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9/11 17:53
어...? 그러네요? 오전에는 이미 A 기자랑 통화도 다 한 감독이 오후에 B 기자의 경질 확인 전화에는 화들짝?
20/09/11 17:53
기자 입장에서 소스 출처가 당사자니까 당당했던건 이해가 가는데 갑자기 또 까는건 왜 그런건지?
프런트와 감독간에 치열한 정치질이 일어나는 기운이 물씬 풍기네요.
20/09/11 17:56
기자는 더블체크를 했다고 볼 수 있지만... 흐름을 보면 김감독의 반응이 일관적이지가 않죠. 뭐 기자마다 반응을 다르게 할수도 있겠지만요.
20/09/11 17:56
프런트가 당연히 기자랑 확인 했을테고,
감독이 뿌린 게 확실하니까 당연히 확정될 때까지 그런 거 하지말라고 경고했을거고. 그걸 적당히 뒤틀어서 그따위로 얘기한거겠죠.
20/09/11 17:55
김정수 감독 경질은 문제있다고 보지만 이 사람은 인터뷰부터 처신까지
맘에 안드네요 팀에서 경질 한다면 협상해서 위약금 받아내고 딴팀가면 되지 초보감독도 아니고 기자한테 말을 하면 터질건 자명할건데
20/09/11 17:57
얘기를 하고 싶으면 일이 다 결정되고 나서 하면 됩니다.
공식적으로 아무런 얘기가 나오지 않았는데 선빵 해버린 모양새인데, 사람들을 납득시키려면 진짜 어지간히 감독이 아예 허수아비 취급받은 경우 아니면 납득이 안될겁니다.
20/09/11 17:58
팀과 상의된 바는 없지만 사퇴하려고 했는데 기사가 나서 감독도 화들짝 놀랐고 팀도 화들짝 놀라서 감독에게 기자랑 연락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린 것 아닐까요? 아무도 거짓말을 하지 않아도 다 성립 가능한 얘기들 같은데..
20/09/11 18:00
아니면 기자랑 통화하면서 아예 에이씨 때려칠까? 드러워서 못할거같은데 라고 말한 걸 듣고 [단독 김정수 사퇴] 라고 박아버려서 다 당황했다거나..
흥미진진하긴 한데 아무도 거짓말 안 했더라도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능성이 많은 것 같네요;;
20/09/11 18:03
만약 그랬다면 통화 했다는 것 자체가 아니고, 기사를 내지 말아달라고 요구를 했어야죠. 기사 나는 걸 원했는데 반응이 이러니....
20/09/11 18:13
그러면 제일 이상한 부분이, 최초공개된 기사 소스가 김정수감독 본인인데, 한참 후에 인벤 기사에서는 김감독 본인은 모르고있다 금시초문이다, 이렇게 흘러간 부분입니다. 여기가 핵심같아요.
20/09/11 18:32
11일, 복수의 매체로부터 T1과 김정수 감독이 2020 시즌을 끝으로 계약을 종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김정수 감독은 계약 종료와 관련해 팀과 상의된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김정수 감독은 인벤과의 전화 통화에서 "팀에서 휴가를 줘서 부산에 내려와 있다. 휴식을 취하고 있는 와중에 이런 기사를 접하게 돼 굉장히 당황스럽다"며 "아직 팀과 상의된 부분이 없다"고 이야기를 전했다. "헐 기사났넹 당황스러움 흐흐 팀이랑 상의 안됐는뎅~" 크크 그냥 거짓말은 안했다 수준이라면 어떨까 하고 상상해본 뇌피셜이니까요 뭐..
20/09/11 18:03
소통이 서로 어긋나서 이런거 일수도 있겠네요. 김정수 감독은 T1과 사퇴에 관해 이야기 나눈게 끝인데 기사에서는 T1에서 사퇴를 이미 결정한 것처럼 보이게 써서 당황한거 일수도 있고... 교묘하게 서로 진실만 말했는데 꼬여버렸을 수 있으니 크크 아무튼 롤드컵 전에 또 이런 상황이 터지게 되네요.
