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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1 11:07
피넛 보면 더욱 롱런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닐까 합니다
모든 직업이 다 마찬가지지만 프로게이머처럼 매일 치열하게 경쟁하는 입장에서 자기객관화가 참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한단계 더 진일보해서 약점을 회피하지 않고 극복하려는 모습이 참 보기 좋네요
22/07/11 11:07
인터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LPL은 팀이 많아서 자연스러운데 LCK는 팀이 10개라 다전제를 많이 하기가 쉽지는 않을 거 같다고 피넛 선수도 이야기합니다
22/07/11 11:11
네 그 부분도 읽었고 그런 현실적인 차이점을 완전히 무시하고 그냥 다 따라하면 된다는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LEC도 10팀인데 우리보다 다전제가 훨씬 많은 것을 생각하면 현행대로 BO5 5경기만 해야 된다는 법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22/07/11 11:21
LEC를 언급한 것은 위원장님께서 팀 수가 적어서 다전제 늘리기 어렵다고 하셔서 LEC도 10팀이지만 다전제가 우리보다 많다는 점을 지적하려고 한 것이고, LEC가 단순히 다전제가 많아서 우리보다 잘한다는 얘기를 하려고 한 건 아닙니다.
22/07/11 11:12
LPL이 다전제를 많이해서 강한게 아니고 그냥 잘하는 선수들 잘하는 팀이 더 많아서 그렇다고 봅니다. 그 핵심 중 하나가 한국 용병들이구요.
다전제 많이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데(이미 포맷이 한번 변경되기도 했고) 그 이유를 다전제 많이하면 잘한다 이건 부정적입니다. 역대 우승팀들이 딱히 해당년도 다전제 제일 많이한 팀들이 아니니까요.
22/07/11 11:19
저는 한국 용병들 때문에 LPL이 잘한다는 이야기는 과거 2015~2019년 정도까지, 즉 아직 LPL이 LCK를 완전히 넘었는지 여부가 불분명한 시기까지만만 맞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스카웃은 LCK에 있을 때 페이커 후보 선수였고 바이퍼 역시 LCK에서는 무관이었고 한화 시절에는 나락 갔다가 LPL에서 부활했으며 리치 선수 역시 한국에서는 온갖 조롱밈의 대상이었으나 LPL에서 중체탑 찍었죠.
단순히 한국인의 피가 흐른다고 롤을 잘한다고 볼 이유는 없고 결국은 리그가 만들어내는 경쟁 구조와 연습환경, 선수들의 마인드셋에 미치는 영향 등이 그 선수들을 잘하게 만든다고 볼 여지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22/07/11 11:34
한국인의 피가 흘러서 롤을 잘하는게 아니고 A급 유망주, A급 선수 이상만 용병으로 뽑아가니까 그렇죠. 잘하는 중국인 선수들보다 훨씬 많은 연봉들이 리그에서의 기대감과 성과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구요.
22/07/11 11:41
네 그 부분은 rnsr님 의견도 일리가 있으니 더 답변하지는 않겠습니다. 사실 제가 이 글로 얘기하고 싶었던 핵심은 LCK가 정형화된 게임보다는 다양한 시도를 하는 환경을 제공했으면 좋겠다는 것이고 다전제를 늘려서 그런 환경을 조성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LPL이 그냥 잘하는 선수들이 많아서 라고 얘기하셨는데, 이 부분은 좀 공감하기 어렵습니다. PGR에서도 중론은 LCK와 LPL 최상위권 팀들간에는 거의 체급차가 없다는 것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LCK vs LPL 다전제는 압도적으로 LPL이 모두 이겨왔습니다. 저는 그것이 선수 풀의 차이가 아닌 경험의 차이 때문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렇게 우수한 A급 선수들로만 구성된 티원, 담원, 젠지가 지난 몇 년간 왜 LPL팀들에게 다전제에서는 거의 다 졌는가를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네요.
22/07/11 11:53
옛날 SKT처럼 그냥 롤력 오버롤 자체가 압도적이어서 이기는 팀은 역사적으로 아웃라이어라 봐야하고, 이제는 기본 클래스가 되면서 컨디션, 메타 등이 맞는 팀이 우승하는 시대인거죠. 그 부분에서 잘하는 팀 자체가 더 많은 LPL이 우승하기에 훨씬 유리한 거구요.
상위권 팀들 사이에 체급 차이야 별로 없어도 스타일 차이는 적고 크고 떠나서 있습니다. LPL이 팀 수도 더 많고 상위권 경기력인 팀 수도 더 많으니 훨씬 유리하죠.
22/07/11 11:57
저는 그 스타일 차이가 생기는 근본적인 원인이 어디서 왔을까 생각해 봤고, 결국은 시도할 수 있는 기회의 수 차이가 아닌가 생각됐습니다.
22/07/11 11:59
LCK 팀들도 다 조금씩 스타일 다릅니다. 다만 강팀 수가 2~4팀 정도인데 LPL이 3~6팀 정도인 거에 비해 다양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죠.
22/07/11 11:37
그 리그가 만들어내는 구조와 연습환경이 진짜로 그렇게 우월하면 그냥 중국인들만으로도 잘해야죠. 그런데 역대 중국 롤드컵 우승팀 중에 한국인 용병이 1옵션이 아니었던 팀이 없습니다.그리고 lck에서 잘했다가 lpl가서 못하는 경우도 있고 그 반대도 있는데 그렇게 무작정 단순화는 어렵죠. 당장 리그를 옮기는 게 아니라 팀만 옳겨도 나락가거나 부활하거나 하는 케이스가 수두룩 뺵빽한데요
22/07/11 11:44
당장 FPX의 도인비가 한국인 용병인가요? 도인비는 LCK에서는 단 1전도 치르지 않았고 의사소통도 중국어로 하는 현지인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FPX탑인 김군은 팀의 1옵션이었던 적이 없으니 상관 없는 것 같고. 도인비는 순수하게 LPL에서만 성장한 한국인인데, 도인비가 LCK에 있었다고 해서 잘했을지 의문입니다.
더샤이의 경우도 LCK에서는 뛰어 본 적 없지만 몇 년째 중체탑 후보로 거론되는 선수인데, 이게 단순히 한국인이어서 그런걸까요? 한방에발할라님 주장에 부합하는 한국인 용병은 그나마 루키 정도인 것 같은데, 루키조차도 LPL경력이 엄청나게 긴 선수입니다.
22/07/11 11:48
그나라에서 데뷔 하지 않았다고 그 나라 용병이 아니라는건 정말 색다른 주장이네요. 아마 야구만 하다가 미국간 박찬호,김병헌,추신수 이 선수들은 다 미국인인가요? 님 말대로 도인비가 lck에 있다고 잘하진 않았을 수도 있죠. 그냥 리그가 수준이 차이가 나서가 아니라 성향이 다르다는 겁니다. epl 라리가 세리에 분데스 리그앙 전부다요.
22/07/11 11:52
용병이라고 하려면 LCK에서 뛰던 유망주가 LPL에 스카웃된 걸 용병이라고 하는거지 처음부터 끝까지 LPL에서 모든 커리어를 쌓은 사람은 누가 용병이라고 하나요. 스포츠에서는 국적보다 어느 리그에서 뛰었느냐가 중요한데 핀트를 잘못 잡으신 것 같습니다.
바이퍼, 스카웃은 한국에서 뛰다가 가능성이 보여 LPL에서 데려갔으니 용병이라는 표현이 맞지만, 도인비가 한국인 용병이라고 하면 좀 안 맞는 것 같습니다.
22/07/11 11:54
죄송한데 루키든 도인비든 lpl에서 한국인 용병으로 분류를 했다가 2년 이상 활동해서 로컬로 들어온 거라 lpl에서도 용병으로 분류를 했습니다. 해당 리그에서 한국인 용병이라고 하는데 용병이 아니라고 한들 뭐가 되겠습니까.
22/07/11 11:55
아 네 이 부분은 그냥 제가 잘못 표현했다고 인정할게요. 정말 죄송합니다.
뭔 별 사소한 디테일 때문에 글의 논지가 산으로 가버렸네요.
22/07/11 11:54
아니.. 길가는 사람 다 잡고 물어보세요. 프로 스포츠는 그나라 국적에 따라 용병인지 자국인인지 구분합니다 이건 뭐.. 그 나라에서 데뷔하면 용병이 아니라는건 어처구니가 더 없네요. 그러니까 kbo에서 뛴적이 한번도 없이 미국간 박찬호, 김병헌, 추신수는 한국인 용병이 아니라는거죠? 크크크
22/07/11 11:55
아 네 이 부분은 그냥 제가 잘못 표현했다고 인정할게요. 정말 죄송합니다.
뭔 별 사소한 디테일 때문에 글의 논지가 산으로 가버렸네요.
22/07/11 11:50
더샤이든 도인비든 한국에서 롤 잘해서 유망주로 평가 받아서 lpl로 건너간 한국인 용병 맞죠. lck경험이 없을뿐. 한국인 용병 빨이 없다고 할거면 그냥 롤드컵에서 순수 중국인 5명으로 구성된 우승팀이 하나는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단 하나도 없네요. 타르퓌프 님 말씀대로면 추신수는 kbo 경력 아예 없었으니 한국인 선수가 아니라 미국인 야구 선수라고 봐야 하는 겁니까...
22/07/11 11:55
글의 논지는 다전제를 늘려서 LCK도 다양한 시도를 해보게 하자는 것이었는데 논점이탈한 글들로 인해 산으로 가겠네요... 네 용병이라는 표현이 마음에 안 드시면 그냥 LCK 출신 / LPL 출신 이렇게 구분하죠.
한방에발할라님 의견은 그러니까 LPL의 제도가 우수한게 아니고 단순히 롤 잘하는 한국인들 데려갔기 때문에 걔네가 우승한 것 뿐이고 그 우수한 선수들 LCK에 그대로 있었으면 LCK도 우승했을 거라는거죠? 의견 존중하고, 딱히 추가 답변은 안 드릴게요.
22/07/11 11:56
다전제 경험이야 많으면 좋겠지만 lpl이 1위인 건 한국인 용병 빨도 아주 중대한 요소를 차지하고 있다는 건데 타르퓌프님은 후자를 거의 배제하고 있으니까 그거에 대해 하는 말입니다. 까놓고 말해서 lpl이 이제부터 우리는 중국인 순혈만 뛴다고 하고 한국인 다 배제해도 지금 같은 성적 낼 거라고 보십니까?
22/07/11 12:00
네 충분히 낼 거라고 생각하고요. 당장 MSI 2년 연속 우승한 RNG만 해도 순수 중국인 팀인데요. 한국인 용병빨이 중대한 요소를 차지하고 있다면 순수 한국인 S급 선수들만 모인 T1이 순수 중국인들로만 구성된 RNG 상대로 압도적으로 이겼어야 하는 것 같은데, 그러지 못한 것만 봐도 반례는 얼마든지 제시할 수 있습니다. 이대로 가면 순수 중국인팀이 월즈 우승하는 것도 시간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이 부분은 한방에발할라님과 저의 입장 차이가 극명한 것 같아서 더 토론할 이유는 없지 않나 생각됩니다.
22/07/11 12:01
아주 단순하게 한국인 용병빨이라는 얘길 한국인이 중국인보다 롤 잘한다 이렇게 받아들이시는 거 같은데 한국인 용병이 실력이 똑같거나 살짝 쳐진다 쳐도 풀 땡겨쓰는 건 무조건 이득입니다.
22/07/11 12:02
지네 방구석에서 등긁으면서 우승하고 일정도 지네 마음대로 바꿔서 우승한 게 함정이지만 말이죠. 이대로 가면 뭐라고 말하기엔 순수 중국인으로 롤드컵을 우승한 역사 자체가 없는 건 데이터가 증명해주는 겁니다. 심지어 작년 롤드컵에서 순수 중국인만으로 구성된 팀은 아예 4강에 오지도 못했네요
22/07/11 12:04
그 RNG도 리그에서 한국인 용병이 있는 상위권 팀과 치고 박고 하면서 성적이 난 거라고는 생각이 1도 없으신가 봅니다. 심지어 RNG는 롤드컵 우승 하나 없죠. 지금 순수 중국인 만으로 리그가 운영되면 수준은 엄청 떨어지겠죠. 지금 생각나는팀만 한국인 용병 팀이 예닐곱팀이 되는데 그 리그 과정은 뺴고 RNG가 순수 중국인 팀이니까 용병없이 LPL리그 수준은 계속 될거라는건 망상에 가깝습니다
22/07/11 12:05
rnsr 님// 결국 하고 싶으신 말은 LPL이 자본이 우월해서 우리보다 풀 더 많이 땡겨 쓸 수 있으니 국제전 성적이 잘 나온다는 얘기네요. 그런 논리라면 결국 LCK는 개편 고민할 필요 없이 영원히 2부리그로 남아 있으면 되겠습니다.
LPL과 LCK의 차이가 단순히 돈의 차이로만 설명할 수 없는 리그 구조와 환경의 차이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었고, 그걸 심지어 LPL에서 직접 뛰어본 리그 1위 정글러가 인터뷰에서도 얘기했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돈 차이야 라고 하시는 걸 보니 뭐 더 할말은 없습니다.
