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04/13 20:25:02
Name 102
Subject [배그] 요즘도 배틀그라운드 대회 보시나요?
지난달 초에 제가 배그 대회글 올리고, 다시 또 제가 올리게 되네요.
오늘은 동남아시아 배그대회를 열거나, 배그대회를 동남아시아에서 개최하는게 좋은것 같아 짧게 글써봅니다.
  

PKL 페이즈1은 끝났고 16일에 있을 페이스잇 글로벌서밋까지 대회가 없습니다. 꽤 긴 시간 기다렸네요.
유럽을 비롯해 여기저기 지역예선이 마무리에 접어들었고, 배그 대회도 자리를 잡은 느낌입니다.
자리를 잡았다는말은 룰도 적립되었고 중계화면이나 대회진행이나 나름 매끈하게 진행된다는 말입니다.
좋게볼수도있지만, 앞에 [소소하게]라는 말을 붙여야 정확하겠죠.

배그는 국산게임으로 드물게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만, 지금은 북미 유럽등에서는 거의 하지 않습니다. 매니아들만 남았죠.
대신 중국을 비롯해 베트남 태국 한국 일본등에서는 아직 꽤 합니다.
이제 서양쪽 보다 동양쪽을 더 신경써주면 좋겠습니다.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가 하면, 이번 대회는 런던에서 개최하는데 시드가

북미 4장
유럽, 중동, 아프리카 4장
중국 4장
한국 4장
동남아시아 3장
대만, 마카오, 홍콩 2장
중남미 1장
오세아니아 1장
일본 1장

총 24장의 분배는 이렇습니다.
게임유저수나 대회 시청자수, 앞으로의 전망등 종합해보면  북미 4장은 좀 어이가 없습니다.
북미는 더이상 배그를 하지도 보지도 않고 앞으로도 마찬가지거든요. 그런데 왜 저렇게 대우를 해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안좋은 소식도 들려옵니다. 동남아시아 예선에서 1등과 3등을 한 베트남은, 비자거부로 이번대회도 못나옵니다. 베트남은 중국을 제외하고 배그대회 인기가 가장 좋은 나라죠. 이건 대회 흥행에 찬물을 끼얹은 일이고요. 누가 책임이 있는지 모르나 베트남팀 입장에서는 처음 겪는일이 아니란점에서 충격이 더 클것 같습니다.
요즘 인도에서 모바일배그가 지나치게 대박나서 골치거리라는 뉴스가 있더군요. 너무 많이 하다보니 금지하는 곳도 생기고 반발도 일어나고.. 몇주전 인도에서 중국의 OPPO가 스폰한 모바일배그 대회를 열었는데 시청자만 수십만명인걸 보고 깜짝 놀랐었습니다. 왜 뜬금없이 모배이야기인가 결국엔 돈이죠. 돈을 풀어야 대회가 흥하는겁니다. 중국 스마트폰 회사는 모바일 배그 인도대회에 많은돈을 때려박았습니다.
저는 세계대회를 런던에서 하지않고 하노이에서 하면 훨씬 성공할거라 봅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베트남의 최고인기팀이 세계대회 두번연속 비자이슈로 못나오는 상황이니, 베트남 에서 대회를 열어주자는겁니다.
일단 동남아쪽은 시청층이 지금도 많고, 무엇보다 신경좀 써주면 앞으로도 늘어날 여지가 있습니다.
그냥 배려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베트남이 중국제외하고 배그대회 인기 가장 좋은곳이기 때문에 하는 말입니다.

이쯤에서 한 기업이 떠오릅니다. 바로 삼성전자입니다. 당장 펍지는 삼성전자와 손잡고 베트남 인비테이션을 추진해 보는게 어떨까 싶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perlson
19/04/13 21:13
수정 아이콘
이거야말로 한국(KOREA)형 세계 게임대회 모형이거늘....
19/04/13 21:27
수정 아이콘
바둑대회처럼 아시아 중심으로 가는것도 나쁘지 않고 생존을 위해서 생각해볼만하다 생각합니다. 아, 유럽,북미,중동,남미,오세아니아 등을 버리자는건 아니고.. 굳이 그들에게 신경써줄 필요까지는 없다 정도?
국산반달곰
19/04/13 21:21
수정 아이콘
흔히 말하는 동남아 일본 팀과 유럽 미국 팀간 실력차이가 조금 심하게납니다.
한국 유럽 중국이 1티어 팀이고 그 이하는 좀 많이나서 유리한곳에서도 일방적으로 뚫리곤합니다

