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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3 19:09
스스로도 제가 티원팬인지 페이커팬인지 잘 몰랐는데 이번에 확실히 알게 된 것 같아요. 저는 페이커팬이에요. 오늘 경기가 어떤 결과가 나오든 진짜 1도 감흥이 없네요. 안녕하세요? 페이커팬입니다. 오늘 기분 정말 더럽네요.
20/08/23 19:13
크크 페이커팬들은 단체로 멘붕왔을 듯. 저도 좀...기분이 좋지만은 않네요. 솔직히 말하면 지금 T1이 이기고 있지만 그냥 무덤덤해요.
중립팬 입장에서 보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웃픈 상황이네요.
20/08/23 19:16
그러게요. 사실 누가 누굴 좋아하던 그게 뭐건 간에 틀린게 아니죠. 페이커팬이면서 티원팬일수도 있고, 페이커팬이면서 티원팬은 아닐수도 있고....
다만 제 정체성은 이번에 확실해진것 같아요. 클로저 잘하네요...
20/08/23 20:18
2017년에 이미 T1보다는 페이커 팬이었던 걸 깨달았던 사람인데, 오늘 점검차 나올만했고, 아직은 폼이 아니다라는 결론이 나왔던 정도로만 받아들입니다. 라인전 문제인지 아니면 이후 한타시점과 운영에서 손발이 안맞는 건지 확인차 나왔던 거라고 생각하니,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개인적으론 라인전이 좀 밀려서 전략의 가짓수가 적어지는 와중에, 대응이 읽히고 그나마의 대응도 손발이 약간 안맞는 느낌이 아직 남아있는 것 같더군요. 다만 18년도의 그 암흑기때보다는 나은 상태이기도 하고, 좋은 보험이 있기에, 그리고 예전에 뱅기가 보여주었던 모습도 있고, 피지컬이 떨어져도 로지컬은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기에 아직 플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20/08/23 19:14
페이커 커즈 둘다 내년까지도 한솥밥을 먹을텐데...
결국 페이커는 자신과 최적의 궁합을 맞출 수 있는 정글러를 하루빨리 찾아서 영입 어필을 하던가, 자신이 커즈에게 맞춰줄 수 있게 되던가 둘 중 하나는 할 수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20/08/23 19:19
상대하는 선수들 입장에서 누가 나왔을때 더 압박이 되고 긴장이 되는지가 명확한거예요 그러니까 저런 말도 안되는 실수가 나오는겁니다
20/08/23 19:19
솔직히 좀 어이가 없긴 해요. 2세트 진 건 개인적으로 전령에서 그 에포트 하드쓰로잉으로 답도 없이 박살난 순간 끝난 게임이었는데, 그걸 제외하더라도 이번판 선수들 스킬샷이나 움직임이 진짜 수준이 다른데...진짜로 페이커랑 다른 4명이 안 맞는 건가...
20/08/23 19:21
솔직히 3세트는 그냥 drx가 말도안되는 바텀 쓰로잉 + 도란 똥 퍼포먼스 나르 떄문에 이기고있는게 맞다고 봅니다;
페이커 경기력이 별로인가에는 동의하지만 선수생활 끝난것처럼 벌써 낙인찍는건 좀 어이없네요.
20/08/23 19:23
과대해석하지 마세요.
페이커팬인데 페이커가 선수생활 끝내는 걸 보고 싶어할까요? 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본문에서 언급해뒀듯이 플옵에서는 못 볼 게 분명하다는거죠. 마타가 오버랩됐다고 하는 건 마타 교체 -> 에포트 후보 투입 -> 에포트가 잘함 -> 에포트 주전 확정. 이 의미고요.
20/08/23 19:26
감독 구상에 페이커는 없다.
마타랑 오버랩된다 . -> 마타 마지막경기 후 선수은퇴 감독 전환이 떠올리니깐 쓴거죠. 님이야말로 "~마세요" 같은 명령투는 고치세요.
20/08/23 19:42
감별사님이 페이커팬인거 모르는 사람이 있나요? 게시판 지분도 어마무시하고 어그로도 굉장히 끌리시는데요. 하지만 본인 조금 돌아보시는게 어떨까요?
20/08/23 19:46
제가 어그로 끈 게 있다는 건 인정합니다.
그러나 이번 글에서도 제가 딱히 어그로를 끈 게 있는가하면 모르겠는데요. 불판에서도 마타 오버랩된다는 이야기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저는 당연히 페이커가 부활하길 바라지만 플옵에서는 못 볼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게 사실이고요. 지금 클로저가 나올 때의 경기력이 훨씬 좋은 게 사실인데 김정수 감독이 클로저 아니라 페이커를 기용할 이유는 없겠죠. 그냥 페이커 팬으로 느끼는 아쉬운 감정이 이 글에 나온 전부인데요.
20/08/24 03:22
플옵에서는 못볼것이 분명하다느니.. 과거글 보시면 감별사님은 페이커가 조금이라도 흔들릴때는 본인이 상황 더 평가절하하는 글 쓰면서 본인이 위안을 받으려하는 경향이 보여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두면 그것보다 조금 더 나은 상황일때 본인은 맘이 좋을지 모르겠는데 그런 글이 페이커선수에대한 괜한 논쟁의 씨앗? 어그로에게 빌미를 주는? 역할을 할때가 많았어요. 저는 감별사님 글 보면서 본인이 페이커팬이라 주장하는것과 별개로 이사람이 팬으로서 팀에게 좋은 영향(? 한명의 네티즌이긴 하지만 어쨌든) 미친다고는 생각이 전혀 안 들어요. 다른 조심스러운 네임드t1팬분과 감별사님의 가장 큰 차이가 이 부분이라고 생각하고요.
20/08/24 04:04
글쎄요. 당장 본문 댓글이나 불판에서도 플옵에서 못 볼 가능성이 높다고 많은 사람들이 그랬는데요.
그리고 저는 '분명히' 못 본다고 하지 않았고 못 볼 가능성이 높다, 라고 한 건데... 분명히 라는 단어는 도대체 어디서 튀어나오는건지 궁금하네요. 끝으로 그렇게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이 글이 크게 문제가 있는 글이었는지 의문이네요.
20/08/24 08:20
바로 위 댓글에도 플옵에서는 못볼것이 분명하다고 하셨고요. 전 감별사님 댓글에 대댓글단 것이니 글이 문제없다는 말은 의미없어 보이네요.
20/08/23 19:21
페이커가 없다기보단 후순위라고 하는게 좀더 정확한 표현이겠죠. 분명히 썸머에서 페이커보단 클로저가 훨씬 더 잘하고 있고 발전 가능성도 더 높긴한데 t1 플랜에 롤드컵이 있는 이상 페이커를 완전히 배제하면서 팀을 운영할 수는 없을테니까요.
그리고 돌이켜보면 페이커가 물론 이번 시즌에 와선 전반적으로 에이징 커브를 그리는 시기긴하지만 lol 전체 역사를 통틀어보면 못하가더라도 다시금 부활해서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준게 한두번이 아니기에 이 선수의 저력을 따졌을 때 지금 개못한다고 마냥 무시할게 아니죠. 이번 시즌 롤드컵까지 끝나고 나온 성적표로 따져야지 지금은 약간 시기상조같습니다.
20/08/23 19:23
페이커야 뭐.. 결승때 안나온적도 있으니, 끝났다는 표현은 좀 오버죠. 클로저가 워낙 잘해주고 있어서 기회 얻는게 쉽진 않겠지만 더 두고봐야죠.
