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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4/02 14:27:02
Name 레몬막걸리
Subject [기타] [보드게임] 보드게임을 소개합니다. (약스압)

안녕하세요.

요즘 취미로 보드게임을 하고 있는데 이게 참 좋은 취미더라구요.
(지금은 시국이 시국인지라 1인플만 하게 되었지만...)

그래서 보드게임이 생소한 피지알 회원님들이 있으시다면 보드게임이라는 취미에 대해 알려드리고
반응이 있다면 다음에 그 중 재미있는 게임을  소개해보는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이미 보드게임을 하고 계신 분들에게는 가소로운 글이 될 테지만 생소하신 분들을 위한 글이라고 생각하고 귀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입문계기

보드게임 하면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컴퓨터게임에 빠져 살던 저에게는 보드게임은 테마까페 정도의 느낌이였습니다.
가끔 단체로 만나서 밥먹고 술먹고 집에가기 애매할 때 시간 떼울 겸 주로 전용 까페에 가서 즐기는 장소요.

나무토막으로 쌓은 탑을 무너뜨리지 않고 조각을 빼서 쌓는 젠가
과일 다섯개가 나타나면 벨을 누르는 순발력 게임인 할리갈리
서울 밟으면 큰일나는 주사위빨 망겜 부루마불 등등
이런 것들이 생각이 났었어요.

가끔하면 재밌긴 한데 취미생활이라고 말하기에는 부족한 느낌이였어요.
저는 무언가를 깊게 파고드는 걸 좋아하는데 파고들 여지가 없다고 느껴졌었거든요.
술먹고 가는 사격장이나 농구장처럼 만남의 주 목적이 되진 못하는 사이드메뉴 같은 분야였죠.

그러다 사람들과 교류를 하고 싶어 가입한 소모임에서 보드게임 고인물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와 친해지면서 이 게임, 저 게임 해보면서 보드게임이라는 취미가
제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방대하고 다양하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제가 가지고 있던 선입견이 많이 바뀌기도 했습니다.

Caos!!!!!!!
(제가 본격적으로 보드게임에 입문하고 가장 충격을 받은 게임, 판데믹 레거시 1)





-보드게임의 분류

보드게임은 흔히 파티게임, 전략(유로)게임, 테마게임으로 나뉩니다.
게임을 분류하는 방법은 이보다 더 다양할 수도 있지만 크게 나누어 보았어요.

파티게임은 주로 많은 인원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난이도가 낮은 편이고 플레이 타임도 짧습니다.
전략보다는 운적인 요소가 더 많이 가미되는 편이에요.
게임도  중요하지만 서로를 알게 되고 친해지는데 더 큰 목적이 있습니다.
아까 제가 보드게임하면 생각났던 게임들이 주로 파티게임인데 파티게임의 세계도 정말 다양하고 쌈박한 게임들이 많습니다.
거짓말과 연기가 생명인 마피아류 게임, 가족오락관 연상퀴즈를 생각나게 하는 언어 퀴즈류 게임,
자신의 순발력이나 운을 시험하는 게임 등등이 있습니다.

Box & Components
(이번에 한글화가 되는 카멜업 2 !! 수시로 갑과 을이 뒤바뀌고 주사위로 모든게 결정나는 대환장 파티게임!)

전략게임은 보드게임의 기본이 되는 게임들입니다.

보드게임의 시작은 유럽이라 해도 무방하므로 주로 유로게임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테이블을 가득 채우는 큰 보드판이 있고 그 위에 이것저것 구성품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구성품을 컴포넌트, 줄여서 컴포라고 합니다.
사람을 표현하는 컴포도 있고 테마에 맞게 동물이나 여러 자원을 나타내는 컴포들도 있습니다.
테두리에는 주로 점수가 표시되어있고 각자 색깔에 맞게 점수를 표시하는 마커가 있습니다.
나의 차례가 오면 할 수 있는 액션들이 있고 그 액션을 통해서 점수를 얻거나 나중에 올라갈 점수를 위한 밑작업들을 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상대방을 견제하기도 하구요.
처음 전략게임을 접하면 룰 설명을 이해하고 에러플을 피하는데도 정신이 없습니다.
그러나 두번, 세번 하다보면 내가 어디서 실수를 해서 점수가 낮았는지, 다음엔 어떤 테크를 타야할지 그런 감이 오게 됩니다.
Fancy Brass
(무서운 속도로 순위가 올라가는 브라스 : 버밍엄, 산업혁명 시대의 영국이 배경이며 테마의 충실한 컴포들과 액션들이 일품이다.)

