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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6/01 17:02:39
Name 아지매
Subject [LOL] LCK 플레이오프 진행방식 변경의 필요성
현재 LCK 플레이오프 방식



롤챔스가 2015년 풀리그로 전환한 후 바뀐
현재의 와일드카드 - 준플옵 - 플옵 - 결승의 KBO야구를 연상시키는 방식..
단촐한 대진표를 보입니다.

장점은 단순하고 이해가 쉬운 진행방식입니다.
단점은 팬들이 가장 원하는 다전제 경기수가 부족합니다.
정규리그 1위를 기록한 팀은 [단 1번만의 5전 3선승 다전제]만을 치르게 됩니다.


현재 LEC 플레이오프 방식


패자조부터 시작해서 한번지면 탈락하는 5,6위
승자조부터 시작하는 1,2,3,4위..
상위시드는 패배하더라도 1번의 기회가 더 있고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고 최소경기수로 우승하더라도 [다전제를 최소 3번] 치러야 합니다.
직관적이지는 않으나 많은 다전제 경기수가 나오며..
팬들의 볼거리가 많아지고..
많은 다전제 경험을 통해 국제전의 경쟁력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현재 LPL의 플레이오프 방식


준결승부터 시작하는 1위 2위의 확실한 메리트
쿼터파이널부터 시작하는 3위 4위의 메리트가 있으며..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고 최소 다전제로 우승해도 2번의 다전제를 치르게 됩니다.
(3,4위전이 있어.. 준결승에서 패배하더라도 최소 2번의 다전제를 치르게 됨)

풀리그 이전의 롤챔스 대진표

8강부터 시작해서 3번의 다전제를 치르고 우승하는 방식


현재 LCK는 다전제 경험 자체가 너무 부족하고
정규리그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뒀지만 or 단판제에서는 잘하고 조별리그를 통과하지만
다전제에서의 의아한 밴픽이나 실력으로 허무하게 3:0 3:1 등의 패배를 당하는 팀들도 많이 보입니다.

정규리그에서의 밴팩과
5판 3선승제에서의 분석과 밴픽 심리전은 완전히 다른 측면이라고 생각하기에
국제전에서의 경쟁력 측면에서도 현재 방식은 좋지 못하다 생각합니다.

팀의 숫자가 많은 LPL의 플옵 방식을 가져올 순 없다 하더라도..
프랜차이즈 후 12팀으로 확대해서 6강 플옵을 한다던지..
10팀을 유지하더라도
LEC식의 승자조 패자조 방식을 도입하여
팬들도 즐겁고.. 국제전 경쟁력도 갖출 수 있는 플레이오프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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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업점퍼
20/06/01 17:05
수정 아이콘
진짜 LEC방식으로 바꿨으면 하네요.
다전제를 못하는게 너무 보이는데 바꿀 필요성이 너무 느껴집니다
FRONTIER SETTER
20/06/01 17:06
수정 아이콘
저도 LPL 방식이 좋아 보입니다. 현행 방식이 가진 장점인 직관성은 물론 시청자를 위한 것이고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더 많은 다전제 관람 역시 시청자를 위한 것이고 국제대회 경쟁력 제고도 시청자를 위한 것이니, 이제 황새를 따라가야 하는 입장에서는 변할 필요가 있지 않은가... 싶네요.
20/06/01 17:12
수정 아이콘
LPL방식을 조금 줄여서 6팀으로 운영하는 것도 괜찮겠는데요?

LPL PO를 6팀체제로 바꾸면 이렇게 될 거 같습니다. (써놓고 보니 KBL 방식이군요.)

• A브라켓 : 1위 vs (4위 vs 5위)
• B브라켓 : 2위 vs (3위 vs 6위)
• 결승은 각 브라켓 1위끼리 시행
• 3위 결정전은 각 브라켓 2위끼리 시행.
• 5/6위는 정규리그 순위에 따라 결정.
• 브라켓 라운드 진영선택권은 상위 순위에게 몰빵, 결승/3•4위전 진영선택권은 코인토스 OR 패자선택.
20/06/01 17:06
수정 아이콘
1년동안 다전제 두 판 져놓고 롤드컵 진출하는 19 그리핀의 사례는 다시 보기 싫습니다.
비역슨
20/06/01 17:08
수정 아이콘
다전제 경험 많이 늘린다고 다전제를 더 잘하게 될까? 별로 연관성이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합니다.
다만 방식 바꾸면 다전제 못하는 팀들은 높은 무대 올라가기 전에 빨리 빨리 걸러낼 수 있기는 하겠죠.

그와 별개로 그냥 팬 입장에서 다전제 많이 보고 싶고 그게 더 재밌어서 바꿨으면 하고요. 리그의 수익 측면에서도 그게 더 좋을테니까
유자농원
20/06/01 17:16
수정 아이콘
동의1표드립니다.
20/06/01 17:11
수정 아이콘
다전제 경험을 많이 늘리고 더 많이 싸워야...

교전능력이 많이 하면 할수록 올라간다고 생각합니다

때리던 맞던 맞아보는 것도 때리는 것도 어떻게 맞아야 어떻게 때려야 덜 아프고 상대가 더 아플 수 있는지 그런 싸움의 경험이 축적되죠

저번 글에도 썼지만 지금 현재의 LCK 정규리그 1위 결승팀은 포스트 시즌내 다전제를 한번도 안하고 올라가는 이른바 온실속의 화초라고 봅니다.

