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3/11/24 11:42:27
Name Leeka
Subject [LOL] 중국내에서 민심이 더 떡상하고 있는 쇼메이커 이야기 (수정됨)

한국 사람들이 '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말 자체는 대부분 들어본 것처럼
- 롤드컵에서 데프트가 한 말(?) 인지 아는 사람과는 별개로


중국에서 쇼메이커의 20 월즈 명언은 중국 현지에선 상당히 이슈가 된 멘트입니다.


-------------------------



- 정확히는 20 월즈 결승전 영상에서 했던 인터뷰가 중국에서 초월번역을 해버리는 바람에..... 인데

쇼메이커 :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서 경기에 임해야
중국 번역 : 트로피가 내 눈앞에 있는데 이것이 나의 인생에서 주어진 마지막 기회

쇼메이커 : LCK의 위상을 다시 되찾아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
중국 번역 : LCK의 영광을 다시 되찾아오는 게, 바로 우리 세대의 의무다.'


여기서 LCK의 영광을 되찾아오는게 우리 세대의 의무다가 중국에서 엄청난 핫 이슈가 되었고..

이 이후에 20 올스타전, 21 스프링 결승전 등에서 선수들이 '영광' 을 넣어서 인터뷰를 하는게 거의 국룰화 되었으며..

중국 내에서는 '수닝이 이기길 바라지만, 쇼메이커는 너무 멋있다.영원히 기억하겠다,   팬이 될거 같다.'

시간이 지난 뒤에는
'쇼메이커가 20 월즈 결승전에서 무슨 챔피언을 했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쇼메이커가 했던 인터뷰는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로 발전되는 정도..

---------------


특히, 국제대회 사상 최초의 중중 결승전인 2023 MSI 결승전이 확정되었을때
BLG 5명 + JDG 3명..  8명의 중국인 선수는 모두 SNS에

LPL의 영광은 우리 세대가 수호할 것이다

를 남겼고. 공식 중국 내 포스터도 저 문구를 쓸 정도로 몇년이 지난 지금도 회자되는 멘트기도 합니다.


-------------------



심지어 중국 커뮤에선 
'댓글을 달아주는 것이 우리 세대의 의무다' 같은 식의 패러디들이 쉽게 있을 정도. 




쇼메이커의 롤 이스포츠매니저 (라이엇 공식 게임) 스킬 명은
라인전의 '영광'

쇼메이커의 시너지 명칭은
「 영광을 되찾아오다 」

“LCK의 영광을 되찾아오는 것이, 바로 우리 세대의 의무다.” 재능 넘치는 젊은 선수들은 완벽한 라인전과 한타, 운영으로 2020년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자신들의 힘을 증명해보였다.


그래서 쇼메이커의 중국 별명도 '영광형'  으로 불림..


--------------------



참고로 나이트의 인기가 떡락한 이유중 하나는..
20 월즈 4강이 끝나고 나이트는 '4강 간것도 잘했다' 뭐 이런 식의 인터뷰를 했는데
몇일 뒤 쇼메이커가 저런 멘트를 하면서 크게 비교되서 더 떡락했다는..... (나이트가 나중에 인터뷰를 후회했다고 할정도)


중국 내에서 누구는 목숨을 걸고 이형(페이커 형) 과 선배들이 만들어낸 그 영광을 되살리기 위해 죽을 각오로 되찾아온다고 하는데
왜 우리 나라 선수는 4강 간것도 잘했다고 만족하냐.. 면서...  

띵구 민심 떡락의 양대 산맥이 20 월즈 인터뷰 + 사생활 2단 콤보라고 봐도 될 정도..



------------------



이 상태에서 'DK에서 종신하겠다' 라고 선언한 쇼메이커의 모습은

이미 중국 현지 팬들에게


트로피가 내 눈앞에 있는데 이것이 나의 인생에서 주어진 마지막 기회,  LCK의 영광을 다시 되찾아오는 게, 바로 우리 세대의 의무다.'

라는 명언을 남긴 선수가 한 말이라는 시너지가 겹치면서.....


쇼메이커도 이런면에서 보면 대단한 낭만이 있는 선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


마지막으로 쇼메이커만 가지고 있는 유일한 대기록으로 글을 마무리할까 합니다.

