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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6/18 23:42:33
Name 신불해
Subject [LOL] 해외에 가서 오히려 클래스를 올린, 불타는 승부욕으로 똘똘 뭉친 선수





- LPL 스프링서 LGD 게이밍이 부진할 때 '소년 가장'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한국서는 '안 죽는 원딜', '사리는 원딜'로 소문났는데 중국서는 정 반대가 됐다. 팀에 스타일을 맞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프리카에 있을 때도 플레이 스타일 변화를 시도해봤다. 스크림(연습경기)서 공격적으로 해봤는데 내가 먼저 뭔가를 시도하면 많이 죽더라. 팀에 안 맞는다고 생각해 안정적으로 하려고 했다. 



- 15경기를 치르면서 인상깊었던 팀을 고르자면 


V5였다. 처음으로 원딜러인 'y4' 왕농모에게 솔로킬을 내줬다. 자신감이 있었는데 이즈리얼로 맞고 나니까 당황했다. 경기하면서 당황한 건 그 경기가 처음이었다. 각이 다르던데 '역시 중국은 다르구나'라고 느꼈다.(웃음)




- 플레이 스타일이 많이 변한 거 같다 


많이 변했다. 보는 눈이 더 넓어졌다. 운영이 좋아졌다. 




- 이야기를 들어보면 팀에서 기대를 많이한 거 같다 


맞다. 팀에서 기대감이 컸다. 높은 곳(롤드컵)에 갔던 선수라서 그럴 것이다. 기대감 때문에 더 열심히 했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난 쉬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스스로에게 혹독했다. 




- 연패를 했지만 롤드컵 우승 팀인 IG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두면서 많은 이를 놀라게 했다 


개인적으로 '욱'했다. 당시 IG가 원거리 딜러 주전을 '재키러브' 유웬보 대신에 백업인 '웨스트' 첸롱을 투입시켰다. 이야기를 듣는 순간 선수로서 자존심이 떨어졌다. 화가 치밀어 올랐다. 경기 전부터 이를 갈고 있었다. '웨스트'에게 질 거로 생각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대기실을 지나가는데 '재키러브'의 건강이 안 좋은 걸 알게 되니까 모든 상황이 이해가 됐다. 지금 생각해보니 나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다. 징동 게이밍전서 몸 상태가 안 좋아서 힘들게 게임을 했다.(참고로 LCK와 달리 LPL은 경기 당일 아침에 로스터가 발표된다.)



- 개인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롤드컵을 보고 있다. 현실을 알고 있지만, 최선을 다한 다음, 후회는 안 하고 싶다. 허술하게 하고 싶지 않다. 선수 생활 동안 팀이 약하다고 해서 연습을 대충 하고 게을러지고 싶지 않다. 잘한다는 이야기를 은퇴할 때까지 듣고 싶다. 






국내에 있었을떄는 괜찮은 원딜로 평가 받았어도 딱히 특급의 이미지는 없던 무난한 원딜 느낌의 평가였던 것 같은데,



LPL 가서는 플레이에 혈이 뚫린 건지 과장 안 보태고 진짜 괴물같이 잘합니다.



스프링에 우지가 원딜 써드팀에 선정되었을때 우지 안티들이 "다른 선수가 받아야 한다." 고 깔때 크레이머도 거론되는걸 본 적이 있는데 여하간 팀만 좀 전력이 강팀이라 성적이 나왔다면 진짜 원딜 써드팀 안에 들 법한 클래스 같네요.




지금 LPL 전승팀인 RNG와 FPX 상대로도 전체 승리는 못하더라도 세트 승리 거두면서 몰아붙이기도 했고... 재키러브 빠졌을때지만 IG 상대로도 캐리하면서 이긴 적도 있고



한 두 경기 반짝이 아니라 폼이 주저앉는 모습도 없이 그냥 매번 잘하네요.




