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8/12 11:33:15
Name 2초의그순간
Subject [LOL] 남은 결승과 롤드컵 선발전이 베인에게 달렸다?
KinSSang님이 밑에 쓰신 베인의 재등장과 베인 약팔이라는 글에서 베인이 다시 떠오른다는 것을 한번 말씀하신 적이 있는데.

거기에 공감을 꽤 했고 저 역시 베인의 시대가 올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KinSSang님이 좋은 글 내용을 지우시는 바람에

제가 비슷한 내용의 글을 한 번 다시 쓰게 되었습니다.

현재 원거리딜러 프로들의 동태가 심상치 않습니다. 그것은 바로 "베인"을 파기 시작했다는 점이죠.

최강의 원거리딜러 삼성갤럭시의 데프트,임프 ,NLB에서 이미 베인의 가능성을 제시한 피글렛, KT A의 Arrow, CJ Entus의 엠퍼러 등

최근 솔랭에서 베인을 집중적으로 파기 시작한 모습입니다.  

특히 원래 베인장인 이었던 임프와 그의 사랑을 차지하는(?)데프트는 프나틱의 레클스 선수가 보여준 요우무 베인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모습인데 이건 아마 코칭 스태프 차원에서 주문 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임프선수는 왠만하면 정형화 된 템트리를 잘 바꾸지 않는 선수이거든요. 실제로 코그모의 선트포 트리를 가장 나중에 쓰기 시작한 선수 이기도하고..

또 다른 베인장인 피글렛 선수는 옛날 웨이샤오가 세체원이었던 시절 선팬댄 베인을 연구하고 있는듯 해보입니다..결과는 그닥 좋아보이진 않아보이네요. 하지만 삼위일체 베인을 그의 영혼의 파트너 푸만두의 추천으로 인해 보여주었죠.

이렇게 선수들이 베인을 파기 시작한 이유가 뭘까요?

1. 첫번째로  다들 아시다 시피 "마오카이"와 "알리스타"가 엄청나게 부상해버린 덕택입니다.

기존에 베인이 나오기 힘들었던건 베인의 약캐 자체의 문제도 있었지만 탑텔포 AP메타가 흥하면서 입니다, 라이즈,룰루,케일 등 베인 입장에선 정말 짜증나는 캐릭터들 뿐이었죠. 허나 현재 탑을 지배하는 메타가 급격하게 바뀌어버렸죠 두 괴물로 인해서 바로 마오카이와 알리스타입니다.

이 둘의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네 맞습니다. 정말 엄청난 딜을 퍼부어대도 안 죽는 괴물이 뭔지 보여주죠. 둘다 궁극기에 데미지감소를 가지고 있죠. 특히나 마오카이는 자신의 아군에게도 적용시켜서 이미 라이즈+마오카이라는 괴물 조합을 보여준 바 있죠. 영겁의 지팡이와 얼어붙은 심장하나로 왠만한 원거리딜러의 3코어에는 그냥 거의 죽지않는 모습을 보여주어 필밴or선픽  급의 위치에 올라 선 수준입니다.

그것을 베인은 W 은화살이 퍼센트 데미지일 뿐 아니라 "고정 데미지"인 점에서 저들을 억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NLB 결승전2경기에서 흥한 트리스타나보다 푸짐하게 싼(..)피글렛의 베인이 존재감이 더 컸죠. 마오카이가 기존의 판들을 생각하고 들어가다 어?왜 이렇게 빨리 죽지 하는 장면이 나왔구요.

2. 베인의 소소한 버프

네 그렇습니다 베인이 상향 되었습니다. 소소한 버프는 제가 베인충이기에 붙은 버프고 사실 꽤나 상당한 버프라고 봅니다

레벨당 공격속도가 체감 될 정도로 버프가 되었습니다 . 3.1->4.0 아마 요우무 베인이 가능한 것도 이 버프의 영향이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궁극기 "결전의 시간"이
결전의 시간 지속 시간 동안 공격력이 25/40/55  ⇒  30/50/70 대폭 상향된 게 보이죠. 16레벨의 궁킨 베인의 딜은 가히 공포 수준입니다.

