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9/11 16:35
psn 연결해두셨으면 세이브 파일이 업로드 되어있을 수 있으니 확인해 보세요
으.. 컴퓨터셨구나.. 전 슈팅게임 파트가 좀 지루하더라구요
20/09/11 16:36
스토리나 전투나 디자인 그런것도 물론 좋았는데 음악이 진짜 압도적으로 취향 저격했던 기억이 있네요. 게임 음악 중에서는 니어 오토마타 OST들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20/09/11 16:47
게임인생 통틀어 제최고게임으로 꼽습니다.
설정 ost 게임성 등등 너무 좋더군요. 덕분에 소설, ost까지 다 구매했었죠. 아 보니까 또 땡기네요.
20/09/11 16:47
음... 니어오토마타 글 올라올때마다 까는 댓글만 적어서 이번엔 그냥 넘어갈까 하다가.. 몇자만.. 흐흐..
암튼 [회차플레이싫어충], [효율충]인 제게 [반쪽짜리 효율로 2회차 강요하는] 플레이는 정말 극카운터였네요. 9S의 전투효율이 너무 딸려서 재미도없는 슈팅 뿅뿅하면서 똑같은 스토리 또 보고 있자니.. 레벨디자인도 솔직히 좀 맘에 안들어서 딱히 오버파밍없이 정상적인 플레이 한거같은데도 마지막 보스가 어린애손목비틀기수준이더군요. 난이도조절기능이 있었는지는 잘 기억 안나는데 최고 이상 난이도 있는거 아니면 딱히 게임적 성취를 기대하시고 2회차 하시면 딱히 뭐 없으실거에요. 놀이공원 고철보스가 연출적으로나 난이도적으로나 제일 적당했던거같네요
20/09/11 16:48
A2랑 아네모네 얘기는 연극으로 나왔습니다. 이 연극 요르하 같은 경우는 유튜브에도 올라와 있습니다.
E엔딩 이후 후일담은 일본어판 성우들이 낭독회를 했구요. 이것도 지금 검색해보니 유튜브에 올라와있네요. 다 보시면 됩니다 크크크 아 물론 연극 요르하 같은 경우 항마력 게이지 좀 올리셔야 합니다...
20/09/11 16:52
돕는다고 선택한다음에 마지막으로 남길말을 부정적으로 하면 데이터 삭제 안되고 E엔딩은 본걸로 됩니다. 나는 성공했지만 너는 못할꺼야같은걸로.
이 팁을 알고계신분들은 이미 데이터를 날리셨겠지만
20/09/11 17:11
시간을 두고 다시 플레이할때 전에 안보이던 요소가 보이는점도 재밌더군요.
저는 4회차(그러니까 e엔딩 4번째 볼때)에야 a2가 가장 얽메인(과거의 사건이건 남에게 넘겨받은 사명이건 안드로이드의 본능이건간에..)데다가 거기서 헤어나오지 못한 케릭터라 , a2와의 두번의 전투가 모두 축이 하나없는 2차원공간에서 이루어진다는걸 깨달았습니다.
20/09/11 17:32
Weight Of The World 는 띵갓곡 입니다.
데이터 삭제한다길래 검색해보고 백업하고 다시깼습니다. 아쉬운점은, 역시 데이터 삭제하는 연출을 넣어놔서 그런지 다회차 플레이를 하기 힘들어요.. +. 제목이 Autimata 오타있으세요 흐흐
20/09/11 20:22
[플레이하면서 위화감이랄까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건 아무리 그래도 안드로이드가 좀 지나치게 사람처럼 나온다는 점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꽤나 흥미로웠던 포인트였습니다. 창작물에 은근 많이 쓰이는 소재긴 하지만, '인간성을 갈구하는 비인간 캐릭터'가 취향이라서요. 따지고보면 주인공들뿐 아니라 아담과 이브, 파스칼, 그외 잡몹 기계생명체들에 이르기까지 이 작품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캐릭터들이 처절하리만큼 인간을 동경하고 또 지향하고 있더라구요.
20/09/11 20:34
제목에도 스포가 있으니 이야기 해도 될거같네요
그점은 후속작에서 안드로이드를 인간을 부활시키기 위한 재료로 쓰려고 만들었기 때문일겁니다. 2회차때 9s가 매막마다 일종의 독백을 하는데, 단 하나의 독백만 인류서버에서 전송받은 독백입니다. 그 독백은 우리는 철의 멍에를 깨고 영혼을 구원받는다는 이야기죠 https://youtu.be/495441RP_ww?t=4320 1:12:00초 부분 9s는 이걸 듣자마자 놀라는데, 좀 지나서 유사종교챕터가 클리어될때 한번 더 말해요. https://youtu.be/495441RP_ww?t=5703 1:35:00초 근처 이걸 전작에서 게슈탈트와 레플리칸트로 분리했지만 살아남는데 실패했던 인류가 기계라는 껍질로 다시 시도하는거라고 생각해보니 아귀가 맞는거 같더군요.현재 활성화된 인류는 기계생명체 n2에 파편으로 남은듯한 니어밖에는 없는데,마침 후속작 제목이 니어:환생입니다. 전작제목인 니어: 레플리칸트 이번작인 니어 : 기계 차기작인 니어: 환생인거와 너무 잘맞죠
20/09/11 20:48
저는 진행하는데 바빠서 미처 확인을 제대로 못 했는데, 그런 부분이 있었군요. 그럼, 적어도 인격에 대한 부분은 설명이 되네요. 인격 부분이 인공적인 프로그램이 아닌 실제 사람의 인격을 이식했다고 하면 사람처럼 느끼고 말하는 게 이해가 됩니다. 그리고 다음 작품 제목이 '환생' 이라...... 이거 의심할 여지 없이 연결되면서 '니어' 시리즈의 최종장이 될 것 같은 느낌이네요.
