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와 마찬가지로, LPL과 LEC도 정규시즌이 거의 끝나고 이제 마지막 1주일만 남았습니다.

LCK와는 반대로, LPL과 LEC는 당연히 플옵 진출팀은 아직도 미정이며 플옵 시드/구도를 놓고 아직도 접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리그의 막바지 순위 상황과 마지막 주 일정을 기반으로 한 간단한 전망을 해볼까 합니다.

팀이 홀수이고 한 팀당 주차별 경기 수도 제각각인 리그라서, 어느 팀은 1주일이 남았는데 벌써 시즌이 끝났고 어느팀은 마지막 주차에 3경기를 치뤄야 하고 그런 상황입니다.

LPL의 플옵 방식은 12위 / 34위 / 56위 / 78910위가 차등 시드를 갖는 래더 플레이오프 방식이라 순위싸움 접전인 구간이 많으며, 현재 확정된 구간은 EDG-WBG가 있는 56위 구간입니다 (2라운드 직행)

 - JDG (남은 대진 : 없음) /  RNG가 남은 2경기에서 모두 2:0 승리를 거둔다면 승자승에 의해 3~4위 구간으로 하락. 그 외에는 모두 4강 직행

 - TES (남은 대진 : V5 - AL) / 본인들이 전패하고 RNG가 전승하는 딱 이 시나리오만 아니라면 모두 4강 직행 확정. 자력 1위도 가능.
 - RNG (남은 대진 : TT - LGD) / 2:0으로 전승하면 자력으로 무조건 4강 직행. 한 세트라도 내줄 시 TES가 2패하지 않는 이상 4강 불가능.
 - V5 (남은 대진 : TES) / TES가 AL에게 이기면 본인들 승리에 상관없이 무조건 6강구간 확정. TES가 전패해도 RNG가 TT LGD 상대로 이기면 6강구간 확정. (사실상 1,2위는 거의 불가능)
 - EDG (남은 대진 : AL) / 무조건 플옵 2R부터 스타트. 남은 경기 이기면 무조건 5위 확정.

 - WBG (남은 대진 : LNG) / 무조건 플옵 2R부터 스타트.

 => 포인트 : TES 1위는 아무래도 유력. RNG가 과연 남은 2번의 매치에서 억지 3꽉 없이 4:0 승리가 가능한지 여부

 - AL (남은 대진 : EDG - TES) /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하면 플옵 진출이 확정되지만, 남은 상대가....

 - LNG (남은 대진 : WBG) / 이기면 자력으로 확정, 비슷한 상황인 OMG보단 어려운 상대

 - OMG (남은 대진 : IG) / 이기면 자력으로 확정

 - TT (남은 대진 : RNG - UP - RA) / 마지막 주 무려 3경기 진행. 2승 이상 하면 자력 확정은 가능

 - FPX (남은 대진 : WE) / 전패 꼴찌팀 상대로 무조건 이기고 다른 팀들 결과를 봐야 함

 - BLG (남은 대진 : WE) / FPX와 상동

 - IG (남은 대진 : OMG - LGD) / 이론상으론 가능하나 FPX BLG 가 현재 전패팀인 WE에게 모두 지고 TT는 3패를 해야 가능하므로 사실상 탈락

 => 포인트 : 현재 7승인 팀들은 대진이 빡세고, 현재 6승인  두 팀은 전패팀 WE를 만나는 흥미로운 상황. OMG가 8승이 가장 유력해보이는 가운데 AL과 LNG가 8승을 찍을 수 있을지 여부 + 3경기가 남은 TT는 종료 시 7승이 될지 8승이 될지 여부

 - 월요일(오늘) : TT vs RNG

 - 화요일 : TES vs V5

 - 수요일 : IG vs OMG / EDG vs AL

 - 금요일 : WBG vs LNG

 - 토요일 : AL vs TES

 - 1위 TES / 2위 JDG(RNG) / 3위 RNG(JDG) / 4위 V5 / 5위 EDG / 6위 WBG / 7위 OMG / 8~10위 오리무중)

 - 이 경우 플옵 대진 A : OOO vs OOO / vs EDG / vs V5 / vs TES

 - 이 경우 플옵 대진 B : OMG vs OOO / vs WBG / vs RNG(JDG) / vs JDG(RNG)



(LEC)

서머 1~6위팀이 정해지면 스프링 최종 순위 + 서머 정규 순위를 합산하여 6팀이 시드를 최종 결정하고, 그 시드대로 플옵이 진행되며 우승팀(1시드 진출) / 준우승팀(2시드 진출) / 3~4위팀(플인 진출) 이렇게 정해집니다.

