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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3 13:41
똑같은 우승경험자라도 다회우승자와 1회우승자는 결승경험이랄까 관록에서 차이가 난다는걸 보여준 김도우였네요. 축하합니다.
고병재는 조금만 침착했더라면 충분히 한번 더 우승컵을 들 수 있었는데 아쉽네요.
19/04/23 17:22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단연 토스전 메카닉의 재발견이죠.
9년이 다 되어가는 스타2 역사상 프로 경기에서 토스전 메카닉은 단 한 번도 주류였던 적이 없었고 아주 가끔씩 깜짝 빌드로만 등장했으나 그마저도 승률은 좋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대회에서 뜬금없이 7 경기나 나왔으니;; 더 고무적인 건 5 종류의 다양한 메카닉이 나왔고 승률도 좋았습니다. 심지어 진 경기도 2 경기는 거의 다 잡은 경기를 역전패 당한 거였죠. 토스전 메카닉이 상당히 불안정한 체제라 향후 파훼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예상하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면 밸런스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추가 패치를 통해서라도 쓸 만한 전략으로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그게 스타2가 완성형 RTS 게임에 더 가까워지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병재 선수는 실수만 줄였어도 4 대 0으로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는데 긴장을 떨쳐내지 못 한 탓에 모처럼의 결승전에서 우승을 내준 게 아쉬웠던 반면, 김도우 선수는 유종의 미를 잘 거둬가고 있어서 다행이고 앞으로도 잘 거두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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