테마게임은 전략보다는 테마에 조금더 치중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재밌게 본 반지의 제왕, 마블 시리즈, 크툴루 신화 등 테마를 입혀놓은 게임들입니다.
주로 미국에서 주류를 이루었으며, 이를 아니꼽게 본 유럽 꼰대들은 
이런 게임들을 아메리칸 트래쉬 줄여서 아메리쉬라고 테마게임을 말하기도 합니다.

테마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때깔입니다.
보드판에 컴포넌트가 아닌 피규어들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프리 포 올이 아닌 협력 게임이 많습니다.
너는 캡틴아메리카, 나는 헐크가 되어서 던전을 탐험하는 기분이 들게 하는 것이죠.
그래서 던전크롤링이라는 단어도 사용을 합니다.
유로게임에 비해서 전략의 비중은 줄어들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깊이가 얕지 않음이 테마게임의 장점입니다.
요즘 게임들은 어플등을 활용해서 게임의 몰입감을 높여주기도 합니다.

How the final production of Gloomhaven looks on the table (close up).
(명실상부 보드게임 1등 글룸헤이븐, rpg게임의 레벨업, 아이템, 직업변경 시스템 등 컴퓨터게임을 보드게임으로 가져온 느낌도 든다.)

사실 이 분류들은 이젠 경계가 모호한 상황입니다.
파티한 테마게임도, 전략이 깊은 파티게임도 얼마든지 있기 마련이거든요.


-보드게임의 장점

보드게임은 사람과 사람이 하는 취미생활입니다.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겠지만
같은 취미를 가지고 얼굴을 맞대고 게임을 즐기는 건 저에게 컴퓨터 게임보다 큰 장점이였습니다.
같이 피시방 갈 친구도 디코할 친구도 없는 저에게 나이 들고 나서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친구들이 생긴건 큰 기쁨이였습니다.
덕분에 연애도 하게 되었고 저 뿐 아니라 모임에서 커플로 맺어지는 분들이 참 많더라구요.



파고들 여지가 충분히 많습니다.

모두에게 친숙한 스타를 기준으로 이야기해보면
우선 종족별로 게임을 운영하는 방식이 다르고 하나의 종족을 하더라도 다양한 테크트리가 있고
그 플랜이 방해받으면 또 다른 전략을 구사하는 그런 느낌의 게임들이 많았습니다.
보드게이머들은 이러한 부분을 리플레이성이라고 부르는데
스타에서 스타팅 지점이 다르듯이 보드판에서 랜덤한 요소를 만들어 매번 다른 조건으로 게임하게 하기도 하고
상대가 테란일 때 전략이 다르고 저그일 때 다르듯이 서로의 존재나 액션등의 상호작용이 게임의 판도를 바꾸어 줍니다.




몰입이 됩니다!

사실 컴퓨터 게임에 익숙한 사람중에는 보드게임을 즐기는게 이해가 안되는 사람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중 하나의 이유가 몰입감일텐데 컴퓨터 게임은 화려한 그래픽과 사운드 등으로
내가 진짜 주인공이 되어 게임을 진행하는 느낌을 받기가 쉬운데 비해
그저 테이블에 보드판을 놓고 게임을 즐기면 그정도의 몰입감은 생기기 힘들다고 느끼실 겁니다.

실제로 그렇기도 하지만 보드게임은 보드게임 나름의 몰입감이 있더라구요.
테마에 맞게 잘 구현해 놓은 액션이나 수려한 컴포들을 보면 그것만의 맛이 또 있고
장님 캐릭터를 하면 시야없어서 어떤 액션이 제한된다던가
일꾼을 너무 많이 뽑았는데 밥이 없으면 굶어 죽는다던가 이런 느낌의 몰입감이 있습니다.

My first Solitaire (52 points)
(농작물을 수확하고 가축들이 새끼를 만들면 화덕에 구워먹고 천천히 나의 마을을 성장시키는 아그리콜라!)




곁다리로 할 수 있는 취미들

게임의 몰입을 위하여 피규어를 도색하거나 컴포를 더 수려한 것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취미에 발을 들이신다면
추가 취미생활과 몰입감을 동시에 느끼실 수 있습니다.

Midnight Masks with lit Miskatonic U and street lamps
(몰입을 위해서 컴포 업글은 필수라구!)



보드게임은 분명히 다이어트가 된다.

보드게임에 한창 빠져 살다가 보면 서너시간은 후딱 가다보니 끼니를 놓칠 때가 많습니다.
보드게임은 주로 카드를 쓰거나 보드판에서 하다보니 음식을 먹으면서 하기도 힘듭니다.
이것만 마무리하고 밥먹자고 그러다가 막차가 다가와서 그대로 헤어지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제가 실제로 본 효과입니다. 당신도 가능합니다 보드게임다이어트!
덩달아 금주 효과까지 볼 수 있습니다.


