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1/03/19 11:07:09
Name Lord Be Goja
File #1 젠지1.jpg (2.33 MB), Download : 70
File #2 지겐2.jpg (424.2 KB), Download : 70
Link #1 https://www.youtube.com/watch?v=dKVD-_lL_vE
Subject [LOL] 젠지에서 어제 푼 피드백 영상 (수정됨)





젠지는 바텀이 강한데 왜 하체가 쌔진 메타에서 상체게임을 하는가 했더니 일종의 연습이였던거같네요






일반인들도 아는 문제는 당연히 게임단인원들도 캐치는 하고 있고...
그걸 어떻게 고치냐가 중요하겠습니다.

그동안 하는게 뭐냐 너무 자유방임형 아니냐 소리듣던 주영달감독이라 그런지 실제의 모습이 나가자 의외라는 반응들이 있는거 같더군요.

풀 영상




저는 젠지팬이 아닌데도 볼만한 영상이라고 느꼈네요
담원도 내부적으로는 강하게 들어가고 있겠죠...

사실 롤잘선수글이 모인 젠지는 저런 과정을 할수있겠지만 Kt나 아프리카는..큐베선수 이야기를 들어보니 여러번 바닥에 처박히는 팀에 있어봤고 연패가 시작되면 선수들도 야 이러다가 큰일나겠다 하는 위기감을 감지하며, 팀이 하락세가 계속 되면 감독 코치분들이 온갖방법으로 선수들 기도 살려보고 기준도 풀어주고 새로운 전술도 가져와보지만..답이 없었다고 하더군요.실수를 줄이자 챔프폭을 늘려라 딜을 적극적으로 하자 같은 주문은 야구에서 떨공에 속지좀 마라 팩질하지말고 공을 자신있게 가운데로 던져라!급..그냥 롤을 잘해라에 가까운 주문이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키움히어로즈
21/03/19 11:09
수정 아이콘
이런거 보면 감코들의 외부에서 보는 시선(장단)들에 대한 인지가 확실하고 변화점에 대한 설계도 진행되는거 같네요
오늘하루맑음
21/03/19 11:45
수정 아이콘
감코보다는 수뇌부 쪽이죠

이 맴버로 우틀않 갔으니까...
이자크
21/03/19 11:10
수정 아이콘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은 선수가 하는데 패배 지분은 감코진에 많이 몰리는게 신기하더라구요
21/03/19 12:10
수정 아이콘
이게 어지간하면 선수들은 팬들이 있는데 감코진은 팬이 없으니....

그런의미에서 팬덤이 큰 씨맥감독은(씨맥감독의 지분이 높고 낮고를 떠나서) 옹호해주는 의견들이 조금 더 자주 보이는 것 같습니다.
21/03/19 14:32
수정 아이콘
선수보고 롤 더 잘하란 소린 의미가 없으니까요
내맘대로만듦
21/03/19 11:20
수정 아이콘
솔직히 걍 안되는애들한테 'CS를잘먹자' '라인전을잘하자' 이런주문 해봤자 택도없기땜에 그냥 너는 가서 연습이나 해라 할거같은데
얘네들은 분명히 성과를낸적도있고, 잘한적도있고, 잘할수도있는데 자꾸 이상한짓을 하니까 답답할것같아요
허저비
21/03/19 11:27
수정 아이콘
뭐 이정도도 안하고 있으리라는 생각은 안했습니다. 아무리 커뮤니티에서 감코 하는게 뭐냐고들 해도 1년 반동안 젠지 봐온 사람이면 누구나 아는 문제도 모르고 고치려고 하지도 않는다? 말도 안되는 소리죠...

