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1/09 10:59
많은 선수들이 여전히 LCK가 경쟁력 있는 리그라고 하고 있고, 스크림을 했을때 기량이 뛰어나다는거 보면 도움이 안되진 않겠죠. 우승팀 펀플러스 조차도 스크림에서 많이 졌다고 했으니.. 스크림에서 강하다고 성적이 안좋은 마당에 국제전 경쟁력이 있다고 하긴 어렵겠지만, 연습상대로는 좋다고 봐야죠.
20/01/09 10:59
G2와 프나틱이 강한거지 LEC다른팀들은..
이러나 저러나 FPX와 수십번 스크림하지 않은이상 도인비에 대처가 거의 불가능했다고봐서 크크
20/01/09 11:06
LEC는 LCK나 LPL에 비해서 확실히 정교함이 모자라죠.
이건 연습량에서 나오는 기본기같은거라 LEC팀들에게 엄청 큰 도움이 될겁니다. 그렇다고 중국가기엔 땅이 너무 넓잖아요? 우리나라는 옹기종기 모여있으니 연습상대를 골라잡을수가.....
20/01/09 11:11
한국팀이 더이상 강자라고 할 수 없다고요?
2019년 전세계에서 SKT보다 나은 성적을 낸 팀이 어디어디죠? 담원과 그리핀보다는요?
20/01/09 11:01
전 진짜 담원 플레이인간게 적어도 지투한테는 신의 한수였을거라 생각합니다. 적어도 na랑 스크림돌리는게 딱히 도움되었을거라고는 딱히 생각안해서...미안해북미야..
20/01/09 11:58
연습방식은 각 지역, 팀마다 다를 수 밖에 없죠. 누가 옳고 그른 것도 아니구요. 다만, 한국팀의 정교한 기계조립같은 연습방식 효율이 떨어질거란 예상을 해봅니다. 통제할 수 없는 변수가 늘어나고 정확하고 빠른 정보의 획득에 투자값이 많아질수록 한국이 추구하는 완벽에 가까운 게임장악은 어려워집니다. 대신 변수에 대처하는 임기응변과 창의적인 발상이 요구됩니다. 유럽팀의 연습방식이 그걸 단련하는데 좋죠. 뭐가 맞느냐 그런 문제는 아닙니다. 저는 두가지 다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식이 기본과정이라면, 유럽식은 심화과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본을 경시해서도 안되고 심화과정을 연구하지 않으면 발전할 수 없듯이.
결국 팀 시스템의 세분화와 코칭스태프의 확장, 전문화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사실 선수는 S급과 D급만 차이가 있을뿐 A~C급에 위치한 대부분의 선수들로 경기를 이끌어가야 합니다. A~C급 선수는 팀이 어떻게 만들어가냐에 따라 C급 선수도 A급 선수가 생산하는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봅니다.
20/01/09 12:05
본문과 완전 다른 내용이긴한데... 18년은 kt가 올라가는거 말고는 우승각이 없었다고 보지만 19년은 가능성 자체는 다들 있었다고 봅니다. 실제 대회에서 퍼포먼스와 결과가 그렇게 나온건 아쉬운 일이지만 그렇게 막 자학할 이유가 없는것 같아요.
pgr에서 옛날부터 몇번이나 했던 얘기지만 lck가 독주하던 시절에도 중국은 잘했다고 보고 유럽은 두팀 정도만 잘하는데 작년 올해에 G2만 성과가 좋았던 거니까요. lpl이 1부라면 lck leu가 1.5부리그 2부리그 위치 다투는 정도라고 봅니다. 그리고 스크림 스타일로 또 lck가 이래서 안된다 할것도 없는게 저런스타일이여도 폼좋은 5기인이면 그냥 우승했을 겁니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 맞는 선수 팀 메타가 있고 좀 더 정교하고 침착한 플레이가 맞는 선수 팀 메타가 있고 그런거죠.
20/01/09 12:45
이거 보고 문득 드는 생각이
누가 말했는지는 잊어먹었는데 (도파였나?) 도인비를 솔랭에서 만나면 얘는 이기려고 솔랭하는게 아니라 탑 다이브 갱각 보려고 솔랭하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누가 한 걸 들은 기억이 있는데 도인비가 정말 그런 식으로 솔랭한 게 맞다면 LCK 연습 방식으로는 주도권을 주고 시작하는 수 밖에 없는 셈이 되어 버리죠. 변수 막는 교과서적인 플레이로 아무리 연습해봐야 탑 다이브 치는 것만 죽어라 판 사람 다이브를 어떻게 막겠습니까? 물론 맞고서도 더 훌륭한 운영, 전략으로 승리를 할 순 있겠지만 어쨌든 주도권을 주는 셈인건데 사실 주도권을 주고서 게임을 한다는 게 편한 길은 아니죠...
20/01/09 15:08
그래서 지난 롤드컵에서 지투가 스크림에서 담원에게 완전 개박살났다는게 꼭 실력차였다고 볼수 없는거죠 당시에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인터뷰로 확인시켜주네요
20/01/09 17:04
퍽즈였었나.. 정글이였던 선수가 인터뷰로 스크림에서는 공격적으로 자기네 정글 들어오는거 때문에 엄청 힘들었는데
실제 경기에서는 그런게 없어서 이길 수 있었다고 인터뷰를... 담원은 실력차보다는 긴장때문에 연습과 실전 갭이 컸던걸로 결론이....
20/01/10 15:39
뭐 그 긴장을 무대에서 못풀고 연습실기량을 못보여주면 그게 실력이니까요.
스크림도르 백날잘해봐야 무대에서 잘하는게 킹왕짱이죠 담원은 결국 LCK에서 작년한해동안 SKT1한테 박살난팀이라
20/01/09 19:08
뭔가 아다리가 맞아떨어지네요. 한국팀 인터뷰나 김정균 감독 인터뷰에서 보면 G2상대로 정말 자신감 넘치는게 보였거든요. 특히 SKT요. 인터뷰 겸손한걸론 둘째가라면 서러운 그 SKT가 특이하게도 므시때나 롤드컵 끝난뒤 모두 우리가 더 잘하는데 준비부족 or 밴픽으로 졌다는 억울함(?)이 팍팍 느껴지는 인터뷰를 한걸보고 좀 놀랐는데 1년내내 스크림에서 이겼으면 그럴만도하네요.
20/01/09 22:02
평소에 좀 던지듯이 해봐야 플레이의 한계가 점점 넓어지는건데.
사견으론, 멕이는 인터뷰라고 해석해도 될거 같습니다. 높은 무대에서 왜 지는지 알거 같았는데, 정황증거가 또 나온 느낌.
20/01/10 01:25
이래서 lck는 안되고 eu 혹은 g2가 잘하는 이유다 이런건 단견이죠.
중국팀들 코칭스탭 반쯤 한국인인데 그사람들은 뭐 스크림때 마음대로 하라고 할것 같나요... 당장 바이탈리티가 뭐 그리 잘한 것도 아니고. lpl에 인재풀 빨려서 라는 소리가 훨씬 더 설득력 있음.
20/01/13 13:13
중국 나간 한국 코칭스탭은 좀 더 자유롭고 선수한테 맡기는 스타일이 많죠. 한화 손대영 감독이나 노페 코치만 봐도 그렇구요 ig에 있던 마파 김정수 등도 밴픽때 선수의견을 더 존중해준다고 했죠 같은 한국인 코칭스탭이라도 스타일이 많이 다르다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