22/07/11 12:11
타르튀프 님// 개선 노력은 노력이고 냉정하게 실제로 차이나는 이유는 이유인거죠. 단순히 돈의 차이로만 설명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건 타르튀프님 뇌피셜이구요. LCK가 그렇듯이 LPL도 팀마다 코칭스탭과 선수 간의 관계나 피드백 방식에는 차이가 있고 길게 봤을때 오히려 IMay 손감독 성공 이후 LCK 스타일 받아들이고 떡상한 거에 가까운데요.
그리고 LPL 스타 선수들 일부가 연봉이 어마어마해서 그렇지 LCK 연봉도 큰 차이 안난다고 보는데 LCK는 경쟁력 향상 대중국 마케팅 측면에서 중국 용병 역수입 이런것도 생각해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22/07/11 12:14
rnsr 님// 어라 저도 중국 용병 역수입은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부분에서는 rnsr님과 저의 의견이 일치하네요. 저는 LCK의 또 다른 보수성 중에 하나로 한국인'만' 쓰는 부분을 개선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외국인과의 의사소통 리스크를 고려하더라도 리그의 선수 풀을 넓히는 방향으로 변화하는 것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동안에는 돈이 없어서 중국인을 못 데려온다가 정설이었던 것 같은데, 생각해보면 우리도 중국 용병 중 완전 S급 말고 A급이나 유망주 위주로 과감하게 투자해보면 어떨까 생각되네요.
22/07/11 12:52
타르튀프 님// 생각보다 LPL 중국 로컬 선수들 연봉 자체가 엄청 쎈 건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여느 스포츠처럼 리그 내 고액연봉자는 거의 다 외국인......
22/07/11 14:41
근데 팀 숫자가 많고 그만큼 전력 분산도 커서 자체 패널티는 좀 있다고 봐요. 한국인 용병이라는 것도 지금에 와서는 그걸 커버하는 의미가 더 크다고 보고.
22/07/11 15:04
지금에 와서는 이라기보단 인력수급이 풍부하다보니 팀 수가 점점 늘어난 것에 가깝지 않나요? LPL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아 정확하진 않지만 점진적으로 팀 수를 늘려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부리그가 우리보다 훨씬 더 빠르고 크게 활성화됐던 걸로도 기억하구요.
22/07/11 11:12
리그 개편이 일어나서 다전제를 많이 하게 되는 구조로 바뀌어도 상관없다는 입장입니다만 이유가 국제대회 경쟁력때문이라는건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결국 잘하는팀이 이길 확률이 높겠죠. G2를 3:0으로 그냥 이겼던 티원은 5전제에 강한게 아니라 그냥 강했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5전제를 많이 보고싶다는 의견이면 충분히 동의 할 수 있겠네요
22/07/11 11:16
네 존중합니다. 다만 리그 1위팀의 정글러이자 LPL을 경험한 선수인 피넛이 저렇게 이야기한다면 귀담아 들어볼 만하지 않나 생각해서 가져왔고, 동의하지 못하신다면 시각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22/07/11 11:15
리그 문화가 실수보단 다같이 박았으면 좋았으니 다른 시도를 해보자로 가는 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야 새로운 챔프도 해보고 플레이도 바뀌고 등등등 하지 않을까요 얘네는 언제 이거 할거야 뭐 하면 뭐 할거야가 lck 선수들이 더 쉽게 찍힌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22/07/11 11:37
네 저도 사실 핵심은 이 부분인데, 극단적으로 리그를 싹 다 없애고 다전제만 100판 하자고 하는 얘기가 아닙니다. 다수의 다전제를 통해 노리는 것은 선수들이 조금 더 과감한 시도를 하도록 유도해서 LCK의 정형화된 게임 양상 틀을 조금 더 다양하게 만들자는 것입니다. 박더라도 한 번 시도해보고 다시 기회가 주어지는 구조가 궁극적으로는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요.
LCK 팀들이 예측가능하고 뻔한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더 쉽게 분석당한다는 A1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22/07/11 12:43
다들 비슷한 생각이시겠죠- 다전제 지금보다 많이 했을 땐 맨날 하는 원패턴으로 하면 승부 뻔하니 이거저거 시도해볼 거 같다는.
특히 샌드박스는 낭만이라고 사람들이 표현했지만 그 위의 강팀들도 샌드박스만큼 더 시도해주면 판이 더 재밌겠지요.
22/07/11 11:18
LPL이 강한 이유는 아무래도 팀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그 팀을 다 채울 수 있을 정도의 선수풀 덕이라고 봅니다. 플러스 알파로 느슨한 경쟁에 긴장감을 주는 강력한 한국용병들의 존재도 있겠죠. 다만 한국팀이 월즈에 나가면 항상 조별리그는 씹어먹다가도 토너먼트만 나가면 처박는 건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22/07/11 11:19
플옵 제도만 바꿔도 됩니다. 플옵 팀을 늘려서 뭐하나요. 현실적으로 지금도 동부리그 팀들은 플옵에 오기 민망한 수준인데요. 머릿수만 어거지로 채울게 아니라 플옵을 더블엘리미 등으로 대전수만 늘려도 됩니다. 그리고 월즈 우승 후 우틀않 같은건 리그간 수준 차이를 보면 불가능한 일이니 걱정 안해도 될거 같네요.
22/07/11 13:07
저도 3번 동의합니다. 약팀이랑 횟수만 늘리는 건 큰 의미없고 롤드컵 우승시 3번의 5전제를 승리해야하니까요.
결과야 똑같을 순 있지만 상대가 준비한 9번의 전략을 막아보는거랑 3번만 막고 우승해서 그게 전부인줄 아는거랑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2/07/11 11:21
유럽이나 북미도 10개팀인데 lck보다 다전제 훨씬 많이하죠.
lpl처럼 늘리라는게 아니라, 적어도 유럽-북미 수준의 다전제 경기수가 더 필요한게 맞습니다
22/07/11 11:22
좋은의견이네요 아무래도 다전제는 많이 해본쪽이 유리하겠죠. 선수들 개인역량보다 주로 코치진이 밴픽싸움에서 지고간다는 인상을 좀 받았거든요.
피넛선수 생각도 깊고 선수생활 오래해오면서 클래스를 보여주는 귀감이 되는 선수같아요.
22/07/11 11:24
['어떤 실수를 했다'라고 말하기 보다는 '우리가 이 부분에서 잘했으면 이겼을 것 같다'고 말한다.] 이거 예전부터 제가 욕먹어가면서 코칭스텝의 과도한 주도권을 문제삼아 얘기했던 내용인데 아직도 변하지 않았군요.....
22/07/11 12:32
이건 조금 문화 차이인 것 같기는 한데, LCK에서는 감코도 선수도 실수한 부분을 찾고 어떻게 그 실수를 줄일까를 피드백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피드백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는 건 아니고 각 팀에서 만든 편집된 영상이나 인터뷰 같은 것들 보고 추론하는 정도에 불과하지만, 그런 경향성 자체는 확실히 있다고 생각해 왔는데, 피넛 선수가 인터뷰로 확인해줬네요.
22/07/11 11:24
다전제에 대한 얘기는 많은 분들이 위에 언급 많이 하셨지만, 개인적으로 리그 수준을 올리기 위한 or 국제대회경쟁력을 올리기 위한 다전제의 필요성은 찬반 둘다 일리가 있다고 보고 그냥 '좀더 재밌기 위해' 더블엘리 등 다전제를 많이 하면 좋겠다는 입장이구요, 경쟁력 쪽에서는 피넛이 언급한 피드백 과정에서 '여기서 이렇게 했었으면 이기지 않았을까' '여기서 이렇게 시도해봤으면 기회가 나지 않았을까' 하는 피드백 내용이 좀더 와닿았네요. 확실히 여기서 이런거 하면 안됐다, 여기서 실수 안했으면 이겼다 식의 피드백보다는 좀더 경쟁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피드백이 아닐까 합니다
22/07/11 11:25
다전제를 많이 하는게 유의미한 세계무대에서의 성적 상승으로 이어질지는 의문이긴 합니다.
팬입장에서 게임을 많이 즐길 수 있는 부분은 있다고 보는데, LEC-LCS가 10개 팀의 리그 내의 다전제가 많다고 해서 더 잘하는건 아니니까요. 저도 그냥 잘하는 선수와 잘하는 팀이 세계무대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는거라고 생각하는 편이고, 리그 내 팀 숫자나 일정 등을 고려할 때 MSI나 롤드컵까지 뛰는거 생각하면 다전제를 늘리는 건 좀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한 사안으로 보입니다.
22/07/11 11:30
MSI나 월즈 뛰는건 어느 리그나 동일하고 일정은 오히려 LCK가 매우 널럴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LPL은 그 지옥같은 플옵 레이스 다 하고 결승전도 하고 MSI도 했고 이번에도 우승했죠.
LCK가 스케줄이 빡빡하지 않다는 건 플옵 2라운드에서 결승전까지 경기가 전혀 없는 것만 봐도 알 수 있고, 플옵 자체도 기간이 매우 짧은 편이라 플옵 페이즈로 넘어가면 LCK는 볼거리가 없는 심심한 리그라는 의견도 꽤 많습니다.
22/07/11 13:14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으리라 봅니다.
다만, 22스프링과 MSI까지만 놓고 봤을 때 제 생각에는 결국 RNG가 T1보다 잘해서 우승했다고 생각하고, 그 주요 요인이 다전제를 많이 경험해서이냐 아니냐에 대해서는 솔직히 그렇게까지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다는 것이 제 생각일 뿐입니다. 일종의 결과론처럼 보인다는거죠. 만약, 작년 21 MSI에서 담원, 올해 22 MSI에서 T1이 우승했다면 그렇게까지 많은 분들께서 다전제를 더 많이 하는게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을까 하는 의구심이 있습니다. 볼거 없는 심심한 리그라는 점에서는 일정 부분 동의합니다. 근데, 그것은 시청자로서의 제 생각일뿐이고 유의미한 실력 상승과 경험치를 쌓기 위한 조건으로 다전제를 많이 해야하는지는 아직 잘모르겠네요. 나중에 리그에서 다전제가 확대되고, 이를 겪은 LCK 우승 팀이 세계대회를 호령한다면 제가 잘못된 생각을 했겠구나 할텐데 리그에서 다전제가 확대될지, 그 확대된 리그에서 우승한 당해년도 LCK 우승 팀이 매해 세계대회를 호령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22/07/11 13:48
플옵만 보면 널널한 편인데 정규가 빡빡하죠.
그런데 lec 같은 경우는 정규리그가 뷰어십 안나와서(...) lck처럼 못한다고 하니;
22/07/11 12:57
그럴수도 있겠죠. 하지만, 현재 롤 프로 세계가 경기수에 따라 연봉이 늘어나는 그런 구조도 아닌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돈으로 비교하기에는 좀 우리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돈을 예전보다 더 많이 받게 되었다는 점을 리그 경기와 플옵 다전제를 더 많이해야 하는쪽으로 연결해서 생각하기도 어려운 점이 있어보이구요.
22/07/11 11:58
리그 전체 경쟁력은 몰라도 LCK 다전제가 늘어나면 국제전 결승같은데서 3:2로 미끄러지던걸 반대로 3:2로 이길 확률이 조금이나마 올라 가지 않을까요. 직접 다전제치르는 팀뿐만아니라 다른팀들에게도 데이터가 쌓이니 도움이 될거같습니다.
22/07/11 13:07
음..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진나라님 말씀대로 그럴수도 있을 것 같구요.
선수들도 일부 언급하는 지점에 대해서 리그 차원에서 아직 확대하고 있지 않다면, 어느정도 구단들과 리그를 여는 주최측간에 어느정도의 합의가 있지 않겠느냐 생각이 들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그 다전제를 늘려야 할 충분한 당위나 이유가 있다면 고민하고 의논해볼 만하지 않겠냐 싶어요.
22/07/11 11:27
lec나 lcs는 그냥 리그 수준 자체가 떨어지니까, 걔네가 다전제 많이하는거는 비교할 수가 없는거고..
결국 lck는 lpl이 라이벌인데, 5년동안 꾸준히 열세면 뭐라도 시도 해보긴 해야죠. 다전제 경험이 lck가 적은건 사실이니, 좀 늘려서 경험을 쌓게하는건 좋은 시도입니다
22/07/11 11:28
팬들도 바라는건데. 전 적어도 다전제를 늘리면 중국과의 경쟁력은 높일 수 있다고 봅니다.
다전제가 많이지면 많아질수록 보다 다양한 시도가 가능해요. 경험도 많이 쌓일꺼구요. 잘하는 팀이 잘하는건 맞지만 잘하는 방식이 더이상 정해져있진 않습니다. 예전처럼 우실줄이 먹히는 시대도 아니구요.
22/07/11 11:36
오호 선수도 원하는 상황이라면 플옵일정과 게임의횟수를 늘려도 나쁘지 않겠는데요??
