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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8/08 13:19:40
Name 도로시-Mk2
Subject [기타] [중세 심즈-크루세이더 킹즈2 연대기] 12화: 돌아온 곱추공작
프롤로그: 니케아 제국   -    https://pgrer.net/?b=6&n=61450
1화: 분노한 봉신을 달래는 법 - https://pgrer.net/?b=6&n=61455
2화: 황제와 계약직 3총사 - https://pgrer.net/?b=6&n=61457
3화: 아나티스의 결혼 - https://pgrer.net/?b=6&n=61466
4화: 아드리아노폴리스 점령전  -   https://pgrer.net/?b=6&n=61470
      쉬어가는 코너: 유일신 야훼 -  https://pgrer.net/?b=8&n=72485
5화: 라스카리스 테오도로스 1세  -  https://pgrer.net/?b=6&n=61483
6화: A Powerful Courtier -  https://pgrer.net/?b=6&n=61489
7-1화: 세르비아를 도와라!  - https://pgrer.net/?b=6&n=61496
7-2화: 세르비아를 도와라!  - https://pgrer.net/?b=6&n=61497
8화: 세르비아를 빼앗아라!  - https://pgrer.net/?b=6&n=61503
9화: 황제의 키프로스-리미솔 점령전 - https://pgrer.net/b=6&n=61512
10화: 반역자 아나티스를 죽여라!! -  https://pgrer.net/?b=6&n=61529
11-1화: 아폴로니오스 - https://pgrer.net/free2/61539
11-2화: 아폴로니오스2 - https://pgrer.net/free2/61540



[ 주의! 반드시 프롤로그부터 순서대로 정독을 해주시고 12화를 봐주시길 바랍니다! ]














" 헉...헉...."

등에 꽂힌 화살 때문에 계속해서 피가 흘러나왔다.

하지만 나의 굽은 허리로는 지팡이없이 도망치는건 불가능하다... 결국 따라잡혔다.

암살자다!  


" 테오도토스! 테오도토스 있느냐! 제발 나를 구해다오! "

나의 충실한 부하를 애타게 불렀지만 당연히 그는 이 자리에 없었다. 날 쫓아온 암살자는 아무말 없이 칼을 뽑았다.

이대로 죽는건 너무 억울하다... 나는 아직 해야할 일이 많이 남았단 말이다.... 아버지처럼 암살당해 이대로 끝나야 한단 말인가?


" 제발 살려다오! 공작위도 니케아도 모두 주겠다! 살려만 다오! "

죽고싶지 않아! 제발 살려줘!  


그러나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내 가슴에 강렬한 통증을 느끼며 나는 칼이 내 몸 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지켜봐야했다.  그것이 마지막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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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태창!! 상태창!! ................ 헉 시발쿰? "

눈물 콧물을 흘리며 정신을 차렸더니 내 침실이었다. 이게 모두 꿈이었나? 그럴리가 없는데... 절대 꿈이 아니었다.

그렇다. 분명 난 죽었다. 그런데 갑자기 되살아나서 왜 침실에 누워있는건지 모르겠다...



그리고 방에서 나온 나는 놀라운 사실을 깨닫게 된다.

난 약 18년 전의 과거로 날아왓다는 것... 그러나 무언가 내가 알던 역사와는 약간 다르다는 것이고,

가장 슬픈것은 이곳엔 내 가족들이 아무도 남아있지 않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반역자인 내 아버지와 세르비아의 여왕이던 어머니에 대해 흐릿한 기억만 가지고 있다.

그나마 내 믿음직한 신하인 테오도토스가 남아있다는게 얼마나 든든한지 모른다. 


아마 이것은 신께서 죽었던 나에게 다시한번 기회를 주신 것이라 믿는다.

이제와서 아무래도 좋다! 우리 니케아 가문의 영광을 위해 나는 무슨 일이든 할 것이고,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


[ 우리가 잃은 것을 되찾기 위해!! ]








01

일단 크루세이더 킹즈2가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 되고 dlc가 늘어나면서 예전 세이브 파일은 쓸 수가 없고 새롭게 시작해야 합니다.






