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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5 17:27
이번에 늑인 리모델링 된다는 소식 듣고 한번 키워볼까 싶어서 다시 한달 정액권을 끊었는데... 두 서버에 있는 길드 모두에 사람이 텅텅 비었더군요. 심지어 대격변 이후 단 한번도 와우를 안쉬고 하신 길마들조차도 길마 다른 사람들에게 넘기고 마지막 접속이 몇달전인거 보고 와우 상황이 어떤지 알게 됬습니다. 괜히 한달 정액권 끊었다는 생각밖에는 안드네요.
그놈의 쐐기 군도 전역퀘스트 그만좀 보고 싶습니다. 언제까지 컨텐츠 돌려막기로 플레이타임만 늘릴껀지... 제 체감상으로는 역대 가장 사람 없는 것같은데 (심지어 전 드군보다도 더 사람 없는 것같습니다. 제 주위 사람들은 다 안해요 정말) 암울하네요. 처음 격아나오고 얼라 퀘스트라인에서 제이나 구출까지가 그나마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진심 저는 이젠 와우 다시는 안할듯합니다. 아무리 망해도 와우만한 rpg 없다라고 입버릇처럼 달고 살았는데 그말도 취소하고 싶네요
19/05/05 17:31
확장팩나오고 한달하고 접은적은 처음이네요
그것도 30일중에 10일은 안한듯.... 오픈베타때부터 한게임인데 이제는 다시는 할일이 없을거 같으니 참 기분이 미묘하네요
19/05/05 17:47
작년까지 쐐기를 열심히하다가 최근 한달가량 복귀해서 이것저것하고있는데, 안그래도 인구수 적어진 게임 얼라 쐐기판은 더 심해진거같습니다.
아직도 남아서 하는 사람은 원효대사도 아 이건 썩은물이다 할정도로 고였고, 구인에 지친 사람들은 아주 많이 아즈호드로 가거나 아제로스를 떠났습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호드갈까 생각중이네요.
19/05/05 17:57
네 그냥저냥은 할만한데(ex)단순 주차) 고정팀으로 빡세게 달려서 등반할수있는 인력풀은 쉬는 4달정도만에 타노스한테 당한거처럼 절반이상이 사라졌더라고요.
19/05/05 17:56
글 쓰다가 손님이 와서 끊었는데,
얼라위주의 컨텐츠도 아주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장담하건데 개발인원 얼라쪽이 훨씬 많이 투입됐어요. 사운드, 텍스처 모든 것이 얼라것은 새로 만들었고 호드것은 다 재탕입니다. 퀘스트를 봐도 얼라것은 그나마 '이건 작가가 썼네' 하는데 호드 것은 한떄 유행한 한국형 양산형 MMO 게임들 퀘스트스러워요. 전쟁대장정은 부캐들도 릴리안영입까지는 하려고 했는데 내용이 짜증나서 본캐만 하고 안합니다. 제가 성격이 드러워서 하나 비어있고 이런거 못 참는데도 말이죠. 연맹연구 끝까지 못하고 이런거 못 참아요. 그런대도 안하게 되더군요. 사냥을 할때 한계까지 모아서 아슬아슬하게 하는 스타일인데 위급한 순간에 분쟁관련 대화창이 뿅뜨면 죽던말던 빛의 속도로 대화창부터 소리 안나오게 닫아버립니다. 그렇게 싫은데 왜 하냐고 물으시면 할 말은 없네요. 공짜라서 그런가....
19/05/05 18:19
자동이나 과도하게 친절한 시스템은, 슬프지만 그냥 수긍하면서 하시면됩니다.
모바일게임으로 인해 PC게임에서도 보다편한, 보다 하기 쉬운 시스템이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19/05/05 18:23
와우 역사상 이렇게 짧게 하고 접어버린 확팩은 처음입니다.
판다 초기 일퀘 뺑뺑이나 드군 아쉬란 똥맛도 신나게 맛봤는데.. 명그훈 따고 접었으니 예의는 다 했다 생각합니다. 다신 안할듯
19/05/05 18:30
사실 벼림은 유일한 희망으로 기능하기도 하죠 사람이 빠질대로 빠진 상황이라 중간이 없어지니 결국 중간급 레이드 컷이 너무 높아져서 1달 코인 사다가 깡손갔다 업손가든지 티벼 실력겜하고 업손가든지 둘 중 하나거든요 크크크 그렇게까지 해서 갈 이유 자체가 희박하니까 결국 손님팟도 죄다 어제의 선수가 부캐 손님오는 걸로 간신히 돌아가는 꼴이지만.