3.베인의 카운터급 서포터의 비대세화

베인의 카운터는 예로부터 원딜보다 소나,룰루,자이라등의"AP짤짤이 서폿"이 었습니다. 허나 현재 롤챔스or NLB의 경기를 살펴보면 서폿은 크게 브라움 쓰레쉬 알리스타 3대장 밑에 나미정도가 픽 되는 수준이고 베인의 극 카운터로 불릴만한 서폿은 현재 나오지 않고있으며 현재 나오는 서폿들의 조합이 모두 베인과 잘 맞다는 점입니다.

이러이러한 조건들을 봤을 때 제 생각엔 아마 곧 베인을 못하는 원거리딜러는 팀 차원에서 강제로 연습시켜야 되는 상황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탑메타가 빠르게 변화하지 않는다면요.

하지만 여전히 베인이라..?하는 의문점이 들기도 역시 충분해 보입니다.

1. 여전히 약한 라인전 +맞 성장을 해도 장담하지 못한다
현재 2탑을 달리고 있는 코그모,트리스타나와의 맞라인전에서 베인은 아주 약세입니다. 상위호환급인 코그모, 전통의 카운터로 분류되었던 트리스타나.

코그모의 경우는 베인과 마찬가지로 트루뎀은 아니지만 W를 켰을시 한발 한발이 퍼뎀이라는 점 때문에 베인의 상위호환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6레벨 궁극기이후 베인이 정말 힘들어지는 라인전의 모습을 보입니다.

트리스타나의 경우 타게팅인 E평 견제가 유리몸인 베인에게 지옥이고 미니언 옆에있다가 터지는 e데미지에 신경 쓸게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하지만 트리스타나의 초반e너프 때문에 6레벨 +빌지워터 vsBFor 곡괭이 탐욕의검 시점부터는 베인이 뒤집을 수 있는 구간 또한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 둘역시 왕귀캐 순위 로 따지면 베인은 저 뒤로 밀쳐낼 정도의 왕귀력을 가지고 있기에 같이 크기만 해서 불안한 점은 베인입니다.

하지만 상향평준화가 된 시점에서 사실 라인전은 크게 심각한 문제가 될 수준이 될 지않고 라인스왑도 있으니.. 오히려 중반의 베인의 딜을 잘 살릴 수 있는 경기양상이 나올 것 같습니다.

2. 답도 없는 라인 푸쉬력

네 맞습니다 베인이 거의 고인 급으로 안 쓰이던 건 정말 미칠듯이 답도없는 라인 푸쉬력 때문 입니다. 특히나 수세에 몰리고 있을때 바텀의 빅웨이브가 몰려있는걸 베인이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정리하고 있는동안 고통받는 미드는 솔로랭크에서 아주 쉽게 접할 수 있는 장면입니다.

이 점을 SKT T1 K 는 푸만두의 룰루 서포터로 보완을 한 느낌인데 이게 서폿으로서의 룰루는 ?인 느낌이라 다른 대안을 어떤 팀에서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이런 저런 과제가 남겨진 가운데  남은 롤챔스 결승+ 롤드컵 선발전에서 과연 베인이 등장해서 활약 해 줄 수 있을까?라는 기대가 한층 더 남은 경기를 기대되게 만드네요.


시즌3~4 본 부캐 합쳐서 랭크 +노말을 합치면 한 베인 천2백판 은 한듯 하네요..그래서 그런지 슬그머니 수면위로 떠오르는 베인을 보고 반가움과 설렘을 느끼고 KinSSang님의 글에 영감을 받아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늘지금처럼
14/08/12 11:42
수정 아이콘
확실히 NLB 결승 2경기만 봐도 마오카이가 왜이렇게 잘 녹지? 싶은 장면이 많이 나오더군요. 작년 롤드컵땐 갑자기 코르키가 뜬금없이 등장하더니

올해는 베인 차례인가 보네요 흐흐흐
2초의그순간
14/08/12 11:57
수정 아이콘
마오카이가 로아에 프하가 나왔는데 이상하게 빨리 녹는거 보고 와 그래도 베인은 베인이구나 했네요..크크
14/08/12 11:43
수정 아이콘
푸만두의 룰루 서포터는

알리+룰루를 같이 골라서 탑/서포터를 누가 갈지 페이크가 1번
(알리 서포터, 룰루 탑솔도 대회 주류픽중 하나죠. 알리 탑솔에 룰루 서포터도 가능하면서)

말씀하신대로 라인 푸쉬력을 커버해준게 2번이죠.