대회흥행상 아직은 조금 힘들지 않을까요...
19/04/13 21:32
수정 아이콘
실력이랑 대회흥행이랑 다른문제같아서... 게다가 북미는 확장성조차 없어요.
그리고 베트남의 디바인 정도면 세계무대에서도 어느정도는 통할거라 봅니다. 못나와서 문제..
국산반달곰
19/04/13 23:57
수정 아이콘
실력이랑 대회흥행이다른문제긴한데 그것도 어느정도 수준이비슷해야지 아시아인비때 중국팀 한국팀말고는 사실상 의미없는수준이였습니다 16개팀에서 그렇게 9-10개팀이 나가리수준이니까요
19/04/14 00:08
수정 아이콘
이번 예선경기들 북미,유럽,한국,일본,동남아,대만 등 여러경기들 봤습니다.
직접 비교는 어렵고, 제 감상은 북미나 동남아 상위권들 그닥 수준차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제가 본 예선에서 일본이 가장 떨어지고, 유럽이랑 한국이 확실히 앞서는것 같네요.
이번대회 동남아 최강팀은 나오질 못하니 성적은 기대하기 어려운..
공노비
19/04/13 21:43
수정 아이콘
솔직히 게임은 여전히 재미있게하고는있는데
중계는 잘안보게되네요 ㅠ
19/04/14 00:09
수정 아이콘
예전보다 나아지긴 했습니다.
안할란다
19/04/14 00:35
수정 아이콘
배그대회는 국제전이 국내리그보다 오만배는 더 재밌죠
19/04/14 09:12
수정 아이콘
팀로고를 박고 싸우지만 실제론 국기를 붙이고 경기하는거라..
이번 대회에 베트남이랑 러시아 동구권이 못나오는게 많이 아쉽네요. 아 터키도 못나오고..
파이를 팍 키웠으면 좋겠는데 아쉽습니다.
유럽+중동+아프리카쪽도 핀란드인가 그쪽출신이 대부분이라
19/04/14 01:58
수정 아이콘
게임은 계속하고 있는데 대회는 에스카가 은퇴하면서 부터 안보네요
19/04/14 09:13
수정 아이콘
응원했던 선수들 거의 다 은퇴했고, 지금은 꼭 특정팀을 응원하지는 않고있네요. 시즌 시작할때 선택해서 응원하는 정도..
키리하
19/04/14 04:07
수정 아이콘
비자문제로 못나온다는 팀 공석은 유럽팀이 채우게 되려나요?
북미의 경우는 애초에 1인칭 없던 게임에 1인칭 생긴 이유가 서양시장 때문이라고 생각해서 펍쥐가 있는 걸 뻇을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거기서 인정받으려고 게임 자체를 갈아엎었다고 생각되서.. 개인적으론 아쉽지만요.
국제대회 간만인데 재밌게 봐야겠네요.
19/04/14 09:17
수정 아이콘
저도 잘 모르겠지만 동남아 차순위국가에게 우선권이 있고 그들도 안되면 시간이 촉박하다보니 유럽예선팀들이 올라오지 않을까 싶네요.
북미 쟤들은 좀 얄미운 느낌이 들어요. 쟤들은 배그를 10배 가격으로 사는것도 아닌데 언제까지 대접해줘야하는건가
반대로 동남아나 구소련연방쪽은 아직 꽤 하는것 같던데 좀 무시당하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462 [LOL] 2019 LCK 스프링 결승전 승자- SKT T1 [50] cluefake10909 19/04/13 10909 5
65461 [LOL] SKT가 이길것 같았지만 그리핀이 이기길 응원했던 사람으로써 [108] 아놀드의아몬드12228 19/04/13 12228 1
65460 [배그] 요즘도 배틀그라운드 대회 보시나요? [14] 1027917 19/04/13 7917 0
65459 [LOL] 당신의 응원팀은 어디입니까? [66] roqur9182 19/04/13 9182 3
65458 [하스스톤] 어반팩 초반 감상 [19] Lord Be Goja10132 19/04/13 10132 1
65457 [기타] [후기] 조금 늦은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12] qtips7664 19/04/13 7664 3
65456 [LOL] 2019 LCS 스프링 파이널: 더블리프트 vs 비역슨 [24] 비역슨11248 19/04/13 11248 2
65454 [LOL] LPL 공식 2019 스프링 베스트팀과 MVP가 발표 되었습니다. [24] 신불해10062 19/04/13 10062 2
65453 [기타] VR게임의 끝이자 시작, 아스트로봇 레스큐미션 [3] 이십사연벙6609 19/04/13 6609 1
65451 [하스스톤] 드루도 싫고 폭전도 싫고 도적도 싫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덱 [7] 스위치 메이커9564 19/04/12 9564 2
65450 [LOL] SKT T1 창단 15주년 기념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26] Leeka10296 19/04/12 10296 1
65449 [LOL] LCK 결승전 프리뷰 [50] Leeka10424 19/04/12 10424 3
65447 [LOL] VSG가 승강전 막차에 탑승했습니다. [86] Leeka12007 19/04/11 12007 2
65446 [스타2] 2019 GSL S1 Finals - DO OR DIE [6] MiracleKid9051 19/04/11 9051 1
65445 [기타] [세키로]유일한 소울시리즈 스러운 보스(부제:원망스러웠던 원망의 오니) [19] Leon8577 19/04/11 8577 0
65443 [LOL] SKT T1이 창단 15주년을 맞이합니다. [55] Leeka11753 19/04/11 11753 5
65442 [LOL] 이정도면 부활도 장인급. 느그들이 돌아옵니다...아 뒷골이야. [21] 후추통11774 19/04/11 11774 2
65441 [LOL] IG 우승 이후 선수들에게 일어난 변화 [66] 내일은해가뜬다14194 19/04/11 14194 3
65440 [LOL] 인터뷰어를 해설진으로 하는게 맞는가? [262] telracScarlet17500 19/04/10 17500 3
65439 [LOL] 라이엇 체제 LCK에서 좋아진 점들 [66] Leeka12014 19/04/10 12014 5
65438 [LOL] 요즘 내 삶의 활력소 '실황 리얼 아이언' [20] 아타락시아112413 19/04/10 12413 5
65437 [LOL] 내일부터 펼쳐질 전세계 롤파티 일정 총정리 [22] 다크템플러12149 19/04/10 12149 30
65436 [LOL]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그리핀vs슼 라인별 포인트 [43] 아웅이10007 19/04/10 10007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