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1/01/08 20:35:53
Name 아보카도피자
Subject [PC] [블랙 서바이벌:영원회귀] 실험체 평가 (수정됨)
+전 실버4 허접입니다. 윗물 메타랑은 관계 없습니다.
+제가 깔짝거려본 캐릭터 위주입니다.
+100% 주관과 선입견 위주입니다.


1. 재키

초보 친화적인 듯 손을 많이 타는 듯, 메타에 취약한 듯, 너프를 먹어도 다른 무기로 건너타서 다시 돌아오는, 천의 얼굴을 가진 캐릭....뭔가 종잡기 어렵습니다.

쌍검 재키가 안보이게 되었지만 안쓰이던 도끼 재키가 OP소리를 듣는걸 보면 참 신기한 캐릭터. 너프 위주의 패치가 다 이렇지 싶기도 합니다. 왠지 모르겠지만 강해져 있다....최근에는 점수 올리려면 도재하라는 소리가 여기저기 들립니다.


2. 아야

기공추가 치명에 밀리면서 잘 안보이는 캐릭터. 하트도 그렇습니다. 둘 다 추가로 나가는 2, 3타에 치명타 적용이 안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래서인듯? 예전에는 솔로 돌소아야로 꿀을 빨았기도 했지만 요즘에는 전멸 수준. 치명 메타에 외면받은 탓이 좀 크기도 하고, 쇼우가 쌘 메타에 영향도 있는듯? 아야 궁 키면 쇼우 궁 키고 앞에 서 있기만 해도 녹습니다.

스킬은 보조적이고, 방어막 달려 있고, 궁은 생존기인게 딱 기본원딜 느낌이지만 요즘 본 아야는 스쿼드 저격아야 뿐이네요. 메타에 안맞는 픽...?


3. 피오라

창 W피오라 시절에는 구린 기믹을 무시하고 높은 기본 성능에 집중한 기형적인 캐릭터. 결국 너프를 먹고 스택을 터트리는 레이피어 Q피오라로 주류가 바뀌었습니다.

치명망겜이라고 부르게된 원흉으로, 숙련도가 낮은 피오라 상대로 맞딜을 했다가 치명타가 잘못 터지면 스킬셋을 다 돌리기도 전에 삭제됩니다. 치명템과 궁합이 굉장히 좋아서 제 이미지는 앵그리 버드 미사일입니다. 피오라가 딜사이클을 돌리는 동안 피오라를 죽이냐 아니냐로 갈립니다. 레이피어 D 때문에 벽도 넘어가는지라.....

누구 마주치기만 해도 눈뒤집고 달려들어서 평WE평Q 콤보를 쏟아내는 탓에 사람들도 더러운 똥 피하듯이 도망가는 느낌이지만, 사실 치명셋이 가춰지기 전에는 굉장히 약한 편이기도 합니다. 1일차 밤에 무조건 루트를 완주한다는 생각으로 서둘러야 하고, 무기도 3루트에 나와서 야생동물도 못잡고 초반에는 굉장히 약한데다가, 이 타이밍에 적을 만나면 굉장히 무력합니다.

초반 광탈이 많은 캐릭터지만 그만큼 이겨냈을 때의 8톤트럭이 강력한 캐릭터라 뽕맛이 있습니다. 저도 브론즈에서 실버 갈 때 피오라로 150점씩 올리며 꿀을 좀 빨았습니다. 브3에서 브1까지 두판만에 갔는데, 99점 승급전에선 세번 걸려 넘어집니다. 광탈하기 쉬운 캐릭터니까 승급전에 가게되면 매그너스로 졸렬해지는게 정신건강에 좋은....


4. 매그너스

웃음벨이라 너프를 피한다고까지 불리는 캐릭터, 매그너스입니다. 최근 스증의 약세로 스증 매그는 잘 안보이지만, 여의봉의 상향으로 손오공 매그가 꿀잼+순방으로 매우 좋습니다. 스증도 평타도 야생동물을 잘잡는다는게 장점. SSS급 도주기인 남자의 질주로 광탈에 내성이 있고 숙작이 좀 안되도 야생동물을 잡으며 막금구 싸움을 노릴 수 있어요. 승급전 걸리면 찾게되는 국밥 같은 캐릭.


