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0/04/06 17:13:53
Name pzfusiler
Subject [LOL] 프렌차이즈를 하면 드래프트도 할까요? (수정됨)
보통 (미국식) 스포츠서 프렌차이즈를 하는 이유가 리그평준화를 통해 양학을 줄이고 보다 박진감 넘치는 게임을 즐길수있게 하려는거고 그러기 위한 도구가 드래프트인데

재밌는게 롤판은 리그평준화같은건 아무도 안반기죠 사실
왜냐면 롤판서 자국리그는 과장 좀 보태서 롤드컵가는 예선느낌이고
슈퍼팀이든 드림팀이든 반지원정대든 하나 만들어서 해외팀들 박살내는걸 원하잖아요 보통

고전파 쵸비같은 선수들이 드래프트로 진에어 가는걸 누가 반기겠습니까

타리그를 보면 북미유럽은 드래프트 자체가 없는걸로 알고있고 중국은 드래프트가 있긴한데 성적역순으로 입찰권을 갖는게 아니라 그냥 현금 많이 낸팀이 뽑아가는 경매에 가까운 시스템으로 아는데

만약 lck도 프랜차이즈를 한다면 드래프트를 할까요? 프랜차이즈 모델은 북미보단 중국에 가깝게 한다는 기사를 봤는데 그럼 저런식의 구색만 갖춘 드래프트(사실상 경매)일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마빠이
20/04/06 17:19
수정 아이콘
꼴찌팀에게 어드벤티지를 주는 프로야구식 보다는 경매식이 될거라 예상해봅니다.
그리고 드래프트에 최저연봉이 상당히 올라간 만큼 팀에게도 뭔가 줘야 할건데.. 아마 3년 정도는 팀에 속해야 FA자격이 주어지는것으로 할거 같습니다.
20/04/06 17:23
수정 아이콘
스타때도 있었죠.
프랜차이즈가 잘 정착된다는 가정하에 어느정도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리떼
20/04/06 17:31
수정 아이콘
경매식이 좋을 거 같네요
20/04/06 17:32
수정 아이콘
없는게 날듯
이정재
20/04/06 17:32
수정 아이콘
중국 드래프트제도가 모든 선수가 거길 거치지 않으면 안되는제도인가요?
엘제나로
20/04/06 18:15
수정 아이콘
아닐걸요 그냥 신인뽑기임
신청자들 사이에서 돈주고 데려가는 걸겁니다
Sinister
20/04/06 17:39
수정 아이콘
안 할 걸요. 다른 국가 메이저 리그 팀들은 한국 유망주들이랑 자유 계약이 가능할텐데 누가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 입문하고 싶어하겠어요
20/04/06 17:41
수정 아이콘
학원 스포츠가 없고, 리그 평준화가 중요하지도 않은데 할 이유가 없죠.
ioi(아이오아이)
20/04/06 17:43
수정 아이콘
굳이 안 할껄요. 라이엇이 한국 시장 좋은 짓을 알아서 해줄리가...한국 유망주들이 빠져나가면 나갈 수록 전체 판이 흥할텐데
스위치 메이커
20/04/06 17:46
수정 아이콘
사실 드래프트를 하고 해외 리그 가는데 자격이 필요하게 된다면 LCK 입장으로서 크게 나쁠 건 없는데 선수들이 원치 않을...
엘제나로
20/04/06 18: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절대 안하죠
지금 제도가 선수들한테 훨씬 좋습니다
1년계약제가 기본인 롤판에서 드래프트제요?
전세계에 리그가 있으면서 국제전이 메인인 곳에서 드래프트제 도입은 선수들한테 목줄채우겠다밖에 안됩니다
롤의 대회형식은 유럽식 축구에 가깝고 거긴 드래프트가 없죠
Nasty breaking B
20/04/06 18:08
수정 아이콘
아래 글에도 적었지만 단일리그가 아니라 국제대회로 모든 게 귀결되는 롤 프로씬 구조상 드래프트는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리그 내 밸런스가 중요한 게 아니라 각 리그를 대표하는 팀들의 각축전이 최고 하이라이트니까요. 해 봐야 트라이아웃의 연장선 정도일텐데 이건 큰 의미가 있다고 보긴 어렵고, 그냥 해축 모델로 가는 게 자연스러운 흐름이죠.
Jeanette Voerman
20/04/06 18:09
수정 아이콘
승강전을 없앨 뿐 미국식 모델을 따라갈 것 같지가 않습니다.
키모이맨
20/04/06 18: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도입해야 될 이유도 없고요.

세계적으로 메이저리그4개에 기타 중소리그가 많이 존재하고 각 리그 상위팀의 국제전이 한 해 시즌중 가장 높은 가치와
권위와 돈이 되는 시스템에서 드래프트제는 의미가 없죠.