1위팀 결승직행이란 메리트가 좀 덜하게 만들어서라도 전체 리그를 진흙탕으로 만들어 다전제를 많이 해서 교전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습니다.
Liberalist
20/06/01 17:18
수정 아이콘
정규시즌만 잘하고 플옵 노잼 만드는 온실 속 화초들은 이제 제발 그만 봤으면 좋겠습니다. 다전제를 못해서 박살나면 낮은 순위로 시즌이 끝나야 맞죠. 커리어의 정점을 찍는 롤드컵을 생각하면 결국 한 팀의 롤 실력은 다전제라고 단언할 수 있는데요.
20/06/01 17: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솔직히 말해서 저는 그냥 타리그와 LCK의 실력이 역전된 것의 문제이지 플레이오프 방식 때문에 LCK가 뒤쳐졌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긴 합니다. 예전에도 지금과 유사한 플옵 방식이었지만 국제대회 다전제 LCK 팀들이 잘했죠.
개인적으로 LCK는 정규리그를 많이 치르는 만큼 정규리그 순위에 따른 순차별 어드밴티지기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라 래더플레이오프가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바꿔야만 한다면(이것도 LCK의 실력 향상 이런게 아니라 그냥 더 많은 보는 재미 추구라던가 수익창출 차원에서라면 오히려 동의...) LCS처럼 6팀 진출로 변경해서 3위팀이 5,6위팀 중 고르고, 4위팀은 나머지와 경기, 1위팀이 3456을 통해 올라온 두팀 중 한 팀을 고르는 식으로 바꾸는게 가장 맞다고 보구요.
요슈아
20/06/01 17:12
수정 아이콘
그냥 KBL 방식이 가장 좋아 보입니다.

한국농구를 그닥 좋아하지는 않지만 플레이오프 하나만큼은 잘 짜 놓았다고 생각합니다. 메리트도 적절하고 말이죠.
파란무테
20/06/01 18:31
수정 아이콘
그 방식이 뭔지 궁금합니다.
20/06/01 18:52
수정 아이콘
1-(4-5)
2-(3-6)
1,2위는 1라운드 면제해주고 2위팀에 3위쪽 대진 붙이는 방식입니다
R.Oswalt
20/06/01 21:26
수정 아이콘
그게 현행 lpl 방식이죠. 저도 이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일리미네이션 매치는 패자조에 너무 큰 기회가 가서 별로...
20/06/01 17:13
수정 아이콘
올해 썸머부터 바뀌면 좋겠는데 그건 힘들거 같고
내년엔 어떻게든 바뀌겠죠. 바꾸지 않는다면 위기감 따위 뭐 없는거고...
다시마두장
20/06/03 03:44
수정 아이콘
어차피 룰을 관리하는 건 라이엇일텐데 LCK 성적이 안 좋다고 해서 라이엇이 위기감을 느낄 이유가 있을까요?
Liberalist
20/06/01 17:13
수정 아이콘
정규시즌 1위에 너무 많은 가치를 부여하는 현 LCK 플옵 방식은 아무리 봐도 말이 안 됩니다. 어떤 팀이 정규시즌 1위를 달성했다고 할지라도 과연 그 팀이 결승 무대에 갈 자격이 있는지를 따지고 물어볼 수 있는 증명의 장이 필요합니다. 자격을 증명하지 못했으면 아래로 내려가서 다시 올라가야죠.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LEC 방식이 제일 이상적이고(LJL도 8팀으로 LEC 방식 플옵하는데, 10팀인 LCK가 왜 못하는지부터가 이해가 안 갑니다), LEC 방식이 부담스럽거든 LPL 방식이라도 고려해봐야 합니다.
20/06/01 17:15
수정 아이콘
뭐 사람마다 생각의 차이겠지만 전 LCK처럼 빡빡한 정규시즌을 거쳐 1위한 팀은 결승 무대에 올라갈 자격이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올라가서 못하는건 그 팀의 문제
Liberalist
20/06/01 17:20
수정 아이콘
저는 한 팀의 롤 실력은 다전제가 알파이자 오메가라고 봐서 말씀하시는 바에 별로 동의는 안 가네요. 다전제로 한 번이라도 승리함으로서 증명해야 비로소 결승의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20/06/01 17:23
수정 아이콘
뭐 사람마다 생각의 차이겠지요. 다전제 실력 물론 중요하지만 저는 한 시즌에서 결승에 갈 자격은 길고 빡빡한 정규시즌 래이스 내내 종합적으로 가장 꾸준히 잘한 팀에게 부여되는게 딱히 틀리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물론 상기했듯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다른거겠죠
20/06/01 17:15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플옵 개편을 주장해온 입장으로서 찬성합니다. 다만 국제대회 경쟁력 향상이 목적이라기보다 리그 자체의 내실을 가꾸는 차원으로 접근하고 싶네요 저는.
20/06/01 17: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또 하나의 큰 문제점은...

1위팀 결승직행이라는 이 어마무시한 메리트 때문에 지나치게 정규리그 과정속의 경기 하나하나가 너무나 중요해졌습니다.

이른바 승점싸움이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에 강팀들이 섣불리 다른 시도를 하다가 몇번 패배하고 승점싸움에서 밀리니까 결국 하던대로 할 수밖에 없었죠. 당장 성적이 안나오고 포스트 시즌 못가면 어느 감코진이 성적 당장 안나오는 길을 선택할까요. 다양한 시도와 변화가 저 메리트 하나로 봉쇄되는 구조도 있다고 봅니다.

리그 건전성 측면에서, 하던 것만 하는 원패턴 보다는 다양한 패턴이 나와야 리그가 건강해진다고 생각한다면..

승강전이 사라지고 프랜차이즈가 도입된 마당에 정규리그라는 긴 텀속에서 LCK 팀들이 좀 더 다양한 시도와 변화를 해봤으면 좋겠네요. 그런 의미에서 1위 결승직행은 조정될 필요가 있습니다.

재작년과 작년까지 LCK 정규리그 경기들은 소위 말하는 어떻게 이기기 위해 하는 경기라기보다는 정규리그 승점 하나하나가 너무나도 중요해서 지지 않기 위해 하는 경기 양상이 대부분 나왔다고 봅니다. 그래서 경기 시간에 비해 킬스코어가 낮고 장기전 양상 일변도로 흘러가는것도 있었구요.

