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때의 1차 베타와 얼개는 같습니다.

초보용 도스자그라스, 중급 버프바로, 상급 티가렉스 세마리의 몬스터가 있고, 전부 신규 난이도인 마스터 등급입니다.

신 장비(레어도 9)짜리를 기본 지급합니다. 망치도 복붙디자인 아니고 고유 디자인이에요.

위 짤에 입고있는건 안쟈냐프 EX세트 입니다. 풍성한 헤어스타일 저게 투구입니다 크크

도스자그라스는 마스터등급이라고 해도 별 다를게 없습니다, 밥 먹고 앞으로 부채꼴로 토하는 패턴(으엑) 이 하나 생겼는데,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잠깐 때려주면 죽어요. 전 다른거 좀 찾아보고 하느라 5분 정도 걸렸네요 하하. 그리고 고대수에서는 마스터등급 안쟈냐프와 리오레우스가 돌아다니는데, 안쟈냐프는 발 밑을 불로 지지는 패턴이 추가되었고, 마스터 레우스는 섬광 맞아도 추락을 안하고 공중에서 화염구 세방을 쏘는 기술이 추가되었습니다. 이거 예전에 은화룡이 갖고있었던 기술같은데...

버프바로는 볼보로스와 골격을 공유하는데, 덩치는 볼보로스보다 훨씬 큽니다. 볼보로스 금관보다 더 큰거같아요. 그리고 패턴도 완전히 다르긴 한데, 지급장비가 좋아서 그런지 역시나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혼자서 하면 생각보다 빨리 잡습니다. 머리에 돌이나 나무끼우고 돌진하는건 꽤 위협적입니다. 볼보로스 계통이 해머의 한끼식사인데, 역시나 해머로 쉽게 잡아졌습니다.

티가렉스는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지 제가 좀 헤맸습니다. 첫 트라이는 한번 죽고 타임아웃되고(20분 줍니다) 두번째에 잡았네요. 모든 패턴이 상당히 범위가 넓고, 예전과는 달리 그래픽이 좋아져서 앞발로 돌 날리는 공격이 잘 안보입니다. 신 패턴은 앞발로 전방을 할퀴는 기술이 하나 보였고... 그 외에 별건 없었던거 같네요. 분노하면 피가 퍽퍽 까집니다 어지간한 공격은 다 절반 이상 날아가요. 그리고 다잡아갈때쯤 버프바로가 나타나서 훼방을 놓습니다. ㅠㅠ

신규 기술인 클러치클로는 그다지 혼란 없이 금방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 몬스터 마스터 추가패턴들이 몬스터의 대표적 약점들을 보완하는 패턴들이라 플레이어한테도 한가지 수를 더 준거같아요. 신 모션들도 금방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눈밭에서 구르면 몸에 눈이 묻습니다. 헌터만 이런게 아니고 몬스터도 눈밭에서 구르면 허옇게 눈이 묻어요. 월드에서도 물 묻으면 번질대긴 했는데 눈 묻는거 보니 또 좀 새롭습니다. 눈은 온천에 들어가면 사라집니다.

버프바로까진 좀 심심했는데, 티가는 아주 재미있게 잡았네요. 혼자 한번 잡고 친구들이랑 모여서 뚝딱뚝딱 때려잡아도 봤습니다. 근데 티가는 혼자할때가 제일 재밋어요. 나만 보고 달려든 다는게 제일 겁나는 몬스터인데 타겟이 분산되면 난이도가 뚝 떨어지거든요. 이전작에서 비슷하게 나루가도 혼자하는게 제일 재밋었습니다.

지금은 PS플러스회원만 이용 가능하고, 다음 베타는 모든 회원이 다 가능하다 하니 플러스 없으신 분은 나중에라도 한번 해보세요. 짧은 베타지만 아주 재밋습니다. 특히 티가렉스는 혼자 못하겠다 싶으면 친구분들 모시고 가세요 클리어하면 선물도 줍니다... 그리고 2차 베타때는 월드때 네르기간테 추가했던것 처럼 이베르카나 추가해놓지 않을까 싶네요. 플러스 있는 분들은 이번 주말동안 플레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