덧붙여서 위에 볼드체로 강조된부분은 LCK에서는 딱히 피드백할수없는 영역이라 치부하고 넘어가는데 LPL에선 거기에대해서 좀더 이론적인 탐구를 실행한다는 느낌을 받네요
22/07/11 11:38
1등팀 제외하면 일정 널널한 편 같은데 왜 힘들다는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네요..예전에 리그 끝나고 중간중간 하던 이벤트리그들도 다 사라지는 수순이잖아요.
22/07/11 11:48
더블엘리로 하는 대신 결승 진출 먼저 한팀에게 많은 혜택이 주어져야 한다고 보는데 모든 세트 진영 선택권을 주는건 어떤가요? 1세트 승리 주는건 뭔가 맥빠지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어서
22/07/11 19:28
리그 경쟁력 때문에 플옵 경기를 늘리자는건데 그런식으로 가면 승자조 올라가서 우승한 팀 경기력에는 전혀 도움이 안 될것 같네요.
22/07/11 11:49
크게 바꾸기 어렵다면 당장은 [3,4위전]만 늘려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4강전과 결승전 사이에 추가하면 끝인, 가장 추가 난이도가 낮은 유의미한 다전제에요. 계속 얘기되는 우승팀의 빡센 스케줄과도 거리가 있고, 3,4등이면 롤드컵 진출팀 수준끼리의 다전제라서 의미도 있습니다. 3,4위전 무의미하다는 분들 있는데, 스타시절이야 WCG 대표선발전 제외하고 큰 의미 없었을지도 모르지만, 롤드컵 포인트 유의미하게 차이 있고, 엄연히 입상권의 순위를 가리는거라, 실질적인 면 상징적인 면 모두 다 의미있다고봅니다. 당장 갱맘이 벽을 못 넘은 나비효과가 3,4위전이었는데요. 다음시즌에 더블엘리는 둘째치고 이것도 고려 안하면 그냥 LCK가 플옵이나 다전제 늘릴 의사가 없다고 봐야죠.
22/07/11 12:34
조별리그-녹아웃 구조에서야 3,4위 가려야 한다면 해야하는거고
풀리그-녹아웃제 플옵에서는 할수도 있고 안할수도 있긴 하죠. 근데 애초에 풀리그에 이어 녹아웃제 플옵을 하는것 자체가 둘이 붙어서 이기는쪽이 더높은 순위를 차지할 자격이 있다는 전제가 있는거라서, 리그순위를 어디까지 인정해주냐는 그냥 정하기 나름이라 봅니다. 지금은 3위 정할때 리그순위로 정하는데, 그럴 수도 있지만 굳이 그럴 이유도 없죠. 위에 쓴대로 순위 제대로 가려서 롤드컵 포인트 정하고 입상권 순위 명확히 하는 측면에서 의미 있다고 봅니다.
22/07/11 11:51
이러고 당장 lck가 2년 연속 롤드컵 먹으면 다전제 무의미론이 튀어나오겠죠. 그냥 결과론적인 해석이라고 봅니다. 다전제의 횟수와 성적은요.
22/07/11 11:53
얼마 전까지는 공정성 때문에 더블엘리 반대였는데, 요새는 생각이 바뀌어서 재미있는 다전제 더 많이 보고 싶다는 생각에 더블엘리 찬성으로 마음이 기웁니다. 마음만 같아서는 더블 엘리를 골자로 해서 9, 10위 말고는 모든 팀이 최소 1번은 5전제 할 수 있는 방식으로 플옵 룰이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22/07/11 11:53
예전부터 느끼는 건데 대부분의 전현직 프로와 관계자들이 다전제 경험(정확히 표현하면 높은 무대 경험)을 중요하게 여기는 반면 일부 매니아들은 잘놈잘이라며 오히려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향이 있단 말이죠. 개인적으로 19-20년도 즈음 은퇴한 선수들 개인방송을 챙겨보며 과거 경험담을 듣거나 질답을 나누면서 확실히 느꼈습니다.
22/07/11 12:01
옛날 스타판 시절에는 다전제 경험치를 굉장히 중요하게 봤었는데, 롤판으로 넘어오니까 오히려 다전제 경험치를 아무렇지 않게 여기더라고요. 솔직히, 리그 경기와 다전제는 아무래도 좀 다른 층위에서 볼 필요가 있지 않나 싶은 생각은 있는데 흠...
22/07/11 12:07
더블엘리를 채택헀던 MSL과 토너먼트를 가져갔던 OSL의 리그 수준차이를 운운하는 팬은 없었죠. 그냥 두 리그의 차이와 특색을 인정하고 즐겼었습니다.
22/07/11 12:23
아, 제 말은 리그간 수준차이를 언급했다는게 아니라, 개인리그 다전제에서 매치업이 완성되었을 때 각 선수의 다전제 전적을 따져가며 승패와 유불리를 언급했었지 않냐 이 의미였습니다. 한 쪽이 다전제 전적이 더 많고, 유의미한 성적 냈으면 해설들이 프리뷰 타임 때 다전제 경험이 많아서 어쩌구저쩌구 이런 이야기를 자주 했었던 걸로 기억해서요.
22/07/11 12:29
음, 어쩌면 그랬을수도 있겠네요. 커리어하이가 끽해봐야 4강, 8강인 신이염 급에게도 다전제 경험 운운하기는 했어서 다소 헷갈리기는 합니다만;;
22/07/11 12:29
그땐 소위 개인리그 5전제 '판짜기' 능력이 하이클래스의 조건이었죠. 그것은 현재 기세보다 노련함이 더 빛나는 영역이었기도 하고요. 암만 프로리그 다승 열 손가락에 꼽혀도 그게 안 되면 염라인 소리 듣기 일쑤
22/07/11 12:02
이게 지금 LCK판을 주도하고 있는 그리핀-담원 선수들의 영향이 큰 것도 있습니다. 그 선수들 18-19시즌 LCK가 암흑기에 빠졌을 때 정작 스크림에서는 외국팀 다 패고 다녔거든요. 근데 정작 롤드컵 오니 처참하게 져서 '실전 경험이 더 필요하다'라는 공감대가 형성된게 크다 봅니다.
특히 그리핀은 거의 스크림 무적 패왕 수준이었는데 정작 그리핀의 전성기였던 19시즌에는 국내외 5전 3선승제 전패였죠. 얼마전 쇼메이커도 시즌 전 인터뷰에서 비슷한 얘기를 했고.
22/07/11 13:29
흥미로운 건 LCK가 세계를 호령하던 시절에도 경험은 대단히 중요한 요소였다는 점이죠.
https://youtu.be/MohnyOOxv2I?t=3355 "그 어느 연도보다 그들의 경험이 빛난 대회였습니다." 글로벌 해설의 2016 월즈 파이널 우승 멘트 中 https://youtu.be/CvN8GylnfVU?t=370 "오히려 SKT를 거의 다 잡았을 때 보통 상대 팀들이 무너지더라고요. 저희도 그랬었고. 그래서 이번에는 그때의 경험을 토대로 그렇게 무너지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앰비션의 2017 월즈 파이널 사전 인터뷰 中
22/07/11 12:35
[예전부터 느끼는 건데 대부분의 전현직 프로와 관계자들이 다전제 경험(정확히 표현하면 높은 무대 경험)을 중요하게 여기는 반면 일부 매니아들은 잘놈잘이라며 오히려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향이 있단 말이죠]
다른 분이 쓰신 댓글인가요..?
22/07/11 12:49
보면 볼수록 황당무계하네요. '비타민은 중요합니다'라고 하는 데에 난입해서 '엊그제 그 사람은 밥을 못 먹어서 굶어 죽었다는데 비타민은 무슨!'이라며 성내는 격이로군요.
22/07/11 13:03
뭘 돌렸다는 건지 모르겠으나 별로라니 안타깝게 됐네요. 저는 날라님의 잡아떼기 능력에 대해서 퍽 높이 사는 걸요? 아무튼 말장난 했고 아무튼 저격했으며 아무튼 보기 별로임! 와, 저는 못해요 그런 거
22/07/12 10:36
다전제 경험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20 담원의 성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20담원은 그 해 롤드캅 우승후보 팀중 가장 적은 다전제를 치룬 팀이거든요.
22/07/13 04:18
19년에 치뤘던 다전제를 합쳐도 당시 우승경쟁 후보중 가장 많은 다전제를 치뤘던 TES의 20년 다전제 횟수보다 적은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22/07/13 06:28
라이엇에 다전제 이력서 제출해서 우승자 뽑는 것도 아닌데 그야 당연한 일 아닙니까. 무형의 정신적 자산에 대하여 사회과학적 방법론을 통해 가치와 영향력을 어림하겠다는 시도는 의미가 있겠으나 그런 식으로는 아닙니다.
22/07/13 07:30
19 롤드컵의 경험이 커다란 자양분이라면 19롤드컵을 똑같이 경험한 G2는요? 20 담원 우승에 롤드컵 경험이 도움이 되었을수는 있지만 담원 우승의 가장 큰 이유는 20 담원의 실력이죠. 님 말대로면 19 롤드컵 경험 + 20 롤드컵에서 우승까지 경험해서 더 성장했을 담원은 전보다 나은 결과를 내야 하는데 실제 결과는 20보다 못한 준우승이죠. 다전제 경험이 실력 향상에 영향이 없는건 아니지만 생각보다 큰 팩터는 아닙니다.
22/07/13 08:21
위에 날라님과 똑같은 소릴 하시네요. 제가 언제 모든 다전제 승부는 경험 차이가 가장 결정적으로 작용한다고 했습니까. 실력이 제1요인이란 것을 부정하기라도 했나요. '님 말대로면 19 롤드컵 경험 + 20 롤드컵에서 우승까지 경험해서 더 성장했을 담원은 전보다 나은 결과를 내야 하는데', 심지어 바로 위 제 댓글조차 내용과 배치되는 해석을 하고 계시니.
22/07/13 10:39
롤드컵 경험이라는 무형의 자산에 대한 가치와 영향력을 어림 하신건 님이죠. 19 롤드컵 경험이 커다란 자양분이라고 주장하신건 님입니다. 저는 그게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구요. 영향력이 크지 않은걸 큰 자양분이 되었다고 주장하니까 그게 아니라는거죠. [19 롤드컵 경험 + 20 롤드컵에서 우승까지 경험해서 더 성장했을 담원은 전보다 나은 결과를 내야 하는데'] 가 님 댓글과 배치되는 해석이라면 님 첫 댓글과 다음 댓글이 배치되는 겁니다. 19 롤드컵 경험이 20 롤드컵 우승에 큰 자양분이 되었다는 주장을 하신게 님 첫 댓글 아니었나요?
22/07/11 12:09
10팀은 좀 적고 17팀은 너무 많다고 생각합니다. 2년 중 2시즌을 전패박던 시절의 V5나 월즈 탈락 이후에 대놓고 배째고 드러누운 LGD같은 팀들은 솔직히 강제로 해체시켜야하는 수준이죠, 12팀 정도면 좋을 것 같은데..
22/07/11 12:13
패배의식은 현실적인 차이 지적하는데 그건 극복 못하니까 그런 얘기 하는 것 자체가 지고 들어가는 거다 이렇게 생각하는 게 더 패배의식 아닐까요? 현실 파악을 냉정하게 한 다음에 개선을 해야죠.
22/07/11 12:16
틀타때도 다전제랑 단판제는 다르단 말 많았고 롤도 bo5랑 bo3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적용된다고 봅니다.
선수들 인게임보다는 감코 판짜기나 밴픽 구도 틀기에 더 큰 영향이 있지 않나 생각하네요 lck 전성기에는 "미포 때문에 진거 아닌거 아는데 그래도 밴할게" 같은 틀기가 그나마 나왔다면 근 몇년간은 카이사-자야, 밴픽에서 우틀않 -> 어찌어찌 5꽉 비비면 "우리 잘하는거하자(라고 말하고 못하는 메타픽 손절, 포킹조합 못굴려서 발림)"로 끝나고 오히려 '크라인 애니 밴'으로 대표되는 밴픽 구도 틀기가 lpl쪽에서만 나오는 경향이 많더군요. 이런 시도를 할 수 있는거에 그냥 5전제 많음+4강부터 원코 더 주는게 분명 영향이 없진 않다고 봅니다 피넛 인터뷰에 부합하게 적는다고 쓸데없이 장황하게 썼는데 근데 이거보다 제일 직관적인건 상위 3-4팀 아니면 1년에 48게임+잘 풀리면 플옵/선발전 하는건 너무 적죠.. 예전처럼 한국 올스타전이나 마스터즈 이런게 있는거도 아니니
22/07/11 12:17
경쟁력 별로 안중요하고 돈벌고싶으면 다전제를 늘려야죠.
nba mlb 기를쓰고 플옵 늘리잖아요. lpl lec lcs도 마찬가지고.. 다전제 많이해서 잘해지든 못해지든 강팀간의 매치업을 늘려야 돈을벌죠.
22/07/11 12:17
도움이 되고 안되고를 떠나서 롤판이 해외축구처럼 정규시즌 그자체 에 큰 의미를 둔 판이라고 보지 않고 미국 프로스포츠쪽에 가깝다고 보는데
예선격인 정규시즌에 비해 본선격인 플옵이 너무 경기가 적은거 자체가 문제라고 봅니다. 이건 롤드컵도 마찬가지지만..
