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3/11/22 08:21:38
Name Leeka
Subject [LOL] 롤드컵 결승전에서의 아트록스 카운터를 보고 주저리주저리


23 월즈 결승 1세트 :  더샤이의 아트 보고 제우스의 요네


이 구도는 작년에 그대로 나왔습니다.

22 월즈 결승 1세트.   킹겐의 아트 보고 제우스의 요네.

결과는?   제우스가 요네로 킹겐을 제압했고.
올해도 제우스의 요네가 더샤이를 제압하면서..

작년에도. 올해도. 제우스는 요네로 아트록스를 뚜까팬다. 를 입증했죠
(사실 4강에서 이미 보여줬는데 대대대가 너무 안일하지 않았나..)



--------------------------


시계를 작년으로 돌린 김에 한번 더 돌아가보면

22 월즈 결승 2세트 : 제우스의 아트 보고 킹겐의 카밀


2세트에서 제우스는 반대로 물어봅니다.

킹겐. 너 요네 못하지? 그럼 내 아트 뭘로 막을래?

킹겐은 카밀이 있다고 화답하고. 이 경기에서 실제로 카밀은 종횡무진하면서

양팀 다 아트 고르기 빡세겠는데?..  라는 생각이 바로 들게 만든



제우스의 아트 보고 킹겐의 카밀 카운터는.. 이후에

23 서머 플옵을 제우스가 드락사르 아트록스로 KT까지 썰고 올라오자..   카운터를 고민하던 젠지의 도란이 줏어서

23 서머 결승전에서 제우스의 아트록스를 도란이 카밀로 마크하고 승리하게 됩니다.



---------------------------


그리고 더 지난 뒤


22 월즈 결승 5세트.

킹겐은 아트록스를 고르고 '요네'를 밴합니다.

그에 화답한 제우스의 픽은 '그웬'


요네가 없어도 그웬으로 카운터 칠 수 있다. 나의 카드는 1장 더 있었다 몰랐지?..를 보여줬으나

이 선택이 22 월즈 파엠을 킹겐으로 만들게 될줄은...


케이틀린+바드를 고른 대가로 당연하게 바텀이 아이고 힘드러.. 하는 와중에
헤카림 고른 표식까지 도망다니면서 아이고 정글도 힘들어유.....   미래는 좋은데 당장 힘드러.. 하고 있는데

킹겐의 아트록스가 제우스의 그웬을 그냥 솔킬내고 탑의 무력으로 전령도 먹고 한타도 이기게 해주면서....   킹겐이 반박없는 파엠이 되었습니다.



-------------


1년이 지난 현재

23 월즈 결승 2세트

더샤이는 요네를 닫고 아트를 픽했고

제우스는 1년전 골라서 킹겐에게 파엠을 준 그웬.  그 구도로 다시 응수를 했습니다.


결과는?


작년에 킹겐에게 파엠을 줬던 아트 vs 그웬 구도로 인해

올해는 제우스가 파엠을 받게 되었습니다.


아 이런 모습을 보여줄려고 그웬을 작년에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냥 가위로 샤샤샤샤샥........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11/22 08:25
수정 아이콘
작년 킹겐의 아트를 제우스도 요네 말고는 제대로 카운터를 치지 못했었죠. 피오라와 그웬으로 해봤으나 결과는.....
네이버루미공방
23/11/22 08:25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진짜 컨미스 하나로 구도가 싹 바뀌는 듯...
이번 더샤이는 물약 빨자마자 들이대서 피차기전에 썰리고ㅜㅜ
닉네임을바꾸다
23/11/22 08:34
수정 아이콘
LCK우승보다 롤드컵 파엠을 먼저받은...빅 빅게임 헌터 킹겐...
기무라탈리야
23/11/22 09:49
수정 아이콘
룰러가 파엠 받고 LCK 우승하는데 5년 걸렸는데 킹겐은...?
크로플
23/11/22 08:42
수정 아이콘
작년 그웬에 대해서는 제우스 인터뷰가 따로 있었는데 경기 당일 준비를 시작하는 바람에 구도 이해도가 충분하지 못했다고..
23/11/22 11:33
수정 아이콘
오 그랬군요.. 근데 대체 당일 준비한 전략을 꺼낼만큼 당일 느낀 킹겐의 아트의 포스가 넘사였고 예상밖의 파괴력이었단 얘기로 들리긴 하네요
23/11/22 09:10
수정 아이콘
킹겐이 진짜 대단했죠.. 다 패고 다닐 줄이야..
개인적으로 킹겐이 lck 우승컵을 들 수 있을까는 좀 의문이긴 하지만 왠지 1~2년 안에 좋은 팀에서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한다면 꾸준히 롤드컵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3/11/22 09:19
수정 아이콘
근데 요네란 챔피언이 솔직히 조작 난이도가 어려운 건 아니라 생각하는데(차라리 야스오나, 제이스는 어렵다고 해도), 아트 카운터 요네를 제우스 말곤 잘 안 꺼내는지 궁금하긴 합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3/11/22 09:22
수정 아이콘
조작이 실제로 쉬운지는 모르겠지만 쉽다 가정하더라도 그걸 포텐셜 끌어내는건 또 다르죠...
23/11/22 09:32
수정 아이콘
음...... 요네나 제이스나 야스오나 조작난이도는 비슷하고요. 야스오는 살아남기가 너무 어려워서 안 나올 뿐입니다.
계신다
23/11/22 10:00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요네보다 야스오가 반 배 정도는 난이도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요네는 스킬 입력 횟수도 야스오보다 적고, 진입 리스크도 야스오에 비해 비교가 어려울 정도로 적고, 사이드 리스크를 크게 줄여주는 도주기도 무려 두 개나 있죠.

