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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6 10:22
2020년의 EDG 행보를 보면 스카웃을 놓아주고 다른 선수들을 영입하려했다가 팬들의 성화에 급하게 다시 모셔온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견해이기 때문에, 저는 그 계약이라는게 선수옵션에 더 가깝지않을까 생각합니다.
21/11/26 10:33
만약 정말 통짜로 2년 계약이었으면 KT가 스카웃 데려오려고 템퍼링을 했다는 소리라서, 이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EDG 측에서 KT 템퍼링이다! 영입은 무슨 영입이냐 이러고 국내 언론 기사든 트윗이든 다 내려라 하면 끝나는 일이기도 하고요. 그렇지만 국내 거피셜이든 신연재 기사든 바뀐 내용은 하나도 없고, 결국은 어떤 형태로든 옵트 아웃 조항이 계약 내에 들어가있다는건데... 여기서부터 킅붕이 행복회로를 돌려보자면, 스카웃이 사실 작년에도 EDG 나가려고 했습니다만, 주주들과 팬들 반응이 험악했던 관계로 재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EDG로부터 다소 마음이 떠난 듯 보였던(작년도 EDG 꼬락서니를 보면 사실 그럴만도 하죠) 스카웃이 갑인 입장에서 선수가 발동시키는 옵트 아웃 조항을 넣었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칸나와는 사정이 다른게, 작년도 칸나는 그냥 좀 잘했던 신인에 불과하다면 스카웃은 이미 EDG 레전드라 레전드 대우차 넣어주는 것도 있을 법 합니다.) 그래서 킅카웃 가능성이 높고, 다만 오피셜 내는 시점을 뒤로 미룬게 아닌가 싶습니다.
21/11/26 10:36
저는 진실 여부를 떠나서,
제가 편견이 심해서 그런걸 수도 있겠지만, 중국에서 저런 분쟁이 벌어지면 선수나 한국팀이 이길 수 없는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21/11/26 10:41
업무적으로 중국과 계약 관계 잘못 걸리면 영미권과는 다르게 진짜 더럽기는 하죠.
저도 그걸 알고 있어서 킅카웃 행복회로를 돌리기는 하지만 불안감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ㅠㅠ;;
21/11/26 11:04
이게 대립이 성립한다는거 자체가 한국 쪽이 맞다고 봐야하는거 아닌가 싶은게 중국쪽 의견이 맞으면 그냥 대립 자체가 안될 사안이긴 하거든요?
가장 그럴싸한게 1+1이긴한데 그 +1이 되는 조건같은게 걸려있고 그게 롤드컵 성적이라 스카웃은 나는 옵션을 달성했으니 나가겠다 하는 거고, EDG는 1+1이라고 하고 우승할줄 몰라서 옵션 생각안하고 2년 계약처럼 생각했다가 우승해버려서 1+1이 되었고 그래서 부랴부랴 협상하는...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
21/11/26 11:07
뭐 이게 성립하려면
팀을 부랴부랴 꾸리면서 EDG가 "롤드컵 성적 내면 FA는 아니더라도 원하느 팀 보내줌" 이라는 식의 선수 친화적인 딜을 넣을 수 밖에 없었고 그러면서도 "야 설마 우승했는데 딴팀가겠냐?" 하면서 옵션을 그렇게 잡았는데 스카웃이 진짜 가겠다고 나서서 "아 잠시만 앉아봐요" 시전하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긴 합니다.
21/11/26 11:08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켄지 트윗이 걸립니다. 물론 신뢰도가 많이 낮아졌다지만 어제 켄지-울프 사이의 트윗 타임라인을 보면 뭔가 틀어지긴 한거 같아요
21/11/26 11:15
T1 울프가 아니라 대한미국놈 울프 슈뢰더 이야기하시는 것일 거예요.
https://twitter.com/proxywolf/status/1463546979485511692 아마 이 트윗 이야기가 아닐까 싶어요.
21/11/26 11:59
울프 트윗보면 its a good time to be a KT fan 후 약 3시간 뒤에 오늘밤은 롤스터코스터같았다고 했는데 뭔가 켄지가 전해 받은 첫 뉴스가 스카웃 이적이고 그후에 변동사항이 있었다고 보면 설명이 되죠.
21/11/26 12:07
전 그냥 그 이전 말 연장선상으로 봤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신뢰도 낮아진 켄지가 그 몇시간 사이에 알아차릴 변화라면 다른 기자들도 알았을 테니까요
21/11/26 11:51
계약서 상으로는 도저히 어떻게 할 방도가 없던 칸나도 해석차이로 인해 논란이 일어난 마당에
스카웃이라고 안 그렇다는 확신이 없으며 롤드컵 우승을 했는 데 FA라는 건 성적이 계약조건이 아니라는 건데(제 상식으로는 성적이 낮으면 FA해준다는 게 더 일반적입니다) 그럼 가능성이 있는 건, EDG가 돈이 어지간히도 없어서, 스카웃 연봉을 도저히 줄 수 없는 상황이거나 스카웃이 향수병, 아시안게임 문제로 2년차 때는 EDG가 가지고 있는 게 고작 우선협상권 밖에 없는 수준의 계약이어야 한다는 건데 전자라면, 이미 중국 언론이 날 뛰고 있을 꺼고, 후자는 아무리 스카웃이 갑이라지만 팀 대 개인의 계약으로는 너무 한쪽으로 기울어 있다고 봅니다.
21/11/26 12:04
선수 동기를 올리고 팀 입장에서는 우승한 푸는게 목표면 우승시 FA같은 조건을 걸 수 있습니다.
MLB같은데도 선수 성적이 좋으면 FA같은것도 있다보니까요. 작년에 EDG상황보면 원래 안잡으려다가 욕먹어서 급하게 잡았거든요.
21/11/26 12:13
작년에도 안 잡으려다가 욕 먹어서 잡은 EDG가
스카웃을 잡을 때 일단 잡고, 다음 년도에 내보내면 욕 안 먹겠지? 당장 소나기만 피해 라고 생각했다는 건데 무슨 초등학생도 아니고 숙제를 오늘 하면 내일 안해도 안 혼나겠지? 라는 1차원적인 생각인 건 둘째치고 작년에 욕 먹은 게 무서웠으면 올해는 더욱 더 목숨 걸고 잡아야죠. FA로 내보내준다는 건 말이 안되죠. 스카웃 놓치면 작년엔 그냥 트럭이었던게 올해는 폭탄트럭이 되어도 안 이상한 상황인데요.
21/11/26 12:40
그러니까 애초에 작년에 올해돈 써서 잡고 내년은 내년에 생각하자 이마인드 였을거라는거죠.
근데 우승을 했고 일은 터졌는데 선수는 한국 오고싶으니까 마음돌리려고 애쓴다 이런상황이라고도 볼 수 있죠
21/11/26 12:10
이거 보니까 떠오르는게, 19년 스토브 때 레이의 경우랑 비슷해 보이네요.
EDG가 놔줄거라 그래서 한화오는걸로 다 이야기가 되었는데, EDG가 마음 바꿔서 잡아두는 바람에 한화행 불발... 이후 마음 바뀐 EDG가 뒤늦게 계약해지 해줘서 결국 KT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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