현실적으로도 불가능합니다. 만일 LCK에서 뒷돈받고 연습생 가는것까지 빡세게 막고 드래프트제 도입한다고 치죠.
그리고 드래프트제를 도입하면 해당 팀에서 최소 몇년이상 뛰어야 하는 계약조건도 당연히 들어갑니다. 그러면 유망주
들이 미쳤다고 드래프트해서 꼴찌팀 가겠습니까 그냥 LPL중상위권팀 연습생이 수십배는 낫죠.

드래프트제를 진짜로 롤판에서 도입하고 싶으면 각 국적별로 어느 리그에 소속되냐 권역을 나눈 후에 모든 리그가
동시에 절대적인 드래프트제를 진행하고 반드시 뽑힌 팀에서 몇시즌 이상 뛰어야한다는 규정까지 만들어야 돌아가겠죠
근데 이게 현방식보다 더 좋거나 재밌는 방식이라고 생각하시는분은 아무도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든면에서 리그구조자체도 해축과 거의 비슷하고 선수계약역시 현재의 자유계약+각 팀 자체적으로 육성풀을 꾸리는
방식이 가장 알맞죠.


드래프트제는 그냥 프로리그가 있으면 돌아가는 게 아니고 그게 성립될만한 상황요건과 이유가 존재하니까 돌아
가는겁니다. 드래프트를 통해 하위팀에게 상위권 신인을 쓸 권리를 주는 미국스포츠에서 해축식 승강전 도입하자는건
뭘 모르는 소리고, 반대로 해축같은 구조의 리그에 드래프트 도입하자는것도 뭘 모르는 소리죠. 롤리그의 현재구조에서
드래프트제를 도입하자는것도 제가 보기엔 비슷한 소리입니다. 뭐 좋은 선수가 하위팀에 가네 이런걸 떠나서 그냥 리그
구조자체가 드래프트제 도입이 불가능하게 성립되어있습니다. 정 도입하고 싶으면 제가 위에서 쓴것처럼 엄청난 변화
및 선수권리 억제가 수반되어야하는데 그럴리는 없고요.
엘제나로
20/04/06 18:15
수정 아이콘
지금처럼 유스시스템으로 아카데미에서 선수키우기가 제일 가깝겠죠
프랜차이즈가 된다면 예전 트라이아웃처럼 신청자들 받아서 신청자들 사이에서만 뽑기정도?
20/04/06 18:18
수정 아이콘
케스파가 군침을 삼키겠군요.
klemens2
20/04/06 18:27
수정 아이콘
프랜차이즈 해도 수익이 안날것 같아서 해축처럼 셀링 리그 라도 해야 최소한의 경쟁력을 유지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드래프트 반대하네요.
조말론
20/04/06 18:55
수정 아이콘
커리지매치를 할수도 없는데
곰성병기
20/04/06 19:45
수정 아이콘
드래프트라는게 폐쇄적이고 최상위리그가 하나인 종목에서나 가능한건데 롤 리그들이 폐쇄적이진 않죠
한국인이 적응하기 힘든 서양리그들만 있는것도아니고 바로 옆나라에 빅리그가 있는데 드래프트하면 유망주들 다 lpl가겠죠
wersdfhr
20/04/06 19:58
수정 아이콘
롤판처럼 개방적인 리그에서 lck가 드래프트 하면 그냥 알아서 자멸하겠다는 소리죠 억소리는 우습게 받을 수 있는 1티어급 유망주는 타국리그로 좋은 대우 받고 떠나고 타국 가도 6천 받는걸 장담 못할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게이머만 남아서 드래프트 신청하게 될 텐데요
타바스코
20/04/06 20:48
수정 아이콘
옆나라 일본의 LJL을 예를들자면 드래프트제도가아닌 스카우팅그라운드라고해서
프로가 되고싶은 아마추어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있습니다.

각팀 코치,감독들도 참여하여 선수들에게 조언을 하거나 평가를 해주면서
좋은 유망주로 보이는 경우 따로 팀에서 접촉하여 그팀의 연습생으로 들어가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이런게 LCS나 LJL에서는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워낙 솔랭이 잘되어있는 LCK에서는 필요하지는 않다고봅니다.
20/04/06 21: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단 드래프트는 독점에 가까운 폐쇄적인 리그여야 가능한 제도입니다.
구단들은 리그에 참여하는 주주이고 이 주주들에게 지분을 인정해주고 형평성을 부여하기 위해 시행되는 게 드래프트라는 제도죠.
드래프트 선수라는 주주의 지분을 유지해주기 위해서 일정기간 신규선수들의 권리를 강력하게 제한하는 루키 샐러리나 서비스타임, 보류권 같은 규정도 가능한 겁니다.
여기에는 선수들의 선택권이 해당리그를 제외하면 극히 적기 때문에 드래프트에 참여할 수 밖에 없고, 만약 더 많은 선택권-예를 들자면 자유로운 리그 이동 같은 것들이 보장되어 있다면 드래프트가 존속되기 힘듭니다. 선수들이 드래프트를 선택하지 않고 다른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대표적으로 K리그도 드래프트 제도를 유지하다 축구 자체가 워낙에 리그 이동이 활발한 스포츠다 보니 문제가 많아져서 포기한 것처럼요.
야구는 한미일 여러개 있어도 드래프트 제도 유지하고 있지 않느냐라고 반론한다면 각 리그 수준에 맞게 폐쇄적인 리그를 보유하고 있는게 야구라는 스포츠입니다. 선수 이동이 거의 없고 돈 더 많이 주는 리그로 이동하는 선수는 극히 소수라 실질적으론 각 리그가 굉장히 폐쇄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고, 한국과 일본 같은 경우엔 몇몇 아웃라이너들을 제외한다면 선수들의 선택권이 각국 리그 밖에 없는 실정이라 드래프트 제도가 유지될 수 있는 것이구요.