이게 베인이 라인 푸쉬력이 안좋다는건..
바꿔말하면 트리/코그모는 베인보다 CS를 평균적으로 더 많이!!! 먹게 되다보니 더 빨리 강해지는게 있죠.
(베인이 하나하나 먹다보면 끌려다니니 빨리 복귀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CS가 평균적으로 계속 벌어질수밖에 없긴 합니다.)

그리고 최근에 '엄청난 연구가 많아진건'
라이엇이 4.13을 끝으로 사실상 버전 픽스를 빨리 해준 덕도 있긴 합니다.
(4.14가 최종 롤드컵 버전이긴 하지만. 사전 공지한데로.. 4.14는 벨런스 수정 사항이 정말 최소한만 되고. 안정화&버그수정 패치가 메인이다보니)

작년까지 롤드컵 버전이 너무 늦게 나온다는 항의(특히. 선발전과 실제 롤드컵 버전 차이가 있는것에 대한 이슈 등)가 커서..
올해는 라이엇이 롤드컵 버전 픽스를 상당히 빨리 해줬고.
덕분에 프로팀들이 충분한 기간과 상당기간 안변한다는 보장을 같이 받으면서 맘먹고 파기 시작한점도..
2초의그순간
14/08/12 11:56
수정 아이콘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ClearType
14/08/12 11:48
수정 아이콘
밑에 글은 삭제되기전에 못봐서 모르겠는데 베인이 다시 주류픽으로 올라올것이라는 주장에 동의합니다.
지금이 베인 나오기 딱 좋죠. 탑메타는 다시 탱커로 돌아가고 있고 오히려 미드에서 암살자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미카엘 가격 상승으로 생존기없는 하드캐리원딜의 생존성이 예전만큼 보장되질않죠. 라인전, 한타 모두 베인상대로 좋은 트리는 e너프가 초반딜교환에 있어 치명적으로 느껴질정도고요. 애초에 마뎀인데다 ad계수가 없는데 데미지를 깍아버리니 다른 원딜의 딜교스킬에비해 데미지가 낮아요..
2초의그순간
14/08/12 11:57
수정 아이콘
아 ClearType님이 말씀 한 것 처럼 슬슬 미드에 암살자가 기어나오기 시작하는 것도 베인이 나오기 좋다고 봅니다!
14/08/12 11:52
수정 아이콘
전 NLB 결승 보면서 베인버프된걸 잘 쓰는구나라는 생각을 먼저 했지만서도
선발전에서 화이트 상대로 쓰긴엔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소드 봇라인에게도 베인을 가져간 이상 압도적으로 밀렸고
게임이 터질뻔한 경기도 있었는데
화이트같은 팀 상대로는 그 라인전 밀린걸로 탈수기 돌아가면서 그냥 털릴거 같아요

그래도 그런 점을 어떻게 보완해서 나올까 기대되기는 합니다
2초의그순간
14/08/12 11:56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오히려 화이트 쪽에서 베인을 꺼내 들 것 같은 느낌이라서요. 피글렛이 여전히 임프를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아니라면 트리스타나를 임프에게 줄 것 같지는 않은데 화이트에서 베인을 꺼내 들 것 같습니다. 임프가 솔랭에서 트타만 줄창하고 트리스타나를 꺼낸 것 처럼. 원래 베인 자신감 있고 베인하면 임프 였는데 지금 베인하면 떠 오르는 대명사가 피글렛이 된 게 마음에 임프가 여간 마음에 안 드는게 아닐 거 거든요. 기존에 오프 더 레코드를 들어보면 임프가 베인하고 싶은걸 늘 마타가 억제 하는 느낌이 강했는데. 이번엔 전략적인 부분에서 마타 또한 베인을 허용 해 줄 듯 합니다.
14/08/12 12:39
수정 아이콘
베인을 쓸 수 있느냐 없느냐에 k 팀의 운명이 달려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베인을 쓰는 피글렛과 베인을 쓰지 않는 피글렛의 격차가 그만큼 크다고 보기에...
원터치포다이
14/08/12 18:26
수정 아이콘
썸머 파이널 1경기때 베인은 아직도 생각나네요
14/08/12 12:43
수정 아이콘
베인이 확실히 트리보다 좋은 게 유연하고 능동적이라는 거죠