모든 원인이 1위팀 결승직행, 저것이다라고 하기엔 아니겠지만 상당 지분을 차지하는 것은 맞다고 봅니다.
20/06/01 17:21
수정 아이콘
경기 양상이 나오는건 코칭스태프와 선수를 포함한 그 팀의 승리공식이 그런 스타일이어서인거지 정규리그 1위가 중요해서 팀들이 그렇게 경기양상을 하려고 한다 이건 너무 결과적인 추론같습니다. 예전 정규 1위를 도맡아 했던 락스나 17 18년의 롱주 KT나 19년 잘나가던 그리핀 전부 정규1위를 의식해서 지지 않기 위한 경기를 했다는 생각은 사실 잘 들지 않아서요.
20/06/01 17: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규리그 1위팀은 잘하는 거 맞습니다, 다만 독주를 하던 팀과 달리 쫓아가는 입장의 팀, 이미 패배를 안고 있는 팀은 결국 대부분 안전지향적인 선택을 할수밖에 없습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어느 감코진이 당장 성적이 안나오는 길을 선택하겠습니까. 성적에 따라 다음시즌에 갈릴게 뻔한데요.

이런 점 때문에 관계자들도 어려움을 토로하는 것 같더라고요(어제 클템 방송내용 등)
스타듀밸리
20/06/01 22:56
수정 아이콘
+ 정규리그 1위하면 거기에 롤드컵 직행까지 따라오죠
20/06/01 17:18
수정 아이콘
재미면에서 어느쪽이 나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다전제 더 해서 국제전 성적이 더 잘 나올 것이다 이런건 좀 너무나간 것 같습니다
20/06/01 17:21
수정 아이콘
그래도 못하는 팀은 걸러내야죠.
Liberalist
20/06/01 17:24
수정 아이콘
다전제 많이 한다고 국제전을 잘한다는 보장은 당연히 없죠. 다만, 롤판에서 [팀 실력 = 다전제]라 보는 입장에서는 다전제로 순위를 가리는게 보다 실제에 근접하게 순위를 매기는 방법이라 생각해서, 다전제 늘리는걸 지지합니다.
20/06/01 18:15
수정 아이콘
[팀실력 = 다전제] 로 가다보면 롤드컵 조별예선에서 떨어질지도 몰라요.
파란무테
20/06/01 18:33
수정 아이콘
이거마따
반니스텔루이
20/06/01 17:21
수정 아이콘
전 별로 상관없는데 할거면 와카도 5전 3선승제좀.. 이거 15년때부터 주장했는데
Jeanette Voerman
20/06/01 17:37
수정 아이콘
그건 일단 이름부터 바꿨으면 좋겠어요. 걍 3판 2선제 플옵 1라운드였는데
ioi(아이오아이)
20/06/01 17:22
수정 아이콘
바꾼다고 나아질지는 모른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렇다면 안 바꿀 이유는 뭐죠? 18,19,20까지 3년을 쳐맞은 마당에

가능성이 있든 없든 바꿔야 하는 거 아닐까요?
20/06/01 17:28
수정 아이콘
근본적인 건 바꾼다고 나아질지 모르겠다라기보단 플옵 방식 때문에 지금 이렇게 된거냐? 에 대한 의문인거죠.
'처맞은 마당에 lck 플옵 방식을 안 바꿀 이유는 뭐냐'가 공감을 많이 얻고 성립이 되려면, 처맞은 이유가 'lck 플옵 방식을 안 바꿔서' 인게 어느정도 전제가 되어야 하는데 그게 확싷란 사실인지 아닌지도 사람마다 생각이 갈리니까요
오히려 위에 그런 댓글도 있는데 밖에서 처맞고 아니고 때문에 바꿔야 한다는게 아니라 다전제를 많이 보는게 재밌다, 많이 보고 싶다가 이유라면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거라고 봅니다
스타듀밸리
20/06/01 23:01
수정 아이콘
본문 글이 다전제 개수에만 한정해서 그렇게 보인 것 같네요.
LCK가 LC gay가 된건, 정규리그 1위의 가치가 너무나도 크기 때문입니다.

정규리그 1위 = 결승 직행, 롤드컵 직행 (확률상) 이기 때문에,

시즌 중에 과감한 시도, 전투로 게임을 풀어보는 도박수를 할 수가 없죠.
승점 하나 하나가 너무 아까운데, 하던대로 우실줄 용 나올 때까지 5분간 기다려 밖에 못하는 거죠.
이러니 결국 3년간 국제전 나가면 개쳐발리는 거고요.

LPL은 그러는 동안 교전각 보는 능력을 키웠고,
LEC는 유연한 밴픽과 새로운 메타로 판을 흔들었고요.

저는 이게 플옵 구조를 바꿔야할 이유라고 봅니다.
단순히 다전제 수를 늘리는 것 보다도, 리그 발전을 위해서요.
Finding Joe
20/06/01 17:23
수정 아이콘
옆동네 도타 TI가 승자조/패자조를 따로 둬서 조금이라도 경기를 많이 하는 시스템인데, 이 시스템 얘기가 피쟐에서 몇번 나올 때마다 "경기가 너무 많다" 라며 부정적으로 보는 여론이 더 많았던 기억이 나네요.
다전제를 많이 하는것이 반드시 국제전 성적의 향상으로 나오지는 않겠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패자조 시스템을 두는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20/06/01 17:25
수정 아이콘
다전제 경험이 중요하다면 패자부활의 기회는 주면 안 됩니다. 롤드컵에선 목숨이 하나뿐이니까요.
Finding Joe
20/06/01 17:28
수정 아이콘
경험이 중요하다면 패자부활 기회도 줘야지요. 조금이라도 더 많이 다전제를 하는게 경험 아닌가요?
20/06/01 17:32
수정 아이콘
뒤가 있는 다전제와 지면 끝인 다전제의 경험은 다르죠.
Finding Joe
20/06/01 17:35
수정 아이콘
달라봐야 심리적인 압박 외에 더 있을까요.
5전제의 밴픽 수싸움 같은건 져도 뒤가 있는 다전제에서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뒤가 있어야 색다른 조합도 해 볼수 있고 그게 다 경험이 되서 본선무대에서 적용할 수 있구요.
소금사탕
20/06/01 17:34
수정 아이콘
목숨이 하나 더 있다고 대충하는건 아니니까요
오히려 좀 더 전략적인 선택도 더 과감히 할 수도 있습니다
20/06/01 17: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변화없이 계속 고수하는 것보다는, 좀 다양하게 변화를 시도해봤으면 합니다.

