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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7/03 03:19:41
Name 김은동
Subject [LOL] T1 감코진은 최선은 아니더라도 시즌을 지켜볼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정됨)
마치 T1 팬들은 대부분 감코 교체론 혹은 보강론을 이야기하고 그게 아닌건 타 팀 팬이다라는 식의 이야기가 댓글 몇 곳에 보이길래
지켜볼만하다고 생각하는 팬의 입장으로써 글을 하나 남겨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당연하지만 제가 이야기하는 건 대부분 추측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다만, 감코진이 제 역할을 못해주고 있다 등의 이야기도 어차피 연습과정을 다 보고 이야기하는 게 아닌 만큼 이정도 추측은 합리적으로 할수 있다고 생각해서 글을 작성해보았습니다.

사실 재작년과 작년의 감코진 이슈는
돌림판 문제도 당연히 있었지만,  또 하나의 큰 문제는 본인들이 생각하는 롤의 승리 방법을 강하게 주장하는 타입이어서 선수들에게 그 방향을 강요한 것이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김정수 감독만 해도 스프링 우승 후에도 월즈 우승 하려면 더 공격적으로 해야 하며, 팀내에서 페이커-테디가 정돈된 한타를 선호한다 이러면서 감코진과 선수간의 시각 차이가 존재한다는걸 인터뷰에서 공공연하게 이야기 했으며,
양대인 감독도 페이커가 진심으로 따라준것이 7개월 만이다 라고 이야기 했을정도로
(실제로 진심으로 따랐는지 어쨌는지는 외부에서 알수 없지만요)
시각차이가 존재하는것이 외부에도 드러날 정도였습니다. 왠만한 시각차이로는 그런 이야기도 안나왓을거에요. 극렬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그렇게 2년을 지낸다음에 가장 이상적인 해결책은
감코진이 선수단의 의견도 존중하며 창의성도 꽃피우고 잘 핸들하면서도 선수단이 이상한 방향으로 틀어지면 그것도 잡아줄수 있는 감코진을 데려오는 방법이 있겠습니다만,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그런 감코진은 롤판에 거의 없다고 봅니다. 게다가 아무리 검증된 감독을 데려온다고 해서 그런 사람이라는 보장도 없죠. 김정수 / 양대인 모두 월즈를 우승시킨 검증된 감독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차선책으로는
1. 감코진을 선임하고, 그 감코진에게 잘 맞춰줄수있는 선수단을 구성한다
2. 지금 선수단의 의견을 더 존중해줄수있는 감코진을 선임한다 (사실상 선수단의 자율권이 매우 높게 보장된다)

T1 의 입장상 1번은 죽어도 선택할수 없으니 2번을 선택한거였다고 봅니다.
실제로 2번을 선택하면서 확연히 기존 감코진이 있을때보다 변화한건, 선수들의 합이 잘맞게 되고, 창의성이 늘어난 모습들이 보이게 됐죠.
합 못맞추고 서로 보는 시각이 달라서 따로 놀던 팀이 감코진 경질이후에 합이 급격하게 잘 맞기 시작하고 최소한 오더가 갈리는 모습이 덜 보이게 된것은 단순히 오너의 기용, 그 이상의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팀의 방향성을 통일하는데는 감코진이 지정해준 방향성으로 선수들이 합치기보다는 서로 토론하고 논의해서 합치는게 훨씬 서로에게 설득력 있을테니깐요.

물론 2번 스타일에 단점이 없는건 아닙니다.
선수단은 기본적으로 본인의 경험에 의존하기 쉽고, 개인 연습등의 시간이 많이 소요되서 넓은 시각으로 메타 파악이나 밴픽을 보기는 어려울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제 3자가 봤을떄 더 쉽게 보이는것들도 있는법이지요.

그리고 그런 단점들이 보이기 시작하니 다수의 팬 분들이 감코진 보강 혹은 교체를 원하시는것도 사실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아닙니다.
다만 저는 그러한 부분에 있어서 시즌 중반, 특히 MSI 이후에 감코진을 보강 혹은 교체하는것은 지난 2년의 우를 다시 범할 가능성이 높다고 봐서 반대하는 편입니다.

가정해봅시다.
감코진을 교체하던 or 추가로 새로 데려오던 합니다. 그 감코진이 당연히 롤을 보는 시각이 넓고, 어느정도 롤을 잘 아는 분들이 오겠지요. 그게 아니면 보충할 필요성이 없으니깐요.
그렇다면 그 감코진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 감코진이 롤을 보는 시각을 선수들이 어느정도 따라줘야합니다.
물론 새 감코진이 보는 시각을 선수들이 빠르게 잘 받아들이고 선수들 본인들이 보기에도 아주 훌륭해서 아무런 충돌없이 새로운 팀으로 거듭날수도 있지만,
지난 2년간의 케이스를 볼때 티원 선수들이 보는 방향과 다른 감코진이 오면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이 더욱 높습니다.

새로 들어온 감코진 입장에서도 팀을 어느정도 개조해야 본인의 역량을 대외적으로 보여줄수 있는데,
롤드컵까지 시간이 얼마 안남은 상태에서 본인이 생각하는 방향을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설득시켜서 결과로 보여주기에는 너무 촉박합니다.
그렇다면 결국 충돌이 더욱 격렬해질수밖에 없습니다. 감코와 선수간에 신뢰가 쌓이는데는 시간이 필요하고, 그 시간을 단축시키려면 극단적인 방법이 따라올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지금 감코진 구성을 변경하는것은, 스프링 우승 / MSI 준우승 성적조차도 만족스럽지 않다는 이야기인데 섬머 우승 - 월즈 우승쯤 해야된다는 중압감이 있다면 대체 얼마나 격렬할까요? 그 충돌이? 저는 감히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 그게 지금 상황에서 이상적인 방향일까요?

물론 정말 이상적인 감코진이 등장해서 지금 티원이 놓치고 있는 부분들을 잘 봐줄정도로 롤잘알이면서 선수들도 순식간에 설득시킬수 있을 정도의 훌륭한 감코진이 있을수도 잇습니다만,
소개팅으로 만나서 1주일만에 결혼 결정하면서 이사람이 나에게 이상적인 배우자일것이라고 기대하는것과 대체 뭐가 다를까 싶습니다.

저도 많은 팬분들이 이야기 하시는 부분에 지극히 공감합니다.
현재 감코진이 메타 분석이든 밴픽이든 속칭 말하는 인게임 지도 부분에서 역량자체가 부족해보이기도 하고
관리능력등은 상대적으로 괜찮아보이지만 결국 월즈를 든다던가 하는 더 강한팀들과 싸우기 위해서는
선수들 본인들의 재능도 높아야되지만, 감코진의 역량도 높아야 가능하다.
네 맞는 이야기죠.

그런데 현 시점에서 감코진을 보강하거나 교체하면서 정말 존재하지도 않을 유니콘이 등장해서 팀을 떡상시킬 확률이 더 높냐
지금 감코진과 선수들이 증명을 못한건 아니니 지금 상태로도 월즈에서 결과를 내놓을 확률이 더 높냐 라면 저는 후자가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갖추어진 팀에 누군가를 더하는것은 반드시 +@ 가 되리란 보장이 없습니다.
-@ 가 될수도 있고 *0을 할수도 있습니다.
팀에 맞지 않는 감코진이 얼마나 팀에 해악을 끼칠수 있는지 지난 두 시즌간 보지 않았나요?
게다가 남은 시간도 별로없어서 그사람들이 결과를 내려면 더 극렬한 충돌이 필요한게 훤히 보이는 상황에서 누군가를 더하는게 좋은 방책이라고 보진 않습니다.

일단 올해는 남은 시간이 없으니 지켜보고,
올해 결과를 내지 못하면
내년에 새로운 감코진을 고민해봐야될 문제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게 새 감코진에게도 맞지요. 최소한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서로 시너지를 내려면 시간이 걸린다고 봅니다.

그리고 중간에 감코진 구성을 변경할정도로 성적이 안나온것도 아니잖아요..
재능이 있는 선수단이고, 감코진도 최소한 스프링 우승, msi 준우승은 시킬정도로 겉으로 보이는 메타 파악이나 밴픽이 부족하더라도 선수단 관리라던가 어떤 부분에서는 최소한 장점은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섬머가 정말 끔찍하게 망한다거나 하면 극단책을 사용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MSI 다녀온뒤에 겨우 1패한 정도면 그런 극단책을 쓰기에는 명분도 상황도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예상보다도 MSI 다녀온뒤에 잘하고 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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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뀨율
22/07/03 03:34
수정 아이콘
지금 감코진으로 LCK 우승은 가능하겠죠. 하지만 롤드컵 우승은 절대 못합니다.
김은동
22/07/03 03: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요즘은 참 절대라는 단어가 쉽게 쓰이는거 같습니다.
스프링 우승 MSI 준우승을 해도 절대 못한다는 이야기가 쉽게 나오는건 신기하네요 크크크

당연하지만 절대 못하니까 어차피 못할꺼 교체라도 해보자 라면 논리적으로 말은 됩니다만,
T1 의 경기를 어떻게 보고 계시길래 절대 못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지는 참 신기합니다. 선수들은 역대급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그 선수들을 잘 보좌만 해줘도 어느정도 성적을 낼수 있다는걸 이미 증명을 했는데요.
MISANTHROPY
22/07/03 21:26
수정 아이콘
2020 LCK 스프링 우승한 팀은 롤드컵에 못갔고,
2021 LCK 스프링 우승, MSI 준우승 한 팀은 롤드컵에서 우승을 못했으니까요.
시무룩
22/07/04 08:30
수정 아이콘
2015 LCK 스프링 우승, MSI 준우승 한 팀은 롤드컵 우승을 했는데요
트리거
22/07/03 05:26
수정 아이콘
이게 되게 웃긴 말인게
LCK우승 가능한데 롤드컵 우승은 절대 못한다는건
T1이 전승우승한 LCK는 어짜피 롤드컵 우승권 수준은 아니란 소리죠.
LCK가 롤드컵 우승 못하는건 T1코치 문제(X) T1을 못이긴 다른팀(O)이란 소리니까요.
22/07/03 06:36
수정 아이콘
못했으면 좋겠다고 보다 솔직하게 말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동굴곰
22/07/03 09:49
수정 아이콘
그럼 LCK 팀은 롤드컵 절대 우승 못한다는 말이 되겠네요.
롤드컵 절대 우승 못하는 팀이 지배하는 리그의 다른팀은 뭐 말할 가치가 없죠?
22/07/03 10: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꼭 그렇게 이어지진 않죠. 굳이 다른팀까지 운운하면서 타팀 깔아뭉갤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삼성도 LCK에서는 3~4위권이었지만 월즈 우승,준우승 했습니다. 현재 젠지가 성적상으로는 우위기도 하구요. 20년도 lpl을 tes jdg가 지배했어도 월즈에서 성적낸건 sn 이구요.(sn은 20썸머 정규11위)
22/07/03 15:54
수정 아이콘
LCK 1등해야만 롤드컵 우승할 자격이 있는것도 아니고 이건 무슨..;;
shooooting
22/07/03 12:06
수정 아이콘
미래에서 오셨나요 ?
클로로 루실후르
22/07/03 12:14
수정 아이콘
담원은 롤드컵 우승 절대 못합니다
젠지는 롤드컵 우승 절대 못합니다
RNG는 롤드컵 우승 절대 못합니다

어느팀에 갖다붙여도 99%는 맞게되는 마법의 문장이죠 실제로 한팀밖에 안나오니까요
AaronJudge99
22/07/03 17:30
수정 아이콘
21스프링서머시절 페이커로는 [절대] 우승 못한다던 분들이 불현듯 따오르네요
ioi(아이오아이)
22/07/03 03:39
수정 아이콘
페이커 군면제 받았다는 게 정설 아닌 정설인데 1년 코치진, 신입들 경험치 먹인다고 생각하면 나쁘진 않죠.

아무리 롤드컵 우승 못하면 실패한 시즌이다라고 하지만 이미 lck는 lpl에게 밀려서 최선의 결과가 나와도 우승하기 어려운데요.
김은동
22/07/03 03: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저는 올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감코진 구성도 좀 고민을 해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즌 중간에 감코진 구성을 함부로 변경하는거에 대한 반대이지 올해 보여준 모습에서 미진한 부분이 있던만큼
내년에도 기회를 줄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해요.

작년 월즈 4강과는 좀 맥락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작년엔 섬머 중도 경질 팀을 이끌어서 월즈 4강 간것도 어쩔수 없었다.. 라는 느낌이라면
올해는 통채로 한해가주어졌는데 성적이 시원치 않으면 다른 옵션도 고려해붜야지요.
ioi(아이오아이)
22/07/03 03:49
수정 아이콘
담원이 지금부터 롤드컵까지 전승 우승하는 정도의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 정도가 아니면 다른 옵션이 불가능할 꺼라고 봅니다.

마린, 울프, 뱅, 뱅기의 티벤져스 어셈블 정도가 가능할려나
22/07/03 04:01
수정 아이콘
선수 0입으로 스프링 전승 우승에 msi 준우승 하고 섬머 시즌 지금까지 1패 밖에 안했는데 박한 평가를 한다?
이건 팬이 아니고 안티로 보는게 합리적인 판단일거 같네요 선수나 감독이나 팬이나 안티 댓글 헛소리에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2/07/03 04:16
수정 아이콘
모멘트를 경질하면 갑자기 밴픽이 마법처럼 개선될거라 믿는 분은 여기엔 없을거라 믿고요
남는 건 영입인데.. 좀 냉정히 말하자면 지금은 누구 한명 영입했을때 그사람이 팀을 롤드컵 우승시킬 가능성보다 망가뜨릴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애초에 인게임을 선수들에게 전적으로 맡기는 방향으로 팀빌딩해서 5명 팀합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것 자체가 특색인 팀인데
거기에 입 한두개를 더얹어서 의견조율을 다시해야된다? 스프링 개막전이면 몰라 서머 시즌 도중에?
누구 자르고 영입하고 이런거 다 좋은데 내년에 해야죠.
22/07/03 04:20
수정 아이콘
다만 밴픽 성토하는 의견 자체는 존중합니다. 오히려 이길때 밴픽을 성토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티원은 지면 선수들이 개못해서 진건데 밴픽탓 왜하냐고 타팀팬들이 우르르 몰려와 친절하게 코치진 쉴드 쳐주는 신기한 팀이라
이길때 밴픽 성토하는게 서로의 멘탈에도 좋고 그나마 건전한 논의가 될겁니다.
22/07/03 04:23
수정 아이콘
밴픽이야 문제가 있다 보는 편인데 코치진 비중도 줄여놨는데 선수들이 각성하고 해결해야죠. 시즌 중인데 딱맞는 영입으로 코치가 해준다 이건 망상에 가까워요.
니시무라 호노카
22/07/03 04:24
수정 아이콘
내년에 미드가 쵸비면 롤드컵 우승 가능할 것 같습니다

운영과 노련함의 페이커는 보여줄 수 있겠지만
무력의 페이커는 앞으로 보기 힘들 것 같아서요

결국 싸움 좋아하는 중국을 넘으려면(?) 무력의 피지컬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선화
22/07/03 05:49
수정 아이콘
아직 LCK 우승도 해본 적 없는 미드로 간다고 뭐가 드라마틱하게 바뀔 것 같지는 않네요.
유자농원
22/07/03 11:16
수정 아이콘
어그로에 낚여서 선수폄하를 하실 필요야... 물론 우승없는 선수긴 하지만요.
nekorean
22/07/03 12:13
수정 아이콘
선수 폄하가 맞나요?
저는 그냥 페이커 대신 쵸비가 거기에 있더라도 큰 변화가 없을 것 같다는 의견으로 받아드려지는데
유자농원
22/07/03 13:17
수정 아이콘
솔직히 페이커가 누가와도 대체가 안된다고 생각하구요 근데 그건 일반론이고
우승도 안해봤는데 뭐가 바뀌느냐는 문장 자체의 맞고안맞고 여부는 전부 맞는 말입니다만 맞는 말로 구성된 가슴아픈 말이니까요... 무변화가 아니라 앞쪽이 방점찍혀서 읽힐 소지도 꽤나 많다고 봅니다.
애초에 변하냐고 물을거면 무관따리는 말할 필요도 없으니까요. 쵸비가 일부러 우승권팀 준우승시키는것도 아니니까...
nekorean
22/07/03 15:44
수정 아이콘
음, 쵸비 팬분들께서는 마음 아플 수도 있겠네요
결국 제일 첫 댓글을 쓰신 분때문에 페이커 팬도, 쵸비 팬도 기분이 나빠져버린...ㅠㅠ

유자농원님께도 제 댓글이 기분이 나빴다면 사과드립니다
저는 페이커 팬이지만 쵸비도 곧 우승을 할 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요번 섬머는 정말로 쵸비가 우승할 것 같구요 (하지만 롤드컵 우승은 페이커입니다?!)
유자농원
22/07/03 16:53
수정 아이콘
저 그 크크 쵸비팬도 아닙...
쨌건 감사합니다 흑흑
nekorean
22/07/03 17:09
수정 아이콘
앗...죄송합니다;;흐흐흐
Paranormal
22/07/03 06:18
수정 아이콘
누가 들으면 쵸비가 매번 우승이라도 한것 같네요
22/07/03 10:03
수정 아이콘
커리어 하이 롤드컵 8강인데....
모아찐
22/07/03 10:09
수정 아이콘
lpl 상위팀은 싸움은 둘째치고 운영이 엄청 강한데 뭔 무력 타령이신지…
22/07/03 11:43
수정 아이콘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저는 미드에서 쵸비를 페이커보다 높이 평가하긴 하지만 현재 티원이라는 팀에서는 쵸비보단 페이커가 어울립니다.
이건 티원이라는 팀의 특색입니다. 그리고 또한 페이커가 있는 이상 LPL스타일을 따라하기는 어려울겁니다.
티원은 일단 기본적으로 무력지향형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래서 LPL에 많이 약한 타입이라고 보긴 합니다.
LPL은 LCK에서는 정상적이라고 보지 않는 타이밍에 싸움을 걸어버리거든요.
그걸 전체적인 운영으로 커버하긴 하는데 위태위태한 외줄타기 느낌입니다. 한번 교전에서 삐끗하면 다 미끄러지는...
뭐 한가지는 동의하긴 합니다. LPL을 이기기 위해선 무력의 피지컬이 중요하다는 점.
그래서 이번 젠지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도란의 저점이 안나온다면 분명 젠지는 티원보다 강한 팀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도란의 고점은 뭐 너구리조차도 많이 경계할 정도니까요.
니시무라 호노카
22/07/03 12: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티원이라는 팀이 페이커에 맞춰져 있어서 페이커가 쵸비보단 티원에 어울린 다는 점은 동의합니다
그게 페이커의 실력이나 게임 스타일인지 아니면 GOAT로서 리스펙을 받는 존경심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뭐 둘다 일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것 중에 무력지향형이 아니라고 하셨는데
작년 t1까지는 그렇다고 할 수 있지만 제우스가 각성한 상태라 그쪽을 봐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탑정글 최상위 무력이고 봇듀오는 약간 떨어지지만 타팀 찍어 누를 수 있는 무력이라고 보는데
무력이 제일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미드가 역설적이게도 무력이 제일 낮으니 팀 자체가 미드에 껴맞춰서 운영식으로 굴러가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탑이 관우고 정글이 장비에 원딜이 마초고 서폿이 조운인데 미드가 유비인 느낌?

올 썸머 POG 받은 횟수만 봐도
제우스4회 오너3회 구마유시2횐데 페이커는1회죠

다른팀 미드보면
젠지4회 kt3,drx,담원 3회 광동2회라 미드가 조명 못받는 메타도 아니고요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 선수가 너무 위대해서 말꺼내는 순간 발작버튼이 되버리니 원...
작은형
22/07/03 12:44
수정 아이콘
이런분들은 그냥 롤갤 가시는게 더나은거 아닌가요?
논리도 빈약하고.. 무력 기준이 뭐죠?

리그초반 1라도안끝난 섬머지표를 보는건 아닐테고
스프링 msi 전부 지표 최상위권인데..

본인이 타인 발작시키려고 버튼을 누르는건 모르시나봐요.

이미 19 20 21 22 총 7번의 리그에서 4회 우승을 했는데 아직도 이런소리 나오는거 우습다고 봅니다

리그에서 속도전을 즐기고 교전지향적인 운영을 지향하는 팀이 티원이고 게임을 길게 늘리고 후반으로 끌고가는 운영을 하는팀이 젠지인걸 감안하면 이분은 그냥 젠지팬도 아닐겁니다 페까일뿐

무력약한 페이커를 한번을 못이긴 무력의 쵸비...?
넌센스죠 쵸비 페이커 둘다 라인전을 잘하는 선수입니다

경기도 잘안보시는것같아 이런말이 무슨 의미가있겠냐마는, lck가 lpl에 지는 이유는 변칙교전 대응력이 매우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니시무라 호노카
22/07/03 12:54
수정 아이콘
https://www.fmkorea.com/4465566157
22년 스프링 미드 지푠데 이 정도면 심각하게 차이나는거 아닌가요?

제가 롤갤은 안다녀서...
미드에서 페이커보다 나은 대안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 대안이 티원이라는 팀을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쓴 것 뿐입니다

이게 페깐가요?
22/07/03 13: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 지표가 어떤 의미를 가지나요?
DPM을 예로 들면 어떤 선수는 15판 전부 트페를 플레이했고 다른 선수는 15판 전부 코르키를 했다고 쳐봤을때.. 두 선수 사이의 유의미한 비교가 가능한가요?
롤 지표라는 것들은 아직 선수들의 실력을 알려줄 수 있을만큼 유용하지 못합니다.
지표가 좋으면 일단 좋은 것은 맞습니다만, 그게 선수들의 능력을 확실하게 표현하고 있느냐? 하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댓글 쓰신 분이 페까는 아니실 수 있지요. 하지만 불충분한 "지표"라는 것을 기준으로 성급한 판단을 내리셨다고는 볼 수 있겠네요.
또한, 제가 쓴 댓글이 읽으신 분께는 그냥 극성스러운 T1팬이 댓글로 공격했다고 여겨질 수도 있겠으나,
저는 굉장히 오래된 LG IM 팬임을 밝힙니다.
LG IM 선수들 중에 부당한 평가를 받은 선수가 있다고 생각하며 그런 일이 다른 선수들에게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면서 이 댓글을 씁니다.
작은형
22/07/03 21:04
수정 아이콘
결국 이런논리는 그간 쵸비와 함께한 팀원을 까는거나 다름없죠

1819 그리핀멤버들은 쵸비 발목이나 잡는 선수였던건가요?