모으는 재미가 있다.

요즘 보드게임은 한번 흥하면 다음 시리즈가 나오기 마련입니다.
유명한 작가들은 보통 같은 디자이너와 한 팀이 되어 움직이기도 하죠.
이러한 시리즈들은 보통 사이즈가 동일하고 시각적으로도 연속성이 있습니다.
게다가 보드게임은 단종이 잘 되고 신품과 중고품이든 상관없다는 마인드로 게임하는 게이머들이 많아서
가격방어가 잘 됩어서 보테크에도 효과적입니다.


나는 승부욕이 심해서 지는게 싫다? 괜찮다.

협동게임 정말 많습니다. 애인과 사이좋게 던전에 들어가서 서로 아이템 나눠갖으면서 몬스터 때려잡을 수도 있고
정 이기고 지는데 스트레스가 받으면 1인플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많습니다.
이 코로나 시국에도 아주 어울리는 취미라 할 수 있죠.




-보드게임의 단점


파트너의  부재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보드게임은 사람과 사람이 하는 취미생활입니다.
이 취미에 관심을 갖고 하나 둘 게임을 사다보면 결국 게임은 늘어나는데
같이 게임해줄 사람은 없는 불상사가 생깁니다.
그리고 컴퓨터게임처럼 랭크시스템이 있는 것도 아니다보니 실력차가 나는 상황에서
게임을 하게 되면 서로의 재미가 반감되는 게임도 몇 있습니다.
(점수를 주거나 불리한 테크를 타서 밸런스를 맞추는 방법이 있기는 해도)


룰숙지의 진입장벽

처음으로 보드게임을 한다는 건 새로운 규칙을 배워야 함을 의미합니다.
때로는 직관적이고 쌈박함에 즐거운 시간이 될 수도 있지만
나이가 들고나서 무언가를 새로 배운다는건 고통스러운 시간이기도 합니다.
룰 설명만 한 시간이 넘어가는 게임도 있고
첫 플에서는 도저히 게임의 재미를 못 느껴서 여러번을 해야 그 맛이 사는 게임도 있습니다.
그 고된 시간을 무사히 넘기는 사람은 흔치 않습니다.
룰설명 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다행이지... 설명서를 보고 자기가 설명을 해줘야하는 입장이 온다면?
보드게임을 다시는 하지 않고 싶은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Board
(가이아로 보드게임을 입문한 사람의 경험담을 들었는데 설명듣고 첫 플레이를 하는데 7시간이 걸렸다고... 가이아를 입문자에게 들이대는 패기!)

지출

개인적으로 보드게임은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4~5만원이면 백판도 넘게 즐길 수 있는 게임 하나정도 살 수 있습니다.
(사실 백판이면 좀 질릴만도...)
중고시장이 잘 형성되어 있어서 저렴한 게임도 많구요.
그렇지만 아까 말씀 드렸듯이 보드게임은 모으는 것 자체가 취미고 어느새 온갖 펀딩과 눈 여겨봐둔 중고게임을 수집하다보면
지출이 적은 취미라고 안심하다가 바닥나는 잔고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편리함

보드게임은 컴퓨터게임보다 불편합니다.
무거운 게임을 들고다녀야하고 아지트가 없다면 카페에서 남들 눈치보면서 할 상황도 생길 수 있고
게임을 하려면 전용이라고 할만큼 다소 크고 넓은 테이블이 필요하고
게임 세팅 자체가 몇십분을 잡아먹기도 합니다.
클릭 몇번으로 원하는 행동을 하는 컴퓨터게임과는 비교도 못하는 불편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편리함은 완패!
그래도 이것만의 맛은 있으니까요.




-보드게임은 입문방법 및 주의사항

보드게임을 가장 편하게 하는 방법은 가족 및 친구와 즐기는 것이겠지만
룰숙지의 압박과 몰입의 어려움으로 보드게임 DNA가 있는 사람은 흔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나조차도 보드게임이 취향인지 확신이 서지 않을테고
주변 사람들에게 게임을 소개시켜주고 진행을 하는 룰마스터를 하는 것은 또 다른 진입장벽입니다.
(친구끼리 보드게임 하는 분들은 축복받은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모임에 들어가길 추천 드립니다.
보통 소모임 어플을 가면 지역별로 보드게임 모임이 있을테고
오픈채팅방이나 보드라이프라는 보드게임 전문 사이트에서 찾는 방법도 있어요.
규모가 어느정도 되는 모임을 추천드립니다.
그런 곳일 수록 나름 체계적이라서 보린이가 왔을 때 맞춤형 게임을 잘 떠먹여 주거든요.