5. 자히르

시셀라가 유사근딜 종합격투기 선수가 되어버린 요즘 메이지라 할만한 메이지는 자히르 뿐이지 싶습니다. 카이팅하기 좋은 스킬셋, 근딜이 돌진하는걸 카운터하기에 최적화된 에어본 덕분에 솔로에서도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진가는 스쿼드에 있다고 봅니다. 궁극기의 광역폭딜과 맞추기만 하면 끊이지 않는 사이클 덕분에 스쿼드에서 딜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없다는게 자히르의 강점.


6. 나딘

안해봐서 모름.


7. 하트

안해봐서 모름2. 요즘 거의 안보이는듯


8. 현우

강약약강 캐릭터. 단순한 스킬셋과 달리 난이도가 높은 캐릭터. 빠르게 완성한 블러드윙과 스증 섞은 템을 입고 궁극기 한방으로 끊어먹으면서 스노우볼을 굴려야 하는 캐릭터. 여러모로 극단적인 캐릭터입니다.

초반에는 맞아가면서 벽꿍각을 만들고 잡아먹을 수 있지만, 중반부터는 지형, 숙작, 상성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교전각을 잡아야 해서 의외로 굉장히 어려운 캐릭터입니다. 뭣보다 벽꿍각을 쉽게 안주는 상대에게 카이팅 당하면서 한대도 못때리고 죽을 수도 있습니다. 의외로 솔로에서 더 어려운 캐릭터에요. 스쿼드에선 좋은 딜러가 있다면 국밥입니다.


9. 아이솔

단검D나 아이솔 은신은, 와드가 있냐 없냐에 따라 성능이 천지차이입니다. 무한 속박 카이팅도 그렇고, 모르면 맞아야지의 대표주자입니다. 은신은 초보자 와드반응이 느릴 때 특히 더 강력한 스킬인데, 함정 숙작 때문에 난이도가 쉬운 편은 아닙니다. 저도 해본적 없으니 이하 생략.


10. 리다이린

시셀라랑 마찬가지입니다. 스킬셋수저. 하지만 너프가 누적된 결과 애매한....그러다가 또 빌드가 발견되면 떠오르고 머지않아 너프될 운명...

너프 먹고 못써먹겠다 싶어서 손을 놨는데, 스쿼드에서만 스증으로 한명만 무는 식으로 썼는데, 요즘에는 치명을 섞고 또 어떻게 1티어가 되었다는 소리가 들리는 거보면 참 요상한 캐릭터.


11. 유키

초보자에게 가장 추천할 만한 캐릭터라고 생각하고 추천도 많이하고 다녔지만, 요즘에는 또 초보자에게 너무 어려운 캐릭터가 아닌가 싶어지는 유키.

유키는 쉬운 조작에 다재다능한 팔방미인 캐릭터입니다. 초보자가 접하기 쉽고, 솔로 듀오 스쿼드 어디에도 쓸 만한 대신 계수 자체는 낮아서 모호해지기 쉬운 육각형 캐릭터.....그런 유키의 평가가 올라가기 시작한건 플소유키의 발견입니다. 묘병항을 타는 플라즈마 소드 빌드의 완성도는 제가 본 루트 중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킬볼 굴리기도 쉽고 적을 마주치지 못해도 항구에서 라이터를 캔 다음 숲-묘지를 돌며 생나를 캐서 레반테인-월계관으로 스펙업을 노리기 쉬운 완전체...였습니다.

치명 빌드가 유행하면서 묘지와 번화가, 골목길이 유키, 피오라, 키아라로 붐비기 시작하더니, 요즘 유키는 기계적으로 딱 딱 딱 1, 2, 3루트까지 돌지 않으면 템이 한 없이 꼬이기 쉬운 캐릭터더라구요. 운이 없어서 병원 반바퀴 더 돌고 항구로 가면, 4보라를 먼저 맞추고 기다리던 유키의 한끼 숙련도가 되버리는 것이....

