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2/11/06 14:56:50
Name 천혜향
Subject [LOL] 전세계 롤을 좋아하는 모두에게 희망을 준 DRX선수단 감사드립니다.
선발전 막차부터 시작해서 뭔가 생각이 정리가 안될정도로 너무 대단한 여정이었습니다.
징동처럼 생각의 속도가 빠른편도 아니고
티원처럼 빡빡하게 운영으로 굴리는 팀도 아닙니다.
젠지처럼 무슨 체급이 빵빵한 팀도 아니고
구단이 돈이 많은것도 아니고
멤버가 좋은것도 아니었죠.

그냥 본인들의 순수실력
그리고 노력으로 극복해낸겁니다.

누가 DRX우승을 예상이나 했을까요
아마 1경기 지고 '그래 여기까지 했으면 괜찮아' 다들 그런 마음이었을겁니다.

인생을 살면서 정말 짜릿한 승부들을 많이 라이브로 봤는데
역대 1위로 이번 월즈 결승전을 꼽고 싶네요.

대단한 모험이었고 위대한 선수의 마지막 피날레 였습니다.
앞으로의 인생에서도 승승장구 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DRX.. 그리고 데프트 모두 안녕하시길..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스위치 메이커
22/11/06 14:5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진짜 '팀' 다웠습니다.
스위치 메이커
22/11/06 14:59
수정 아이콘
오늘로 월즈 최고 다전제도 이 경기로 바꿉니다.
천혜향
22/11/06 14:59
수정 아이콘
결승은 티원이든 DRX든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았는데 .. 그냥 어떤분이 댓글다신대로 10명모두 우승컵 드는 엔딩은 없었나.. 그런 아쉬움은 있네요 페이커 우승도 보고싶습니다.
22/11/06 15:02
수정 아이콘
최강의 팀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최고의 팀이었던건 확실하네요
찬공기
22/11/06 15:44
수정 아이콘
응원하는 입장에서도 한명한명이 최강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정상에 오른건 그야말로 하나의 완성된 "팀" 이었기 때문이겠죠.
정말 멋졌습니다. DRX!!!
블랙잭
22/11/06 14:59
수정 아이콘
대회중 실시간으로 성장하는게 보이는게 정말 소년 만화 주인공 같은 팀이었습니다.
여정을 함께 해서 행복하네요.
이즈리얼
22/11/06 14:59
수정 아이콘
저도 질때마다 아 그만봐야겠다하고 껏다가 다시 켜서 봤는데 정작 하는 선수들은 어땟을까요? 저는 보면서도 마음이 꺾일때가 있었는데 꺾이지않는마음으로 불굴의 자세를 보여준 drx선수들 우승축하드립니다.
라라 안티포바
22/11/06 15:00
수정 아이콘
외적 스토리, 내적 게임 양상 뭐 하나 버릴게 없습니다.
뜨거운눈물
22/11/06 15:00
수정 아이콘
마지막 킹젠 MVP까지 제대로 스토리 써줬죠 대단합니다 DRX 마지막 세트까지 집중력이 엄청났습니다.
22/11/06 15:02
수정 아이콘
DRX의 미라클 우승 축하합니다.
기분 좋은 하루입니다.
황예지
22/11/06 15:03
수정 아이콘
다른 팀으로 2번 월즈 우승한 명실상부 역체폿.. 베릴 대단합니다..
데프트의 기나긴 여정 끝에 미라클런으로! 우승해서 비록 티원 팬이지만 기분이 상하진 않네요! 진심으로 값진 우승 축하합니다 김혁규 선수!!
카사네
22/11/06 15:03
수정 아이콘
인생게임이 구락스 vs skt였는데 오늘로 바꼈습니다
쿼터파운더치즈
22/11/06 15:03
수정 아이콘
저도 역대 최고의 다전제였다고 생각하고 1~5세트 다 너무 재밌게 봤어요
22/11/06 15:04
수정 아이콘
더 강하고 압도적인 팀들은 앞으로 많이 더 나올지 몰라도 이렇게 스토리 있는 롤드컵 우승 팀은 나오기 힘들듯요.
나른한날
22/11/06 15:04
수정 아이콘
담원에게도 희망을 준 경기라 생각합니다