물론 지금은 시국이 시국인지라 다소 코로나가 완화되고 모임을 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렇다면 지금은 보드게임을 어떻게 접하느냐!
최근에는 1인플 게임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아컴호러 카드게임을 필두로 혼자서도 충분한 몰입을 즐길만한 게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에 관한 유투브나 정보도 많아졌구요.
관심이 있으시다면 나중에 이에 대해서도 다뤄 보겠습니다.


(1인플의 대명사메이지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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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간략하게 쓰려고했는데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제 글로 보드게임이라는 취미가 이러한 느낌이고 내 취향이구나 하는 분이 조금이라도 계셨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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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아위험해
21/04/02 14:31
수정 아이콘
팬데믹 레거시 시즌2 해보고.. 꽤나 충격받았죠...
엔딩을 보고싶어서 친구들이랑 몇개월동안 놓지 못했습니다... 크크크
21/04/02 14:34
수정 아이콘
코로나때문에 모이는 건 쉽지 않지만, 보게이머들이 충족되지 못한 플레이욕구를 구매욕구로 승화시키는(?) 덕에 보겜 시장은 지금이 황금기죠. 이제 한국어판이 안나오는 게임이 거의 없을 정도이니, 레포갤 도미니언 나오던 시절 입문한 제 입장에서는 정말 이런 날이 왔구나 싶습니다.
아보카도피자
21/04/02 14: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보드게임 카페를 좋아해서 스플렌더나 세븐 원더스, 카탄을 즐겨 했는데, 친구의 친구 합류하면서 TRPG 동아리가 보드게임 동아리로 변하면서 글룸, 아캄, 레이지 등을 접하고 아예 다른 장르라고 느꼈습니다. 파티게임에 가까운 가벼운 종류와 끝도 없이 파고드는 무거운 종류가 아예 극과 극이었어요.

기회가 되면 접해볼만한 취미라고 생각해요. 올려주신 게임들 중에도 구매욕이 치솟는게 몇몇 있지만 가격도 룰도 진입장벽이 어느정도 있기 때문에 직접 사 모으는건 도미니언과 그 DLC 들이네요. 도미니언은 누구 자취방에서 12~20시까지 배달음식에 칵테일 직접 말아먹으면서 하루 종일 치다보면 가성비 참 괜찮다 싶습니다.
이부키
21/04/02 14:40
수정 아이콘
카르코사랑 잊시 사긴 다 샀는데 5인금지 언제 풀리나요 ㅠㅠ
RedDragon
21/04/02 14:40
수정 아이콘
와 아캄호러 카드게임 컴포가..... 크크크
테포마의 대흥행이 보드게임 제작 회사들에게 "한글판이 돈이 되네?" 의 자신감을 열어준 대사건이었다고 봅니다.
저는 2014년에 보드게임 입문해서 해구 위주로 했는데 요새 해구한 것들이 하나씩 차곡차곡 한글판이 나오는 걸 보니.... 감개무량 하면서 영문판을 어쩌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무튼 피지알 보겜러 반갑습니다.!
21/04/02 14:44
수정 아이콘
오 보드게임 소개글 좋습니다. 저같은경우도 보드게임 모임을 운영중인데 최근에 진짜 많이 시장이 커졌구나가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최애겜은 가이아 프로젝트이지만, 보통 많은 분들이 전략게임으로 푹빠지는 시작은 테라포밍 마스 일명 테포마라는 게임으로 많이들 시작하더라고요.

혹시 기회가 되신다면 보드게임 꼭 한번 해보세요.

생각하시는 할리갈리 젠가와는 완전히 다른 세상입니다. 크크(실제로 제친구들이 보드게임 모임을 한다고 하면 할리갈리 젠가만 몇시간씩 하냐고 놀리던..)
바둑아위험해
21/04/02 15:13
수정 아이콘
2222222 어디서 보드게임 동호회한다하면.. 루미큐브, 다빈치코드 몇시간 하는거라고 생각하더라구요..
물론 루미큐브, 다빈치코드도 재밌습니당 흐흐
황금경 엘드리치
21/04/02 14:46
수정 아이콘
팬데믹 레거시는 하고 싶은데.. 할 사람이 주변에 없네요 이거.
크툴루 렐름이나 쓰루디에이지스 같은거로 ai랑만 주구장창 하는 신세..
한동안은 개강했으니 보드게임 플레이는 언감생심이고..
레너블
21/04/02 14:48
수정 아이콘
보드게임 우연히 해보고 재밌어서 열개가량 샀는데
할사람이 없어서 방 깊숙히에서 썩히고있네요..
바부야마
21/04/02 14:51
수정 아이콘
최근 가장 재밌는건 버라지네요
21/04/02 15:41
수정 아이콘
버라지도 참 재미있죠 그런데 버라지는 4인을 꽉채우지 않으면 특유의 빡빡함이 잘 안느껴져서 아쉽더라고요
21/04/02 14:56
수정 아이콘
저어는 친구가 없어요!! (....)
상수시
21/04/02 14:59
수정 아이콘
아딱이 체고시다......! 한글화를 해주기만 하면 낼름낼름 다 살 용의가 있던건 아딱이 최초였습니다. 혼자 놀아도 재미있는데 지인이랑 같이 놀면 재미가 두배, 2인플이 가장 어울리는 게임이라 사람 많이 모을 필요가 없다는 것도 장점
소이밀크러버
21/04/02 14:59
수정 아이콘
최근에는 거의 2인플을 많이 했네요.