전 계속 트리 q에 퍼뎀 넣어야 된다고 주장하지만...
도시의미학
14/08/12 12:47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어제 나겜 은교에서 베인이 계속 칼픽 되더라구요 . 거기다 잘 큰 베인은 또 어마어마하게 무섭고.
현재 일티어급의 원딜 트타나 코크모와의 라인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2초의그순간
14/08/12 13:26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베인이 약간 꿀리는 상성이나 트리가 너프를 먹은 시점에서 그냥 서포터끼리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상황이라고 느껴집니다.
14/08/12 13:38
수정 아이콘
베인이 꿀리는 상성 맞습니다.

베인의 라인 상성은 정말 심플하게 '논타겟이면 구르기로 피할수 있어서 안밀리지만'
'타게팅이면 못피하니 밀리는데'

코그모/트리는 주 견제기술을 베인이 피할수가 없거든요
(과거 코르키가 하드카운터였던 이유중 하나도.. 인광탄이 즉발이였던게 가장 커서..)

단지 주 견제기술 너프를 둘다 먹긴 해서.. 서포터 상성이 어느정도 차이나면 커버는 가능할겁니다만.
문제는 라인 클리어 능력 차이죠..
14/08/12 16:08
수정 아이콘
베인이 선타를 친다는 가정하에 맞붙어서 잡는 건 할 만 한데 딜교환이나 평범한 라인전이 베인이 꿀리고 한 번 밀리면 쭉쭉 밀리죠
아스미타
14/08/12 12:50
수정 아이콘
말 그대로 대회에선 볼 수 있다고 봅니다.
솔랭에선 버프되도 단점이 너무커서...
임프의 베인을 다시 한번 보고싶네요
14/08/12 12:59
수정 아이콘
임프 전적검색해 보니까 마지막 8경기를 베인으로... 했네요
14/08/12 13:11
수정 아이콘
임프 어제 솔랭에서도 베인으로 미쳐 날뛰던데... 물론 옆에 마타 알리가 있었지만.
14/08/12 13:18
수정 아이콘
우지도 최근에 베인으로 펜타킬했고... (feat. 인섹 샤코) c9의 스니키 선수도 할수있으면 솔로큐에서 베인만 하던데 베인이 롤드컵에서 중요한 픽이 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크크
단지날드
14/08/12 13:32
수정 아이콘
시즌2도 그렇고 시즌3도 그렇고 롤드컵만 되면 스물스물 기어나오는 베인이네요 크크
신제품
14/08/12 13:46
수정 아이콘
룰루 서폿에는 한가지 의미가 더 있다고 봅니다..


베인카운터 급인 서폿이 룰루라서요..