그보다는 문제점을 다 알고 있지만 선수 구성상 고칠 수 없는 고질병 아니냐는게 걱정이죠. 어제 담원은 이겼어도 샌박한테도 지고 하는거 보면 아직도 의구심은 가시지 않습니다.
스토리북
21/03/19 15:07
수정 아이콘
담원 이기고 샌박한테 졌으면 고질병은 고쳐진 거긴 한데요.... 크크
아린어린이
21/03/19 11:28
수정 아이콘
사실 쉽게 쉽게 말하지만,
인게임에서의 플레이는 고치기 어렵죠.
관전하는 팬이나 해설진이 언급하는 문제점이다..이걸 감코진이 캐치못하고 있다?? 그러기가 더 어렵습니다.
말도 안되는 엔트리, 영입 미스, 등을 제외하고,
밴픽이나 인게임 방향성등은 욕먹는 감코진도 다 인지하고 있을겁니다.
선수 레벨에서 그게 고쳐서 실행이 안되는거죠.
피해망상
21/03/19 11:34
수정 아이콘
작년에야 코치진 얘기 나왔지, 올해는 선수들 지적도 꽤나 많았습니다.
21/03/19 11:38
수정 아이콘
이렇게 담백한 비하인드 영상은 오랜만에 봐서 흥미롭네요
Meridian
21/03/19 11:38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겁나 무서운 감독님이신....
21/03/19 18:58
수정 아이콘
삼칸/삼갤/젠지 계보만 봐도 호랑이형 감독이 대부분... 영향을 안받을 수 없죠. 선수시절이야 몰라도.
이쥴레이
21/03/19 11:46
수정 아이콘
맨날 똑같은 패턴이야 쵸비한테 질때마다
솔직히 이거 쵸비한테 진거지..


그래도 이전에는 이기고 활짝 웃어서 어느정도 극복 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ㅠㅠ
바람의바람
21/03/19 11:51
수정 아이콘
문제는 올해 담원이 절대 질거같지 않다는거...
일단 스프링까지는 그래보여요
미카엘
21/03/19 11:54
수정 아이콘
젠지 화이팅ㅜㅜ
블리츠크랭크
21/03/19 11:57
수정 아이콘
영화 몰락 생각났네요 크크...
티모대위
21/03/19 12:04
수정 아이콘
이거 진짜 잘만들었더라고요
보다보니 느낀건, 진짜 스프링을 실험장으로 쓰고있는 팀이 젠지였다는거?
DRX전이 스프링 성적에 중요한 경기인데도, 비디디 없이 선수들이 어떻게 하는지 확인하려는 목적으로 매치 하나를 희생할 수 있다는게 정말 의외였네요.
당연히 카리스 성장 목적도 있겠으나, 원래 신인선수는 승리 먹고 큰다는걸 생각하면 제1목적은 비디디 없이 게임하면서 자체진단을 해보는 거였다 봐야죠.
주영달감독의 포스있는 모습도 놀라웠네요. 영상으로 보니까 생각 이상으로 덩치도 크고 위압감있는 스타일에 지적도 거침없고