02

03

1220년 시나리오로 시작! 

그러나 여태 이어져온 니케아 가문의 이야기와 국가별 세력은 그대로 이어집니다. 





04

before




05

after




06

before




07

after


[ 나의 어머니 에피미자는 세르비아 왕국의 여왕이셨다. 당연히 그 분의 아들인 내가 세르비아의 왕이 되어야 한다 ! ]






08

일단 예전까지 '니케아 제국' 이라는 국가가 크킹에 없었습니다. 역사상으로는 비잔틴 제국이 카톨릭에게 망한 뒤, 당연히 등장해야 했지만

개발진들이 니케아 제국 만들기 귀찮아서 그랬는지 그냥 비잔틴 제국을 그대로 쓰게 했었죠.

그러나 최신버전에서는 결국 니케아 제국이 추가되면서, 더이상 망해버린 비잔틴 제국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신 역사처럼, 이 니케아 제국을 부흥시켜서 비잔틴 제국으로 국가 '변신'이 가능합니다! (조건이 맞을 경우 황제가 디시전으로 변신가능)





09

여러가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공작령 재배치인데, 원래 있던 니케아 공작령을 없애고 쪼갠뒤에 옵시키온으로 바꿨네여

아니 옵시키온이 뭐냐고!!




10

그렇구나...... 니케아 = 옵시키온이었구나 대충




11

12


앗...아아....... 고증을 철저히 맞춰준 역설사... 그저 감사합니다.






13

현재 우리 니케아 제국의 상황. 예전 연재에서 암으로 죽었던 테오도로스 황제는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아내가 죽어서 현재 미혼. 

현재 저를 포함 3명의 정규직 공작이 존재하며 백작 중에 십자군 출신 프랑스인도 있습니다.  (현재 망한 라틴제국 출신인듯)





14

너무나 믿음직한.... 무력 18 측면지휘관의 s급 장군 테오도토스

5252, 너만 믿는다구!!




15

16


다른 봉신들은 충성심은 정말 좋은데 능력치가 너무 구려서 어쩔 수 없이 구조조정을 좀 해야합니다.

능력치 좋은애들 초빙해서 자문회를 갖출 필요성이 있습니다.






17

현재 몽골 제국은 칭기즈칸이 살아있고 몽골 제국군대를 이끌고 있습니다!  현실과는 약간 다르지만 1220년 시나리오는 원래 그래요.

이슬람 아이유브 왕조에게 전쟁을 건 모습.

농담 아니고 정말 두렵습니다.....  지금 우리 니케아 제국은 몽골을 막을 힘이 없습니다. 

쳐들어오면 그냥 찢길텐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게임오버 되기는 싫으니 어떻게 해야될지 고민중입니다.

물론 제일 좋은건 그냥 땅 빼앗기고 게임오버 될 바에 몽골 제국의 봉신으로 들어가는 건데요.

니케아 제국 = 몽골 제국은 같은 제국 등급이라 봉신이 될 수는 없습니다. 

대신 속국? 비슷한건 조건이 맞으면 아마 가능하지 싶은데 잘 모르겠네여.






18

황제가 저에게 '옵티마토이' 라는 비정규직 공작위를 주었습니다.

줄거면 정규직으로 좀 주지!!  비정규직이라 별로 안 좋습니다... (지방관령) 





19

수니파 이슬람에서 예루살렘 왕국에게 지하드를 선포합니다!

현재 예루살렘의 여왕은 이자벨2세라는 어린 소녀입니다. 

안타깝게도 카톨릭 왕국들이 도와주지 않는다면, 이 왕국은 멸망당하고 여왕은 슬픈 운명을 맞게 될것입니다.

물론 저는 정교회라서 아 몰랑~





20

현재 미혼인 우리 황제께서 헝가리 왕국의 공주, 안나 마리아와 결혼한 모습.  하지만 그녀는 카톨릭을 믿고 있습니다.