베인은 적 원딜과의 상성도 중요하지만 적 서폿상성도 무시 못하니까요.... 대회에서 3킬 5데스 베인충이 나올지.... 기대해봅니다.
14/08/12 14:02
수정 아이콘
화이트 베인은 오히려 뽑아드는 순간 함정카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K상대로 계속 초반부터 앞섰던 봇라인전에 자체적으로 변수를 만들게 되고, 페이커의 오리아나가 부담이기도 하고...
K는 은근 뽑아들 느낌이긴 합니다만
다레니안
14/08/12 14:04
수정 아이콘
베인쓰려면 "직스밴 + 아군미드가 오리아나를 잡아야함" 의 패널티를 안고간다는 점이 좀 뼈아픕니다.
베인입장에서 직스 오리아나 있으면 한타에서 전투력이 과장 좀 보태 절반은 줄어들거든요. 요즘은 서포터가 미카엘 뽑아주기도 힘겨워서...
미카엘 가격은 롤백을 좀 해주는게 어떨까 싶네요. 너무 비싸요.
어찌보면 이것도 베인에 영향가는 너프입니다. 베인은 맞아가며 싸워야하는 원딜이니까요.
14/08/12 14:25
수정 아이콘
주류 픽으로 떠오를 수도 있겠습니다만은 전 회의적입니다.
원딜 주류픽 같은 건 개인적으로 잘 예측하고 맞춘다고 자부하는 편이기도 한데 베인은 여러모로 다른 1티어 급 원딜에 비해 장점이 너무 적어요.
라인전도 약하고, 라인 클리어도 안되고, 그렇다고 후반 캐리력이 출중하냐면 그것도 애매합니다. 프리딜시 딜은 막강하지만 상대 조합에 라이즈, 오리아나, 직스, 트페, 룰루 등이 있으면 힘을 너무 못씁니다. 말씀하신대로 마오카이나 알리를 잡기 위해서는 유용할 수 있으나 결국 픽 전반도 아니고 한두가지 픽만 베인 대처하는 챔프를 고르면 정말 한타에서 딜 넣기가 너무 힘든게 베인입니다. 대회에서 코그모, 트리스타나, 트위치, 코르키, 이즈리얼 정도가 픽되는 원딜들인데 이 챔프들을 제끼고 베인이 픽되어야하는 이유가 잘 안보입니다. 다른건 몰라도 코그모, 트리스타나, 트위치를 버리고 베인을 골라야하는 이유가 있을가 합니다.

여담이지만 보통 베인이 애용될 때는 하드 탱커들이 득세하면서 전반적인 원딜 포지션의 힘이 떨어질 때와 맞물리던데 베인이 슬금슬금 나오는 메타가 시작된다면 원딜유저들의 솔랭 고통이 또 이어질거 같군요. 흐흐
14/08/12 14:33
수정 아이콘
현재 탑티어 원딜 트리스타나가 심지어 베인의 카운터이기도 해서 희의적이였지만 트리가 밴만 된다면. 20%정도의 픽률으로 나와볼만한 픽이라고 생각합니다. 베인픽은 언제나 그랬지만 마오카이,라이즈 같은 타게팅 확정cc가 있고 상대 미드챔프는 거리를 좁히지 않아도,혹은 좁여놓고도 다시 빠질 수 있는 누킹이 가능한 챔피언들에 약한 면모를 보였는데.
최근 미드에서는 한타 지속력이 강했던 라이즈가 사라지고 오리아나,직스가 자주 픽되는데 얘내는 논타겟이라. cc를 맞고 시작한 베인이 아닌 이상 정상적인 프로원딜러라면 탱커라인부터 정리할테니 날뛰는 상황이 쉽게나오죠. 그리고 무엇보다 누커들이 나오면 제드,야스오가 대표적인데. 근접해서 들어오는지라 서포터들의 탈진에도 노출되죠. 베인의 선고를 맞고도 다시 거리를 좁힐 수 있는 챔프들이기도 한데, 다른 원딜들은 하기 힘든 지속적인 카이팅이 가능한 베인을 계속 무는건 힘들죠.

날이 거듭될수록 프로들의 원딜 무는 실력이 늘어서 원딜러들이 아얘 평타사정거리가 긴 원딜챔프를 해버리거나, 루시안,이즈리얼처럼 e로 도망치고 스킬딜이라도 꽂는 챔프가 대세가 됬지만. 다시 베인이 떴으면 하는 베인충의 소원이였습니다.
Darth Vader
14/08/12 14:39
수정 아이콘
베인의 푸쉬력을 보조해줄 모데서폿이있습니다
미움의제국
14/08/12 16:04
수정 아이콘
모... 모데요??? 덜덜덜
숨쉬기장인
14/08/12 16:33
수정 아이콘
뱅기가 폼이 올라오면 베인도 괜찮을듯 싶은데 뱅기 폼이 많이 안좋아서 ... 정글러가 반반쌈도 못해주는데 바텀에 베인 골르면 게임 터지죠