그리고 갈수록 심각해지는 스토리 상태도 문제지만 본문의 2는 진짜 너무합니다. 모험을 즐기라고 달라란 등등 포탈 없앴을때 전 진짜 블리자드를 향한 마지막 애정이 뽀각되는걸 느꼈네요. 워낙 오래된 게임이라 각종 이동가능한 방법들이 남아 있긴 한데 그래도 군단 달라란이나 판다 두달의 제단 이용 등 10초컷 포탈허브만큼의 효율이 안 나오는데 그게 홀랑 사라짐 크크크 북미 투기장 아직 성황이라고 여전히 사람 안 모아가면 신청 안 되는 투기장 시스템하며 어린이 주간에조차 업적팟 얼호 양쪽으로 모아야만 전장이 열리는 실정인데 대다수 직업 bis 장신구를 pvp 13단계 보상으로 받아가야 하는 얼탱이 없는 짓거리며 신던 쐐기 망도탐험 신화모드 죄다 사람모으기 사람모으기 사람모으기 무슨 다단계 사업하세요? 솔까말 북미섭에서 잘 굴러가든말든 어디선가 뭔 컨텐츠를 받아들이는 성향이 다르다 하면 다르게 운영하던게 블리자드였는데 이젠 아닙니다. 그냥 끝까지 북미식 인싸를 강요해요. 사람도 없지만 사람이 없어서 망겜이 아니고 망겜이라 사람이 없어진 쪽이니 아쉬움이 너무 많네요... 그리고 제발 명예메달 다시 전역퀘로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형변 댕기는게 생겼는데 짬짬이 하는 시간으론 전장 신청해도 겜 끝낼 때까지 안 열리니까 뭐 먹을 방법이 없네요 흑흑
19/05/05 19:15
저도 군단까진 전직업만렙/전직업대장정 찍을정도로 나름 열심히 했는데 격아는 만렙도 2개만 찍고 3개째하다가.. 이 노잼을 내가 왜 하고있지란 생각이 들어서 쉬고있습니다...
레이드나 투기장은 포기한지 오래라 공찾정도나 저단쐐기말곤 필드 컨텐츠 위주로 하고있는데 이전확팩과는 다르게 금방 질리더라구요. 스토리 돌아가는거 봐도 별로인것 같고...
19/05/05 19:26
이번 레이드 시즌 초까지는 신화 고정레이드 다닐만큼 열심히 했는데 확실히 재미가 없습니다.
레이드 적인 재미는 꽤나 있지만 부가적인 시스템이 너무 개차반이라.. 차라리 군단의 전설이 훨씬 낫더군요 딜 패턴이 재미가 없어지니 게임 자체가 재미 없어지는 느낌에.. 거기에 레이드를 돌아야할 목적또한 많이 사라져서(아이템 파밍관련) 좀 흥미가 많이 떨어지더군요
19/05/05 19:52
전 반대로 접은지 딱 두달 됐는데... 별 생각이 안납니다...
뭐랄까... 사실 재미는 없는데 정(?)으로 하게 된게... 격아 초기부터였습니다. 군단까지만 진짜 재미있게 했던거 같습니다. 티어 사라지고 전설 사라지고 주사위 사라지고부터 진짜 재미가 떨어지더군요... 단 하나 발전한게 있다면 그나마 쐐기인데 이 쐐기도 거부감이 드는게 진짜 어떻게든 유져들 귀찮게 하려고 하는게 눈에 보였습니다... 그리고 결국 쐐기도 레이더라는 점수로 로그처럼 사람 거르는 도구가 생겼습니다. 사실 진짜 고단가면 다 아는사람끼리 해서 공방 자체를 안도는게 함정이죠... 여튼 그나마 하던 쐐기도 질리고나니 진짜 그만둘 계기만 찾고 있었던 중 일이 바빠지면서 자연스레 접었습니다. 그리고 그 로켓타고 빙빙도는건 갈땐 어쩔수 없지만 퀘 다깨고 나선 그냥 호루라기 부심 됩니다. 다시 복귀는... 티어의 부활 주사위 부활 이 두가지가 된다면 할거 같네요... 전설까진... 아니더라도 티어마저 사라지니 진짜 금방 식상해집니다. 아제라이트 특성으로 단조로움을 커버하기엔 너무 부족합니다. 티어에 따라 완전히 다른직업이 되던 그시절이 그립습니다. 심지어 그렇게 욕하던 전설도 그리울 지경이...