카톨릭은 우리의 철천지 원수지만, 가까이 있는 헝가리 왕국과 전쟁을 하지 않으려면 어쩔 수 없겠죠.


아!!  그러고보니 저도 결혼을 해야합니다. 

현재 우리 가문은 저 외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빨리 결혼해서 아이를 낳아야 합니다.  
곱추인 저를 좋아할 여성은 없겠지만, 어쩔 수 없죠....  다음화에서 뵙겠습니다!


[ 우리가 잃은 것을 되찾기 위해!! ]
















니케아 제국의 사모스 공작 아폴로니오스가 세르비아 왕실에 보낸 편지는 왕실을 뒤집어 놓았다.

그의 어머니가 예전 세르비아 왕국의 여왕이었기에, 언젠가 자신이 왕위를 되찾으러 갈것이니 순순히 내놓으라는 반협박의 편지였다.

" 어... 우리 왕국에 과거 에피미자라는 여왕이 있었나?  듣고보니 있었던 것도 같은데 "

" 당연히 말도 안되는 소리고 기록에도 없습니다. 그런데 왠지 그런 분이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 뭐지 이건 "


세르비아의 모든 사람들이 존재하지도 않던 여왕 때문에 혼란에 빠졌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어렴풋이 그녀의 존재가 기억속에 남아있던 탓에 그들은 아폴로니오스 공작의 편지에 납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언젠가 공작의 군대가 세르비아의 땅을 밟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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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큐버스
20/08/08 13:22
수정 아이콘
와! 엄청 기다리고 있었어요.
저에게 크킹을 구입하게 만드신 분의 연재글을 다시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댓글부터 달았으니, 읽으러갑니당
20/08/08 13:27
수정 아이콘
회귀물 컨셉인가요 크크
크킹은 안하지만 추천 박습니다
FRONTIER SETTER
20/08/08 13:28
수정 아이콘
전설이 돌아왔다... 도로시님 덕분에 산 크킹2 아직도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20/08/08 13:34
수정 아이콘
크킹은 추천이야
20/08/08 13:44
수정 아이콘
앗 다시 지명이 한글로 나오나요? 저는 지명과 사람이름이 읽기 힘든 알파벳으로 바뀐이후로 몰입이 안되서 못하겠더라구요 흑흑
FRONTIER SETTER
20/08/08 14:27
수정 아이콘
다음 유로파 카페에서 직결식 바이튼가 하는 패치를 받아서 설치하면 됩니당
20/08/08 14:28
수정 아이콘
앗 감사합니다! 압도적감사! 크크
20/08/08 15:52
수정 아이콘
감사..압도적 감사(2)
조말론
20/08/08 13:48
수정 아이콘
'옵티마토이' 라는 비정규직 공작위를

의 표현은 조금 어색하네요 비정규직 공작위를 일컫는건 스트라테고스고 옵티마토이의 비정규직 공작위를 줬다가 더 적합할거같아요

피지알 안할때도 딴데서 잘 봤는데 실시간으로 잘 보겠습니다!
도도갓
20/08/08 13:54
수정 아이콘
선추천 후감상
aDayInTheLife
20/08/08 13:58
수정 아이콘
연재글 복귀 감사합니다. 크크크 잘 읽을게요!
다크템플러
20/08/08 14:01
수정 아이콘
흐흐흐 이제 크킹3이 한달도 안남았네요. 처음 오스만 연재한게 벌써 6년도 더됐다니..
도로시-Mk2
20/08/08 14:12
수정 아이콘
[ 여러분의 댓글은 전부 다 읽고 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20/08/08 14:16
수정 아이콘
???? 와 이게 돌아오네 크크크
스웨이드
20/08/08 14:51
수정 아이콘
오우 크킹3 앞두고 최고의 선물이네요!
므라노
20/08/08 14:58
수정 아이콘
아니 세상에 요새 메타가 복고풍이라더니 pgr에까지!
오랜만에 연재글 다시 다 정독하게 오겠습니다!
20/08/08 14:58
수정 아이콘
그분이 오셨다! Dorothy is Back!!
미카엘
20/08/08 15:08
수정 아이콘
와 도로시님 복귀!
마감은 지키자
20/08/08 15:17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복귀하셨군요!
선추천 후감상 들어갑니다.
고타마 싯다르타
20/08/08 15:33
수정 아이콘
곱추도 애를 만들 수 있나요????!
도로시-Mk2
20/08/08 16:30
수정 아이콘
가능합니다. 임신 확률을 떨어뜨리는 트레잇(순결, 독신주의자 등)과는 달라서 임신 자체는 아무 문제 없습니다.