2주정도 남은 시점에 뱅기가 얼마나 폼 회복하느냐에 달렸다고 봅니다.
14/08/12 16:44
수정 아이콘
요새 원딜에게 라인푸쉬력은 그렇게까지 중요한 덕목은 아닙니다. 사정거리가 짧아 타워를 건드리기 어렵다는 점은 분명 단점이지만 별개의 이야기구요.
라인전이 약한것도 분명 문제입니다만, 요새 트위치가 라인전 약하다 답없다 소리 들으면서도 경기에서 끝없이 나와서 어떻게든 라인스왑이니 뭐니해서 버티는거 보면 베인의 등장가능성은 분명 높아보입니다.

베인이 등장하기 시작하면 원딜들 자존심 싸움도 치열하겠네요. 뭔가 베인이야말로 원딜러의 자존심 같은 느낌이 있으니까요 흐흐
언젠가 김동준해설이 말한 적이 있는데 전세계 왠만큼 한다는 원딜선수들은 다 베인을 자신있어 한다죠. '나 좀 굴러~'
임프선수나 피글렛선수, 오뀨 선수등 베인에 자신있어 하는 국내 원딜러들도 한둘이 아닌데 앞으로의 원딜 싸움이 기대가 됩니다.
14/08/12 21:28
수정 아이콘
그래도 트위치면 라인클리어 능력은 좋죠

운영이 중요시 되는 대회고 cs수급을 통한 성장이라는 면에서도 라인클리어 능력은 많이 중요합니다
다레니안
14/08/13 01:22
수정 아이콘
대회기준으로 원딜에게 라인클리어는 어마어마하게 중요한 덕목입니다.
중반부터는 밀려오는 빅 cs를 먹어야할 포지션이 원딜인걸요. 언제까지 다 미드에게 줄 순 없으니까요.
압도수
14/08/12 16:48
수정 아이콘
요우무 베인 템트리가 궁금하네요.
저는 몰왕-스태틱(흥하면 팬댄)-인피트리를 거의 고정으로 가서...
14/08/12 17:17
수정 아이콘
트위치처럼 몰왕-요우무 가는건데 이타이밍때 폭딜이 나온다고 하네요
14/08/12 18:45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써주셨다시피 개인적으로는 봇라인 상성도 문제지만 베인이 활개치려면 상대 미드픽이 중요할거 같습니다.

포킹으로 짤짤이를 하던, 강력한CC기를 넣던 여러모로 사거리 짧은 베인을 곤란하게 만들거나 한번에 터트리는 챔피언이 있으면 CC기 하나 맞는 순간 회색화면을 보게 될테니까요.
14/08/12 19:21
수정 아이콘
이거 블러핑. 이러고 그레이브즈 아니면 평소대로 코구모 나온다에 한표 겁니다
걸스데이 덕후
14/08/12 21:50
수정 아이콘
라인 푸쉬력은 몰라도 사거리 짧은 건 상당히 큰 타격입니다.

막말로 직스로 맘먹고 버티면 베인으로 뜷은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스플릿으로 뚫으면 된다? 탑은 알리 마오카이가 나오고 미드에서 제드 야스오 같은 거 뽑아야 된다는 건데
그러면 우리팀 미드가 상대편 미드를 떠뜨릴 각오가 있어야 합니다. 근데 그러면 베인이 아니라 우르곳이여도 상관없죠

P.S SKT.k의 비장의 무기로 보기엔 어렵다고 봅니다. 나진 소드 바텀 듀오한테 속된말로 쳐발린 다음 상대 정글러가 던져 준거 페이커가 잘 받아서 이긴건데여
14/08/12 22:35
수정 아이콘
라인전이 무난하게 파밍할 정도는 되야 뽑을 것 같은데...
소드전에서 피글렛이 라인전을 대패한 게 챔프 성능 때문으로 보는지 본인탓으로 보는지에 따라 다르겠네요...
솔직히 라인전을 그 정도로 질 생각이면 안 뽑는게...
14/08/13 09:58
수정 아이콘
훌륭한 분석입니다.
사실 베인이 나오게된 이유는 거의 70% 알리 마오때문이고, 30% 베인 상향덕분이라고 봅니다.