20/08/23 19:23
보통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대부분 이 상황에서 감독과 싸우는데
페이커가 파트오너라서 그런지 몰라도 그냥 넘어가는 거 같기도 하고 신기합니다... 인성적으로 완성된 선수라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요
20/08/23 19:28
1~2옵션으로 쓰리핏 2번 박으면 팀보다 위대한 선수급 아닌가요?
솔직히 페이커가 조던 성격이었으면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그냥 넘어갈지
20/08/23 19:34
조던 성격이었으면 서브로 밀려난 거에 앙심품고 구단과 힘싸움하기보다 지금보다 더 독기품고 커즈, 에포트와 호흡 맞춰왔지 않을까요. 기존과 다르게 솔랭도 커즈랑 듀오라도 뛰어서 조금이라도 더 호흡 맞춰오던지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20/08/23 19:36
전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이게 개념적으로 LCK와 LPL을 가르는 차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LPL은 도인비가 나오고 우지가 나오고 IG라는 팀이 나왔죠. 그리고 지금은 카나비가 나오고 피넛이 LGD를 여기까지 오게 만들었구요.
20/08/23 19:40
위대까진 아니라도 페이커 뺸 t1< 페이커 혼자 느낌으로 인기+스폰서 다 가지고 있다고 봐서요. 페이커가 딴팀으로 가면 그팀이 t1급 인기일걸요?
20/08/23 20:05
저도 시카고보다 조던이 위대하고 t1보다 페이커가 위대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조던은퇴후 시카고 인기와 t1에서 다른곳으로 이적후 인기가 같을꺼라고 생각하시는건아니죠?
20/08/23 23:31
전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단 이야기가 정말 싫어요. 팀은 팀이고 선수는 선수지, 뭔 팀을 위해 선수가 존재하나요. 선수와 팀이 서로 안맞으면 능력에 맞게 서로 깨고 나오면 됩니다.
아 그리고 위에도 있지만 조던은 시카고불스보다 위대합니다. (좀 약하지만 르브론만해도 클리블랜드보다 위대하죠.)
20/08/24 00:45
팀보다 위대한 선수가 있다면 그게 바로 "페이커" 입니다. 그 전에 "임요환"이 있었구요.
저도 페이커의 팬 입니다. 위대한 임요환이 일궈낸 티원이라는 팀보다 페이커가 항상 우선이었습니다. 롤알못이라 할말도 많고 생각도 많았지만 계속 참아왔고 그 인내는 계속될 것입니다. 페이커가 티원 소속으로 있는 한...
20/08/23 19:41
이겼을때 팀원 교체가 안좋은 이유..
이기면 본전, 지면 머릿속 굉장히 복잡해짐 어쨌건 클로저-페이커-클로저로 다시 돌아온 선수기용은 별로 좋지 않았다고 봅니다
20/08/23 19:43
페이커와 동시대에 활약했던 선수들이 현재 현역으로 얼마나 남아있나를 생각해보면...
화무십일홍이죠. 팀원들 퍼포먼스가 달랐던거 이전에 개인 퍼포먼스가 충분했다면 지금같은 우려 대신 기대감이 더 남았을겁니다.
20/08/23 19:44
단순히 진게 아니라 최악의 구도로 졌죠.
클로저를 썼는데 이김 -> 페이커를 시험삼아 교체출전시켰는데 패배 -> 다시 클로저 투입후 승리 이러면 감독입장에서 페이커가 아니라 그 누구라고 해도 별로 쓰고싶단 생각 안 들겁니다. 오더 이야기도 나름대로 설득력이 있었던게 3경기 후반 좀 어이없는 운영을 보여주긴 했지만, 그전까지 담원을 연상시키는 깔끔한 플레이로 승기를 굳힌것도 사실이고요.
20/08/23 19:44
페이커 나오면 어느순간부터 뭔가 이해가 안될 정도로 팀이 이상해지네요
지는건 지는건데 스킬샷이나 움직임이 너무 달라서 그런거 빼도 페이커도 문제가 좀 심각해 보이더군요 미드 주도권이 없으면 지금 메타상 팀이 이기기 어렵죠 섬머 내내 약점을 못 고쳤더군요 예전엔 부진해도 플옵전에는 올라왔는데 참 거기에 마음도 급해 보여서 안타 까웠습니다
20/08/23 19:48
오더 문제가 아닐까 해요.
합이 맞는 오더냐? 아니면 정말 따라도 될까 하고 의문점이 남는 오더냐? 의 차이가 아닐지.. 누가 잘하고 누가 못했냐의 문제라기보다는 선수와 선수간의 상성? 궁합? 문제인 것 같네요..
20/08/23 21:51
글쎄요...일단 개인기량 자체에서 이미 차이가 나기도 하고...그리고 호흡,오더 문제도 페이커의 판단,오더가 현 메타와는 맞지 않다고 봅니다.
20/08/23 19:45
이럴거면 1세트에서 기용하지 죽은 경기에서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티원에서 활약한 페이커를 생각하면 그정도 예우는 해줄 수 있다고 보는데요.
20/08/23 20:03
1세트 내고 2세트에 교체했으면 꼭 이기려고 하는구나 했을텐데 2세트 내보내서 딱히 페이커가 던진 것도 아닌데 교체하면 이게 뭔가 싶죠. 플레이오프는 클로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2세트에 낼거면 3세트도 책임지게 했어야죠.
20/08/23 19:45
이런저런 말이 워낙 많이 나왔는데, 뭔가 너무나 유명한 선수라 해석이 너무 많다는 생각도 들고...
일단 웃픈 부분은 분명히 이긴팀과 진팀이 있는 시리즈인데 이긴팀 팬도 우울하고 진팀 팬이야 졌으니 당연히 우울해서 불판 사람의 8할이 우울한듯한 기묘한 분위기가 정말 신기했습니다;;;; 뭔가 장례식장에서 저 혼자 술마시고 웃는것같아서 아 내가 이상한건가 생각도 들었네요. 다행스럽게도(?) 저랑 같이 분위기를 모르고(??) 재밌게 보시는 분들이 한 서너분은 더 계셔서 외롭진 않았네요.
20/08/23 19:49
선수 기용 관련해선 너무 한번한번 교체에 크게 의미부여 하지 말고... 당장 클로저가 더 잘하면 클로저 쓰는거고, 또 페이커가 내공이 있는 선수니 다시 회복해서 경기력 오르면 다시 주전되고 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의 일부로 받아들이면 될것 같아요. 스맵도 작년인가 바닥쳤다가 올해 다시 회복했듯이 페이커도 등락이 있는거니 이런 교체 하나하나에 너무 엄청난 의미부여를 할 필요가 없다 생각합니다.
20/08/23 19:46
올해의 주전을 결정하는 문제는 거의 결론이 난 것 같고.. 내년의 계획을 짜는게 진짜 어려운 문제 아닐까 싶네요.
평소 봐온 페이커라면 주전 경쟁을 절대 피할 선수가 아니지만, 어쨌든 그 경쟁의 추가 팽팽하지 않고 한쪽으로 확실히 쏠리게되면 그건 느낌이 다르니까
20/08/23 19:46
커뮤니티 뇌피셜 보니까
1) 팀원들 태업설 2) 선수 간의 불화설 3) 감독과의 기싸움 이 정도인데 그냥 웃기네요 스포츠 경기의 묘미이기도 하고 크크 그와는 별개로 플옵에서 클로저가 선발로 나올 거 같습니다.