언제까지 국제무대에서 질 수는 없으니까요, LPL이 갑자기 잘한 것도 아니고 저쪽도 5년을 견디고 노력하고 발전해온것인데

우리도 따라잡으려면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시절에서부터 써먹던 15년도 넘게 지속된 리그 구조를 변화시키는 등 다양한 노력이 있어야죠
묻고 더블로 가!
20/06/01 17:29
수정 아이콘
바꾸면 경쟁력 생긴다 그런건 솔직히 딱히 관심 없고
그냥 노잼이니까 좀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사이퍼
20/06/01 17:31
수정 아이콘
섬머 정규리그 1등 15 skt 16 rox 17 롱주 18 kt 19 그리핀
사실 다전제를 1번밖에 안해서 검증되지 않았다기엔 하나같이 강력한 팀임을 역사가 입증해서 그건 아닌거 같구요. 너무 오바하는거 같습니다.
그냥 리그의 재미 or 정규리그의 중요성을 낮춰 더 다양한 플레이를 할 수 있게 함 이정도가 의의가 있는듯 합니다. 근데 우리는 이제 도전자의 입장이니 이정도의 근거로도 충분히 플옵 방식을 1 2부리그를 따라할 명분이 더 생기는 거구요.
소금사탕
20/06/01 17:31
수정 아이콘
쫄보가 되는것도 자꾸 뒤가 없는게 영향일수도 있습니다
정규시즌 순위에 따라 플옵->우승까지의 가능성 차이가 심해요 현재 lck방식은
1위가 너무나도 절대적으로 유리하니, 사실 정규시즌 중에 안전빵 택해서 1위하는게 당연히 맞는거죠

lec방식, lpl방식 등
절대적인 다전제 숫자뿐만 아니라
약간 순위가 낮아도 우승컵까지 갈 가능성이 lck방식보다 개인적으로 높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럼 정규시즌도 충분히 실험적이고 과감한 플레이를 더 많이 선호할수도 있습니다

근데 서머부터 바뀔 확률은 전혀 없겠죠?
그럼 진짜 프차뿐이야...
기세파
20/06/01 17:31
수정 아이콘
다전제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장점에 더해서 프렌차이즈 시스템에서 구단이 리그의 수익을 분배받는 점까지도 감안한다면 LEC 방식이 확실히 좋아보입니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피로도가 크게 상승하더라도 리턴이 크다면야 충분히 할만하지 않나 싶긴 합니다.
20/06/01 17:31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방식이 그냥 노잼이라서 바꾸길 바랍니다
20/06/01 17:32
수정 아이콘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은 반대하고 lpl 방식으로 6강 플레이오프가 가장 깔끔하죠. 강팀간의 경기를 자주 보고 싶은 게 팬들의 마음인데 시즌 동안 가장 잘한 팀의 경기를 한 번 밖에 못 본다는 것 부터 말이 안됩니다. 현재 방식은 팬들 입장에서도 굉장히 큰 손해에요.
박수영
20/06/01 17:39
수정 아이콘
클템도 LCK플옵 시스템에 대해 좋은 얘기 안하네요
강가딘
20/06/01 17:40
수정 아이콘
아마 올해까진 그대로 갈거 같고 어차피 내년에 프랜차이즈화 하는 김에 손볼거 같습니다.
전 KBL방식이 무난할거 같은데요
정규리그 1,2위에게 매리트도 주고 다전제 경험도 쌓고..
20/06/01 17:40
수정 아이콘
꼭 바꿔야 된다고 생각해요
현재는 밴픽이 너무 중요해져서 다전제가 더 많아져야 안정적인 데이터를 뽑을 수 있을듯.
정규1위가 직행하는게 우승을 위해서는 독이되는 경우도 있는것 같음
wersdfhr
20/06/01 17:40
수정 아이콘
kbl식 6강 플레이오프가 베스트라고 봅니다 더블 엘리는 복수의 자격자를 차등을 줘서 뽑을때야 가치가 있지 단 하나의 우승팀을 정하는데는 불합리함이 너무 커요
20/06/01 17:42
수정 아이콘
경험 경쟁력 얘긴 근거가 약한 아니 솔직히 말해 없다시피한 주장이고...
그냥 다전제 더 많이 보고 싶다 뭐 이런건 괜찮은것 같습니다.
근데 그러려면 프차이후 12팀 정도일때가 적절하지 않나 싶네요.
코우사카 호노카
20/06/01 17:43
수정 아이콘
다전제 익숙해지잔것도 있지만 노잼이에요.
보통 인기팀이 상위팀인데 인기팀일수록 경기수가 적어요.
Good Day
20/06/01 17:44
수정 아이콘
섬머부터 바뀌면 좋겠네요
1위의 잇점이 너무 크니까 1승에 너무 목을 맵니다
너무 경직되어있어요
마감은 지키자
20/06/01 17:48
수정 아이콘
저는 바꾸든 안 바꾸든 별 상관없지만 재미를 생각하면 바꾸는 것도 나쁘지는 않죠.
더블 엘리는 결승전 최대 두 번 한다는 가정에서 찬성, 아니면 토너먼트 쪽을 지지합니다.
20/06/01 17:48
수정 아이콘
이미지메이킹도 중요한게
준플부터 치고올라가는팀은 1-2주동안 화제가되는데
결승에서 기다리면 관심이 하루 반짝하고 끝나더라구요..
(스프링젠지가 유독 파장이 컸죠;;)
관심은 2-4위팀이 다받고 기다리는팀이 져버리기까지하면..
내일은없다
20/06/01 17:48
수정 아이콘
전 더블 엘리미네이션이 좋다고 봅니다
플옵 전에 패치 한 번 들어가면 각자 준비한다고 준비해도 의심스러운 스크림 데이터 들고 도박했다가 실패하면 그대로 조지면서 끝나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해서 떨다가 끝나는 일도 적어지겠죠
내일은없다
20/06/01 19:49
수정 아이콘
보충제도 먹고 식단관리도 하고 운동도 하자의 일원으로 다전제 경험을 늘리자는 얘기에 그거 늘리면 다 해결되냐 보충제 먹으면 다냐? 보충제만 종류별로 퍼먹어봐라 하루종일 보충제 먹어라 이런 반응들이 보이는거 같아요
Destinyzero
20/06/01 17:49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게 플옵은 다 1부, 2부로 바꾸라고 하면서 정작 정규 시즌에 대한 이야기는 하나도 없네요.
플옵을 바뀌어야 한다면 정규 시즌도 바뀌어야 하지않나 싶네요.
그리고 이게 플옵 이야기니까 플옵만 이야기한다는 것도 이상하다고 봅니다. 정규시즌 성적으로 하는게 플옵인데요.
20/06/01 17:49
수정 아이콘
다필요 없고 노잼입니다. 개노잼이에요.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개노잼이란거
칼라미티
20/06/01 17:53
수정 아이콘
진짜 타지역 플옵 시스템이 훨씬 재밌긴 하죠...
파핀폐인
20/06/01 20:19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이게 국제경쟁력 키워주지 못해도 상관 없습니다. 걍 재미가 없어요 지금 방식이
20/06/01 17:52
수정 아이콘
다전제 더 보고 싶다는 이유가 합당하다 생각해서 플옵제도 변경에 찬성합니다
20/06/0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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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옵을 바꿀필요성은 있어보입니다. 그 이유는 저 배치때문에 월챔에 나가야 할때 가장 핵심인 포인트가 사실상 정규시즌에 거의 결정이 되요.
1등 먹으면 최소 2등 점수를 바로 확보 해버리니까 팀들이 정규시즌에 목을 맵니다. 제가 선수나 감독이라도 목맬수밖에 없고요.
20/06/0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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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플옵도 플옵이지만 스프링에 지나치게 점수를 많이 주는 거 같습니다.
정규리그서도 2~3주마다 폼이 급등락하는 팀들이 매번 있었고 올해의 kt 작년 서머의 t1이 그 예였죠.