축하해요. DRX
Janzisuka
22/11/06 15:06
수정 아이콘
멋진 스토리에 최고의 상대와의 최고의 5연전!!!
Janzisuka
22/11/06 15:07
수정 아이콘
스토브리그 시즌2는 롤로 해주세용!!
청운지몽
22/11/06 15:09
수정 아이콘
강한자가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는자가 강한것이다를

대하드라마로 보여줬네요
감동입니다
22/11/06 15:09
수정 아이콘
티원을 응원했지만, 멋진 경기를 보여준 drx팀에게도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네요.
데프트 선수 결국 우승 너무 축하합니다!!
작은대바구니만두
22/11/06 15:10
수정 아이콘
역대 최고 시즌이에요. 14년 위로 올림 땅땅!
22/11/06 15:14
수정 아이콘
북산엔딩인 줄 알았는데, 해피엔딩일 줄이야.
22/11/06 15:15
수정 아이콘
DRX 돌풍 보면서 그냥 예측을 포기했습니다. DRX 밑에서는 모두가 롤알못일뿐
22/11/06 15:45
수정 아이콘
보면서 많이 행복했습니다 고마워요 DRX
캐러거
22/11/06 15:47
수정 아이콘
4강 잡고나서 이 기세면 되겠다 생각했네요.
감동에 재미까지 진정으로 좋은 시즌이었습니다.
하카세
22/11/06 15:50
수정 아이콘
올해는 젠지응원했지만 이 정도면 괜찮습니다. DRX 너무 잘해줬고 진짜 이번 시즌 주인공이 맞습니다. 행복했어요
22/11/06 15:52
수정 아이콘
라이브 시청만 하면 응원팀이 중요무대에서 지는 징크스가 있어서 라이브로 안봤는데(4강도 안볼걸ㅠ),
안봤더니 진짜 이겼네요?
하이라이트로만 봐도 재밌는 경기였고 양팀 선수들 수고 많았습니다.
퓨시가! 넌 최고였고 지금도 최고다!
내년엔 절치부심한 젠지가 꼭 우승하길 바랍니다.
김파이
22/11/06 15:56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drx...
ㅠㅠㅠ
22/11/06 15:57
수정 아이콘
진짜 몇 번을 본문에서 말씀하신 '여기까지 한 것만 해도 괜찮아. 잘했어.' 라고 생각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정말 긴장해서 턱이 아플 정도로 이를 악 물게 되더군요. 양 팀 모두 정말 대단한 경기를 보여주어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천혜향
22/11/06 15:58
수정 아이콘
저도 온몸에 소름돋고 덜덜덜 떨면서 보다가 그 떨림이 마지막 5세트 넥서스 진격할때 멈추고 환호하는데 그 짜릿함이 와..
이맛에 프로게이머 경기를 10년넘게 보고있는거 같아요.
22/11/06 16:01
수정 아이콘
정말 심장이 벌렁벌렁하더군요.
게임은 손 놓은 지 오래되었는데, 말씀대로 이런 맛에 경기를 계속 보게 되는 듯합니다.
천혜향
22/11/06 16:02
수정 아이콘
저도 손놓은지 5년은 넘은거 같네요. 정말 오래도록 기억할거 같습니다.
피우피우
22/11/06 16:09
수정 아이콘
[그래 여기까지 했으면 괜찮아] 이 말씀 정말 공감가네요.
선수들 믿으며 봤다고는 했지만 이만큼 했으면 지더라도 만족한다는 생각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달달한고양이
22/11/06 16:11
수정 아이콘
이만한 게 어디야 여기까지가 어디야 는 그저 팬들의 꺾인 마음이었을 뿐이고 크크
정말 다들 단단하네요 어마어마한 멘탈과 팀웍이었습니다 너무 멋졌어요!
천혜향
22/11/06 16:19
수정 아이콘
3세트 지고나서 멘탈이 흔들리는 팀을 워낙 많이봐서.. 티원우승 예상했습니다만 보기좋게 빗나가버렸네요.
대단합니다. 물론 티원선수들도 대단했구요. 명경기는 혼자 잘해서는 나오지가 않기때문에..
Winterspring
22/11/06 16:14
수정 아이콘
"꺾이지 않는 마음"
이번 월즈는 여운이 진짜 오래갈 것 같아요ㅠㅠ
22/11/06 16:16
수정 아이콘
사실 지켜본 팬이면 1경기 졌을때 이제 본경기 시작이네 하셨을텐데 크크크
고오스
22/11/06 16:24
수정 아이콘
8강부터 눈여겨 본 입장에서