20/08/23 19:47
페이커 내서 지면 지는거죠.
아무래도 플옵이나 롤드컵에서는 클로저가 주전 뛸 거고, 페이커는 팀이 힘들때 나올겁니다. 여기서 증명못하면 마타처럼 팀을 떠날가능성이 높고, 증명하면 벵기가 되는 것이죠.
20/08/23 19:48
전 티원팬이라 페이커의 활약여부와 관계없이 이겨서 좋긴한데
페이커가 안타깝긴하네요 2세트에 본인이 거하게 싸서 지고 그런거면 모르겠는데 그냥 딱봐도 서로 호흡 콜 오더 모든게 안 맞는걸 보면서 안타까웠습니다 작년 후반부에 마타 나왔을때 그랬거든요 마타와 관계없이 활약여부랑 상관없이 팀이 전체적으로 폼이 내려가면서 지는... 페이커가 여기서 끝났다고는 생각 안하는데 16년도 벵기처럼 팀이 어려울때 구원투수로 등판해서 증명해야죠
20/08/23 19:48
사실 어지간한 멘탈이면 충분히 언해피 뜰 수 있는 상황인데
페이커는 오히려 거기서 자기가 더 열심히 해야지 하는 멘탈을 지닌 선수라고 생각하고 그런 멘탈이 보험이 되어서 이런 기용을 할 수 있지 않나 싶네요 제 생각에는 김정수 감독 구상에 페이커가 없다기 보단 페이커의 멘탈을 믿고 최선의 수를 노린거라고 봅니다.
20/08/23 19:49
롤드컵 진출이 목표인 시점에서 일단 플옵까지도 클로저를 쓰는게 맞는거같고,
롤드컵에서 페이커가 부활이 가능할지 어쩔지는 봐야겠네요 아무래도 롤드컵까지는 충분한 준비기간이 있으니까 롤드컵에서는 부활을 해주기를 페이커 팬 입장에서 기대해보고, T1 팬 입장에서는 어찌되었든 최근에 감독의 선수기용에 대해서 쓸데없이 미주알고주알 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사람들에게 보여줬던 멋진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페이커를 2세트에만 내보낸건 너무하지 않았냐? 싶지만, 이미 1세트를 이긴시점에서 2세트에 내보내준것만으로도 충분히 예우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약팀을 상대하는거면 모르겠는데 플옵이 바로 다음주부터 시작인데 DRX 를 당연히 이기고 가는게 기세상 좋거든요. 순위가 변동이 없더라도 잡았어야 하는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입장에서 보면 페이커를 2세트에 써봤는데 팀적 움직임이 너무 안좋으니 3세트엔 다시 클로저를 넣을수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사실 1, 2세트 클로저가 전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데 페이커를 내보내주고, 플옵 대비해서 경기 감각이 원인이든 기회를 주는거든 페이커를 내보내준것만으로도 김정수는 충분히 배려해줬다고 생각합니다. 바꿔 생각해서 커즈가 1세트에서 잘했는데 2세트에 엘림을 내보내지 않는거를 생각해보시면 충분히 배려죠. 2세트 출전은. 그 출전에서 기회를 못살린건 페이커 본인이고, 다음에 분명 위험한 시점에 페이커가 다시 나타날 때가 있을텐데 그때 증명해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그럴수 있는 선수라고 보구요.
20/08/23 19:49
롤판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선수가 페이커지만, 제가 기억하기로 1세트 다른 선수가 나가 이기고, 2세트 본인이 나가 지고 3세트 강판당해서 팀이 이겼던 적은 없는거 같아요
앞으로 페이커의 선수생활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페이커가 이대로 빛을 잃는다면 이 경기가 페이커가 결정적으로 꺾인 분수령으로 기억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이겼으니까 감독은 맞는 선택을 한 것이지만, 페이커 개인에게는 4연솔킬 이후로 최악의 날일 겁니다
20/08/23 19:49
확실한건 오더차이인지 진짜 호흡이 안맞는건지 사이가 안좋은건지 대선배때문에 주눅드는건지 모르겠는데 페이커가 나오는순간 예전 그 노답 t1으로 돌아가버리더군요. 페이커가 못한다기보단 페이커때문에 팀원들 기량이 수직낙하 하는느낌이 들어요. 페이커 나오는순간 엿돼봐라 하면서 일부러 던지는 느낌까지 들 정도로...물론 말도 안된다는거 알지만 그정도로 팀 기량이 다운되는느낌..
20/08/23 19:51
사실 감독구상에 페이커 없다라고 확실히 나온건 아프리카 2라운드 전에 김정수 감독 인벤 글로버 인터뷰 보면 됩니다. 겜게에서 올려져서 수 많은 댓글이 달렸던 인터뷰 이죠. 거기서 기인 칸나 구도 언급하면서 미드 차이 언급한 부분이 있는데 그거 보면서 아 걍 클로저가 폼 떨어지지 않는 이상 나올가능성 없겠다 라고 생각이 들었죠.
20/08/23 21:50
우리는 내부 스크림을 정말 많이 하는데 한 가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페이커는 어떤 형태로든 클로저보다 열등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들은 거의 같은 수준에 있다. 다만 지금 클로저가 선발로 나오면서 전체적인 분위기가 좋아졌기 때문에 나는 지금 우리에게 효과가 있는 것들을 바꾸고 싶지 않은 것이다. 상위 LCK 미드를 상대로 누가 선발로 나설지는 아직 모른다. 경기 당시에 누가 더 잘하느냐에 달려있을 것이며 나는 두 선수를 언제든지 교체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매우 열린 자세를 가지고 있다.
당시 인터뷰인데 이 인터뷰를 보면 구상에 없다고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오늘 2세트에 출전한것도 그렇구요.
20/08/23 22:27
전 그부분을 단순히 립서비스로 봐서요. 칸나 기인 얘기하는 구도에서 미드 장악력 얘기 달라졌다고 얘기한다? 결국은 지금 메타에서 나올가능성이 없습니다.
20/08/23 19:51
대충 견적은 나온거 같은데.. 클로저가 막 이상적으로 공격적인 롤은 안하는데 커즈 칸나 테디 에포트가 주도적으로 세팅하면 그 위에서 라인전 한타 잘하고
이정도면 LCK는 2-3등 정도 하고 롤드컵은 4-8강쯤 갈 거 같아요. 페이커는 지금 상태로 쓰면 롤드컵 못가는거고 회복해야 호성적 나올 거 같고요. 굳이 말도안되는 공격적인 플레이는 잠시 접어둬도 될 거 같은데요. 클로저가 지금 그걸 해서 주전인게 아닌데.