주장하시는 지표대로라면 그리핀 전원 지표는 최상위권인데...

20 디알엑스도 그런가보죠?

이런분들이 크게 착각하는게 지고나면 소위 범인으로 지목된 한명이 모든걸 망쳤다고 생각하는데 팩트는 나머지 4인도 상대를 누를수 없었기에 진거죠. 본인 논리라면 그간 페이커를 유의미하게 눌렀는데 왜 미드갭은 보이지않은건가요?

쵸비가 우승못한건 전적으로 타잔 바이퍼 데프트 케리아 이런선수들 탓인가요?

경기를 보는지는 둘째치고 게임을 하는 유저인지도 모르겠네요
타르튀프
22/07/03 12:04
수정 아이콘
아니 왜 갑자기 쵸비 끌고 오셔서 또 슼팬분들이 쵸비 무관이라고 욕하게 만드시나요. 제발 불필요한 비교 좀 지양해주세요.
니시무라 호노카
22/07/03 13: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번에 굴라트가 말한대로 커리어의 끝은 트로피라는데 동의합니다
쵸비가 무관이어서 저평가 되는 것도 있다고 보고요

두 선수 은퇴하고
"쵸비 22년 7월2일에 사일러스로 만년서리 뭍히고 나르궁 뺐어서 4인 스턴 넣는거 봤어?" 해봤자
"그래서 쵸비 롤드컵,lck 우승해봄?" 하면 대화조차 안되겠죠

하지만 에딩홀란드가 무관이라서, 이대호가 무관이라서 그 선수들의 실력이 폄하되는건 아니잖아요
우리는 쵸비라는 선수를 현재 직접 보고 있기에 비교,평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5,16시즌의 페이커랑 지금의 쵸비를 비교하면 누가 우위다라고 말하기 어렵겠지만 (물론 시대상 반영하면 페이커 압도라고 생각하고요)
22시즌 썸머에서 누가 나은 미드냐고 물어보면 전 쵸비라고 생각해서 쓴 댓글입니다
어그로로 보였다면 죄송합니다. 감코진 보다 미드가 더 문제라고 생각했어요
김연아
22/07/03 13:22
수정 아이콘
이대호는 상위리그 우승... 크크크
니시무라 호노카
22/07/03 13:24
수정 아이콘
ㅠㅠㅠㅠ 일본리그 우승했군요....
블리츠크랭크
22/07/03 14:10
수정 아이콘
트로피 개수로 실력 폄하는 안되지만 당대, 역대 최고였냐고 하면 ? 뜨긴 하죠.
진산월(陳山月)
22/07/0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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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가 무력이 약하다고요? 절대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현재 티원 멤버들의 구성이 페이커의 무력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이기 때문이죠.
오히려 인게임에서 팀원의 무력을 뽑아내는 역할을 하는 겁니다.
무력이 필요할 때 무력을 뿜어줄 겁니다. 페이커는...
22/07/0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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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너무 페이커 선수팬의 관점에서만 바라본겁니다. 페이커는 지지 않는 역할은 잘하지만 이기는 역할은 쇼쵸비에 확실히 떨어졌었죠. 지금은 비디디의 폼이 메롱이긴 한데 예전에 티원이 한참 헤맬때에도 페이커는 라인전 이기는 역할을 보여주진 못했습니다. 페이커의 장점은 다른 미드가 가지지 못한 전체적 운영인데 굳이 무력을 강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타에서도 전투력이라기보단 클러치플레이를 잘한다고 봐야 하고요.
진산월(陳山月)
22/07/0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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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선수팬의 관점에서 바라보는거죠.
라인전 만이 무력이라 생각한다면 그것도 맞습니다. 그렇다고 페이커가 라인전이 약하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라인전만으로 모든 것을 할 수도 없구요. 또한 강력한 라인전이 필요하다면 그렇게 할 수 있다는 믿음 또한 있습니다. 말하고자하는 것은 [페이커가 무력이 약하다]라고 확정할 수 없을 뿐더러 말씀하신 것처럼 본인의 무력보다는 게임의 운영과 클러치플레이가 적재적소에 발휘된다는 점이겠군요.

말하자면 무력이라는 단어를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다고 생각하겠네요.
22/07/0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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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가 지지 않는 역할은 잘하지만 이기는 역할은 쇼쵸비에 확실히 떨어졌다' 같은 말은 정말 매번 나오는 군요... 리산드라-르블랑 같은, 말 그대로 '안티캐리'를 위해 나온 챔프들 제외하면 '지지 않는 역할을 잘한다'라든가 '이기는 역할'의 차이는 그냥 관점, 구도의 차이에 불과합니다. 애초에 라인전 강한 미드들 상대로 '지지 않으려면' 강한 라인전이 수반되어야 하고, 그러다 보면 이기기도 합니다. 작년 롤드컵 8강 1세트에서 정글 갱까지 받은 쵸비 상대로 페이커가 15분 cs를 이겨서 화제였는데, 그게 지지 않으려다가 '아이코 실수로 이겨버렸네' 이런 게 아니니까요. 페이커 라인전은 그냥 센 편이에요. 단지 쵸비랑 지향점이 다를 뿐이고, 앞에서 든 예시 중엔 쇼메랑 상대적으로 비슷하다 생각합니다. 페이커 본인도 쇼메 플레이를 그런 식으로 말한 적이 있었고. 예전 리그 미드 지표 순위권에서 쵸비가 1등이고 페이커가 2등에 가까웠을 때 지표를 근거로 해서 페이커 라인전이 아쉽다는 말이 덜 나왔었는데, 어째 다시 조금씩 또 보이네요. 라인전은 그냥 잘하는 사람이 잘하고, 그 라인전에서 얻은 이득을 어디로 돌리느냐에 따라 선수 성향이 갈린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스프링 때 빛돌이 쵸비 관련해 이야기한 것도 그게 맞든 아니든 이런 맥락이었고요. 쵸비가 라인전에 워낙 특출나서 상대적으로 다른 선수들과 비교하면 해당 선수들에게 아쉽다고 할 수는 있는데, 그렇다고 그 선수들이 약한 건 아니죠.
22/07/0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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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해당내용은 클템의 유튜브에도 나온 내용이고 그에 따라 뎅겅 비뎅겅으로 나뉘기도 했죠. 이건 아무리 봐도 페이커팬의 관점입니다. 그리고 작년 롤드컵 8강을 말하자면 솔직히 탑 정글이 그 모양인데 쵸비라고 힘을 얼마나 쓸까요 그리고 그 리드한 경기도 단 한경기였죠.그 이후 경기는 둘다 쵸비가 확실히 리드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말하지만 페이커의 라인전이 약하다라고 얘기하지 않습니다. 다만 강하진 않다죠. 여기서 강하다라는건 상대적인 차이를 내는 정도를 말합니다. 쵸비는 비디디같은 선수를 상대로도 미드차이를 냈지만 페이커는 리그 중하위권을 상대로도 미드차이를 못내는 경기가 많았으니까요. 라인전을 얘기할때 쵸비를 많이 드는 이유가 쵸비는 상위권 상대로도 cs를 벌리거든요. 하위권 미드들은 숨도 못쉬게 하고요. 티원의 입장에서 쵸비냐 페이커냐를 얘기하면 현재 티원에선 쵸비보단 페이커죠. 다만 구멍이 많아질수록 페이커는 힘을 쓰기 어려울겁니다. 당장 티원 탑이 작년 모건이 된다고 생각해 보세요. 정글 미드 다 폭망할겁니다. 현재의 페이커는 라인전을 지지만 않으면 되고 또 그런역할을 수행하고 있어요. 그 외의 능력은 게임운영과 클러치 플레이죠. 이건 다른 미드 누구보다 페이커가 위입니다. 제가 페이커 팬들에 대해 가지고 있는 불만이기도 해요. 페이커의 장점이 아닌것을 왜 자꾸 억지로 장점이라고 말하느냐는 거죠. 메이웨더 주니어는 테크니컬한 아웃복싱이 장점이고 이걸로 그 체급의 복싱계를 평정했는데 그 팬이 아니야 메이웨더는 펀치력도 줘나 쎄 하고 우기는 느낌입니다.
22/07/0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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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이야기할 때 의견 자체로만 이야기하지 않으시고 '넌 누구 팬이잖아'라는 시각은 다소 위험합니다. 전 여기서도 페이커 팬/티원 팬 분들과 종종 다른 의견을 가지고 논쟁을 했던 적도 있고요. 제가 lux님 의견을, 무슨 말이든 다 '그건 쵸비 팬 관점일뿐이다'라 말하면서 이야기하면 서로 이야기가 되겠나요. 페이커 팬이라 해도 단점을 장점으로 이야기하진 않습니다. 그냥 페이커 라인전 센 건 당연한 이야기고, 심지어 한동안 이런 말 많다가 저번 라인전 지표가 최상위권을 마크하며 다소 안 나오던 이야기였는데 이렇게 다시 나오니 힘이 좀 빠지네요. 뎅겅, 비뎅겅도 한때 한참 나왔던 이야기고.

라인전만 가지고 이야기할 거면, 심지어 갱 투자도 받았던 상황에서 당시 한화의 탑, 정글이 '그 모양'인 걸 이야기하는 건 핀트가 나간 이야깁니다. 당시 탑, 정글 이야기할 거면 칸나-오너가 페이커 라인전에 직접적인 도움을 줬을 때 가능한 말이죠. 차라리 게임 승패를 가지고 탑, 정글 차이를 이야기하는 거라면 저도 부분적으로 동감하겠습니다만. 그리고 이후 경기에서 라인전만 놓고 봐도 쵸비가 '확실히 리드'했다기엔 2세트는 리산드라로 르블랑 상대 잘했죠. 초반 단계에선 심지어 cs 몇 개나마 이기고 있던 시점도 있었습니다. 다시 봐보세요. 오히려 쵸비는 같은 구도에서 이후 3세트를 잘해줬죠. 2세트 라인전을 무슨 페이커 패배로 보는 건 챔프 구도나 이후 상황 생각하면 다소 억측입니다. 심지어 2세트는 특유의 리산드라 e로 벽 넘어서 쵸비 르블랑 물면서 터뜨리기도 하고 이후 교전에서도 리산드라가 훨씬 잘했어요. 애초에 그거 노리고 나온 픽이기도 하지만.

앞서도 말했지만 페이커 팬이라고 무조건 무슨 단점을 장점으로, 혹은 장점을 너무 부풀려서 말하진 않습니다. 페이커는 라인전 충분히 강하고, 그건 예시로 든 타 미드와의 라인전을 예시로 충분히 다 반박 가능해요. 예시로 든 타 미드인 쇼메나 비디디도 무슨 상대 미드랑 매번 차이내고 그러지 않았고요. 라바 같은 경우는 특히 쇼메 상대로 잘해줬었는데, 잘봐줘도 중위권 미드인 라바 상대로 격차 못 낸 쇼메는 그럼 어떻게 되는 건가요. 쵸비 라인전이 특출난 것은 맞는데, 그렇다고 페이커 라인전이 강하지 않다는 게 아닙니다. 애초에 강하지 않았으면 아무리 지표가 허황되다 해도 2위권 마크 못 했고, 이야기하신 그 라인전 강한 미드랑 붙을 때 계속 밀렸겠죠. 근데 승패와 관계없이 라인전에서 일방적으로 밀리거나 그런 적 없습니다.

그리고 이야기하신 가정들, 죄송하지만 진짜 아무 의미 없습니다. 작년 모건이 잘했다는 것도 아니고, 페이커와 함께하면 무조건 스텝업한다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그냥 애초에 모건이 와서 티원이 작년에 잘했을지, 이야기하신 것처럼 '폭망할'지는 그냥 별 의미없는 if의 영역이에요. 현 페이커가 라인전을 '지지만 않으면 된다'는 건 페이커가 적극적으로 딜교해서 이득 보고 텔 아끼거나, 라인 먼저 밀어놓고 타 라인이나 정글에 영향 끼쳐온 매커니즘을 모르시고 하시는 말씀 아닌가 싶고요. 이런 구도는 쵸비 포함 다른 미드들 상대로도 보여준 모습들입니다. 애초에 라인전을 '지지만 않으면 되는 수준'에선 강팀 상대로 미드가 계속 타워에 박혀만 있는 수준이 되어야 합니다. 실제로 그랬나요? 전혀 아니죠. 라인전이 충분히 강하지 않으면 애초에 '지지만 않으면 된다'는 불가능합니다. 미드가 이런 스탠스면 정글부터 타 라인이 다 영향을 받아요. 지금 티원 경기는 대부분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지표가 좋을 때는 지표가 좋아도 라인전은 그만큼 아니라는 소리를 듣고, 지표가 안 좋을 때는 초중반 단계에서 라인 케리아나 구마유시 먹여가며 cs와 경험치 손해보는 구도 이야기도 안 나오고 라인전 안 세다는 말부터 나오는 게 다소 허탈하네요.
22/07/0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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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전이 약하다가 아니라 강하진 않다라니깐요.저는 쵸비팬이라기보단 데프트의 팬입니다. 쵸비의 장점은 명백히 라인전입니다. 지금 라인전이 강하다라고 표현할 미드는 쵸비밖에 없어요. 페이커의 장점은 뭘까요? 운영과 클러치 플레이죠. 명백히 다른 장점을 가진 미드를 비교하면서 페이커가 라인전이 강하다라고 표현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약하지 않다=준수하게 한다 입니다. 강하다=상대방을 때려잡는다입니다. 페이커의 라인전은 약하지 않다가 맞는말이죠. 쵸비는 중위권 미드는 한상 때려 잡거든요. 둘의 경기에서 페이커가 밀리지 않는다= 솔직히 제가 경기 본 입장에선 페이커가 방패들고 게임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내가 밀리지만 않으면 게임 안진다. 이거죠. 고스트가 담원에서 방패역할을 하는 원딜이었고 뚫리지 않았는데 고스트가 라인전이 강한 원딜입니까? 아무리 봐도 페이커 라인전 강하다는 이런 의미에서 억지라는 거죠. 쵸비도 운영 준수합니다. 트페나 라이즈 잘하거든요. 하지만 쵸비가 운영에 강점이 있는 미드입니까? 그건 아니죠. 쵸비의 운영능력은 중위권 미드같은 느낌이거든요. 페이커의 운영엔 떨어지죠. 쵸비에게 티원 선수짐 쥐어줘도 페이커처럼 못할겁니다. 마찬가지로 페이커에게 작년 한화 쥐어주면 롤드컵 진출도 힘들었을겁니다. 다만 페이커의 라인전은 강한사람 상대로 더 빛을 내기는 합니다. 이건 수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플레이겠죠.
22/07/04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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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극단적으로 나누실 거면 앞에 쇼메, 비디디도 빼셨어야죠. 저도 쵸비 라인전 리그에서 제일 앞선다 평가하는데, 오직 1등만 잘한다고, 강하다고 평가 가능하다면, 아마 꽤 다수의 롤팬들이 그 기준을 이해하진 못하겠지만 그건 lux님의 시각이니 그냥 그러려니 할 거고 저도 그게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근데 보통은 아무리 그래도 1등만 잘한다고 하진 않죠.

근데 이거 관련해 이야기하는 디테일, 가정들이 다소 이상해요. 작년 롤드컵 8강전 이야기나 지금 다시 언급한 가정들도 그렇고. 그리고 페이커-쵸비 구도에서 페이커가 방패 들고 게임한다는 느낌을 받으셨다면 그거야 말로 진짜 인상비평에 가깝습니다. 리산드라-르블랑 구도나 20스프링처럼 코르키와 같은 성장형 챔프를 들고 칼리스타 같은 극단적인 '뚫는' 챔프 상대하는 등의 구도까지도 다 포함해서, 페이커는 쵸비 상대든 다른 미드 상대든 그냥 대부분 챔프 성향과 구도에 맞게 플레이했어요. 위에도 언급했지만 '지지 않으려는 정도'나 '방패 드는 수준'이면 타 라인에 영향 끼치고 정글에 와드 박고 이런 게 거의 안됩니다. 다른 곳 라인전 끝날 때까지 타워 허깅하며 cs만 먹거나, 아예 전령이나 용 싸움처럼 라인전 상황에서 벗어나는 순간만 기다리겠죠. 당장 이번 스프링 결승만 해도 이렇지 않았습니다. 구마유시가 징크스 궁 잘 써서 미드 타워에서 쵸비 르블랑 죽인 장면도 이전에 페이커가 쵸비 르블랑 딜교로 피 다 빼놓은 게 연결되는 건데요. 방패만 들고 있었으면 이런 장면 안 나왔습니다.

고스트랑 페이커는 다른 라인에다가 다른 스타일의 선수고, 그냥 별개의 사례입니다. 페이커 라인전을 설명하려면 페이커 라인전에 대해서 말씀하시면 됩니다. 애초에 고스트가 가진 '이미지'가 실제로 그렇냐의 문제는 차치하고도, 고스트와 페이커는 라인전부터 실제 게임 내 역할까지 '당연하게도' 전부 다르고요.
22/07/0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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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관점이 다르니 계속 빙빙 도네요. 그 당시에 쇼쵸비는 대부분의 하위권 미드를 상대로 우위를 점했습니다. 담원 천하시절 고스트를 얘기한건 고스트는 엄덯게 보면 원딜이라는 포지션과는 가장 다른 스타일을 보이는 선수였고 라인전에 욕심을 안부리고 전체적인 게임판세를 유리하게 이끄는 방향으로 하여 당시 세체원 소리를 들었습니다. 현재 페이커는 이런 의미에서 일반적인 미드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캐리를 하죠. 다만 이 선수의 라인전이 강했다면 옛날 미드룰루로 디나이 시키던 시절처럼 했겠죠. 그런데 이젠 하위권 미드 상대로도 이런 플레이를 잘 못한다는 거죠. 굳이 얘기하자면 페이커선수는 특이하게도 상대방 전투력에 비례해서 라인전기량이 올라가는 특이한 선수라는 겁니다. 그 바탕은 수많은 경험이겠죠. 다만 앞서 말한대로 일반적으로 쵸비를 상대했던 기량이라면 하위권 미드를 찍어 눌러야 하는데 그러진 못한다는 겁니다. 쵸비 상대로 하는 페이커는 강한 미드지만 하위권 미드를 상대로 하는 페이커는 라인전에서 터트리는 선수는 아니라는 거죠. 그리고 쇼쵸비는 당시에 하위권 미드를 상대로 라인전에서 터트리는 일이 잦았습니다. 극단적인 얘를 들자면 플레가 다이아 상대로도 반반을 가는데 골드 상대로도 딱히 라인전에선 우위가 아니라 비슷하게 간다는 겁니다. 다만 뇌지컬 플레이로 팀을 승리로 이끄는 거죠. 저는 페이커 안티도 아니고 쵸비 팬도 아닙니다. 다만 담원천하 시절엔 확실히 쇼메이커가 최고의 미드였고 지금은 페이커가 최고의 미드지만 당시 쇼메는 하위권 미드는 터트렸고 상위권 상대로 준수했다면 페이커는 현재 많이 비교하고 있는 쵸비상대론 항상 준수했고 그 기량을 생각하면 하위권 미드들은 박살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다는 거죠. 그래서 약하진 않지만 강하지도 않은 미드라고 하는겁니다.
22/07/0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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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x 님// 지금 말씀하시는 모든 내용이 '페이커 라인전이 강하다'의 근거로도 쓰일 수 있는 것들입니다. 말씀하시는 내용을 정리하면

1) 하위권 미드를 라인전에서 짓밟지는 않지만
2) 상대방 전투력에 비례해 라인전 기량이 올라간다

는 건데, 이건 그냥 라인전이 세니까 가능한 거예요. 라인 밀어놓고 스킬 쿨 한 번 더 돌릴 텀에 정글 와드든 로밍이든 가는 건 라인전이 약한 증거가 아니라 그냥 그게 스타일인 겁니다. 이게 나름 극단적으로 드러난 게임이 19년 시즌 폰 빅토르 상대로 조이가 초반 단계의 우위를 이용해 상대 정글을 찾아서 시작부터 게임 터뜨린 거나, 저번 롤드컵 4강 때 탑 설계해서 3렙 때 텔 타서 칸 킬 딴 장면 등등이 있겠죠. 라인전이 약하면 약한 미드든 강한 미드든 이런 장면 안 나옵니다. 라인전이 강하다고 무조건 예전 '미드 룰루처럼 한다'는 건 라인전 압박을 이야기하시는 것 같은데, 애초에 예로 든 쇼메부터 이런 스타일과는 거리가 꽤 있습니다. 페이커도 마찬가지고요. 이 미드들이 서로에 대해 이야기했던 걸 종합해보면 쵸비-비디디, 페이커-쇼메가 그나마 서로 유사한 스타일로 묶일 것이고요. 라인전 강한 걸 바탕으로 그걸 라인 이득을 더 보느냐, 혹은 빠르게 정글과 타 라인에 개입하느냐는 스타일일 뿐입니다. 한화 시절 데프트 애쉬가 용 쪽에서 상대에게 쫓길 때 쵸비가 가주기만 했어도 플 안 빠졌을 장면이 있었는데, 그때도 쵸비 시에스 먹방하고 있었죠. 이게 해당 게임 패배에 지분이 생기며 말이 나왔었는데, 저도 이 장면은 좀 이상했지만, 그럼에도 전 이게 쵸비 스타일이라 생각합니다. 라인전은 약하면 너무 확실하게 티가 나고, 특히 쵸비나 타 강한 미드 상대론 더 그래요. 라인전이 강하지 않으면 애초에 쵸비든 루키든 강한 미드들 상대로 버티는 수준밖엔 안되어야 맞습니다. 실제론 전혀 안 그랬고요. 그냥 라인전이 강한 것을 바탕으로, 거기서 발생하는 자원을 어디에 투자하냐에 가깝습니다. 라인전에 투자한다고 페이커를 포함한 타 미드가 쵸비만큼 할 것 같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쵸비만 강하다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죠.