1경기도 그냥 밀리면서 지는게 아니라 엇박자가 계속나서 밀렸고 중간에 저력있게 한타 이건걸 보고

오늘 잘하면 알파카 연대기의 종지부를 찍겠다 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듀랙스는 그런 제 생각을 행동으로 보여줬고요 :)
22/11/06 16:26
수정 아이콘
어려울 때 포기 하지 말고 계속 노력해야 된다는 좋은 예가 된거 같아요.
T1 팬이기는 한데, DRX가 우승하니 와 이렇게도 되는구나 싶네요.
담원이 우승할 때는 고스트라는 인생 역전의 인물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팀 전체가 역전의 팀이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5906 [LOL] 1년에 4번 모두 결승간 팀들의 기록 [35] Leeka13903 22/11/06 13903 0
75905 [LOL] Neo T1의 앞날을 기대하며 [98] Baphomet G15045 22/11/06 15045 10
75904 [LOL] 역체폿 베릴. [192] itzy22080 22/11/06 22080 59
75903 [LOL] 전세계 롤을 좋아하는 모두에게 희망을 준 DRX선수단 감사드립니다. [38] 천혜향13951 22/11/06 13951 22
75902 [LOL] 중국 사진작가가 올려준 데프트 - 과거는 바람과 같다. [11] insane16616 22/11/06 16616 14
75901 [LOL] 티원팬 입장에서 쓰는 롤드컵 후기 [140] 이치죠 호타루17104 22/11/06 17104 18
75900 [LOL] 멋진 결승전 [16] Valorant12263 22/11/06 12263 5
75899 [LOL] 2022 세체탑. 킹겐 선정! [69] Leeka14895 22/11/06 14895 11
75898 [LOL] 케리아를 안아주는 데프트와 표식.MP4 [37] insane19963 22/11/06 19963 10
75897 [LOL] 2022년도 LOL 테마는 '성불' [30] 라라 안티포바12886 22/11/06 12886 6
75896 [LOL] 역대 원탑 롤드컵, 역대 원탑 결승, 그리고 데프트 [123] Leeka18173 22/11/06 18173 16
75895 [LOL] 17, 20, 22 롤드컵 주제가 [1] 삼화야젠지야10734 22/11/06 10734 1
75894 [콘솔] 갓오브워 라그나로크 리뷰 요약 (스포 일절 없음) [14] 한이연12193 22/11/06 12193 0
75893 [LOL] 데프트. [19] 펠릭스16180 22/11/06 16180 21
75892 [PC] 페르소나 5 로열 후기(스포없음) [22] 이선화14946 22/11/06 14946 2
75891 [오버워치] [OWL] 2022 그랜드파이널 우승 - 댈러스 퓨얼 [15] Riina12396 22/11/05 12396 6
75890 [LOL] T1 vs DRX 결승전 밴픽에 대한 예측 & 개인적인 분석 [46] Quantourl15956 22/11/05 15956 10
75889 [LOL] T1 / DRX 우승시 나올 수 있는 롤드컵 스킨 정리 [22] Leeka16545 22/11/05 16545 0
75888 [LOL] 코라이즌에서 코어장전 선수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12] 키토13467 22/11/05 13467 0
75887 [LOL] 역대 롤드컵 우승 순간들 [3] 니시노 나나세12469 22/11/05 12469 0
75886 [모바일] 니케 해봤습니다 [39] 탐 켄 치12091 22/11/05 12091 0
75885 [LOL] t1-drx 월즈 지표 [24] roqur13340 22/11/05 13340 0
75884 [LOL] 전세계 스토브리그가 LCK CL에 관심을 보이는듯 [43] 비오는풍경18249 22/11/05 18249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