20/08/23 19:51
15슼 때 이지훈이 잘했음에도 가차없이 페이커로 교체하는걸 보고 참 피도 눈물도 없이 냉철한 운영하는구나 싶었는데
그땐 그렇게 반응이 크지 않았는데 대상이 페이커가 되니 역시 반응이 크네요. 물론 그때와 코칭스태프는 다릅니다만 결국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는 것 같아요
20/08/23 19:52
3세트 미드 교체보고 머리가 진짜 너무 아파서 경기를 못 볼 정도였는데
결국 이기는 모습보고 스스로 페이커팬이자 티원팬인걸 확인했네요 어쨋든 롤드컵 우승만 한다면 페이커가 됐든 클로저가 됐든 상관없을거 같아요 물론 페이커가 스스로 들어올렸음 좋겠지만 기왕 이렇게 된거 작년처럼 도장깨기 우승하길 바랍니다 아니면 후폭풍 장난아니겠지요
20/08/23 19:53
아직 모를일이죠
좀더 지켜볼랍니다 아주 오랜 티원팬이기도하고 티원팬이었기때문에 페이커팬도 됐기때문에 기쁘면서도 페이커보면 우울해지기도하는 오묘한기분이 느껴지지만 많은 위기를 헤쳐온 페이커기떄문에 기대해보렵니다
20/08/23 19:53
차라리 페이커가 개못해서 진거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그냥 다섯명 전체 다 페이커 나왔을때 못하는 느낌이 되버려서...
팀적으로 클로저 쓰는건 당연한거같고 그렇다고 페이커가 무조건 클로저보다 (많이) 안좋은 선수여서 그런가? 그건 또 모르겠어요. 하여튼 플옵 어지간하면 클로저로 가는건 맞고 롤드컵 간다쳐도 페이커가 나올수 있으련지 모르겠네요. 내년은 또 어떻게 될지도...
20/08/23 19:54
저는 이제부터 라고 생각합니다.
결승까지 클로저써서 올라가면 인정, 플옵 다전제에서 클로저로 한두번 미끄러지면 교체로 분명 한두경기 페이커를 쓰긴 쓸텐데... 여기서도 안되면 페이커는 사실상..
20/08/23 19:54
좀 이상할 정도긴 해요. 실수야 다들 한번씩 하는거니 그렇다 치는데 2경기 전령에서 안싸울꺼면 안싸우던가.. 싸울거면 제대로 싸워야지 브론즈에서도 잘 안하는 세트의 진입부터 의아하고.. 안그래도 레드가 승률도 별론데 밴픽도 트페랑 아칼리 주고. 선수도 선수지만 요새 밴픽부터 겜이 어느정도 결정 나는 경우가 많은데 진짜 의아해요. 걍 단순하게 '미드차이' 이렇게 되서 겜이 터지면 그냥 세월이 무상하구나 싶은데 밴픽도 이상해. 인게임은 더 이상해.
보면서 좀 이상합니다 진짜. 단순히 선수 하나에게 책임전가를 시킬 정도가 아닌 거 같아요. 진짜 바이오리듬이 안 맞는건지 허허..
20/08/23 19:55
해피엔딩은 아니었지만 선발전에서 주전차지한18크라운 사례도 있고 또 벵기 사례도 있으니 단언하긴 이르긴하죠. 근데 오늘 교체는 뭔가 좀 느낌이 오묘하긴하네요. 걸린게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굳이 교체하는게 뭔가 그림이 좀...
20/08/23 19:57
김정수감독에게 클로져가 맞는 선수입니다. 그냥.
페이커가 은퇴를 하거나 혹은 이적각볼것으로 생각되네요. 서브로 있는 선수로 만족할것같지 않고요.
20/08/23 19:58
T1팬으로서, 그리고 페이커 팬으로서 페이커의 뒤를 이을 만한 T1 순혈미드루키가 나왔다는거에 대단히 기분이 좋지만,
한편으로는 드라마 '비밀의 숲' 이창준의 명대사가 생각나더군요. "좀 천천히 오지." 언젠가는 세대교체를 하더라도 그게 천천히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20/08/23 20:08
세대교체를 천천히 한다는 뜻은 반대로 말하면 못할때까지 냅둔다는겁니다.
페이커가 폼 되찾고 주전을 차지할수는 있겠습니다만, 이제는 누구든 못하면 나갈 수 있다는걸 받아들여야죠.
20/08/23 20:14
아뇨 그러니까 음... 페이커의 폼이 늦게 떨어졌으면 하는 겁니다.
언젠가 큰 경기에서 벵기처럼 멋지게 등장해 팀을 승리로 이끌어주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구원투수같은 역할로라도 남아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20/08/23 19:58
근데 진짜 페이커 기량이 내려간게 패배의 원인이면 페이커의 시대도 저무는구나 하겠는데
팀원들이 운영 이니시 스킬샷 전부다 다른사람이 하는것처럼 아예 다른 플레이를 보여주니까 이게 뭐지 싶네요..
20/08/23 20:00
전 티원진성팬이라 페이커의 부진이 아쉽긴하지만 대를 이을 클로저의 성장이 반갑기 그지없습니다.
물론 서브 미드들이 있긴했지만 페이커를 커버해줄만한 선수가 없었던게 불안했거든요. 페이커도 살아나고 클로저는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20/08/23 20:00
그냥 뭐.. 더 잘하는선수 쓰는거죠.
제가 보기엔 이제 페이커 우산효과보다 클로저 우산효과가 커보이던걸요. 12년도부터 종종 이야기하던건데 미드잘하면 다른라인 버프 무조건 있죠. 고대시절인 국대미드 앰비션부터 13페이커도 말하면 입아플정도고.. 적어도 지금은 온맵을 리딩하고 지휘하기보단, 본인 플레이 자체만 신경써야하는 상황인것 같아요. 스프링만해도 테디의 페이커바라기 같은것만해도 신뢰도가 어마무시했는데, 지금은 뭔가 다른선수들 플레이에서 에라모르겠다 느낌이 더 심한기분
20/08/23 20:02
근데 김정수 감독이 다년계약 했나요? 제가 구단주면 진짜 페이커와 감독 사이가 안좋다면 김정수 감독을 짜르고 페이커를 지킬거 같은데
많은 분들이 페이커의 은퇴 or 이적을 예상하시네요 김정수 감독도 애초에 티원에 올 생각도 없었다고 하고 워낙 많은 팀을 옮겨 다니기도 했고 능력도 충분하고...
20/08/23 20:03
수많은 스포츠의 역사를 보면 선수의 기량이 떨어지기 시작하는걸 캐치하는건
코칭스탭 -> 주변 선수 -> 팬 -> 본인 순이라 세대교체를 천천히 하는건 불가능합니다. 천천히 세대교체를 한다는건 레이커스가 코비를 은퇴시켰을때처럼 누가 봐도 못하는 시점까지 냅둔다는 뜻이여서요. 뭐 페이커가 해당된다는 뜻은 아닙니다만, 우승을 노리는 팀 팬이라면 언제 자기팀 레전드가 내팽겨쳐진다는걸 받아들여야 할겁니다. 팬의 눈으로는 아직 괜찮고, 선수 본인 입장에선 부활할 수 있다고 할겁니다만 그런 선수들이 부활하는건 매우 확률이 낮습니다.
20/08/23 20:03
동양 오리온 시절 임요환 팬으로 입문한 뒤로 줄곧 티원 팬이어서 그런지...
저는 페이커가 전성기떄도 티원소속으로 잘해서 좋아했던 선수고... 지금은 칸나 클로저가 너무 예쁩니다.. 그와는 별개로 페이커는 팀차원에서 레전드 대우는 해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이제 현역 선수로는 임요환 선수 저물어 갈때 느낌 나기도 하네요... 클로저 보니 최연성 생각도 나고...
20/08/23 20:05
저도 칸나 클로저가 이렇게 잘해서 그저 좋습니다.
티원 유망주가 터져줄때마다 기대가 커지는 중이라 흐흐 이제 구마유시정도만 터져주면...