코로나 전에는 지인팟으로 7~8명씩 모여서 1박2일, 2박3일씩 달렸는데 그게 무너져서 슬픕니다.

다인원으로 파티겜하고 싶어요. 흑흑.

재미있는 게임하면 두시간 정도는 후딱 가버리죠.

테마 최애는 광기, 유로 최애는 브라스입니다.
처음이란
21/04/02 15:03
수정 아이콘
저도파티겜이젤좋은데 저희지역모임은 인원수가 일단안되고 고인물괴수분들이 많아서 흑흑
티모대위
21/04/02 15:11
수정 아이콘
2인플 보드게임 추천 부탁드려도 될까요~?
간단한 규칙에 리플레이성 좋은걸로...
RedDragon
21/04/02 15:20
수정 아이콘
세븐원더스듀얼 추천드려요.
메타졸
21/04/02 15:21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랑 2인플로 했을때 (둘다 4.5이상의 고웨이트 게임까지 소화하는 경력)
그래도 2인플로 안질리고 계속하는건 테포마네요..
황금경 엘드리치
21/04/02 15:22
수정 아이콘
세븐 원더스 듀얼, 버건디의 성, 시카고 그랜드호텔, 오부족 정도?
이부키
21/04/02 15:24
수정 아이콘
제일 쉬운 걸로는 로스트시티가 쉽고 재밌습니다.
아이폰텐
21/04/02 15:36
수정 아이콘
스플렌더!
티모대위
21/04/02 15:37
수정 아이콘
2인플 보드게임이 잘 없기도하고, 다인용 중에서 2인플에도 괜찮은 게임 찾다가 머리 빠질것 같았는데
덕분에 무엇부터 살지 결정할수 있겠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소이밀크러버
21/04/02 15:46
수정 아이콘
- 간단한 보드게임

로스트 시티
도망자
자이푸르
인쉬
짜르
쇼텐토텐
언락

- 인기 순위가 높고 간단치 않은 2인 보드게임
세든원더스 듀얼
워터게이트
화이트홀
타르기
워체스트

이 정도로 추천해봅니다.

우리나라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들이에요.

전략 게임에 입문해보고 싶으시면 티펜탈의 선술집이나 버건디의 성을 추천합니다.
티모대위
21/04/02 15:58
수정 아이콘
오 감사합니다.. 돈 여유가 될때마다 하나씩 골라봐야겠네요
워터게이트는 예전부터 눈독들이던 친구였는데, 여친이 좋아라할지 모르겠네요. 입맛에 맞으면 최고라던데...
버건디의 성은 사서 하고 있는데, 부피를 정말 적게 차지하는게 대단한 장점같아요. 여행가서 할땐 부피가 거의 0에 가까워서 다른 보드게임 상자에 같이 넣어서 무조건 가져간다는..
21/04/02 15:53
수정 아이콘
패치워크 강추합니다
티모대위
21/04/02 16:00
수정 아이콘
패치워크는 재밌게 하다가 여친집에 두고와서, 여친이 어머님이랑 같이 하고있다고 합니다 크크크크
아기자기한 매력이 쩔죠.
21/04/02 16:13
수정 아이콘
테라미스티카 브라스만 했었는데 그립네요
아보카도피자
21/04/02 14:59
수정 아이콘
아 혹시 아컴 컴포넌트는 어디서 구했는지 여쭐 수 있을까요
21/04/02 15:05
수정 아이콘
이 코로나 시국에 테이블탑 시뮬레이터가 있어서 행복합니다.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어서 시간도 널널하게 잡을 수 있고 말이죠. 다만 만나서 하는 것보다 재미가 덜해지는게 단점이지만요.
21/04/02 15:05
수정 아이콘
전 실력차를 외교와 협박(?)으로 커버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했고, 그래서 보드게임도 전쟁-외교 계열 게임을 정말 좋아했었습니다.

