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0/11/01 01:45:30
Name 먹설턴트
Link #1 https://www.fmkorea.com/3175463895
Subject [LOL] 롤드컵 결승 - 미디어 인터뷰 담원 전문
Worlds 2020 Finals Press conference

○ 담원 인터뷰

Q. (쇼메이커 에게)
결승전 티저 영상에서, 매 경기를 치룰 때 이번이 마지막 기회다. 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가신다고 했는데,
이번에 담원과 함께 우승을 이루신 만큼, 이제 LCK 가 우승할거라는 내용에 대해서 조금 더 자신감을 느끼시는지?

A.
그런 것 같고, 내년에도 꼭 LCK가 우승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Q. (선수단 전체에게)
선수단 전체에게 드리는 짤막한 질문인데요.
우선 3년만에 LCK 우승을 탈환하신것을 축하드리고,
캐니언 선수가 스테이지 인터뷰에서 우승 스킨으로 니달리나 그레이브즈를 고민하고 계신다고 하셨는데
나머지 선수들은 어떤 챔피언 스킨을 염두에 두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A.

너구리 : 아직은 정확히 잘 모르겠지만, [케넨]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베릴 : 전 [레오나][판테온] 둘 중 하나를 생각하고 있는데,
내년이 되면 판테온은 서폿으로 쓰기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아직 고민 중 입니다.

쇼메이커 : [트페] 할 겁니다.

캐니언 : 제가 [그브] 원챔이어서, 그브 하겠습니다.

고스트 : [진, 애쉬, 케이틀린] 중에 매우 고민중입니다.


Q. (고스트에게)
18년도 강등을 겪고, 2020년도 월즈 트로피를 들어올리기까지 정말 많은 과정을 거치신만큼
이번 우승이 더 특별하게 다가올 것 같은데
이 긴 여정중에 가장 마음속에 소중하게 간직하는 기억이 있다면 어떤 것인지?
또 힘든시간 조금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선수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지?

A.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당연히 월즈 우승을 하고 나서인 것 같고.
[힘든 친구들도 저를 보고,
"저랬던 친구도 월즈 우승 할 수 있구나" 하고 다들 힘을 받고,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해서 좋은 성과 거두면 좋겠습니다.]



Q. (캐니언에게)
이 전 인터뷰에서, 지금 정글 메타가 LCK에서 플레이하던 메타와 조금 유사하다고 말씀 하신 적이 있는데,
작년 월즈와 비교했을 때, 지금 월즈의 메타는 어떤식으로 변화해왔다고 생각하시는지?
또, 현재 메타에서 정글이라는 포지션이 갖는 그런 강세와 주도권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A.
작년에는 초반에 파밍보다 갱이나 다이브가 중요했다면,
올해는 정글이 라이너들한테 최대한 알아서 하라하고 파밍해서 캐리하는 메타인 것 같고,
라이너들이 잘 해야 정글이 돋보이는 것 같다.


Q. (감독에게)
LCK의 위상을 회복하면서, LCK를 1부리그로 올려 놓은것에 대해 축하드립니다.
이번 우승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LCK의 마지막을 장식하면서 이제 2021년도 프랜차이즈 LCK로 넘어가게 되는데,
프랜차이즈가 진행되는 만큼 앞으로도 LCK가 계속해서 강해질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일단 감사드리고, LCK는 앞으로도 거듭하다보면 강해질 것 같습니다.


Q. (감독에게)
작년 SKT에서 아쉽게 4강에서 탈락하셨고, 담원에 합류하고 나서 여기 월즈 우승까지 이끌어주셨는데,
팀원들의 퍼포먼스에 대한 평가와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퍼포먼스는 조금 실수가 있긴 했었지만, 3대 2도 아니고 3대 1로 이겨서 전반적으로 좋은 퍼포먼스였다고 생각하고,
그리고 선수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너네가 세계 최고의 선수다." 라고 말해주고 싶다.


Q. (너구리에게)
쑤닝의 빈 선수가 너구리 선수와의 대결을 엄청 기대했다고 하셨는데,
오늘 본인과 빈 선수의 대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빈 선수는 어떤 선수라고 생각하시는지?

A.
빈 선수는 사이드 챔프를 해서, 본인이 주도적으로 사이드 플레이를 했을 때 빛나는 선수인 것 같고,
빈 선수가 굉장히 어리다고 알고 있는데, 그런 부분을 감안한다면 더 앞날이 기대되는 유망주라고 생각하고,

오늘 빈 선수와의 대결은 거의 앞서 말했듯이
빈 선수는 사이드 구도를 하고, 저는 팀파이트 챔피언을 했는데, 그 과정에서 저희 팀원들이 잘 도와줘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Q. (감독에게)
결승을 앞두고 연습 상대를 찾는 게 어느때보다 힘들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연습을 하셨고, 어떤 것에 중점을 두고 결승전을 준비하셨나요?

