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04/21 21:52:36
Name 비오는풍경
Subject [LOL] 여러 가지 의미로 역대 최초의 승강전
1. 더블 엘리미네이션 제도 도입 이후 최초로 4팀 전원 잔류
2. 더블 엘리미네이션 제도 도입 이후 CK팀의 LCK팀 상대 최소 승수 (1승)

올 시즌 승강전은 바로 전 시즌에 CK팀이 LCK팀 상대로 전승을 거두고
CK 2팀이 승격하는 쾌거를 이룬 것이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의 결과를 냈습니다.
마지막 날 ESS가 진에어 상대로 어떻게 1세트를 잡긴 했지만
이번 승강전은 CK팀과 LCK팀의 체급 차이가 어마어마하다는 사실을 보여줬죠.

그동안 CK팀이 승격할 때는 제파의 지도 아래 향로 메타 타고온 콩두를 제외하면
개인 기량이 뛰어난 신인이 항상 돋보였었는데 올해 CK팀에는 그런 신인이 없었죠.
올해 CK에서 가장 돋보였던 신인은 승강전에 온 ESS나 VSG 선수가 아닌 bbq의 말리스일 정도니까요.
말리스조차도 여러 가지 문제점을 노출했던 것이 사실이구요.

올 시즌만큼 경력 긴 저니맨들이 CK에 많이 보였던 시즌은 그동안 없었던 것은 확실합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1년 단위의 계약을 하는 것을 고려하면 서머에는 로스터 대격변을 기대하기가 어렵죠.
내년 스프링 승강전에도 이번 승강전과 비슷한 그림이 나올 가능성이 아주 높을 것 같습니다.

이것이 CK가 연속적으로 팀을 승격시키면서 발생한 일시적인 현상인지
1부리그에서 유망주들을 쓸어가면서 생긴 지속적인 현상인지 아직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CK에도 LCK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만 알 수 있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뚠뚠이
19/04/21 21:58
수정 아이콘
쿠잔하고 지수는 한국이 아니더라도 정규직으로 취직할 수 있는 선수들임을 입증했다고 생각합니다. 캐치와 구거는 슬슬 롤판말고 다른 길을..
Bellhorn
19/04/21 22:01
수정 아이콘
세트로 젠지가면 괜찮을거 겉기도..
치토스
19/04/21 22:44
수정 아이콘
지수는 좋은 팀원들 만나면 훨씬 더 잘할것 같습니다
연어무한리필
19/04/21 21:5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챌린저스도르는 말리스와 얼라이브한테 주고싶습니다.
너에게닿고은
19/04/21 22:08
수정 아이콘
BBQ가 외국인 영입할때 좀 의아했는데(말리스 논란은 차치하고) 풀이 없어서의 이유였을수도 있겠군요.
암드맨
19/04/21 22:10
수정 아이콘
보통 LCK 하위팀들이 아무것도 하지않는 무위자연 스타일의 경기력으로 1년 내내 시청자들을 괴롭히고,
덕분에 대부분의 팬들은 CK에서 올라온 팀들에게 그나마 기대치를 가지고 있기 마련인데.. 올시즌은 아무런 기대가 없었고 진에어 잔류만 바랬습니다.

지난 3 스플릿 동안 승강전으로 올라온 새로운 피만해도 타잔 소드 쵸비 바이퍼 온플릭 도브 너구리 쇼메 등등 즐거움을 추가해준 선수들이 많았는데..
이번시즌의 CK 진출자들은 진에어 보다 평균연령도 훨씬 높고 , 스베누,콩두,2부cj,일본 등 프로씬에서 3~4년 이상 긁은 선수들이 대부분이라
올라와도 잘할꺼라는 기대는 냉정하지만 전혀 할 수가 없었습니다.
암드맨
19/04/21 22:13
수정 아이콘
이렇게 젊은 인재가 1부리그 팀에 연습생으로 묶이고 챌코는 씨가 마르는 현상이 계속 되면, 프렌차이즈 화에 대한 팬들의 인식도 변하긴 할겁니다.
마법사9년차
19/04/21 22:17
수정 아이콘
CK에서 카카오 같은 LCK에서 밀려난 선수들이 챌체급이라는 말 들었을때부터 별 기대가 안됐는데 그대로 나타났네요.
MystericWonder
19/04/21 23:19
수정 아이콘
쿠잔도 2017년이 LCK 마지막 시즌이었는데 그 때 섬머 막판 반짝한 것 제외하면 말아먹었죠.
뮤토피아
19/04/21 22:24
수정 아이콘
이렇게 결과가 나오게 되면 챌린저스 팀들도 조금 로스터에 대한 고민을 엄청 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기존 승격팀, 특히 그리핀과 담원, 샌드박스가 크게 선전을 해줘서 나름 기대도 컸을 텐데 현실은 압도적으로 꼴찌였던 진에어조차도 넘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어떻게 이 결과들을 다른 챌린저스 팀들이 받아들이고 앞으로 어떻게 준비할지도 지켜봐야 할 부분일 것 같습니다.
19/04/22 04:08
수정 아이콘
그리핀&담원과 이번 챌린저스 상위권팀은 그 특징이 극명하게 다릅니다.
그리핀&담원은 어린 나이의 신예들이 주축이었지만
이번 챌린저스 팀들은 경험 많은 선수들이 최대치를 끌고왔거든요.