다만 트타상대로 상성이 좋지않은게 흠이지요.(사실 트위치 코그모 상대로도 구림)
베인을 하려면 우리팀에 베인을 위해 푸쉬력 좋은 서폿도 필요하고 (sk는 그래서 룰루활용)
상대팀에 오리같이 베인에게 까다로운 상대도 없어야합니다.

이를 이속을 통한 카이팅으로 극복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구요. 그 해법이 요우무와 트포 두 개로 나눠지고 있고요. 뭐가 나은 건지는 좀더 봐야할 것 같습니다.
제가 해본바로는 트포쪽이 좀 매력적인데..(베인 선트포가면 라인전 고통이 조금은 줄어들거든요)

탑에 탱커가 올떄 베인만큼 좋은챔프가 없죠. 다만 베인은 타게팅 챔프가 없을때만 하는걸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4911 [스타2] 제2회 PSTL에 대한 한국e스포츠협회의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7] 데스노트7292 14/08/15 7292 6
54910 [LOL] PGR21 채널 제 3 회 바나나 우유배 내전! (내전 동영상 업로드 완료) [21] 카루오스5748 14/08/15 5748 1
54909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 아나톨리아 흡수 계획 [39] 도로시-Mk215830 14/08/15 15830 13
54908 [도타2] MVP피닉스의 강함의 주는 우려 [27] 사신군8724 14/08/15 8724 0
54907 [LOL] 요즘 문제가 되고있는 룬갈방송과 룬쏘우 기능 [67] 압도수12642 14/08/15 12642 0
54906 [기타] 코어마스터즈 테스트 리뷰 [14] 저퀴5650 14/08/15 5650 0
54904 [기타] [WOW] 시네마틱으로 볼 수 있는 간단한 이야기들 [23] 저퀴9330 14/08/15 9330 0
54903 [기타] [워크3] 라라의 워3 이야기 - 5. FFA와 봇방 이야기. [2] 라라 안티포바10450 14/08/14 10450 2
54902 [기타] [스타1] 프로토스 연대기Ⅲ : 위대한 삼각 [13] 한니발9181 14/08/14 9181 15
54901 [LOL] 재미로 보는 OP챔피언의 역사 2편(12년 섬머) [36] 뀨뀨7803 14/08/14 7803 7
54900 [LOL] 근성으로 찍은 다이야 5 [20] 미스포츈6822 14/08/14 6822 2
54899 [기타] 기대되는 온라인 게임들 [45] 주환11146 14/08/13 11146 2
54898 [LOL] 재미로 보는 역대 OP챔피언 1편 [108] 뀨뀨13091 14/08/13 13091 12
54897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 악마의 군대가 몰려온다!! [34] 도로시-Mk218614 14/08/13 18614 23
54896 [기타] [스타1] 속으로 감탄했었던 추억의 명경기들.swf [40] 화이트데이11014 14/08/13 11014 1
54895 [기타] 알긋냐 6회 방송 안내입니다. - 초대 손님 김성회, 레나 [52] 채정원8847 14/08/13 8847 6
54894 [LOL] 라이엇이 또 하나의 꿀을 걷어찹니다. [60] 걸스데이 덕후11289 14/08/13 11289 0
54893 [LOL] 4.14 북미 패치노트 공개(롤드컵 패치) [21] Leeka7414 14/08/13 7414 0
54892 [하스스톤] 4주차 낙스라마스 영웅모드 소감 [24] 베니카8849 14/08/13 8849 0
54891 [LOL] 롤드컵. 그 마지막 패치가 곧 적용됩니다. [45] Leeka9839 14/08/12 9839 0
54889 [기타] [WOW] 약 반년간의 아제로스 탐험에 대한 개인적 이야기 [82] 노랑오리부채8159 14/08/12 8159 0
54888 [LOL] 남은 결승과 롤드컵 선발전이 베인에게 달렸다? [38] 2초의그순간10871 14/08/12 10871 2
54886 [스타2] 대 프로토스 시대는 끝이나는가? [16] 사신군9166 14/08/12 916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