이렇게 티어가 올라가면 경쟁자가 많아져서 자연스레 티어가 내려가는게, 파밍류 게임의 묘미라고는 생각합니다만....유키는 단순하고 쉬운 빌드를 가지고 있다보니 그 차이가 극심하다는 이미지? 그래도 여전히 쉽고 쌘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스쿼드에선 유키 같은 cc싸개가 있으면 딜 집중이 굉장히 편하고요.


12. 혜진

요즘 잘 안보이는데 폭딜 자체는 여전히 강력합니다. 여전히 손을 많이 타는 딜러인데, 상대에게 W 속박을 맞출 수 있느냐 없느냐로 많은 것이 갈리는 캐릭터. 속박, 공포를 걸 수 있느냐 없냐로 궁극기 딜과 추가 공포를 넣을 수 있느냐 없느냐가 갈리기 때문에.....

원콤보 폭딜이 강력하기 때문에 솔로에서도 괜찮은 편이지만, 숲의 여왕은 순전히 컨트롤에 달려 있기 때문에 추천하기 어려운 딜러기도 합니다. 스쿼드에선 cc가 달린 딜러라는 점이 돋보이는 편.


13. 쇼우

처음 시작할 때 잡았던 모스트....외모 때문에 하향 안먹을 꿀캐라고 듣고 시작했는데 하향 위주 패치에 의해 상대적 OP가 되더니 음식 스택 너프를 씨게 먹었습니다. 당시는 초기인 만큼 음식 레시피도 잘 모르고(스테이크에 가려졌던 뜨돌의 효율이라던가) 스택 너프가 컸다고 느꼈는데, 요즘엔 50이고 100이고 찍는거 보면 너프 안했으면 스택이 200까지도 찍히지 않았을까...

최근에 2단 너프를 받으면서 힘들지 않으려나 했는데....막상 잡아보면 여전히 쌘 편입니다. 궁극기 너프는 1렙에는 꽤 치명적이지만(50->30 거의 반토막), 2렙 부터는 경감되면서 할만한 느낌. 궁을 깎은 대신 E 계수를 1렙부터 최고치로 고정해준게 꽤 큰거 같습니다. 원래 이런 게임의 밸런스 패치는 욕을 먹을 수 밖에 없지만, 님블 뉴런이 방향성을 꽤 잘잡는다고 느낀 부분이기도 하고요.

그래도 궁싸개에게 궁 너프는 꽤 큰데 왜 할만한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스증 시셀라가 전멸해서 원석 경쟁이 편해진게 큰가? 그럼 다음주 스증 레녹스가 들어오면 또 떨어질지도.

기존에도 궁극기가 있을때는 쌘데 궁이 빠졌을 때 호구가 되는 키아라형 캐릭터라, 단검의 무기스킬이 궁합이 좋다는게 큰거 같습니다.


14. 키아라

OP로 나와서 너프를 먹었지만 치명빌드 달고 돌아온 캐릭터. 궁극기를 키면 피들스틱 궁처럼 자동으로 딜이 들어가는 줄 알았는데, 원거리로 바뀐 평타를 쳐야 한다는걸 깨달은건 키아라로 10판 정도 말아먹은 후였습니다.

재키나 유키로 킬볼을 굴릴 때도 궁 있는 키아라는 뭔가 찝찝해서 피해가려고 할 정도로 궁 킨 키아라는 무섭습니다. 반대로 궁이 없으면 답이 없는 쇼우 계열의 궁극기 의존 딜러인데, 궁극기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엄청나게 큽니다. 쇼우를 할 때도 재차 깨닫는 점이지만, 이런 캐릭터는 어부지리에 정말 취약해서 어느정도 운영 난이도가 있습니다.

치명 키아라는 유키나 피오라 같은 경쟁자가 적으면 굉장히 할만합니다. 궁극기를 킨 다음 레이피어D-R낙하로 이어지는 추노 능력은 매그너스의 도주마저 낚아챌 정도로 강력하지만, 반대로 궁극기가 없을 때 도망치는 능력은 떨어져서 광탈도 잦습니다.