이게 영상에서만 변화를 꾀한다 뭐한다 하면 모르겠는데, 진짜로 경기 보면서 젠지가 시도하는 것들이 사전 제작 영상 안에 다 들어있어서 정말로 놀랐습니다. 하던거 해서 이기려는 그런팀이 아님..
퍼리새
21/03/19 12:45
수정 아이콘
이건 팬들도 의심하긴 했지만 진짜로 밝혀지니 좀 놀랍긴 해요. 카리스 경험치용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왜 마지막 세트까지 카리스를 냈냐는 의문은 있었는데, 진짜 자체진단용이어서... 그걸 비디디가 보면서 느끼는 소감까지
티모대위
21/03/19 13:17
수정 아이콘
감코진의 비디디에 대한 신뢰가 정말 두텁더군요. 쵸비한테 당할때도 비디디가 콜 다 해주는데도 팀원들이 죽는게 문제라고 이야기 하는거보면..
비디디 없을 때 팀에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 느끼도록 하고 문제점을 드러내서 고치려고 한 듯
거짓말쟁이
21/03/19 20:25
수정 아이콘
중간에 다시 바꿨다가 지면 둘 다 망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아예 하루 올인한게 아닐까요
미카엘
21/03/19 13:45
수정 아이콘
반신반의했는데.. 아직 찐팬이 되기에는 멀었나 봅니다. 이번 영상 보고 팬으로서 참 많이 반성하게 되더군요. 높은 곳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눈앞의 1승에 급급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비디디 팬으로서 정말 뿌듯합니다!
티모대위
21/03/19 13:53
수정 아이콘
결과적으로 젠지는 변화를 꾀하고 실험하면서도 + 라스칼 컨디션 난조의 위기를 겪고 나서도 정규시즌 2위를 노릴수 있게 되었으니
현재까지의 팀 운영은 아주 성공적이라고 평가해야겠습니다.
사이퍼
21/03/19 12:13
수정 아이콘
담원 이기고 영상 푸니까 좀 간지나긴 해요
아이폰텐
21/03/19 12:14
수정 아이콘
젠지 방향성이 매우 옳다고 생각하고 담원전은 결국 풀전력으로 팬거라는 결론이 나오더라구요
어쨌든 탑게임을 왜하는지 이유도 납득되고 주영달 좋은 감독인거 같습니다
젠지팬분들은 젠지뽕좀 찰듯
예킨야
21/03/19 12:17
수정 아이콘
영달 펀치! 영달 펀치!
총사령관
21/03/19 12:19
수정 아이콘
삼성의 주영달이 이렇게 웅장해지다니..
황금경 엘드리치
21/03/19 12:19
수정 아이콘
담원전에서 정말 좋은 모습 좋은 준비성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조말론
21/03/19 12:41
수정 아이콘
클리드가 저렇게 깍듯한지 몰랐고 영상 찍는거 그냥 그러려니하는지 알아서 재미있네요
담원도 이기고 응원합니다
퍼리새
21/03/19 12:43
수정 아이콘
전 젠지팬이라 재밌게 봤지만, 타팀팬분들도 재밌게 볼 수 있으리라 확신할 만큼 잘 만들었어요. 젠지가 시도했던 방식들도 잘 담아냈고, 코치진들의 피드백 영상도 좋았던 때, 나빴던 때 다 잘 담아내서..
21/03/19 12:47
수정 아이콘
문제점에 대한 확실한 진단. 자리를 걸고라도 팀을 바꿔보겠다는 코치진. 실력으로 보여준 모습, 설득력 있는 영상 모두 좋네요. 이런 선순환을 계속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케이지애
21/03/19 12:51
수정 아이콘
몰랐는데 젠지 엠블럼 등뒤에서 보니까 간지 폭발이네요.
주영달 감독 다시 봤습니다. 그런데 기대감 올라가면 안되는데
21/03/19 12:51
수정 아이콘
주영달 감독 정장입으니 하태기 감독 생각나네요크크크
하얀마녀
21/03/19 12:52
수정 아이콘
주영달 : 재혁이랑 광희는 나가있어

라스칼&룰러 : 고맙다...
21/03/19 13:02
수정 아이콘
젠지팬 분들 어떡합니까 여러분들은 이제 평생 이 팀에 묶이게 생겼습니다
Starlord
21/03/19 13:15
수정 아이콘
젠지 개미테마파크 개장!!
Lord Be Goja
21/03/19 13:33
수정 아이콘
개미지옥..
구름과자
21/03/19 13:46
수정 아이콘
이제 이게임 마지막까지 탈젠은 불가능 하겠구나 하는 영상이었습니다.. 우리 선수들 전부 화이팅!!! ㅠㅠ
lck우승기원
21/03/19 16:11
수정 아이콘
역시 젠지의 컨텐츠는 명품이야!
인증됨
21/03/19 20:40
수정 아이콘
가을이횽때문에 이 팀에 발들였다가 15년년넘게 묶여있는 입장에서 어제 젠튜브 실시간으로 이거 보면서 삼칸시절 주영달선수가 지금의 감독이 되서 저러는 모습에 가슴이 웅장해지면서 이스포츠판 끝날때까지 난 이 팀이겠구나 싶었습니다
Chandler
21/03/19 13:22
수정 아이콘
??:역시 주영달 감독의 피드백은 명품이지
겨울삼각형
21/03/19 13:28
수정 아이콘
재혁이형은 나가있어
탄광노동자십장
21/03/19 13:30
수정 아이콘
젠지 악재네요. 영상이 너무 좋다보니 기대컨 실패할덧.