그런데 서머 시즌 하나만 봐도 그런데
몇달 전인 스프링 성적가지고 롤드컵 출전에 점수가 너무 많이 부여 된다는 거죠.
저스디스
20/06/0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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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북미가 스프링 점수 없애고 서머점수로만 롤드컵 가는걸 정하기로..
20/06/0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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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픽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데
풀리그밴픽하고 다전제 밴픽은 전혀 다른거라서...
베스타
20/06/0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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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과 별개로 재미 측면에서는 다전제 많은게 좋긴 하죠. 저는 국제대회 성적이 다전제 경험이 부족해서 그랬다고 보지 않습니다. 시스템이 끼치는 영향은 매우 적고, 그냥 여러 요인이 겹쳐서 실력차이가 난거죠.
20/06/0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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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리그전에선 리그 순위가 중요해야한다는 생각으로 현 플옵 방식도 옹호하는 입장이지만 슬슬 바꿀 때가 되긴 한 것 같습니다. 일단 제일 중요한 대회가 토너먼트 중심이니 결국 지역대회도 토너먼트 비중을 늘려야하긴 하죠. 다만 현 10개팀 체제에선 여러모로 모양이 안나오기에 프랜차이즈 이후 가능하다면 12팀 체제에 6강 토너먼트 풀옵 체제로 했으면 합니다.
20/06/0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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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전제 경험, 정규순위 우대 등의 문제를 차치하고도 지금의 플레이오프는 지나치게 볼품없습니다. 정규리그 경기수가 많다면 그에 걸맞는 마무리를 해야 하는데, 아무리 고승률로 1위 찍고 결승에 직행해도 끽해야 3시간이면 몇 달짜리 대회농사가 결판지어진다는 게 납득하기 어렵지요. LCK 셧아웃이 유독 허망하다 느끼는 게 결코 저 혼자만은 아닐 겁니다.

안 그래도 우리 선수들 고생하는데 플옵까지 혹사 노노, 또는 야구도 계단식인데 제도가 무슨 문제냐는 얘기가 항상 나오는데 왜 굳이 선수 굴리기로 받아들이는지 이해할 수 없을 뿐더러 롤의 1세트가 야구의 하루에 대응한다는 점을 간과하는 것 같습니다. 야구는 적어도 반의 반나절만에 여태 공들여 쌓아올린 모든 것들이 절딴나진 않지요.

대회를 보다 성의있고 치열하며 흥미롭게 가꾸어봅시다. 그리고 그게 오히려 고생해서 좋은 성적을 거둔 이들에게 무작정 결승직행보다 훨씬 합당한 보상으로 여겨질 겁니다.
정글자르반
20/06/0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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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순위가 패널티가 있다 그래서 정규시즌 순위에 최선을 다하고 이기는 방식에만 집착한다 라는 시스템을 비튼 티원이 대단하죠. 정규리그 1위에 집착 안하고 조합 방식과 스타일 변화의 시도를 했고 몇몇 픽들은 숨겼죠
20/06/0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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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식을 바꾼다고해서 나아질것 같진않지만 재미면에서는 동의합니다. LCK가 13~17년 해먹을때 플레이오프 방식에 대한 불만은 없었던거 보면....
LPL방식은 팀수 자체가 많아야 가능한거라서 힘들다고 보고 적절히 LEC + LCK 섞었으면 좋겠습니다. (1,2위끼리 결승진출전 이거 꿀잼같은데 안하는게 아쉽..)
20/06/0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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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전제에 힘 주려면 정규리그 순위 메리트를 진영선택권 정도만 주고 상위 6팀으로 5전3선승 풀리그 한번, 상위 4팀 5전3선승으로 더블엘리미네이션 한번, 남은 2팀으로 결승 7판4선승 정도 하는게 어떨까 싶네요.
극한상황을 경험하기 위해 더블엘리미네이션은 진출팀 다 정해질때까지 새벽이 되더라도 그냥 쭉 가고요.