A.
저희는 이전까지 트레이닝 과정이 되게 잘 되어 있었고, 촬영이나 이런 것 때문에 연습 할 시간이 별로 없었기도 하지만,
중간중간에 8강과 4강에서 쑤닝이 했던 경기들을 다 같이 보고 공부하면서, 그에 대한 토의를 하고 하면서 준비했습니다.


Q. (감독에게)
약속하신대로, 롤드컵 우승에 성공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작년 8강에 머물렀던 담원과, 올해 월즈 우승에 성공한 담원의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A.
작년에는 뭔가 느낌이 데뷔 한지 얼마 안 된 그런 팀원들이 피지컬 위주로 게임을 했었다고 한다면,
이번에는 옆에있는 양대인 코치의 피드백하에 이런 저런 게임에 대한 이해도나 그런 것들을 잘 습득하고,
똑똑해지고 피지컬도 있는 그런 굉장히 좋은 선수들이 되었기 때문에, 우승했다고 생각합니다.


Q. (베릴에게)
1세트 판테온으로 쑤닝 빈 선수의 오공을 계속해서 압박하셨는데, 이게 의도한 상황인지 궁금합니다.
또한 바텀라인에서 궁극기를 쓰고 들어가서 1:1 상황에서 오공 궁극기가 빠졌을 때는 무슨 생각을 했는지 궁금합니다.

A.
원래 저는 게임에 챔피언을 받으면, 그 게임에서 하는 역할이 거의 다 주어진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1세트에서는 저희 딜러들이 다 뚜벅이인 상태고, 오공이라는 근접 암살자 이니시에이터를 막을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제가 제일 적합하다고 생각해서, 항상 오공 위치를 찾고 제가 죽더라도 오공의 궁극기를 빼고 죽으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서 했고,

바텀 상황에서는, 와드에 오공이 바텀 부쉬에 들어가는 게 보여서 혼자 조금 많이 나와있다고 생각해서
바텀에 궁을 썼는데, 운좋게 궁극기를 빼서 용 한타를 쉽게 이끌 었던 것 같다.


고스트 : 저 혹시, 하고싶은 말이 있는 데 한마디만 해도 되나요?

"제가 프로 생활을 오래하면서, 많은 고난과 역경이 있었는데 그럼에도 응원해주신 팬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세상이 저한테 등을 돌렸다고 생각했을때도 있었는데,
그 때 끝까지 제편이 되어줬던 [여자친구와 가족들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Q. (쇼메이커에게)
첼코에서부터 월즈 우승까지, 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는데,
그 긴 여정속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어떤 순간인가요? (오늘 우승 제외)

A.
제가 이제 첼코를 18년도를 통째로 했는데,
스프링 시즌 때 플레이오프 탈락해서 우울했었는데, 그 때 [진짜 인생 어떻게 하지].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아서 기억에 남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봄날엔
20/11/01 01:49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담원!
미카엘
20/11/01 01:51
수정 아이콘
다른 것 기억 안 나고 상남자 고스트만 뇌리에 박히네요.. 크크 다섯 선수 모두 훌륭했습니다. LCK에 우승컵을 다시 가져와 줘서 너무나도 고맙습니다.
20/11/01 01:52
수정 아이콘
담원! 담원! 담원! 담원! 담원! 담원!
20/11/01 01:52
수정 아이콘
고스트 ㅠ 정말 축하합니다.
세타휠
20/11/01 01:55
수정 아이콘
담원 축하해요
티모대위
20/11/01 01:56
수정 아이콘
너무 멋있었어요.
그리고 저 선수들을 발굴해낸 김목경 전 감독님께도 개인적인 찬사를 보냅니다.
아이폰텐
20/11/01 01:56
수정 아이콘
진 주인공은 듀렉스도 쑤닝도 아닌 담원
그리고 담원의 고스트
자몽맛쌈무
20/11/01 02:01
수정 아이콘
고스트선수 인터뷰 멋있네요. 인간승리
킹이바
20/11/01 02:05
수정 아이콘
고스트 멋지네요
오클랜드에이스
20/11/01 02:07
수정 아이콘
고스트 진짜... 맺힌게 많았구나 싶네요