라인전이 강하지 않다는 말의 근거가 '하위권 미드를 압살하지 못한다'는 건데, 심지어 이것도 해당 시즌의 메타에 따라 다르지만 충분히 나온 적 많고요. 라바도 잘 봐줘야 중위권 미드인데 쇼메는 왜 압살하지 못하고 심지어 당하기도 했을까요. 쇼메든 비디디든 페이커든 다 하위권 미드 상대로 터뜨린 적 종종 있고, 그냥 각자의 스타일상 빈도의 차이일 뿐인데 이걸 가지고 라인전이 강하지 않다고 말하는 건, 쵸비 말고는 라인전 강한 선수가 없다고밖에 할 수가 없어집니다. 어떤 스포츠에서 1등 말고 강하다는 표현을 안 쓰나요. 상위권이다 싶으면 다 쓰지. 심지어 페이커는 앞서도 말했듯이 하도 예전에 지표 가지고 라인전 까이다가 지표가 최상위권으로 나오니까 그런 비판은 그래도 좀 사라졌었는데, 이제 다시 또 나오는 게 참..

그리고, 앞 댓글에서도 비슷한 맥락에서 이야기한 게 있는데, 한화 시절 쵸비를 이야기할 때 탑, 정글을 이야기하려면 페이커 라인전 이야기 나오던 시절인 20섬머부터 양대인 시절까지, 정상적이지 않은 팀 사정과 마찬가지로 헤매고 있던 타 라인들도 언급을 해주셔야 논리가 맞겠지요.

애초에 라인전이 강하지 않은 미드면 지금 이야기하신 쵸비 상대로 오히려 라인전 더 잘 풀던 게임들은 설명이 불가합니다. 심지어 리산드라-르블랑이나 과거 아칼리-갱플 같은 경우는 상성이 더 안 좋은 쪽이었고요. 무슨 전투력이 알아서 조정되는 것도 아니고. '강하다'는 말을 어디다 쓰느냐, 어느 정도에 쓰느냐에 따라 갈릴 수는 있지만, 페이커 라인전은 이미 지표든 실제 게임이든 무수하게 증명된 내용에 가깝습니다. 앞서 말했듯 관점은 다를 수 있는데, 그 관점에 부연하시는 내용들이 틀렸거나 동의가 좀 많이 어려운 게 많네요. 저도 앞서 표현하신 방식을 그대로 되돌려드리자면, 이야기하시는 내용들이 '쵸비 팬의 관점'으로 느껴진다고 해도 되겠네요.
22/07/06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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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pta 님// 쵸비 팬이 아니라고 몇번을 얘기 하는지... 그냥 제가 생각하는데로 강해보이는 선수의 관점으로 얘기 할 뿐이라고요. 그리고 페이커 선수는 라인전에 집중하느냐 타라인에 퍼트리냐도 있겠지만 본인이 얘기하신데로 라인전에 집중해도 쵸비처럼 터트리는 경우가 많이 없습니다. 자꾸 저를 쵸비팬이기에 상적으로 페이커의 실력을 폄하한다고 느끼시는거같은데 제가 쓴 다른 댓글 보면 아닌거 아실텐데요. 저는 페이커의 실력을 폄하하지 않고 현재 티원이라는 팀을 활용하는 페이커는 쵸비 이상이라고요. 제가 다만 쵸비를 더 높이 평가하는 이유는 페이커는 티원이라는 팀에서만 그 기량을 드러낸다고 생각하지만 쵸비는 어떤 팀에 가든 특급미드라고 생각하니까요. 또한 페이커가 다른 3미드 아래로 평가받던 시절은 확실히 그냥 못했고 지금은 3미드에서 쵸비를 제외하곤 라인전까지도 더 잘하는겁니다. 지금 다른 두 미드는 폼이 아래에요. 그리고 본인의 논리대로라면 페이커보다 낮을뿐이지 쵸비의 운영능력도 상위권이라고 설명할수도 있겠지만 제가 그랬자나요 쵸비의 운영은 중위권 미드랑 큰차이 안난다고.. 마찬가지로 페이커의 라인전은 강할 필요도 없고 실제로 강하지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상대적으로 쵸비에게 가장 안뚫리는 미드기도 하죠 이건 페이커의 폼이 안좋은 시절에도 그랬어요. 유독 쵸비 상대할때만큼은 팀원을 감안하면 쇼비 이상이었어요. 다만 페이커가 한화같은 팀에 가서도 현재의 가치를 가지는 미드가 될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그 근거는 라인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페이커의 라인전은 약하진 않지만 강하지도 않다고 생각하는겁니다. 팀원의 폼에 누구보다 강한 영향을 받는 미드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건 라인전의 전투력이 즉 상대방을 실제로 때려잡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므시에선 상대를 쵸비로 만든다던 베이선수와도 처음 경기엔 압도했지만 두번째엔 반반이었고요. 굳이 얘기하자면 방어력은 좋은데 공격력이 떨어지는 라인전능력을 지니고 있다는거죠.
22/07/0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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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x 님// 제가 '쵸비 팬의 관점 같다'고 한 건, 제 의견만 보고 '페이커 팬의 관점'이라 쓰신 표현을 그대로 돌려드린 것입니다. 실제로는 [자꾸 저를 쵸비팬이기에 상적으로 페이커의 실력을 폄하한다고 느끼시는거같은데]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고요. 답답하신가요? 사실 제가 페이커 팬이든 lux님이 쵸비 팬이든 그건 저희가 하는 이야기와 별 상관없거든요. 전 페이커 팬이지만 데프트의 오랜 팬이기도 합니다. 페이커 팬이라고 다 같은 성향이지 않고, 특정 의견을 가졌다 해서 페이커 팬으로 유추하는 건 서로에 대한 무례는 차치하고도 이렇게 소통에 노이즈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말이지요. 저와 나눈 댓글이든 그 외의 댓글이든 이렇게 '페이커 팬의 관점'이라며 이야기하신 게 꽤 보여서 이 부분을 굳이 한 번 더 언급하고 싶었고요.

lux님의 '강하다'의 관점을 이야기하며 점점 알게 되었고, 그거야 상관없다고 말씀드렸지만, 지금 이런 주장을 하시며 부연하는 내용들이 다소

1) 의미없는 가정([제가 다만 쵸비를 더 높이 평가하는 이유는 페이커는 티원이라는 팀에서만 그 기량을 드러낸다고 생각하지만 쵸비는 어떤 팀에 가든 특급미드라고 생각하니까요.])이거나,
2) 스스로 주장하신 내용이 쵸비를 바라볼 때와 페이커를 이야기할 때가 다른(롤드컵 8강 한화전의 쵸비 이야기할 땐 탑-정글 이야기를 하시고, 페이커가 다른 3미드 아래로 평가받던 시절(20섬머 때겠죠?) 이야기할 땐 정글, 바텀 폼 저하 같은 건 이야기를 안 하시는 등)

경우가 보이니까요. 제가 언급한 의미없는 가정의 예시만 해도 저것만 있는 게 아니라 서로 미드를 바꿨을 때 작년 한화에 페이커가 가면 롤드컵 진출도 못 시킬 거라는 등의.. 진짜 아무 의미없는 가정이죠. 이렇게 안 해도 작년 쵸비의, 특히 선발전 퍼포먼스는 충분히 칭찬 가능합니다. 이런 걸 그냥 lux님의 개인 생각뿐이라고 할 수야 있겠지만, 정말 근거라고는 '페이커의 라인전이 강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뿐인데, 페이커 팬이든 아니든 이런 주장을 쵸비 팬사이트도 아니고 이 정도 커뮤니티에서, 이 정도 반박이 무리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앞서도 너무 여러 번 이야기했는데, 지표가 근거가 되면 최근 페이커가 최상위권에 마크된 시기를 언급하면 그만이고, 지표가 근거가 아니라 단순히 하위권 미드를 박살낸 정도를 언급하려면 쇼메-라바 구도를 예시로 들면 그만입니다. 쇼메가 라바한테 솔킬 따이고 실제 그게 게임에 영향을 줬다한들 쇼메의 라인전을 '강하지 않다'고 말하긴 좀 어렵죠. 앞에서도 말했듯, 제 관점에선 그냥 이런 건 전부 어느 정도 클래스 있는 선수들 사이에선 그냥 스타일 차이라는 거고요. 쵸비 라인전이 강한 건 스타일적인 부분을 제하고도 확실한 거고. [그리고 그건 라인전의 전투력이 즉 상대방을 실제로 때려잡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이런 표현을 단정적으로 쓰시려면 최소한 지표든 뭐든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앞서도 말했지만 지표 가져오면 쵸비 외엔 다 고만고만해지거나, 쇼메나 비디디 외의 다른 미드들 이름이 불쑥 튀어나오곤 하죠. 그게 롤이란 게임의 복잡성이기도 하고요.

팀원의 폼에 누구보다 강한 영향을 받는 미드라는 것도 재밌는 표현인데, 안 그런 선수들 없습니다. 작년 섬머 리그 중 야하롱 만나서 계속 솔킬내고 그냥 경기 자체를 페이커 르블랑 혼자 터뜨린 게임도 있고, 그 외에도 근 몇 년간 이 정도의 차이까진 아니어도 중하위권 미드 상대로 라인전 이득을 통해 게임 굴린 게임 수두룩합니다. 제가 페이커 경기는 100퍼센트 다 봤거든요. 차라리 쵸비 외에 라인전 강한 미드가 없다고 하면 그냥 lux님 관점이니 알겠다고 하고 넘어갈 텐데, 또 20섬머 같은 특정 시기만 놓고 이야기하며 쇼메-비디디까지 라인전 강한 축에 넣고는 페이커는 아니라 하는 건 너무 이상하죠.

msi 베이와의 예시는 진짜 이해가 안되는데, 일단 베이 자체가 작년과 올해는 확실히 달랐고, 올해 캡스 상대로도 잘해줘서 실제로 승리를 챙겨갔었습니다. 반반이라 하신 건 트페-갈리오 구도 이야기하시는 거 같은데 그때 라인전 다시 봐보세요. cs며 그에 따른 로밍이며 페이커가 시종일관 리드합니다. 심지어 지금도 쵸비-베이 구도에서 매번 이야기되는 작년 플레이오프 경기 다시 봐보세요. 당연히 라인전 쵸비가 상대적 우위를 지속적으로 점한 편인데, 그럼에도 무슨 이야기하시는 것처럼 미드가 5세트 다 솔킬 내고 개박살나고 전혀 그러지 않아요. 애초에 그랬으면 5세트까지 가지고 못했습니다. 심지어 킬어시는 초중반 교전 합류 단계에서 베이가 킬 먹고 앞서는 시점까지 있습니다. 다시 봐보세요. msi 달랑 두 세트 가지고 이야기하시는 것도 신기하고, '반반 갔다는' 경기 당시 구도가 그냥 트페 대 갈리오였다는 걸 생각하면 더 그렇고요. 실제로는 페이커 트페가 앞섰고.

앞에서 계속 언급했듯 라인전 스탯이 무슨 공격력-방어력이 딱 나뉘어 있는 건 결코 아닙니다. 그냥 라인전이 세면 이기는 상성에선 이기거나 아예 상성 이상으로 이기는 거고, 지는 상성에선 안 밀리거나 역으로 이기는 거죠. 그냥 라인전이 강한 편인 미드들이 각자 스타일이 다를 뿐이에요. 쵸비는 그렇다치고, 그럼 쇼메나 비디디는 그 강한 라인전을 바탕으로 하위권 미드 매번 썰고 있었나요? 딱히 안 그랬습니다. 당연히 우위를 점한 게임들이 있었지만, 쵸비조차도 매 경기 중하위권 미드 만나서 써는 게 아니고 애초에 메타에 따라 매번 그런 게임이 나오지도 못합니다. 특히 페이커나 쇼메는 라인 밀어두고 여차하면 그냥 라인 한두 라인 버리고서라도 탑이든 바텀이든 정글이든 로밍 가서 이득 보는 스타일을 가진 미든데, 이게 라인전이 강하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특히 라인전 강한 쵸비 같은 선수들 만났을 때 어설프게 이렇게 갔다간 미드 타워 그냥 고속도로 나죠.
1등급 저지방 우유
22/07/0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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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시즌인지 모르겠지만
도파가 (솔랭에서)라인전의 쵸비 15분이후 페이커
식의 뉘앙스때문에 페이커가 나이도 있으니 젊은 선수들에 비해서 피지컬이 떨어질법도 하지
라고 생각했던때가 있었는데
그건 오로지 저의 착각이었더라구요
작년 월즈 4강 올해 스프링 전승우승 등의 성적을 거두려면 어느 라인하나 쳐지는 라인이 있어선 안되었을 겁니다
Limepale
22/07/0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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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댓글 논리는 어그로인척하는 쵸비선수 안티 아닌가요 크크
태연­
22/07/0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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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쵸비 안티가 아닌지
지금이시간
22/07/0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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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 분의 무력은 하위권 미드 상대로는 잘 발휘되는데, 중상위권 미드들만 만나도 녹이 스니 무관은 영원하겠습니다.
조미운
22/07/03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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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현재 선수단 교체 혹은 감코진을 교체하라는 건 현실성도 없고 그런 여론도 없는 걸로 압니다.

다만, [밴픽 이슈는 작년 서머 하반기부터 계속해서 지적되어 온 문제였으니, 좀 더 넓은 시각으로 밴픽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코치가 보강되면 좋겠다] 정도가 제 주위 T1 팬들 기준으론 주된 여론입니다. 김은동님께서는 그런 사람이 존재하지도 않을 유니콘으로 보시는 거 같은데, 저는 아주 뛰어난 코치가 아니라 프로씬에서 평균 이상의 능력을 가진 사람이 합류하더라도 어느정도 도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요. 물론 서머 시즌 1라운드가 거의 다 지나가고 있는 지금 시점은 이미 조금 늦었고, T1 프론트진의 태도까지 고려하면 저도 이젠 코치가 새로 합류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서머 개막 전에 괜찮은 분 한분 들어왔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죠.

코치 한명이 새로 합류한다고 현재 팀의 방향성이나, 주전 멤버들 사이의 시너지를 깨뜨리는 일은 없어야 하고, 만에 하나 T1이 새로운 코치를 영입하더라도 그런 식으로 코치를 활용할 가능성은 없습니다. 다만, [MSI나 롤드컵과 같은 단기 토너먼트에서는 빠르게 메타를 파악하고 각 팀의 성향 및 선수 분석, 그리고 최적의 밴픽을 미리 준비하는 사전 설계가 중요한데, 이 영역은 능력도 중요하지만 순수하게 인력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현재 T1에서 가장 보완이 필요한 포인트고요.

비슷한 전력의 팀 사이의 승부는 사전 설계 50%, 인게임 플레이 50% 정도로 사전에 상대팀을 얼마나 잘 분석하고 밴픽을 얼마나 잘 준비하는지가 중요한데, 모먼트 코치의 능력에 대한 신임과 별개로 순수하게 시간, 인력 이슈로 미진한 부분이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여전히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MSI 때, 4강 이후 텀 없이 바로 결승이 열렸는데... 인게임 플레이나 밴픽도 부족한 부분이 있었지만, 애초에 RNG가 T1의 플레이 패턴을 훤히 읽고 있더군요. 전 지금 T1도 좋은 선수들과 코치들로 이루어진 좋은 팀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더 나은 모습을 기대하게 되더라고요. 욕심이 많나 봅니다. 크크.
밀크카밀
22/07/0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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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조미운님과 같은 이유로 보강을 찬성하는데 이 글을 읽고 다른 커뮤들 보며 생각해보니 많은 분들이 선수들에 대한 신뢰는 있는데 감독 코치에 대한 신뢰는 없어서 더 그런 것 같아요. 감독은 롤토체스에 LS와 함께 데려오고 싶었던 북미 라인이고, 코치는 20년 라커룸에서부터 역할이 드러나지 않았고 전 감독들 라인이 아니라서 남았나? 라는 시선들도 있다보니 능력에 대한 의심이 있는게 아닐까 싶네요.
천혜향
22/07/03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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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원은 LCK에서는 우승을 높은 확률로 기대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하지만 세계 무대에서는 그렇게 큰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SKT체제에서는 본인들이 남들보다 우월한 부분이 많았기에 약점이 감춰진 케이스인데 지금은 티원보다 체급이 쎈팀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럼 밴픽을 좀 반반이나 그 이상을 쳐야하는데 티원은 밴픽이 되게 경직되어있는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
그리고 준비해온 시나리오를 벗어나는경우 헤매는것도 좀 많은것 같아요. 이걸 개선을 하려면 티원 선수들 조차도 납득시킬수있는 에고강한 감독이 필요한데 지난번 일련의 사건들에서 보여지듯이 그런 방법은 이미 실패를 했습니다.
선수가 바뀌든 코치가 바뀌든 뭔가 추가 액션이 필요해 보이는데, 글쎄요.. 그게 말처럼 쉽게 될까요?
Alcohol bear
22/07/03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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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위기론
22/07/0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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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맞죠. 18년도부터 20담원 빼고 국제전 우승이 없는데
22/07/03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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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team op 팬으로 그 뒤에는 lg im 팬으로 그 뒤에는 응원하는 팀이 없는 팬으로 살면서 보게 되는 N번째 “절대로”네요
누가 보면 msi에서 중국팀한테 한번도 못이기고 예선 결승 다 합쳐서 0승한 줄 알 것 같네요.
하나 더 고려해야 할 것은 여기 스타 좋아하는 연세 깨나 있으신 분도 많을텐데 “연습실 본좌”라는 말은 잊으신건지 궁금하네요
22/07/03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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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팬들 머리속에 작년 롤드컵은 EDG가 우승했다는 결과만 남은 것 같은데, 작년 4강중 3팀은 LCK였습니다. LCK가 LPL한테 일방적으로 밀리는건 아니라고 보는데…
22/07/03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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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모멘트 코치 경질은 현실성도 없고 주장하는 사람도 (pgr에선) 많지 않은 것 같고... 일단 전 본 기억이 없네요.

근데 지금 티원은 코치진은 "이걸 저 인원이 다 한다고?" 싶을 정도라. 폴트는 롤판 경험 없는 관리형 감독, 벵기는 미드정글에 집중, 애스퍼는 사실상 견습이고 팀 전체를 조율하는 거 모멘트 혼자인 거니까요.

광동한테 지고 생각이 달라졌나? 싶긴 한데 밴픽 서순도 그렇고 픽도 그렇고, (Drx전 전까지는) 방향성이 좀 일관된 편이기도 했고...

모멘트를 헤드코치에서 떼라! 보다는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는 혹은 모멘트 코치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으로 코치진 추가 좀 해줘라

가 대세 의견이라고 생각
김은동
22/07/03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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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강의 경우도 입이 추가되는건 저는 지금 팀 체제를 해칠가능성이 있어서 반대입니다. 그 코치가 들어와서 의견조율을 다시해야되면 당연히 서로 충돌이 있을꺼고 의견조율을 할 권한을 안줄거면 그 코치가 과연 왜 필요한가? 라는 고민이 있네요.
22/07/03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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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의견충돌이 나쁜가요? 전 오히려 좋다고 생각해요.

선수들끼리도 자기들끼리 의견충돌 오지게 하면서 롤로 토론하고 싸우는 것도 일상적이고요. 오죽하면 벵기가 "마린이랑 페이커랑 싸울때 내가 걍 엎을걸 그랬다" 했겠습니까. 담원 우승 시절에 베릴 양대인도 오지게 싸웠다는 모양이고.

감코랑 선수, 감코-감코, 선수-선수 의견충돌이랑 토론은 일상적이고 당연한 일입니다. 양대인처럼 돌림판 오지게 돌리고 김정수 칠일의 전사하는 거 아니면 말이죠.

지금 티원이 감코친 한둘 추가했다고 무너질 만큼 체계가 부실할 거 같지는 않네요.

작년 재작년은 2년 연속이라 이게뭐지 싶긴 한데 좀 극단적인 예라고 보고요
김은동
22/07/03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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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선수들끼리의 의견충돌과 감코와 선수진간의 방향충돌은 다르다고 생각해서요. 저도 선수들간의 의견충돌은 긍정적이라고 봅니다. 감코진이 선수들이 보는것과 다른 방향을 볼때 그걸 선수단이 받아들이느냐는 더 어려운 문제라고 봐서요

사실 롤을 잘하고 잘 아는건 선수단이지 감코진이 아니니깐요 선수단끼리의 토론과 감코진과의 방향충돌은 선수들이 받아들이는게 다를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22/07/03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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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원 전성기때도 감코 선수 오지게 싸웠고(울프 증언, 미포땜에 진거 아닌거 알겟는데 오늘은 밴하자 등등) 담원 우승 시절에도 베릴이랑 양대인 오지게 싸웠다고 하죠. 감코랑 선수진이 싸우는 게 부정적이라는 의견이 잘 이해가 안 됩니다.
김은동
22/07/03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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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서로 토론을 하는건 상관없는데 감코가 짧은 시간내에 팀을 바꾸려면 감코가 권위에 의지하던가 하는식으로 선수에게 의견을 강권하기가 쉽다고 보거든요. 피드백도 당연히 세게 들어갈거구요. 지금 티원의 강점은 선수들이 자기가 하고싶은 플레이를 조금더 자유롭게 할수있는 분위기라고 봐서 부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조마쉬가 인터뷰에서 전감독 시절에 선수들이 피드백 때문에 위축되있었다고 이야기한것도 있구요

물론 감코가 팀을 빠르게 안바꿔도 된다고 생각하고 천천히 설득할수도 있는데
스프링 우승한팀 섬머에 구원투수로 올라온 코치가 그렇게 조바심을 안내기는 너무 어렵죠. 당장 실적을 내야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감코진 구성을 바꿔도 내년에 해야된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최소한 1년의 시간은 주어져야 감코와 선수간에 신뢰도 생기지 않겠습니까
22/07/03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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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2년을 그렇게 싸우다 팀 말아먹은게 이제 기억 저편으로 사라져 가는군요.
22/07/03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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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재작년은 2년 연속이라 이게뭐지 싶긴 한데 좀 극단적인 예라고 보고요

라고 써놨는데용...
22/07/03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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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인 2연 시리즈 겪었고
기조 바꿔서 성과를 내고 있는데 그걸 또 하자고 하는거면 저는 반대입니다.
감독 두 번, 세 시즌 반 동안 그런 참상을 겪었으면 그걸 극단적인 예라고 보기에 좀 머쓱하죠.