다전제 경험이 부족해서 진 게 아니라 그냥 실력이 한참 후달리는거지만 다전제 경험을 이야기한다면 경험 확실하게 하는건 어렵진 않죠.
헤나투
20/06/0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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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팀의 경기를 한번밖에 못보는게 제일 마음에 안듭니다
미카엘
20/06/0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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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전제 많이 하고 싶으면 각 시즌 1R 2R 나누지 말고 정규리그도 모든 경기를 Bo5로 돌리면 됩니다. 결승은 Bo7? 크크크
롯데올해는다르다
20/06/0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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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5전제 1라운드 풀리그
포스트시즌 8강 더블엘리 정도 하면 5전제 얘기는 안나올 거 같네요. 5전제의 문제인가는 잘 모르겠지만요.
20/06/0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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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순 경기수는 오히려 줄어드네요 크크
20/06/0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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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실력이 더 중요하지 다전제의 경험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말과는 별개로,

적어도 국내 코치진+분석팀의 밴픽 경험에는 다전제 많은게 도움이 될겁니다. 이게 아예 도움이 안된다고 할 수도 없어요.
창술사
20/06/0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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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런 포스트시즌 방식은 라코가 결정하는건가요? 라코한테 그런 권한이 있나요? 중국 본사에 허락 받아야 하는건 아닐지..?
스덕선생
20/06/0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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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방식을 바꾸는 것과 국제대회 성적은 별 관련 없다고 봅니다만 보는 사람들의 재미를 위해서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댓글을 쭉 읽어보니 몇몇 분들이 더블 엘리미네이션이나 7전제로 가자는 이야기도 하시는데
롤드컵이 5전제고 싱글 엘리미네이션인데 롤드컵을 대비하기 위해서 있지도 않은 포맷으로 연습하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그런 분들은 극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새벽경기 추가하자고 하면 찬성하실건가요?
바람의바람
20/06/0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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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좀 바꿨음 좋겠습니다. 사실 다전제를 너무 보고싶은데
LCK에선 보고싶어도 볼 기회가 너무 적습니다.
신불해
20/06/0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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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스프링 IG가 정규 1위의 부질없음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준 팀인것 같네요.

정규리그에선 무슨 밴픽을 하고 즐겜을 하건 2패만 하던 팀이 플레이오프에서 4위딱으로 전락
20/06/0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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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안 변한 결과물이 이거라면 바꿔볼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큿죽여라
20/06/0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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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변화가 당장 가능할지 모르겠고 일단은 당장 와카전만이라도 5전제로 바꿨으면
DownTeamisDown
20/06/0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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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이 없어지는것도 있기 때문에 6위까지 플옵기회를 주면서 바꾸는게 LPL식이든 LEC식이건 LCS식이든 바꾸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현재의 건틀릿은 경기수도 적은데다가 경우에따라서 특정팀에게는 너무 심한 경기수라는 부담마저 있어서요
키모이맨
20/06/0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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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전제 늘리는거야 플옵 경기수 늘어나는게 더 볼것도 많고 재밌으니까 찬성합니다만


다전제를 늘려야 다전제 실력이 늘어난다, 이런 소리를 참 많이 보는데요
전 솔직히 이거 그냥 방어기제에서 나온 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한번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보세요
15~17 LCK가 모든 국제대회 다 휩쓸때 FW라는 팀이 있었죠. 조별예선 단판에서 최강이였던 LCK팀들을 한번씩 잡아내던...
근데 그 FW는 다전제만 갔다하면 LCK고 뭐고 그냥 다 졌습니다

혹시 이때 'FW는 단판에서 LCK도 이기는거보니 선수들 실력과 가능성은 충분하군 하지만 다전제에서 매번 지는거보니 다전제
실력과 경험이 부족해 FW도 다전제 경험을 늘려서 다전제 실력을 키운다면 롤드컵 우승할수도있겠다'라고 생각하신분?

한분도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다른 해외팀들도 마찬가지죠 15~17 국제대회에서 단판으로는 LCK팀들 한번씩 잡던
해외팀들이 다전제에서 그냥 LCK팀들이 벽 보여주면서 무너졌을때 그냥 LCK팀들이 더 잘하니까 이기는거지 해외팀들이
다전제 실력과 다전제 경험이 부족해서 진거고 다전제 실력과 다전제 경험을 늘린다면 더 강해질거라고 생각했던 사람은
아무도 없었잖아요...


전 그냥 솔직하게 말해서 LCK팀들이 단판에서는 LPL G2 잡는데 다전제만 가면 발리는걸 롤을 더 못하니까라는걸
못받아들이고 갑자기 생겨난 '다전제 실력' '다전제 경험'이라는 가상의 담론을 꺼내들었다고밖에는 생각이 안됩니다

왜냐면 15~17에는 이런말 없었거든요...오히려 반대로 해외에서 LCK팀들은 정규시즌도 3판2선승제로 하는데 우리는
단판으로 하니까 포맷이 안좋다 이런 소리가 지금과는 정 반대로 나왔었죠 그때도 잘한다 싶은 해외팀들 단판에서는
LCK팀도 한번씩 잡는데 다전제 가면 다 발렸거든요

그건 뭐 다전제 경험, 다전제 실력 이런게 아니고 더 못해서 그래요. 이건 모든 스포츠 공통입니다 단판은 변수가 많아요.
리그1등 승률7할짜리팀한테 승률4할짜리팀이와서 단판하자고 한다음 4할짜리팀이 한판이기면 4할짜리팀이 우리가 7할
짜리팀보다 잘하네 이게 말이되는소리입니까....7할짜리팀과 4할짜리팀이 5판3선승제쯤하면 7할짜리팀이 아주아주
높은 확률로 이기겠죠

그리고 뭐 5판 3선승제만 다전제인가요? LCK는 정규시즌 자체가 모조리다 3판2선승제인데 3판2선승제도 다전제입니다
뭐 3판2선승제<<5판3선승제 이렇게 되나요? LEC는 여전히 정규시즌 싹다 단판입니다 근데 G2는 잘하죠....


또 하나 예시를 들어볼까요...