20/09/11 18:05
저게 감독에게 소스를 들은게 되나요?
제가 보기에는 어디서 소스를 듣고 김정수에게 취재를 해보니 좀 맞는거 같아서 티원에게 전화를 했다 라고 생각이 되는데 어디서 김정수가 소스를 흘린게 확정 되는거죠?
20/09/11 18:06
유게 보면 나옵니다.
김정수 감독과 직접 통화를 했다. 김 감독의 요청에 따라 통화내용을 기사에 담지 않았다. 이후 이에 대해 T1측에 대해 문의했다. 김 감독이 소스 흘린거죠.
20/09/11 18:08
소스를 듣고 김정수에게 전화를 한건지
아무것도 모르고 김정수에게 전화를 해서 소스를 받은건지 어떻게 아나요? 저는 아무리봐도 소스를 듣고 확인차 김정수에게 전화를 한걸로 보이는데요
20/09/11 18:23
다른 곳에서 소스를 받고 김정수 감독한테 전화를 해서 확인 받았는데 오후 인벤 기자와의 통화에서는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다, 라고 한다...
그럼 인벤 기자한테는 왜 숨긴 걸까요.
20/09/11 18:07
[이와 관련해 본지는 이날 오전 11시경 김정수 감독과 직접 통화를 했다.] 다만, 김 감독의 요청에 따라 통화내용을 기사에 담지 않았다.
이 글이 기사 내용에 있습니다.
20/09/11 18:08
팩트체크를 감독이 해줬으니까 소스 제공자가 된거죠. 근데 통화한건 비밀로 해달라고 했다라... 그리고 나서 반응은 그런 얘길 전혀 들어보지도 못했다는 것처럼...
20/09/11 18:05
이게 사실이면 김정수 감독이 여론전하는거죠.
오전 스포츠서울 "T1이 김정수 사퇴를 결정" ?? 오후 인벤 "김 감독과 통화 - 휴가 중이며, 해당 사안에 대해 모르고 있다." 김정수 감독 "구단 측에서 언론과 연락하지 말라 지침" 다시 스포츠서울 "경질 소스는 김정수 감독" 및 오전 기사 수정 ???? 김정수 감독님이 경질 소스 줬고 우리는 기사에 실은건데요?? 왜 우리한테 그러세요?? 이렇게 된 꼴이잖아요. 지금. 프런트가 경질 소스 줬다고 뭐라 하더니만...
20/09/11 18:08
그럼 기자가 왜 기사 수정했을까요?
본인은 김 감독이 소스 근거라고 하잖아요. 기자가 소스 김 감독이라고 기사 수정한 게 오피셜인거죠.
20/09/11 18:08
소설일 뿐이지만 [저 짤릴 수도 있을 것 같음] 이걸로 기사 낸거면 좀 ; 김정수 감독이 본인이 소스 흘리고 나중에 아니라고 했다니
20/09/11 18:09
뭔가 감독도 팬들 성화와 프론트의 압력에
그냥 "니들 말대로 함 해봐줄께" 하고 선발전 치른 느낌이 있긴하죠. 그래서 서로 정 떨어진 상황?
20/09/11 18:10
아 무슨 뻘짓거리 하지말고 유임이면 근거없는 얘기 하지말라고 단칼에 자르고
경질이면 걍 바로 farewell kim 띄우면 될거를 가지고 쓰잘데없는거까지 수입해오는 컴캐스트가 짜증나네요. skt랑 컴캐스트는 다른 팀은 다른 팀이다 싶어요.
20/09/11 18:11
멀쩡한 기자가 욕 처먹을 상황이니까 그냥 다 까버렸나보네요. 이게 사실이면 언플을 왜 한 거지? 무슨 이득이 있다고 이런 걸까요. 이해가 안 되는데요.