대신 모든 여성은 곱추를 매우 싫어해서 미움 받을수는 있습니다.
잉여신 아쿠아
20/08/08 15:35
수정 아이콘
돌아왔다!
용노사빨리책써라
20/08/08 15:53
수정 아이콘
갓태창은 킹정이죠
Aurora Borealis
20/08/08 16:17
수정 아이콘
He is Back!
드디어~~~
크킹2를 재밌게 느끼게 해 주시고, 즐기게 해 주신 도로시님 돌아오셔서 환영하고, 감사합니다!^^
카가리
20/08/08 16:24
수정 아이콘
판도를 다시 맞추려고 얼마나 고생을 하셧는지....
맘대로살리
20/08/08 16:50
수정 아이콘
도로시님 돌아오셨군요!!
역설사의 패치에 감사를 드려야 하나요 크크크

연재는 항상 재미나게 보고 있습니다!! 지난 연재 복습하고 와야겠네요!!
다크서클팬더
20/08/08 16:53
수정 아이콘
전설이 돌아왔다
20/08/08 17:04
수정 아이콘
He's back!
여행의기술
20/08/08 17:11
수정 아이콘
선추천 박습니다.
Birdwall
20/08/08 17:59
수정 아이콘
그가 돌아왔다! 그분이 겜게를 재정복하러 돌아오셨다!
넵튠네프기어자매
20/08/08 18:13
수정 아이콘
계속 연재 기대하겠습니다!!!!!!
약설가
20/08/08 18:57
수정 아이콘
히스 백! 올려주신 글들 덕분에 크킹2를 즐겁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재밌는 연재 기대합니다.
강동원
20/08/08 20:00
수정 아이콘
상태창!!!
마프리프
20/08/08 21:57
수정 아이콘
돌아오셨군요 좀있으면 크킹3도 나오는대 기대할게요
오리엔탈파닭
20/08/09 01:20
수정 아이콘
연재하시는 거 보고 구매한 크킹을 600시간 플레이했습니다. 좋은 게임 소개해주신걸 너무 감사드리고 연재 재개 환영합니다.
아유카와마도카
20/08/09 01:28
수정 아이콘
아 쉬... 다 까먹어서 다시 정주행 해야겠다.
아이지스
20/08/09 08:27
수정 아이콘
이거 보고 크킹 3 하면 됩니다
11년째도피중
20/08/09 08:38
수정 아이콘
제 크킹2 구매에 90%정도 책임이 있으신 도로시님. 크크크
덕택에 400시간 넘게 잘했습니다. 다크월드 모드만 안깔았으면 저도 당당하게 연재글을 올렸을 수도 있....읍읍읍...
완전연소
20/08/09 12:21
수정 아이콘
직접 하는 것보다도 재미있는 게임연재, 너무 기다렸던 연재입니다. ^^
아스트란맥
20/08/09 19:24
수정 아이콘
오 재연재 기다렸습니다!
20/08/10 00:58
수정 아이콘
크킹 3 나올때까진 이걸로 버틸 수 있겠군요. 짬 날때 마다 예전 연대기를 2~3번 씩 보고 있었는데.. 압도적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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