뭐 그밖에 다른 이유로도 드래프트 제도가 롤에서 성립되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선수이동이 너무 자유롭고 거기에 +@로 선수생명이 짧은지라 프랜차이즈들의 지분을 보장하기 위해서 루키 샐러리/서비스 타임/보류권 같은 선수 권리를 제한하는 제도를 도입하면 선수들에게 너무나도 불공정한 계약이 되어 난리가 날 거라...

만약 전세계 모든 팀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단일리그가 된다면 가능할수도 있겠지만 그럴 일은....
20/04/06 22:25
수정 아이콘
근데 박진감 넘치는건 승강전 있는 리그 아닌가요?
20/04/07 01:53
수정 아이콘
절대 못하죠 시대가 시대인데 아무리 라코랑 케스파가 뻘짓거리해도 LPL LCS가 그 흐름을 막아줍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8194 [LOL] 프렌차이즈를 하면 드래프트도 할까요? [24] pzfusiler11078 20/04/06 11078 0
68193 [LOL] LPL 5주차 이 주의 팀이 공개되었습니다 [23] Pessoa9947 20/04/06 9947 1
68192 [LOL] LCK 프랜차이즈 시작되면 이제 중요성이 상당할것 같은 리그 [33] 신불해13514 20/04/06 13514 0
68191 [LOL] 샌드박스 vs 젠지 아카데미 공개 평가전이 오늘 진행됩니다 [14] Leeka13096 20/04/06 13096 0
68190 [LOL] LCK 2 ROUND 2주차 POG Share [4] GogoGo56135 20/04/06 56135 1
68189 [LOL] LCK 프랜차이즈는 어떻게 진행되는가? [44] telracScarlet11885 20/04/06 11885 0
68188 [LOL] 내년부터 LCK 최저연봉은 6천만원이 됩니다. [94] Leeka16900 20/04/06 16900 2
68187 [LOL] LCK 마지막 승강전에 가게 될 팀은 과연? [34] Leeka12749 20/04/06 12749 0
68186 [기타] 레전드 오브 룬테라 공식 출시 날짜가 발표 되었습니다. [7] TheLoveBug10125 20/04/06 10125 1
68185 [LOL] "버스 전복 안시키고 잘 타는것도 실력이다" [33] 신불해16859 20/04/06 16859 7
68184 [기타] 라스트 오브 어스 : 메인 스토리 #7 "토미의 댐(Tommy's Dam)" [4] 은하관제11562 20/04/05 11562 1
68183 [LOL] 동부리그 5인방 향후 대진 [32] 묻고 더블로 가!14917 20/04/05 14917 2
68182 [기타] 인투더브리치:묘수풀이 #2) ??? : 맵이 바뀌셨겠죠 [1] 아이작존스9035 20/04/05 9035 0
68181 [LOL] 내년 정글 최대 매물이 될거 같은 선수 [50] 라면15817 20/04/05 15817 0
68179 [LOL] [LCS] 한 시즌만에 후니없는 후니팀이 된 디그니타스 [35] 비오는풍경11975 20/04/05 11975 0
68178 [LOL] [LCS] EG vs FLY 마지막 장면 [19] 미원9607 20/04/05 9607 0
68177 [기타] 라스트 오브 어스 : 메인 스토리 #6 "교외 지역(The Suburb)" [7] 은하관제9556 20/04/05 9556 6
68176 [LOL] [TFT] 현 챌린저가 생각하는 메타 및 좋은 조합 [44] 삭제됨15737 20/04/05 15737 12
68175 [LOL] 더샤이 "현재 IG는 솔직히 편하게 약간 대회에서 즐겜 중." [22] 신불해16506 20/04/05 16506 2
68174 [LOL] 2020 LEC/LCS 스프링 올-프로 팀 공개 [13] 비역슨11777 20/04/04 11777 0
68173 [스타1] “낭만시대, 마지막 승부” 4세트 - 타이밍 [8] 나주임11736 20/04/04 11736 7
68172 [LOL] 황부리그 스타일을 LCK에 도입한 APK [53] Leeka14784 20/04/04 14784 13
68171 [기타] [리뷰, 노스포] 바이오하자드 RE:3 플레이 후기 [4] 김유라8430 20/04/04 8430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