20/08/23 20:08
저두요
칸나고 클로저고 데뷔하자마자 너무 잘해줘서 이쁘네요 구마유시같이 아직 못 본 친구도 내년에 기회오면 어떻게 보여줄지 기대되고
20/08/23 20:03
페이커가 만약 떠나면 되게 아쉽겠지만,
그래도 페이커가 떠나면 그나마 팀 관련해서는 좀 조용해질수도 있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선수 하나 못나온다고 이렇게 얘기가 터지는데...
20/08/23 20:12
3번째도 본인이 나올것으로 정해져있었지않았을텐데요....
승패가 플옵에 영향권이 아닌경기에서의 교체는 징계성으로 보이기도 하네요.
20/08/23 20:05
작년의 마타도 있고, 이기고도 교체당한 이지훈도 있는데;; 뭐 어쩔 수 없죠. 팀이 우선이 되어야하고 팀의 성적이 우선시 되어야하니깐요. 게다가 지금의 T1은 롤드컵 진출에 사활을 걸어야할때라서..
20/08/23 20:06
전 은퇴하기 전까지는 페이커 믿을 생각이라 플옵은 나올 상황 안나오면 좋겠고 롤드컵가면 롤드컵때 잘하길 바래야죠 올해는.
근데 어찌보면 강팀팬의 배부른 투정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크크크
20/08/23 20:06
클로저보고 정글빨이며 정글이 적 정글 다 뺏어먹어주면 어느 누구나 아칼리 그정도 한다고 억지부리는거나
칸나가 역시 한체탑이라고 맥이는 거나 이때다 싶어서 페이커보고 은퇴각 날카롭다라고 하는거나 티원 대 drx 2세트 불판 댓글들보면 대환장쇼 장난아니었죠 (..)
20/08/23 20:08
약간 좀 허전하긴 합니다
작년 쯔음부터 해서 이제 페이커 볼 날이 얼마 안 남았긴 하구나 싶기도 했습니다. 근데 그것이 예상보다 빠르게 그리고 이렇게 갑자기 오는건가? 싶긴 합니다. 물론 페이커라면 다시 좋은 모습 보여줄거라고 믿습니다. 저는 페이커가 한번더 보여줄거라고 믿어요. 그리고 한편으로는 팀팬으로써 지금 선수들 잘하는거 보면 뿌듯하기도 합니다. 팀에게도 페이커에게도 둘다 좋은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20/08/23 20:09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말이지만. T1 내부상황은 그들만 아는거겠죠. 페이커니깐 이런저런 이야기 나오는거라 생각되는데. T1도 롤드컵 진출 무난히 하고. 페이커도 플옵이든 롤드컵이든 좋은 모습 볼 수 있음 좋겠네요.
20/08/23 20:10
크크크크크.... 사실 팬심 빼고 한발 떨어져서 보면 이렇게 이상적인 교체구도가 드물죠. 다른팀은 이게 왜케 어렵나 싶을정도.
20/08/23 20:22
지금 감독의 구상에는 페이커가 없어보입니다.
페이커가 여기서 선수생활을 마무리 짓겠다면 T1에서 벤치를 달구면서 있는게 맞겠지만 혹여나 선수생활에 더 욕심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LPL로 수행을 떠나길 바래봅니다.
20/08/23 20:23
실력안되면 서브해야죠
실력으로 당당하게 롤 레전드 등극한 페이커 입니다 더욱더 열심히 해서 다시 주전 따먹던가 안되면 어쩔수없죠
20/08/23 20:25
블루에 비해 레드가 심각하게 승률이 구린 팀인데 너무 눈에 보이는걸로만 평가받는 것 같아 좀 아쉽긴 해요
물론 잘해서 이겼으면 되는 문제지만 끝내 승자 인터뷰로 못푸는 것도 못내 아쉽구요. 혹시 결자해지를 할 기회를 주나 했는데. 페이커 본인도 팬들에게 할말이 있을텐데 감독은 인터뷰로 페이커가 이렇다 저렇다 할말 다하고 있는 반면 지금 페이커는 할수있는 얘기가 없죠. 이미 페이커를 향한 전례없는 수준의 비난이 사실상 예정되어 있고 페이커를 둘러싼 모든 상황이 계속 중압감만 심어주고 있어서 페이커에게는 최악의 구도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페이커가 출전하든 클로저가 출전하든 티원이 이기고 롤드컵 가면 됩니다 솔직히 상관없어요 대신 페이커를 이런식으로 나중에 한번이라도 더 쓸 거라면 선수 멘탈을 잘 챙겨주기를 정말 진심으로 바랍니다. 선수를 출전시키는건 팀의 의무가 아니지만 선수를 관리하는건 팀의 의무입니다.
20/08/23 20:32
극복하기 어려운 환경에 몰아넣고 각박한 기회만 준 점이 제일 아쉽습니다.
페이커에게 불행 중 다행이라면 T1에게는 20시즌에 아직 기회가 많이 남았고 김정수 감독이 실력 주의 감독이라는 점이겠죠. 보여주고 증명해서 당당하게 무대 중앙에 서있는 페이커를 올해에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0/08/23 20:26
전 불판에도 한번 달았는데..
사실 오늘같은 경기에서 교체플레이 자체가 의미가 있나란 생각입니다 축구 농구 배구 등 팀플하는 스포츠에서 오늘 경기는 냉정하게 보면 가비지타임인데.. 분위기 중요하다는데 매일 경기하는 농구만큼 분위기 중요한 스포츠도 없는데 이번 플옵간 팀 정규시즌 마지막에 다 벤치멤버 나오거나 아니면 안정적으로 플레이했죠 pl이랑 챔스도 그렇고 중요경기 전 중요하지 않은 경기 이런거 되게 구분 잘될만큼 선수기용하구요 drx야 이번시즌 내내 저 5인만 나왔고 이러나 저러나 상관없는데 t1은 잘 모르겠네요 클로저만 나오던가 아니면 아예 다른 스포츠처럼 테스트형태로 가던가 아니면 정작 교체했으면 지든 말든 페이커로 가던가 이런 형태가 맞는게 아닌가 싶어요 어차피 뭐 결정권자는 감독이고 감독의 선택이 이거긴 합니다만 아무리봐도 굳이 분란요소 만들어낸 느낌이네요 지금 겜게나 다른 사이트만 봐도 엄청 흔들리고 또 흔들던데..
20/08/23 20:31
맞아요. 담원전 2경기만해도 이걸교체하면 클로져 맨탈어쩌냐 그랬는데. 굳이 1승후 drx에 교체를 하고 진다음에 다시 교체를 한다? 페이커 맨탈은 걱정하는분들이 없더라고요. 두경기 모두 페이스체커이상의 경기가 아닌데 말이죠.