국내 있었을때 인터뷰 보니 벤치에 앉으니까 속이 부글부글 끓으면서 "이 분노를 상대팀에게 푼다는 마음으로 게임했다." 이런 인터뷰도 있던데 진짜 승부욕이 어마어마한듯.




롤드컵이 목표고 팀이 강팀은 아니라는걸 알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대충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 팀에서 기대하는 바가 있는데 네임맬류 있고 뻗댈 수 없고 그만큼 열심히 하고 싶다 이런 인터뷰를 스프링 종료 후에 했었는데,



아프리카에서는 기인이라는 슈퍼스타도 있고 쿠로도 있고 크레이머를 대체할만한 선수로 에이밍 등도 준비 되어 있었고 전체적으로 크레이머라는 선수에 대한 비중이나 기대치 자체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던, '1인분만 해라' 는 입장이었던 것에 비해서



LGD에서는 팀에서도 비중도 크고 팀 내에서도 엄청 기대치를 가지고 있는 소년가장 위치라 이 엄청난 승부욕에 더해서 시너지가 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LGD vs FPX와의 경기도 FPX는 이날 전까지 전승은 물론이거니와 세트 패배도 한번도 당하지 않았던 팀이라 전력 차이는 굉장히 나기도 했고 여기에 팀 내에서 불미스런 일도 있어서 로스터도 바뀌었기 때문에 사실 승리에 대한 기대치는 많이 낮았던, 솔직히 말하면 많은 사람들이 이 경기 FPX가 그냥 가볍게 끝나고 곧 있을 RNG vs FPX가 전승팀끼리 승부를 보는 일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었을 상황인데,



그런 상황에서도 1세트에서 LGD가 다소 무기력하게 패배하자 크레이머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는 다른 선수들 헤드셋 벗고 들어가려고 하는 동안 꿈쩍도 안하고 있는 모습이 잠깐 잡혔는데, 여기에 대해 저기 써진 중국어를 옮겨 보자면,



"로스터 변경으로 여러모로 부족했던 상황에서도 크레이머의 승부욕은 관객을 숙연하게 했다."


"LGD의 최고의 공로자인 크레이머는 전반기부터 지금까지 계속 최상의 AD로서 상태를 유지했다."


"그는 팀이 이기도록 마지막까지 언제나 최선을 다한다."


"이러한 직업 정신은 그가 한국인이라고 해도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낼 수 밖에 없다."




이런 선수 개인에 대한 극찬입니다.






또 다른 글로는 콘디가 출장 정지를 당했는데 크레이머는 늘 최선을 다했고 제일 참담한 것은 LGD라는 팀이 아니라 크레이머라는 내용 입니다. 


LGD가 스프링 초반에 정말 안 좋다가 시즌 후반기에 많이 합이 맞춰졌고 그래서 오프 시즌때 이전보다 꽤 올라갈만한 팀으로 기대되었는데 일이 이렇게 되어버렸으니...






전의 인터뷰로는 원래 LCK에서 팀을 알아보다가 제시 받은 금액과 자신이 생각한 것에 차이가 많아서 "내가 이 정도 가치도 없는 원딜인가." 생각하고 기다리다가 LGD에서 가치를 높게 보아주었기에 같다고 했는데,


대단한 승부욕과 열정으로 팀에서 자신에게 기대한 가치를 입증하고 있는데 계약을 어찌 했는지는 모르지만 시즌 끝나면 이전의 배 이상의 금액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준 돈이 아깝지 않는, 오히려 많이 주면 줄수록 받고 끝이 아니라 그만큼 자신을 입증하기 위해 불타오르는 승부근성을 보여주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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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표범
19/06/18 23: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늘 있었던 콘디 포함한 팀 내 도박 사건으로 팀도 정상 상태가 아니었는데도 정규시즌의 패왕 도인비의 fpx를 벼랑 끝까지 몰아붙인게 대단합니다.

