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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12 21:32
생각해보면 썸머 1승 7패도.... 말이 안되는 따운이었는데...
거기서 월즈 결승까지 오니까 뭔가 더 실감도 안나고 감격스럽네요.
23/11/12 21:14
23 T1 멤버들 제외하고는 20 담원 멤버들이 바로 그런 팀이라고 생각했는데.. 너구리가 계속 함께 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합니다. T1.. 이번 월즈는 정말 모든 선수들 폼이 저점이 없네요. 제발 결승에서도 멋진 경기력 보여주길..
23/11/12 21:14
사실 젠지도 돌아가며 캐리하는 그런 팀이었고 올해 티원을 제일 높은 자리에서 다 이겨왔었기에
별 이변 없이 결승까지 왔으면 진짜 또 질 거 같았는데... 이렇게 되고 나니 오히려 고맙기까지 하네요 덕분데 더 과몰입해서 8강 ~ 4강까지 시청하게 되었으니 크크 마지막 한 스텝 또 소리높혀 티원을 응원해보겠습니다
23/11/12 21:15
이게 솔직히 22스프링 티원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어느 순간 MSI때 2:3 석패하더니 불협화음 생기고 팀 망가진듯. 돌고돌아 무려 1년 6개월만에 그 팀이 돌아온것 같아요!
23/11/12 21:17
작년 월즈가 DRX의 드라마이긴 했지만 사실 제우스 컨디션만 정상이었어도
덕분에 너무 돌고 돌긴 했습니다만 아직 한 고비가 남았으니
23/11/12 21:27
올해 롤드컵 전까지 다른 멤버는 다 월즈 컨텐더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구마유시? 손타는 픽이 좀 있어도 월즈 컨텐더 못할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단 한 사람, 오너를 제외하고 말이죠. 그런데 오너가 롤드컵에서 엄청나게 잘해주고 있습니다. 이제 한 걸음 남았습니다. T1이 꼭 증명해주길 기원합니다
23/11/12 21:30
중꺾마에 무너진 티원인데 본인들도 중꺾마로 서사를 완성시킬 기회가 왔네요.
우승후에도 로스터유지는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런 서사라면 가능할지도
23/11/12 21:32
2세트나 3세트에 보면 티원 관련해서 그래도 한타는 징동이 낫다는 얘기가 불판에서 많이 나왔는데
티원은 제오페구케 고정된 이후로는 한타력 자체는 진짜 엄청난 팀입니다 모든 라인 돌아가면서 캐리할 수 있고 그러다보니 자주 보게 되는 상황이 1명 잘려도 4:5로 싸워서 오히려 이기는... 근데 그러다보니 상위 라운드 다전제로 가서도 이것 때문에 견적을 제대로 못 보고 갖다박아버리고 4~5세트 가면서 판단 망가지는 그림이 많이 나와서 어이없게 지는 게임이 많이 나왔죠 근데 어떻게 페이커가 다치면서 한달 휴식하고 돌아와서 점점 팀합이 맞기 시작하더니 아겜 다녀오고 스위스라운드까지 거치면서(젠지한테 한번 더 지고 유유) 팀합이 진짜 제대로 맞아졌네요. 흐흐
23/11/12 22:02
msi때 징동한테 질때도 운영이나 체급으로 2판이긴게 아니라 기적의 한타 2방으로 2세트 딴거죠.
한타꽝 자체는 엄청 잘하는데 못할때보면 그냥 구도가 아닌데 막 들이박거나, 이미 불리한 상황인데 손절을 못하거나 그냥 5명 다 너무 호전적이고 줄건줘 하면서 버티자는 마인드가 아니다보니 피방5분남은초딩마냥 꼬라박는경우가 너무 많이 나오는.. 대신 이런팀이 본인들 폼이 아주 좋으면 다 이기는거죠 그냥.
23/11/12 23:22
솔직히 경기 전엔 그래도 징동이 이기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완전 롤알못이었습니다 크크
정말 강해요 티원 놀라웠음 부두술 거르고 진짜 우승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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