20/09/11 18:15
퇴사사유 : 개인사유 / 회사의 사정으로 인한 권고사직
실업급여 수급부터, 다음 회사로 이직하는 과정까지 전반적으로 꽤 많은 차이가 생기죠. 자진퇴사로 합의를 보고 잔여연봉 2년치(아마 3년 계약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장을 해주면 넘어갈법 한데, 1년치만 보장으로 제시를 했거나, 아예 보장제시를 안했거나... 기타등등 상황은 무궁무진한데 분위기나 버티고 있어보나 어차피 안녕히 가세요 김정수 감독님 수준이 가능하고 여차하면 총감독 형태로 전진배치 시키고, 롤감독은 다른 사람 앉힌다거나 얼마든지 허수아비 세우는 각 나올수도 있다고 보이니 먼저 역공을 시도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기사 최초에 올려졌을때, 구단측에서 사퇴를 준비하는것으로 알려졌다고 기사를 썼는데 그 기사 자체도 생각해보면 구단이 사퇴를 준비시키는데 경질이 아니고 사퇴라는 말을 굳이 왜 썼을까. 이게 구단에서 흘린게 맞을까 라는 방향을 놓고 보면 뭔가 좀 이상한 점이 없진 않았습니다.
20/09/11 18:12
같은 주제 다섯개면 불판을 깔아야 하나 싶기도 하고....
응원하지 않는 타팀팬 입장에선 이렇게 돌아가는 판이 생경하네요 해외축구 같은건 아예 접하지도 않는지라 크크...
20/09/11 18:24
불판을 깔면 온갖 뇌피셜이 쏟아져 나올거 같은데 스토브리그도 아니고 이런일로 뇌피셜 양산하다 모두함께 아만보되기보단 글 파는게 나을듯....
20/09/11 18:12
소스가 감독인지는 모르겠는데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109&aid=0004271845 이건 뭔가 싶긴하네요. 기자랑 미리 통화했는데 그후에 대놓고 거짓말을..?
20/09/11 18:13
자기기사가 허위찌라시 취급을 당하면 이런 흐름으로 당연히 흘러갈거라는걸 예상하지 못했냐?
라는것만 빼면 이러면 조각이 맞춰지긴 합니다. 뭐 기어는 중립박고 있어봐야겠다마는
20/09/11 18:14
아직 소스가 감독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다른 소스를 통해 사퇴 소식을 듣고, 김정수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을 했다 정도로 해석이 될 것 같습니다.
20/09/11 18:23
추정이긴 합니다만, 보통 기자들이 팩트체크를 하고 난 경우에 기사에는 이런식으로 씁니다.
"해당 사항에 대해 김보통씨에게 확인해본 결과 사실관계를 확인해주기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해당 사항에 대해 김보통씨에게 확인해본 결과 사실관계가 맞다고 설명했다. 단 블라블라.." "해당 사항에 대해 김보통씨에게 확인해본 결과 해당 내용에 대해서 정확한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근데 미묘하게 적혀있는 "이와 관련해 본지는 이날 오전 11시경 김정수 감독과 직접 통화를 했다. [다만, 김 감독의 요청에 따라 통화내용을 기사에 담지 않았다.] 가 나옵니다. 보통 노코멘트 요청을 했다고 노코멘트 요청여부를 언급하진 않습니다. 뭔가 어색함이 있는 부분이죠.
20/09/11 18:17
조규남 - 김대호 사건이 전형적인 8,90년대 드라마... 선역과 악역이 구별되어 있는 권선징악 구조의 스토리라면..... 조마쉬 - 김정수 사건(?)은 21세기답게.... 선역도 악역도 따로 없는 지능게임? 정치 스릴러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20/09/11 18:23
켄지 기자는 '복수의 관계자' 표현도 썼는지라 김정수 감독이 뜬금없이 사퇴 언급한건 아닌 것 같은데...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거나 소통에 문제있는건 확실한듯. 그리고 이걸 강력하게 부인도 안하고 꿈나라로 떠나지도 않은 조마쉬가 조용하다는 점에서 이미 뭐 결말은 뻔해보입니다.
