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2/10/25 18:18:05
Name 카카오게임즈
File #1 1.jpg (182.1 KB), Download : 374
Link #1 https://www.youtube.com/watch?v=KemT-wRPNF8
Subject [모바일] [가테]스포) 심포니 테일즈 오케스트라 콘서트 후기 및 곡 소개 (수정됨)


[이미지 출처 : 디스이즈게임]



지난 10월 22일 가디언 테일즈의 오케스트라 콘서트인 심포니 테일즈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코엑스 오디토리움의 1000석을 조금 넘는 좌석은 5분 만에 매진되며 유저들을 놀라게 했죠. 우리 게임 아직 안 죽었다!
콘서트 당일, 현장을 찾으니 이미 굿즈 구매 대기로 길게 늘어선 줄...공연 시작 전부터 다들 들뜬 모습에 저까지 설레더군요.
저도 한참을 줄서서 굿즈를 구매했습니다. 지갑은 탈탈 털렸지만 채워진 책상 한켠이 매우 뿌듯합니다.

공연이 시작되고 좌석을 가득 채운 기사님들에게 보답이라도 하듯 매우 만족스러운 연주가 이어졌습니다.
연주와 곡 해석도 좋았고 배경화면 연출이라거나 무대 상단 오브젝트 연출도 상당했습니다.
현장에서는 온전히 감상이 가능했는데 온라인 중계 화면에서는 거의 볼 수 없어서 아쉽네요.

공연측에 대한 여러 소문이 들리고 약간의 우려섞인 목소리가 있어 혹시 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웬걸. 개인적으로 퀄리티가 아주 높았습니다.
막귀이긴 합니다만 현장에서 듣기에는 아무런 거슬림도 없었습니다.
지휘자 님도 게임을 플레이하며 여러 고초(?)를 겪으신듯 한데 이런 경험들이 더 풍부한 사운드를 만들어 주신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지휘 공주님 ㅠㅠ

중간중간 해변킴 김정민 님께서 MC로 나와 디렉터, 사운드 디자이너, 지휘자 님들과 인터뷰도 진행하고 추첨 이벤트도 진행했었네요.
모니터에서만 뵙다가 앞에서 진행하시는 걸 보니 뭔가 색다른 기분이었습니다.
공연이 종료되고 디렉터와 비공식 사진촬영 타임이 있었습니다. 유저와 디렉터 서로 감사의 인사를 주고받는 훈훈한 풍경.

사족으로 커플이 되게 많더군요. 가테하면 애인 생깁니다. 가테하세요 가테.


...어쨌건 클립이 올라온 것이 있어 BGM으로 몇 곡 추천드려보려 합니다.


[이렇게 밝고 건전한 게임인데]






음악만 들으면 한없이 밝고 명랑한 게임입니다.
The Flight는 게임 버전보다 더 맑은 느낌으로 편곡되어 90년대 미국영화 언저리의 느낌이 들었습니다
Mt. Shivering은 멀리 추운 나라의 풍경이 밝게 그려지네요. 여기 사는 주민들은 인성도 새하얗겠다는 오해를 심어주기에 좋습니다.


[근데 일렉기타를 곁들인]





이거 싸우자는거네요.
매드맥스 분위기의 Desert of Madness와 마계의 전투 BGM은 전투력 상승에 큰 도움이 되죠.
기존 OST 버전보다 일렉 사운드를 강조하면서 가슴 뛰어오르게 합니다.


[눈물 버튼]







On your way. 게임 타이틀 오프닝 곡입니다.
게임을 켤 때마다 눈물이 나는 건 아니지만 오케스트라에서 시작할 때 벅차는 건 어쩔수 없었습니다. 여기서 눈물 1스택

그리고 시즌1을 클리어 하신 분들이라면 모두 고민하셨을 그 부분.
공연은 게임 챕터 순서대로 진행되었는데 10챕터 시작부터 저를 툭툭 건드리더니 여기서 끝내 터지고 말았습니다.
주위에 민폐되지 않으려 최대한 참았는데 저 말고도 훌쩍이는 분이 많아 다행이었습니다. ㅠㅠ


[앵콜 - 꽃의 마을 헬레나]



혹시나 했던 곡이 역시나 앵콜로 나왔습니다. 단편 스토리 하나만 꼽으라고 하면 언제나 1위를 다투는 꽃의 마을 헬레나.
배경으로 쓰인 이미지 하나로 분위기를 압도했습니다.
거기에 더해 함께한 유저들의 닉네임을 띄워주는 이벤트에 여러 기사들이 또 폭풍 눈물을 흘렸습니다. 감사합니다 디렉터


게임 하면서 많은 이벤트에 참여했지만 가장 울림이 있는 행사였습니다.
제가 이 게임을 하는 유저 때문이기도 하기만, 다른 몰입 대상에서도 이런 감정이 든 것은 손에 꼽을만큼 인듯 합니다.
열어주셔서 감사했고, 함께해줘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게임, 좋은 이벤트 부탁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키작은나무
22/10/25 18:21
수정 아이콘
와와 퀄리티 미쳤었네요. 못간게 진짜 후회 됩니다.
22/10/25 18:34
수정 아이콘
초반 월드들 테마 듣는데 진짜 눈물나더군요

초창기부터 재밌게 하면서
내가 가테에 지쳐 접을까 고민도 했고, 길드가 와해되기도 했고, 게임 자체가 무너질뻔하는 등 여러 번의 위기마다 이 게임을 계속하게 만든 이유가 스토리를 즐겁게 플레이한 경험이었거든요

