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급: 요그사론.

요그: 현재 전장에서 안정적인 영웅 원탑. 전장 유저들이 사제만큼 치를떠는 라팜조차 망할땐 한도끝도 없이 말리는 경우가 있지만 요그는 그딴거 없음. 확정적인 +1/+1 버프와 기물을 팔지 않고 2하수인 땡겨오는 3턴 플레이가 매우 강력해 초반에 맞을 일이 거의 없는게 강점. 요즘 덱 짜다가 뚜까맞고 죽기 십상인 멀록덱조차 요그는 참 안정적으로 완성시킬 정도다. 버프 대신 랜덤성이 있어 안좋을 수도 있지 않냐 반문할 수 있지만 2코스트에 불과한 영능으로 리롤 한번 더 돌리는걸 감안하면 단점이라고 할 수도 없다. 개인적으로 영능을 3코로 올리든지 버프를 +1/0 으로 하는등의 너프가 필요하다고 봄.



S-급: 라팜, 다릴, 네파리안.

라팜: 모두가 기피하는 상대 원탑. 초반 1코 영능으로 3코스트 효능을 발휘하기 때문에 잘풀리기 시작하면 매우 가속도가 붙는 영웅. 상대입장에서 라팜 말리려면 토큰을 남겨놓거나 느조스의피조물 배치를 뒤로 바꿔야 하는데 그 자체로 전투에서 손해이기 때문에 그냥 주는 경우도 많다. 가져오는 하수인+뜨는 하수인에 따라 덱을 정말 유연하게 맞춰갈 수 있다는게 최대 강점.

다릴: 더 다.릴.쇼! 상대가 술집 3레벨 코발트+증식하는위협에 다릴쇼를 시전하면 30/25 같은 괴랄한 스탯의 천보리필 하수인을 상대하게 될 것이다. 상황에 따라 토큰 하수인이 잘 떴다면 보쓴꼬나 정의로운 수호자를 빨리 키워보는것도 꽤 유용한 승리 공식. 하지만 토큰 하수인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사고 팔고를 반복하면 게임 자체가 망할수 있기 때문에 숙련도가 꽤 필요함. 다릴 플레이에 익숙하지 않다면 그냥 쉽고 무난한 다른 녀석을 고르자.

네파리안: 전투에 시전되는 영능으론 최고급. 다만 초반 명치 지키는데 별 도움이 안되기 때문에 세심한 초반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함. 때에 따라선 국롤 술집테크(7코인 3레벨,9코인 4레벨)를 기계적으로 누르지 말고 한턴 늦게 필드를 탄탄히 갖춰 가는게 좋음. 특히 3,4턴때 리롤이나 영능 누르고 싶다고 하수인 하나,둘 덜 샀다간 진짜 우주끝까지 처맞을수도 있으니 주의.



A급: AFK, 신드라고사.

AFK: (모스트픽) 한마디로 괜찮음. 적으면 5뎀, 많으면 7뎀 정도의 데미지로 3렙 하수인을 둘 쥐고 시작하기 때문에 초반 유연성으론 라팜 못지 않게 좋다. 기본적인 공식은 1,2턴에 토큰 하수인을 찾아 얼린 후 코발트가 뜨면 기계덱, 무리의지도자가 뜨면 야수덱으로 시작하는것. 특히 분노의명인을 열려놓은 상태로 떠다니는 감시자가 뜨면 거의 게임을 터뜨릴 수도 있다. 그 외 최악의 잡하수인만 떴다 하더라도 버프 위주의 플레이로 초중반은 적당히 넘길수 있으니 3레벨 빠른 술집으로 다음 플랜을 생각하면 된다.

신드라고사: 얘가 A?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듯 하지만 초반부터 달리는 요즘 메타상 신드라고사는 좋은 영웅이다. 어찌보면 요그사론이랑 메커니즘이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게 초반 하수인이 뭐가 뜨던 1,2턴 얼린 후 3턴부터 대놓고 사기를 칠 수 있기 때문. 단점이라면 리롤없는 빙결 플레이 때문에 황카가 좀 늦게 뜰 수 있다는건데 그건 스탯빨로 상대방들 사이좋게 몇 대씩 때린 후에 해결하면 된다.