...... 근데, 인격 부분이야 그렇다 치고, 칼로 찌르면 피가 나온다는 것도 그렇다 치고(기름 색깔이 붉은색......), 다 좋은데, 목을 조르면 죽는다는 사실은 여전히 용서가 안 됩니다! 라고 하고 싶지만, 이것도 혹시 전작에서 뭔가 근거가 있나요? 전작 플레이를 안 해서 이런 부분은 잘 모르겠네요.
20/09/11 20:55
마블영화중에 기계를 목을 졸라 살해하려던 히어로가 있었다던데.. 거기서 영감을!
은 농담이고 엔진(코어)가 심장부위에 있기 때문에 목을 졸라 연결수단을 우그러트리면 멈춘다고 우겨볼수는 있을거 같습니다. 그런데 그 직전에 9s가 기계처럼 이상하게 변하던 부분은 정말 이상해요. 그후에 9s나 2b나 오염된다고 그런식으로 변하진 않으니까요 프롤로그나 3장에서 팔다리가 짤렸을때는 그냥 지직거리는데,유독 복부만 사람처럼 피가 나오니 몸통부분은 바이오로봇이고 팔다리는 기계인 런건가 싶습니다.
20/09/11 21:19
다회차를 플레이 할 여유가 안 돼서 친구집에서 조금 해보고 걍 플레이영상과 나무위키로 스토리 본 상황인데. 매우 흥미로운 분석이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겜게에서 하루종일 심란했는데 그래도 재밌는 댓글 보고 가네요.
20/09/11 21:49
니어 오토마타는 2회차가 너무너무너무너무 재미없었어요 ㅠㅠ 1회차 3회차 플레이 경험은 대단했는데... 2회차를 아예 빼버렸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20/09/11 22:20
음악이 정말.. 최고죠.
lp판 구하고 있는데 너무 비싸네요. lp 유튜브로 찾아서 들어보세요. 대충 어떤 느낌인지는 알 수 있던데 너무 갖고 싶더라고요.
20/09/11 22:38
Weight Of The World 정말 명곡으로 3가지 버전이 있죠 영어판 일본어판 조어판
같은 제목 같은 멜로디의 단순히 영어판 일본어판의 차이가 아니라 가사가 다르고 의미가 다르고 받는 감정이 다릅니다 1회차 엔딩곡으로 나온 영어판은 2B의 심정을 2회차 엔딩곡으로 나온 일본어판은 9S가 화자가 되어 2B의 진실을 알게된 그가 하는 속내이야기 로 이어지는거더군요 가사가 자신이 2B에게 계속 살해당하고 있는 것을 알고 그때마다 기억삭제로 2B에 대한 기억을 잃게 되는 괴로운 상황을 묘사해서 일어판과 영어판 각자 둘의 심정을 대변하며 서로가 함께 하고 싶은 간절함과 아픔을 표현한 명곡입니다
20/09/12 08:46
2B라는 게임 역사상 역대급의 캐릭터에, 괜찮은 액션/모션까지 잘 뽑아놓고 난이도 밸런싱에 완전히 실패했죠.
노멀은 너무 쉽고 하드는 말도 안되는 난이도.
20/09/12 11:18
다 좋았는데 맵 길찾기가 좀 어렵다는게 단점이었습니다.
길 자체는 안 복잡한데 다층 건물은 약간 보기 힘들게 되어있어서 게임 내에서도 우주에서 위에서 보는대로만 쏴주는거라 지도 정확하지 않다 뭐 이런식으로 오퍼레이터가 말해주는 변명 비슷한게 있긴 했는데... 뭐 숏컷 활성화 된 이후엔 별 상관없지만 그 전엔 뛰어다녀야 하는데 그때 좀 길찾기 짜증날때 있더라구요 근데 99올리기 비기는 머에요?
20/09/12 15:17
게임을 이지 모드로 설정한 다음, 체력회복 칩을 적당히 장착하고 그 외에 공격계통 칩도 적당히 장착하고 자동 공격 모드로 해서 사막의 처음으로 아담전을 했던 장소에 풀어 둡니다(.. .). 거거는 계속 몹이 젠 되는 장소라서 이렇게 세팅(?)해 두고 한 잠 자고 나면(대략 6~10 시간 정도?) 자기 혼자 싸워서 레벨이 99 까지 올라가 있습니다. 저는 대략 30~40 레벨 사이에서 했구요. 그보다 아래 레벨에서도 가능한 것 같습니다.
20/09/12 16:04
세계관이랑 ost가 정말 매력적이죠 SF만이 줄 수 있는 감동도 있구요. 결말보면서 참 뭉클했던 기억이 나네요 개인적으로는 젤다급 인생게임이었습니다. 글 보니 다시 해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