저 따위가 뭐라고 구단 운영 방침을 이래라 저래라 할건 당연 아닙니다만, T1구단도 양대인 시즌2만들 수 있는 상황에는 반대인 것 같아 다행이고요.
김은동
22/07/03 07:37
수정 아이콘
이건 사람마다 다르지만, 김정수 양대인이 매우 극단적인 케이스기때문에
다시는 발발 안할거라고 보는것도 너무 희망적인 시각이 아닐까 싶습니다.

T1 에 특별한 보강이 없어도 알아서 발전해서 우러즈 우승이 가능할것이다 라는 시각이 너무 희망차다면
이번에 오는 감코는 양대인과 김정수의 전철을 밟지 않을것이다. 라고 가정하는것도 희망찬거겠죠.
테르툴리아누스
22/07/03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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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이 정도면 양반이죠
22/07/03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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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론 얘기는 다소 어리둥절하네요. 보강을 원하는 분은 많이 봤어도 교체를 이야기하는 주장은 거의 못 본 것 같은데요; 어차피 시즌 중인지라 교체는 거의 불가능하고 보강 정도가 그나마 가능한 수단이기는 하죠 흐흐.

보강론과 관련해서 이런 저런 얘기들이 오가는 걸 보면 근본적으로 밴픽에 문제가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동의하는 것 같고 다만 밴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의미있는 코치 보강이 가능하겠느냐 에서 의견차가 있습니다. 찬성하는 쪽은 그래도 인원이 늘면 모의 밴픽이라도 해보면서 나아지지 않겠느냐 내지는 선수들을 조금 자제시키고 컨트롤해줄 수 있는 코치가 올 수 있지 않겠느냐 쪽이고 반대..라기보다 떨떠름한 반응을 보이는 쪽은 원하는 조건에 맞는 코치가 일단 있느냐, 새로운 코치가 온다고 나아진다는 보장이 있느냐, 밴픽에 선수 입김이 센 걸로 보이는데 쉬이 통제도 될 것 같지 않으니 선수들 스스로가 스텝업하는 걸 기다리는 게 최선 아니겠느냐 정도로 보이는데 양 쪽 다 나름 일리는 있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인 의견으론 음, 오고 가는 얘기들과는 약간 거리가 있는 생각이지만 사회인의 마인드로 보자면, 지금 시점에서 밴픽 관련 다른 코치 영입하는 건 모멘트 코치에게 간접적으로 방 빼라는 말로 밖에 안 보여서. 아쉬운 점이 있다곤 해도 일단 올해는 이렇게 가는 게 맞다고 봐요. 작년 섬머~월즈 때보다 다들 스텝업해서 적어도 작년보단 잘 하겠지 하는 마음도 있고 페이커도 몇 년은 더 지금만큼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서 막 급한 마음은 안 드네요.
김은동
22/07/03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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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사실 보강론은 실제로 교체나 마찬가지죠. 이부분에 대해서 제대로 글에 작성을 안했네요.
지금 코치가 들어오면 모멘트 코치의 보조가 아닌 새로운 메인코치라고 봐야겠죠. 애초에 모멘트 코치가 메인인데 보조해줄 코치를찾는것도 참 애매하기도 하고

실제로 모멘트코치가 메인으로 계속 남는다면 뭐하러 데려와놓고권한도 안주냐고 팬층에서 난리나리라고 봅니다 크크크

코치 본인이 요청해서 구하는게 아닌이상 보강은 실질적으로 교체나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22/07/03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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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반대하는 포인트가 그 부분입니다. 첨언했다시피 보강론이 교체론이냐 하면 엄밀히 말해서 다르긴 하지만 실질적으론 교체나 다름없을 거라서.. 책상빼서 복도에 두면 그게 해고 통지나 다를 바 없는 것처럼요.
Polkadot
22/07/0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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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냉정하게 감코 보강론 = [승리하면 선수가 잘한거고 패배하면 감코가 못한거임] 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팬덤이란건 책임질 상대, 소위 말해 덤태기를 쓸 대상을 찾으니까요.
아마 감코가 보강이 되면 그 다음 타겟은 구케가 되고 그러지 않을까 싶네요.
상하이드래곤즈
22/07/03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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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몰라서 잠깐 참전했는데
시간 낭비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어차피 남탓이라 뭐 대단한 논리랄게 없어서
토론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이에요.
타르튀프
22/07/0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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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패배의 원인을 선수들에게서 찾지 않기 위한 애처로운 몸부림에 가깝죠.
내가왜좋아?
22/07/0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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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자시네요.
우리는 하나의 빛
22/07/03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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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리그에서 매치 전승 기록하고 리그 대표로 나가서 준우승하고 온 팀의 감코진을 갈아야한다고 하는 사람은,
T1의 팬이라기보다는 국제대회 우승으로 내 뽕을 만족시켜줄 누군가가 필요한 것뿐인 사람.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이번 MSI까지는 티원의 가능성이 높아보였기 때문에 팬이(라고 여겨질만한 행위를 했)었던 거고요.

만약 이번 섬머를 통해 젠지나 담원의 국제대회 우승 가능성이 T1보다 훨~~씬 더 높다는 판단이 든다면, T1을 향하던 화살들의 일부는 방향을 틀어 젠-담을 향하겠지요.
그리고 자신의 부풀려진 기대에 못미치는 플레이가 나올때마다 감놔라배놔라일해라절해라 뭐가문제다어쩌구저쩌구 할 겁니다.

뭐 어떤가요. 어차피 가장 큰 팬덤의 일부가 타팀을 향해 악다구니 쓴다고 뒤집어써줄텐데요.

밴픽 못한다, 갈아야 한다, 저래서 국제대회 우승은 어떻게 하냐, 그러던 사람들 중에 '이번에 감코진 잘했다'같은 소리 한 사람의 비율은 얼마나 됐을까 궁금하더군요.
랜슬롯
22/07/03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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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 스프링을 이룬 감코와 선수들에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라고 말하는건 솔직히 냉정하게 말해서 매우 선을 넘는거죠.

MSI때 준우승을 하긴했지만 RNG한테 진거고 G2 4강에서 3:0으로 셧아웃 시켰구요. 아 물론, 더 잘해지는걸 바라는건 당연히 팬들의 욕심이므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거 자체는 충분히 그럴수있는데, 냉정하게 말해서 티원은 현재 섬머는 최소한 플옵전까지는 일종의 까방권을 획득했다고 봐야죠. 티원이 뭐 플옵 바깥으로 나가 떨어지면 그러면 이제 비판받아도 할말없지만 그럴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하고.

다만 감코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오는게 이유가 안가진 않습니다.
케리아의 이상한 서포터픽들이나, 이런 저런 것들을 보고 전문적인 감코가 없으니까 선수들이 소위 폭주하는거 아닌가 라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그런 의견내는건가 싶기도 한데, 저는 그냥 좀 지켜보는게 맞다고 보는입장입니다. 티원은 소위 실험적인 픽들이나 여러가지 시도를 해볼 수 있는 위치에 서있다고 보거든요. 지금 본인들이 모든 픽들 다 쓸줄아는거만 쓰면서 어떻게든 하는것보다야..

아 물론, 그렇다고 해서 카밀서폿이나 야스오 서폿같은게 뭐 아무리 한다고 한들 그게 가치가 있다곤 단 1도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아무튼, 뭐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저렇게 했으면 좋겠다, 라는 말들 다 이해는 하지만, 최소한 전승 스프링한 시점에서 저는 섬머 전반기까지 (저는 개인적으로 플옵전까지도) 어느정도 까방권획득했다고 봐야하는 입장입니다.
시라노 번스타인
22/07/03 06:45
수정 아이콘
어우 스프링 1위, 므시 준우승, 서머 2등인데
1패 하고 연패안하고 1승 한 상황에서도 이런 이야기 나오는 거면...
다음주에 젠지한테 패하면 어떨지 벌써부터 어질어질하네요.
22/07/03 08:54
수정 아이콘
게임게시판 비상이죠 뭐
유자농원
22/07/03 11:17
수정 아이콘
솔직히 광동에 져서 그나마 반응이 온건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명백한 약팀에 지면 해프닝이지만, 경쟁권 팀에 지면 진짜 비상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크크크
이직신
22/07/03 06:50
수정 아이콘
팬의 입장이란게 있으니 그러려니하는데 요새보면 T1 팬들 호들갑은 좀 심한거 같습니다. 방향성이든 밴픽이든 맘에 안들수야있지만 결과적으로 이런건 누가봐도 심각한 상황이 왔을때 꺼낼 얘기인데 스프링부터 T1은 내려온적이 없어요 MSI 준우승에서 분명 실망스러웠지만 그거 하나로 교체 소리하기에는 누가봐도 아니지않나요.
조미운
22/07/03 06:55
수정 아이콘
일단 감코진 교체 이야기를 진지하게 하는 사람은 PGR에서 한명도 못 본 것 같습니다. T1 감코진 교체 하자고 PGR에서 진지하게 의견이 나온 적이 있나요? PGR에서 T1 팬들이 감코진 교체해야 한다고 글을 하나라도 적은 것도 아니고... 심지어 이 글도 T1 팬이 아닌 다른 팀 팬이 T1 팬의 여론(?)에 대해 의견 낸 건데요. 이런 글에서 의견 첨언 조차 안해야 할까요? T1 팬 아닌 분들의 아우성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김은동
22/07/03 07:24
수정 아이콘
저는 글 상단에 썻다시피 티원팬인데 교체나 보강 둘다 지금 시점엔 안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쪽이긴 합니다 다른팀 팬은 아니에요
조미운
22/07/03 15:11
수정 아이콘
아, 제가 첫 줄을 잘못 읽었네요. 잠들기 전에 정신이 없었나 봅니다. 죄송해요.
조미운
22/07/03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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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팬으로서 코치 보완 됐으면 좋겠다는 의견 냈다고 별 소릴 다 듣네요.

"덤태기 씌울 대상을 찾는거다. 남탓만 하기 때문에 토론이 불가능 하다. T1 팬이 아닌 강팀충이다."

해당 글 주제에 대한 토론이 아니라, 그냥 다른 의견에 대한 비아냥 하고 싶은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올해는다르다
22/07/0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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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티원이 전승우승을 한거지 티원 밴픽이 전승우승을 한게 아님
이게 말할 필요나 있나 싶은데 이걸 헷갈리는 분들이 너무 많은거 같아서. 아니 이게 말할 필요나 있는 겁니까. 세상 어느 팀이건 마찬가지죠. 그팀의 성적은 그팀의 강점이 만들어내는거지 약점 '덕분에' 이성적이 나왔다 이러면 대체 어디부터 얘기를 시작해야하나 황망합니다. 팬들 응원도 경기력에 영향은 있으니 티원팬이 전승우승팬이다 이런 미러링이라도 해야 아니 그게 말이되냐는 생각을 하실지.

2. 티원 밴픽 문제 =/ 코칭스태프 문제
감코가 누구건 간에 바텀에서 괴상한 밴픽 나오는건 똑같아서. DRX시절에도 바텀에서 괴상한 밴픽 나오고 양대인 시절에도 바텀에서는 세나리신 나오고(여담으로 세나리신을 kt가 쓰니까 발밴픽이라고 히라이 참수하다가 티원이 쓰니까 양대인 종신이 되는 놀라운 경험도 할수 있었습니다). 그걸 어느 정도의 빈도수로 억제가능하냐는거는 감독 입김이 좀 있었지만요.
티원 바텀 쪽 밴픽은 케리아가 하는거고 결국 케리아가 누가 억제하는게 아니라 스스로 깨닫는 수밖에 없습니다.
대부분의 밴픽 문제는 바텀에서 이론상 알파고가 했을 때나 거둘 수 있는 사소한 이득 정도를 위해 다른 곳에서 뼈를 내주는 밴픽이라서요.

예컨대 '우리는 서폿 야스오도 할 수 있어'를 정 심어주려면 먼저 미드정글 야라가스, 야이애나, 오공야스오를 몇번 성공한 다음에 바텀 야스오를 쓰는게 순리잖아요. 이게 뭐 대단한 지적이거나 틀린 지적이라고 하실 분은 없겠죠? 근데 티원에서 사고나는 밴픽을 보면 다 이런식으로 중간단계나 상대와의 대화를 생략한채 이론상의 한 포인트에 너무 몰입하는게 문제고. 이건 결국 선수 시야가 넓어지는게 근본 답지입니다.
Two Cities
22/07/0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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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msi 끝나고 서머 개막까지 2주 정도 밖에 남지 않았고 스크림으로 대회 준비하기도 벅찬 시간입니다. 그 짧은 시간 동안에 팀에 최적화된 인재를 찾고, 보강한 코치가 팀에 도움이 될만한 신선한 의견과 밴픽만 제시를 하고 스프링 동안 구축 되어온 티원 전략 전술에 녹아드는 걸 기대하느니 기존 인원들이 피드백해서 서머에 좋은 성적 거두기를 응원하는 쪽이 훨씬 낫다고 봅니다.
햇살이
22/07/0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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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 우승을 해도 국제대회에서 준우승을 하니 밴픽을 가지고 교체론이 나오나 보군요...
어떤 분들이 자꾸 말씀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몇 년째 티1에게 반복되는 현상인듯 합니다.
참 타팀 팬이나 그리고 티1팬들 모두 피곤해지는...
그 분들을 만족시킬 감코진은 이세상에 없습니다
22/07/0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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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원 선수들이 대부분 신인에 속하고 전승 우승으로 선수들이 가진 단점들이 감춰졌던거지. 밴픽만의 문제였다라고 보는게 좀 황당하죠. 선수들이 가진 고유한 약점들을 빠르게 보완해주면서도 자유롭게 의견 교환이 가능한 코치진을 영입 해야한다? 약간 환상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22/07/0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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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준우승, 리그 1패 했는데
일부 댓글 보면 리그 1승 한 팀 반응 보는 것 같아요
22/07/0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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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 조미료 더 넣는다고 다 맛있어지는 게 아니고, 확고한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니죠.
그래서 1패를 한 것보다 1패를 한 다음의 상태가 중요하다고 봤는데 DRX전에서 충분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줬다고 생각합니다. 젠지전에서는 칼을 갈고 올 테니 또 지켜봐야겠고요.

다만 그와는 별개로 경기 끝난 후에 약간 불안감이 늘었는데, 구마유시 인터뷰 https://youtu.be/qoPvt820CUg 라든가에서 느껴지는 뉘앙스가(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만) 세라핀에 대한 사전 파악이 좀 덜 되어 있었던 느낌이 강해서…. 맞고나서 연구해 보니 좋더라…는 뉘앙스였는데 사실 T1 정도 팀에서라면 쓰건 안 쓰건 적어도 이미 검토는 끝나 있어야 했던 상황이 아닌가 싶어서 말이죠. 그 점이 조금 불안하긴 합니다. 차라리 내부 검토가 틀려서 위험도를 잘못 판단했다거나, 대비는 했지만 숙련도가 부족했다는 거면 모를까, 아예 검토가 안 되어 있었던 상황이면 이건 좀 위험한 게 맞지 않을까 싶은….
유자농원
22/07/0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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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단위에서 연구가 덜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광동도 야간스크림 두판해보고 바로썼다고 했으니 그전까지 어느팀이 하기는 했을까 싶어요.
LCK의 고질적 문제 같습니다. 그나마 그전에도 트위치 같은것도 보고 해서 아예 예전만큼 경직되지는 않은 것 같지만요.
애플리본
22/07/0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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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이랑 실전이랑 다르니까요. 뭐든지 완벽하게 대응하늣 건 허상이라고 봅니다. 중요한건 맞고나서 얼마나 잘 대응하냐죠. 계속 맞으면 문제가 있는거고.
헤븐리
22/07/0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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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때 중국 신경써준게 한두개가 아닌데 2대3으로 졌다고 lck는 우승 못하네~~ 티원은 바뀌어야하네~~하는걸 보면 진짜로 걱정을 해서 그러는건지 티원을 까고 싶은건지 궁금하긴 합니다 크크.

밴픽 못해서 진 5세트가 기억에 다들 남으셨으니 이해는 가는데 이번 msi가 정상적인 대회도 아니었는데 왜 이렇게들 몰입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어찌 됬든 패배다라고 하기엔 작년, 올해 msi는 저에겐 없는 대회네요. 올해는 롤드컵까진 지켜보고 얘기하려 합니다.
22/07/0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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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 msi들 다 빼도 lpl이랑 다전제에서 밀리고 있긴 하죠. 근데 티원이 바뀌어야 한다는 부분은 잘 모르겠어요. 지금 감코 조합으로 롤드컵 우승은 아니어도 최근엔 가장 좋은 성적 낸건데 너무 심하긴 하죠. 유능하다고 인정받던 감독 코치진 데려와서 몇번이나 실패했는데 또 다시 영입해서 그런 시행착오 없이 좋게 윈윈만 해라 이게 되는건가 싶네요.
22/07/0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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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5경기동안 이긴건 솔직히 제우스 선수 하나만이었다고 봅니다. 나머지 라인들은 엄밀히 얘기하면 다 밀렸어요. 예전 쵸비가 젠지를 미드라인의 멱살캐리로 이겼다면 이번에 3대0으로 진게 아니라 3대2까지 간건 제우스의 멱살캐리덕분이었죠. 제우스의 슈퍼풀레이로 시간을 벌고 그 우위로 이긴거였죠. 제우스를 제외한 나머지 라인은 4대1 정도로 다 밀렸습니다. 므시에서 알엔지가 혜택을 본건 맞지만 분명히 진건 실력의 문제였어요. 그리고 밴픽을 진것도 명백히 실력입니다.
헤븐리
22/07/03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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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 영향이 없었다고 생각하신다면 lux님 의견도 타당하겠다만 전 상당히 영향이 심했다 + 일정간 체력 저하로 인한 집중력 차이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제우스만 인터뷰에서 핑 적응을 잘했다고한 선수구요. 쟤들이 확실히 어드밴티지 있던 대회에서 어드밴티지 받은걸 변명이라 한다면 할 말도 없구요 크.
22/07/0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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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그래도 그 시리즈 2, 4세트 이긴 데 큰 비중이 페이커의 슈퍼플레이고, 실제로 해당 세트 pog도 다 받아서 5세트 이겼으면 시리즈 mvp까지 노릴 정도였는데 무슨 제우스 혼자 멱살 캐리해서 2:3까지 갔다는 건 너무 오버죠. pog가 아무리 별 게 아니어도 버스만 타선 못 받습니다. 5세트 갱에 당하면서 스스로도 아쉬웠다고 했던 거 말고는 충분히 해줬는데도 이런 소리가 나오는 걸 보니 신기하네요.
22/07/0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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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글에 댓글다신거 봐서 페이커 팬이신거 같은데 므시는 슈퍼플레이 감안해도 전체적으로 샤오후가 페이커를 이겼습니다. 압살까진 아니어도 판정승 정도라고 보면 될거같네요. 예전 드레드가 1700딜로 pog받았는데 솔직히 그 오브젝트 스틸이 커서 그렇지 드레드가 잘한게 아니었죠. 작년 담원도 쇼메이커가 막 밀린건 아니었지만 스카웃에게 판정패였고요. 55대 45도 진건 진겁니다.
22/07/0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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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드의 사례는 페이커 pog 게임과는 다른 별개의 사례입니다. 55대45로 졌든 아니든 이긴 세트에서 페이커가 슈퍼플레이로 이득 봤고 승기를 잡은 게 컸는데, 제우스 혼자 멱살 캐리해서 3:2를 만들어놨다는 건 너무 오바죠. 이건 관점이 아니라 사실관계의 문제입니다. 심지어 제가 페이커가 이겼다고 한 것도 아닌데, 제가 진 게 아니라는 듯 말하시는 것도 이상하죠. [예전 쵸비가 젠지를 미드라인의 멱살캐리로 이겼다면 이번에 3대0으로 진게 아니라 3대2까지 간건 제우스의 멱살캐리덕분이었죠. 제우스의 슈퍼풀레이로 시간을 벌고 그 우위로 이긴거였죠.] 이거에 완전하게 동의를 안 하는 것도 아니지만 경기 내용이 그저 이것뿐이었다면 pog는 명백하게 제우스가 다 받았을 겁니다. 그리고 저 윗 댓글에서 롤드컵 8강전 1세트 페이커-쵸비 라인전 이야기하니까 당시 한화의 탑, 정글 이야기하시는데, 이런 관점이라면 msi 결승에서도 시작하자마자 바텀 라인전 터지거나 카정 당해서 피해본 것도 같이 언급하셔야 맞죠. 실제로 3세트, 5세트는 시작부터 그렇게 아예 망해버렸고.

그리고 계속 페이커 팬 언급하시는 건 이유를 모르겠는데, 제가 앞 댓글에 관련해 의견 남겨두었습니다. 제가 lux님 의견을 대충 읽고 '이건 너무 페이커 안티의 입장이다'거나 '이건 쵸비 팬의 관점이다'라 말하지 않는 건 다 이유가 있어서겠죠. 제가 가진 의견은 페이커 팬이라 자동적으로 가지게 되는 게 아닙니다. 애초에 페이커가 진짜로 못했을 때 두둔하지도 않고.
22/07/0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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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진 얘기하는 분들한테 그래서 대안이 있냐 하면 데꿀멍하거나 코치로 증명한 거 없는 선출 몇 명 이름 나오는 것이 현실
지오인더스트리
22/07/0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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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좀 지켜봐야죠.

그래서 김정수 양대인 같은 일이 벌어지면 어쩌려고 크크.