쿠로도 그렇고 크레이머도 그렇고 이번 년도 lpl가서 선수 개인폼은 작년보다 훨씬 좋고 발전된 기량을 보여주는데 불운 때문에 성적이 안나오네요.
마챠링
19/06/18 23:53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 막 들어왔을때였나요 최연성감독 인터뷰로는 '1억만 벌면 만족하고 집에내려가겠다'고 할정도로 승부욕이 없는 선수라서 승부욕 좀 늘었으면 좋겠다고 하던 선수였는데 아프리카에서 주전경쟁하면서 승부욕이 엄청 늘었나보네요
Mephisto
19/06/18 23:58
수정 아이콘
LPL에서의 모습보면 아마 자신이 원하는 플래이를 못하는 것에 대한 불만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전 시즌 초만해도 LCK식 원딜러의 전형적인 모습을 LPL에서 보여줬었는데 한경기 한경기마다 공격적으로 변하더니 LPL 탑티어 원딜들의 상징이라고 할만한 작두타기를 매번 보여주면서 경기를 캐리했었죠.
신불해
19/06/18 23:58
수정 아이콘
Q. 1억 받으면 정말 귀농할 예정인가?

진짜 그거는 장난식으로 한 말이다. 나는 원래 속마음을 잘 표출하지 않는다. 내가 그것 때문에 지금 욕을 많이 먹고 있어서.. 감독님 언론 플레이 덕분에 오늘 오기 전에도 마음이 많이 상해 있었다(웃음). 액수도 2억인데 1억으로 줄였다. 귀농은 절대 안할거다. 프로를 했는데 어떻게 우승하고 싶지 않겠나?



본인 말로는 농담이 와전된 거라고...
마챠링
19/06/19 00:00
수정 아이콘
앗...그렇군요
19/06/19 09:35
수정 아이콘
진짜 최연성 감독은...싫다..
다시마아스터
19/06/19 13:29
수정 아이콘
저두요...
Mephisto
19/06/18 23:54
수정 아이콘
오히려 LPL와서 "드디어 맞는 옷을 입었구나."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초반에만해도 바로는 적응이 힘들구나 싶었는데 한경기 한경기마다 바뀌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인상적이었구요.
근데 진짜 "이번 시즌에는 드디어 LDG가!?!!"였는데 .....
진짜 말도 안되는 불운이.....
박찬호
19/06/18 23:56
수정 아이콘
3세트 아쉬웠습니다 도인비가 팀원들 스로잉 막고 캐리하다가
갑자기 도인비도 던지는거 보고 이거 되나? 싶었는데 말이죠
LGD 탑이 참.....
Mephisto
19/06/18 23:59
수정 아이콘
탑도 탑이지만 자야가 잘리는 타이밍에 쑤시고 들어가지 못한 정글러.....
콘디였으면 이겼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박찬호
19/06/19 00:05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정글은 그전까진 괜찮은장면 몇 안좋은장면 몇 이런식이었는데
탑은 안좋은장면만 계속이라서요
다크템플러
19/06/19 00:11
수정 아이콘
2년동안 투신이랑 같이 커가는 모습보면서 정말 정많이들고 감격스러운 장면도 많았죠. 섬머 플옵 그리핀전 끝나고 울 땐 정말 찡했었던. 중국가서 좀 잘되길 했는데 영 안풀리네요. 그래도 1세트보곤 아 이거 정말 전패각나왔다싶을정도였는데 신인 정글러여도 정글은 정글이라 훨씬 낫더라구요. 상대가 fpx여서 그렇지 플옵은 몰라도 이번시즌에 워낙 맛간LPL팀들이 많아서 중~중하위는 되지않을까싶네요. 그런 의미에서 대체 카사 있는 FW는 아테나 정글의 아이메이에게 왜 졌는가 다시한번 의문....
신불해
19/06/19 00:33
수정 아이콘
스프링때 모습으론 플옵 끝자락의 견실한 중위권 느낌이었던 DMO 같은 팀들도 의문의 멸망을 하고 있기도 하고 WE도 뭐 스프링처럼 나중에 살아날지 몰라도 지금 안 좋고 RW, OMG, VG 등등 잘 깔고 가면 LGD 그래도 중위권은 어떻게 지킬 수도 있을것 같더군요.
딱총새우
19/06/19 00:26
수정 아이콘
쉿- 내가 캐리할거야.
에바 그린
19/06/19 00:30
수정 아이콘
프로 의식이야 항상 알아주던 선수죠. 올드팬분들은 잘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CJ 암흑기 시절 팀 다큐(?)에서도 유일하게 멘탈잡고 팀적으로 풀어가려는 모습 보여줬던거 기억합니다. 중국가서 잘한다고 하니 좋네요. 화이팅!
-안군-
19/06/19 00:54
수정 아이콘
존끄 화이팅!!
19/06/19 01:20
수정 아이콘
크레이머 선수가 성공했다니 기분이 좋네요 흐흐