22/07/11 12:24
일정이 가혹해서 선수가 반대하는게 아니라면 안 할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안하면 현 상태 유지고 늘리면 경험+ 경기 늘어남인데 왜 싫은걸까요?
22/07/11 12:32
저도 선수가 반대하면 모를까 (보통 선수들은 스포츠 막론하고 경기 늘리는거 기본적으로 다 반대하죠) 선수들도 저렇게 얘기할 정도면 반대할 이유가 단 한 가지도 없는데 경기 수 늘리는 걸 달갑지 않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설령 경기력 차이가 없다 쳐도 굳이 '경기력 향상에는 관계 없죠'라고 한 마디 얹는 이유를 모르겠음. 그냥 늘어나는갑다 하고 지나가면 안 되나
22/07/11 12:33
경기력 향상과 별 상관이 없다는 인터뷰를 한 관계자도 있으니까 하는 소리죠. 모든 관계자가 동일한 소리를 하는게 아닌데 필요한 부분만 취사 선택 하시는건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22/07/11 12:37
경기력 향상과 별 상관 없다는 말이 곧 경기 수 늘리지 말자로 이어지는게 아닌데요?
경기력 이외에도 경기 수 늘려서 발생할 수 있는 효용은 그냥 대충 생각해도 엄청 많은데,(리그 광고 및 입장료 수입, 스폰서 노출도, 경기 수 늘어남으로 인해 증가하는 팬들의 효용 등.....) 그걸 왜 굳이 반대하냐는겁니다. 지금 LCK가 뭐 엄청난 흑자를 보고 있는 것도 아니고 적자 열심히 보면서 프랜차이즈에 100억씩 박은 팀들 왜 그 돈 박았냐라는 소리까지 나오는데.
22/07/11 12:39
경기 수 늘리지 말자는 의견이 아니라 굳이 특정 선수 인터뷰 하나만 가져와서 관계자도 다들 동의한다는 식으로 한쪽 방향으로 몰아가는게 마음에 안든다는 겁니다. 분명히 다른 얘기를 한 관계자도 있었는데 말이죠.
22/07/11 12:43
그래서 지금 팬들의 의견을 전달하는거잖아요? 왜 안 늘리냐고. 진짜 관계자들이 늘리기 싫어한다면 내년에도 안 늘어나겠죠. 님 말은 단 한 사람만 반대해도 성립할 수 있는 주장인데, 솔직히 의미 없죠 투표라도 하지 않는 이상. 관계자들 분위기야 관계자들이야 알겠지만요.
그리고 다른 스포츠 보셔서 아시겠지만 선수나 관계자가 있는 경기 줄이자고 하는 건 숱하게 봤어도 선수쪽에서부터 지금보다 경기 수 늘리자고 하는건 어느 스포츠 막론하고 일반적으로는 거의 나오지 않는 주장입니다. 당연하죠 선수나 감독들은 경기 수 줄면 줄수록 같은 연봉 내에서 더 일정 널럴해 지는거니까. (NFL만 해도 경기 늘리는데 선수 노조랑 사무국이랑 그 쌩쑈를 몇 년동안 하면서 겨우 한 경기 늘렸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옵 경기수 늘리자고 하는건 피넛 뿐만 아니라 다른 관계자들도 여러번 나왔던 주장이고요. 피넛만의 의견은 또 아닙니다.
22/07/11 12:45
본문 인터뷰를 근거로 관계자들 분위기를 일반화 하는 댓글이 보여서 하는 소립니다. 피넛만의 의견은 아니지만 그 의견이 일반적인 관계자의 주장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당장 반대 의견도 있었다는 얘기를 하고 싶은겁니다.
22/07/11 12:48
일반화까진 몰라도 저런 목소리가 [선수 및 관계자들에게 먼저] 나온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보통 팬들이나 방송국, 사무국이 경기 수 늘리자고 하고 선수가 감독, 선수 노조는 선수 복지때문에 경기 수 늘리는 걸 반대하는 쪽입니다. 근데 선수가 공개 석상에서 대놓고 경기 수 늘리자고 나온다? 피넛 혼자 생각해서 저렇게 얘기하는 것보단 선수쪽에서 나름의 공감대가 있으니 하는 얘기라고 보는게 더 합당하죠. 심지어 피넛만 저렇게 얘기하는게 아니라 다른 관계자들도 여럿 얘기를 했고요. 폴트 감독 인터뷰 하나로 퉁칠 정도가 아니라는 겁니다.
22/07/11 12:54
Bronx Bombers 님// [피넛 혼자 생각해서 저렇게 얘기하는 것보단 선수쪽에서 나름의 공감대가 있으니 하는 얘기라고 보는게 더 합당하죠.]
이부분이 확대해석이 아니면 뭐가 확대해석일까요?
22/07/11 13:01
날라 님// 경기 수 늘리는 것을 일반적으로 가장 반대하는 집단 특히 고참 선수쪽에서 자기 개인방송도 아니고 공식석상에서 먼저 공론화를 했는데 그럼 그게 혼자만의 생각이라고 보는게 맞나요? 심지어 선수뿐만 아니라 관계자들도 공식 컨텐츠에서 플옵 방식 변화에 대해 여러번 얘기를 했는데도. 딴데도 아니고 무려 서머 시즌 프리토크때인데 딴 선수들 반대하는데도 갑자기 피넛이 갑툭튀 해서 얘기했다고 생각 하시는 건지? 선수는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경기 수 늘리자고 먼저 의견을 제시하는데 '그거 경기력 향상과 관계도 없는데? 그냥 혼자만의 생각이니 이대로 가시죠'라고 팬들이 먼저 얘기하는건 참 생경하네요.
22/07/11 13:07
Bronx Bombers 님// 혼자만의 생각인지 아닌지는 모르는거죠. 님 의견이 맞다고 하더라도 확인된건 없고 그낭 그럴것이다 라고 추측한것이고요. 다른 선수들도 피넛과 비슷한 의견일것이다 라고 하는게 오히려 추측이죠. 그리고 제가 계속 하는 얘기는 다전제 늘리는게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라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관계자도 분명히 있다는 얘깁니다. 관계자들 의견이 다 다른데 왜 하나로 통일된 것처럼 얘기하시나요.
22/07/11 13:09
날라 님// 그렇게 따지면 폴트감독 인터뷰는 폴트감독 혼자만의 생각일수도 있죠. 그럼 그것도 혼자서 얘기하는거니 아무 의미 없는 얘기고, 결국 님 주장도 근거를 잃는거죠. 다른 사람 의견을 추측일뿐이라고 일축하면서 왜 본인 의견은 추측이 아니라 명백한 근거인것처럼 얘기하시는지.
그리고 따지고 보면 폴트감독 인터뷰도 경기력 측면에서만 얘기하는거지 경기 수 늘림에 따라 리그 수입 증대등의 효용까지 부정한 것에 대해서 얘기한건 아닌데 그럼 폴트감독 의중도 님 추측 아닙니까. 폴트감독이 경기 수 늘리는거에 반대하는지 찬성하는지 님은 모르시잖아요.
22/07/11 13:11
Bronx Bombers 님// 폴트감독도 관계자고 피넛선수도 관계자입니다. 피넛선수의 의견은 다른 선수들도 동의하는 의견이고 폴트감독의 의견은 혼자만의 생각인가요? 팬 입장에서는 다전제 늘리는데 반대할 이유가 없으니 팬 의견은 한쪽으로 쏠리는게 어쩔수 없는거고요.
22/07/11 13:12
날라 님// 아니 저는 님 논리를 그대로 적용하면 '폴트 감독이 경기 수 늘리는건 반대한다'라고 단정하는 것도 추측이라는 겁니다. 엄밀히 말하면 그냥 경기 수와 경기력은 관계가 없다고만 했지 그게 경기 수 늘리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고 볼 순 없죠. 그에 대해 '경기력 향상 아니고서라도 늘릴 이유는 충분한데?'라고 얘기하는건데 님은 그 인터뷰 하나만 가지고 얘기하는거고요.
22/07/11 13:13
Bronx Bombers 님// 저는 다전제 늘리는거에 반대하는게 아니라 위 인터뷰를 마치 관계자들의 생각이 일치하는것 마냥 확대 해석하는걸 경계하는 겁니다. 분명히 다른 생각을 가진 관계자도 있더라는 걸 얘기하는거에 불과하고요.
다전제를 늘리는거에 반대한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다전제와 경기력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피넛선수와 다른 의견을 낸 관계가자 있었다라는 얘기를 하는게 전부입니다.
22/07/11 13:14
날라 님// 다른 생각을 하는지 아닌지도 님 추측이라는 겁니다. 폴트감독이 '경기 수와 경기력은 관계 없다. 하지만 팬들의 즐거움과 리그 수입을 위해 경기 수 늘리는건 찬성한다'라고 생각했을지 누가 알아요?
이렇게 활자로 안 박아놨다고 그 외의 것을 추측이라고 정해버리면 모든 논쟁이 다 산으로 갑니다. 사람이 말을 할 때는 다 주변 환경과 자신의 신분같은 걸 다 고려해서 말 합니다. 그냥 인터뷰 문자 그대로 해석하는게 아니라.
22/07/11 13:16
Bronx Bombers 님// 추측이 아닙니다. MSI 패배 이유는 다전제 경험보다는 그냥 못해서 졌다라고 인터뷰로 얘기했었습니다. 피넛 선수랑은 다른 의견을 냈었습니다. 경기수 얘기는 하지도 않고 다전제 경험과 경기력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는데 왜 자꾸 말을 돌리시나요.
22/07/11 13:17
Bronx Bombers 님// 다시 말씀드리는데 저는 다전제 늘리자는 거에 대해서 반대하자는게 아니라, 다전제와 경기력의 상관관계애 대해서 서로 다른 얘기를 한 관계자들이 있었다라는 사실만 말씀드리는 겁니다. 폴트감독이 다전제 늘리는거에 반대한다라는 얘기는 한적도 없습니다.
22/07/11 13:19
Bronx Bombers 님// 그리고 피넛선수의 의견이 선수들 사이에서 공감을 얻고 있어서 피넛 선수가 대표로 얘기한거다 라고 하는것은 확대해석이라는 겁니다. 서머 프리뷰에서 나온 얘기는 MSI 패배 직후 부터 다전제 늘리자라는 얘기들이 팬들 사이에서 나왔으니 거기에 대한 응답 정도로 보고요.
22/07/11 13:19
날라 님// 제 말이 그 말인데요. 폴트 감독은 경기 수와 경기력은 관계 없다. 거기서 끝난거예요. 지금 사람들이 얘기하고 있는건 경기력 뿐만 아니라 다른 것에서도 효용이 충분하기 때문에 늘릴 이유는 충분하다. 경기력이야 피넛 말대로 늘어나면 좋은거고 아님 말고. 이렇게 얘기하고 있고 저도 '경기력 향상에 관련이 없어도 리그에 지금은 득만 있고 실은 없어보이는데 왜 굳이 반대하는지 모르겠다. 손해보는 것도 없는데'라고 얘기하는거죠.
폴트감독이 '경기 수 늘리는건 경기력 향상에 오히려 손해가 된다'라고 하면 모르겠지만 관계가 없다고 얘기했고 저는 '응 관계 없을수도 있지만 다른거 좋은거 많아~'라고 얘기하는건데 님은 거기다 대고 '경기력 향상에 관계 없다구요'라고 계속 얘기하는겁니다. 누가 핵심 비껴가며 말을 돌리는겁니까?
22/07/11 13:21
Bronx Bombers 님// 제 의견을 잘못 이해하고 계시는데 저는 경기수 늘리는 거에 대해서 찬성 반대 의견을 표한 적이 없습니다. 다전제와 경기력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만 말하고 있습니다.
22/07/11 13:22
날라 님//
저도 선수가 반대하면 모를까 (보통 선수들은 스포츠 막론하고 경기 늘리는거 기본적으로 다 반대하죠) 선수들도 저렇게 얘기할 정도면 반대할 이유가 단 한 가지도 없는데 경기 수 늘리는 걸 달갑지 않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설령 경기력 차이가 없다 쳐도] 굳이 '경기력 향상에는 관계 없죠'라고 한 마디 얹는 이유를 모르겠음. 그냥 늘어나는갑다 하고 [지나가면 안 되나] 저는 분명히 밝혔구요. 그런데 '경기력 차이가 없는데?'라고 얘기하는건 님입니다. 경기력 향상에 관련 없다고 생각하시면 그냥 지나가시면 됐습니다.
22/07/11 13:25
Bronx Bombers 님// 경기수 늘리는 거에 대해서 딱히 반대 한적 없습니다. 저는 경기수 늘리는 데에 있어서 불명확한 다전제와 경기력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만 얘기하는거 뿐입니다. 제가 님한테 한마디 한 이유는 선수 및 관계자들도 다전제와 경기력 상관관계에 대해서 인정한다라고 일반화 하셔서 그 부분이 확대해석이다 라고 지적하는거 뿐입니다. 더 이상은 얘기 안하겠습니다.