저도 지켜본다 입장입니다.
Dončić
22/07/0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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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보강은 무조건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인데 짬킹인 페이커를 제외하고, 케리아를 포함한 각 선수가 담당코치가 있다면 훨씬 빠른 피드백과 케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굳이 밴픽 코치가 아니라 라인코치들이 늘면 감독이 밴픽에서 큰 그림 그릴때도 더 용이할거라 생각하구요.
근데 그와 별개로 김 양 두감독의 예를 들며 자기색강한 감독은 티원 못한다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 둘 다 돌릴 인원이 있어서 거기서 이상한짓하다 문제생긴게 큰거라 지금같이 5인고정상태였으면 거기까진 갈래야 갈 수가 없거든요
Meridian
22/07/0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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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제가 티원팬은 아니지만 이런게 스포츠아니겠습니까 크크크
처음이란
22/07/0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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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티원팬의 밴픽코치보강요청은.. 뭐랄까 유니콘을 찾는것같아요. 이전 감독들이 어떻게나갔는지 다봤는데. 그럼결국 원하는 그 코치는 실력도 개좋아야하고 밴픽도 개잘해야하고 선수들의 의견반영이 크다는 밴픽에서 일부티원팬분들이 보기에 이상한 밴픽이나왔을때 그걸 뭉갤수있어야하고 근데 그랬다가 지면? 뭐 이건 일단넘어가더라도. 또 페이커의 의견은 최대한 존중해야하고 등등.. 그리고 그 카밀은 계속 해설들이 몇년에 한번나올까말까한 망한밴픽이라그랬는데 계속 말이나오구요. 그것도 캐리아선수가 해명비슷하게했구말이죠. 위에많은분이 써줬는데 전승우승 현재 5승1패. 이팀을 이렇게 흔들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가끔보면 페이커선수 인터뷰 심증분석가지고 전감독들 까던데 지금 그런것도없는데 그냥좀 지켜보면 안돼는건가 싶습니다.
라멜로
22/07/0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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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면 다 티원 선수들 덕이고
지면 다 감코 밴픽 탓이니
한 경기라도 지는 한 감코 탓하는 글이 올라오게 되어 있죠
미카엘
22/07/0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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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원은 무조건 이겨야만 하는 팀입니까? 한 판이라도 지면 별 얘기가 다 나와요.
22/07/0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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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음.. 현 코치진이 못한다 (X) 코치진도 과부하가 걸려있다 (O)라고 생각합니다.
새로 추가했으면 좋겠다~ 도 결국 모멘트 코치 밑에 보조지 새로운 메인이 될 사람이... 지금 무직인 사람이 있을까요
(씨맥은 감독할 사람이니 언급 노노)

인터뷰 보면 코치의 능력이 부족하다기 보다는 선수들 바라는 거 다 해주기엔 인력이 모자라다의 느낌이라서요.
벵기 코치도 거의 오너선수 코칭에 올인 같고 에스퍼 코치도 트레이닝 중에 가깝다 들었고..
모멘트 코치가 인게임짜고 밴픽짜고 나머지 네명 문의사항 피드백 해주고... 할 게 너무 많아보인다는 거죠.

선수들이 폴트 감독과 모멘트 코치에 대해 신뢰하고 있는 거 같으니 업무 분담 줄여주면 더 잘할 거 같거든요
모멘트 코치의 전 경력에 대해 얘기하는데 21 서머부터 경력만으로도 이미 좋은 코치라 생각합니다.
선수 좋다고 코치가 방치한 팀이 리그 준우승-우승에 국제대회 4강-준우승이라니 너무 말이 안 되잖아요 크크

뭐가 되던 좋은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이웃집개발자
22/07/0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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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에서 이길때까지 로드하는거랑 리얼월드는 좀 다른데 누구로 갈아껴서 헤딩해보면 해낼수있을거라는 말은 공허하죠 그냥
22/07/0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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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티원의 결말이 어떻게 될진 모르지만 그 과정이 최고는 아니더라도 순조로운 상황입니다.
스토브리그때 예측했던 것보다 더 좋은모습을 보이고 있죠

롤드컵 우승을 위해 감코(혹은 선수)를 바꿔야 한다라는 주장을 하기에는 시기적으로 이르고
또 어떤 감코나 선수로 바꾸면 지금보다 더 좋은 결과가 나올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명확한 해답이 없습니다

따라서 올해 티원의 결말까지는 보고 논해야 할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22/07/0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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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원 팬들의 감코에 대한 바램 혹은 불만은 김정수/양대인 감독 시기와 김정균/폴트 감독 시기에 따라 완전 다릅니다.
김정수/양대인 감독 시기(특히나 양감)에는 밴픽보단 팀 운영에 대한 불만이 컸구요, 김정균/폴트 감독 시기는 팀 운영보단 우틀않 등의 밴픽에 대한 불만이 크죠.
특히나 올해는 티원팬들이라면 너무나 행복한 시기인데 누가봐도 아쉬운 밴픽(보자마자 많은 사람들이 탄식한 진/유미 등)이 보이다 보니 코치진 보강에 대해 얘기가 나오는 것이지요. 폴감, 모멘트 코치 짜르라는 티원팬은 거의 없을 겁니다. 이 좋은 시기에 밴픽적으로, 경기 전략적으로 추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코치를 보강해 화룡점정을 찍고 싶은 마음이지요.
김은동
22/07/0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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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강된 인원이 화룡점정이 될것이냐
혼자서도 주변의 물을 흐리게 만드는 미꾸라지가 될것이냐.. 를 잘 모르는 상황에서
시간이 부족한 시점에서의 보강론은 부정적으로 지켜보게 됩니다.

이건 굳이 섬머가 1R 가 돌아가고 있는 지금 기준이 아니라 MSI 직후였어도 마찬가지였을꺼에요.
물론 당연히 지금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22/07/0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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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렇게 생각하시는 것도 이해는 됩니다. 좀있음 1R이 끝날 시간이기도 하고....

그런데 전 모멘트 코치의 업무과부하는 확률이 아니라 '사실'이라고 생각하는 축이거든요. 그런데 선수나 코치진이나 그 문제에 대해 별 이야기가 없는 거 보면 제가 과민반응하는 걸수도 있겠네요. 꾸준히 "선수들의 요청이 있으면 할 건데 애들이 괜찮다는데?" 하는 인터뷰가 나오고 있으니까. 밖에서 보면 "아니 이거 진짜 괜찮냐? 안힘듦?" 싶긴 하지만요.
김은동
22/07/0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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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업무과부하가 생각보다 아닐수도 있겠단 생각은 듭니다.
업무과부하가 왔다면 꽤 오래전부터 왔어야됐고
업무과부하가 올정도면 신인 선수들은 몰라도 선수 경력이 긴 페이커정도면 팀내에서 어떤 이상점이 있는지 파악할수 있고
프론트와 소통할수 있는 위치라고 보거든요.
물론 T1 팀은 포기하고 탈출기원.. 이런 아무래도 좋아 라는 마인드라면 과부하가 오는 상황도 무시하겠지만
제가 아는 페이커 선수는 향상심이 강한 성격이기떄문에 그런건 아닐꺼라고 봅니다.

물론 일을 하고 있는 코치를 바꿔달라고 프런트에 선수가 이야기 하는건 문제고 그럴선수도 아니지만
코치에게 업무가 너무 과중한 상태라면 그정도 건의는 팀에 할수있는 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
22/07/0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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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전 결승전 5세트만 보고 그러는 게 아니라, msi때부터 광동전까지 꾸준히 밴픽 기조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축이었습니다)~광동전까지는 중간에 아샨겜이니 뭐니도 끼어 있어서 잠깐 흔들린 것...일 수도 있겠네요.

아니 근데 진짜 그게 어떻게 안힘들지.... 초인인가... 로이드 맞나.... 싶긴 한데.
박보검
22/07/0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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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작작 해라는말을 다들 돌려말하는중인데. 모르는건지 모르는척 하는건지.
스위치 메이커
22/07/0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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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 정도 글이 나오려면 T1 감코를 바꾸길 바라는 여론이 커야 되는데 지금 그런 여론이 있나요???

LPL 못 이긴 거야... 2018년 이후로는 대LPL전 성적 그리 좋지도 못하구요. 여론이 없는데 지켜봐달라고 하는 건 누가 봐도 이상하지 않나요?
마포구보안관
22/07/0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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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을 굳이 또 넣는 느낌이군요
박수영
22/07/0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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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1. 대다수는 교체론을 들고 나온적이 없음 보강을 하자는 쪽이 우세

2. 보강을 하자는 사람들의 의견에는 충분한 근거들이 존재

3. 서머 결승때부터 이어져온 근거가 부족한 밴픽다수(모멘트의 야스오를 시켜보고 싶었다 발언)

4. 호흡이 긴 리그일정을 소화한다면 이런 밴픽은 나올수 있다고 생각 하지만 사건이 벌어지는건 4강 혹은 결승을 포함하는 다전제에서 발생하고 전혀 나아지지 않고있음

5. 선수들끼리의 소위 건전한 토론 발언에서 나오는 피드백 관련은 환영하지만 밴픽 순서의 대한 문제는 여전히 나아지지 않고 있음 굳이 왜 자기들의 패를 미리미리 보여주는 밴픽 순서를 고집하는가

5.1 4번의 문제에서 파생되는 서폿의 5픽 관련 문제

정말 패를 비틀수 있는 픽이라면 서폿이 첫픽이든 막픽이든 그건 상관이 없으나 그러한 근거가 잘 보이지 않음
대부분이 라인전에 기대는 픽을 가져가나 플레이에서 어떤 설계를 할건지 잘 보이지 않는 뒤가 안보이는 픽이 다수


강도 높은 비판을 하지 않더라도 코치 보강에 대한 이유는
많으면 많았지 부족하지는 않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유가 있는 글들에 굳이굳이 와서 작작좀 하라느니 징징대라느니 하는 댓글은 뭐하러 쓰는건지 모르겠네요

정성들이 대단하시네 의견들이나 좀 남기시던지
김은동
22/07/0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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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보강론은 교체론이랑 크게 다를게 없지 않나요?
T1 밴픽의 개선이 필요해서 보강론이 나온거고
결국 그 결과론은 밴픽 개선이 필요한데

선수들이 많이 하는지 코치이 입김이 센지는 추측의 영역이라 넘어가더라도
결국 결과론적인 개선을 내기 위해서는 메인코치의 밴픽 관련 업무가 새로이 들어오는 코치에게 들어가야합니다.
물론 팀에게 주는 정신적인 부담도 코치 '경질'보다는 '보강'이 겉으로 보기에는 더 부드러워 보일수 있습니다만,

보강을 하면 결국 그 보강된 코치가 짧은 시간내에 팀에 결정적인 개선을 이루어내려면 사실상 교체와 크게 다를바 없어보입니다.
그래서 보강이든 교체든 했을때 현재 팀의 상태를 깨트릴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는거구요 (시간이 촉박하니까)

그리고 제가 쓴 글을 기회삼아서 오히려 비아냥거리시는데만 몰두하는 분들이 몇분 보이시는데
굳이 상대할만한 분들이 아닌거같아서 답변을 남기고 있지 않지만 제가 거기에 동의한다는 뜻이 아니라는건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박수영
22/07/0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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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막줄은 전혀 그런 생각이 들지 않으니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용해먹는쪽이 이상한거죠
22/07/0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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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든 보강이든 변화가 필요하다는 쪽의 의견 자체가 비정상적이라고 폄하받아야 할 이유는 1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너무 유난이라 피로하다는 것에 대해서 수긍이 가능하다는 정도.
22/07/0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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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강=교체는 아니죠
누가 들어와도 지금 메인할 사람이 모멘트 코치인데 몇명 의견 더 들어봐가면서 하면 더 잘할 거 같다는 거죠.
삐끗할 때 태가 너무 크게 나니 그게 인력이 포함된 주변 도움이 있으면 더 잘하지 않을까.. 라는 거죠.
진산월(陳山月)
22/07/0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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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와 보강은 엄연히 다릅니다. 다를게 없다는 것은 김은동님의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일뿐이구요.

감독과 코치의 능력과 영향이 현재의 롤판에서는 그 영역이 세분화되어가는 추세인 걸로 아는데, 교체와 보강이 같은 맥락이라는 것은 절대로 동의하기 힘들군요.
howtolive
22/07/0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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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게에서건 불판에서건 전승 우승할때 감코진 칭찬을 본 기억이 없습니다
그 분들에게 있어 그 선수들은 불리한 매니지먼트 환경과 역경과 고난을 모조리 실력으로 씹어먹고 극복해낸 초인들이 아니면 과몰입이 힘들기 때문에
조이현
22/07/0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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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김정수 양대인 봅니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22/07/0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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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 이상으로 구구절절하게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할 필요는 없다고 보고, 코치 보강은 좀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은 강하긴 합니다. 선수들이 필요성을 피력한바 있는 라인별 멘토라든가 이런 쪽으라도 좀 반영이 됐으면 싶은 마음이 있어요. 근데 뭐 프런트가 별 의지가 없으니 포기하는게 맞겠죠. 이글의 댓글을 마지막으로 코치 보강 주장에 대한 이유라든가 설명 이런거도 다 그만둘 생각이고 보강하자고 하는 말도 더 안할 생각입니다. 안되는 일 붙들고 있어봤자 시간낭비인건 마찬가지죠 뭐.

그런데 티원팬의 코치진에 대한 불만을 두고 김정수 양대인 이야기는 대체 왜 나오는지 알수가 없음. 그둘이 티원에서 뭘 했는지 굳이 더 써야 합니까? 왜 그런 케이스랑 비교를 하는건지? 또 왜 양극단에 존재하는 코치성향만으로 선택을 강요하는건지 이해가 안가요. 롤판 대부분의 감코진 인재들은 그렇게 딱 흑백성향으로 나뉠 수 있는게 아닐텐데 말입니다. 그래서 유니콘 운운도 그냥 웃깁니다. 무슨 슈퍼맨을 찾는게 아니라 도움이 될만한 인사들을 좀더 영입하자는게 그리도 꼬운건지 뭔지. 이런식이면 매년 코치진에 대한 이야기 나오는건 다 유니콘 찾기죠 무슨 말장난도 아니고. 이미 성적 충분히 나오고 있는데 욕심이 과하다, 너무 호들갑이라는 견해에 대해서 이해는 하고 그런 견해를 너무 자주 표출하는거도 보기에 피로하다는 것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결국 좀 불만족스러운게 있어도 여러 성향의 팬들이 있는 커뮤니티에서 목소리 어지간히 높이라는거죠. 그런데 이 과정에서, 입다물라는 반박의 근거로 지난 2년간의 감독들의 문제가 티원에 있었다는 식의 해석이라든가 이런게 같이 나오는거 보면 기가 막히긴 하네요.
22/07/0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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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양대인 두 감독은 T1에서 마지막을 어느 팀에다 쥐어줘도 욕할텐데... 남의 팀 일이죠.

7일의 전사 + 선발전 마지막 경기 전에 우리 못 이겨요 인터뷰 하더니 마지막 세트 런
선수 9명 죽어라 돌려대서 선수들 멘탈 갈더니 결국 기존 주전 고정 + 상대팀 인터뷰에서 T1은 절대 공격 안 해요 소리 나옴

두 감독의 이전과 이후 경력 제끼고 보통 이런 감독이 좋은 감독이군요. T1이 잘못했네요 크크
22/07/0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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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감코 관련 이야기만 하면 김정수/양대인 나오는거 보면 골때립니다 그냥. 티원에 들어오면 누구나 김정수 양대인처럼 될수밖에 없다는건지... 아니 그냥 그 둘이 모종의 플랜을 시도하다가 말아먹은건데 뭔 티원의 문제라는 식으로 이야기가 나오는건지 모르겠어요. 진심으로 이렇게 생각하는건가 궁금해질 지경입니다. 티원 사옥 터가 안좋아서? 페이커가 말안듣고 꼬장이라도 부린다든가 흑마술이라도 거나? 혹은 악성팬덤이 굿판이라도 벌여서 소위 발언권이 있는 감독들을 맛가게라도 만드나?

그 두사람의 문제는 에고가 강하거나 발언권이 강했던데 있는게 아니라, 그 권한을 잘못된 플랜을 밀어붙이는데 썼다는거죠. 티원 한정으로 역량부족이 근본적인 원인이고 이건 여타 스포츠를 봐도 명장이 어디서나 명장은 아니라는데서 이해가능한 부분인데, 뭔 구단에 문제가 있는것처럼 이야길 하고 있으니. 그 두사람이 한 선수기용을 대체 어느팀에서 적용하면 좋은 소리 듣는다고.
22/07/0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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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감독은 뭐... 이전의 커리어가 훌륭한 거 얘기하지 T1에서 어떻게 했는지는 얘기 안 하는 거 보고 그냥 저도 얘기를 안 하기로 생각했습니다.
대화할 생각 없다는 건데 어떤 얘기를 해줘도 무슨 의미가 있겠나요.

계속 그만 좀 해라 짜증이 난다 시끄럽다...의 결론은,
잘나가는 팀 응원하는 놈들이 어쩌다 한번씩 졌다고 여럿이 모여서 우글우글 떠드는 거 꼴보기 싫으니 입 다물어라 이거니까요.

아, 호잇 선수 인터뷰에서 T1얘기만 우르르 나오는 건 근데 좀 저도 읭스럽긴 했습니다
어쩌다보니 저도 한마디 보태긴 했는데, T1 측의 패배 인터뷰 가져와서 손을 좀 놀려도 되지 않았을까 싶은...
T1 응원하지만 져서 아쉽고 화가 나는 게 아니라 "광동 이런 때 이만큼 행복해지길 바란 건 아니었어!!!" 라는 밈이 생각났을 뿐이라 크크
유자농원
22/07/0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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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말 나온 적 없는데? 라는 반응들이 많으신데요.
감코 무조건 교체하자는 이야기가 많음 : X
현재 코치진 부족하니 보강하자는 이야기가 많음 : O
현재 밴픽 좀 아닌 것 같으니 보강하자는 이야기가 많음 : O
어조가 굉장히 강했습니다. 티원 망한줄 알았음. 아니 근데 DRX전때 밴픽 잘하던데 대체 왜 그러셨을까.
사람수가 몇명 안된다구요? 그분들이 목소리를 크게내는데 뭐 반박 열심히 달리는걸 별로 못봤습니다. 반박 좀 많이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22/07/0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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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론은 MSI 직후에 가장 강했지만 리스크가 크다는 말들도 어느 정도 논리적으로 타당성이 있어서 대세에서는 좀 내려온지 오래고 보강론은 꽤 주류 의견이긴 했을겁니다. 그안에서 저처럼 꽤나 강경한 타입도 있고, 그래도 보강 좀 했음 싶은데 아쉽다... 이런 식으로 지켜보나마 아쉬움을 표하는 상대적 온건파도 있고 글쓴분처럼 코치진 구성에 변화를 주는 것은 리스크나 현실적 대안을 고려해보면 우선은 믿고 지켜보는게 더 낫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고.

그리고 보강론을 이야기하는 쪽의 견해는 단순히 1패 했다고 튀어나오는 부분이 아닙니다. 작년부터 꾸준히 누적된 불안요소들에 대한 불신이죠.
유자농원
22/07/0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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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국제전을 바라본다면 불안한 면이 명백히 존재해서 그 불안감이 표출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티원을 제외한 팀들은 LCK도 아이구야 하는 상황이라 유난이라고 여겨지는 점이 있지않나 싶네요
22/07/0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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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바로 그거죠. 정규시즌에 1, 2패 혹은 정규시즌 1위 못한다고 지금 보강론자들이 유난떤다는건 핀트 한참 잘못잡은거예요. 정규시즌에는 좀 흔들릴때도 있고 다이길 필요도 없고, 큰 틀만 놓치지 않는 선에서 다양한 시도 해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고비에서 비슷한 문제가 반복되는건 개선하라고 목소리 안높이는 팬들이 있을까요? 그와별개로 유난 자체에 대한 비판은 수용하고 저도 앞으로는 아예 대회 성적이든 밴픽이든 뭐가 어떻게 나와도 비판 안할 생각입니다. 보기 불편한건 고쳐야죠.

그런데 스프링 때 전승우승 하는 과정에서조차 관계자들한테부터 그냥 강팀의 권리다 이런 해석이 많이 나올정도인게 냉정한 평가인데, 솔직히 뭘 티원팬들이 억지로 감코 인정안한다는 식인지 모르겠습니다. 티원 밴픽에 대한 불만이 있었다고 해도 그나마 그때는 좀 참던 시절이죠. 근데 국제대회 연이어 겪으면서 나오는 어떤 공통점들에 대한 불만이 팬들의 인내심을 자꾸만 고갈시키는겁니다. kt전 1세트 밴픽이나 매세트마다 밴픽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오는거도 왜 지게 만드냐가 아니고 그런 역대급 밴픽 호러쇼를 보여주고도(이거 가지고 자꾸 할만한 밴픽이라 문제없다는 분들도 많은데 개망밴픽도 언제나 해석은 다 가능합니다. 하지만 잘한밴픽은 커녕 보통도 안됐다는건 솔직해져야죠. 럼블부터 시작인데) 그게 변화하거나 발전하려는 기미는 커녕 또 반복되니까 팬들로서는 국제대회 다전제같은 중요고비에서 또 예고된 참사가 반복될까 저어할 수밖에 없는겁니다.

DRX전 밴픽을 두고도 이런저런 평가는 많고 1세트 밴픽같은 경우는 관계자들에게도 호평과 혹평이 극단적으로 엇갈립니다. 물론 저도 왜 그런 말이 나왔는지는 알겠지만, 그 1세트 밴픽 정도만 돼도 그냥 견해의 차이 정도로 받아들일 수 있고 밴픽가지고 뭐라 안합니다. 2세트는 당한걸 어레인지해서 잘 해낸 케이스구요. 그냥 진짜 많이 안바라고 밴픽 맨날 이기라는거는 언감생심 바라지도 않으니까, 제발 중요고비에서 보자마자 불판에 싸늘한 탄식이 몰아치거나 그놈의 고난도 밴픽 소리는 듣는 횟수라도 최대한 줄였으면 좋겠습니다. 그 밴픽의 원인이 보조자 위치인 현 감코가 아닌 선수들에게 있다고 해도 결국 그 선수들 자신이 개선하는걸 더 용이하게 도와줄 인재들이 필요한거라서 마찬가지로 보강이 필요하다는거죠. 팀 차원에서 티원 밴픽은 분명 내재된 불안요소가 있습니다. 그걸 그냥 저도 앞으로는 선수들이 극복해내길 바라면서 입다물 생각이지만요.
애플리본
22/07/0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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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런 얘기 나오면 반박을 열심히 달라고 하는데.. 반박을 왜 굳이 달아야 되는거죠? 반박을 안하면 동조하는건가요?
폰독수리
22/07/0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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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진영에서 선넘을 때는 암말도 않던 사람들이 반대진영에서 얻어맞고 반발하니까 난 안했는데? 댓글은 수십개를 달아대니 하는 말이죠
애플리본
22/07/0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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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선 넘을때마다 대응하나요? 전혀 다른 사안이고, 그렇게 주장하시는 분들은 티원팬들이 까일때도 쉴드치셨겠죠?
폰독수리
22/07/0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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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선넘을때마다 대응하라느건 현실적으로 말이 안되는 소리고
반대진영에서 반발할때 난아닌데?난아닌데? 하지말고 자기진영 선넘던거 생각하고 그때처럼 좀 못본척 넘어가주면 되는 일이겠죠?