결국 LCK로 올라가려면 당장의 경기력도 중요하지만 애초에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을 잘 데려오는게 중요하다는걸 여실히 보여줬네요.
19/04/21 22:27
수정 아이콘
사실 1라운드와는 달리 오늘 격차는 그렇게 크지 않았다고 봐서...
원래 정글 상태가 이상하면 탑미드는 크게 흔들리는게 보통인데, 지수와 쿠잔이 정말 선전했죠
둘은 충분히 1부리그에서도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것 같달까.
라이트는 상대 스킬사거리에 대한 감이 전혀 없는 느낌이었고.

진에어도 살아남긴 했지만, 너무 숙제가 많아보입니다.
그레이스의 미드는 여전히 불안했고, 이긴 1,2,4경기 모두 초전박살내는것 같았던 흐름과는 달리
글골이 유효사거리(?)인 5천 이상으로 벌어지는 경우가 드물 정도로 스노우볼을 못굴렸죠
미드 수혈, 그리고 운영 장착이 정말 절실해 보입니다. 근데 그게 쉽지 않다는게 문제인 -_-;
카발리에로
19/04/21 22:27
수정 아이콘
불판에서도 나왔지만, 매년 롤 케스파컵에서 돌풍의 주역이었던 챌린저스, 혹은 지역팀 선수들이 그 다음해 돌풍의 주역을 맡곤 했었는데, 작년 케스파컵 돌풍의 주역들은 지금 거진 롤챔스 팀들 연습생으로 들어와 있죠.
The Special One
19/04/21 22:38
수정 아이콘
킹존이나 t1, 그리핀 같은팀들 연습생은 진짜 프차 안하면 오랫동안 기회가 없을텐데
박찬호
19/04/21 22:42
수정 아이콘
sk하고 그리핀은 모르겠는데 킹존은 아주 빠르게 기회가 갈걸요...
박찬호
19/04/21 22:45
수정 아이콘
뽑아가는 연습생중 출전가능한선수들도 많나보네요 보통 연습생은 나이때문에 출장못하는 연령대인줄 알았는데
카바라스
19/04/21 22:46
수정 아이콘
진에어는 서머에는 시즈 루트 중심으로 가겠지만 그래도 힘들어보여서.. 미드 사정이 나아지면 강등권 탈출도 불가능하진 않을텐데요
코우사카 호노카
19/04/21 22:48
수정 아이콘
경기보니 프렌차이즈화를 바라게 되네요.
슼 킹존 묶여있는 선수들 경기가 훨씬 눈 호강할듯..
19/04/21 23:04
수정 아이콘
사실 미키나 카카오 등이 챌코에서 잘한다는 얘기 들을때부터 느낌이 묘했는데 말은 못 꺼냈네요
그래도 이번 승강전이 전혀 의미 없었다곤 생각하지 않아요

kt보면 승강전까지 가야 조금이라도 정신차리는 것 같고
진에어도 그 선수들에게 은근히 경험이 더 됐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경험까지 덤!)

그리고 챌코 팀들은 승격은 못했어도
몇몇 선수는 lck팀에서 불러줄수도 있을것 같아서 그것도 성과하고 할 수 있죠

쿠잔의 경우, 전 젠지만 생각했는데,
아프리카야말로 유칼이 언제 회복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쿠잔이 미드에서 이정도만 해줘도 기인 미쳐 날뛸것도 같아요
스덕선생
19/04/21 23:04
수정 아이콘
사실 지금 연습생들 대부분은 나이제한에 걸려서 못 나오는겁니다. 차라리 나이제한이 폐지된다면 주전 노리고 이적하는 선수들이 많을텐데...
기사조련가
19/04/21 23:06
수정 아이콘
미드가 팀에서 가장 중요한거를 새삼 느낍니다. 마땅히 매물도 없고 활약하는 미드들 보면 다 고인물들이죠. 탑은 그나마 탑신병자의 나라답게 계속해서 신인이 보이는 느낌입니다. 이번시즌 쇼메이커 도브는 좋았습니다. 쇼메이커는 좀 더 실링이 남은 느낌인데, 도브는 이제 실링이 다 한 느낌.. 도브가 자기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면 샌드박스도 더 높은자리에 오를 수 있을것 같아요.
1등급 저지방 우유
19/04/22 00: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결과적으로는 lck-ck간의 차이가 이렇게 크게 될 줄은 몰랐네요.
최근 몇 시즌동안 최소 한 팀은 바뀌는 모양새라도 있었는데..
의외였습니다.
직전 시즌에 올라왔던 담원/배코(현 샌박) 그리고 전전시즌의 그리핀의 위업(?)을 새삼 느끼게 되네요.