20/09/11 18:26
소스가 김정수 감독이냐 아니냐가 중요한게 아니죠. 어차피 다른 소스로 들어봤자, 팩트 체크 안해주면 의미가 없는데 (실제로 인벤기자에게는 그랬을 수도 있구요.) 팩트체크 해준게 김정수 감독이기 때문에 김정수 감독은 어찌되었든 경질 관련 얘기를 알고 있었고, 기사로 나가길 원했던겁니다. 설마 팩트체크 해줬는데 기사로 나가지 않을거라고 생각하진 않았겠죠. 진짜로 T1과 대략적인 얘기가 있어서 기사로 나가길 원치 않았다면, 팩트체크를 해주지 않았겠죠. 뭐 그거야 그럴수 있다고 쳐도.. 그 기사가 나간 뒤에 전혀 몰랐다는 식의 반응이나, 팀에서 연락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언급을 또 해버린거는 좀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그런 태도로 나갈거면 애초에 처음부터 팩트체크를 해주지 말았어야 했고, 본인도 뭔가 켕기는게 있으니까 자기랑 통화한거 비밀로 해달라고 했겠죠.
20/09/11 18:32
확실한건 김정수와 T1팬덤은 이제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넜네요..
팬들에게 연일 폭격당하는 감독이 선수들에게 권위를 내세울수 있을까요? 선수들도 다 눈이 있고 귀가 있는데요.
20/09/11 20:49
당연히 잘하시는 감독님이시고,
페이커 골수팬임에도 불구하고 엔트리 실험한거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왔는데 언론 이용하는 꼬라지는 예전부터 진짜 너무 구리네요. 인터뷰랍시고 자기 팀원들 치부 다 공개하고 안티들로 하여금 물어뜯게 만들고 나가는 마당에도 이러고 있고...
20/09/11 21:28
김정수 감독이 정치실력이;; 대단하시네요. 리그우승도 한 팀이고, 좋게 헤어질 수도 있을텐데요. FA된 후에 방송나와서 선수관해서 이야기하려고했다는 것도 별로고..
20/09/11 22:12
그 방송 우연찮게 본방으로 봤고 해명글도 봤는데 뉘앙스가 너무 다르던데요;; 그래도 리라가 아니라면 아닌거겠죠. 하지만 언제든 추후에 방송나와서 t1선수이야기는 안했으면 좋겠네요.
20/09/12 07:46
이정도로 지저분하게 나가는 감독이 그동안 롤판에 있었나 싶네요..
강동훈 김목경감독은 SNS로 뭔가 일이 있었다는 암시를 할 정도였지 이렇게 대놓고 공개적으로 언플하지는 않았죠 심지어 그 그리핀사태때도 씨맥감독은 쫓겨나자마자 기자불러서 폭로하고 그러진 않았죠 어떤 계기로 폭로가 된지는 롤보시는분들이라면 모두가 익히 다 잘 알테니 패스하고.. 이렇게 감독이 공개적으로 언플하고 자신을 경질한(할)팀에 타격을 주려고 하는건 신선하네요.. 다른 스포츠 많이 끌고오시는데 거기서도 이정도는 흔하진않죠 보통은 서로 좋게좋게 나가려고 하지
20/09/12 12:52
김정수 감독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로는 진짜 기자가 기사 안쓸거라고 믿고 말한것 같습니다.
별 생각 없이 정직하게 쭉쭉 내뱉는 스타일이죠. 지금까지 인터뷰들도 하나같이 고도의 정치적 술수 같은게 아니라 그냥 생각 없이 내뱉어서 논란 됐던것들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