19/05/05 19:58
리치왕>대격이 군단>격아로 되버린 거죠. 지인들 보면 어려워 지면 게임을 포기하는데 그걸 다시 하고 있으니...그나마 좋은건 실력은 없는데 탱 부심 쪄는 지인이 격아 접어서 그건 좋긴하네요. 탱 되는 클은 다 키워서 매번 주차해주는게 힘들었는데...그래서 그런지 스트레스가 적어져서 그런지 격아는 노잼인데 토큰 구입할수 있을 정도로 플레이 하는 중이긴하네요.
19/05/05 20:52
(수정됨) 하루에 3~4시간 정도 하고 있습니다.
남들이 그냥 버리는 형변템, 다크문퀘템, 하늘골렘 같은거 좀 귀찮아도 경매해서 골드수급하고 있습니다. 하늘골렘이나 기공로켓은 농사좀 짓고, 잔달라전쟁인도자 작업 조금하시면 재료비는 들지 않습니다. 저는 군단만 안했는데, 군단때 골드임무+폰으로 임무보내기가 되서 골드축적이 어마어마했다던데 그래서인지 형변템은 포기안하고 계속 올리면 어이없는 가격에도 팔려요. 그리고 간지나는 형변템은 안팔리고 골때리는 룩에 집중하면 됩니다. 아즈호드라서 그런가 싶기도 합니다만.
19/05/05 21:04
티어, 직업별 고유룩, 스킬, 군단과 비교했을 때의 유물룩 등 쳐낸게 어마어마하게 많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 안빠지는게 더 이상한거라 생각했고 결국 이 꼴이 났네요. 일단 개발인력 줄었다는게 체감이 확 되고... 클래식에도 인원이 많이 투입됐겠죠.
군도랑 격전지는 진자 기안한사람 해고해야한다고 봅니다.
19/05/05 21:53
지금 개발팀은 마인드가 글러먹었습니다.
게임을 재밌게 만드는데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플탐을 어거지로 늘리고 재미도 없는 컨텐츠에 보상을 이빠이 때려박아서 억지로 하게 만드는데만 혈안이 되어있습니다. 액티비전측의 압박이 있었다고 해도 이건 도를 넘었습니다. 오히려 저런 짓거리에 질려서 게임을 접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격아는 최악의 평점을 갱신하고 있죠. 게임이 재밌으면 플탐은 저절로 늘어나게 마련인데 저런 멍청한 짓거리를 하고 있으니 게임이 망하지 않고 배기나요.
19/05/06 01:32
저는 그건 아닌것 같은게... 작년 블컨때 클래식 해봤는데 뭘 따로 개발하는게 아니고
예전 클라를 그냥 서버에 올려 놓는 수준입니다. 지금까지 향상 됐던 시스템, 그래픽 이런거 하나도 없구요...
19/05/06 01:08
진짜 처음에 군도 나왔을땐 원피스의 위대한 항로마냥 뭔가 좀 모험하는 느낌을 바랬는데
이건 뭐... 내가 너무 많은걸 기대했구나.. 저는 진심으로 군단때가 더 그립습니다 실제로 같이하던 스트리머들 지인들 싹 다 와우 접는거보면 개발진은 현재 와우가 재미가 없다는걸 왜 모를까요
19/05/06 01:21
가장 깊고 오래 즐긴 제 인생게임이고, 덕분에 학점이 갈려나갔지만... 플레이한걸 조금도 후회 안합니다
그러나 새 확장팩이 나올 때마다 복귀해도, 점점 플레이하는 시간이 짧아지고 금방 접게 되더군요 드레노어때부터 그런게 특히 심해졌습니다. 이번확팩은 한달도 안되서 그만뒀구요 영원한 건 없더군요
19/05/06 02:26
11주년 오크라이더 스태츄 있고 드군까진 빡시게 레이드 하던 저도 군단까진 그래도 했는데... 격아는 포기했습니다.
와우 개발진들은 핵심 개발진은 다 나가고 애송이들만 모여서 만드는 게 아닐까 생각될 정도임.