15. 시셀라

두 번째 모스트. 시셀라도 유구한 너프의 역사를 가진 캐릭터인데....그건 바로 스킬수저를 물고 태어난 캐릭터이기 때문입니다.

이동가능+딜+넉백이 달린 존야W를 기본 스킬로 가지고, 사거리 길고 짧은 쿨의 주력딜 Q, 적아를 안가리는 그랩까지, 궁극기가 아쉽지만, 스킬셋 자체를 좋게 가지고 태어난 시셀라는 계수가 좋으면 OP일 수 밖에 없고, 그렇게 계수를 깎다보면 관짝에 박힐 운명입니다. 비슷한 느낌으로는 리다이린이 있네요.

그에 대한 님블뉴런의 해답은 판정을 깎자, 였습니다. 실제로 투사체 속도 너프가 굉장히 커서 장인캐처럼 변해가는 느낌이더라구요.

그러더니 이전에는 안쓰이던 투척이 나왔는데...다비드슬링을 이용한 치명트리가 보이더라구요? 좀 웃기긴 한데 이게 굉장히 아픕니다. 평타 한방에 치명타가 뜨면 매그너스 체력이 반의 반씩 한움큼 뜯기는건 그저 경악....내가 하면 치명타가 안떠서 약해빠진 캐릭처럼 느껴지는게 요즘 치명망겜 메타를 제일 잘 보여주는 단면이 아닌가 싶습니다.(이번 패치 이후로는 좀 덜해진 느낌)


16. 실비아

연달은 버프로 꽤 강력해진 딜러. 폼체인지형 궁극기를 달고 있는 캐릭터가 모두 그렇듯이 스킬셋 부자. 오토바이QWE-QWE-오토바이QWE를 다 맞으면 굉장히 아픕니다만 스킬 9개를 넣는동안 본인이 녹아버리는 일도 자주 있는 편.


17. 아드리아나

스쿼드 전용. 스킬셋이 굉장히 강력한데 나사가 빠졌습니다. 딜도 은근 강력하고, 도주 성능도 좋아서 죽을 일도 없지만 쿨이 길기 때문에 혼자 남으면 할게 없는 캐릭터. 팀원이 죽기 전에 딜을 꽂아넣는건 숙련도가 필요. 컨트롤과 판단력이 동시에 필요한 고~급 캐릭터 같은 이미지.


18. 쇼이치

아칼리 느낌. 계수가 좋으면 말도 안되는 OP인 스킬셋을 가지고 나왔으니 너프는 필연적이었다고 봅니다. 동에번쩍 서에번쩍 하는 쇼이치를 상대로는 어느정도 맞아가면서 침착하게 스킬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계수가 높으면 괴물, 낮으면 파리의 전형적인 예시.

그래도 궁극기 썼다고 노딜이 되는 캐릭터는 아니라서 숙련도가 꽤 중요한듯.


19. 엠마

컨셉이 굉장히 맘에 들어서 시도해본 결과....시셀라와 정확히 반대되는 느낌입니다. 스킬셋이 구려요.

시셀라 Q처럼 엠마 W로 포킹을 하기에는 마나 소모량이 너무나 극심하고, 궁으로 연계하지 않은 W는 너무 애매합니다. 스쿼드에서 메디브 궁을 쓸 수 있을 것만 같았던 ER은 짧은 사거리와 최대 3명이라는 블서의 적은 인원수, 몸 약한 메이지라는 특징으로 다인궁을 맞추기 쉽지 않고, QR은 모호하기 그지 없고, WR은 계수가 좋지만 물몸 주제에 거리를 좁혀야 쓸 수 있는, 선천적으로 나사 빠진 성능입니다.

계수 자체는 좋은데 메커니즘의 문제로 써먹기 애매한....QR로 거리를 계속 벌리면서 쿨이 짧은 궁을 계속 돌리는게 그나마 강했던 느낌이지만, WR의 압도적인 계수를 버리기에는 너무 아쉬워서 모호한 그런....몬가 그런....