메이지 유저로 매년 다야 1의 문턱을 못 넘고 있는 저로써도, 요네는 그럭저럭 꺼낼 수는 있지만 야스오는 아무리 연습해도 골플 수준을 넘어가기 어려운 챔프입니다.
23/11/22 10:06
수정 아이콘
그냥 난이도가 어려운게 아니고 스펙이 요네보다 구려서 그렇게 느끼실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메커니즘 자체가 거의 비슷한데, 요네의 we 존재 때문에 스펙이 더 좋죠. 최상위권에서 야스오 못 다루는 요네 유저는 거의 없다고 생각해요.
무냐고
23/11/22 13:48
수정 아이콘
요네는 그냥 화려해보이지만 e쓰는 상황만 잘 판단하면 난도가 높지 않은 챔이고, 야스오 난도는 전 챔프중에서도 세손가락 안에 꼽힌다고 봅니다.

사거리짧고 쿨타임짧은 이동기 e에다가
다른 스킬+플보다 더 섬세하게 써야되는 eq플
궁쓰기전에 e타면 q쿨 줄어드는점

이렐은 야스오보다 쉬운거같고 리븐이나 카시정도가 비슷할것 같네요.
계신다
23/11/23 01:00
수정 아이콘
큰 틀에서는 근접 폭딜, 빠른 진입과 후퇴 등의 챔프의 매커니즘이 비슷할지 몰라도, 야요의 e스킬의 차이 때문에 조작감과 난이도 차이는 천차만별이라고 봅니다.

티어가 높으신 주변 지인들께서도 요네는 플레이하지만 야스오는 플레이하지 않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반니스텔루이
23/11/22 10:43
수정 아이콘
베릴 말로는 아트 상대로 요네는 그게 제우스라 되는거라고..
노래하는몽상가
23/11/22 09:23
수정 아이콘
킹겐과 제우스에 구도가 22년과 23년에 완전 반대로 됬네요 ...
제우스는 어린나이인걸 감안하면 아직도 더 보여줄게 많은거같아 기대됩니다
랜슬롯
23/11/22 10:26
수정 아이콘
아이러니하게도 제우스를 티원이 너무 잡기가 힘들어진건 말그대로 탑을 찢어버린 정도의 차이를 냈거든요.
심지어 빈 상대로 탑차이를 내면서 올라온 더샤이를 찢어버렸으니.... 너무 활약이 뛰어나서 오히려 티원 입장에서는 잡기가 어려워졌을 수도 있는데 (왜냐면 더샤이는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선수중 한명인만큼 중국에서도 굉장히 주목받는 매치업인데 결과가 이렇게 나왔으니;;) 뭐...

솔직히 양대인 감독의 밴픽술은 인정하지만 전 1경기는 너무 안일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바텀이 자야라칸을 못쓰고, 미드도 밀리는 느낌, 정글도 자르반 못하는 만큼 이미 좀 밀리는 구도인건 인정하고, 무슨 짓을 해도 밴픽에서 밀리는건 어쩔 수 없다 라고 생각하긴합니다만, 탑의 매치의 핵심 구도가 될거라는건 모든 관계자들이 입모아말했고 아트록스 선픽이 카운터 맞는건 이미 4강에서 나왔는데...

좀 심하게 안일했다고 생각하긴합니다. 물론 그만큼 제우스가 더 잘하기도 했습니다. 정말 잘했죠, 사실상 모든 LPL 탑라이너를 정리해버렸으니
도도독
23/11/22 11:14
수정 아이콘
1경기 아트 선픽은 그만큼 힘들어서 나온 도박이었다고 봅니다. 기본 체급에서 밀리는데 밴픽에서까지 손해를 보니 뭔가 돌파구가 필요했고 그게 아트 선픽이었던거죠.
블래스트 도저
23/11/22 12:15
수정 아이콘
팀 체급 생각하면 나쁘지 않았죠
4강 캐리때 더샤이 믿고 어느정도 선방을 할 줄 알았는데 탑이 규격 외로 털려버리니 그 이후엔 답이 없어지는
티아라멘츠
23/11/22 15:07
수정 아이콘
아트 말고 그때 뭐가 들어가도 조합 완성도가 많이 떨어지는데 지금 탑에게 앞라인+딜을 다 요구할 수 있는 것도 아트밖에 없죠. 정말 이렇게까지 못할 줄도 몰랐을 수 있고 더군다나 1경기는 요네캐리보다는 솔직히 리신 구국의 결단 발차기가 더 치명적이고 그전엔 게임 잘되고 있었어서 감독은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겨울삼각형
23/11/22 11:27
수정 아이콘
23결승 2경기는..

