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 T1 코치진 인선 시, 과거 T1 관련에 부정적인 감정이 있어보인다는 루머로 인해 선임을 반대한다는 여론이 꽤 컸습니다.
(+ 감독이 정글러 벵기이니 탑케어 마린, 봇케어 마타 등의 코치진을 원함)

결국 임재현 당시 코치는 사과문을 올렸고, 사실 확인시에도 T1에 부정적이기 보단 각자 플레이에 대한 지적으로 마무리 되고, 그후에도 임재현 감독대행은 벵기가 런한 뒤에도, Faker가 부상으로 못나옴에도 팀을 책임지고 묵묵히 팀을 정돈하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롤드컵은 현재 메타가 T1에게 웃어주는 것과는 별개로 제가 T1 팬을 해오면서 밴픽이 이렇게 좋을때가 있었나 싶었습니다.
고스트 선수가 말했듯이 좋은 밴픽은 선수들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밴픽이라고 하는데,
OP밴 + 선수를 믿음 + 카운터/자만하지 않는 픽을 보면서 선수들도 굉장히 편하게 플레이 한다고(뇌피셜리) 생각합니다(단적인 예로 어제 2경기 전기가 흐르지 않는 장로 대치싸움).
패배했던 젠지전 조차 밴픽적으로는 개인적으로 완벽했다고 생각하거든요.


https://v.daum.net/v/zHJdPibDde

위 기사는 오늘 뜬 이때까지의 소감 및 앞으로의 포부를 담은 톰 임재현 감독대행의 인터뷰입니다.
TL전에 무기력한 모습을 바로 피드백하고, 바로 팀은 정비해서 BLG, LNG를 대떡내고 앞으로의 징동전과도 엄대엄을 넘어 승리를 기대하게 해줘서 정말 고맙습니다.

횡설수설 말이 길었네요. 하 1주일 어떻게 기다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