그리고 이 좁은 사이트에서만큼은 선넘어놓고 암말도 않던 사람들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애플리본
22/07/0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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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들이 소순데 다같이 싸서 욕하는 사람들 때문에 반발이 나온다는 생각은 안하시나요? 그런 소리 하려면 반대로 그런 사람들한테 일일이 반박하면 되는거겠죠? 자기진영이 무슨 상관입니까. 일반 팬들도 선넘는 팬들은 별로 엮이고 싶지 않아요. 같은 진영이라고 생각 하지도 않습니다. 거슬리는 사람들이 일일이 댓글 다는게 맞는거죠.
폰독수리
22/07/0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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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같은 진영에 선넘는 팬들은 엮이고 싶지 않은 존재라 못본척 넘어가고 상대진영에 선넘는 팬들은 거슬리는 존재라 일일이 댓글을 다니

역대 최다물량의 팬덤이 구사하는 각개전투가 무적의 가불기인거죠
애플리본
22/07/0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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엮이고 싶지 않아서 무대응이고, 거슬리니까 대응 하는건데 뭐가 가불기라는 소리이신지? 거슬리면 싸잡아 얘기하지 말고 거슬리는 존재에 대응하시라는 소리예요. 너넨 쳐맞을만하다 이런 소리나 하지 말고. 막말로 선넘게 티원팬 까이는거 보고 쉴드나 치셨는지?
폰독수리
22/07/0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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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이트는 예전 행적 찾기가 쉬우니까 좀 다른 경우도 많이 나오지만

머릿수에서 절대적으로 앞서는 쪽이 클린팬문화처럼 돌려 말하는 것도 아니고 당당하게 각개전투 하겠다고 하면 논리로는 못이기죠
꼬우면 니네가 머릿수 더 많던가 이 말밖에 더되나요? 님 말씀대로 니넨 쳐맞을만하다 소리 말고는 할수가 없죠
애플리본
22/07/0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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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폰독수리 님// 아니 논리로 못이기겠다고까지 하셨으면, 님 얘기는 너네가 쪽수 많으니까 그냥 쳐맞아. 이 말 밖에 더 되나요? 그래도 논리로 못이기겠다고 인정하셔서 다행이네요. 무논리이시면 그냥 까시면 됩니다. 논리적인척만 안하시면 저도 그냥 조롱 한 번 하고 지나가면 됩니다. 이미 수많은 무논리까들은 그렇게 대응하고 있어요.
뤼카디뉴
22/07/0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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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성적과 별개로 밴픽에 문제가 있다는건 동의하지만 단순히 코치 보강으로 해결될 문제는 아니죠.

일단 기본적으로 밴픽은 선수 의견이 팬들 생각보다 크게 반영된다가 정론이고 티원은 누가봐도 발언권 강한 감코로 실패하고 관리형,보조형 감코로 전환한 팀이라 선수 입김이 더욱 강할텐데 선수들이 고민하고 바껴야 합니다.
예를들면 요즘 자꾸 나오는 5픽 서폿 홍대픽이 케리아는 부정적인데 코치가 시킨걸리는 없으니까요.
22/07/0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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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거 몰라서 보강하자고 하는게 아니죠. 그래서 보강론자들은 더 선수들이 놓칠 수 있는걸 다른 방향에서 지적해줄 수 있는 코치의 필요성을 이야기하는거구요. 이게 생각해보면 이상한거예요. 선수들 위주로 하는게 맞다고 해도 코치가 또 너무 역할이 없다면 혹은 그저 선수들에게 맡기고 선수들이 다한다는 식으로 간다면... 존재의미가 뭐죠? 그냥 없는거랑 마찬가진데 이건 이상한거니까요. 어떤식으로든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는 쪽을 원하는 것이 자연스러운겁니다. 선수들이 아무리 롤잘알이라고 해도 다른 시각에서 짚어주고 선수들고 토론할 수 있는 존재는 필요합니다. 그걸 두고 무슨 양대인같은 감독 안되는거 봤지 않냐는 식은 이건 뭐 시비거나 싶은 생각이 들죠. 돌림판 하나 만으로도 더 말도 필요없을 정도인데 세상에 자기 주장 강한 감독은 그럼 티원오면 돌림판이 고정이라는건지 뭔지. 또 티원 선수들이 무슨 그런 감독과는 협업이 아예 안되는줄 알겠어요. 뭔말을 하고 싶은건지 모르겠습니다. 발언권 강한 감코라고 다 김정수 양대인 꼴 나는거 아닙니다.

그래서 관리형 보조형 감독이 티원에 더 적합한지 아닌지는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지난 2년간의 감독들 때문에 그게 최선이라는 식으로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건 너무 극단적인 케이스일뿐이죠. 그걸 무슨 카리스마형, 에고형 이런 케이스와 양립해서 비유하는게 맞지 않다고 봐요. 성향의 문제가 아니라 역량면에서 좀 더 발전할 수 있는 방향성을 모색했으면 싶다는거죠. 어떤 한사람의 뛰어난 밴픽코치를 원한다기보다는 인적 구성을 늘려서 그물망을 좀더 촘촘히 짜서 놓칠 수 있는 부분을 보완했으면 한다는 겁니다.
뤼카디뉴
22/07/0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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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픽때 코치 5명씩 들어가서 집단지성 쓸수있는것도 아닌데 인적구성 늘리는걸로는 의미 없다고 보구요.
인력충원으로 해결하려면 결국은 선수들이 놓치는거 다른 방향으로 지적해주고 밴픽도 잘하는 유능한 1명의 코치를 구해야합니다.
그런데 저렇게 유능하면서 에고는 없이 무슨 자동차 네비게이션마냥 적절한 훈수만 해주는 코치는 없어요.

에고있다는걸 너무 극단적인걸로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인게임 전략에 본인 생각 투영하길 원하는 겁니다. 축구로 치면 전술 역할 부여를 확실히하고 야구로 치면 작전개입을 적극적으로 하는 타입이요.

저도 작년 롤드컵때 모멘트 밴픽 아주 불안하고, 특히 큰무대에서 밴픽 도사들 상대하면 리스크가 아주 클거라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올해 시즌 시작전에 감코 구성뜨고 코치 충원 강하게 원했구요.

다만 저는 올해 티원은 마치 지난시즌 안첼로티 레알처럼 명백하게 선수들한테 자유를 많이 줘서 성과를 얻은 측면이 크다고 생각하고
지금 시점에 저런 아주 유능하면서 이미 반년 이어온 팀 시스템도 해치지도 않는 코치 구하는건 불가능하니 기존 시스템 하에서 주도권 있는 선수들이 고민 더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드린 말이에요.
그런 사람 구할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그건 제가 할말 없구요. 구할수 있으면 베스트인건 명확하니까요.
22/07/0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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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대로 티원은 선수들에게 주도권의 방점이 찍힌 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저에 선수들 특히 팀 중심선수인 페이커에 대한 신뢰가 굳건한 인사들이라면 1-2명 정도 더 영입한다고 그게 사공이 많은 팀이 될거라 보진 않습니다. 헤게모니 쥐고 흔들려고 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그냥 적당히 역할분배만 해도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선수들의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제공할 수 있고, 시야도 넓어지는거죠. 그냥 라인멘토 2명만 들어와도 지금보다는 낫다고 봅니다. 어차피 해봐야 아는거라 변화/현상유지 어느게 더 나을지는 단정할순 없는거구요.
뤼카디뉴
22/07/0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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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은 결국 팀적 움직임이 중요한 게임이고 티원이 라인전에 어려움을 겪는팀이 아니라서 라인 멘토는 의미 없다고 보구요.

지금은 그냥 유능한 사람도 구하기 힘든 시기인데
유능하면서도 페이커를 존경해서 딱 최소한의 주어진 역할만 하고 그럼에도 팀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만큼 고퀄리티의 피드백을 제공하는 인력은 이세상에 없죠.
앞서 말씀드린대로 그런 인력을 찾으면 구할수 있다 생각하시면 그건 제가 할말없는 부분이구요.
22/07/0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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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당장 제우스만 해도 탑 라인코치 있었으면 좋겠다고 시즌 중에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의미없다는 단언을 너무 쉽게 하진 마세요. 그리고 늘 반박하시는 분들 말씀이 힘들다, 어렵다, 현실적으로 없다, 이런건데 이 논리면 스토브때 어느 팀이고 좋은 감코진 있냐고 물어보면 대안 댈 수 있는 사람 한사람도 없고 댄다고 해도 장담 가능함? 하면 다 묵념입니다. 이런 접근은 저는 애초에 현상유지가 최선이라는 쪽에서 할 수 있는 지극히 보수적인 방어기제성 논리라고 봐서 팩트와는 거리가 멀다고 봐요.

코치진 보강이라는게 말처럼 쉬운건 아니지만 어느 종목이든 매시즌 매경기마다 말이 나오는게 소위 스포츠판입니다. 처음부터 잘할게 예고 돼 있는 인재는 드물어요. 선수든, 감코든. 그 드문케이스는 보통 또 선수들이 대부분이구요. 감코진 보강이나 변화는 철저하게 리스크를 감수하고 더 높은 단계로 가기 위한 일종의 도박성 투자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그걸 안하면 또 언제나 그자리에 머물뿐이니 이런 속성을 두고 현실론을 설파하는 것에는 저는 잘 동의가 안됩니다. 차라리 그 리스크가 두려우니 지금 감코진이 각성하든가 선수들이 더 스텝업해서 이겨내든가 그걸 믿자는 쪽이 더 타당하게 들립니다.
뤼카디뉴
22/07/0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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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코치가 있으면 제우스가 좀더 잘할순 있겠조.
그런데 지금 팬들이 탑이 못해서 불만인건가요?
의미없다고 단언해도 됩니다.

굳이 라인코치 구한다면 구마유시 케리아 목줄 잡아줄 바텀코치는 그나마 의미있을수 있겠네요. 하지만 그또한 지금 티원에 대한 걱정과는 거리가 있는 보강이구요.
22/07/0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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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혹여 제우스가 어려움을 겪는 순간이 온다거나 팀 운영에 마린 같은 사람이 도움이 안될거라고 말할 수도 없죠. 그 제우스가 본인이 알아서 기인한테 요청해서 연습 매치업을 하고, 페이커와 꾸준히 라인 상성에 대해 1 대 1해가면서 배워가고, 케리아한테도 도움을 받고 이러면서 스스로 해낸 케이스입니다. 선수 본인이 잘해서 이겨낸것을 가지고 코치 없는게 더 낫지 않느냐는 반박은 안맞습니다.

그리고 말씀대로 바텀 멘탈에 대한 걱정도 있기 때문에 그 라인멘토라는 측면에서 바텀쪽 보강도 바라긴 합니다. 실제로 얼마나 도움이 되고 있는지는 단정할 수 없으나 작년 월즈까지의 오너와 올해 오너를 보면 제가 생각하는거 이상으로 발전속도가 빠르고 로지컬 부분에서 상전벽해가 있었습니다. 물론 오너 본인의 재능이 뛰어나서 만개한게 주가 되겠지만, 벵기의 도움이 있지 않을까?하고 유추해볼순 있죠. 딱히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해도, 적어도 지금처럼 벵기가 라인코치격으로 들어가있다고 해서 팀에 저해가 된다고 보는 사람은 거의 없을겁니다.
뤼카디뉴
22/07/0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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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댓글 수정하셨길래 이제라도 답변하자면 전 애초에 그래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리스크가 크니 선수가 각성해야한다고 했고 님이 그거에 반박을 하신건데 이제와서 저렇게 얘기해야지 하시는건 좀 당황 스럽네요.
22/07/0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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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뤼카디뉴 님// 현실적으로 불가능이라는 표현 자체가 전가의 보도처럼 쓰이는 것에 그다지 동의를 못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작년만 해도 감독 경질을 두고 말도 안되는 짓이라는 평가가 초기에 지배적이었지만 제가 입을 다물고 있었던 이유도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거든요. 최선의 판단이었다고 하면 피곤하게 어그로나 끌거 같아서요. 오히려 타이밍이 늦었다고 봤지. 그런데 교체도 경질도 아니고 추가영입에 대한 주장에 불가능이라는 말까지 하면서 단언하는것에는 더 공감이 안되는거죠.
22/07/0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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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댓님은 제 기억에 그래서 누구? 에 대한 답으로 피글렛 찍으셨던데
멀리 있는 사람도 아니고 이미 T1 아카데미 코치하고 있는데, 내부적인 커뮤니케이션이나 평가가 있어도 진작 있었겠죠.
22/07/0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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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감코진 구성에 대해서 T1 내부평가라든가 상황에 대해 긍정이든 부정이든 어떤 쪽으로 단언하는건 너무 위험합니다. 이팀 프런트는 무려 LS를 메인코치로 올리려고 했던 팀이거든요.
김은동
22/07/0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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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팬들의 의견을 보고 그게 좋을꺼라고 단언하는것도 위험한거죠.
팀 프런트가 LS 를 메인코치로 올리려고했던 사람들이니 그들의 평가는 믿을수 없다. 이해합니다.
그런데 아무것도 모르는 팬들이 피글렛을 선임하면 팀에 도움이 될거라고 확신하는것도 마찬가지로 위험하지 않을까요?
22/07/0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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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단순히 프런트가 팬들의 의견만 보고 무지성격으로 수용하는 식으로 판단하면 미친거죠. 하지만 팬들은 당연히 보강을 주장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불안요소가 보인다면 더욱더요. 이런게 혹자는 과욕으로 충분히 황금알 잘낳고 있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짓이 아닌가 할 수는 있는데, 제가 보기에 라인멘토격인 전 티원 레전드들을 추가 영입해서 일손이라도 늘리자는건 내부혼란의 리스크를 높여서 배를 가르자는게 아니라, 어차피 선수 주도로 돌아가고 페이커가 중심인데다 전 티원 레전드들은 기본적으로 페이커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가 있기 때문에 헤게모니 싸움이 벌어질 상황은 별로 없다는 전제에서 시작합니다. 하나하나 다 부정적인 방향의 가능성만 견지한다면 변화를 주장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한편으로는 추가영입에 대해서 너무 과격하게 우려하는거 아닌가 싶을때도 있습니다. 피글렛이 코치로 들어간다고 해서 몇몇 사람의 걱정처럼 무슨 인성질을 해서 팀 케미를 망친다? 무슨 근거로? 만약 피글렛이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해도 그냥 +0인거지 마이너스가 될 리스크는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옆에서 조언해주고 시야를 더 넓혀주는 역할만 해도 뭐라도 도움이 될거라고 봐요. 당장 벵기가 지금 서브코치에 불과하지만 벵기 있다고 누가 팀내 혼란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나요? 마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보강론자들이 주로 마린, 피글렛을 논하는 이유도 그만큼 내부혼란에 대한 리스크가 적다는 것도 한가지 사유가 되는겁니다. 최소 자문역만 해도 약간이라도 이득인거니까요. 아예 외부자를 들여서 교체, 보강하자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거의 없어요.

그 두사람이 프런트에서 요청을 했는데도 본인들이 안하겠다고 하면 뭐 별수없는거죠. 제가 생각하는 가장 현실적으로 납득가능한 사유는 그겁니다. 그리고 이런 것도 어디까지나 주장이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해도 뭐 별수없는거죠. 다른 분들이 보기 싫어하시니 저도 이글을 끝으로 더 안할 예정이구요.
22/07/0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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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언하는게 아니라 원래 어느회사든 조직이 그렇잖아요. 내부에서 적임자 찾아보고 밖으로 눈 돌리는거.
감독부터 여러명 만나봤는데 답이 없던데? 이러는데 비 관계자가 누가 적임이니 아니니 할게 있냐는거죠.

피글렛이야 당장 같은 건물에서 아카데미 코치하고 있는데...
알아서 벌써 만나보고 조율하고 결론이 아닌거였겠구나 하는게 상식에 가깝겠죠.
22/07/0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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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저는 그런식의 해석은 상식인것처럼 보여도 아닌 경우가 많아서, 완전히 동의하긴 어렵습니다. 당장 재작년, 작년에 감독들의 페이커 기용을 두고 다 그와 비슷한식으로 외부에서 해석하다가(내부평가 이야기하면서) 실제로는 전혀 아니었던 것에 가까웠고 결과도 대차게 말아먹은 케이스도 있고, 앞서 말했듯이 프런트가 지금까지 벌여온 여러 행적들을 고려하면 어떤식으로 평가하고 반영했는지를 신뢰하면서 마냥 결론지을 수는 없죠. 그건 그냥 프런트나 폴트 감독의 '눈'에 대한 신뢰를 기본에 깔고 이야기하는건데, 그게 적용이 안되면 동의가 안되는거죠.

애초에 그정도 신뢰가 있었다면 제가 보강을 이야기하지도 않았을겁니다. 결국 프런트가 추구하는 감코진 구성의 방향성과 폴트가 얼마나 '롤잘알'이냐에 대한 신뢰의 정도로 가는거라 보거든요. 그게 곧 내부적인 평가에 대한 신뢰도 직결되는거구요. 하지만 음... 그보다는 차라리 어떤 절차상의 문제도 외부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에 어려워한다는 견해는 외부자 입장에서는 거의 알수가 없으니 이쪽으로 접근하는게 더 동의가 되는 것 같습니다. 어린애 손목비틀기마냥 코치 보강이 쉬운게 아니라는건 저도 아니까요. 단지 재작년 젠지, 작년 담원이나 티원의 사례를 보면 감코진에 대한 변화는 프런트의 의지에 따라 얼마든자 가능한거라서 결국 프런트쪽부터가 별 의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조마쉬의 반응만 봐도 그렇구요. 그래서 포기하는게 맞긴 하죠.
미하라
22/07/0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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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참 결과적으로 웃긴게 원래 양대인-제파 이전에 T1측에서 내정했던 인사가 폴트-LS였다는게 정설이고 팬들 반대여론에 못이겨 저 둘 거르고 데려온게 양대인-제파인데 결과적으로 양대인-제파 체제는 폭망했고 폴트는 T1 감독으로 와서 순항중이지만 자기가 틀렸다고 하는 팬들은 하나도 없죠.

LS를 메인코치로 올리려고 했던 T1의 안목보다 팬들의 안목이라는게 얼마나 더 형편없고 감정적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봅니다.
22/07/0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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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런식으로 묘하게 오해하는 분들이 있는데, 애초에 팬들의 시각이 절대적으로 맞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도 없고 그 자체로 말이 안되지만 양대인-제파는 팬들이 요구한 감코진이 아닙니다. 그때 팬들이 가장 바라는건 김정균이었고 다른 감독들은 딱히 언급도 안됐어요. 아니 정확히는 누구누구 언급이 되더라도 찬반이 갈리거나 하는 식으로 딱 답이 나오는 상황이 아니었죠. 그런 상황에서 LS가 메인코치로 내정된게 밝혀지고 롤 이력도 없는 폴트가 바지사장격 감독으로 들어온다는게 밝혀지니 팬들이 뒤집어진거구요. 양대인-제파는 트럭 맞고 나서 본사쪽에서 개입해서(?) 새로 물색해서 데려온 감코진이지, 트럭 박을때 왜 양대인 씨맥 이런 유명감독 안데려오냐고 박은게 아닙니다. 누가 되더라도 LS는 절대 안된다는 취지에서 트럭이 박힌 것일 뿐이에요. 그리고 영입 당시에는 그래도 이렇게까지 팀을 말아먹을 줄은 몰랐고(그걸 대체 누가 예상하겠습니까) 어쨌든 롤드컵 우승한 명장이니 팬들의 기대도 컸던건 당연하구요.

팀을 운영하는 프런트가 팬들과 동렬에서 비교될 수준이면 그건 막장인겁니다. 그러나 팬들은 팀 상황에 따라 이런저런 견해를 표할 수 있는거죠. 그런데 그 LS 대신 팬들이 양대인-제파를 팬들이 원했다? 이건 사실관계부터가 틀린 이야기예요. 그리고 트럭 문제의 본체는 LS쪽이었고 폴트가 상대적으로 팀을 잘 이끌고 있지만 인게임 쪽으로는 스스로 관여하는바가 거의 없다고 밝혔기 때문에 감독간 비교를 하기에도 애매해요. 굳이 따지면 폴트는 과거 최병훈 감독처럼 단장형 감독입니다. 애초에 LS를 밀어내고 데려운 양대인-제파마저도 결국 프런트의 선택이었을 뿐이라 팬들의 안목 이야기하기엔 사례가 맞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LS가 됐으면 티원이 더 나았을까요? 어떤 분들은 LS였으면 페이커 주전고정은 확실하다 이런식으로 이야기하던데 LS 전력을 보면 그런 기대를 하기가 어렵고 다른 방식으로 내부 혼란이 가중될 확률이 높았다는건 유추 가능하죠. 가는팀마다 트러블 메이커였으니.
미하라
22/07/0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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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인-제파를 팬들이 요구했다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트럭까지 보내면서 폴트-LS 체제에 강력하게 반대여론 표시를 했던 팬들이 양대인-제파 선임 결정에는 납득했다는거고 트럭시위의 목적은 팬들마다도 각기 다 다를걸요. 님처럼 LS는 절대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것이며, 이판에서는 아무것도 성과로 증명한거 없는 폴트-LS가 내정된것에 대한 불만도 있을것이며, 더 나아가서는 T1 선수들을 더 노골적으로 이벤트나 행사로 수익을 뽑기 위해 조 마쉬의 마리오네트들을 데려다 앉힌거 아니냐는 불만도 있었죠.