진짜 한 때는 우리 망하는거 아니냐 걱정하던 게임이 어느덧 오케스트라를 할 수 있을만큼 왔구나 생각이 들면서 눈물이 주르륵 흘렀습니다 ㅜㅜ
wersdfhr
22/10/25 18:34
수정 아이콘
운좋게 s석 취소표 예매하긴 했는데 당일 아침까지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갔습니다

편도로만 3시간 40분 거리에 굿즈에 시간 돈 싹다 털렸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
미카엘
22/10/25 18:54
수정 아이콘
선물 당첨 10인 중 첫 번째! 너무 좋았습니다. 2회는 언제 하려나..
22/10/25 21:47
수정 아이콘
너무 좋았습니다. 가지 못했던게 너무 후회스러울 정도로 ㅜㅜ
게르아믹
22/10/25 22:02
수정 아이콘
티켓 못구한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ㅠㅠ
에바 그린
22/10/25 22:24
수정 아이콘
진짜 이걸 현장에서 못본게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나도 아쉬움.

현장 가신분들 다 너무 부럽습니다.
캬옹쉬바나
22/10/25 22:40
수정 아이콘
이 게임이 드디어 여기까지 왔구나 하는 생각에 오프닝 듣자마자 눈물이 주륵 흘렀습니다...
잠수족
22/10/25 22:53
수정 아이콘
게임 브금 들으러 굳이 ? 하면서 갔는데
너무 좋았네요
은때까치
22/10/26 08:53
수정 아이콘
갓겜특 : 오케스트라 공연 함
가테갓겜59분전
22/10/26 09:57
수정 아이콘
우주갓겜이 되어버렸습니다
지친청년
22/10/26 11:21
수정 아이콘
정말 최고의 순간이었습니다. OST CD가 품절되서 구매 못한게 너무 아쉽습니다
22/10/26 12:41
수정 아이콘
휴가쓰면서 일정비우고 다녀오면서도 마음을 어느정도 비우고 갔는데 신앙심을 풀충전했습니다
2년동안 이 게임을 즐겨왔던 기억을 되새길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끝나고 나서도 긴 시간동안 자리를 지키며 끝까지 사진찍어준 빛상원님과 퀸민정님 감사합니다ㅠㅠ
늘지금처럼
22/10/26 13:15
수정 아이콘
근데 이제 뭐함?
지친청년
22/10/26 13:47
수정 아이콘
喝!!!!!!!!!!
자고로 '신앙'을 잃는 것은 죽음을 의미하는 법이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5771 [기타] 샤이닝포스2 색다른 버그 [5] 드문10123 22/10/27 10123 5
75770 [LOL] 재미로 보는 웨이보 팬 수로 보는 월즈참가팀별 인기 [30] Leeka16477 22/10/27 16477 0
75769 [기타] [온라인 참관단 모집] 2022 부산 이스포츠 토크쇼 4회차_탈론 이스포츠 [11] 주식회사 라쿤11097 22/10/26 11097 0
75768 [기타] [참가자 모집] 2022 부산 이스포츠 토크쇼 4회차_탈론 이스포츠 주식회사 라쿤10114 22/10/26 10114 0
75767 [LOL] 4강 현지 중계는 성승헌 / 클템 / 강퀴로 진행됩니다 [44] Leeka20479 22/10/26 20479 1
75765 [LOL] DRX Ssong on 데프트가 자신의 목표를 이루고 후회 없이 떠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54] insane18946 22/10/26 18946 4
75764 [LOL] 탑이 탑신병자를 만드는 걸까?에 대한 고찰.txt [40] 가변15792 22/10/26 15792 2
75763 [오버워치] [OWL] 서부 플레이인 리뷰 + 뷰잉파티 + 할로윈 [3] Riina11782 22/10/26 11782 0
75762 [모바일] [가테]스포) 심포니 테일즈 오케스트라 콘서트 후기 및 곡 소개 [15] 카카오게임즈12458 22/10/25 12458 13
75761 [LOL] 라이엇 주관대회 6연속 이상 결승 진출을 한 선수들 [25] Leeka16628 22/10/25 16628 0
75760 [LOL] 월즈 4강 현시점 배당률과 잡담 [234] Leeka28218 22/10/25 28218 3
75758 [하스스톤] 첫 전설 기념 하스스톤 이야기 [18] 한창고민많을나이10767 22/10/25 10767 8
75757 [모바일] [카운터 사이드] 10/25(화) 업데이트 점검 및 패치노트 안내 캬옹쉬바나11093 22/10/25 11093 0
75756 [LOL] 월즈 8강 리뷰&4강 프리뷰 With 클템 [2] 검사15460 22/10/25 15460 1
75755 [LOL] 8강 DRX 경기후 인터뷰들 [14] OneCircleEast18128 22/10/24 18128 7
75754 [LOL] DRX 8강전 강퀴방송에서 가장 많이 돌려본 부분 [41] 김티모23171 22/10/24 23171 3
75753 [LOL] 8강전 All-Pro 팀을 뽑아봅시다 [94] 라면16888 22/10/24 16888 1
75752 [LOL] 광동프릭스, 레오 한겨례 선수와 계약 종료 [26] OneCircleEast14239 22/10/24 14239 0
75751 [LOL] 경기 후기와 베릴 선수 찬양글 [94] goldfish19880 22/10/24 19880 39
75750 [LOL] 리벤지 컴플리트 [14] Leeka15457 22/10/24 15457 13
75749 [LOL] 2023시즌, 카정 관련 패치 사항 [52] Leeka16594 22/10/24 16594 2
75748 [LOL] 22 담원기아 상대로 상대전적에서 이기는 팀 [13] Leeka14470 22/10/24 14470 2
75747 [LOL] 여러분의 승부의 신 괜찮으십니까. [30] aDayInTheLife14695 22/10/24 14695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