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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3 11:36
퐁부 다른 선수들은 그래도 소위 싸움으로 기회 만든다는 식으로 들이댄다면
제로스는 별개로 탑신병자 마인드로 상대 도발하거나 능욕하려다가 들이대다 아무 의미없이 당하는 경우가 보이던데 이게 가장 조심해야할것 같네요. 페네르바체전은 그렇다치고 바머스에게 질때도 딱 즤렇게 졌으니 리퀴드는 그래도 바텀은 다들 인정하니 퐁부로서는 탑이 중요할텐데
19/05/03 11:38
뭐 리퀴드한테 진다고 탈락하는게 아니라 점늑 or B조 짱.. 하고 기회가 한번 더 있으니까요..
평균적으로 보는 리퀴드 전력은 '업셋은 힘들지만 업셋을 잘 안당할 팀' 이라는 평이라..
19/05/03 11:38
퐁부는 제로스 선수가 너무 공격적으로 하는거만 좀 피드백하면 좋을거같습니다. 아무리 요즘 메타가 공격적인게 좋은거라고 하지만 너무 과해요.
19/05/03 11:50
제로스는 그냥 딱 시즌2 탑신병자 느낌이더군요.
다른 팀원들, 특히 정글이 보조를 맞춰줘서 그나마 커버가 되는 느낌이랄까. 재경기 가게 만든 그 페네르바체전의 이렐리아는 진짜 -_-; 본인들 체급이 더 큰 스테이지라 그나마 커버가 됐는데, 리퀴드 상대로는 될까 싶은
19/05/03 11:58
저도 베트남의 문제점은 제로스같더군요. 특히 패배한 경기에서 이렐리아로 계속 공격적(이라고 말하기 보다는 그냥 생각없는 플레이들)하는 건 줄여야할 것같습니다. 아무리 그 경기 역전이 힘들었다고 해도 그래도 죽지 않고 버티면 몰랐을텐데 제로스가 혼자서 9데스, 심지어 혼자 있다가 이렇게 많이 짤리는 바람에 역전의 가능성이 전혀 없었죠. 솔직히 아직까지는 TL 상대로 이기는 그림은 잘 안그려지지만,
조별리그는 조별리그일뿐이고 또 다전제는 따로 봐야겠죠. 일단 제로스는 확실히 피드백 빨리빨리 받아서 해야할 것같습니다. 기억나는 거만 이렐리아 + 제이스 럼블 1:1 일기토 앞점멸 두개는 진짜... 절대 나와서는 안될 플레이들이죠.
19/05/03 12:00
제로스의 페네르바체 1차전 보고 너구리는 정말 순한맛이라고 느꼈습니다. 베트남 정통 매운 탑솔맛입니다
상대 정글 안 보이는데 궁 있는 케넨을 상대로 먼저 들어가서 솔로킬 딴 것부터 시작해서 본인은 4/0/3이고 상대 케넨은 오버데스인데다 팀이 운영으로 지배하고 있는데 본인이 달려들어서 역으로 따이더군요 이건 따일 이유가 정말 1도 없었는데 상대를 우습게봐서 존야 쓴 케넨 상대로 궁을 다 맞아주면서 있다 나온 대참사... 여담) 팀 탈락도 탈락이지만 제로스의 맞상대였던 루인 선수는 자존심이 많이 상했겠습니다. 제로스의 플레이는 너 정도는 나한테 급이 안 맞는다는 태도였는데 루인 선수도 나무위키 썰에 의하면 터체탑이더군요.
19/05/03 12:14
쩨로스는 기인까지 갈 것도 없고 타나만 만나도 여분의 뚝배기를 충분히 준비해야 할 것 같던데...작년 롤드컵보다 오히려 퇴화한 거 같습니다.