19롤드컵에서 담원이 뭐 아직 '경험'이 부족하네, '다전제 경험'이 부족하네 이런소리 참 많이 들었는데

담원은 승강전1번-케스파컵4번-스프링플레이오프2번-서머플레이오프1번-롤드컵선발전1번-롤드컵
플레이인최종전1번 이렇게 정규시즌 배제하고 19담원으로 플레이오프 포맷의 다전제만 10번을 했습니다

아마 이렇게 세면 태클이 들어올텐데 승강전이랑 케스파컵 빼도 5번이네요

G2 이스포츠는 19G2로 스프링플레이오프2번-MSI2번-서머플레이오프2번 이렇게 6번했고요

그래서 담원이 뭐...G2이스포츠에 비해 19시즌 다전제 경험이 부족해서 8강전에서 졌나요? 담원은 승강전
케스파컵 빼고 5번했고 G2는 6번 1회 더 많이 했으니까 G2가 이겼다?


걍 조금만 냉정하게 실제 예시들을 생각해봐도 제 생각엔 좀 허황된 소리입니다....

한가지 더 있습니다 플레이오프 경기수가 늘어서 국내 플옵권 팀들의 다전제를 여러 번 보는거랑 별개로
참 안타깝지만 LCK대표 3팀이 지금껏 18 19 20합쳐서 모든 국제대회 다전제에서 단 두번 이겼습니다
그 두번도 뭐 G2나 LPL팀들한테 이긴것도 아니고 LEC 3시드한테 한번 이겼고 이제는 존재하지도 않는 리그
의 FW한테 한번 이겼습니다
근데 그 LCK대표 3팀에도 못드는 그 아래 4~6위권 팀들이랑 다전제 하면 뭐...엄청난 실력상승이 될까요?
롤드컵 못가는 LCK 4~6위권 팀들은 롤드컵에서 우승을 다툴 G2나 LPL 1~4위팀하고는 뭐 비교도 안되는
차이가 있을텐데요. 당장 올해 스프링 플옵에서 T1이 아프리카나 APK랑 5판3선승제 했다고 생각해보세요
뭐...그게 T1의 '다전제 경험' '다전제 실력'상승을 가져올까요?

저는 처음에도 적었듯이 플옵 경기수 늘리는건 더 경기 많이하면 더 볼거 많고 더 재밌으니까 찬성하고 재미
적인 면에서나 상업적인 면에서나 LCK포맷은 다소 구식이라는점에도 동의합니다

근데 그거랑 항상 붙어서 나오는 '다전제 경험' '다전제 실력'론은 상당히 허황된 소리라고 생각해요. 제가 뭐
롤 프로게이머 안하던 5명이 처음 모여서 처음 플옵 진출에서 생전처음 5판3선승제 이런거는 분명 경험이
된다고 동의해주겠는데 이미 3번 4번 넘게 겪은 선수들이 그 숫자가 5번 6번 된다고 RPG게임에서 몬스터
잡고 사냥하는것마냥 정량적으로 레벨업하는것도 아니고....냉정하게 LCK 4~6위권 팀까지 섞어서 LCK팀끼리
플레이오프 많이 한다고 거기서 국제대회 경쟁력 있는 팀은 끽해야 1팀 2팀 될까말까일텐데 그게 경험치나
되는지도 의문이고....
20/06/0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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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말 잘쓰셨네요. 추천드립니다.
독수리의습격
20/06/0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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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전제가 많으면 팬들이 볼거리가 많기 때문에 가야한다라는 말은 동의하지만 다전제 많은거랑 지금 LPL이나 LEC가 잘 하는거랑은 너무 인과관계가 적습니다. 2015~2017에 다전제 적었어도 롤드컵 잘만 먹었습니다. 지금 LCK가 밀리는 것은 타 리그 대비 가지고 있는 무기 자체가 적어서 그런거니까요. 다전제 연습이라봐야 밴픽정도 더 점검하는건데, 어차피 밴픽은 LCK 전성기 시절에도 그렇게 잘한다는 소리 못 들었고, 애초에 14 삼화정도를 제외하면 딱히 메타를 선도하는 지역도 아니었기 때문에 밴픽이 그렇게 큰 변수가 된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다전제 경험이라는 것도 자기와 비슷하거나 더 잘 하는 상대랑 붙었을 때 빛을 발하는거지 지금처럼 상하위권 경기력이 극단적으로 벌어진(이건 보통 약체리그에서 주로 나오는 현상이죠) LCK에서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지금 T1의 다전제 스파링 상대가 담원정도 빼고 있을까요. 나머지는 T1 스파링 상대 수준도 못 돼요. T1이 다전제 지금보다 몇 번 더 해도 실력 상승이 안 된다는 얘깁니다.
벤티사이즈
20/06/01 19:33
수정 아이콘
철저하게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 제일 잘하는 1위팀 경기를 1번밖에 못본다는게 불만이지 실력 향상 그런건 잘 모르겠습니다
창술사
20/06/01 19:42
수정 아이콘
클템은 플옵전 룰을 바꿔서 다전제를 많이 해보는게 LCK 경쟁력에 있어서 좋겠다는 의견을 내네요.
https://youtu.be/R0aq_iJrXVw?t=3448
57:28 부터 1:01:43 까지 나옵니다.
저도 클템 의견에 100% 동의합니다.
20/06/01 19:45
수정 아이콘
전 기존방식이 더 명확해서 좋네요.
20/06/01 20: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고작 플옵방식으로 하나로 다전제 경쟁력이 뒤쳐졌으면 그 이전에는 어떻게 우승했을까요.
작년에 롤드컵 우승한 FPX조차 다전제 경험이 특별히 많았던 것도 아니고...
쿼터파운더치즈
20/06/01 20:20
수정 아이콘
다전제 더 보고싶다 완전 인정
뭐가되었든 경험이 된다도 인정
지금 시스템 재미없다고 취향문제이기때문에 완전 인정