이 모든것들이 복합적으로 합쳐져서 터진 반대여론이고 김정수는 비록 실패했지만 여전히 T1이라는 팀 레벨에 맞는 코칭스태프를 외치는 목소리들은 분명 있었습니다. 양대인-제파가 오고 나서 그런 불만들이 잠잠해진건 그런 팬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선임이었기 때문이지, 단순 LS가 사라져라고만 볼순 없습니다. 잘나가는 지금에도 폴트와 모멘트에 대한 성토가 가득한데, 그 시기는 지금보다 팀 분위기도 더 암울한 상황에서 지금 폴트나 모멘트같이 증명되지 않은 사람들 앉혔으면 단순히 LS만 없어졌다고 팬들의 불만이 가라앉았을까요?

저는 양대인이 그렇게까지 팀을 말아먹을줄 모르고 그랬냐? 라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코칭스태프를 선임하는 T1 수뇌부의 안목이 언제나 옳은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폴트-LS를 반대하고 양대인-제파에 납득했던 팬들 안목이 언제나 옳은것도 아니라는 겁니다.. 그리고 님이 지지하는 마린-피글렛도 선수시절 이름값 떼고 보면 T1 레전드 출신이라는거를 빼고 나면 지도자로서 증명된게 아무도 없는 사람들인데 외부의 시선에서 검증안된 사람들에 대한 판단보다는 T1 내부의 시선에서 저들에 대한 시각이 더 정확할 가능성이 높다는건 합리적인 추론이죠. 외부의 시선에서 저들이 낫다는걸 주장하려면 저들이 뭔가 증명한게 있어야 옳다/그르다를 판단할텐데 지금 시점에서는 그런것들이 아예 없는데 막연하게 저들이 오면 괜찮아 질것이다라고 이야기하는건 폴트-모멘트 체제에 대한 불만의 대안으로서는 공감하기 어려울수밖에요.
스위치 메이커
22/07/0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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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 구성을 늘린다고 좋아질거라는 건 착각에 가깝다고 봅니다. 오히려 사공만 많아지는 거죠.
김민둥맨둥
22/07/0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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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보강 안되면 불판에 밴픽 천재들 많던데 연말에 코치모집하면 응모들 하세요
라붐솔빈
22/07/0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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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우승하려면 지금 밴픽천재들 영입해야죠
나의규칙
22/07/0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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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사람이 하는 일이라, 코치 보강 이라는 수가 당사자들에게 어떻게 작용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코치 보강이 기존 인력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일 뿐이다 라고 한들, 그걸 곧이 곧대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지금처럼 팬들이 코치가 못함 이라는 여론이 강한 상태에서의 보강이라면 더욱 그렇죠. 감코에 대한 책임론, 선수들에 대한 성적 압박 정도로 느낄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안 그래도 t1이라는 팀에서 느낄 압박감이 큰 사람들에게 지금 정도의 성적을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압박감을 크게 늘릴 위험성이 있는 행동을 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코치를 보강하지 않더라도 감코진의 부담을 줄여줄 다른 방법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기세파 분석가가 다른 일과 함께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t1 일 하는 시간을 늘린다거나, 코치 잡일 보조해주는 행정직을 더 뽑는다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죠.
장가갈수있을까?
22/07/0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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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놀이 지겹습니다
22/07/0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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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도 아니고 감독이 이러잖아요.
보강이 무슨 부품 업글하듯 돈으로 툭툭 되면 할 생각 있어서 알아봤으니 했겠죠.
팬이라면 잘하고 있고 잘하는데 노이즈 넣지 말고 그냥 믿고 좀 보면 좋겠습니다.

-일부 팬들은 감독·코치 교체를 주장하기도 한다. 감독으로서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나.
“나는 T1의 감독이지만 동시에 팀을 꾸려나가는 단장의 역할도 맡고 있다. 팀이 감독을 교체한 작년 서머 시즌 2라운드쯤부터 선수단 구성과 기용, 코칭스태프 역할분배 등을 담당해왔다.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어떤 선수들로 팀을 꾸리고, 어떤 코치진을 구성해야 하는지,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 등을 생각해왔다. 그 결과 작년에는 LCK 서머 시즌 준우승과 롤드컵 4강 진출을 기록했다.
스토브리그 동안에도 팬분들의 우려가 많았던 것으로 안다. 탑라이너 영입이나 코치진 보강을 바라시는 분들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현재의 구성이 옳다고 생각했다. 국내대회와 세계대회에서 잘할 수 있는 팀을 구성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실제로 스프링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냈다고 생각한다.
물론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는 것은 아니다. 이번 대회는 준우승에 그쳤지만, 향후 롤드컵이나 다른 무대에 나간다면 더 강한 팀으로 성장해 MSI보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 우리 코치진이 그걸 해낼 만큼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코치진 교체를 원하시는 분들의 우려가 어떤 것인지는 잘 알겠으나, 현재 구성원들을 믿고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코치진 교체가 아닌 보강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다.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내가 원하는 능력의 소유자가 눈앞에 딱 나타난다면 보강할 것이다. 하지만 코치진 보강은 단순한 일이 아니다. 그동안 많은 코치를 만나고, 대화를 나눠봤으나 아직까지는 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겠다 싶은 분이 없었다. ’코치진 보강 없이는 롤드컵 우승이 어렵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더 많이 물색해볼 것이다. 하지만 나는 지금의 코치진으로도 충분히 롤드컵 우승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7178136&code=61162011&cp=nv
이브이
22/07/0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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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바케지만 시너지나는 좋은 코치 있으면 시즌중이라도 영입하는게 좋다고 보는 편이라 있으면 영입하는게 좋죠. 막힌 혈은 보통 영입으로 뚫는 편이고, 문제는 그런 코치가 누구냐가 문제고 이건 팬들도 의견이 분분한듯?
김민둥맨둥
22/07/0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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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이랑 피글렛이 우세할걸요.
김은동
22/07/0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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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마린은 몰라도 피글렛은 진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개인방송에서도 T1 선수들 못한다고 욕을 박는 사람인데
코치진으로 합류할 생각이 있을지 없을지 모르지만, 만약 합류한다면
당연히 더 강도가 세게 피드백이 올수밖에 없고.

그런 스타일이 중간에 팀에 들어가서 팀 망칠 가능성이 높은 타입이라고 봐요.
조말론
22/07/0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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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코치진은 선수단의 에고, 그냥 툭 까놓고 페이커의 에고와 아성과 부딪히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상호 존중관계
이전 코치진은 그렇지 않았다 하지만 커리어를 보면 고점도 높고 게임에 대한 각각의 이해가 특출난 부분이 보인다

이 상황에서 둘의 장점을 취합한 사람이 존재한다면 데려오면 되지만 없지요 그 김정균만 하더라도 미포터에 대응하는 존재였지 가져오는 사람은 아니었구요
이번 세세 조합이나 애세 조합같은건 꺼낼 사람도 아니고요
팬들이 하나만 했으면 좋겠어요 팬들은 후자를 확실하게 배격했고 전자를 원했으면 지금 결과가 선수단의 총의라고 그냥 받아들이면 되는거 같습니다
저도 페이커롸 신경전하는 감코보다 기본적으로 존중하고 할 일만 적당히 해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22/07/0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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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타팀팬들 입장에서 전승 우승에 MSI 준우승한 팀이 말하고 있는 거 보면 웃기긴합니다. 광동한테 1패한 거 말고는 다 두들겨 패고있고 바텀 밴픽 요상하게 해서 욕 먹더니 다시 멀쩡하게 돌아왔고요.
심지어 그런 밴픽에 대해 감코나 선수들이 모르는 것도 아닌 거 같고 충분히 인지 중이죠.
즉, 위기라는 느낌을 갖기엔 너무 호들갑입니다.
1위 유지하다가 다른 팀들한테 0:2 패배에 연달아 당하고 어디 라인 완전 맛탱이가고 이런 것도 아니잖아요.

그래요. 최강팀이니 기준이 엄격한 건 조금 이해합니다만 타팀 인터뷰글에서 티원 이야기로 도배된다거나, 꼬감 이후로 끊이지 않는 감독 이야기가 이제는 전승 우승 팀에게도 적용되는 거 보면 좀 더 너그러워질 필요성이 있다 봅니다.
타르튀프
22/07/0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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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티원의 팀 분위기를 해치지 않으면서 (ii) 팀의 중심인 페이커를 리스펙트하고 (iii) 선수들이 놓치는 부분들을 적절히 지적하면서도 (iv) 에고는 강하지 않은 그런 유능한 코치가 있는지? 구체적으로 떠오르는 인물이 없는데, 막연히 보강만 하라고 하는건 그냥 너네 보강 안 하면 계속 감코진 욕하겠다라는 얘기로 밖에 들리지 않는데요. 인물 찾는건 프런트가 알아서 할 일이지 팬이 챙겨줘야 하는건 아닙니다만, 아직까지 그런 인선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을 보면 그런 사람이 없다는 결론이 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팀에 인적 구성 변화를 주는 것은 상당히 신중하게 접근해야 되는 문제입니다. 이게 FM이나 무슨 RPG 게임처럼 유능한 코치 +1 하면 팀의 능력치가 그에 정비례해서 올라가고 그런 개념이 아닙니다. 새로운 코치가 오면 그 사람과의 유대감과 선수들과의 인간적 신뢰 쌓기부터 들어가야 하는데, 당장 1라운드 한창 진행 중인 와중에 그런 일이 발생하면 기존 감코진과 선수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줄지 예측하기 너무 힘들죠. 스프링 전승우승, MSI 준우승에 서머도 1패 외에는 전승중인 팀에 대해 그런 조치를 취하는건 구단의 기존 감코진, 더 나아가 선수에 대한 불신이라고 해석될 여지도 있고요. 하위권 팀들처럼 뭐라도 변화를 줘야 하는 상황이면 모를까 잘 나가는 팀이 인적 구성 바꾸는 건 신중해야죠.
타르튀프
22/07/0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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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제발 타팀 글에서 티원 토론 배틀 열리는 것 좀 그만 보고 싶습니다. 세상에 지난 번에 250댓 넘어간 글 다시 보니까 호잇 선수 인터뷰 글이더라구요?
김민둥맨둥
22/07/0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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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팀 인터뷰글에서 그 난장판 만들면서 까들이 어쩌니 저쩌니 하는 클린팬들이지요
수리검
22/07/0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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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스포츠나 마찬가지지만
감코의 역량이라는게 뭐 선수단관리/전략전술 등등
수치화하거나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힘든 부분에 있는만큼
결국 결과로 평가하는게 좋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프링 전승우승 + msi 준우승 + 서머 5승1패 면
일단 믿고 지켜봐줄 수준은 되고도 남죠

뭐 속터지는 일이 없는건 아닙니다만 세상에 완벽이란게 있겠습니까 ..
League of Legend
22/07/0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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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우공이산(愚公移山)
22/07/0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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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팀 잘되라고 감코 보강하니 유임하니 의견 보탤 생각없습니다. 다만 진짜 팀 밴픽에 문제가 있고 자기 식견에 자신 있는 분 있으면, 기깔나는 글 써서 티원에 지원서 보내시죠. 비꼬는게 아니라 커뮤에서 글로 유명했던 분들 이스포츠에서 채용한 사례들 있으니까요. 이스포츠가 사람 쓰는데 있어서 꽤 열려있는 편 아닌가요? 늘 사람 부족해서 난리인 영역이죠.
조말론
22/07/0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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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실제로 해낸 분이 지금 티원에 계시기도 하지요
올해는다르다
22/07/03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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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원 밴픽은 선수문제라고 보는쪽인데, 이논리면 페이커 비판할거면 선수 지원해서 롤드컵 4번들고 손대영 비판할거면 아시안게임 금메달 따고 오라는 건데 그런말하면 웃음벨이죠.
우공이산(愚公移山)
22/07/0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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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지나치게 비꽈서 글 이해하시는거 아닌가요? 그런 맥락으로 쓴게 전혀 아닌데요
그리고 선수 문제라고 보는 사람들도 밴픽가지고 왜 안 말리냐 비판하던데 제가 못 할 말 한게 아닌것 같은데요.
올해는다르다
22/07/0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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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있으면 니가 하라는 말을 특별히 비꽈서 받아들였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우공이산(愚公移山)
22/07/0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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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예 그래요 알겠습니다. 즐거운 팬질 되시길 기원합니다. 티원팬들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것도 비꼬는걸로 안 받아들이셨으면 좋겠어요. 티원팬들 불행하면 커뮤 이용이 피곤해져서 그런거니 진심입니다 착한척 하려는게 아니라 저렇게 되야 제가 편해서 그렇습니다
반반치킨
22/07/0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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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아 페이커가 게임에만 집중했으면 좋겠습니다. 봇듀만 남아서 복기하는게 짠하더구요.

실시간피드백 안되는 팀인거 msi결승에서
보여주고 게시판서 그리 욕먹은 팀인데
그 욕은 누가 했을까요? 전승팀이였는데?

코치보강 했으면 좋겠다고 하니 김&양?
감독교체를 깔고 얘기하시니 할말이없네요.
22/07/0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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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프로신은 감코가 밴픽에 제대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환경이 아닌걸로 보이는데 이런 담론이 무슨의미가 있나 신기하게 보이네요
김민둥맨둥
22/07/0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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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잘하면 우리선수들이고 못하면 저딴 밴픽하냐 감코들 무능하네, 선수들 의견이다 하면 그걸 말리고 바꾸는게 코치진 아니냐
한무감코탓해야 하기 때문이죠. 선수탓 할 수가 없으니깐요.
미하라
22/07/0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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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딱 이 생각입니다. 감독이랑 코치가 선수들에 비해 압도적인 커리어, 업계내 위상이 선수들보다 높으면 또 모르겠는데 특히 지금 이야기나오는 T1같은 경우 롤드컵 우승 커리어있는 감독들도 선수단과 불협화음 나오는 마당에 폴트나 모멘트가 강하게 영향력을 행사하길 요구하는것 자체가 대체 뭔가 싶어요.
22/07/0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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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전 이정도라고 보지는 않고 일반적으로 밴픽에 감코얘기 하는게 그렇게 엇나간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랑 같이 하는건 맞지만.

근데 T1은 진짜 감코가 밴픽영향거의 없는거 맞는듯 크크; 에고강한 코치들에게 학을 떼서 지금 코치인선도 그렇고 그냥 팀 기조자체가선수들끼리 알아서 쿵짝쿵짝 하라고 하는거같고 최소한 이번시즌은 달라질일 없다고 봅니다. 그냥 체급 미친듯이 올려서 희한한 밴픽 하고도 이기는걸 기대하는거지 밴픽 나아질거란 생각 전혀 안 하는 이유..이건 코치하나 바꾸고 보강하고 그러는게 아니라 방향성 자체를 틀라는 얘기에 가깝다고 봄

여튼 코치코치 노래를 부르는게 무슨의미가 있냐 하는얘기는 저도 어느정도 동감이긴 합니다만 그 이유에 대해서는 좀 다른 느낌이긴 해요.
몇달지나고보니 MSI 밴픽도 나름 할만하지 않았음? 이런식으로 생각하는거도 동의안되고, 요즘도 딱히 T1 밴픽 좋다는 생각은 전혀 안들지만
그게 코치 어쩌구 하는 방안으로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 그냥 T1은 이거 안고 가는게 정배죠 뭐. 밴픽손해보고도 다 찍어누를만큼 쎄지는걸 기대하는게 더 나음
김연아
22/07/03 13:45
수정 아이콘
19 FPX 롤드컵 영상보면 자야를 놓고 감독이 lwx를 설득(?)시키는 영상이 있어요

결국 감독이 원하는 결론으로 가는데,

결론은 자야가 풀리면 lwx가 하겠다였습니다

결말은 우리가 잘 알고 있죠

자야는 OP였으며, FPX는 자야를 가져오거나 잘랐고, FPX는 우승을 했죠

감코가 밴픽에 영향이 별로 없다에 전 동의를 못하겠어요

밴픽 잘 하는 감코들이 분명 눈에 띄구요
22/07/0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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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양대인감독시절에 팀 운영은 비판이 많이나왔지만 밴픽은 다들 칭찬일색이었죠. 감코가 미치는 영향력이 어느정도는 분명히 있습니다.
쎌라비
22/07/0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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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를 아끼고 좋아하는 마음은 알겠는데 그 마음이 너무 강해서 다른 안 좋은 방향으로 향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게 제 바람입니다
22/07/0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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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게, T1 밴픽이 밴픽코치 보강으로 해결될 문제가 맞나요? MSI 결승에서 진 유미를 고른건 결국 바텀 체급하고 챔프폭 문제였던거같은데 카이사를 할 수가 없었으니, 한화 손대영 밴픽 그렇게 욕을 먹었지만 결국 한화 챔프폭으로 밴픽 니가 해보라고 하면 결과가 다 비슷했던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외 다이애나 카사딘 서폿카밀 이런거 나오는건 솔직히 하도 너무 많이 이겨서 좀 오만해진 거라 선수단 내부적으로 조율이 필요한 문제지 밴픽 능력이 딸려서인지는 좀... 밴픽 능력이 후달려서 진건 딱 이번에 광동전에 세라핀 한번 맞고 세라핀을 밴 안했다 이건데 솔직히 광동 평소 성적 생각하면 밴 안하고 우리가 3세트에 T1 클래식 해서 우리 할거 잘하면 이겨 이렇게 생각할만도 하지 않았나요? 3세트 T1 픽자체는 T1 정석픽이 맞았잖아요?
김민둥맨둥
22/07/03 14:43
수정 아이콘
그 당시 불판에도 광동 저 조합 딜이 없어서 오래가면 티원이 이긴다, 리산빼고 베스트픽이다 칭찬이였죠.
근데 지자마자 밴이야기에 감코 무능이야기가 나왔죠.
도라지
22/07/0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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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픽코치 보강하자는 사람은 지난 두 감독이 티원을 어떻게 망쳤는지 모르거나, 알면서도 신경 안쓰는 사람인거라고 봅니다.
모른다면 그럴 수 있겠다 싶은데, 알면서도 그런다면 솔직히 팬이 맞나 싶을 정도입니다.
제주삼다수
22/07/03 13:33
수정 아이콘
웃기는 일이지만 LCK 우승도 해본적 없으면서 월즈 먹어본 선수들이 꽤 많긴 하네요 크크크
아무튼 저는 작년 한화에 페이커가 있었으면 월즈8강은 커녕 LCK 플옵 한번도 못나갔을거라 생각하고
반대로 티원에는 쵸비가 있어도 세계 1위를 다투는 팀일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지금 티원 구성에는 쵸비보다 페이커가 있는쪽이 더 쎈거같아요
빠커의유머노트
22/07/03 13:34
수정 아이콘
여러분 휴일인데 좀 쉬었다 합시다~
22/07/03 13:38
수정 아이콘
티원은 바지감독일 때가 퍼포먼스가 제일 좋은 것 같은데
22/07/03 13:49
수정 아이콘
아니 근데 다 떠나서 세상에 감독코치는 바지 or 양대인 김정수급 밖에 없다는듯이 말하는건 좀 재밌긴 하네요.
바지가 나을수도 있고 롤잘알 선수들끼리 뭐 알아서 다 잘할수도 있긴한데

긴말 요약하면
양대인 김정수 폐급이다 -> 바지가 진리다! 식으로 얘기하는분들이..
딱총새우
22/07/0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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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T1 선수 및 스태프분들이 이 글을 보시더라도 흔들리지 마시고 묵묵히 나아가길 바랍니다. 화이팅
mooncake
22/07/0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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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 케리아 봇듀 폼만 올라오면 다 해결될 문제로 보여요. 페이커도 요새 살짝 아쉽기도 하고요.
이 선수들 폼만 올라오면 밴픽 문제도 쏙 들어가지 않을까요.

다만 밴과 픽의 순서 문제만은 감코진이 개선 노력 했으면 좋겠습니다. 뭔가 이상해요.
Navigator
22/07/0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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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T1이 경기했고 또 밴픽떄문에 진건지 경기 찾아봤네요. 어질어질하네....
22/07/0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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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금요일 저녁에는 겜게는 안 보시는 게 나을지도... T1 vs 젠지 전입니다?...
22/07/0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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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그날은 불판 들어가지 말까 생각중입니다..
22/07/0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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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래 불판 어쩌다 한번 들어가는지라... 울소리나 들을겁니다 크크크크
오늘처럼만
22/07/0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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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원 이슈는 피곤 그 자체....크크크 시어머니가 너무 많음....
어후 티원팬 아닌게 다행이네요. 어질어질....

티원은 시어머니, 훈수꾼들이 너무 많음...
아이폰텐
22/07/0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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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가 많으니 뭐 당연히 이런저런 의견 나올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티원의 밴픽 방향이나 기조가 좀 황당할때가 있어서 팬들이 코치보강을 원하는 이유는 짐작가능하고 이해도 되는데, 그럼에도 좀 과하다는 생각도 듦.

광동전은 명백한 광동의 준비+1회상 팔살기로 토너도 아니고 리그중에 그냥 넘길수 있는 그런 해프닝인데 이런것에도 반응이 너무 과격하죠
개념은?
22/07/0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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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진 바꾸라는분들이 착각하는건 코치 영입하면 MSI 결승과 같은 벤픽이 없어질거라고 생각하는거죠.
스피닝~MSL 4강전까지의 모든 공은 잊고, 한경기 벤픽 이상했다고 그것만 고치면 T1 우승! 이라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스포츠가 그렇게 단순히 산수 같은게 아니죠.
코치 하나 추가했을때 MSI 우승도 가능할 수 있겠지만, 그런 가정이라면 역으로 지금 코치들 아니었으면 스프링 전승 우승은 없었을수도 있는겁니다. MSI 진출을 못했을수도 있는거죠.
스프링 전승우승 ~ MSI 4강은 상수라고 생각하니 벤픽이 엉망이니 뭐니 하는거지만 실제론 그 코치진 조합 아니었으면 확률만 따졌을땐 성적이 더 안좋았을 확률이 훨씬 높을 겁니다. (쉽게 생각해서 다시 과거로 시계를 돌린다고 했을때 스프링 전우승 가능? 하면... 가능 할 수도 있지만 확률은 낮죠)

글을 잘못써서 같은 말계속 반복하는것 같은데(ㅠㅠ) 정리하자면
코치진 추가의 가정은 MSI 결승을 우승으로 가는 길이 아니라 스프링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하는 걸로 생각합니다.
22/07/0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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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자꾸 전승우승 감독이니 뭐니 하는데 그럼 작년 한화 선수단 전원이 롤드컵 8강급 전력입니까 ?