20/08/23 20:28
우선 오늘경기로 페이커 팬이라는걸 알게된, 페이커 팬임을 전제로 읽어주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이, 특정선수와 페이커의 오더가 갈리는거 같아요. 그 선수가 누군지는 잘 모르겠지만, 서로 페이커와 생각하는 바가 반대 혹은 합이 안맞는 오더를 하는거 같거든요. 회사생활 하시는 분들 잘 아시겠지만, 팀내에서 팀장과 2인자의 생각이 갈릴때 팀 퍼포먼스나 분위기가 확 가라앉거든요. 제 생각에는 페이터 투입된 시점이 그런 시점이 아닌가 합니다. 페이커가 투입되면 2인자가 휘어잡은 팀에 팀장님 온거 같은 분위기의 플레이예요. 팀원 모두가 갈리는 오더에 헷갈려하다가 자기 판단대로 플레이하다 짤리고. 실수하다 짤리고. 결국 이건 감독이 오더정리를 해줘야 해요. 무조건 페이커의 오더를 따르게 하던지, 다른사람 오더를 페이커가 따르게 하던지요. 그게 정리 안된상황에서 페이커를 낸 감독실수가 2세트의 패배원인으로 봅니다. 그리고 페이커가 있을때 방향정리가 안되면, 플옵을 가든 롤드컵을 가든 결과는 그다지 좋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페이커의 개인기량의 문제라고 보기엔 감독도 지금 방향을 명확히 결정하진 못한거 같네요. 만약 감독이 보기에 페이커를 묻어버리는게 아깝다면 오더정리를 빨리 해야할거고, 아니면 페이커를 버리는게 감독입장에서는 최선으로 보입니다. 그게 김감독이 T1에서 오래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긴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20/08/24 03:47
초반에 갈리오 뻘플이 컸어요
그 뒤에 트페가 미드 압도했죠. 상대는 확정 CC 갈리오는 호응도 안되는 상황 트페가 초반부터 두들겨 팼고 거기서부터 멘붕 온거 같음
20/08/23 20:30
'T1'이 아니라 '페이커선수와 그 소속팀'의 팬분들은 막말로 작년서머5연패,2018시즌 시절보다 오늘이 더 지옥같고 슬픈 하루셨을수도 있겠네요..뭐 이제 끝인가,세대교체인가 이런얘기 한 4년째 매년 들으면서 매년 우승하던 선수이기에 이번에도 이겨내길 바랍니다. 롤드컵까지 폼 끌어올려서요.
20/08/23 20:58
이게 맞죠. 오늘 페이커를 안내도 플옵에 쓸 거면 오늘 죽은 경기에서라도 써봐야하는 거 아니냐는 소리 백퍼 나왔습니다. 실제로 담원전 끝나고 마갤 분위기 보니 페이커 DRX전 안내면 김감독 지지 철회 어쩌구 하는 사람들도 꽤 보였는데요 뭐. 오늘 플옵 윗 순위 팀 상대로 승리 따냈으니 감독으로서 해야하는 걸 해냈을 뿐입니다.
20/08/23 20:40
차라리 페이커가 댕겅당했으면 이런 기분이라도 안드는데 페이커 투입되자마자 전판이랑 다른 팀 보는거 같으니 더 이상한거죠.
오늘 선발 클로저라길래 그냥 클로저로 플옵까지 쭉 밀고 가는구나 생각했는데 굳이 페이커는 왜 기용한건지 모르겠고 ... 그리고 오더 정립이 안됬을리는 없다고 봅니다 ... 만약 안됬는데 그 상태로 페이커를 내보낸거면 그냥 엿되봐라 하고 내보낸거 밖에 안되니까요.
20/08/23 20:43
제가 페이커 팬이라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는데(원래 프로스트 팬이고 특히 클템 팬이라 페이커가 클템 은퇴에 영향 준 거 같아서 초기엔 꽤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이야 올드라고 할 수 있는 선수들은 다 애정이 있지만;) 반응 보니까 페이커에 대한 제 믿음이 엄청난 것 같아요 크크크.
20/08/23 20:46
T1팬으로서 흐뭇합니다.
그리고 팀의 장기적인 미래를 보더라도 구단팬을 챙겨야지 응원하는 선수 안 나왔다고 상대 구단을 응원하는 선수팬과는 차츰 결별해야죠.
20/08/23 23:26
페이커 안나왔다고 DRX 응원하는 T1팬이 있었나요? 그건 T1팬 아닌거 같아요.
저만해도 페이커>>>T1이지만 페이커없는 T1>>>>타팀인데...
20/08/23 21:05
바르셀로나로 치면 메시 다음에 이어받을 후계자가 유스에서 제대로 나온 느낌이라 구단 입장에선 완전 환영할 상황이긴 할텐데 말이죠. 장기적으로 볼 거면 선수 개인팬덤과는 슬슬 안타깝지만 헤어져야 할 상황이 맞죠. 저도 메시팬이라 메시가 이적한다면 바르셀로나 경기까지 챙겨볼 생각이 없으니.. 뭐 근데 매년 페이커 위기설은 들려오는데 막상 우승한 건 대부분 페이커였어서.. 이번에도 또 불사조처럼 부활해도 놀랍지 않을 겁니다.
20/08/23 21:05
플옵은 안쓸가능성이 높고
선발전도 쓸까요? 2:0 지는 경기에 마지막에 쓸수도 있겠죠. 제가 김감독이라도 클로져쓸듯하네요. 실제로 잘하기도하고요.
20/08/23 21:27
한선수의 팬으로써 그선수의 가장 화려했던 모습뿐 아니라 이런모습을 지켜보는것으로 제 팬질역시 완성에 가까워 진다고봅니다.
사실 이선수가 은퇴를 안해서 아직도 롤 경기를 보는건데 누군가의 팬으로써 경기를 보는 경험자체가 이제 얼마 안남았을수도 있다는걸 알았더니 오늘 2경기의 뻘플때나 CS밀릴때 흡사 내가 경기하면서 밀리는 느낌을 받는건 정말 고유의 특별한 경험이더군요. 머리속으로 인터넷 댓글반응이 어떻게 올라올지 떠오르고 그걸 쉴드치는 댓글들을 볼 생각 자체가 불편한 느낌이였습니다. 그러면서도 또 이느낌이 매우 시한부적인 느낌이란는걸 아니까 또 외면하지 않고 부정하지 않고 그냥 받아들이게 되더군요. 누군가의 팬이라는건 결국 그선수의 높음과 낮음 성공과 실패 희노애락을 함께 한다는 거니까요. 난 또 언제 누굴갈 이렇게 응원할수 있긴 할까. 그래 이런 참담한 기분도 소중한거구나.
20/08/23 21:49
오늘 경기가 생각보다 상징적이였어요 오히려 차분해지는 계기가 된것 같습니다.
롤드컵 우승 멤버중 마지막 이기도 해서 페이커가 한번 더 롤드컵 우승하는 모습을 보고싶었는데 다시 일어서길 기대해 봅니다.
20/08/23 21:30
개인적으로는 페이커 패배경기때 패배 자체나 나쁜 경기력 보다도 온갖 조롱글 따위가 훨씬 스트레스였어서
씁쓸한 기분은 들어도 기분이 나쁘거나 하진 않는데..
20/08/23 21:41
페이커덕분에 skt t1 k팬이었고 지금은 t1팬인 입장에서 다 필요없고, 할말은 “상혁아 힘내라” 뿐이네요. 힘내라 상혁아 네가 나에겐 영원한 세체미 세체롤이야. 힘들겠지만 이겨내줄거라 믿습니다.
20/08/23 21:58
김정수 감독 입장에서는 어떤 식으로 기용했어도 가불기였죠. 클로저 선수 인터뷰에서 2세트 페이커 교체는 정해진 수순이라고 하는걸 봐서는 플옵 직전에 마지막으로 페이커 선수 폼을 체크해보고자 내보낸 것 같습니다. 이때 다 싶어 온갖 악플이랑 조롱도 많은데 결국 선수 본인 스스로 경기력으로 증명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20/08/23 22:06
씨맥이 했던 말이 떠오르네요.