억까좀 당했으면

녹턱 6렙궁이 아트에 박힌거 잘 빨아서 역으로 킬나와서
역시 그웬은 아트카운터 아니게 될뻔도 했죠.


그 녹턴이 피 13으로 살아가고
더샤이아트가 뇌절 데스하면서 니락은도 빠지게된..
신성로마제국
23/11/22 14:01
수정 아이콘
결승전 4,5세트 킹겐은 단순히 파엠 이런 걸 뛰어넘어서 협곡에 강림한 다르킨이었죠
티아라멘츠
23/11/22 15:04
수정 아이콘
저는 양대인 밴픽 1세트 충분히 이해하고 꽤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정도로 털릴 상성이었냐 하면 의문이고, 아트 말고 뭐가 들어가도 조합 자체의 완성도는 떨어집니다. 1경기 인게임도 솔직히 요네가 아니고 리신 발차기 한방으로 잘되던 게임 뒤집힌거라 그 게임은 감독 탓하면 안된다고 보긴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8680 [LOL] 데프트가 DK 팬들에게 남기는 마지막 말 [56] Leeka20026 23/11/22 20026 3
78679 [LOL] 브리온 원딜 엔비 영입 [12] Leeka13555 23/11/22 13555 0
78678 [LOL] 역대 롤드컵 우승자 나이 [29] Dango16922 23/11/22 16922 1
78677 [LOL] 브리온 카리스 재계약 [22] Leeka12929 23/11/22 12929 2
78676 [LOL] T1의 암흑기는 언제였을지 연단위로 살펴보기 [50] Leeka14592 23/11/22 14592 2
78675 [LOL] “페이커의 전성기는 언제인가요?” [26] 코리엠16309 23/11/22 16309 6
78674 [LOL] 롤드컵 주제곡에 관련해서... [34] 닉바꾸기힘들다13369 23/11/22 13369 0
78673 [LOL] 롤드컵 결승전에서의 아트록스 카운터를 보고 주저리주저리 [23] Leeka14413 23/11/22 14413 4
78672 [LOL] [LOL] 페이커를 만든 사람들 - ③ ‘푸만두’ 이정현이 남긴 유산 [27] 귀파기장인15154 23/11/21 15154 0
78671 [LOL] 네이버 이스포츠에 롤 스토브리그 탭이 생겼습니다. [9] 신사동사신13822 23/11/21 13822 3
78670 [LOL] T1 COO "윤민섭 기자님, 단독 기사 하나 쓰시려고 저희 내부적인 계획을 다 망가뜨리시고," [184] 정공법25129 23/11/21 25129 4
78669 [LOL] [한화생명] Again, VIPER & ZEKA 한정판 후디 출시 [24] 쀼레기14076 23/11/21 14076 3
78668 [LOL] 그의 최고의 순간을 보고 싶다 [11] 아빠는외계인16185 23/11/21 16185 17
78667 [LOL] 제파감독 디플러스기아 컴백 + 바이블 은퇴 [27] Leeka16182 23/11/21 16182 2
78666 [LOL] T1 월즈 우승 기념 굿즈 예약판매 [18] 아지매13239 23/11/21 13239 1
78665 [LOL] 최고 명장의 귀환…T1 돌아온 김정균 감독, 최고 대우3년 계약 [47] Leeka18499 23/11/21 18499 4
78664 [LOL] [오피셜] EDG , 비비디 영입 [68] Starlord16865 23/11/21 16865 4
78663 [LOL] 진지하지 않은 발상) 독이든 독배 커뮤니티 연고제 제안 [86] 푸른잔향15558 23/11/21 15558 20
78662 [LOL] 한화생명. 킹겐 / 라이프 FA [66] Leeka15264 23/11/21 15264 4
78661 [LOL] 스토브리그를 시작하겠습니다! fa폭탄 [155] 카루오스22898 23/11/21 22898 1
78660 [LOL] 조마쉬 아람코 스폰서쉽 부인 [13] kapH15055 23/11/21 15055 1
78659 [LOL] LCS, 골든 가디언즈와 이블 지니어스 OUT [15] 반니스텔루이12521 23/11/21 12521 0
78658 [LOL] 2024 시즌, 소환사의 협곡 대 리뉴얼 공개 [19] 반니스텔루이15296 23/11/21 1529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