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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06 19:12
실력은 돈질로 선수 사와서 올릴 수 있지만 품격이란 건 돈으로 살 수 없는 겁니다. 참으로 스포츠정신에 먹칠을 하는 짓을 하면서 결국 이기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인지..
23/09/06 19:14
22msi에서 t1이 준우승한 게 아니라 결승 진출하고 대회가 없어졌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그래서 전 t1은 3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아겜도 롤은 대회를 안 한다고 생각해야겠네요.
23/09/06 19:16
롤체긴 하지만 시에서 주최하는 대회 결승가서 오프무대에서 경기 뛰어봤는데 긴장감이 집에서 예선전 딸깍 딸깍 하는거랑 차원이 다릅니다. 관중수 별로 없는 소규모 대회도 이정도인데 롤같은 대규모 대회에서 긴장감은 차원이 다르죠. 그런데 누구는 현장에서 그 중압감을 가지고 게임하고 누구는 방구석에서 딸깍딸깍 하는데 3:2까지 간거면 사실상 실력은 3대떡이랑 별 다를게 없었다는거겠죠
23/09/06 22:35
전 t1 팬이 아니지만, 이건 동의하기 어렵네요. 참가부터가 특혜고 심판진도 없으며 캠도 안 키고 노이즈캔슬링 헤드셋조차 쓰지 않은 rng가 우승의 자격이 있나요?
별개로 인터뷰는 못났습니다.
23/09/07 13:43
그때 블루팀 5승이어서 승패승패승이었는데, 코인토스 져서 졌다는 패자인터뷰를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차라리 전 ‘상대가 진짜 홈이어서 졌다’고 솔직하게 박거나 아님 그냥 말로라도 실력차이였다고 하는 게 깔끔했을 것 같은데, 좀 추했죠…
23/09/06 23:44
전 당시 티원 응원했지만 그냥 속 편하게 실력에서 졌다고 생각하고 넘기는 편인데, 매너를 졌다는 건 진짜 말도 안되는 소리죠. 그냥 애초에 35핑으로 맞춘 것부터 문제였는데.
23/09/06 19:15
(수정됨) 중국은 자기들이 대회를 개최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당연히 13.12 클라를 가지고 있을 겁니다.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인 것 같고, 이 정도면 아겜위원회에 형평성 문제에 대해 정식으로 이의 제기해야 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아직 폭로 수준이기는 하고 객관적 증거나 자료가 명확하지는 않아서 좀 그렇기는 한데, 만약 사실로 확인된다면 한국 아겜 위원회랑 케스파 등 관계자들이 나서서 공식 항의 서한 같은거라도 보내는 방안을 추진해야 할 것 같은데요.
23/09/06 19:19
기성스포츠도 홈 어드벤티지가 있긴한데.. 이건 게임이라는 점을 악용해버리네요.
중국보면 올해 아시안게임만 이기면 된다는 분위기인건가요.. 이러면 앞으로 종목으로의 위상이 좋아지기 힘든데요.
23/09/06 19:21
이게 사실이라면 그냥 종목 폐지해야 된다고 봅니다. 스포츠로서 갖추어야 하는 최소한의 공정성도 갖추지 못한 건데 자격 없다고 봅니다. 어떤 식으로든 이겨서 금메달만 따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중국식 사고방식 참 역겹습니다.
23/09/06 19:23
제가 걱정하는게 그 부분이죠. 게임을 기성 스포츠 종목으로 편입할때 항상 언급되는 비판점를 중국이 스스로 실현해버리고.. 사례로 남으면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 정식종목 채택이 될 수 있는 것 같아 우려됩니다..
23/09/06 19:24
딱히 게임을 비하하거나 하는건 아닌데 사기업1개에 종속된 게임이라는 컨텐츠가 올림픽, 아시안게임같은곳의 종목채택자체가 전 개쌉무리수라고
생각하고 왜 이스포츠가 저기에 가있는지 이해 잘 안됩니다 크크
23/09/06 19:25
네 저도 해당 의견 이해됩니다. 이왕 정식 종목 했으면 그러한 우려를 불식시켜야하는데 오히려 왜 하면 안되는지를 개최국이 보여주니 더 황당합니다.