20. 레녹스

빌드가 연구되기도 전에 이미 강캐라는 평이 많습니다. 스킬셋수저 물고 태어났다고 생각합니다.

근딜이라기에는 팔이 길고 원딜이라기에는 몸이 튼튼합니다. 맞딜이 무진장 쌔서 근딜 상대로 쥐어패고 원딜이 까다롭긴 하지만 무기스킬이 채찍이라 손만 되면? 딜도 준수하고, 쿨도 짧고, 몸도 약하지 않습니다. 맞딜이 쌔고 도주와 추노가 약해서 장단이 명확하다는 느낌.



캐릭터가 어느새 꽤 많아졌는데, 20개나 쓰기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더 많아지기 전에 해야겠다 싶어서....

이번 패치 전 메타는 치명망겜, 그래서 운빨망겜 느낌이었습니다. 유키끼리 누가누가 치명타 많이 뜨냐 싸움.....평Q에 치명이 뜨는 유키는 정말 쌔지만 안뜨는 유키는 정말 애매하니까요. 이번 패치에선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어디까지나 실딱이 주관이라 굉장히 객관적인 정보는 못됩니다. 그럼 모두 킬볼 굴리고 8톤트럭 장만하시길~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카푸스틴
21/01/08 21:40
수정 아이콘
아재라 그런지 매그너스 원챔러입니다 든든한 국밥러 흑
lck우승기원
21/01/08 22:20
수정 아이콘
실2 리다, 아드 투툴유저입니다.
리다는 스증이 생각보다 진짜 좋습니다. 첫 궁을 어떻게 쓰냐에 따라 스노우볼이 크게 구르긴 하지만 딜포텐이 엄청납니다 크크크.
아드는 루트 개선좀..ㅠ 첫날밤 공장 실비아에 영혼까지 털려요.. 장인 수혀니애오 방송보는데 볼수록 챔피언이 구리다는게 느껴집니다 크크

꼴보기 싫은 챔피언 - 실비아, 재키, 유키, 피오라...ㅠ
랜슬롯
21/01/08 22:34
수정 아이콘
처음은 리다이린만 했는데 하다가 의외로 답답한 부분이 좀 있어서 여러가지 해보다가 시셀라/매그너스/피오라/키아라 이렇게 하고 있는데 비슷한 느낌입니다. 다만, 확실히 근딜을 할때 가장 상대하기 짜증나는 캐릭터 중 하나는 혜진인데 이 친구는 진짜 잘하는 사람들 만나면 작정하고 얻어맞기만하다가 아무것도 못할때도 많아서 뒷목잡을때가 제법 있더군요. 붙을려면 슬로우 공포 붙고나면 속박 텔포 화살비에다가 궁딜까지. 피오라나 매그너스 같은 캐릭터들로 진짜 숨막힐때가 제법 있던데..

시셀라는 저도 비슷한 랭크때인데 생각만큼 그렇게 자주보진 못했는데 제가할땐 못느꼈는데 진짜 평타가 무시무시하더군요. 스중 시셀보다 치명 시셀이 훨씬 무서워요. 그렇게 쎄게 때리는거같지도 않는데 맞다보면 읭?소리가 나올정도로 피가 까이고... 실비아도 매그너스같은 캐릭터로는 진짜 어우 너무 상대하기가 짜증났습니다.