플레이스타일이 많이 바뀐거같은데
그럼 이제 cs 몰아먹는 스타일도 버린건가요??

개인적으로 유일한 왕귀형 타입의 원딜이라 생각했던 선수라 궁금하네요
19/06/19 01:26
수정 아이콘
항상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두란51
19/06/19 01:45
수정 아이콘
항상 잘한다고 생각했음. 에이밍 고평가를 한 아프리카 코칭스텝이 이해가안갈정도였어요
헤븐리
19/06/19 02:40
수정 아이콘
일단 외모적으로 넘 훌륭한 선수라 한번 재대로 혈 뚫리기만 한다면 슈퍼스타가 될 가능성도 높다고 봅니다. 우리 어깨 크레이머 화이팅!
FRONTIER SETTER
19/06/19 09:01
수정 아이콘
피부는 진짜 안 될 거 같아도 돈을 들이면 된다는 걸 송병구 선수를 통해 봐서... 크레이머 선수도 의지만 있으면 본판이 워낙 훌륭해서 존잘 포스 뿜뿜 가능하다고 보네용
스덕선생
19/06/19 09:58
수정 아이콘
진짜 외모는 완성형이죠. 키, 비율, 외모까지...
피부가 유일한 약점인데
내가뭐랬
19/06/19 03:04
수정 아이콘
몇 경기 보면 바로 알수 있음. 한타나 교전 포지션이 정말 좋더군요.
19/06/19 03:19
수정 아이콘
오늘 FPX전 정말 너무너무 아쉬웠습니다. 이미 본인이 루시안으로 미친 캐리 경기를 보여준 적이 있는데, 오늘은 그때 루시안 캐리 못지 않은 미친 루시안이었거든요. Lwx가 자야로 속수무책으로 루시안궁에 2번이나 죽고 진짜 LGD가 잡을만한 경기였는데 결국 고통끝에 패배.... 스프링 쿠로 RNG전이 스쳐 지나가더라구요/
19/06/19 07:25
수정 아이콘
16스프링때 1라결산할때 거의 모든 지표 1위도 찍어봤던 선수죠. OGN이 매드무비도 만들어줬구요 크크크
비오는풍경
19/06/19 08:03
수정 아이콘
크레이머가 기량 좋을때 LGD 탈출하길 기원합니다.
이 팀은 안됩니다. 억제기들이 너무 많은데 그 억제기를 치울 생각도 안해요.
cluefake
19/06/19 09:45
수정 아이콘
여기는 기인 아프리카처럼 if도 없는 곳이라 나가야죠..
도뿔이
19/06/19 08:35
수정 아이콘
연습 빡빡하기로 소문난 젠지와 아프리카 출신
선수들이 팀을 나와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걸
어떤식으로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네요
작년에도 좋은 모습을 보인적이 있는
쿠로나 크레이머 코장은 물론 크라운까지
살아나는 모양새니...
물론 모글리같은 케이스도 있지만요
랜슬롯
19/06/19 09:26
수정 아이콘
승부욕이 만능 해결사는 아니죠. 모든 선수들은 다 엄청난 승부욕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대부분 롤 프로게이머들이 솔랭에서 인성 터지는 것도 살펴보면 말도 안되는 승부욕들인 경우가 정말 많고.... 하지만, 그게 과하거나 모자랄때 문제가 터질때가 종종 있지만, 좋은 흐름과 분위기를 타면 엄청난 긍정적인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것도 사실인데 크레이머 선수가 그런 흐름을 탔나보네요. 아쉽겠네요 그럼. 보통 이렇게 잘될때 좋은 성적을 거둬야하는데.. 팀에 정글러가 아웃이니..
티모대위
19/06/19 09:55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나 전 CJ팬들은 알걸요. 크레이머가 어떤 선수인지...
진짜 승부욕 뿐만 아니라 워크에씩 제대로인 선수입니다. 피지컬도 충분하지만 팀이 가라앉으면 팀원들 붙들고 멘탈 챙겨서 이기려고 할정도로 독하면서도 생각도 깊은 선수죠. 계기만 있으면 클래스 업 하는건 시간문제였는데, 아마 좋은 팀 가면 충분히 특급원딜로 이름 남길수 있을듯. LGD는 안돼요... 감도 제대로 잡았겠다, 이젠 옮겨야 함..
19/06/19 10:32
수정 아이콘
결정적인 경기에서의 퍼포먼스가 조금 약하고 기복이 있어서 문제지 피지컬 자체는 상당히 출중한 원딜이라 생각했는데 무슨 이유 때문인지 한국에서는 그 포텐을 끝까지 꽃 피우지 못한 원딜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에서라도 성공했으면 좋겠네요.
알테마
19/06/19 11:40
수정 아이콘
지금 선보이는 공격적인 모습과 기량이 플루크가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cj에 들어오기전 모습은 제대로 보지 못했고 cj시절 초반은 지금 lpl에서의 모습과 다를게 없었습니다 침몰하려는 팀을 막아보려는 고군분투도 빛났고요 이런 느낌을 주는 원딜은 이전 mvp시절 임프였고 후엔 진에어의 테디였습니다