23/09/06 19:26
(수정됨) 뷰어쉽 때문이죠. 중국에서 왕자영요나 롤 이번에 들어간 배그 모바일 위상 생각해보면 앵간한 스포츠 종목 보다 뷰어쉽 면에서 압도적일테니깐요. 이번에 게임 선정한 중국 기관에 애초에 e스포츠쪽 인사가 없었다는 말도 있고 선정 된 게임들 목록보면 단순히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뷰어쉽을 많이 버는게 목적인게 보입니다. 스포츠 공정함 이런거과는 당연히 거리가 멀고 세간의 인식인 e스포츠가 스포츠에 들어가려고 용쓴다가 아니라 역으로 기성 스포츠쪽에서 e스포츠 데리고 돈벌려고 이런 짓 하고 있는거죠
23/09/06 19:34
애초에 다른 스포츠가 공정하냐? 라고 물어보면 아니거든요
그런데 왜 하냐? 결국 돈 때문이죠 e스포츠도 그런 점에서 크게 다를 건 없다고 봐요 올림픽 정신? 미담 포장할 때나 나오는 말이 된 지 오래잖아요?
23/09/06 19:53
육상에서 개최국이 트랙에서 연습하는데 외국 선수들은 흙길에서 연습하게 하나요? 수영에서 개최국만 50미터 레인으로 연습하고 나머지 국가들은 25미터 레인으로 연습하나요?
다른 스포츠가 완벽하다는 게 아닙니다. 그래도 최대한 공평하게 하려는 게 중요한데 이건 뭐 대놓고 불공정을 조장하는데요. 그리고 올림픽 정신을 한낱 미담으로 치부하시는 근거는 뭔가요? 올림픽 준비하는 사람들을 다 바보로 만드시네요.
23/09/06 19:58
정작 이런 룰 만들고 한쪽은 중국 ioc 기존 스포츠판 사람들인데 이스포츠 이야기 나오는건 좀 이해가 안가서요. 이스포츠쪽 인사들이 한거면야 이러니까 안되지 라고 말하겠는데 그냥 기존 스포츠 인사들이 개판친거를 이스포츠가 이래서 안되 이러면 좀 그렇죠. 애초에 이스포츠 끌어들인것도 기존 스포츠고요. 본인들 뷰어쉽 떨어지니까 편입하려는거고 (그나마 올림픽은 보수적이지만 아시안게임은 뷰어쉽이 목마른 상황이니)
23/09/06 23:46
예전에 가끔 여러 스포츠 대회에서 연습장 시설 구린 곳 주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긴 했습니다. 경우에 따라 좀 심한 경우도 물론 있긴 했고요. 그거 고려해도 중국팀은 12버전으로 계속 연습하고 있었다면 좀 많이 심각하긴 한데..
23/09/06 20:34
젊은 사람들이 스포츠에 점점 관심이 없어져서 무리수인걸 알면서도 하는거죠. 올림픽도 점점 관심이 사그라드는데 아시안게임정도는 더더더 무관심인지라...
23/09/06 23:53
저도 이부분에 있어서는 같은 스탠스이긴 합니다
사기업인 게임회사 마음대로 패치를 통한 특정국가/팀 몰아주기가 가능하니까 소위 스포츠 정신인 공정성에 있어서 언제든지 휘둘릴 가능성이 높아서요 그래서 e스포츠라는 단어도 때론 거부감이 들기도 합니다 뭐 이젠 저 단어 자체가 익숙해져버렸지만요
23/09/06 19:20
https://m.weibo.cn/detail/4942936577933438 중국 반응은 평범한 홈 어드벤티지다 이런 반응이군요. 13.12로 니들이 롤백하지 왜이렇게 말이 많냐는 코멘트도 있네요
23/09/06 19:24
LNG 전 코치가 폭로한 내용보니까 중국내에서도 항저우 연습실 빼고 다 업데이트 했다는듯 합니다
중국 내에서도 서버 딱 한곳 빼고 다 업데이트 해서 다른 지역은 13.12 못한다고 하네요
23/09/06 19:29
모바일배그도 하던대로하면 참사날수있으니 무슨 총사격미션 같은거 빨리클리어하는걸로 경기한다고했다던데 진심 중국이 금메달 못따면 롤판 엎어버리는거 아닌가싶어집니다 미친나라...
23/09/06 19:30
타 커뮤에서 스크림 관련해서 소소하게 갈드컵열며 놀고 있던 악질들마저 입을 다물게 만들 상황이네요.
페 vs 쵸로 싸울게 아니라 힘 합쳐서 vs 중에 집중을 해야....
23/09/06 19:35
현재 중국팀과 주최측 빼고는 아무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알려져있는 클라이언트 버전부터 밑장빼기를 시전하는데, 대회 당일 서버-클라이언트의 무결성은 누가 보장해주나요?