22/07/11 13:28
날라 님// 저는 경기수랑 경기력 향상이랑 관계 있다 일반화 한 적 없구요. 저는 경기력 향상과 관계 없다는 것 말고도 다른 종목 사례를 봐도 선수가 경기 수 늘어나는 것에 대해 반대할 이유는 충분한데 그걸 선수쪽에서 먼저 늘리자고 한 것만 봐도 이건 이제 반대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 라고 분명히 얘기했습니다.
제가 하지도 주장하지도 않은 말 가지고 스탠스 다르다고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자꾸 저한테 답글 다시는 거 지칩니다. 몇 번을 얘기해야 합니까?
22/07/11 12:53
늘리자는 의견처럼 늘릴 필요없다는 의견도 존중합니다.
단지 어떤 연유에서 그런 생각을 하는지가 궁금할 뿐입니다. 다전제 횟수가 의미없으면 결승만 다전제로 하는걸 동의하는지. 그건 또 아니라서 지금이 최적의 시스템이라는 의견인지. 전 최소한 롤드컵 다전제 횟수만큼은 따라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롤드컵도 8,4, 결승으로 3번의 다전제를 치루는데 리그에서 단 한 번의 다전제로 우승해서 모든걸 익혔다고 생각들진 않습니다.
22/07/11 13:23
일단 늘릴 필요 없다고 한 적 없구요. 늘려야 하는 이유를 경기력 향상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근거가 부실하다는 것 뿐입니다.
지금 LCK에선 최소 2번 다전제 하는데 단 한번의 다전제라는 말 자체가 이상하구요. 다전제 횟수가 그렇게 중요하면 정규시즌 자체를 다 다전제로 하는건 어떠냐는 의견도 있던데 그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롤드컵에서 단판제 한다고 우리가 단판 하는 것도 아니구요.
22/07/11 13:28
21시즌부터 바뀐걸 잊고 실수했네요.
개인적 의견으로 3번 정도가 적당하다 생각하고 롤드컵이 단판제면 단판만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근거가 부실하다는 점도 수용하고 정답이라고 생각지도 않습니다. 다만 늘리면 불리해지고 안 늘려서 이점을 갖는게 아니라면 늘려보는 시도가 맞다는 주장입니다. 경기수를 늘렸음에도 밴픽은 여전히 나쁘고 할 줄 아는 챔프수나 조합이 쳇바퀴돌아서 진다면 제가 틀린거겠죠.
22/07/11 13:44
저는 그냥 아주 간단하게 팬들 희망이나 리그 수익성만으로도 다전제 늘릴 근거는 충분하다고 보구요.
(다만 이미 변형해서 늘렸는데 더 늘리려면 더블엘리 말고 마땅찮은 거 같은데 항상 더블엘리는 결승전 승자조 어드밴티지가 논란이라...) 경기수 늘린다고 밴픽이나 챔프폭이 늘어난다는 근거가 별로 없다는 것 그것뿐입니다.
22/07/11 12:30
왜 관계자들 인터뷰에서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기억하시는지 모르겠네요.
티원 감독이 MSI 패배하고 나서 시즌 개막하기 전에 한 인터뷰에서 다전제 경험보다는 그냥 못해서 진거다라고 한건 관계자가 아니라 팬이 한 인터뷰인가요..? 모든 관계자가 다전제와 경기력의 상관관계를 말하는게 아닌데 취사 선택하시는 것은 좀 안타깝네요.
22/07/11 12:36
리그 선수/감코들간에도 다양한 의견이 있다는 건 인정합니다. 말씀하신 인터뷰도 물론 봤는데,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무엇보다도 다전제에서 가장 중요한 밴픽 수싸움에서 지고 경기를 그르친 감독이 다전제가 아니라 우리 플레이가 문제였어 라고 인터뷰한 것을 보고 와 닿지 않았습니다. 물론 선수들을 쉴드 쳐주기 위한 인터뷰였다고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는 되고, 그래서 폴트 감독을 비난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취사선택할 의도는 아니었고 어제 막 나온 따끈따끈한 인터뷰이고 피넛 선수는 직접 LPL을 체험해 본 선수라는 점에서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가져왔습니다. 날라 님께서도 좋은 인터뷰가 있으면 직접 가져오시면 되겠습니다.
22/07/11 12:39
거듭 말씀드리지만 제 입장에 부합하는 인터뷰만 옳은 의견이라고 말한 적 없습니다. 그런데 제가 뭐 논문 쓰는 것도 아니고 반대 의견 가진 분들 인터뷰까지 가져와서 공평하게 제시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리그 내에도 여러 의견이 있다는 점 인정하고 존중하는데, 말씀하신 폴트 감독 인터뷰는 솔직히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22/07/11 12:40
설득력이 떨어지던 떨어지지 않던 관계자의 권위에 호소헤서 글쓴분의 주장의 정당성을 부여할거라면 다른 관계자의 의견도 존중해야죠.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다른 관계자의 의견은 뭉개는 듯한 태도를 보이시니 하는 말입니다.
22/07/11 12:48
제가 다른 관계자의 의견을 뭉갰나요? 저는 폴트 감독님 인터뷰 내용에 동의하기 어려운 이유를 나름 논리적으로 말씀드린 것 같은데 그렇게 느끼셨다면 사과 드리겠습니다. 다른 관계자 의견을 뭉갤 의도는 없고, 다른 의견이 있다는 것 인정하는데, 그러면 그 의견을 날라 님께서 소개해주시고, 왜 그 의견이 더 설득력 있는지 설명 해주시면 좋은 토론이 될 것 같네요. 단순히 관계자 의견은 A도 있고 B도 있는데 왜 A만 취사선택하냐!! 는건 좋은 반론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제 입장을 개진하면서 제 논지를 뒷받침하는 의견을 인용하는게 당연하고, 제 의견에 반대하시는 분들은 반대의견을 뒷받침하는 논거를 가져오면 되는거니까요.
22/07/11 12:52
글쓴분의 의견은 B가 있는건 알겠는데 B는 의미없다가 전부잖아요. 다시 말하면 A는 설득력이 충분하고 B는 아니다라고만 하시니 편향되었다는 얘기를 하는겁니다. B가 설득력이 없다는 근거도 그냥 내가 와닿지 않았다가 전부고요.
22/07/11 13:01
[무엇보다도 다전제에서 가장 중요한 밴픽 수싸움에서 지고 경기를 그르친 감독이 다전제가 아니라 우리 플레이가 문제였어 라고 인터뷰한 것을 보고 와 닿지 않았습니다.] 와 닿지 않은 이유를 명확히 설명했습니다. 취사선택은 제가 아니라 날라 님이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폴트 감독은 패배 직후 인터뷰에서 코인토스 때문에 졌다고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선수들 쉴드 목적의 탱킹용 인터뷰였다고 해도, 객관적인 패배 이유에 대한 분석이 전혀 되지 않은 것 같은 모습이었으니, 아무래도 신뢰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22/07/11 13:05
그게 그냥 내가 와닿지 않았다가 끝이잖아요.
심지어 저 인터뷰가 패배 직후에 나온 얘기라 시점도 다른데 기존 사례로 인터뷰이를 공격하면서 어떻게는 피넛 선수 인터뷰만 부각하고 폴트 감독 의견은 비합리적인 것처럼 몰아가시는 편향성이 보이는데요. 전혀 명확한 설명이 아닙니다.
22/07/11 13:38
네 잘 알겠습니다. 편향되게 느끼셨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
저에게는 피넛 선수가 가진 다년간의 프로 선수로서의 경력과 경험, 게임을 보는 눈, LPL에서 직접 뛰며 체험해 본 것들까지 고려했을 때 피넛 선수가 훨씬 더 설득력 있다고 생각했고, 그러다보니 편향이 생겼을 수도 있겠지요. 폴트 감독님은 인격적으로는 훌륭한 분이지만, 스타 2 선수 출신이시고 아직 롤판에서의 경력은 짧은 편이니 아무래도 제가 폴트 감독님 인터뷰는 조금 덜 중요하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고요. 제가 대법관처럼 모든 의견을 동등하게 대우해야 할 의무는 없다고 생각하고, 당연히 저는 리그 개편을 주장하는 사람으로서 제 의견에 부합하는 논거를 중점적으로 소개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제 의견에 반대하는 인터뷰는 왜 안 가져오냐가 날라님 논지라면 원래 토론에서는 자기에게 유리한 논거를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것이고, 반대론자가 반대 논거를 가져와야 한다는 점 외에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22/07/11 12:36
항상 말하는데 그냥 5전제가 3전제보다 훨씬 재미있어서 지금보다 5전제를 더 많이 보고 싶습니다. 선수도 늘릴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안늘릴 이유가 없네요.
22/07/11 12:44
다전제의 경기 수를 늘리는도 좋고
보다 다전제 경험을 하는 팀과 선수를 늘리는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강팀들의 로스터는 한정적이고, 매번 가는 선수들만 플옵과 결승전을 경험합니다. 엄티 선수가 이번 스프링에 처음 플옵을 진출했다고하니 팀적인 성적이 좋지않았다고 하더라도 오래 뛴 선수들 중에 다전제를 경험 못하고, 강팀을 이기기 위해 조커픽을 연습할 기간이 정규시즌 외에 별로 없고 그로 인해서 리그가 획일적으로, 경험한 선수들만 경험적인 준비를 한다는 경향도 없지않아 있을 것 같습니다. 진출팀을 8팀으로 한다면 전략이나 한방러시를 준비해오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그 과정에서 리그가 더 강해지는 길이 있지도않을까 생각해봅니다.
22/07/11 12:47
동의합니다.
또..12팀으로 늘리자고 하면 너무 작은 것을 위해 큰 것을 끌어오고 주제가 확장되는 이야기 같아서 (LPL로 떠나는 한국선수들 & 게임단 수입부족) 그냥 8팀 진출만 언급해 보았습니다.
22/07/11 12:48
경기력과 다전제의 상관관계는 모르겠지만 다전제 많이 보면 좋겠네요. 그리고 리라때부터 선수 실력과 별개로 lpl하고 붙으면 벤픽이 좀 지고들어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면에서 다전제가 도움이 될것같아요.
22/07/11 12:50
저는 lpl에 밀리는 이유가 “고품질의 손에 땀을 쥐게하는 다전제 경험”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건 선수도 코치도 포함되는 누적경험이구요 자기보다 한급 이상 아래의 팀들과 다전제는 큰의미 없다고 보구요. 이를테면 티원이랑 브리온한화 등 하위팀이랑 다전제 수백판 해봤자 티원에게 의미없겠죠. 근데 알엔지 tes v5 전성기담원 등이랑 다전제경험을 누적 몇시즌동안 치른다면? 이거 효과없을까요 물론 이런경험들보다 롤실력이 훨씬 중요한건 맞고 이런거 없이도 이길수는 있는데 미세한 차이정도는 낼수 있다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22/07/11 12:52
그냥 현 상태에서 플옵만 더블엘리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못할 이유가 없어보이는데.
별개로 요즘 샌박이나 티원이 다양한 시도를 하는거 같아서 전 너무 보기 좋습니다. 샌박의 글골따위는 무시하는 교전으로 이겨내기, 티원의 다양한 챔프폭 너무 좋습니다. 본문의 다전제, 두팀의 색다른 모습들, 어떤식이든 시도를 통해서 변화를 해야 리그의 경쟁력이 높아질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뭐든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22/07/11 12:58
내년엔 플옵 방식이 바뀌지 않을까 싶습니다.
https://clips.twitch.tv/CourteousFitBobaCopyThis-PRu6XgrY0n1CNWnz 서머 프리뷰쇼에서 나왔던 발언인데, 플옵 개편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걸 lck가 알고 있고 lck안에서도 플옵 개편에 대한 공감대가 있었기 때문에 이런 멘트가 나오지 않았을까 싶어요.
22/07/11 13:37
솔직히 이것만 봐도 관계자들 사이에서 공감대가 없었다는 게 말이 안 됩니다. 이거 이미 2년전부터 나왔던 얘기고 피넛 얘기도 딱히 새로울게 전혀 없는 얘긴데(단지 이젠 선수들까지 그런 분위기에 편승해 먼저 제안했다는게 좀 놀랍긴 함) 마치 피넛만의 얘기인 것처럼 말하는게 더 이상해요. 심지어 폴트도 경기력과는 관계 없다라고만 했지 다전제 늘리는 거 자체를 반대한다는 얘기는 안 했는데.