근데 다전제 경험 부족이 국제전 성적이랑 연관있다는 진짜 매번 말하지만 억지에요 정말로요
진짜 매 불판이나 관련글마다 글쓰는거 같은데 lpl에서 다전제 제일 많이 한 팀이 rng edg lgd we ig 이런 팀들인데 진짜 이런팀들 롤드컵이나 국제대회에서 항상 다전제로 졌다니까요? 무작정 예전 얘기면 모르겠는데 우지 밍 메이코 스카웃 샤오후 순사 등등등부터 정말 수많은 선수들 지금도 현역 뛰는 선수 지금도 잘나가는 선수도 많은데 저 선수들 다전제 오질나게 해놓고도 항상 다전제에 말리고 다전제에서 졌어요
tes? 펀플러스? 18년 우승했을때 재키러브? 닝? 개개인 따져보면 지금 우리 lck 선수들 페이커 커즈 데프트 테디 클리드 룰러 비디디 등등 보다 다전제 경험 일천한 선수 투성이에요 심지어 쵸비보다 다전제 덜한 선수도 있구요 저는 다른건 몰라도 국제전 성적 밀리는거로 다전제 들고오는건 납득이 잘 안됩니다
파핀폐인
20/06/01 20:21
수정 아이콘
국제경쟁력이고 나발이고 상관 없습니다. 걍 재미 없으니까 바꿔주면 좋겠어요.
20/06/01 21:16
수정 아이콘
저 또한 이게 방식을 바꾼다고 국제대회 경쟁력이 상승하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이지만. 세상에서 가장 재미없는 플옵 방식인건 분명합니다. 정규 리그가 엄청나게 긴 야구에서 순위에 따른 혜택을 주기 위해 고집하는 방식이지만, 거기서조차도 노잼이라고 까이는 방식이고요.
20/06/01 21:52
수정 아이콘
더블 엘리는 너무 늘어지는 느낌이라 안하면 좋겠네요
20/06/01 21:55
수정 아이콘
더블 엘리미네이션은 동의하지만
바꾼다고 잘 할까요?? 그냥 지금은 lck가 못하는 건데
그냥 못해서 황부리그에 진거지...
20/06/01 23:00
수정 아이콘
엄연히 상위리그인 월챔이 있는데 왜 KBO식 플옵을 끌고 왔는지
팬투표 할 때 알았으면 거품물고 말렸을건데 지금이라도 바꾸면 재미가 조금이라도 있겠네요

아 근데 라코가 이걸 서머에 바꿀...지가 문제네요
와카 bo3도 bo5로 절대 안 바꾸는 고집인지 무관심인지 무능인지 알 수 없는 곳이라
스타듀밸리
20/06/01 23:04
수정 아이콘
근데 여러분 한 가지 간과하고 계신게 있는데
[라코] 입니다.
여기서 뭐라고 떠들어도 아마 안 바뀔 것 같아요.
다시마두장
20/06/01 23:51
수정 아이콘
프로스포츠에서 경기 수 늘릴 수 있으면 무조건 늘리는 게 맞잖아요.

리그에서 제일 재미있는 파트인 다전제 수를 늘리는 건 지극히 합당하다고 봅니다.
문지천
20/06/02 01:09
수정 아이콘
플레이오프 방식을 바꾸는 것과 국제대회 성적이 무슨관계인지 모르겠습니다
다전제를 더 보고싶다는 이유면 모를까 국제대회 성적을위해 플옵방식을 바꾸자는 무슨 상관관계인지 모르겠네요
그렇게따지면 정규시즌 단판제, 플옵다전제인 유럽이 왜 전 경기 다전제인 LCK보다 강할까요
아델라이데
20/06/02 09:17
수정 아이콘
기존방식도 플옵말고 정규리그는 다전제로 하고있으니까요.. 플옵 몇경기를 다전제로 바꾼다고 저도 뭐가 좋아질 지 의문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LEC방식으로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20/06/02 10:32
수정 아이콘
저도 재미 때문에 바꾸자는 의견은 설득력 있다고 보는데 다전제 실력 향상 경험 부족 이런 건 공감 안 가네요.
네~ 다음
20/06/02 11:37
수정 아이콘
실력향상이고 나발이고 그냥 정규시즌 1위가 준우승 확정이라는게 싫어서 유럽방식으로 좀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1위해도 정말로 1위가 맞는가를 플레이오프 유리한 위치에서 한번 증명을 하고 결승을 보내야지 원...


1위한 팀들은 배때지가 불렀는지 죄다 밑에서 올라오는 팀[T1]한테 암것도 못하고 지니까 기대도 안됩니다.
자작나무
20/06/02 11:42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개노잼이라고 욕먹는 lck

플옵 진행 방식까지 개노잼이에요.

좀 바꿉시다 제발;;; 실력이 없으면 재미라도 좀 있어야 할거 아닙니까.
toujours..
20/06/02 12:03
수정 아이콘
정규시즌 1위 메리트가 너무 크니 운영이 다 저렇게 몸 사리게 되는겁니다. 거기서 오는 한계가 분명하죠. 저도 경험이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상당히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경험 늘어난다고 더 잘하거나 그러진 않아요. 다만 더이상 리그에서 안전빵 운영은 그만봤으면 합니다. 사실 그 운영대로 롤드컵 나가서 지속적으로 좋은 결실을 못내고 있기도 하구요.
다리기
20/06/02 13:48
수정 아이콘
이 말 저 말 해도
LCK 포시 노잼인 경우가 너무 많은 게 문제입니다.

정규 1위한 팀은 경기도 없이 결승전에만 보이는데
얘네가 뭘 준비했는지도 모르게 처참히 발리는 모습이 나오면
그 팀들이나 이긴 팀들의 문제라기보단..

진정한 패배자는 시청자가 되는 꼴이거든요. 한두번도 아니고..
달빛기사
20/06/02 14:05
수정 아이콘
또 이 소리네... 심심하면 나오는 플옵방식 바꾸자, 노잼이다..

이게 플옵만 바꾼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고 정규리그도 3판 2선 다전제인 마당에.

정규리그부터 바뀌지 않는 이상 바뀔 일 없겠죠.

내년 프차하면서 팀이 늘면 아예 다른 방식으로 진행할 수는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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