롤만큼 공정판 판이 없다고...아무것도 없어도 실력만 좋으면 최고가 될수있고 반대로 실력이 떨어지면 과거가 어떠한들 뒤로 밀리는 거라고.
20/08/23 22:44
이 글에서 본인이 가장 T1 관련해서 누구 욕할 자격 없는사람일텐데요. 또 이런식으로 T1팬인척 하던 페이커팬들이 태업이야기 불화이야기 만들어낸다고 후려치기 들어가시나요?
20/08/23 23:08
T1 팬이 아니니 자격이 없다는건가요? T1 욕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그저 두리뭉실 페이커 쉴드 치면서 다른 이유 찾는 분들이 어이없어서 한마디 했습니다.
20/08/23 23:36
T1팬이 아니라 자격이 없을리가요. 본인이 예전에 T1이랑 페이커에 대해 했던 말들 때문에 그렇죠. 예전 닉이 워낙 인상적이어서 잊으려해도 잊을 수가 없네요.
20/08/23 22:36
개인적으로 티원보다 페이커를 좀 더 좋아하는 입장에서 오늘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팀 플레이 자체가 어그러지는 모습과 교체 과정으로 상처입은 팬들의 입장도 이해 되구요. 상혁이도 이대로 무너지지 않을거란 믿음이 있는데...댓글을 쓰면서도 착잡하네요. 그와 별개로 칸나, 클로저가 잘해주는 모습은 보기 좋고 플옵에서도 잘해주길 바랍니다. 어쨌거나 승리해야 하고 롤드컵은 진출해야죠~
20/08/23 22:44
팀 팬인지 페이커 팬인지 알 수 있는 경기였다는 댓글이 확 와닿네요 크크
일단 전 페이커도 좋아하지만 팀 팬인것 같은데.. 그건 중요치 않고 페이커 선수가 나오자마자 진짜 솔랭도 저러진 않겠다 싶을 정도로 뒤죽박죽으로 게임 하는거 보고 놀랐네요 저는 그냥 오늘 2경기가 유독 운이 나빠서 다들 제 발에 걸려 넘어진거라 생각하렵니다 실제 상황도 모르면서 억측으로 이거네 저거네 하는 것 보다는 일단 지켜보는게 맞겠죠 여기서 뇌피셜 돌려가지고 팀 분위기 분석한다고 뭐 달라지는것도 아니구요
20/08/23 22:48
페이커 정도 되는 선수가 오늘의 교체를 납득 못할까 싶네요.
본인이 극복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걸 본인도 절감하고 있을 거구요. 티원이라는 팀이 우리 생각 이상으로 냉정한 것을 생각하면 오늘의 엔트리들이 절대 납득 안가는 엔트리들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지휘부가 누가 되건 이런 기조는 어지간하면 변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있을 시리즈들을 위해 페이커 선수가 제대로 준비하고 나와서 활약하기를 바라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거 같네요. 티원은 좋은 유망주들이 제대로 자리잡고 있다는 청신호를 받아서 조금은 위안이 되네요.
20/08/23 22:55
김정수감독의 가불기가 제대로 나온 경기.
페이커를 내서 이기면 플옵이나 선발전에서 조커카드로 사용가능하다는것을 어필. 페이커를 내서 지면 악성팬들한테 DM으로 페이커 안내면 자살하라는 메세지를 받았다는것을 인터뷰에서 말했던것이 있기때문에 직접 니네들이 봐라 미드차이를 직접 그 팬들에게 보여줌. 기가막힌 한 수를 보여준게 아닐까 하는.
20/08/23 23:06
임요환 시절부터 임요환팬에 티원팬이었고
페이커 팬에 티원팬이 사람인데 할 말은 페이커 화이팅 밖에 없네요. 플레이오프때, 혹은 롤드컵때 기적처럼 부활할거라 믿습니다. 가슴은 조금 아픈데 계속 지켜보렵니다. 그렇지만 티원 팬 입장에서는 이런 자연스러운 세대교체는 아주 좋은 진행방향이라고 봅니다. 오랜시간 바뀌기만 했던 탑에 성골유스 출신이 떡하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고 본인이 은퇴선언하기 전까진 물러날 생각이 없어보이던 선수를 제치고 또 하나의 성골유스가 존재감을 드러내네요. 호나우지뉴와 메시가 바통터치하는 느낌도 들었구요,
20/08/23 23:26
몇몇분은 플옵내내 클로저 선발이면 롤드컵도 못가라고 할 판이네...
클로저만 쓰다가 플옵에서 져도 김정수 감독은 당분간 인터넷 끊어야 할듯... 이러나가 롤드컵 엔트리에 페이커 빠지면 와우~
20/08/23 23:32
농담이 아니라 진지하게 태업이나 불화 얘기하는 사람들은 뭐 일단 상종할 가치가 없는 종자라고 봅니다.
거의 승부조작한다는 수준의 멍멍왈왈소리를 대놓고 하는게 말인지 방귀인지... 그와는 별개로 2세트 팀 기량 자체가 많이 떨어져보여서 아쉽긴 했습니다. 선수들이 페이커 오더를 무시할 순 없는데 다른 멤버들의 오더랑 차이가 있는 것일 수도 있고... 페이커 오더가 그냥 메타랑 안맞는 모자람이 있을 수도 있고... 극복하지 못할 문제는 아닌 만큼 잘 조율해서 다시 한번 좋은 모습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물론 다시 한번 정상에 서지 못해도 항상 응원하지만 성실하고 프로의식 있는 멋진 친구인걸 지금껏 봐왔기에 더 잘할 수 있다고 응원하고 격려하고 싶습니다. 힘내자 상혁아
20/08/23 23:40
팀원이 다 잘하고 혼자 못해서 졌다면 차라리 폼 올려서 돌아올 걸 기대해 볼 수 있었을텐데, 갑자기 팀 자체가 무너지는 걸 보고 플옵에서도 보기 어렵겠구나 싶었습니다. 불스 팬인줄 알았는데 조던 은퇴하고 농구를 끊었다던 조던 팬들처럼, 저도 T1팬이 아닌 페이커 팬이었었나봅니다.
더 정글이 팀을 떠났을 때도, 레전드 봇듀오 뱅과 울프가 떠날 때도 이런 기분은 아니었는데, 한 시대가 저문다는 느낌입니다.
20/08/24 03:07
전 적어도 다른 몇몇페이커팬들이 페이커선수 쉴드치려고 다른선수들 비난하는거처럼
페이커선수 비판이 아닌 비난을 해본적이 없는데요 경기력적으로 비판하는게 잘못된건가요? 전 딱히 안티라고 생각안하는데 그렇게 생각하시는건 자유죠
20/08/24 03:19
안티라는건 그사람을 싫어한다는거 아닌가요?
페이커선수 좋아하지도 않지만 딱히 싫어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최근에보면 안쓰럽죠 페이커팬안티라고 하시면 제가 인정하죠 페이커팬이라는 몇몇분들은 정말싫거든요 그쪽이나 제가 페이커 팬이라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는데 페이커에 대한 제 믿음이 엄청난 것 같아요 이런 너무 티나는 거짓말 안하셧으면 좋겟네요
20/08/24 10:42
대표안티분께서 딱히 싫어하지도 않는다라 크크크
누군가를 미워하는데 에너지를 쏟기보다는 누군가를 응원하고 사랑하는데 에너지를 쏟는게 저는 더 행복한 삶일거 같은데 참.