22/07/11 13:22
다전제 무용론을 주장하는 사람들도 단판과 3전제 그리고 5전제의 밴픽 양상이 다르고 선수에게 요구하는 챔프 폭이 다른 건 인정하겠죠. 어찌 보면 가장 많은 자본을 투자하고 가장 많은 리그 경기 수로 인한 데이터 수집 능력과 가장 치열한 방식으로 우승, 월즈 진출팀을 결정 짓는 lpl이 국제 대회에서 강세를 이어가는 게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lck가 항상 그룹 스테이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만 토너먼트 부터 고생하는 건 결국 선수 풀은 훌륭하지만 팀의 디테일 차이란 건데 이런 부분은 더 빡빡한 경쟁 속에서 발전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22/07/11 13:31
다른것보다
최근 국제전에서 성적을 내는 황부리그 lpl이 저런 시스템으로 리그전체적으로 이득을 봤다면 시도해 보는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그거 안해도 충분히 2등리그 유지하고 만족함 땅땅!!이런다면 바꿀필요 없구요 반대로 올해 그리고 내년까지 월즈를 lck가 먹고 lpl은 다전제가 투머치하다~~라고 한다면 그건 그거대로 인정할듯하네요 프로씬은 결과로 얘기하잖아요 winners take it all
22/07/11 13:32
그런데 이와 관련된 주제는 이전에도 몇번 거론되었고
다른 이유보다 [팬들이 다전제가 늘어나길 원한다] 이게 젤 설득있어보이더라구요 프로스포츠니깐
22/07/11 13:37
솔직히 지금 LCK 팬들 일부는 아직도 너무 보수적이예요. 이렇게 불 탈 일인가 싶습니다. 도대체 늘려서 나쁠게 뭔지?
22/07/11 13:44
늘리는게 문제가 아니라 늘리는 이유가 lpl이기려면 많은 다전제가 필요하다 라는게 동의가 안되는거죠 그냥 경기 많이 봐서 좋다 라면 충분히 수긍하고 납득가능하죠
22/07/11 14:05
전 위에도 썼는데 경기력 측면은 잘 모르겠고(까놓고 늘려서 나빠지는 방향으로 갈 건 없다 봅니다 그냥 최소 현상유지정도. 관계 없다고 얘기하시는 분들도 나빠지는 쪽으로 생각하시는거 같진 않고) 리그 뷰어십이나 입장수익, 스폰서 노출도들 감안해서 시청자나 사무국은 무조건 늘리고 싶어할거고 선수들은 싫어할텐데 저런 의견이 선수쪽에서 먼저 나왔다는 것에 주목하고 있는 쪽이라서요. 원래 이런 주제에서 선수나 코칭스태프쪽은 극렬 반대 스탠스인데 선수쪽에서 경기 수를 늘리자고 먼저 제안하는 건 거의 처음 봅니다.
그래서 전 반대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거예요. 가장 싫어해야 할 집단에서 먼저 늘리자는 의견이 나왔는데 왜 싫다는 건지 모르겠어요. 님한테 하는 얘기는 아닙니다만
22/07/11 13:50
마뜩찮게 여기는것도 일리가 있는게 다전제경험이 도움이 된다는것이 직관적으로 보이기 어렵습니다
이를테면 제 생각이지만 올해 티원이 광동패고 젠지랑 결승붙고 이런게 다전제 실력에 도움이 되진 않았다고 보거든요? 왜냐 명확한 실력차이가 존재했기때문에 작년 담원젠지 담원티원도 마찬가지구요 하지만 티원알엔지 담원이디지는 겨드랑이에 땀찰만한 고품질 다전제에 해당하는 경험이라고 봅니다 근데 리그플옵에서 이런 극한의 경험치를 쌓으려면 비슷한 퀄리티의 팀들이 여럿 있어야 합니다. 어차피 도움안될거 왜함? 이것도 타당한 논리
22/07/11 14:02
솔직히 LCK는 플레이오프 기간 때 경기간 간격이 너무 길다는 느낌은 듭니다. 보통 수, 목 준플옵 /토, 일 플옵 /일주일 후 결승인데 팬들 입장에선 수준급 다전제 경기를 더 자주보고 싶죠. 플옵 경기도 더 늘어났으면 좋겠어요. 크크
22/07/11 14:17
돌고돌아 플옵 더블엘리 적용시 브라켓리셋과 정규1위 프리미엄의 논쟁으로..??
저는 다전제가 강팀에게 분명 도움이 되는 점이 있다고 보고, 그 와는 별개로 강팀 경기를 많이 보고싶어서 다전제가 많아졌으면 합니다.
22/07/11 14:28
토너먼트+더블엘리 합친 방식을 따르면 되죠
피넛선수까지 말했으면 내년에 변경될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경기 수 많으면 무조건 좋으니까 시간 없어서 준비 못했다 등의 변명도 안 통합니다 이미 다른 지역에서 잘만 하고 있는데 그만 징징대죠
22/07/11 15:07
모의고사를 아예 안치는 것도 아니고 모의고사 늘리면 무조건 수능성적 좋아진다는 게 맞냐는 의견을 이렇게 왜곡하는 것도 참...
그리고 모의고사는 사실 스크림인데 국내 선수들 환경상 플옵권 팀의 다전제 스크림 경험이야 타 리그 선수들보다 떨어질 이유가 하나도 없죠.
22/07/11 15:17
수능: 롤드컵,MSI같은 국제대회
모의고사: LCK (관중 많은 롤드컵과 비슷한 환경) 스크림: 혼자 공부 이렇게 가정했는데요. 그리고 모의고사 늘린다고 수능 성적이 무조건 좋아진다고 한적은 없는데요. 안하는것보단 좋아질 확률이 높아진다고 했죠.
22/07/11 15:24
? 안하는 것보다 좋아질 확률이 높아진다 이런 말씀은 단 한마디도 안 하셨는데요. 다전제 더한다고 특별히 달라질 것 없단 사람들의 의견을 왜곡해서 다전제 경험 필요없다고 말씀하셨을 뿐이죠.
이미 LCK 우승을 하려면 최소 두 번의 다전제를 해야하는데, 늘리라는 사람들 의견 대다수가 그냥 더블엘리해서 세 번 하자 이겁니다. 두 번 하던 거 세 번 하면 많이 차이날까요? 현실은 정규 1위팀 다전제 1번하던 시절에도 업셋은 거의 없었는데요. 모의고사를 아예 안치면 수능치기 힘들겠지만 한 달 두 번 치는 학생 상대로 왜 세 번 안치냐 니가 전국 1등 못하고 2등 하는 건 다 모의고사 한달에 세번 안쳐서다 이런 논라는 황당하단거죠.
22/07/11 14:42
저는 LCK 스타일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당장 지난 월즈에도 4강 담티젠 3팀이었고.. 우승은 운도 따라줘야 한다고 생각해서요.
22/07/11 14:47
저는 굳~~이 안늘려야 할 이유를 모르겠네요
저는 다전제 경험이 시리즈내에서의 밴픽흐름, 초반전략등의 설계, 플레이에서의 심리전, 체력 문제 등을 경험함으로 장점이 굉장히 많다고 생각하는데 이거야 관점에 따라 다르게 보더라도 단점은 굳이 못찾겠어요 전반적인 일정도 MSI진출팀이나 케스파컵 정도만 문제지 충분하다고 보고요 더블 엘리가 직관성이 떨어지니 뭐니 해도 다전제 추가되면 전체적 흥행은 늘어날거라 보고요
22/07/11 14:50
리플이 왜 이렇게 많이 달렸나 했네요.
날라님께서는 예전에 더블 엘리 찬성은 선, 반대는 악으로 몬다며 최후의 반대 의견을 남기겠다고 하셨는데... 최후의 의견은 아니었군요. [더 이상 더블엘리 찬성과 반대는 의미가 없습니다.] https://pgrer.net/free2/74462
22/07/11 16:31
주고받는 댓글과 대댓글이 타래 여러 부분에서 늘어나는 걸 보고 이 얘기를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사실... 다른 주제에서는 잘 안 보이는데 다전제 관련 주제만 되면 진짜 극렬하게 반대하셔서 닉이 익숙해지신....
22/07/11 14:55
저는 더블엘리 찬성합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게 더블엘리거든요.
최고라고 생각하는 리그도 IPL5. 거기서 제가 프나틱 팬이 돼서 아직도 프나틱 팬입니다.
22/07/11 14:56
5전제의 특징은 중압감, 그리고 실시간 대처능력의 중요성이겠죠.
그런데 롤드컵 등 싱글엘리에 비해 더블엘리는 5전제 한번한번의 중압감은 떨어질 수밖에 없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5전제를 더블엘리로 늘리는게 낫다는건 한번 떨어지면 끝이라는 무게감의 체험보다는 실시간 대처능력의 향상이 중요하다는거겠죠. 그렇다고 하면 왜 꼭 더블엘리로 5전제를 1번 더 늘리는데서 그치는건가. 정규리그를 5전제로 돌리면 9번 더 늘릴 수 있는데. 논의의 방향이 신기합니다.
22/07/11 15:11
더블엘리 합시다. 다전제 많을수록 좋으니 결승도 브라켓 리셋 적용하고요. 이렇게 하면 더블엘리 반대하던 사람들 중 적어도 80퍼센트는 찬성할 겁니다.
정규 리그를 5전제로 해도 좋겠네요. 하위팀도 골고루 다전제 경험 얻을 수 있으니까요. 전 이거 진지하게 괜찮다고 봅니다. 1라운드 풀리그 돌리면 되죠.
22/07/11 15:18
당일날 바로 브라켓 리셋해서 진짜 결승전 끝장보는거 아니면 반대합니다. 실컷 결승전 티켓 팔아먹고 짜잔 가짜 결승이었습니다^^ 진짜 결승전은 다음주에요~ 하는거 보고 싶지 않네요.
22/07/11 15:25
LCK는 싸움 전에 이기는 구도를 만들어놓고 싸워서 이득보자는 성향이 강한데 LPL은 선빵필승이라는 마인드가 장착되어 있어서 싸워서 이득보자는 성향이 강하죠. 이 차이가 어디서부터 만들어진건진 모르겠지만...
LCK나 LPL나 1황끼리는 실력이 비슷해도 중-상위권 풀이 LPL이 더 넓은건 다전제 경기수보다 LPL 특유의 호전적인 성향. 언더독들도 쫄보짓을 안한다는게 가장 크다고 봐서 근본적으로는 샌드박스같은 팀들이 늘어나야지, 다전제 지금보다 늘려봤자 지금처럼 언더독 팀들이 불리하면 줄건줘하면서 다 내주고 무기력하게 지는 경기 양산할거면 다전제 하나 안하나 별 차이 없다고 보구요.
22/07/11 15:39
서로 다른 성향, 비슷한 실력의 두 팀이 치열하게 맞붙으면서 실력을 늘리는게 도움이 되긴 할텐데 근 5년간 그에 걸맞는 다전제는 19 킹존담원과 22 젠지담원전 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확실히 언더독이 똑같이 정석들고 나오면 하나마나 같습니다.
22/07/11 15:46
전 이번 서머 젠티전, 듀젠전 정도만되도 충분히 연습될거라고 생각해요
올해들어 LCK 상위권팀들 = 3-4강팀들중에 루즈한경기를 행하는 경우가 확연히 줄어들었다고 생각해서 절대 하나마나로 귀착되진 않을것같습니다.
22/07/11 15:44
플옵 다전제 늘리자는 얘기니까
서부팀들위주로 싸울텐데 올해들어 서부팀간 경기에선 어지간하면 무기력한 양상or루즈한 양상이 안나왔던거 생각하면 괜찮다고 봅니다. 그리고 긍정적으로보자면 많아진 다전제는 깨지지않는 운영력을 키우는데도 한몫할수 있다고 봐서 그것도 그것대로 좋다고 봐요
22/07/11 15:37
저는 다전제 횟수를 늘린다고 lck의 경기력이 늘어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냥 시청의 즐거움이 늘어날 뿐이죠..
현 lpl이 1부 리그가 된 이유는 그냥 a~s급 선수가 많기 때문이죠... 자체적인 롤 유저층도 튼튼한데다가 옆나라에 s급 선수 마켓이 있고 자금력도 빵빵해서 선수는 기본에 감코진도 빨아들일 수 있는 리그자나요
22/07/11 15:39
그냥 LPL이 잘하는 선수의 절대치가 많은겁니다
마치 파리생제르망은 epl 라리가 상위팀이랑 비슷하지만 나머지는 떨어지는것과 마찬가지죠 Psg가 리그에선 여포인데 국제대회에선 죽쓰는것까진 아니고, 적당히 떨어지고 있죠 딱 lck가 지금 리그앙 포지션인듯 Lpl이 epl 담티젠 정도가 psg 되는거고요
22/07/11 15:47
작년 월즈 4강팀에 담티젠이 있습니다. 현축구랑은 비교는 좀 힘들죠.
리그앙이 8장진출팀이 많던가요 굳이 따지자면 오히려 EPL이 LCK와 가깝죠. 8강 4강에는 출전팀이 다수 올라가지만 최근 자국팀간 결승아니면 번번히 죽쑤고 있는것도 비슷하고요.