에이지 오브 르네상스, 트와일라잇 임페리움(TI), 배틀미스트, 쓰루 디 에이지스, 문명 등 순수 전쟁도 아니고 순수 실력도 아닌
말빨, 카드빨, 주사위빨 등 온갖 잡다한 재미요소가 뒤섞여서 4~5시간씩 인간의 극한을 경험하는 게 너무 즐거웠어요.

요샌 4~5시간동안 게임 하나를 붙잡고 있는다는게 불가능하네요. 18~9년전엔 진짜 에이지 오브 르네상스 5판 하는데 24시간 가고 그랬었는데..허허...
소이밀크러버
21/04/02 16:17
수정 아이콘
시장이 커져서 무려 TI가 정식 한글화되서 출시 예정입니다. 흐흐.
티모대위
21/04/02 15:09
수정 아이콘
글룸헤이븐 사서 여친이랑 오래도록 2인플 하고 싶은데
맘에 들어할런지도 모르겠고, 모르는 상태에서 일단 사보려니까 가격도 부담이군요...
1인플도 할만하려나요.. 보드게임 팬인 이상 무조건 할 생각이긴한데.. 지르는게 답인가
황금경 엘드리치
21/04/02 15:13
수정 아이콘
글룸헤이븐은 좀 trpg느낌이라.
혼자서 trpg하는 걸 즐기신다면 괜찮지만 아니라면 글쎄..?
3인플 권장되는 게임이라고 개인적으론 생각해요..
티모대위
21/04/02 15:26
수정 아이콘
보드라이프 가도 3인플 권장에 1인플이 비추천되네요..
저는 무조건 재미있게 할 자신은 있으나, 가격이 가격인지라 1인플 하려고 그돈 지불하기에 좀 주저되기도 하군요.. 공간도 잡아먹고 세팅도 한세월이라는데...
답변감사합니다
황금경 엘드리치
21/04/02 15:30
수정 아이콘
1인플을 중시하신다면 무조건 메이지 나이트 입니다.
티모대위
21/04/02 15:50
수정 아이콘
이거 한글판 어디서 구할수 있으려나요... 중고거래는 부담되는데
황금경 엘드리치
21/04/02 16:06
수정 아이콘
중고밖에는 방법이 없을 것 같습니다..
티모대위
21/04/02 16:11
수정 아이콘
저도 찾아봤었는데 중고거래하기엔 부피랑 무게가 너무 부담이라서... 시국도 이렇고
제가 자차가 아직 없는터라..ㅠ 그래도 나중에 꼭 반드시 해볼 예정입니다! 답변감사드립니다.
바둑아위험해
21/04/02 15:14
수정 아이콘
글룸 초판 17만원에 샀다가 할 사람이 없어서... 1년 묵혀두고 25만원으로 뛰었길래... 그냥 팔아버렸습니다... 크....
진짜 팟구하는게 젤 힘든것 같네요 ㅠㅠ
티모대위
21/04/0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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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랑 둘이 하는건 포기하고 (재밌어할거란 보장이 전혀없어서..) 코로나 시국 끝나면 보드게임 즐기는 친구 둘이랑 공동보유하는 쪽으로 생각해보려 합니다. 그중에 한명이 결혼해 버려서 장래는 알수 없으나ㅠ.. 나머지 한명이 부디 솔로로 남아줬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유부남 한명에게 맞출 수 있으니...
달리는곰돌이
21/04/0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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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혼자서도 재밌게 했슴니다. 품절된 뒤에 입문해서 tts로 한게 함정이지만...
원래 파판택이나 sd건담 시리즈 같은 srpg를 좋아했는데 비슷한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메나(이건 실물로)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같은 느낌이었는데 글룸 1인이 더 재밌었네요 전
티모대위
21/04/0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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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친구들 설득해서 N빵으로 구매한 다음에, 제가 보관한다고 하고 1인플을 즐기는 쪽으로...
으흐흐흐
메타졸
