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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18 12:28
스맵이 15스프링 준우승, 15월드컵 준우승, 16스프링 준우승, 16서머 우승, 17스프링 준우승 으로 3년걸쳐 4준우승은 있었네요.
선수하나하나보면 걸출한데 참.. 작년 롤드컵이 두고두고 아쉬울것 같긴해요. 정말 한끗차였는데..(생각해보면 21년도도 한끗차) 올해 티원이 우승하면 이것도 또하나의 중꺾마 이지 않나 싶네요.
23/10/18 12:35
T1 유튜브에 차례로 올라오는 개별 선수 인터뷰 영상에서 다들 공통적으로 얘기하는 부분이 "이 멤버로 이번 월즈가 마지막일 수도 있는데" 인 것을 보면 찢어지는건 거의 확실할 것 같고..
이래저래 작년처럼 서머 큰 격차로 준우승 이후에 잘 준비해서 월즈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것처럼 되면 좋겠네요. 우승까지 하면 좋고.
23/10/18 12:37
전 오히려 또다시 준우승해도 프런트 입장에서 이 팀을 유지하려고 할 거 같은데
팬들이 준우승한 제오페구케를 1년 더 보는 걸 못 견딜꺼 같은 느낌
23/10/18 13:04
그전에 연봉이 감당 안될겁니다…
페이커는 빼놓더라도 케리아 상대적으로 싸게 잡아오고 나머지 유스에서 채운 멤버들이라 재계약해야하면 도저히 못잡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소문이 돌고있는 셀러리캡까지 도입되면 거의 확정이지 않나 싶어요.
23/10/18 13:30
근데 그 샐러리캡 때문에 타팀으로 가더라도 좋은 팀 구성하기가 어렵거나 높은 연봉을 못받을 수도 있어서... 오히려 근속으로 셀캡 이득보는게 더 좋을수도 있어요.
23/10/18 14:10
연봉 감당 안되는 건 LCK 전부한테 해당되는 이야기라(젠지조차 페이즈 생신인, 딜라이트 염가 계약인데도 나머지 원래 가격대로 줬으면 터졌죠)
오히려 티원 프런트 입장에선 좋을 겁니다. 그리고 슬픈 말이지만 준우승 했다는 건 제오페구케가 커뮤에서 나오는 한계점을 극복 못했다는 뜻이니, 중국에서도 매력적이진 않을 꺼구요.
23/10/18 13:02
이러니저러니 해도 평가는 작년 월즈 전과 비슷한거 같습니다 섬머 결승 완패, LPL 상위 두 팀과 젠지 다음 정도의 평가 그런데 올핸 페이커 부상이 너무 걸리네요 MSI 부터 페이커가 메이킹챔을 잡지못하면 최상위 팀들에게 이기질 못하는게 ... 그래도 티원 응원하며 월즈 열씨미 봐야죠
23/10/18 13:05
t1은 모 아니면 도일거 같네요. 메타는 좋은데 선수 폼이 미지수인 상황이라 폼 회복 안되면 스위스에서도 힘겨울거 같고 폼회복이 됐다면 아마 꽤 높이 갈것으로 보임
23/10/18 13:11
선수들 모두가 마지막을 이야기하고 있어서 만약 그게 진짜라면 그냥 수미상관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오페구케 조합 후 첫 대회 우승 제오페구케 조합 후 마지막 대회 [우승]
23/10/18 13:44
케리아
20월즈 8강 21월즈 4강 22월즈 준우승 23월즈… …ㅠㅠ 제발 얘들아….응원할게… 이 다사다난한 해가 행복한 결말로 마무리되면 좋겠네요….
23/10/18 13:51
조심스럽지만 아무래도 마지막 멤버라는 발언을 봤을때 faker의 은퇴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작년 준우승을 하면서 그게 1년 더 연장 된 느낌이구요 (월즈 후 구마유시의 유튜브 영상에서 faker 연장의 발언을 보고 구마유시가 놀란적이 있었는데 그 때 그런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좋은 결과 있길 바랄 뿐입니다. T1 화이팅~ 덧) 작년 star walkin 이 DRX 였다면, 이번 GODS 곡을 들으면 들을 수록 FAKER 가 떠오르는 건 왜 일까요? 전 우주의 기운이 다 모여 T1이 우승할 것 같아요 (이유도 근거도 없어요 ㅠㅠ 왜냐면 다른 선수들이 잘하니까요 ) 그래도 팀으로서의 실력이라면 어느팀 못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3/10/18 14:04
저도 글쓴 분처럼 작년의 좌절 이후 너무 가슴이 아파서 T1 경기 라이브로 본게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이번 롤드컵 묵묵하게 응원하다가 상위 라운드가면 또 과몰입하게 되겠지만.. 우승을 하든 못하든 페이커가 은퇴하면 자연스럽게 롤 자체를 끊게 되겠죠. 만약 제오페구케의 마지막 롤드컵이고, 페이커의 마지막이라면 이번 롤드컵이 제가 롤을 보는 마지막이 될거 같네요. 그냥 우승하고 행복한 마무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간절하게 진심으로 바랄 뿐입니다.
23/10/18 14:17
2년째 동일 로스터로 결국 왕좌를 차지하지 못한다면
다른 팀들처럼 올해가 마지막이겠죠 20drx처럼 흩어져서 각자 증명할 수도 있겠지만 23월즈에서 어떤 결과를 거둘지 궁금하네요
23/10/18 14:17
7월에 페이커 없는 제오구케의 실제 견적이 나와서 본인들도 월즈 이후에 고민이 많을꺼고
샐러리캡 적용 시작으로 매우 높은 확률로 티원의 현 멤버는 해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티원 팬분들은 이번에 유종의 미를 꼭 거두길 바라실꺼고 저도 개인적으로 꽤 애정있는 디기가 떨어지면 티원이나 젠지 웅원할 생각입니다 (크트도 당연히 웅원할 생각입니다!)
23/10/18 14:40
페이커가 마지막으로 우승컵 드는걸 보고싶긴하지만 작년월즈와 비교했을때 이번엔 경쟁자가 너무 강력하네요 징동, 젠지, 그리고 치고 올라오는 kt, dk
마음을 비우고 봐야 할거같습니다. 저도 과몰입하다보니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냥 선수들 재밌게 게임했으면 좋겠습니다.
23/10/18 14:49
제가 디씨에서 본 글 중에 볼때마다 눈물이 나는 글이 있는데 말딸갤에 어느 갤러가 연재한 오구리 캡 연대기 마지막회입니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umamusme&no=1317229 가장 인기는 많았지만, 여러 이유로 실력은 정점을 지나 기대치는 높지 않았던 말. (실제로 마지막 경기 베팅은 4위였죠.) 지금 T1 같다는 생각이 사라지질 않네요. 실제로 지금 월즈 배당도 4위이기도 하고… “ 다들 오구리는 끝났다고 말했다. 타고 남은 재만 남았다고 했다. 그러나, 오구리 캡은 최후에 포기하지 않고 도전을 했다. 오구리 캡은 보여주고 싶었을까? [영광의 수보다도, 영광으로의 여정이, 삶을 말하는 것이라고]” 맨 마지막 구절을 읽을 때마다 눈물이 핑 납니다. 제오페구케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기도 하고요. 이번이 그들의 라스트 런이라면 마지막에 기적을 써내려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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