22/07/11 15:40
저는 매번 이런 이야기가 나올 때 리그수준이 떨어졌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19-22까지만 놓고 봤을때 국내리그 수준이 절대 낮아졌다 볼수는 없습니다. 8강이상 진출 팀 숫자가 결코 lpl에 밀리지 않죠. 단순히 작년 기준으로만 봐도 edg상대로 담원이 결승에서 아쉽게 진거고, 조별에서도 티원이 1승 1패를 기록했죠. 4강에 담티젠 세팀모두 올라갔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올해 므시도 결승진출을 했고, 이런저런 이슈로 인해 폼이 안좋은 선수도 있고 헀지만 2:3으로 아쉽게 졌습니다. 압도적인 차이로 진게 아니죠. 제 생각에는 팀이 10개라는 가정하에 월즈나 므시 진출팀 입장에서는 경기수가 적지않고, 비진출팀 입장에서는 적다고 봅니다. 타 스포츠 종목하고 비교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게임분야는 게임사의 버전패치에 게임이 격변하기 때문에, 구기종목보다는 훨씬 많은 연구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13시즌에 내가 르블랑을 썻다해서 22시즌에 르블랑을 연습안해도 꺼낼수있는 챔프가 아니란거죠. 월즈 혹은 므시에 진출한 팀들은 마지막 경기로부터 약 1달 간의 시간을 공백으로 가집니다. 이 기간에 광고 스폰 촬영을 포함하여, 출국 준비, 국제대회 준비를 가지며 개인의 휴식은 약 2주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시간을 줄여서 리그차원에서 경기수를 늘리려면 차후시즌에 일정상의 혜택을 주는것이 필요할텐데, 이 부분에서 형평성 논란등 여러가지 논란이 또 일어날 것이라 봅니다. 저는 다전제 자체를 늘려야할 것이 아니라, 축구에도 유로파와 챔스가 있듯이 중위권 팀들을 뽑아 국제대회를 므시와 월즈 전에 1달간의 시간동안 개최하여 시청자 입장에서 리그를 쉬는 공백기가 최소한으로 발생하도록 하는것이 어떨까 싶네요.
22/07/11 15:44
담티젠등 최상위팀 가지고 리그수준떨어진다 하는게 아니죠
하위권팀이 경쟁력이 낮다는 이야기.... 저번 시즌의 브리온, 이번 시즌 지금까지의 샌박 빼면 거의 경기결과 보이는 수준... PSG는 분명 챔스컨텐더 중 하나인 팀이지만 PSG가 속한 리그앙은 라리가 이피엘에 비해 티어가 낮죠
22/07/11 15:47
물론 이건 제 감상이고, lpl 중위,하위팀과
Lck 중위,하위팀이 붙어봤음 좋겠습니다 롤로파리그 하나 도입해서 우승팀에게 롤드컵 플레이인 진출자격 주는것도.... (물론 제 희망사항이고 안할듯) 이번 msi도 핑30으로 했는데 걍 한번 이벤트식으로라도 해봤으면...
22/07/11 15:51
윗댓글로 적었지만 오히려 이피엘과 비슷한게 엘시케이라고 봅니다.
자국팀간 결승아니면 번번히 물먹는것도 그렇고 상위 시리즈에 많은 팀을 올리는것도.. 이피엘도 하위권 변수가 잘없는 팀이라... 저는 오히려 라리가랑 LPL이 비슷하다 봅니다.
22/07/11 15:58
일단 LPL이 팀이 17개이기 때문에 그렇게 느끼실 수 있지만, 하위권 경기력 보면 똑같습니다. IG, WE, LGD 이런 팀들의 경기력이 브리온보다 낫다고 보기 힘듭니다.
저기도 마찬가지로 v5 징동 tes 세팀이 무시무시한 속도로 달리고 있구요. 저는 국내 중위-중하위권 스쿼드 자체는 매우 좋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이들의 국제 대회를 라이엇차원에서 개최하는것이 가장 재밋을 거라 생각합니다.
22/07/11 16:28
그러니까 제 말은
Lck 10팀 50명 중에 월즈에 먹힐만한 선수 10-20명 인거고 Lpl 은 85명중에 30명은 된다는거죠 제가 말하는건 절대치라고 했습니다. 비율이 아니라 더 큰 규모에서 잘하는(더 잘하는 아님) 선수들이 많이 모여서 싸운다는거죠 미하라님 댓글과 요지가 비슷하네요
22/07/11 17:11
LCK가 10~20이면 LPL도 15~30이고 그럼 결국 비율은 비슷한건데, 소믈리에님의 말씀대로 변화를 주려면
하위권의 경쟁력이 아니라 리그에 참가하는 팀수를 늘려야 합니다. 저는 그리고 엘시케이도 20~25는 될거라고 보는게, 티젠의 전력을 기본으로 10인으로 잡고 drx에 제카+뎊베듀오 담원에 너캐쇼 트리오 샌박에 크로코 프린스 , 아프리카에 기인 테디, 케이티에 에이밍,라스칼, 농심에 비디디 칸나 고스트 등 월즈에 먹힐만한 선수는 lpl에 결코 뒤쳐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월즈를 든 바이퍼도 한화에서 꼴지할때가 잇었듯이 기복이 있을 수 있고 슬럼프가 올수도 있죠. 중위권팀의 경기 수를 늘리는 대회를 개최하면 좋겠다는 글은 저도 공감하지만, 결코 수준이 낮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해요. 당장 작년 한화생명이 LCK에서 몇위해서 올라갔는지 생각해보면 되죠.
22/07/11 16:22
T1, 젠지, DK랑 V5, TES, 징동이 붙으면 엇비슷할거 같지만
샌박, DRX, 광동이랑 RNG, EDG, 웨이보가 붙으면 후자가 더 세보이는게 크죠. 특히 T1, 젠지는 그 아래에 있는 팀들랑 플옵에서 5전제하면 1세트도 안내주고 이길거 같은 느낌이 강한데다 우승팀이 초유의 24연승까지 찍는 압도적인 면모를 보여줬는데 LPL 플옵은 스프링때만 해도 정규시즌 1위 V5가 5위 TES한테 2번 지고 우승은 RNG가 했지만 징동, TES가 RNG랑 5꽉까지 가고 그랬었죠.
22/07/11 17:16
저는 작년 한화가 lck에서 8등하고도 올라간걸 생각하면 중위권이 그렇게 약한가는 잘모르겠습니다.
올스프링만 해도 T1에게 한세트씩 가져오는 중위권 팀은 많았는걸요. 물론 저도 중위권의 국제리그를 개최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실력에서 차이날 것이라고 비관적으로 생각하진 않는것 같아요. 농심이나 광동 스쿼드도 한번 탄력받으면 무시못한다 생각하니까요.
22/07/11 18:09
그 광동이 플옵에선 T1 상대로 흠집 조차 못냈고 브리온도 DK 상대로 셧아웃을 당했죠. 정규시즌은 몰라도 플옵가면 탑독과 언더독이 분명해 보이는 대결구도에서는 변수가 좀처럼 없는 느낌이고 그게 실제로 그대로 경기내용에 반영되서 결과로 나와버리죠.
전 LCK는 상위권과 중위권 구도가 꽤나 고착화되어 있다고 보는 편인데 말씀하신 농심이나 광동이 지금 2강이라고 불리는 T1, 젠지를 플옵에서 업셋할 가능성이 VS RNG, EDG같은 팀들이 지금 LPL에서 체급 2톱으로 불리는 V5, TES를 상대로 업셋할 가능성 비교하면 후자쪽으로 기우는건 어쩔수 없는거 같네요.
22/07/11 19:47
현재 lpl 순위로 봤을때 123위인 v5 tes jdg가 젠지 티원의 느낌이고 446등인 al lng edg는 승패는같고 세트 득실 1셋차이로 샌담의 위치입니다
Rng는 경기수가 2경기 모자란팀이고 잔여경기수 생각했을때 충분히 올라갈 팀이죠 펀플이나 티티로 비교해야하는데 이두팀이 지금 최상위팀 업셋이 가능한가 생각해보면 글써요. 광동보다 낮아보이는...
22/07/11 16:46
lck vs lpl 2018년부터 상대전적
total 35승46패 다전제 1승8패(15승25패) 단판제 20승21패 이렇게 되는데, 리그 수준은 lck가 낮다고 봐야죠
22/07/11 15:59
5전제를 늘리면 경기를 많이 볼 수 있어서 좋긴 한데, 지금 상태에서 유의미한 이득이 있을거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단 스프링 기준으로 이야기해본다면, 담원이 젠지에게 졌을 때 코인이 하나 더 생긴다는점, 젠지가 티원에게 졌을 때 코인이 하나 더 생긴다는 점 때문에 특정 팀은 원할수도 있고, 특정 팀은 반대할수도 있을거 같아요.
22/07/11 16:09
현실적으로 플옵팀을 늘릴수없다면 다전제를 여러번 하는것도 고려해 봐야한다고 봅니다.
일주일 안에 3전 2선승제로 3번 연속 싸우는 방식도 나쁘진 않아요.
22/07/11 16:15
다전제 늘리자는 의견과는 별개로 리그방식, 팀의 마인드때문에 리그 경쟁력이 떨어지는건 아닌것 같은데요. 작년 롤드컵을 edg가 우승했지만 4강에는 lck팀이 세팀이었는데 말이죠. 어떻게 여기서 그런 상관관계를 도출할 수 있는건지 의문이네요.
22/07/11 16:32
그 4강 3팀이 된게 LCK 팀이 8강에서 LPL팀 깨고 올라온게 아니니까요. 토너먼트 와서 LCK VS LPL 붙은거라고는 EDG 대 젠지, EDG 대 담원 2개뿐인데 그 2번의 다전제에서 모두 LPL에게 졌으니 그런 말이 나오게 된겁니다.
이건 반대로 그 전 시즌 LPL팀이 4강에 3팀이 올라왔지만 2020 롤드컵이 끝난 이후엔 LPL이 대세다라는 이야기가 쏙 들어간걸 생각해보면 같은 이유라는걸 알수가 있어요. 4강에 LCK 팀은 꼴랑 담원 하나였지만 다전제에서 LCK팀들이 LPL팀에게 지질 않았으니 이때는 다들 LCK가 LPL에 비해 약하다는 생각을 안했던거죠.
22/07/11 16:37
아무래도 최근 몇 년간 LPL 상대로 단판 대결은 서로 비등하게 결과 나오는데, 다전제만 가면 이긴 적이 없어서 그렇겠죠.
20 월즈 결승 담원 제외하고는 제 기억으론 18년부터 단 한 시리즈도 못이긴 걸로 아는데 팬들 입장에선 답답할만도 하겠죠. 작년에도 8강은 서로 내전 구도라 매치가 없었는데, 4강, 결승에서 기묘한 경기력으로 올라온 EDG에게 연속으로 깨졌고, 게다가 압도적으로 리그 씹어먹고 20 담원급 기대받던 티원이 나갔는데도 이번 MSI에서 또 깨진게 충격이 큰 것 같습니다. 22 RNG가 뭐 예전 19 IG/FPX나 20 JDG/TES 같은 정규 포스 내뿜으면서 온 것도 아니었어서...
22/07/11 18:40
lpl이 이상하게 북미한테 약해서 조별리그 고전해서 그렇지, 토너먼트만 들어가면 깡패입니다. 8강에서 lpl 안만나서 4강 3 lck인거지, 만났으면 걍 발렸을 가능성이 매우 높죠.
22/07/11 16:41
항상 그렇지만 황부리그 논쟁에 있어서 LCK의 비교대상은 LPL입니다. 북미나 유럽은 애초에 LCK 팬들에겐 고려대상도 아니에요.
LCK가 더 쎄냐, 약하냐를 논하는데 있어서 4강에 LCK가 몇팀이고, 8강에 LCK가 몇팀이고 이런것도 별로 중요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LPL이랑 다전제를 붙었을때 LCK가 LPL을 이길수 있느냐가 키포인트죠. LCK가 LPL을 이긴 시즌에는 4강에 LCK가 한팀이 올라가고 LPL이 3팀이 올라가도 LCK 비관론같은건 나오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LCK가 4강에 3팀이 올라가도 다전제에서 LPL을 못이기면 LCK 비관론이 나옵니다. 결국 황부리그 논쟁에 있어서 가장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주제는 "다전제에서 LCK랑 LPL이랑 붙으면 누가 더 쎄?" 라는거죠. 왜 사람들이 18시즌부터 짤라서 자꾸 언급하냐고 하는데 본격적으로 다전제에서 LCK팀들이 LPL팀들에게 지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게 18시즌부터거든요. KT가 IG 상대로 역대급 미드차이 나면서 지고, 다음년도 그리핀이 IG 상대로 역대급 탑차이 나면서 졌죠. 그전까지 롤드컵 다전제에서 LCK팀들이 LPL팀한테 지고 탈락한 사례가 몇번이나 있었나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서 15 MSI에서도 T1이 EDG한테 결승전에서 지니까 그때도 LCK 비관론이 나왔어요. 결국 LCK 비관론은 LPL팀들에게 다전제에서 질때마다 나오는거죠. 그러니까 우리도 다전제 늘려보자라는 논의가 계속 되는거구요.
22/07/11 17:09
댓글에 나왔듯이 유로파리그식으로 각 리그 중상위권 팀들끼리 붙는 대회도 하나있면 재밌을거 같네요. 롤드컵 진출권이든 뭐든 걸고 한번 하는거 보고싶네요.