20/08/24 12:09
페이커팬들이라는 분들이 워낙꼴보기 싫어서 못할때 못한다고 말하는게 안티라고 정의하신다면 안티하죠 뭐
저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요 제가 페이커 선수가 잘햇는데도 못한다고 소위 억까를 하던가 인신공격이나 그이상 비난한 댓글이나 글 찾아오시면 정중하게 사과드리겟습니다 그게 더 행복한 삶이시면 저한테 이런 답글 다실 시간에 응원하시는 글 쓰시면 좋을것같네요 또한 이런 댓글을 페이커팬분들이 다른 선수 까내릴때 쓰셧으면 참 공감해드렷을텐데요
20/08/24 12:57
자신의 불판댓글들을 보고도 단지 못할때 못한다고 말한게 전부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불판댓글은 온통 페이커가 못했는지 밖엔 관심이 없으시고 그저 까기위해서 경기를 보시는데 이게 그저 페이커팬들이 싫으신분의 행동인가요? 페이커 안티들이 하는 집착을 본인이 그대로 하고 계시는데... 꼼햇님의 글들을 다시보면서 소름이 돋을지경이네요. 누군가를 이토록 미워하고 싫어하는게 가능한건지
20/08/24 13:07
네 맞는데요? 그쪽이 보고싶은쪽으로만 해석하는게 아니신지?
댓글을 찾아보셧다면 아시겟지만 애초에 원래 잘 불판댓글 달지않습니다 간간히 반응만 보는수준이구요 한동안 워낙 그분들이 꼴보기 싫은짓을 많이해서 현실직시좀 하라고 몇경기 댓글단게 다인데요 마지막말은 저도 몇몇 그팬분들한테 돌려주고싶네요
20/08/24 13:20
꼼햇 님// 그게 흔한 안티팬들의 비겁한 변명패턴이죠. 단지 나는 극성팬들이 싫어서 까는거라구요. 극성팬들이 꼴보기 싫으면 극성팬들은 비판하시는게 맞는거죠. 나는 경기력을 비판할 뿐이다라고 생각하신다면 특정선수에 대한 집착을 버리시구요.
20/08/24 23:40
Toreta 님// 그게 변명이라 생각하시면 그렇게 생각하세요 딱히 설득하고 싶은 생각도 없구요
극성팬들 비판해봐야 별 의미도 없거든요 그렇다고 페이커선수를 정도이상으로 과한 비난 해본적 없습니다 경기력적으로 못할때만 못한다고 비판하는거구요 그게 뭐가 잘못된건지도 모르겟고 경기력 비판하는거랑 특정선수 집착이랑 무슨 연관이 있는지도 전혀 모르겟네요 극성팬들이 뭐라할때는 아무말도 없다가 페이커선수 경기력 비판에 대해선 이렇게 날뛰시는거보면 참 웃프네요
20/08/25 01:49
꼼햇 님// 변명이라 생각하는게 아니라 변명인겁니다.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려는 유치한 변명이죠. 극성팬들 기분나쁘게 하려고 선수한명만 집중적으로 까는게 집착이 아니고 정당한 비판입니까? 이게 잘못된거라는걸 모르신다는게 정말 놀랍네요.
20/08/24 04:15
별게 다 논란이군요.
T1팬의 대다수가 페이커팬일 수밖에 없는 이유도 공감하고 개인팬 입장에서 기분이 찝찝한건 이해하는데 논란될 일은 전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20/08/24 05:56
좀 어처구니가 없는게 페이커팬 티원팬 나누는게 굉장히 우습네요.
까놓고 국내 또는 해외에서 lck팬 1위가 T1인 이유가 페이커때문 아닌가요? 19년도 이후부터 t1팬이라면 모를까 13년도부터 혹은 15년 skt 최강시절을 경험했다면 페이커>t1이 되는게 어찌보면 당연한겁니다. 페이커는 lck가 세계 최강 리그일때 그중에서도 최강이었고, 국뽕을 치사량까지 주입하던 그 시절 부터 지금까지 탑 정글 원딜 서폿 심지어 감독까지 다 바뀌었지만 미드만은 언제나 페이커였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이젠 lck 순위가 세계 정상이 아님을 알지만 롤드컵 우승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가 페이커의 현역 존재여부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20/08/24 08:29
오히혀 찐 올드팬들은 스타에서 넘어온 사람도 많기 때문에 페이커보다 티원의 팬이 된게 더 먼저일걸요. 저처럼요. 페이커가 있기 전에 티원이 있었고, 그 티원의 팬이라 티원의 선수인 페이커를 응원하게 된 경우도 많습니다.
20/08/24 10:41
애초에 페이커팬 티원팬 나눈건 첫 댓글에서 나는 티원팬인지 페이커 팬인지 몰랐는데 이제보니 페이커 팬이었다면서 기분 더럽다는 댓글이 나와서 그런거죠. 그 댓글에 추천만 20개가 넘게 박혔구요.
20/08/24 06:57
개인적인 관점에서는 2세트는 밴픽에서 T1이 지고 들어갔다고 봅니다.
레드인데 너무 많이 풀어줬고, 페이커가 트페를 잘해서 살렸다고 봅니다만 DRX가 못 쓸 이유가 없었죠. 거기다 1티어 원딜도 다 벤되었고...미드에 칼챔을 준 것도 아니고 아칼리는 오히려 DRX가 가져갔죠. 차라리 미드는 사일러스를 가져가서 트페 압박을 하던가 아지르 같은거 줘서 트페 로밍 갔을 때 미드 겁나 푸쉬했으면 경기는 달라졌을 수 있겠죠. 결국 밴픽에서 지고 들어갔고 인게임이 그대로 나왔다 봅니다. 상위권팀에서 밴픽에서 완전 지고 들어갔는데 인게임에서 이기는 경우는 드물죠. 밴픽에서 지면 인게임에서 꼬이는 경우가 태반이구요 그리고 3세트는 밴픽만 봐도 T1이 2세트 결과를 많이 반영한게 보였죠. 단편적으로선수 1명 바꼈는데 경기력이 올라갔다? 는 아니라고 봅니다. 2세트는 T1이 레드임에도 불과하고 너무 밴픽을 이상하게 했다고 보네요. 오더가 갈리네 태업이네 다 헛소리로 봅니다. 클로져를 그 밴픽에 2세트 썼어도 크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20/08/24 09:56
2세트 초반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는거 생각하면 2세트를 밴픽탓으로 돌리는건 게임을 안 본거라고 얘기할 수 밖에 없네요. 초반에 좋은 분위기 잡았으나 지속적으로 의아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게임을 말아먹었는데 이걸 밴픽 때문에 졌다는건 심하게 결과론입니다.
20/08/24 10:29
밴픽 자체에 미스가 있었다고 해도 인게임에서 충분히 풀어나갈 수는 있었고, 실제로도 그랬습니다. 어느순간 갑자기 맛이간 판단으로 이득을 다 날려서 그렇죠.
20/08/24 11:57
저랑 다른 시각으로 본 건 이해합니다만..저도 게임 안본건 아니라서요.이 경기에 대해서는 어떤 댓글을 남겨도 좋은 소리 듣긴 힘들겠군요
뭐 그냥 저런 관점도 있구나 정도로 보셨으면 될 거 같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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