23/09/06 19:46
그리운 그 이름 불러보고 싶지만
겜게에서 그분을 열사님이라 부르다 벌점 먹어서 부를수 없네요. 가슴 깊은 곳에서 소리없이 외쳐봅니다. 역체정!
23/09/06 19:49
뭐 게임 자체가 이제 중국 게임이 되버렸으니... 물론 잘못된 일이긴 하지만 e스포츠의 한계가 아닌가 싶네요. 결국 중국 소유의 게임이니 어쩔 수 없죠.
23/09/06 19:51
게임이 중국 정부 차원에서 워낙 흠씬 두들겨 맞고 있어서 걔네는 이런 짓까지 하고서라도 금메달을 바치고 싶을겁니다.
물론 정부 압박이 없더라도 이런 짓 안 할 놈들은 아니지만
23/09/06 20:13
이렇게 되면 A750 글카에 170Hz 모니터도 이해가 되네요. 그나마 유출이 되어서 다행이긴 한데, 저걸 믿을 수 있느냐는 또 다른 문제라...
중국은 클라도 버전에 맞게 하지, 연습 컴도 대회 컴이랑 미리 맞췄을테지... 우리는?
23/09/06 20:37
(수정됨) 졸-렬
근데 이러면 당장에 있을 광명에서의 대만-베트남과의 친선 스크림도 문제고, 중국 입국후에도 13.12패치버전 클라 안 주는 거 아닐지
23/09/06 21:18
역시나
왜 룰러 카나비 순순히 보내주나 싶었네요 크크 이번만큼은 차출때부터 중국 까던 제가 잘못한건가 싶었는데 역시나 보여주네요
23/09/06 21:21
공정은 개나 줘버린 것도 모자라서 롤드컵 버전이랑은
0.1도 연관이 없으니 볼 이유가 아예 사라지네요 차라리 국대끼리 현 버전 기준 칼바람을 시키는 게 더 의미있을 듯 올해 아겜 롤은 통째로 거릅니다
23/09/06 21:31
이러면 답이 없을 텐데... 한국이 실력이 압도적인 종목이라 이래도 이길 수 있는 종목이면 기분만 나쁘고 어차피 우승은 한국인데, 거의 결승 들러리 하러 가는 느낌 아닐까 모르겠네요.
23/09/06 22:20
그냥 선수단 철수하고 각자 소속팀서 월즈에 집중하는게 나아보이네요.
축구로치면 우리만 축구화신고 니네는 슬리퍼신고 하라는건데 이걸 왜해주고 있는지.
23/09/06 22:23
그나저나 참.. 여러분야중에도 특히 롤판쪽은 중국이랑 엮이니 못볼꼴을 많이보긴 하네요. PGR이 그 연령대나 정치성향치고도 대단히 반중인게 이런이유때문일듯한.
23/09/06 23:34
역시 땅만 크고 사람은 소인인 중국이 중국했네요. 크크크 그렇게 일정 조절해서 msi 가져간거 담원팬으로써 정말 피꺼솟했었는데 그 버릇 어디 안갑니다. 허허허. 국대에 별다른 맘이 없었는데 정말 꼭 우승해줬으면 좋겠네요.
23/09/06 23:50
사실 이런 거 당해본 게 15, 21, 22므시 때의 담원, 티원 팬들뿐이었는데, 정말 지금 패치 장난이 중국이 의도적으로 한 거라면 한국의 롤팬 모두에게 골고루 '좋은 경험'시켜주려고 아주 안달이 난 모양입니다. 그냥 정정당당하게 해도 중국도 금메달 못 노릴 팀이 아닌데 왜 저러는지..
그리고 클라이언트 관련해 그냥 라이엇이 준비해주면 되는 간단한 문제는 아닌가 보죠? 당장 평가전도 있는데 어찌 되려나 모르곘네요.
23/09/07 08:21
그래도 결국 롤을 보고 하는 입장들이라 근본(?)을 부정할 수는 없어서 그런지
도매급으로 끌려나오는 MSI들도 그렇고 중국이 아무리 헛짓하려고 해도 결국 라이엇이 막으려면 막을 수 있던 거라고 봐서 같이 욕 먹으면 욕 먹고 라이엇이 더 욕 먹으면 욕 먹을 상황이라 보는데 라이엇은 빼고 중국만 욕하는 반응이 압도적인 게 기묘하긴 하네요
23/09/07 10:03
4대문명의 발상지에
한 때 세계 최강대국으로 찬란한 문화를 꽃 피웠던 나라가 왜 이렇게 되버린 걸까요 얼굴 들기 부끄럽지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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