22/07/11 17:59
할거면 LPL 팀과의 교류가 많아지는게 좋지,
LCK 팀끼리 다전제가 많아진다고 실력이 급상승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5전 3선승제라고 해서 5판까지 가는 경우도 그리 흔하지 않고 대부분 2승 먹히면 멘탈 나가서 그대로 3승 헌납하고 끝납니다. 그거 항상 많이 하는 것도 아니고 플옵시즌 한달 남짓에 한 판 더 한다고 늘어날 실력이었으면 진작에 늘었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그런 체력 기르고 싶다면 정규시즌을 5전 3선승제로 해야지, 고작 플옵 한 경기씩 더한다고 늘어날리가 없죠.
22/07/11 18:41
다전제 늘리는게 경기력 증진에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는데, 밴픽 수싸움을 끌어올리는데는 좋은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대회 포맷보다도 LCK 경쟁력 올리는데 가장 시급한 과제는 감독, 코치 인재풀의 확대와 수급이라 봅니다. 좀 센말로다가 LCK 감코진은 능력에 비해서 고인물이 너무 많고, 역량면에서도 돋보이는 사람이 너무 적습니다. 최근 2-3년이라고 해봤자 고작 양대인 한명 뿐이에요.
그나마 이번시즌에는 선수 출신 감독, 코치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고 밴픽이나 분석 및 연구쪽으로도 많은 진척이 있는 것 같아서 반갑더군요. 젠지, DRX, 샌박의 기세가 좋은 것에는 그런 점도 꽤 크다고 봅니다. 티원도 이런 부분을 더 보강하면 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도 사실이구요.
22/07/11 19:10
롤 한번도 안한 롤알못으로 롤 글 재미나게 읽고 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플옵 관련 경기력 주제는 2년전까지만 해도 경기수 늘려서 경험을 쌓자 vs 의미없다 이 두가지 의견이 대립되었는데 누가 맞고 틀리고 하기가 어려울만큼 첨예하더군요. 둘다 맞는 소리로 보이기도 하면서 증명이 워낙 어려웠아니까요. 당시에는 또 이 주제야 하면서 지겹기도 했죠. 근데 담원이 우승하면서 의견이 확 기울더라고요? 당시 lck는 다전제가 지금보다도 더 적었는데 담원이 압도적으로 우승했으니까요. 그래서 플옵 경기력과 숫자는 큰 상관이 없다가 주류의견이 되더군요. 그러고 등장한, 아니 수면 아래에 있다가 다시 꺼내진 의견이 팬들이 많은 경기를 볼 수 았는 다전제를 원한다. 다전제 숫자와 경기력은 식은 떡밥이 되었고 등장할 때마다 담원 사례 혹은 작년 월즈 4강으로 계속 반박이 되니 다전제를 많이 보고 싶다는 의견이 등장했는데, 이건 재미 vs 1위 어드벤티지의 대결에서 lck가 중도의 의견을 내면서(lec보다 적은 다전제 대신 어드벤티지) 흘러갔고 이후, 팬들의 논쟁, 여전지 적은 다전제(오로지 재미만을 따져서) vs 플옵 탈락팀 정규리그 기간이 워낙 적음 vs 최근 등장한 k리그 식(정확히는 스코틀랜드식) 스플릿 정규리그 등등 다양한 논의가 된 걸로 알고 있는데 이게 다시 경기력 관련 플옵 다전제로 훌러가네요? 크크 어떤 의견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주기별로 의견이 돌고 돌 것 같아 흥미롭네요. 생각외로 적지 않은 분들이 경기력과 관련되어 긍정표 던지는 것도 신기하고요.
22/07/11 19:25
정리 잘해주셨네요. 계속 돌고 도는 이야기죠.
전 다전제해서 경기력에 나쁠 건 없다는 입장입니다. 약팀이 강팀이 되진 않겠지만, 강팀 사이에서 더 단단한 강팀이 나오기는 좀 더 나은 환경이지 않나 싶습니다. 근데 경기력을 떠나서, 그냥 LCK 시청을 즐기는 시청자로서 그냥 LCK 경기 수 좀 늘었으면 좋겠어요. 국내 최상위권팀 제외하곤 일년에 볼 수 있는 날이 두달도 안되는 상황이라...
22/07/11 19:49
물론 강팀과 약팀의 경기력 차이가 극명해 다소 뻔한 결과가 나온다고 해도 저는 다전제 경험은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압도적인 패배를 하는 과정에서조차 무대경험을 얻을 수 있으니까요. 높은 무대, 많은 관중들 앞에서 받는 압박감 속에서 플레이 하는 경험은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22/07/11 20:27
1라운드를 마치고 8위까지 컵대회를 하면 어떨까요?
플레이오프 6번째 자리를 여기서 우승한 팀에게 주고, 만약 그 팀이 리그 6위 안에 들면 리그 6위팀에게 주고요. 8강 4경기, 준결승 2경기, 결승 1경기 총 7경기 7일간 이요. 지방 투어 같은것도 생각해 볼 수 있겠네요. 단기 토너먼트라 유불리는 조금 있겠지만. 재미는 있겠는데요.
22/07/11 22:43
많은 분들이 주신 의견들 정독하고 계속 생각해 봤는데, 반대론자들의 의견 중에서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이 딱 하나 있습니다:
그래서 다전제를 늘리면 경기력에 마이너스가 될 건 없는 것 같고, 플러스가 되느냐 별 차이 없느냐 인 것 같은데, 이걸 반대할 이유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LCK 일정이 빡세다는 건 플옵이 겨우 2주짜리라는 점에서 설득력이 없는 것 같고, 경기 수 늘어났을 때 경험치 쌓이는 거 생각하면 최소한 제자리걸음이거나 아무리 못해도 약 긍정적 경험 추가인데, 이게 그렇게 시도해보기도 전에 어깃장 놓을 개편안인가 싶기는 합니다. 아무튼 여러 분들 주신 의견 잘 봤고 저도 계속 고민해보겠습니다.
22/07/12 00:21
반대하시는 분들의 논리를 보면
결국 선수들 일정만 빡빡해 지고 다전제 경험이 중요치 않다고 하면서 이번 lck 스프링 우승시킨 폴트 감독님 인터뷰를 근거로 드는데 뭐 우리같은 일반인이 lck 우승팀 감독님보다 잘 알겠습니까 다전제 의미없다고 하니 그냥 정규리그랑 결승전도 싹다 단판제로 갑시다. 차라리 단판제로 가는게 한판만 이기면 승리라 날빌도 나오고 치열하겠죠.
22/07/12 00:23
선수의 피로도를 왜 팬들이 걱정을 해야 하는지.......
롤붕이 입장에선 1경기라도 더 보고싶네요. 어차피 다전제 한다고 해서 손해 볼거 없잖아요?
22/07/12 07:51
그건 팀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부분이지요.
로테를 돌리든, 훈련시간을 줄이든. 야구선수 피로도 때문에 현재 경기수를 절반으로 줄이자는 이야기는 안나오니깐요.
22/07/12 07:59
그건 맞는 이야기인데, 팀에게는 성적이라는 부분이 있어서, 팬들이 이야기안하고 선수가 거부하지 않으면 팔이건 맨탈이건 갈려나갈 때 까지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팀이나 감독이 나가라는데 대놓고 거부할 선수도 없을거구요. 뭐 구단이 자선사업가라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겠지만, 분명 팀적인 차원에서의 케어는 한계가 있다고 봐요.
22/07/12 03:19
저는 아무래도 다전제를 한 번이라도 더 해보면, 덜 했을때보다는 사소하게나마 더 잘해지지 않을까 생각하는 편이에요. 근본적인 실력차를 뒤집을 정도는 아니더라도 백중세의 팀끼리 붙을 때 한끝을 가를 차이정도는?
5세트에 걸친 밴픽설계 경험, 예상못한 카드가 나왔을 때의 심리적, 전략적 대처경험, 스크림 데이터와 실제 경기 데이터는 유의미한 질의 차이가 있다는데 실전 데이터를 더 쌓을 기회도 주어지고, 월즈 진출 못한 리그내 선수들 및 감코진들의 전반적인 풀세트 경험치 상승도 장기적으로 경쟁력강화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 번 생각해봅니다. 말은 이렇게 했지만 lpl lec lcs 가 리그경쟁력 때문에 플옵방식을 바꾼 것도 아니고, lck 도 마찬가지로 바꾸게 된다면 그 이유는 뜬구름 잡는 리그경쟁력보다는 경제논리 때문이 되지 않을까요
22/07/12 07:54
어차피 경기 안뛰면 남는시간은 거의 대부분 연습과 솔랭으로 들어가죠.
경기 수 많아지면 더더욱 시도할 수 있는 카드의 횟수가 늘어납니다. 뭐 하위권vs하위권 팀 죽는경기 나온다고 뭐라 하는데 선수들한텐 죽은 경기 같은건 없습니다. 경기를 뛴다는거 자체가 의미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선수 피로도 타령은 좀... 무슨 옛날 스타 닭장소리듣던 때도 아니고...
22/07/13 14:52
동의합니다. 시즌 중에는 경기 없는 날이라고 놀겠습니까? 결국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려면 시즌을 단축해야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주5일제 환영합니다.
22/07/12 08:37
다전제 늘린다고 다전제 실력이 늘지 의문이라는 소리랑
다전제 늘리지 말라는건 전혀 다른이야기 아닌가요 크크 후자는 별로 없는거 같은데.... 전 다전제 늘린다고 뭐가 될지는 부정적인데 다전제 늘리면 좋습니다 근데 이게 다전제 늘린다고 사실 티젠담끼리 여러판을 하는게 아니라서요 크크크 번외로 개인적으로 LPL플옵 보면서 느낀건 저렇게 다전제 하면서 하는 팀들 실력이 느는지는 모르겠는데 약간 롤 근본실력은 딸리는데 순간 폼+빠른 티어정리랑 분위기 타서 올라오는 팀들이 걸러진다는 생각이 좀 들었었습니다 플옵이든 선발전이든
22/07/12 10:24
저는 그냥 1,2라운드 하던방식으로 3라운드 또는 4라운드 까지 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이유는 없고 그냥 많은 경기를 보고 싶어요. 다른리그 경기수 별로 없다? 어차피 중요하지 않습니다. lck가 저는 리그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고 최고인 선수들이 더 많은 경기를 펼쳤으면 좋겠습니다. 경기수가 많아지면 전 자연스럽게 2군 콜업도 많아질것이고(체력안배) 새로운 전략도 많이 나올거라 생각합니다. 버려지는경기가 있을수도 있는데 이럴때는 신인이나 2군선수에게 기회를 줄수도 있고 더 좋지 않나요? 경기력이 좋아지는건 모르겠으나 그냥 팬입장으로선 주7 풀로 꽉꽉 돌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정도 해도 충분한게 연봉 많이 받잖아요.. 전 괜찮다고봅니다.
22/07/12 10:41
다전제 늘리는건 재미있는 게임이 많아질 확률이 높다고 생각해서 찬성하는데 다전제 경험과 실력이 무조건적으로 비례하지 않는다는건 20 담원이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20 담원은 당시 롤드컵 경쟁팀중 가장 적은 다전제를 치룬 팀이였죠.
22/07/12 11:34
단순히 다전제 늘어난다고 경기력에 보탬이 될게 아니고 수준 높은 팀간의 다전제 숫자가 늘어야 경기력에 보탬이 되죠
막말로 스프링 담원브리온전 티원광동전같은 다전제 숫자 늘어난다고 다전제 경쟁력이 높아질까요. 리그 종료시점 1~4위만 모아놓고 bo5 리그전 돌릴거 아닌 이상 LCK에서는 별 의미 없는 이야기일거 같습니다. 아니면 플옵 5,6위로 합류한 팀들이 언제든 우승할 수 있을 정도로 중위 수준이 올라오거나요. LPL은 그게 되고 LCK는 그게 안될 뿐이죠
22/07/12 13:43
여기 인터뷰에 있을지 모르겠는데 인벤에 올라온 피넛 인터뷰 중 제일 인상적이었던게
[자꾸 실수로 치부하고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 누가 봐도 실수인 플레이가 있고, 실력인 플레이가 있다. 실수인지 실력인지 구분짓고 그런 부분을 인정하고 고쳐야 한다] 이 얘기였습니다. 우실줄에 매몰되면 롤드컵 우승은 어렵다 생각합니다 LPL>LCK라는걸 LCK 선수가 대놓고 인정하는 인터뷰기도 해서 기억이 나네요
22/07/13 06:13
다전제 경험을 무조건 늘려야만 하는 이유가 흔히 나오는 우실줄 판단인지 다전제 경험 부족으로 인해 진건지 감독이나 코치가 명확하게 객관화 시키는게 한두번 경험 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그런 사소하고도 중요한 판단이 다전제의 승리를 가져올수도 있는 롤판에선 최고의 팀끼리 붙을때 어떠한 결론이 나고 그순간 대처능력이 엄청나게 중요한데 이걸 가르는게 그동안 대처해보았던 경험이 크면 클수록 이득인데 내가 한번 실수하면 망하는 skt에서 겪은 돌림판처럼 시야가 좁아질 가능성이 다전제가 적을수록 큰 파국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이부분은 선수나 코치나 감독이나 다를게 없다고 봐요 이런 이유를 들어서라도 다전제를 어느정도 늘리는건 찬성이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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