오늘 한 다 풀고 성불한 유령이 되기를... 크크
반포동원딜러
20/11/01 02:14
수정 아이콘
잠깐만 여자친구?
순간 피아식별 잘못한줄 알았네요.
세계 최고 원딜러 고스트 선수에게 특히 더 큰 축하를 보내주고 싶습니다
20/11/01 02:14
수정 아이콘
고스트 선수 우승 이후 수십만명이 지켜보는 세레머니에서 인터뷰 했으면 좋았을텐데... 여러모로 중국측 진행이 아쉽네요.
베릴 선수의 캬루갤러리 파이팅도 기대했는데 말이죠.
하얀마녀
20/11/01 02:22
수정 아이콘
한 때 천적관계이자 챌코 선배였던 그리핀은 완전히 공중분해되고..... 담원이 LCK의 유일한 희망이자 전세계 LOL 팀들의 (스크림)악몽 소리를 들으면서 월즈 우승을 할 줄이야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것도 고스트를 데리고....사람 인생 관뚜껑 닫을 때 까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얘기가 진짜 맞는 것 같습니다...
다레니안
20/11/01 02:24
수정 아이콘
고스트 스킨은 케이틀린으로 가야죠.
진 - 하이눈, 암흑별
애쉬 - 프로젝트, 하이눈
진이랑 애쉬는 라이벌이 너무 막강해서 안되요....
goldfish
20/11/01 02:33
수정 아이콘
아 이건 판테온 줘야지 크크
GiveLove
20/11/01 03:20
수정 아이콘
이렇게 오른은 또 버림받습니다...
20/11/01 03:53
수정 아이콘
근데 왜 오른은 신경쓰지 않는거야 크크크
20/11/01 07:47
수정 아이콘
고스트 선수 상남자네요. 한 분야에서 바닥까지 갔다가, 다시 최고가 되는 건 정말 정말 어려운 일인데, 그걸 해내다니 그 의지와 멘탈이 대단합니다.

팀원들 모두 이걸 플레임 유튜브 채널 홍보를 안해주네.. 크크크
20/11/01 10:05
수정 아이콘
선수들 우승 축하하고, 스킨 이쁜게 나왔으면 좋겠네요
20/11/01 10:28
수정 아이콘
고스트 최단기 세체원 탈락
20/11/01 11:11
수정 아이콘
암요! 탈락이죠. 탈락이고 말구요.!!
lck우승기원
20/11/01 12:29
수정 아이콘
케넨 + 케이틀린 +레오나면 이거완전 팬메이드 18kt 스킨..ㅠㅠ
20/11/01 12:51
수정 아이콘
제파도 평가가 엄청 갈렸는데 결국 증명했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9823 [LOL] 역시 LCK 에 프랜차이즈 라는건 [94] Initium13035 20/11/01 13035 3
69822 [LOL] 이번 롤드컵 소소한 감상과 바램들 [42] 삭제됨12917 20/11/01 12917 6
69821 [LOL] 15 SKT, 14 삼성, 18 IG...그리고 20 담원은 어떤 팀으로 기억될까요? [119] 삭제됨15940 20/11/01 15940 0
69820 [LOL] DWG vs SN 경기별 간단 소감 [16] Black Clouds12377 20/11/01 12377 0
69819 [LOL] 징동 옴므 윤성영 감독 FA [14] 신불해13788 20/11/01 13788 1
69818 [LOL] 롤드컵 결승 쑤닝 패배 인터뷰 번역 + 쑤닝 팬의 소감 [34] FOLDE14180 20/11/01 14180 13
69817 [LOL] 롤드컵 결승 - 미디어 인터뷰 담원 전문 [23] 먹설턴트12294 20/11/01 12294 9
69816 [LOL] 담원 우승하는걸 보면서 든 생각 [49] 기도씨14319 20/11/01 14319 4
69815 [LOL] 중국 홈에서 우승했던 순간들.jpg [19] 반니스텔루이11140 20/11/01 11140 5
69814 [LOL] 2020시즌 세체포지션을 뽑아본다면? [258] 껌정15477 20/10/31 15477 1
69813 [LOL] 12~20 월즈로 보는 1~4부리그 [19] Leeka11024 20/10/31 11024 2
69812 [LOL] LOL은 잘하는 애들이 잘한다니깐? [21] 갓럭시11312 20/10/31 11312 1
69811 [LOL] 고스트 장용준 인간승리를 써내다. [111] TAEYEON14798 20/10/31 14798 73
69810 [LOL] LPL의 심장에서 쑤닝을 쏘다!!! [212] 스위치 메이커15199 20/10/31 15199 16
69808 [LOL] 담원의 결승을 응원합니다 [25] 황제의마린11077 20/10/31 11077 5
69807 [기타] [WOW] 클래식 낙스라마스 12/3 오픈 [43] 올해는다르다11571 20/10/31 11571 0
69806 [콘솔] [폴가이즈] 드디어 감격의 첫 우승~! [8] 탈리스만8680 20/10/31 8680 6
69805 [PC] Apex Legends가 시즌7과 함께 스팀에 들어옵니다. [18] 윤정9758 20/10/31 9758 0
69804 [기타] [철권] 눈이 호강하는 전국 풍신류 대회 [13] 어강됴리11920 20/10/31 11920 0
69803 [모바일] [원신] 성유물 선택 가이드 [10] 레드로키16200 20/10/30 16200 1
69802 [TFT] 아직도 모렐로 모르가나 안 하세요? [33] 스위치 메이커14274 20/10/30 14274 4
69801 [LOL] [스타1] [패러디] 롤드컵 결승 담원 vs 쑤닝 예고편 [16] 삭제됨8743 20/10/30 8743 0
69800 [LOL] 노잼 3:0 vs 꿀잼 3:2 당신의 선택은? [166] 좋은12602 20/10/30 12602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