피오라는 진짜 무시무시할만큼 강캐라고 생각하는데 (무기 나온 시점에도 엄청쎄지만, 템 다나오고도 꿇리지않는) 뭔가 아쉬운느낌도 분명히 있습니다. 배틀그라운드 겜 특성상 유연한 대응이 가능한게 제일 중요한데 피오라는 칼 중에서도 가장 날카로운 칼인 느낌이라 부러지기가 쉬운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기본적으로 솔로에서 캐릭터들간의 상성도 확실하게 존재하는거같고 스쿼드에서는 강하지만 솔로에서는 약한 아드리아나 자히르같은 캐릭터들도 있는데, 전 결국에 이 게임에서 진국은 스쿼드 같습니다. 이 겜 하는 친구들이 없어서 혼자서 랜덤 스쿼드하는데도 스쿼드 재미가 쏠쏠 하더군요.
아보카도피자
21/01/08 23: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다비드 시셀라는 직접 해보면 약한거 같은데 남이 하는 시셀라랑 마주쳐서 툭 하고 던지는걸 맞으면 체력이 한웅큼 뜯겨가 있단 말이죠....아무튼 치명타 빌드가 너무 쌔면 운빨겜 느낌이 나는데, 피오라처럼 여러대 때리는 캐릭터는 통계적으로 수렴하기라도 하지 시셀라처럼 툭-툭-치는 캐릭터는 그 두 대가 터지냐 안터지냐, 두 대 다 터지기라도 하냐가 너무 극과 극이라서 어서 치명이 너프되고 기공추 메타가 오길 빕니다.

피오라는 광탈이 잦아서 통계는 눈에 띄지 않는데, 잘 풀린 피오라의 순간딜이 말도 안되서 너프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운이 나빠서 평W평Q 하는 동안 치명타만 터지면, 좀 이상할 정도로, 어이 없이 2초만에 사라져 있더라고요. Q에 무슨 물풍선 바늘 톡 찔러넣듯이 터지는게 말이 안됩니다.

스쿼드가 더 재밌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랭크 올리려고 진득히 붙잡는건 솔로가 아무래도 편하지만, 여건이 되면 친구들이랑 지옥불 스쿼드 돌리는게 정말 재밌는 게임이에요. 잘 싸운 게임 한번 나오면 한참을 디코로 떠들면서 같이 맥주 홀짝이는게 코로나 최적화 겜....
시네라스
21/01/08 23: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실3 솔로 나딘 원툴이라 빈 내용 좀 보태보겠습니다.

초반 스펙 깡패 - 중반 쭈구리 - 후반 스택 왕귀하는 독특한 템포를 가집니다. 그래도 첫날 밤 무기뜬 타이밍에 바로 킬을 내거나 늑대가챠가 성공한 경우 트럭을 모는게 불가능하진 않습니다. 4루트 돌고서도 킬을 못먹었다면 무기스킬 뜰때까지 철저하게 사려야하고 석궁스킬이 뜨면 그래도 숨통이 좀 트입니다, 이 경우 보통 위클타이밍에 날먹하거나 막금구까지 파밍만하게되더라구요. 문제는 닻줄 탈 때 딜레이가 있다는점과 덫도 위급한 상황에선 슬로우 맞추기 힘들다는점을 주의하지 않으면 그냥 아무것도 못하고 비명횡사해서 아까워도 궁1타 슬로우를 먼저 묻히고 튀는게 나을수도 있습니다. 쇼이치/쇼우가 정말 치명적이지만 루트는 잘 안겹치는 편이고 유키/피오라야 모든 원딜딜에게 위협적인건 마찬가지. 롤 바루스 잘하시는 분들이면 후반 1:1 정말 지기 힘들것 같은데 그 때까지 키아라/기공추 원딜이 살아있을경우에는 정말 버거운것 같더라구요.

스쿼드에서도 사용하기 무난한 원딜이긴한데 중반이 약해서 그런지 활/스증도 많이 쓰는것 같더라구요
슬픈개구리
21/01/09 02:47
수정 아이콘
60시간 아드 원챔인데, 루트 문제가 큰 것 같습니다. 모든 루트가 나사가 하나씩 빠져있는 느낌이에요 (무기가 늦게 뜨거나 / 템 한짝이 5루트쯤 가야 뜨거나 / 3,4루트쯤 가야 템이 몰아뜨는...)