젠지하면 이길 팀 이기고 질 팀에게 지는 잘빠진 도련님 롤같은 느낌이었는데 사실은 이를 아득바득 갈고 있었다는 게 재미있네요. t1 라커룸이나 다른 팀 영상도 다 찾아봤지만 순하다, 귀엽다는 느낌은 있어도 이런 거친 매력이라니. 영달 펀치의 힘인가?
21/03/19 13:31
수정 아이콘
삼성 칸 때 주영달 좋아했었던 사람으로 피드백 멋지네요
이런걸 풀어야지 팬들이 더 생길 거 같아요
나스이즈라잌
21/03/19 13:36
수정 아이콘
정말 그 시작할때 '다큐'라는 말이 맞는 영상이네요.
드라이하게 팀을 잘 보여줘서 정말 좋았어요. 팬이 아닌 제가봐도 좋은데 팬분들은 특히 많이 만족할것같은 컨텐츠입니다.
안철수
21/03/19 13:43
수정 아이콘
담백을 넘어 날것이네요. 정말 재밌습니다.
21/03/19 13:56
수정 아이콘
이 팀이 너무 흔들리는 과정에서 안 좋은 모습이 많아서 부정적으로 바라봤는데... 알고보니 큰 도화지 보고 그림 그리던 중이었군요? 어제 변화를 가져온 건 상대가 우승하려면 무조건 만나야 하는 담원이니 담원 상대로 제대로 확인해 봐야 했던 거고.
어쩐지 어제 바뀐게 이번 시즌 바뀐거 다 합친 것보다 많이 바뀌더님나....
21/03/19 14:10
수정 아이콘
젠지 감독 코치진이 누군지 잘몰라서 욕하기가 힘듬...
와신상담
21/03/19 14:11
수정 아이콘
자막 입히실 때 발언한 사람 닉네임 입혔으면 좋겠어요. 팬 아닌 사람들도 볼 가능성이 있는 영상이니까요. 코치분들도 가끔씩 발언 하시는데 솔직히 코치분까지는 얼굴과 닉네임을 잘 모르겠어서.....
에바 그린
21/03/19 14:18
수정 아이콘
좋은 지적이십니다 크크. 심지어 어제 공식방송 인터뷰에서도 빛돌이 클리드가 말한걸 라스칼이 말했다고 질문하는거 보면서 아니 공식방송이 대체 뭐하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모를수도 있군요..(사실 공식방송은 쉴드가 안됨 밑에 캠 보면 바로 아는거고, 성캐 멘트만 들었어도 클리드인거 알아야됨)

이번 영상 내에서는 거의 꿍 코치만 얘기하더라구요. 다빈코치는 비중이 굉장히 적었던걸로.
21/03/19 14:18
수정 아이콘
이젠 역시 감코진의 피드백은 명품이야까지 생겨버릴거같아...

18이후로 젠지를 열성적으로 응원은 안하는데 저런거 보면 참 멋지다는 생각 많이 들어요
21/03/19 14:25
수정 아이콘
영달 펀치!
에바 그린
21/03/19 14:27
수정 아이콘
팬 입장에서는 정말 좋은 영상이였습니다. 그리고 다 본 입장에서 그냥 롤붕이라면 한번쯤은 봐도 될만한 영상 같아요.

DRX전 같은거 실험이자 카리스에서 실전 경험을 주려던거라는것도 팬들 사이에서 거피셜이였는데 오피셜로 딱 박아주는거나,
쵸비전에서 비디디의 억울함? 같은것도 잘 짚어주고..
그리고 유독 상체겜에 집착하는게 이상하다고 했는데 영상 보니까 다 이해가되네요.

팬덤 내에서 주영달이 욕 오지게 먹고 있었는데, 이번 영상 계기로 보는 인식도 좀 바뀐것 같구요.


굳~~~~~~~~~~이 영상에서 아쉬운걸 꼽자면 데뷔전을 치룬 카리스의 이야기가 너무 적게 나왔다는건데. 이거는 그 패배로 카리스가 얼마나 멘탈이 터졌는지 알기때문에 아쉽긴 한데 어쩔수 없다 정도?

얼른 2화 나왔으면
회덮밥
21/03/19 14:32
수정 아이콘
엄청 몰입되네요
21/03/19 14:46
수정 아이콘
인생은 타이밍이라더니
담원 잡고나서 저 영상보니 굉장히 멋지네요
이번 플옵 진짜 기대됩니다
크림커피
21/03/19 14:50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 LCK 팀 유튜브는 여기저기 종종 챙겨보는 편인데, 이번 건 진짜 퀄리티가 높더라고요.
특히 팀이 발전하는 모습을 그대로 가감없이 보여줘서 좋았습니다.
유리에비친와따시
21/03/19 14:53
수정 아이콘
젠지 사옥 특유의 좁고 방 많은 구조가 앵글을 더 타이트하게 해줘서 몰입도 상승..
재밌게 봤어요 이 시리즈 흥할듯
은때까치
21/03/19 15: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젠지 멋있다는 얘기는 많이 나왔으니, 저 소수의견 하나만 내 봐도 됩니까? 크크