일희일비 하지 말자는건 동의 하는데 그렇다고 한발 더 나가서 밴픽 문제가 없다라고도 하지 말자고요
22/07/0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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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티원의 밴픽 문제는 선수들 의견인게 정설 아닌가요? 그럼에도 감독, 코치쪽만 비판하는게 문제인거죠. 근본적인 문제는 선수 쪽에 있는데 화살은 다른 곳을 향하고 있죠.
Paranormal
22/07/0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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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밴픽은 대부분 선수들 픽인데 현 선수들이 리스펙하고 밴픽도 환상적으로 하는 그런 코치가 누가 있죠?
그냥 현실적으로 보자는겁니다 코치가 바뀌어도 선수가 바뀌지않으면 밴픽이 드라마틱하게 바뀌질 않는다는 겁니다
개념은?
22/07/0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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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알려진건 벤픽은 선수들 의견이 적극 반영됨.
그런데 갑자기 벤픽잘하는 코치가 전승우승 내내 가만있다가, msi4강까지 가만있다가 결승전때 강한네고로 선수들 의견을 꺾고 벤픽을주도? 이게 가능할거란 생각은 안하시겠죠?

그렇다면 벤픽강한 코치가 스프링부터 강한 의견? 그럼 t1의 전승우승은 없었을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자꾸 다들 잊으시는거 같은데.. 결승전은 그냥 리얼홈(?) 어드벤 먹은 RNG라서 이긴거라고 생각해야합니다. 애초에 공정치않은 시작인데 벤픽이 어쩌구가 더 이상합니다. 그런 말도안되는 조건속에서 5꽉 만들어낸 t1이 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22/07/03 15:05
수정 아이콘
티원 선수들이 자유로운 환경을 만들어줄 감코진과 함께 하길 원했고 그 효과로 지금 성적을 거둔건데 긍정적인 부분은 선수 실력, 부정적인 부분은 감코진 문제라고 말하고 있죠.
개념은?
22/07/0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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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팀스포츠에선 1+1 은 실제로 -10 이 될수도 있는건데 그걸 간과하는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22/07/0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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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 잡고 운전하라는게 아니라 어드바이저 정도는 필요하다고요

누가 양대인 리턴 하랍니까 ?
개념은?
22/07/0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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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드바이저 한명 들어오면 결과낸다는 가정을 하려면 스프링부터 아예 다시 시작해야하는 가정이 있어야한다니까요?
미하라
22/07/0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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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드바이저 하라고 앉혀놓은게 폴트랑 모멘트잖아요.
22/07/04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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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MSI 결승 5경기 보고 나서 맨인블랙 기억 삭제빔 맞은 것처럼 잊은 것들이 많죠
연습실에서 게임할 수 있다는 점이 얼마나 큰 이점인지 누구보다 잘 알 분들이....

제가 보기에 이번 MSI는 제대로 된 커리어로 치기에 문제가 될수도 있지 않나? 싶을정도로 졸속진행이 많았던 대회 같은데....
22/07/0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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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냥 포기하시고 응원이나 하시자고요 좀
Two Cities
22/07/0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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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픽이 티원의 큰 약점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고 저도 동의하는 부분이 꽤 있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밴픽 코치를 보강해서 팀에 새로운 리더쉽을 추가하는 부분은 그저 의견을 추가하는 것 뿐이라고 왜 작게 여기시는지 의문입니다. 팀의 가장 약점을 다스리는 약의 효과가 어느 방향이든 작을 수가 없는데요? 그리고 첨언하자면 거대 팀의 밴픽적 약점을 해결할 수 있는 인사라면 재야에 묻혀있는 경력 없는 코치나 무슨 피치 못 할 문제나 사정이 있는 사람을 제외하면 이미 팀을 찾았겠죠. 여름 이적시장에 왜 전력을 보강하기 힘들다는 말이 나오는데요. 이미 겨울에 갈만한 사람들은 다 팀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굳이 완성 되어가는 팀에 초출을 도박으로 넣는다구요? 이게 왜 단순한 추가인지 알 수가 없네요.
개념은?
22/07/0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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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엔 결승때 BJ들이 밴픽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한게 결과값으로 맞으니까 이 사람 데려와라, 저 사람 데려와라 하는거 같습니다.
근데 막상 시즌중에 그 사람들 벤픽이 다 맞았을까요?
T1 선수 감코진들은 결과로써 책임지는 벤픽이었지만 외부인들은 아무런 책임없는 외부인일뿐이죠. 책임을 지는 의견과 아님말고 의견의 무게감은 비교할수 없다고 봅니다.
그들이 과거에 T1출신이든 말든이요.
1등급 저지방 우유
22/07/0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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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시계도 하루에 두 번은 맞죠 크
fm을 게임이 아닌 현실로 바로 비유하고 착각하는 인간들이 한둘은 아닐테고
그런사람들이 이곳저곳 글쓰러 다니면
그게 어느샌가 여론아닌 여론이 ..
데이나 헤르찬
22/07/0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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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그냥 있는 자원이나 잘 썻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조마쉬피셜 생각없다고 하고, 팬들만 애타게 부르짖는걸 보니 스토브 더샤이 생각도 나네요. 보강이 안되면 남은 선수 코치들이 잘 해야죠 뭐. 분석가도 있는데, 여러의견 잘 취합해서 drx전 정도의 밴픽기조는 유지해줬으면 합니다.
이디야 콜드브루
22/07/0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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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인척하는 계모들한테 흔들리지말고 티원 홧팅 성훈아 홧팅!!
다레니안
22/07/0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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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밴픽이란 시스템은 굉장히 정교하고 치밀하며 어려운 분야입니다. 티원 밴픽 못한다 하시는 분들은 모멘트 코치랑 모의밴픽하면 100번 붙어도 한 판도 못이기실 겁니다.
그리고 기업은 필요한 곳에는 돈을 아끼지 않지만 필요없는 곳에는 쓰지 않습니다. 코치보강이 확실하게 팀을 강하게 만들 수 있다면 억대 연봉 주더라도 데려오겠지만 정확히 산출조차 안되는 효과, 선수들에게 조언을 준다던가 하는 코치는 무료봉사여도 안 받습니다. 차자리 데이터를 제공하는 전력분석원을 늘리겠죠.
사탕바구니
22/07/03 23:49
수정 아이콘
기업의 선택한 돈이 걸린 문제니까 항상 정답이다는 잘못된 논리입니다. 그러힐 논리는 클로저가 페이커보다 잘하니 나온다 감코는 더 잘하는 선수를 선택한다 가 사실이 아닐때 이미 파훼되었어요.
다레니안
22/07/04 08:06
수정 아이콘
기업의 선택은 항상 정답이라는 말은 제 글에 없습니다.
적어도 기업에게서 돈을 끌어내려면 시즌 중 코치의 보강이 확실하게 득인지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는거죠.
세상에이런일이
22/07/04 13:53
수정 아이콘
다레니안님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기업이라는 것은 굉장히 복잡하고 어려운 것 입니다. 기업이 이렇다, 저럴 것이다 하는 분들은 사실상 뇌피셜일 뿐이죠.
다레니안
22/07/04 14:08
수정 아이콘
굉장히 복잡하고 어려운 것이기에 더욱 그렇죠.
현장에서도 필요로 하지 않는 포지션을 여론에 등떠밀려서 구할 거라는 생각은 전혀 안 듭니다.
세상에이런일이
22/07/05 02:12
수정 아이콘
다레니안님의 의견 자체에는 동의합니다~
그럴거면서폿왜함
22/07/03 15:44
수정 아이콘
지금처럼 선수의견 존중하는 스타일 유지하면서 밴픽만 개선하는게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그게 가능한 코치가 있다면 다른 팀에서 뛰고 있을 거구요.
pzfusiler
22/07/03 15:44
수정 아이콘
T1글쓰면 재밌겠네요 아무것도 안써도 댓글 200개씩 달리고
1등급 저지방 우유
22/07/04 18:32
수정 아이콘
글쵸
거기에 페이커 에이징커브가 첨가되면
아마 댓글 폭발하고 댓글쓰기 금지가 될 수도
코비코비
22/07/0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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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현 감독 체제 매우 만족합니다
22/07/0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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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원이 엄청난 위기인줄...
진산월(陳山月)
22/07/03 16:16
수정 아이콘
그저 밴픽에 대한 아쉬움을 선수들과 보다 활발한 토론으로 교정할 수 있는 코치의 보강을 바라는 것인데 굳이 이런 글 까지 쓸 정도로 팬들이 강력하게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티원이나 팬들에 대한 조롱과 비난을 자초하는 듯해서 참 아쉽네요.
조이현
22/07/0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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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처럼 3성 수석코치 5명 붙이면 5성 되었으면 좋겠네요.
조이현
22/07/0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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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전승우승을 왜 해가지고 한 13승 5패정도에 결승도 3대2로 겨우 이겼으면 이런소리 안나왔을텐데...
22/07/0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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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체제가 성적 잘 나오니 이대로 가자 입장이고
서머 우승이랑 윌즈를 위해 코치진 더 보충했으면 좋겠다 입장도 충분히 이해가는데 이젠 이 논쟁 지겹긴 하죠 크크 롤 커뮤에서 매번 나오니...
고스트
22/07/0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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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픽 문제는 딱히 T1 뿐만 아니라 그냥 LCK 전반적인 밴픽 문제고
LCK 전반에 흐르는 똥챔 같으면 검증될 때까지 묵혀둔다 문화 / 스크림할 시간도 없는데, 우리보다 못하는 해외 리그 해외리그 왜 봄? 과 같은, 연구 부족의 문제라서 코치진 보강한다고 고쳐질지 모르겠네요?

현재 T1의 코치 선임 스탠스/나아가 LCK 전반에 흐르는 분위기는 인터뷰에서도 나왔지만 롤알못 코치 싫음/그님티? 로 대표되는 손롤을 나만큼 해야한다.에 가까워서 선수들이 받아들일지도 모르겠고요.

도타2 자주 보던 시절에는 코치 없는 팀은 팀에 밴픽 담당 선수가 있었는데,
T1은 현재 팀 구성상 차라리 이렇게 전임으로 밴픽 담당 포지션을 팀 내에서 마련해두는 게 나을 수도 있을겁니다.
김선호
22/07/0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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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우승 하고 MSI 준우승했고 서머 5승 1패인데도 코치를 당장 잘라야되네 말아야되네 이러는 말이 나오는게 신기합니다. 감코 당장 자르면 선임할 감코는 있나요? 마린 피글렛이요? 그 둘도 코치로 성적 낸게 없는데 무슨 대안이 된다는건지.
22/07/0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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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하신 분들을 보면 감코를 완전히 바꾸라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겁니다. 다들 밴픽에 초점을 맞추고 여기에 신경써라 내지 밴픽에 도움이 될만한 코치 정도는 영입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할 정도로 티원의 밴픽의 기복은 심하죠. 클템피셜 [난이도 높은 조합]은 심심치 않게 나오고 그러다가 터졌던게 msi 결승전 진-유미라든가 얼마 전의 카밀 서폿(+다이애나 카사딘 케이스)과 같은 경우죠. (지난 drx 1세트도 해외 해설 캐드럴이 좋은 조합이 아니라고 했는데 선수들의 슈퍼플레이로 이겼다고 언급했죠)

이게 한 두번이면 그럴려니 하겠는데 결국에는 위와 같은 문제들이 연이어 터져서 지금 감코진들에 대한 팬들의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진 것이라고 봅니다. 어느 정도 정상적인 밴픽을 몇번 하더라도 [하면은 잘하는 놈들이 꼭 뭐라해야...] 라는 소리가 겨우 몇번 들을까 말까 할 정도니까요.

결국에는 제가 보기에는 지금 감코들이 받는 비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감코진들 스스로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선수들 못지 않게 감코진들도 분발을 해야 잃어버린 신뢰를 다시 되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트리거
22/07/03 17:2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t1코치진 글로 시작해서 결말은 페독 페까타령이네요 크크크
22/07/03 17:47
수정 아이콘
예전 글에서 하도 뭐라하는게 심해서 폴트를 비롯한 코치진은 1패하면 석고대죄하고 사퇴해야겠다고 한적이 있는데 여기선 아무도 사퇴 얘기 한적없고 보강얘기만 했다고 하네요. 크크 그사람들은 다 어디갔을까~
1등급 저지방 우유
22/07/0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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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끼리 공중에서 헛총질을 하고 있는지도..
정작 그런 얘기 꺼낸 유저는 슬쩍 불판이나 댓글로 하나만 적고 사라진채
담부턴 아이디라도 외워야겠어요
회원저격이란 얘기 나오더라도 말이죠
QuickSohee
22/07/03 17:59
수정 아이콘
아이 난 티원 리그 순위가 또 8위인줄 알았네
태엽감는새
22/07/03 18:06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 시어머니들 생각나네요..
22/07/03 18: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쯤에서 티원이 그동안 어떻게 김정수 양대인을 데리고 오게 되었는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코치진의 밴픽 능력 리그 트렌드 이런 지적 나오면 결국 저 두사람 이야기 안나올 수 없어요.
깻잎튀김
22/07/03 18:10
수정 아이콘
티원팬이 원하는 딱 맞는 그런 사람 없어요~
마포구보안관
22/07/03 18:48
수정 아이콘
다들 감정이 너무 격해져있어서 그저 안타깝네요
우리 서로 너무 미워하진 말아요...
더는 잃는 것 없으면 좋겠습니다
Sensatez
22/07/03 20:21
수정 아이콘
티원은 선수들 안티보다 팀 팬들에 대한 안티가 더 많은 것 같고 최근엔 더 늘어난 거 같은데... 김동준 해설 하차 건 때문인가요?
이호철
22/07/03 21:03
수정 아이콘
영향이 없지는 않겠지요.
22/07/04 09:16
수정 아이콘
선수들 안티는 일부 정신병자들 빼곤 별로 없었죠.
그간 '그분들'이 선수들을 방패막이 삼아서 그분들 안티를 선수들 안티로 물타기해왔을 뿐..
그리고 말이 팀팬이지 사실 그분들 팀팬 아니고 개인팬이죠. 진짜 팀팬 억울합니다.
22/07/04 11:43
수정 아이콘
물론 티원에 선 넘는 극성 팬이 많은건 맞습니다만, 선수 안티 롤갤 가보면 아주 많이 있습니다.
그쪽도 똑같은 수준으로 선을 넘고 있지요.
당연히 두 집단 모두 용인 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말입니다.
안철수
22/07/03 21:34
수정 아이콘
치고박던 t1 전성기 동료들 코치로 데려오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은데

페이커가 그나마 현장감각있는 t1 레전드들 다 냅두고
군대 다녀온 벵기만 원한 이유가 뭐겠어요...
사탕바구니
22/07/03 23:51
수정 아이콘
페이커가 벵기만 원했다는 이야기가 있나요? 처음 듣는 이야기인데..
문문문무
22/07/03 21:43
수정 아이콘
아오 걍 좀 냅뒀으면 싶습니다 다른것도 아니고 올해msi같은 쓰레기대회에서 3대2로 진것가지고 너무 쫑알쫑알 말이많아요

남들보다 준비기간도 누군가의 저의가 의심스러운횡포로 크게 차이났었는데... 금붕어보다 능지가 떨어지는건지...

지금 티원팬보면 딱 한국 개신교 포지션 생각납니다
에휴
피해망상
22/07/03 21: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코치진에 대한 비판은 뭐 이해가 꽤 가긴 하는데,
코치진은 비판받아야할 강도보다 더 세게 비판받고 있고
선수비판은 비판받아야 할 강도보다 약하게 비판받는게 문제인거죠.
요즘 그나마 MSI 및 서머에서 바텀라인 비판은 나오긴 하지만요.
소믈리에
22/07/03 23:20
수정 아이콘
저는 김정수, 양대인때도 그래도 1년은 해보는게 맞지 않냐 라고 생각했어서....

(양대인 케이스는 빠른 경질이 결과적으로 옳은 판단이었고 제가 틀렸지만)

폴트 모멘트 정도면 아직은 선녀라고 보이네요.
모두안녕
22/07/04 00:31
수정 아이콘
올해는 코어 선수가 원하는 것처럼 그대로 방향성을 이루어 지금 같은 기조로 나가는 것이 맞다고 봐야죠. T1팬들 입장에서 김정수 양대인은 맞지 않는 감독이라고 본다면 지금 같은 감코진이 맞는거니까요.
22/07/04 07:59
수정 아이콘
이팀은 감코 덕 본 적이 있나요? 꼬마도 발밴픽이었나 벽밴픽으로 까였고 김정수 양대인은 할말하않이고 지금 모먼트도 전승우승했는데? 잘나갈때 감코 덕본다는 얘긴 거의 못보는데 못나갈땐 거의 무조건 감코 얘기네요. 잘해도 칭찬 못 받아, 못하면 죽일놈이야, 피곤하네요 참.
실버벨
22/07/04 08:41
수정 아이콘
T1 코치분들 화이팅입니다. 응원하는 사람들도 있다는걸 알아줬으면 좋겠네요.
22/07/04 09:48
수정 아이콘
T1 팬이지만 요즘 보면 좀 적당히 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지금이시간
22/07/04 09:54
수정 아이콘
본문 글에 상당 부분 동감하고... 다만, LPL, LEC 분석 코치 정도는 있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물론 지금도 전력분석관이 있으신 건 아는데, 그 분과 별개로 LPL, LEC 밴픽과, 정글 초반 동선 분석 및 와드 등 연구하고 테스트 하시는...
지금 LCK가 힘을 못 쓰는게, 국제대회에 LCK 최상위 1~2개 팀 올라가봤자 후벼파이고 분석 당하는건 며칠이면 끝나요. 거기에 LCK가 트랜드를 선도하냐? -> 아니오, LCK가 트랜드 흡수가 빠르냐? -> 아니오라서 지금부터라도 변화하는 픽밴/운영을 습득하고 체득해나가야 T1 우승 가능할 것 같음.
LacusClyne
22/07/04 11:07
수정 아이콘
밴픽 다 선수탓입니다. 뭔 감코탓입니까.

T1에서 영입한 감코가 선수의견 묵살하고 밴픽 강제하다가 성적안나오면 SNS테러 또 하려구요?
달빛기사
22/07/04 11:10
수정 아이콘
뭐 T1 글이 안티들 놀이터 되는거야 이제는 당연한거라.. 타팀 글 댓글만 봐도 알 수 있죠..
젓가락
22/07/04 12:51
수정 아이콘
msi 이후로 밴픽때문에 코치진에 많이 실망했지만 drx전에서 광동에게 패배한 이후로 피드백이 잘 된 것 같아 이번엔 기다려봐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이른취침
22/07/04 19:34
수정 아이콘
위기라면
T1이 위기라기 보단
이런 문제점투성이인(?) T1을
압도적으로 참교육해서 정신차리게 해 줄 팀이
아직까진 별로 없었다는 LCK의 위기로 봐야겠죠.
22/07/04 22:44
수정 아이콘
현 티원의 밴픽은 감코+선수 모두의 문제가 맞다고 봅니다. 실제로 여러 인터뷰 등에서 생각보단 선수들의 의향이 밴픽에 반영된다는 게 보이기도 했고. 그럼에도 밴픽이 사고났을 때 보통 감코에게 화살이 돌아가는 것도 어느 정도 당연하긴 하고요. 밴픽이 잘됐을 때의 칭찬도 대부분 감코에게 돌아가긴 하니까요. 선수들이 의견을 정리해주는 역할도 감코진일 것이고.

사실 저번 msi나 이번 리그 때의 여러 밴픽 때문에 티원 팬들에게 말이 나오는 건 충분히 이해 가능한 영역이라 생각하는데, 저도 현 모멘트를 바꾸기보단 뭔가 내부에서 기존 감코, 선수들과 다른 측면에서 바라보고 이야기해줄 코치가 추가로 더 필요하진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현 폴트가 (아마도) 사실상 전반적인 관리 위주로 맡고 있다고 보면, 정글-미드 위주로 보고 있다는 벵기 제외 모멘트밖에 없긴 하죠. 기세파님이 계시긴 하지만 코치는 아니니.. 계속 16롤드컵 당시 꼬마의 미포 밴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이런 맥락일 것 같고요. 하여튼 얼마 전 광동전 패배 후 바로 세라핀 써보는 것도 그렇고, 더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도, 감코진도 이런 부분에서 더 발전하면 좋겠네요.
22/07/04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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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팬 차원에서의 분석은 사실 그 신뢰도가 매우 낮긴하죠 크크크 롤판에서 팬들의 다양한 분석 중 한 99%의 분석은 사실 분석이라고 칭하기도 뭐하고 대부분 과거 사례 대입 or 해설/인플루언서 분석 단순 전달 or 궁예식 느낌적인 느낌에 불과하니깐요

주식으로치면 온갖 분석글은 난무하는데 그중 최소한의 재무제표라도 본건 그중 10%도 안되고 대부분 아 그래프가 과거에 여기서 올라갔으니 이번에도 올라갑니다아아 같은 기영이 헤어스타일식 분석이죠 크크

그래서 전 팬들은 네이버 종토방에서 드립치고 노는거처럼 팬은 팬대로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프로팀은 여기에 휘둘리면 안된다는 쪽입니다 크크
22/07/0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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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루하면서 봤는데,
보강 찬성론자분들은 fm으로 치면 스카우터처럼 선수단+코치진들에게 더 넓은 선택지와 풍부한 데이터를 제공해주는 역할을 바라시는것 같고
반대론자분들은 lol에 그런게 어딨냐 팀케미에 영향갈 확률이 높다 이런 의견이신 것 같네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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