19/05/03 12:16
재경기는 페네르바체의 밴픽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제이스를 보고 럼블-노틸러스 바로 뽑은건 너무 도전적인 픽이고 제로스를 너무 의식한 픽이었죠. 덕분에 바텀에서 완전 카운터픽 맞고 게임 내내 바텀 상성 차이를 극복하질 못했습니다. 그와 별개로 각 지역간의 격차가 생각보다 크지 않아 보였습니다. 퐁부의 잠재력이 엄청나보이긴한데 현 기량 자체는 분명 불안정한 면이 많았고 다른 지역의 대표팀들이 상당히 선전했습니다. 특히 라틴아메리카 지역은 다음 롤드컵이 기대되요. LLA 대표로 나왔던 이수루스 게이밍은 정규시즌 4위팀이었습니다. (13-8) 정규시즌 1위 팀은 챌린저스코리아 출신의 호글렛과 파랑이 있던 올나이츠와 지역 터줏대감 인피니티 이스포츠였습니다. 그런데 플레이오프에서 3, 4위인 두 팀이 나란히 상위시드를 잡아내더니 이수루스 게이밍이 올라와버렸죠. 이와 비슷한 케이스가 LCL 대표 베가 스쿼드론(10-4, #3), CBLOL 대표 INTZ(13-8, #2)입니다. 특히 CBLOL의 경우 플라멩구가 정규시즌 20승1패를 기록했는데 결승에서 INTZ에게 2:3으로 지면서 진출 실패.. 1주일 뒤 열린 드림핵 리우 2019 쇼매치에서도 1:2로 져버렸..
19/05/03 12:55
통계조사하면서 느낀건데 플라멩고가 엄청나더라구요. 엔간한통계엔 다 상위권으로 올라있는... 작년롤드컵에 그리핀찾는여론많았듯 인츠도 좀더힘내지않으면 플라멩고가 못가서아쉽단소리 왕창들을지도
19/05/03 12:57
제로스 스플릿때나 운영할때 짤리는건 베트남에서도 자주보였는데, 라인전에서 두번 꼬라박은건 진짜 호승심+자만심이 좀 섞인것같습니다 크크 임팩트 상대론 더할거같은데 팀차원에서 제어 잘해야할듯
19/05/03 13:13
이렇게보면 제로스 선수가 퐁부의 구멍으로 여겨질 수있는데, 만약 퐁부가 업셋을 한다면 그 가능성을 만들 슈퍼플레이를 할 선수도 제로스입니다. 양날의 검이죠. 안정을 중시하는 한국 취향으론 좋은 평가받기 힘들지만 베트남은 애초에 이런 스타일로 발전한 지역이니까요. 그 집대성이 제로스구요.
19/05/03 13:16
제로스는 팀에서 약간 고삐는 잡아 줘야겠죠. 뭐 넉아웃 스테이지부터는 본인이 알아서 조절할 것 같기도 하고요.
어쨌든 퐁부의 TL전 가장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가 제로스가 임팩트에게 무조건 우위를 점해야 한다는 점이니 지금까지 모습으로는 좀 힘들죠. 반대로 제로스가 지금까지 하던 그대로 했는데 임팩트가 너무 쉽게 펑펑 터져버리면 그것은 그것대로 문제..
19/05/03 13:42
라인전은 너구리고 그 라인전 이득을 변환하는 방법은 칸입니다. 물론 스타일이 그렇다는거고 라인전에서 객기부리는건 칸의 단점을 공유하고 앞뒤 안 가리는건 너구리와 궤를 같이합니다 어쨌든 진성 탑신병자네요. 저기서 더 높은 수준으로 가냐미냐가 궁금한데 모르겠어요. 가려면 맥락을 알고 눈치가 올라야되는데 지금 제로스는 무조건 공격적으로 하고 로밍 가면서 적 정글 들어가면 언젠가는 이득본다인데 그 확률이 많이 오르는 선택지 위주로 해야죠. 객기 말고
19/05/03 13:45
탑신이라면 일대일은 이기다가 던져주든가 해야지 어제 강신 쓴 레넥한테 들어가는 건 그냥 평가를 확 낮춰야 할 것 같아요. 최소한 자제가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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