선수들과 코치진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은 잘 알겠습니다. 어떤 생각을 가지고 운영하는지도 잘 드러나는 아주 멋진 영상이었어요.
근데, 저는 롤 프로 출신이 아닌 코치가 선수들의 인게임 코칭을 하는게 좀 이상하다? 기형적이다? 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약간 유명 기자를 감독 자리에 앉힌 야구 느낌이랄까? 물론 진짜 능력있는 비선출 코치가 없다고 확언은 못하겠지만, 사실 주영달 코치님이 말씀하시는거, 너무나도 지당한(?) 얘기고 롤붕이들도 다 그렇게 생각하는 뻔한 얘기들이잖아요. 적극적으로 해라, 다양한 패턴 해봐라, 실수 줄여라 등등.

물론 선수-코치간 다 합의가 되었으니까 저런 식으로 피드백을 하는거겠지만, 저게 팀 전체로 봤을때 최선인가? 라는 생각은 없어지지가 않네요. 관리형 감독이 인게임 건드리는건 심하게 보면 월권(?) 이라고도 볼 수 있지 않나 싶은데,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티모대위
21/03/19 15:28
수정 아이콘
선출 코치들이랑 충분한 소통으로 얻은 결론을 가지고 선수들에게 피드백을 하는게 월권까지 될거 있나요
선출코치가 게임보는 눈이 우수하다면, 비선출 감독은 피드백할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에 있어서 더 전문가일 수 있잖아요.
애초에 관리형 감독을 굳이 선그어 나누는 것도 저는 잘 납득이 안 됩니다. 코치진도 짬밥을 먹으면 겜보는 눈이 다 생긴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롤 사상 최고의 코치라 할만한 김정균이 선수로 대성해 본 사람도 아니고 김정균이 선수하던 시절의 롤이랑 지금은 아예 다른게임입니다. 근데 김정균의 게임보는 눈이나 코칭능력을 누가 의심하나요. 선수가 아닌 코치로서도 충분히 롤잘알일 수 있고, 선수보다 롤을 더 잘알지 않아도 그걸 선수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이 롤 지식 이상으로 중요한 감코진의 덕목이라고 봅니다.
피해망상
21/03/19 15:30
수정 아이콘
그 일명 관리형 감독이라는게 아예 인게임 코칭을 안하는게 아닙니다.
그런 감독들은 정말 초창기 아니면 모를까 이제는 없어요.
뭐 판이 더 오래 간다면 선출들의 비중이 더 높아질 수는 있겠네요.
그리고 방송에서의 주영달이 얘기하는 코칭내용들은 진짜 얘기 나오는거의 10분의 1도 안될거라 그걸로 판단하는건 무리입니다.
첨언하자면, 선수들이 반드시 롤에 대해 더 많이 알거다? - 이것도 회의적입니다.
아이템트리 명백하게 이상하게 가거나, 그냥 관성적으로 가는 선수들도 꽤나 봤어서...
로즈엘
21/03/19 15:39
수정 아이콘
저는 애초에 감독의 기술적 발전 영향력을 크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 얘기하신 부분은 코치들이 해결해야하는 문제로 보고. 감독의 역할은 영상에서 처럼 drx전, 스프링과 섬머의 구상 같은 부분에서 결정과 판단을 내리는것에 중점을 두면 된다고 봅니다.
영상에선 인게임의 디테일한 부분은 코치들이 주로한거 같아요.
21/03/19 15:46
수정 아이콘
선수가 인정해주면 전혀 문제 없다고 봅니다.
스타때도 그랬지만 선출 감독코치가 무조건 성적 좋았던 것도 아니고
분석력과 게임이해도가 받쳐주면 선출 비선출 구분이 필요한가 싶네요. 영상으로야 뻔한 소리만 나오는 거고 비방용으론 디테일에 차이가 있겠죠.
물론 프로 출신이 보여주는 특출난 감각은 존중합니다.
내맘대로만듦
21/03/19 17:56
수정 아이콘
솔직히 관리형감독..비선출이라 잘모른다..이것도 다 편견인것같아요.
비선출이니까 몰라도 된다고 관리만하는, 반쪽짜리 감독한테 돈줄 게임단이 있을지..