A-급: 에드윈 밴클리프, 리치 바즈하이알, 왕쥐, 위대한 아카잠자락, 패치워크, 바텐더로봇.

밴클리프: A라고 하기엔 뭔가 모자라보이고 B라고 하기엔 또 좋은 녀석. 종족불문하고 버프를 넣을수 있다는게 매력적이다. 4레벨 이후 히드라를 빨리 띄우거나 수박서버를 키우기 시작하면 게임이 매우 쉽게 풀릴수도 있는 영웅.

리치: 마찬가지로 얼마전엔 A급이라고 생각했는데 한단계 내림. 요즘 메타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동전으로 초반에 사기치는데 성공하면 끝까지 유리하게 갈수 있는게 강점. 다만 요즘 한창 유행중인 악마덱 짜기엔 너덜너덜한 명치가 잘 못버티는게 단점이다.

왕쥐: 융합체 버프를 더이상 못주는건 아프지만 여전히 무난하고 좋다. 초보가 하기에 제일 괜찮은 영웅이 아닐까 싶음.

아카잠자락: 악랄한 비밀 얼방을 필두로 비슷하게 악랄한 환영, 천보를 후반 매턴 사용할수 있는 녀석. 사실 죽는 타이밍을 한 번 넘겨준다는것만 해도 영능으론 사기적이다.

패치워크: 개인적으로 너프후 가장 저평가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영웅. 상대보다 hp가 10 더 높다는건 여전히 유용하다. 특히 요즘 유행하는 악마녀석들 키우는데도 튼튼한 명치는 패시브값을 톡톡히 함.

바텐더로봇: 뭔가 나약한 이미지지만 2턴에 렙업 안하고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영웅이라는거 하나만으로 꽤 괜찮음. 하수인을 팔지 않고도 3턴 렙업+1하수인 플레이가 가능하며 상대방 매치업에 따라 배를 빨리 쨀수도 있는 유연한 녀석.



B급: 불의군주 라그나로스, 엘리스 스타시커, 전시관리인.

라그나로스: B에 놓긴 했는데 개인 숙련도에 따라 A 나 A-에 놓을수도 있다고 본다. 영능이 의외로 좋게 작용할때가 많아서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매우 높은 확률로 순방을 가능하게 해줌.

엘리스: 발견이 참 좋은게 맞긴 한데.. 문제는 렙업을 해야 활용할 수 있다는거. 영능 활용하고 싶어서 국롤 술집 렙업 타이밍에 집착하면 게임이 이상하게 말리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전시관리인: 초반에 안맞고 넘어가는것만 해도 A 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융합체가 사라진 이후 버프류 플랜이 많이 사장되면서 같이 힘이 빠짐. 예전 같으면 융합체+융합체 쌍버프 플레이가 매우 강력해서 컨셉이 확실하지 않은 잡덱으로도 꽤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지금은 다수 하수인에 버프각 잡기 쉽지 않아서 융합체 스탯을 크게 키우기 어렵다. 때문에 술집 3,4레벨 타이밍부터 급격하게 힘이 빠지기 시작하며 그전에 아무리 피관리를 잘 했다 한들 이 타이밍에 2대 정도 맞으면 바로 명치에 빨간불 들어온다. 개인적으로 전장 영웅중 고평가 원탑이라고 생각.





C급: 그외.


번외- 이 영웅만은 절대로 피해보자.

E급: 핀리 므르글턴

세상에 핀리를 고르셨다고요? 핸디캡 매치 즐기시나. 핀리 하느니 밀리피센트 마나스톰으로 멀록덱을 하는게 나을것.





제목에 적었듯 이건 공식 통계랑 상관없이 개인적인 체감만으로 나눈 티어 입니다.

반대되는 의견도 부담없이 달아주시고, 본인만의 꿀영웅+꿀팁 있으면 같이 공유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