 - 스프링 포인트 : G2(90점) - 로그(70점) - 프나틱(50점) - 미스핏츠(30점) - 바이탈리티(20점) - 엑셀(10점)

 - 서머 순위별 주어지는 포인트 : 1위(120점) - 2위(90점) - 3위(70점) - 4위(50점) - 5위(30점) - 6위(20점)

 - MAD (남은 대진 : G2 - AST - BDS) / 플옵 진출은 확정. 2승만 거두면 자력 1위를 확정짓고 120점을 벌어 스프링 포인트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왠만하면 Winner's Bracket 부터 시작이 가능

 - G2 (남은 대진 : MAD - MSF - SK) / 플옵 위험하다 소리도 나왔지만 지난주 2연승으로 탈출 분위기.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하면 플옵 확정에 Winner's Bracket도 가능

 - 미스핏츠 (남은 대진 : BDS - G2 - FNC) / 힘들어 보이던 팀이 막판 4연승으로 떡상. BDS전이 남아있어 플옵이 거의 확정적

 - 로그 (남은 대진 : XL - BDS - VIT) / 역시 BDS전이 남아있어 플옵 진출은 매우 유력하며 스프링 벌어둔 포인트가 있어 Winner's Bracket도 유력하긴 한 상황

 - 바이탈리티 (남은 대진 : SK - FNC - RGE) / 1승만 거두면 플옵 확정이나 일정은 꽤 난이도 있는 편. SK전만 이기면 그래도 유력

 - 아스트랄리스 (남은 대진 : FNC - MAD - XL) / 같은 7승클럽인 프나틱/엑셀과 모두 맞대결이 남아 있는 상황

 - 프나틱 (남은 대진 : AST - VIT - MSF) / 스프링때 50점이나 벌어뒀는데 플옵 탈락하면 모두 도루묵이 되는 급박한 상황

 - 엑셀 (남은 대진 : RGE - SK - AST) / 7승 4패로 플옵은 무난히 가겠지 하다가 충격의 4연패로 떡락. SK와 아스트랄리스전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분위기

 - SK게이밍 (남은 대진 : VIT - XL - G2) / 유일한 6승팀으로 7승팀끼리 맞대결이 남아 있어 사실상 전승해야만 희망이 있는 상황

 - 일요일 00시~ : SK게이밍 vs 엑셀 / 매드 vs 아스트랄리스 / 바이탈리티 vs 프나틱 / 미스핏츠 vs G2

 - 월요일 00시~ : 엑셀 vs 아스트랄리스 / SK게이밍 vs G2 / 바이탈리티 vs 로그 / 미스핏츠 vs 프나틱

- LPL 이번주 최고의 빅매치 TES vs V5 -> TES가 이기고 V5가 진다면 V5는 빅테알징 라인에서 물러나 EDG/WBG랑 엮이게 될 지도?

- LPL 플옵 마지막 4자리를 두고 사실상 6팀의 최종 경쟁 : 매 세트 득실까지 따져야 하는 대혼전 상황

- 마지막 주차인데도 10개팀 중 8개팀이 플옵 경쟁중인 대혼란 그자체 LEC. 마지막 주차 매치데이 3일 중 '죽지 않은 경기'가 12경기 남은...

LPL은 플옵 막차 자리가 대혼전이긴 하나 아무래도 사람들의 시선은 그쪽보다는 월즈에 올 확률이 높은 6개팀의 플옵에서의 모습이 아닐까 싶고,

LEC는 순위도 난장판에 서머 플옵 = 선발전 이 방식 때문에 정말 남은 정규시즌이 칼끝 승부라서... 마지막까지 시선을 놓지 못할 것 같습니다 크크 과연 프나틱이나 엑셀의 참사가 일어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