대표적인 비선출감독이자 겜알못감독으로 욕먹던 최우범도 내부에서 얼마나 치열하게 공부하고 살벌하게 피드백했는지 증언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는지라. 비선출이라도 이론적 공부를 많이하면 선출보다 더 객관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건 다른 프로스포츠에서도 많이 증명된 사례고
은때까치
21/03/19 18:41
수정 아이콘
여러 댓글이 달려서 한꺼번에 피드백 드리면, 저는 여러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서, 하이엔드급 지식&경험이 필요한 필드에서 (최소한 제 분야에서는) 어중간하게 아는 상태에서 하는 조언은 최악 중 최악이라고 강하게 믿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근데 여러 분들이 의견 주신건 비선출이라고 어중간하게 아는 건 아니라는거네요. 확실히 아직 제가 비선출에 대한 편견이 많이 남아 있는것 같네용 흐흐

의견들 감사드립니다~
21/03/20 07:59
수정 아이콘
말 그대로 하이엔드급 지식&경험이 충돌하는 첨단에 서 있는 자리인데 어중간하게 아는 사람을 쓸 리가 있나요. 그게 선출이던 아니던요.
그리스인 조르바
21/03/19 15:50
수정 아이콘
역대 LCK팀에서 나온 영상 중 최고퀼리티인거 같습니다.
영상떼깔, 담고있는 내용, 그리고 공개한 타이밍까지 크크 LCK에 이런 좋은 컨텐츠들이 더 많이 추가되었으면 좋겠네요
라라 안티포바
21/03/19 15:56
수정 아이콘
젠지팬 아니어도 볼만한 영상이네요. 덕분에 잘 봤습니다.
주영달 감독이나 비디디 선수에 대한 인상이 확 달라져 보이는군요.
인연과우연
21/03/19 16:00
수정 아이콘
팬이 아닌 입장에서 봐도 괜찮고,
팬분들은 더 좋아하실 만한 영상이네요.

모든 팀들이 자신들의 단점을 보완하려고
젠지처럼 노력을 하곤 있겠지만,
이 영상을 보고 있자니 사실 케이티가 궁금하긴 하네요.

티원은 감독이나 단장이 뭐라도 좀 소통을 해서 어느정도
궁금증이 가셨는데,
팀사정만 놓고 보면 케이티는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싶은.
워낙 아무 것도 안하고 안찍는 케이티라지만...
shooooting
21/03/19 16:10
수정 아이콘
영상 내용이 상당히 좋네요.
재미가 없지도 않구요.
21/03/19 16:35
수정 아이콘
젠지는 확실히 이미지를 깰 필요가 있긴 합니다. 강팀 간의 대결에서도 이기든지든 치열한 모습 많이 보여주면 좋겠어요. 확실히 앰비션도 비슷한 말을 했던 것 같은데 컨디션이 안 좋을 때, 상대가 우리보다 체급이 더 높다 판단될 때 등등 다양한 상황에서 다양한 승리 플랜을 가지고 있는 게 팀적으로 무조건 좋은 것 같습니다.
이른취침
21/03/19 17:14
수정 아이콘
아직도 젠지코인 안 탄 흑우없제? 꽉잡아! 간다!!!!
육수킹
21/03/19 17:15
수정 아이콘
젠지팬은 아니지만

