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0/11/18 12:27:09
Name RagnaRocky
Link #1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30000434&memberNo=21859681&navigationType=push
Subject [스타2] "GSL 결승 진출을 목표로" Team GP 구단주 '더바tv'
2016년을 끝으로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가 종료되면서 대부분의 스타2 구단들이 해체하고, 팀 유지를 결정했던 진에어 그린윙스와 18년 새롭게 출발한 아프리카 프릭스의 선수들을 제외하면 선수들은 해외의 팀에 입단해 선수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국내 팀의 대규모 해체 이후 새로운 팀의 창단은 없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올해 첫 GSL이었던 2020 GSL 시즌1 에서 새로운 이름의 국내 팀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바로 Team GP 인데요. 


3월 창단을 알리며 출발한 Team GP는 올해 GSL 무대에 얼굴을 비친 최지성(Bomber), 최민우(Prince) 선수를 필두로 전우석(LunaSea), 김국현(NaTuRal) 등 여러 아마추어 선수를 지원하며 앞으로의 GSL 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선 글에서 Team GP 소속인 최민우 선수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이번에는 Team GP의 구단주 '더바TV'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Team GP 구단주 '더바TV'


*인터뷰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Q. 안녕하세요! 팀과 자신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임단 Team GP를 운영하고 있는 구단주이자 자칭 플래의 왕 더바TV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Q. Team GP의 팀 로고에 올빼미가 그려져 있는데, 어떻게 탄생하게 된 디자인인가요?

사실 팀 로고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물론 중국팀들의 영향도 많이 받았죠, 중국 팀들이 대부분 로고를 만들 때 동물을 빗대어 로고를 만들더라고요. 그래서 우리도 동물을 빗대어 만들자 했는데 저희 선수 & 스태프들의 특징이 낮에 활동을 안 하고 야행성 식구들이다 보니까 야행성의 대표적인 동물 “올빼미”를 생각했습니다. 이후 어떻게 그릴까 낙서를 하다가 저런 마크가 탄생하게 된 겁니다.



Team GP 팀 로고



Q. 팀을 창단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 듣고 싶습니다.

별다른 이유는 없어요. 저는 게임단 운영을 예전부터 꿈꿔왔었고 그저 자유의 날개 때부터 지금 공허의 유산까지 스타2를 좋아하고 사랑하다 보니까 저도 모르게 인생에 스타2와 함께하고 싶어서 팀을 창단하게 되었습니다.
 


Q. 최지성(Bomber) 선수는 팀 창단 때부터 함께해온 원년 멤버입니다. 현재 플레잉코치까지 담당하고 있는데, 처음 영입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지성이 형 같은 경우는 처음에 제가 팀을 창단하려고 마음 가졌을 때부터 어떻게 운영이 되고 여기 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등등 많은 것을 알려주시고 조언해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서로 많이 친해지고 그러다 보니 제가 자연스럽게 지성이 형을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음 제가 봤을 때 지성이 형은… 착해요… 허허허…. 묵묵한면도 많지만 그래도 팀 소속의 개개인과 팀을 위해 많이 생각해주십니다. 가능하다면 지성이 형이 은퇴할 때 까지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허허….   



2020 GSL 시즌 3 24강에 출전한 최지성 선수



Q. 창단 출사표에서 아마추어 선수 발굴에 관심이 많으셨다고 하셨는데, 이 자리를 빌려 프로게이머 지망을 고민하고 있을 게이머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도 가끔 아마추어 MMR과 전적을 보면서 괜찮은 아마추어를 발굴 중에 있습니다. 요즘 들어 아마추어 선수들이 인 게임 내에서 Team GP 아카데미로 입단 문의 귓속말이 많이 옵니다. 예전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저희는 먼저 인성을 중요시하게 생각하며 그다음이 실력이라 생각합니다. 저희는 언제든 열려있으니 고민하지 마시고 저에게 연락주세요 :)
 


Q. 자기소개에서 플래티넘의 왕이라고 하셨는데, 구단주님의 종족은 무엇인가요?

저는 원래 저그였는데… 프로토스로 종변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변인들이 '더바님은 다이아다!!' '더바님은 플래의 실력이 아니다'고 하는데…. 저는 그저 플래티넘 유저, 플래티넘의 왕일 뿐입니다…. 허허허 다이아 가는 것이 목표네요. 제게 다이아는 너무나도 높은 벽입니다…. 



이봐 친구! 플래티넘의 왕이다!



Q. 유튜브 채널이 있으신데, 아직 업로드된 영상은 없습니다. 언제 첫 영상을 기대해봐도 될까요?

원래는 편집자를 구해서 대회에 대한 유튜브를 올릴 예정이었는데 편집자를 구하기 힘들다 보니 결국 못올리게 되었네요…. ^^;; 현재는 코로나 때문에 대회 운영이 조금 어렵다 보니 자연스럽게 유튜브를 생각을 못했네요….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괜찮아지면 대회 운영을 다시 시작해서 꾸준하게 업로드 해보겠습니다. 



첫 영상 기대할게요



Q. 팀 GP는 올해 두 차례의 중국 팀 리그(Gold Series Team Championship)에 참여했습니다. 최근 홍콩 국적의 GogojOey 선수와의 계약이 종료되었는데요. 차기 중국 팀 리그에 참여할 계획은 없으신가요?

섭외가 들어온다면 언제든 참가할 의향이 있습니다. GogojOey 선수도 계약 중에 본인의 자리 내에서 최선을 다해주었고 이후 중국리그에 참여하게 된다면 GogojOey 선수와 다시 계약해서 같이 우승까진 어렵겠지만 처음 Team GP의 목표인 중국리그 플레이 오프에 도전을 해보고 싶습니다.