선수들의 계약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챌코의 경우 시즌별 계약을 하는 이들도 종종 있어왔기에
그들이 이번에 LCK진출에 실패했다고 해도 서머에 다른 팀에 콜업이 되어서 봤으면 하기도 합니다.
즉전감 미드가 필요한 젠지는 쿠잔을 노려보는 것도 괜찮아 보이고,
그리고 시간을 두고 좀 더 지켜보고픈 팀들은 소아르(탑)/리안(정글)/지수(탑)/라이트(원딜) 정도가 괜찮아 보이더군요.
라이트가 경기력이 다소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긴 했는데(챌코 막경기와 승강전만을 지켜봤을때), 그래도 한 번 긁어보고 싶긴 했습니다.
티모대위
19/04/22 09:54
수정 아이콘
쿠잔 노릴 팀들은 많을것 같은데... 유사시에 어어어? 하는건 여전히 남아있는데, 좋은 오더를 받으면 해결될수 있을거라 보고요. 애초에 기본기 자체가 LCK급이더라고요. 미드라이너가 폼이 나빠서 체급이 부족한 팀들은 쿠잔에게 오퍼 넣을법 합니다.
St.Johan
19/04/22 11:59
수정 아이콘
4팀 전원 잔류라고 함은 무슨 4팀을 말하는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19/04/22 12:04
수정 아이콘
LCK 2팀, CK 2팀이 각자의 자리에 잔류했다는 뜻으로 쓴 거 같습니다.
19/04/22 14:56
수정 아이콘
캐치가 다전제 내내 그렇게 헤메는데 정줄잡고 버티던 지수와 쿠잔은 1부에서도 비벼볼
가능성을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532 [LOL] 여러 가지 의미로 역대 최초의 승강전 [26] 비오는풍경11378 19/04/21 11378 0
65531 [LOL] 어나더레벨은 누구인가? -통계로 알아보기 [4] 다크템플러10428 19/04/21 10428 3
65530 [LOL] LCK 최초의 올스타팀이 모두 은퇴했습니다. [30] Leeka12007 19/04/21 12007 1
65529 [LOL] 2019 LMS 스프링 우승팀: 플래쉬 울브즈 [11] 비역슨8256 19/04/21 8256 0
65528 [LOL] 프레이 선수가 은퇴를 공식선언했습니다. [87] 내일은해가뜬다16618 19/04/21 16618 7
65527 [LOL] 원글이 삭제되어 본문도 삭제하겠습니다. [43] 삭제됨12646 19/04/20 12646 1
65526 [LOL] 어우슼이라는 말을 웃어넘길 유일할 팀 [26] 다크템플러12254 19/04/20 12254 1
65525 [기타] [MTG] 플레인즈워커 전쟁 풀 스포일러 [21] MirrorShield6832 19/04/20 6832 0
65524 [LOL] 마지막 남은 메이저리그 결승, LPL 파이널을 앞두고 [67] 신불해16034 19/04/20 16034 76
65523 [LOL] 역대 MSI 히스토리 [13] Leeka8755 19/04/20 8755 1
65521 [스타1] 레이디스 종족 최강전과 서지수 선수의 참전 [8] 빵pro점쟁이14441 19/04/19 14441 1
65520 [LOL] 젠지 e스포츠 성환 윤성환 선수 영입 오피셜 [97] 키토12651 19/04/19 12651 1
65518 [기타] 와이프가 평가한 PS4 게임들 [66] qtips14199 19/04/19 14199 11
65517 [LOL] 2019 MSI 주제곡이 공개되었습니다. [14] Leeka8757 19/04/19 8757 0
65516 [LOL] (S)KT가 승강전을 전승으로 뚫었습니다 [69] Leeka13195 19/04/18 13195 5
65515 [기타] Nexon의 페리아 연대기 CBT 예정 [28] 삑삑이8680 19/04/18 8680 0
65514 [기타] vr chat을 처음 해봤는데 상당히 재밌네요 그리고 여성분들이 의외로 많네요 [15] AUAIAUAI11284 19/04/18 11284 1
65513 [LOL] 아트록스 개편이 공개되었습니다. [65] Leeka11450 19/04/18 11450 0
65512 [LOL] RNG에 관련된 최근의 몇몇 이야기들 [78] 신불해25010 19/04/18 25010 96
65511 LPL의 JDG 선수들의 LCK 선수들과 클리드 에 대한 언급 등등 [37] 신불해14993 19/04/15 14993 15
65510 [LOL] 서머시즌에 개선되었으면 하는 MVP 제도 [17] Leeka10383 19/04/17 10383 13
65509 [LOL] 스프링 시즌 몇몇 선수에 대한 단평 2 [42] Vesta11130 19/04/17 11130 2
65508 [LOL] 재미로 보는 선수들의 다양한 분류? [31] Leeka8873 19/04/17 8873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