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중국이 싫다는 양심고백을 깔고 가겠습니다 크크
저는 중국이 싫습니다 왜냐하면 중국은 과도한 내셔널리즘을
강요하거든요
아시다싶이 내셔널리즘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응원한다던가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복무한다던가 등 내셔널리즘도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수가 있죠
하지만 중국처럼 자기들의 내셔널리즘을 상대방한테 '강요'하는 것은 나쁜 일이죠
대표적인 사건이 마라톤 선수한테 중국팬들이 마라톤 도중 중국 국기를 드는 것을 '강요'한 일이죠
물론 마라톤 선수가 막판에 중국 국기를 들고 결승전에 도달한다?
정말 감동적인 스토리이죠
하지만 현실적으로 마라톤 선수가 국기를 들고 뛰기는 어려운일이죠
따라서 마라톤 선수한테 국기를 들고 뛰는 행위는
좋은 일이지만, '강요'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롤드컵으로 돌아가서 자기가 롤드컵의 관중이 되었다고 한번 생각해보죠
롤드컵에 있는 관중은 자기가 응원하는 팀을 보기위해서 사비를 투자해서 들어갔습니다
근데 어떤 사람이 저한테 말하기를 중국인인데 당연히 수닝을 응원해야지 라고 얘기하는겁니다
저는 담원팬이나 아니면 걍 롤경기를 즐겨보는 사람인데 말이죠
심지어 저는 제돈을 주면서까지 그 경기를 보러 간 사람입니다
따라서 불쾌감이 들겠죠
물론 국가대표 응원처럼 자국 팀을 응원하는 행위는 감동적이고 멋진 행위이지만
그 행위를 '강요'해서는 안되는 일이니까 말이죠

반대로 자기가 수닝팬이라고 가정해보고
(감정이입이 안되면 담원팬이라고 가정해보죠)
자기가 응원하는 팀이 지고 있는 상황인데
어떤 사람이 그래도 상대팀을 위해서 박수쳐줘야 되는거 아니냐
도서관 만들어 벌이는 것은 비매너아니냐
라고 얘기했다고 쳐봅시다
일단 먼저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 이래라 저래라 간섭하고 강요하는거에 대해 불쾌감이 들겠죠
동시에 내가 내돈주고 티켓산건데 내가 누굴 응원하든 뭔 상관이냐 라는 생각이 들겠죠
상대팀한테도 박수쳐주고 응원해주는 것은 아름다운 행위지만 저한테 이래라 뭐래라 강요하는 것은 안되는 일이니까요

이렇듯 우리는 중국에 대해서 비판하면서 중국이 너무 자국 중심주의 아니냐 상대방한테 자국 중심 주의 생각을 강요하는것은 문제다 하면서 막상 인터넷에서 중국팬들한테는 상대팀한테도 박수쳐줘야 되는거 아니냐 축하해줘야 되는 것 아니냐라고 강요를 하고 있습니다
한번 우리가 상대방한테 지나친 강요를 하는 것은 아닌가 되집어볼 필요가 있는 것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