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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16 06:34
리더는 이제는 버프를 해줘야할 거 같고 슈리는 나키아처럼 너프가 세게 들어갈 거 같습니다. 이 상태로 사우론이 풀다운되면 진짜 재앙일 듯...
23/02/16 08:04
지난 시즌은 록죠덱 쓰다가 갤럭틱부터는 도저히 안 되겠어서 슈리덱으로 전향하고 이틀 만에 인피 찍었고, 이번 시즌은 그냥 처음부터 슈리제로스컬로 1주일인가 만에 인피 찍었습니다. 너무 쉽게 올라가서 좀 어안이 벙벙할 정도. (물론 지난 시즌엔 50에서 시작했고 이번 시즌엔 70부터 시작한 영향이 있겠습니다만.)
그나마 지난 시즌에는 자부 때문에 6턴에 인챈샹치닼홐 이런 거 맞는 경우라도 있었는데(아머 씌워 놓은 레드스컬이 이걸로 터지는 거 보고 레알 어안이 벙벙), 이번 시즌에는 그런 것도 없어서 명실상부한 날먹덱인 것 같습니다.
23/02/16 13:26
70에서 시작하는 게 확실히 큰 거 같아요. 저도 한 번 등반하니 그 다음부터는 계속 일이주 안에 다시 등반 가능하더군요.
슈리스컬은 발키리 샹치 잘 맞추는 거 정도 외에는 카운터도 어려워서 그냥 합류말고는 답이 없더군요.
23/02/16 15:12
이번 시즌 대략적 등반 소감은
1. 슈리/갤럭덱 대처(카운터 및 탈출)법만 잘 명심하고 있으면 크게 큐브 잃는 일 없이 등반 가능한 시즌같고, 2. 제가 지지난시즌부터 줄기차게 록죠 타노스덱 영업하고 다녔는데 이번 시즌은 유의미하게 타노스덱 출현율이 올라간게 체감됩니다. 그리고 3. 이제 3풀 유일신 1황 카드는 에어로인것 같습니다. 뉴비분들이 3풀 올라와서 가장 처음 구매할 카드? 무조건 에어로입니다. 전 이번시즌 클래식 패트리어트/록죠 타노스덱으로 등반완료했는데, 패트리어트덱은 결국 울트론이랑 둠 둘다 배제하고 에어로를 넣고 굴렸습니다. 그러니까 유의미하게 승률이 올라가는게 체감되더라고요. 록죠 타노스덱에는 카운터 3종세트 리치/에어로/매그니토 세장을 넣어서 갤럭덱 만나면 무조건 이기고 슈리덱 상대로도 리치 먹여서 6턴에 힘 빼놓는다는 마인드로 돌렸구요. 요즘은 또 마일즈 모랄레스/스톰/폴라리스 채용하는 이동 구역컨트롤덱도 유행해서 지난 주말까지만해도 자주 만나던 갤럭덱이 이젠 아예 멸종된것같고 슈리스컬 아키타입은 여전히 강력하긴 해도 결국 플랜이 정해져있서 탈출각이 너무 훤히 보이는게 문제인것같습니다.
23/02/16 15:33
에어로 1황은 진짜 공감합니다. 3풀 올라오시면 받는 토큰으로 에어로 드라큘라 둘은 거의 필구라고 생각합니다.
타노스는 어제 양자터널 생기면서 계속 보이길래 모아둔 토큰으로 질렀는데 정말 재미있더군요. 퀸젯만 나오면 비숍 성장하는 것도 그렇고 스톤 와리가리하면서 컨트롤 하는 게 매력있더라고요. 근데 숙련도가 딸려서 그런지 큐브를 많이 빨려서 연습을 좀 해야할 거 같아요...
23/02/17 15:29
패트 덱 구성이랑 에어로 사용법 좀 알려 주세요.
미스티나이트/쇼커/미스틱/패트리어트/로그/블러드 코스모/데브리/카자르/씽/블루마블/온슬록 이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23/02/17 18:02
(수정됨) 전 메타흐름에 따라서 패트리어트덱 구성을 살짝 바꾸는 편인데
컨트롤덱들이 득세하는 메타에서는 전개쪽에 힘을 조금 더 주고, 슈리를 위시한 고점덱이나 콤보덱이 득세하는 메타에는 한구역 파워와 컨트롤에 힘을 좀 더 주는 편입니다. 이번 시즌은 아무래도 파워덱/콤보덱 메타다 보니, 한군데 고점과 컨트롤에 힘을 줘서 와스프/미스티나이트/스쿼럴걸/쇼커/미스틱/패트리어트/데브리/코스모/씽/블루마블/어보미네이션/에어로 와 같은 식으로 구성했습니다 만약 컨트롤 메타가 득세하면 위 리스트에서 어보미네이션, 씽, 에어로 같은 카드가 빠지고 둠, 울트론같은 강력한 전개카드를 고려할듯합니다. 현재 작성해주신 리스트는 조금 방향성이 애매한것같습니다. 카자르와 온슬로트를 채용하면 울트론을 같이 채용해서 울트론 토큰에 힘을 주시거나, 스쿼럴걸 같은 카드를 채용하는 등 3구역 전개에 힘을 주는 방향성인데, 이는 브루드나 로그 같은 카드와는 상당히 어울리지 않는것같습니다. 카자르의 1비용 카드 버프와 자리를 3칸 차지하는 브루드가 상당히 따로놀아서 평균적인 파워가 떨어질 것으로 보여요. 브루드와 로그를 채용하고 싶다면 3코스트에 힘을 더 주고 카자르와 씽, 온슬로트을 제외하고 싸이클롭스와 실버서퍼 등의 3비용 카드를 채용하는게 더 괜찮아보이고 세라도 채용할 만 합니다. 단, 카자르/블루마블/온슬로트 채용 리스트는 울트론에 힘을, 실버서퍼 채용 리스트는 3코스트 카드에 힘을 주는 콤보덱 같은 성격이 강하고, 제가 제시하는 리스트는 무난하게 필드 간보면서 에어로로 컨트롤하는 템포/컨트롤덱 같은 성격이 강합니다. 제가 사용한 리스트는 적절히 코스트 맞춰 내면서 상대와 구역 파워 싸움을 간보다가, 상대의 콤보를 막는 5,6턴 에어로나 한 구역 점수를 갑자기 크게 주는 어보미네이션+스쿼럴걸+와스프를 통해 스윙을 만드는 플랜의 덱입니다. 에어로는 사용법이 워낙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로 2구역을 이기고 1구역을 지고 있을 때 지고있는 구역으로 상대의 6턴 플레이를 강요해서 역전을 봉쇄하거나, 5턴즈음에 상대의1구역을 아예 채워버리거나, 5턴에 갤럭투스를 내려고 간보고 있는 상대의 갤럭투스를 상대 카드가 있는 구역으로 당겨버리는 등으로 사용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리스트 보시면 아시겠지만 구성이 상당히 저렴하고 4, 5풀 카드 하나 없이도 만들어내는 의외성이 상당합니다. 일단 상대가 패트리어트덱인걸 보고 나면 에어로같은 카드를 상당히 예상하기 힘들어하고, 어보미네이션을 채용하는 리스트가 거의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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