젠뽕이 차오르네여
HA클러스터
21/03/19 18:12
수정 아이콘
역시 이런건 이긴 직후 풀어야
반니스텔루이
21/03/19 19:04
수정 아이콘
T1 다큐도 거의 이긴 다음에 풀죠 크크
21/03/19 18:54
수정 아이콘
1라운드 한화전은 진짜 비디디입장에서는 토악질이 나오죠. 로밍가서 킬따줬는데 라인복귀하니 쵸비 더블킬먹고오고 요네 아칼리가 킬먹고오면 도대체 메이지가 멀하나요.. 하지만 그렇게 지고나서 커뮤반응은 ' '비디디로는 우승못한다, 역시 비디디 쵸비는 상성이다' 등등 짠했습니다. 당연한거지만 감코측에서도 비디디문제가 아닌 다른측이 문제라는걸 알고있어서 다행이네요.
미카엘
21/03/19 19:16
수정 아이콘
동의준
아슈레이
21/03/19 19:37
수정 아이콘
이정도 퀄리티 콘텐츠가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네요
다시마두장
21/03/19 20:38
수정 아이콘
팬들 가려운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영상이네요.
황제의마린
21/03/19 23:15
수정 아이콘
와 진짜 재밌게 봣습니다 혹시 다른 팀도 이런 컨텐츠같은게 있나 궁금하네요
toujours..
21/03/20 00:17
수정 아이콘
영달이형 포스 지리네요 크크 젠지도 뭔가 변화를 준비하고 있군요 고퀄 영상 진짜 재밌게 봤습니다
네~ 다음
21/03/21 14:05
수정 아이콘
쭉 봤는데 20분 내내 눈을 뗄 수 없었네요.
젠지가 저 조합으로 쭉 가고있는데 분명히 잘하는 선수들인데 더 높은 성적이 나오질 않으니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1085 [LOL] 음식집&라면(?)으로 비유해보는 이번 LCK [22] TAEYEON15783 21/03/19 15783 7
71084 [LOL] LEC 정규시즌 시청률 [5] Leeka13305 21/03/19 13305 0
71083 [LOL] 젠지에서 어제 푼 피드백 영상 [81] Lord Be Goja21272 21/03/19 21272 13
71082 [LOL] 각 팀당 단 3경기! 만 남은 플옵 막차 레이스 살펴보기 [28] Leeka14771 21/03/18 14771 2
71081 [LOL] 이렇게까지 해도 6위라고? - 각 팀들의 1R/2R 성적 비교해보기 [8] Leeka13975 21/03/18 13975 0
71080 [LOL] 지금 KT의 문제점을 얘기해봅시다. [82] TAEYEON18472 21/03/18 18472 5
71079 [LOL] 상위권 매치의 이변. Gen.G VS DK [68] 원장15581 21/03/18 15581 6
71078 [LOL] FPX 보 승부조작 사건 상황 정리 (스압) [32] 삭제됨18404 21/03/18 18404 10
71077 [LOL] [LPL] 돌고돌아 테징징, 아니 테스징동? [34] 김연아13818 21/03/18 13818 3
71076 [LOL] 화(火) [17] 쎌라비13503 21/03/18 13503 16
71075 [LOL] 주관적인 LCK 이주의 선수 - 8주차 [13] 1등급 저지방 우유13112 21/03/17 13112 1
71074 [LOL] 플옵 진출을 확정지은. 미드라이너들의 스프링 챔프폭 정리 [92] Leeka20384 21/03/17 20384 5
71073 [LOL] 1부리그는 2군 플옵 경쟁도 치열합니다 [25] 비오는풍경13429 21/03/16 13429 0
71072 [PC] 넥슨 사태를 보고 든 몇가지 생각들.. [38] 도뿔이16636 21/03/16 16636 0
71071 [LOL] 주식에 비유한 LCK 현재까지 감상평 [34] 혼돈17578 21/03/16 17578 10
71070 [LOL] 프나틱의 힐리생과 톨키가 코로나 양성 떴다고 하네요. [8] 미원12721 21/03/16 12721 1
71069 [LOL] T1, Polt 최성훈 AMA [74] 어바웃타임20471 21/03/16 20471 1
71068 [LOL] 다시봐도 놀라운 FPX BO의 지표 [19] 이는엠씨투15069 21/03/16 15069 1
71067 [모바일] [카운터 사이드] 3/16(화) 업데이트 점검 및 패치노트 안내 [12] 캬옹쉬바나10710 21/03/15 10710 0
71066 [LOL] 주관적인 2021 LEC 스프링 개인 시상 [22] 비역슨12970 21/03/15 12970 2
71065 [LOL] 아프리카 프릭스가 탈출하려하는 또다른 기록 [70] telracScarlet16876 21/03/15 16876 0
71063 [기타] 디아2 리저렉션 대비 디아2 룬워드 아이템 이모저모 [73] 겨울삼각형24605 21/03/15 24605 1
71062 [스타2] 홈스토리컵 종료, 스타2 파워 랭킹 [3] BIGSANG11613 21/03/15 1161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