21/04/0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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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샌 기존에 샀던 게임들의 플레이 속도보다
한국어판 발매속도가 더 빨라져서....
주1회씩 보드게임하고 있는데도 0회플 게임이 쌓여있네요...
아밀다
21/04/0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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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러로 넘어가는 단계...
메타졸
21/04/0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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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원래부터 수집러긴 해서..크크
지방이긴 하지만, 이제 저희지역에선 게임보유갯수로 탑3 안에는 드는거같습니다.
아밀다
21/04/0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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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포마 엄청 재밌던데 자주 할 수가 없네요... 보드게임 다 좋은데 파티 구하기가 어려워요. 나이 먹으니 그나마 있던 파티도 잘 안 돌아가고ㅠ 솔직히 킹반인들은 파티게임 정도만 하지 오타쿠들 아니고선 전략게임 안 해줌...ㅠㅠ
21/04/0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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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캄 컴포 무엇..
저도 한 때 보드게임에 훅 빠져있었어서 정말 반가운 글이네요.
열기가 확 식고 나선 대부분 처분했는데 아콜이랑 황투, 케일러스는 아직도 아이 방 책장 위에 잠자고 있습니다 크크
요즘 나온 것들도 너무 재밌어 보이는데 몇 살만 더 크면 와이프랑 셋이서 같이 할 수 있을지
다이어트
21/04/02 15:21
수정 아이콘
가이아 프로젝트 너무 재미있어요ㅠㅠ 이제 조금만 더 하면 천판 채울것 같네요
그나저나 아컴 너무 대단하네요
네파리안
21/04/02 15:25
수정 아이콘
보드게임 작년에 입문하고 벌써 50개 구매했내요.
가장 큰 장벽은 사람이 없다는거
리버풀
21/04/02 15:43
수정 아이콘
스타크래프트 느낌나는 스플렌더도 핵 꿀잼이죠 여럿 입문 시켰습니다
iphone5S
21/04/02 15:55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 뱅!! 만 오지게했었네요, 클루인가 그거랑
카서스
21/04/02 16:03
수정 아이콘
카탄을 진짜 좋아해서 매주 토요일에 학교끝나고 친구들이랑 열심히 했던 기억이...
거울방패
21/04/02 16:11
수정 아이콘
글룸헤이븐 확장팩이랑 프로스트헤이븐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나결
21/04/02 16:12
수정 아이콘
보드게임 파티를 어디서 모으나요 흑흑
21/04/02 16:26
수정 아이콘
스플렌더 사놓고 하고있고 1인플 된다는 테라포밍마스 샀는데 하는빙법이 아직도 어렵네요 파티구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다빈치
21/04/02 16:3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보드게임은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햄덕: 원래 보드게임이 가성비가 좋은 게임이였다고...?
황금경 엘드리치
21/04/02 16:35
수정 아이콘
미니어처 게임은 궤가 다르니까요 크크크크
보드게임도 넷러너 같은건 비싸죠.
21/04/02 16: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코로나 덕분에 요즘은 다들 잭박스 파티게임이나 어몽어스 같은걸로 놀기는 하지만
미쿡이라 그런지 주변에 캐주얼하게 보드게임 즐기는 애들이 많네요.