그런데 본격적으로 cj가 침몰하기 시작하자 어느순간부터 갑자기 무색무취 무장점 원딜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cj 팬들의 범인찾기는 대부분 크레이머를 지목하기 시작했고요 아프리카에서도 잘할때가 있긴했지만 cj시절 메카닉이 떨어지고 있던 팀원들 사이에서 홀로 빛나면서 플레이메이킹을 하는 모습은 없었습니다

지금 보여주는 모습이 플루크가 아니라면 기량이 만개할 타이밍에 제대로 성장을 하지 못했다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그린티미스트
19/06/19 12:52
수정 아이콘
콘디 잘하던데 퇴출당했으니..크레이머선수는 더 힘들어지겠네요..잘됐으면 좋겠습니다
goldfish
19/06/19 13:06
수정 아이콘
다른얘기지만 피부상태 상당히 괜찮아진거 같은데요.
ChaIotte
19/06/19 13:12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 있을때는 팀에 맞춰줬던거고 지금이 진짜 모습이 아닐까요. 저도 cj 시절 경기 끝나고 돌아가는 중의 그 모습을 보면서 감명받고 응원해왔기에 지금 모습이 너무 보기 좋네요. 그리고 팀에 본인을 맞춰보는 경험도 정말 소중한 경험이기에, 그 모든게 모여 지금의 크레이머 선수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불판에서부터 크레이머 선수 인터뷰좀 듣고싶다고 노래를 불렀었는데 타국에서라도 보고싶네요. 언제나 응원합니다, 크레이머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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