솔로가 정말 지옥같긴 한데, 사거리란 큰 장점이 있어서 킬스틸을 하기 쉬운 건 좋네요. 전반적으로 근딜챔들은 평타 카이팅으로 우위를 가져갈 수 있고 레녹스도 상대하기 편하지만 반대로 원딜챔들은 평타 싸움도 안되고 스킬 싸움도 안돼서 힘들더라고요

아드가 이론상 10중첩시 도트딜 데미지가 3배로 들어가서 쎈데, 대신 중첩이 없으면 노딜 CC셔틀이라 스쿼드에서는
1) 아드를 위한 조합(아드를 위해 아군들이 CC를 연계해주는)
2) 아드가 서포팅하는 조합(1일밤부터 모여서 아드궁으로 배달하면 아군 딜러들이 잘라먹는) 중 하나로 조합을 짜야 하더라고요
민트삼
21/01/09 12:01
수정 아이콘
스쿼드 골드2 매그원챔인데 여전히 스쿼드에는 매그만한게 없어요.. 외향때문에 진짜 너프 안받고 인기가 없는 오른느낌..
21/01/10 01:00
수정 아이콘
스증 레녹스 너무 아픕니다 ㅠㅠ
피오라도 그렇고 체력약한 실비아는 푹찍하고 죽는경우가 더 많은거 같아요 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0603 [LOL] 래퍼드 "올해는 스트리머로 활동할 것 같다" [83] 공항아저씨18474 21/01/11 18474 2
70602 [PC]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비공식 한글패치 팀 모집중 [27] 이런이런이런10317 21/01/11 10317 4
70601 자낳대 우승 - 핵가족 [59] 오늘하루맑음13088 21/01/11 13088 1
70599 [콘솔] 뒷북 라오어2 리뷰 [24] slo starer9854 21/01/10 9854 4
70598 [LOL] 2021 LCK에 대해 알아보자 [15] roqur13541 21/01/10 13541 2
70595 [콘솔] 2020년 일본시장 게임 판매량 TOP 50 [24] 인간흑인대머리남캐10898 21/01/10 10898 0
70594 [LOL] LPL 플레이오프 포맷 변경 [116] ELESIS16139 21/01/10 16139 1
70593 [LOL] 비에고 버그 근황 [24] 스위치 메이커15481 21/01/10 15481 1
70592 [LOL] [LOL분토론] 1부 2부 3부 [7] 카루오스10882 21/01/10 10882 9
70590 [오버워치] 'ANS' 이선창 은퇴 [8] Riina11086 21/01/10 11086 1
70588 [LOL] 솔랭도르는 대회와 관계없을까!? 왜냐맨의 LCK 예측 [32] 왜냐맨15764 21/01/09 15764 27
70587 [콘솔] 플스4 황혼기에 써보는 플스4 게임 간단평 [51] 비공개11729 21/01/09 11729 1
70586 [LOL] 국대대표 선발 방식에 대한 이야기 [125] gardhi14631 21/01/09 14631 3
70585 [하스스톤] 19.2.1 패치노트 [30] BitSae11169 21/01/09 11169 1
70584 [콘솔] 2020 크리스마스 글로벌 하드웨어 판매량 [13] 아케이드11807 21/01/09 11807 0
70583 [LOL] 롤 2021 시즌 시네마틱 영상 [27] 반니스텔루이11539 21/01/09 11539 0
70582 [LOL] 아프리카 GGC 담 온 게이밍 우승 ! 2천만원 획득! [20] 공항아저씨13886 21/01/09 13886 2
70581 [콘솔] [스위치] 몬헌 라이즈 체험판이 배포중입니다 [15] Cand9576 21/01/09 9576 1
70580 [PC] [블랙 서바이벌:영원회귀] 실험체 평가 [8] 아보카도피자9766 21/01/08 9766 2
70579 [모바일] 한국 페이트그랜드오더가 지금 불타는 이유 [77] 원장13069 21/01/08 13069 2
70578 [PC] [POE] 새 확장팩 "아틀라스의 메아리" 공개 [49] 어강됴리10929 21/01/08 10929 6
70577 [LOL] lpl 한국인 용병 시장의 변화 살펴보기 [12] gardhi14505 21/01/08 14505 1
70576 [기타] [섀도우버스] ETA 시즌 초 로테이션 메타 분석 [10] SilentSlayer9726 21/01/07 9726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