그러니 중국 관계자들 연락주세요…. T.T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년에 봐요….



Team GP는 팀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Brave Star Gaming을 꺾으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습니다.



Q. 2020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창단 날로부터 어느덧 9개월이 되어 가는데요. 지금까지의 결과에 어느 정도로 만족하시는가요?

사실 100% 만족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건 Team GP가 중국리그에 2번 참여했다는 것과 저희 팀에 소속되어있는 1군 모든 선수들이 한 번쯤은 GSL 예선을 뚫은 것만으로도 이번 연도는 만족스럽습니다.

(사실 우리팀 중 한 명이 곧 시작되는 GSL 슈퍼토너먼트 예선을 통과됬으면 좋겠네요….)

 

Q. 내년에 구단주로서 달성하고 싶은 목표가 있으시다면?

제가 사실 욕심이 많아서..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세계적으로 봤을 때 내년에 중국리그 참가를 하게 된다면 내년까지 탄탄하게 준비를 해서 우승까진 바라진 않습니다. 적어도 플레이오프 진출의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국내적으로는 내년에 국내에서 얼마나 대회가 많을진 모르겠지만 일단 가장 중요한 GSL에서는 저희 소속 팀 선수 1명이 꼭… 결승까지 갔으면 좋겠습니다. 2021년의 최종목표는 Team GP에서 대회 우승자가 나오는 것이 목표입니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이나 그 외에 하고 싶은 말 편하게 부탁드립니다!

Team GP 창단부터 지금까지 사랑해주신 스타크래프트2 팬분들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이제 2020년이 곧 마무리 돼가는데 남은 2020년 여러분 한 해 마무리 잘하시고, 2021년에는 더욱 더 대박날 일, 행복한 일이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Team GP도 2021년에는 탄탄하게 라인업 준비해서 팬 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안녕하세요! 이전에 Team NV의 구단주분과 선수들을 처음으로 인터뷰 했었는데, 이번에는 Team GP의 프로게이머 최민우 선수와 구단주 더바TV, 그리고 또다른 한분의 인터뷰를 준비했습니다.

다음주에 공개될 마지막 인터뷰도 기대해주시길 바랍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Team GP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0/11/18 13:20
수정 아이콘
내년 중국 팀리그 확정됐다는 썰이 있던데 다음에는 플옵까지 진출하길 바라겠습니다
한글날기념
20/11/18 13:48
수정 아이콘
트위치에서 보던 닉넴들이 저기에 보이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0160 [LOL] 레클레스 선수가 프나틱을 떠나 G2에 입단합니다 [50] 수뎅15572 20/11/19 15572 0
70159 [콘솔] 어새신 크리드 발할라 XSX vs PS5 디파 분석 [41] 아케이드11558 20/11/19 11558 1
70158 [콘솔] 번들 게임 주제에 갓겜-아스트로의 플레이룸 [10] 공기청정기8806 20/11/19 8806 3
70157 [LOL] 오늘 톰 개인방송 정리 [119] roqur34609 20/11/18 34609 2
70156 [LOL] [오피셜] Ben 남동현 은퇴 [23] 먹설턴트13797 20/11/18 13797 6
70154 [기타] 부산광역시 서면 삼정타워에 새로 개관한 e스포츠 경기장 [32] 아롱이다롱이13403 20/11/18 13403 0
70153 [기타] 이스포츠 선수 표준계약서 온라인 설명회 이야기 플러스 [5] manymaster9340 20/11/18 9340 10
70152 [LOL] 2020 에이밍 쵸비 너구리 하이라이트 [17] 키모이맨12348 20/11/18 12348 0
70151 [LOL] LPL에 재도전장 내민 김정수 감독, 비리비리 게이밍 합류 [43] 카루오스14474 20/11/18 14474 0
70150 [LOL] 현재 FA 선수들 간략하게 요약. [67] 조휴일16829 20/11/18 16829 0
70149 [LOL] 10.24 패치 프리뷰 (조정 수치 추가) [22] BitSae11180 20/11/18 11180 0
70148 [LOL] 오전에 떴던 찌라시 [135] 민초단장김채원17883 20/11/18 17883 0
70147 [모바일] 디얍의 그 게임, 트릭컬 !! 전투영상 공개 [14] 캬옹쉬바나9428 20/11/18 9428 3
70146 [LOL] 돈이 든 성배 T1. 케리아 '미친' 금액 영입 [190] 아지매24556 20/11/18 24556 0
70145 [스타2] "GSL 결승 진출을 목표로" Team GP 구단주 '더바tv' [2] RagnaRocky11367 20/11/18 11367 3
70143 [LOL] 오늘 아침 T1 마갤에 올라왔다는 찌라시(썰) [93] 아롱이다롱이16976 20/11/18 16976 0
70142 [LOL] 티원이 케리아를 영입했습니다. [135] 블리츠크랭크18504 20/11/18 18504 0
70141 [LOL] 아이템 아이콘 변경 예정 [40] 먹설턴트14346 20/11/18 14346 1
70140 [LOL] [오피셜] Farewell Perkz + [추가] Perkz 그의 각오 "북미의 왕이 되겠다" [43] 먹설턴트14760 20/11/18 14760 1
70139 [LOL] 리그의 임대제도나 바이백 조항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31] Pokemon12598 20/11/18 12598 2
70138 [LOL] 젠지훈)kt때 오창종 감독 선임은 kt의 선택 [26] 카루오스13372 20/11/18 13372 1
70137 [LOL] [루머] KT 에이밍 FA → 오피셜입니다 [134] 저스디스20692 20/11/17 20692 0
70136 [LOL] Gen.G의 감독 코치진이 결정됐습니다. [73] 블리츠크랭크15912 20/11/17 1591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