해보신 분들 많이 있으시겠지만 심각한 보드게임 말고 정말 아무나 모여있어도 할만한 파티 게임으로
디크립토, 저스트원, 코드네임 강추 + 매직 메이즈 추천드리고

파트너랑 둘이 소소하게 즐길만한 게임으로는
코드네임 듀엣, 아줄, 패치워크, 산토리니 추천합니다
21/04/02 16:55
수정 아이콘
멘사 회원인 친구가 있는데 모임가면 대체 뭐하냐고 물었더니 보드게임 한다더군요
시린비
21/04/02 17:06
수정 아이콘
후... 메나 사서 슬리브에 코캡 다해놓고 혼자시작하기 어렵고 시간없어서 노플레이...

아딱은 잊시까지 샀지만 던위치 열차까지만 했네요

아 시간과 여유여...
21/04/02 17:16
수정 아이콘
회사에서 마음맞는분들끼리 동호회만들어서 보드게임 같이하고 있었는데 그놈의 코로나때문에 5인 이하고 자시고 아에 모이지 말아라 해버려서 한동안 보드게임은 못하고 지내서 너무 아쉽네요 ㅠㅠ.
온라인으로 카르카손, 티켓투라이드 좀 했는데 확실히 같이 '모여서'하는게 아니다보니 뭔가 아쉽더라구요. 게시글 화력을 보니 나~~~중에 코로나 사라지면 pgr 보드게임 모임 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크크
Respublica
21/04/02 18:09
수정 아이콘
친구가 없...어서... 그렇기에! 1인용 보드게임들이 눈에 정말 들어오네요. 온라인 게임들은 눈이 아파서...
좋은 글 감사합니다!
라라 안티포바
21/04/02 18:13
수정 아이콘
저도 보드겜 좋아했어서 좀 샀었는데...어느샌가 못/안하게 되면서 자리만 차지하더라구요 ㅠㅠ
보드게임계가 활황인건 몰랐네요. 시간이 오래걸린다는 특성상 요즘시대와는 괴리가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21/04/02 18:57
수정 아이콘
대한글화시대라고.. 요 몇년간 유래없이 엄청 흥하고 있죠.
아밀다
21/04/02 19:03
수정 아이콘
그 측면에서 그렇긴 한데, 사회에 오타쿠가 늘어난 영향이 더 큰 것 같아요.
82년생 김태균
21/04/02 18:31
수정 아이콘
쓰루 디 에이지스 안드로이드 어플 샀는데 아직도 하는 법을 잘 모르겠어요.
어디 자세히 설명 된 데 없을까요 ㅠㅠ
21/04/02 19:12
수정 아이콘
튜토리얼이 워낙 잘 되어 있어서 그거 따라가는걸 추천드립니다.
82년생 김태균
21/04/02 21:51
수정 아이콘
해봐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ㅠㅠ
2021반드시합격
21/04/02 20:33
수정 아이콘
추억의 게임이네요
맛들이면 주말이 통째로 삭제되더군요
유자농원
21/04/02 18:55
수정 아이콘
마작
21/04/02 18:55
수정 아이콘
사실 100회는 커녕 5회 돌린 게임도 거의 없다는 것..
올리브카레
21/04/02 18:56
수정 아이콘
TRPG 해 보려고 어렵사리 친구 둘 꼬셔다가 두 세션 돌렸는데 코로나 크리에 두 친구들이 뒤늦게 인턴 수련 하겠다고 들어가버려서
기껏 사 모은 책이며 미니어처며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먼지만 쌓이네요 ㅠㅠ
그렇다고 코시국에 새로 사람 모으기도 부담되고요...
21/04/02 20:13
수정 아이콘
역시 사람구하기가 제일 어렵고 그다음이 장소고 그 다음이 게임이죠 크크
아밀다
21/04/02 21:47
수정 아이콘
맞아, 장소도 어려워요. 테이블 어지간히 커도 모자람...
머나먼조상
21/04/02 20:13
수정 아이콘
어느새 사놓은 보드게임이 뜯은 보드게임보다 많아졌네요
수집욕은 스팀 이상입니다. 스팀은 늦게사면 싸게살수있는데 보드게임은 운없으면 웃돈주고도 못살수도 있으니...
하드하게 하는 보드게임은 꾸준히 사는데 결국 광기의 저택 이상의 재미를 못찾아서 광기의 저택만 계속 리플레이 돌리네요 크크크
이민들레
21/04/02 22:14
수정 아이콘
한게임으로 백판도 할 수 있지만.. 백게임을 사도 한판도 못할 수도 있죠..
천혜향
21/04/02 22:19
수정 아이콘
게임을 장식용으로 사는사람도 많고 그런쪽으로 마켓팅 하기도 합니다. 대형 피규어나 간지나는 소품같은게 많기도하고 이쁜 카드들도 많죠.
21/04/02 23:52
수정 아이콘
보드게임 어디서 하세요?
고구마장수
21/04/03 09:04
수정 아이콘
카탄, 푸에르토리코 수준으로 게임을 하고 있는데 혹시 협동게임을 추천 부탁드려도 될까요? 청소년~성인 대상이고 2인, 많으면 3인까지 할 만한 게임이면 좋겠습니다.
황금경 엘드리치
21/04/03 12:59
수정 아이콘
팬데믹 레거시, 광기의 저택, 아컴 호러 카드게임?
앞에 두개는 4인, 5인 권장이나 2인플도 큰 상관은 없긴하고
아컴 카드는 2인플 권장입니다.
고구마장수
21/04/03 21:3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Winterspring
21/04/03 15:07
수정 아이콘
보드게임에서 가장 어려운 건 사람을 모으는 거죠. 사놓고 안 한 게임이 30개가 넘는 듯...
그럼에도 게임성 좋으면서 예쁜 컴포넌트나 일러스트가 있는 게임들은 계속 지르게 되더군요.
제 최애 게임은 루트(Root)인데, 친구들에게 룰설명하고 제대로 즐겨 본 게 딱 세 번 뿐이네요.
귀여운 동물들을 좋아해서 에버델(Everdell)도 정말 좋아하는데 이것도 두 번밖에 못 해봄ㅠ

한 때는 밤을 지새워가면서 보드게임 즐겼었는데, 코로나 시국 이후로 모임도 축소되어서 하기가 더 어려워진 요즘이네요.
그냥 유튜브 `보드라이브`나 `로비의 평범한 보드게임' 간간히 시청하면서 대리 만족 중입니다.
모나크모나크
21/04/04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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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이 1인플이 되는거군요. 부루마불 그레이트 게임만 생각했는데 굉장한 세계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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