19/05/08 08:44
겜알못 인싸들이 블쟈를 잠식했다는 게 진지하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아니 이건 진짜 어떻게 그런 발상이 가능했는지 어처구니가 없어요.
19/05/06 10:19
와우라는 겜 자체가 pvp pve 업적 하우징 와켓몬 등 내부 컨텐츠부터 소설 만화 영화 외부 미디어믹스까지 진짜 해볼수있는거 다 해본 겜이지요.
게임으로 해볼수있는 분야의 확장이란면에서는 앞으로도 와우 따라올 게임은 없을겁니다. 이젠 뭘해도 옛날 재탕 그거 질린다 소리 나올거예요. 그렇게 게임이 젊은 시절 싱싱함과 싱그러움은 없어지고 이제 오래되니 그냥 자연스럽게 늙어가는거지요.
19/05/06 10:52
아직까지 그래도 와우를 넘을만한 게임이 없다는게 현실이죠
로아로 넘어갔던 사람들 죄다 결국 다시 복귀하더라구요.. 뭐 로아가 막장운영을 한 탓이겠지만요 굉장히 라이트하게 가끔 지인들과 쐐기도는 정도지만 옛날에는 어땠는데~ 이런 생각 안하면 그냥저냥 할만 한것 같아요
19/05/06 11:04
블소 아이온 와우는 동급의 취향차이 정도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와우는 그훈때 기대를 완전히 접어서 그런지 지금 다전부터는 가볍게만 하고 있어서 와망소리 신경이 별로 안쓰이네요 크크크 서비스 접을때까지 그냥저냥 해야겠다는 생각뿐입니다
19/05/06 19:56
저는 군단이 오리지널 제외하고 최고 확팩이라 생각했습니다.
오리지널 베타부터 쭈욱 하드하게 했고, 불성, 리치왕 전부 현역으로 빡시게 했음에도, 군단 클베부터 밤요 후반까지 전설 때문에 극심하게 스트레스 받았음에도, 군단이 죽어가던 와우에 심폐소생했다는 제 평가를 뒤집지 못할만큼 높게 평가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군단이 기대감도 크고, 만족감도 컷음과 달리.. 발표되는 정보 자체가 너무 기대가 안되더라구요. 유물무기시스템이나 다름없어보이는 아제라이트 시스템, RTS의 궁극의 유산인 살게라스와 일리단의 소모에 비해 감정이입의 격이 떨어지는 느조스 스토리, 역대급 성공이었던 쐐기와 전역퀘에 비해서 이번에 추가된 시스템은 킹도탐험과 격전지 뿐이라 기대 부터가 안되더라구요. 덕분에 지인들땜에 복귀하려고 3번이나 골드로 결제 했는데 플레이타임 5시간을 못넘겼습니다.
19/05/06 20:58
왜 군단을 안하고 격아를...
와우 개근하다 격아에 와서야 때려쳤는데 군단이란 요리를 맛있게 먹고 나서 남은 찌꺼기를 모아서 개밥을 차려내면 그게 격아인 느낌입니다. 진짜..
19/05/06 21:10
캐릭하나는 군단 컨텐츠를 다 소모했는데 말씀대로 격아컨텐츠 다 합쳐도 군단 연맹전당 하나만 못하더군요.
군단에 인력, 떡밥 다 갈아넣은 느낌?
19/05/06 22:08
군단 때도 욕 많이 했는데 격아를 겪어보니 군단은 그냥 갓장팩이었더군요.
그래도 전설 운빨은 용서가 안 됩니다. 암사를 주력으로 미는데 만가자랑 세푸즈를 맨 마지막에 먹었으니 ㅡㅡ
19/05/08 02:06
와우 문제는 게임이 몰락해가는데도 우리는 잘났다고 외치는듯한 그런 사람들이 만드는 느낌입니다.
위기라고 느끼지 않는다면 개선도 없을테죠. 그놈의 클래식 서버 아직도 오픈 못했죠?? 운영의지나 능력은 불법프리서버 운영자들만도 못한거에요. 하스스톤은 정말 위기 상황이 단기간에 찾아와서 이번팩은 확실히 개선의 노력이 보이고 히오스는 쓸모없는 인원들 처내서 그런지 패치나 신케릭 추가속도는 느려졌어도 필요한 부분을 이전보다 퀄리티 높게 손대고 있는게 느껴지는데 와우는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면서 너무 천천히 내려가서 그런가 반성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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