DK의 1부리그 경기 수 = 쇼메이커의 1부리그 경기 수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11/24 11:45
수정 아이콘
그 중국만의 갬성이 있는거 같아요. 강호의 대협같은
23/11/24 11:46
수정 아이콘
DK 그 자체 쇼메이커!
장난칠때는 장난치고 진중할때는 진중하고 팬이 듣고 싶어하는 말들을 이쁘게 잘 말하죠.
그저 응원합니다!
사쿠라
23/11/24 11:50
수정 아이콘
한왕실의 부흥을 위해 이 한 목숨을 바치고, 유비와의 도원결의를 끝까지 지키는...어 이거 완전 현대판 관우...중국에서 좋아할 수 밖에 없네요 진짜.
수리검
23/11/24 11:50
수정 아이콘
어 .. 마지막 진짜에요?

왠지 코로나라거나 급똥이라거나
한번쯤 빠진날을 찾고 싶어지는 기록 ..
23/11/24 11:53
수정 아이콘
미드로 안나온적은 있어도 아예 안나온적은 없어요
포커페쑤
23/11/24 12:03
수정 아이콘
미드로 99% 경기 나왔고, 그떄 고스트 해맬때 말랑 정글, 캐니언 미드, 쇼메 원딜로 출전했었죠
23/11/24 11:53
수정 아이콘
"상하이 라이브러리", "rk2 china" 등 가장 거칠게 중국을 도발했던 선수임에도 존중과 존경을 받는게 신기하네요.
쇼맨쉽과 스타성, 그리고 낭만까지 쇼메이커 선수는 롤판의 스타임이 확실합니다.
OcularImplants
23/11/24 11:53
수정 아이콘
저거 근데 사실 오역인데 중국인들도 알고 있겠죠?
이정후MLB200안타
23/11/24 12:00
수정 아이콘
크크 사실 일이 저정도까지 진행되어버리면 사실 여부는 중요하지 않....
파고들어라
23/11/24 12:00
수정 아이콘
중꺾마 정도 느낌이지 않을까요?
선수가 한 말을 통역 / 정돈 했다는 점에서
우스타
23/11/24 12:03
수정 아이콘
중꺾마도 사실 "우리끼리만 안 무너지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이지만 잘만 쓰고 있으니까
저쪽도 비슷한 케이스이지 않을까 싶슴다
탐사정의위엄
23/11/24 15:53
수정 아이콘
사실 전할려는 뜻은 크게 달라지진 않아서 오역까지는 아니죠 크크
마일스데이비스
23/11/24 17:49
수정 아이콘
오역이라기엔 의역이죠. 번역의 덕을 보는 건 중국이나 미국 역시 마찬가지일 겁니다. 아무 말이나 뱉어도 번역을 한번 거치면 일단 그럴싸해지는 것도 있고, 저런 인터뷰라면 팬심 같은 게 괜히 좀 포장도 하게 되고 할텐데 심지어 한국인이 보는 '우리 세대의 의무'와 중국인이 보는 '우리 세대의 의무'도 느낌이 다를 거에요.
크레토스
23/11/24 18:40
수정 아이콘
사실 번역의 가장 큰 덕은 한국 정서에 안 맞는 문장도 그냥 외국애들 말이니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간다는 점?
똑같은 말도 한국어로 말하면 오글거린다 그러는 것처럼요.
그리고 영어는 모르겠는데 중국어는 한문 자체가 워낙 제대로 번역하기 어려워서 오히려 원문을 그럴싸하게 못 살리는 경우가 많을거에요.
23/11/24 11:58
수정 아이콘
쇼메이커 멋진건 인정이지만,
믿고 싶은대로 믿고 이미지화해버리네요 흐흐
포커페쑤
23/11/24 12:02
수정 아이콘
오역이어도 이미 대세가 된 이상, 저 인기가 사라질것 같진 않을 것 같네요.
겟타 세인트 드래곤
23/11/24 12:04
수정 아이콘
허수씨는 정말 상남자인것인가...
김연아
23/11/24 12:09
수정 아이콘
오역이어도, 그 이미지가 없이지지 않고 남아 있는 이유는,
보통 선수의 평소 행동이 아주 좋거나, 이미지와 일치하기 때문이죠.

중꺾마가 왜 사라지지 않겠습니까?
데프트 그 자체니까요.
23/11/24 12:09
수정 아이콘
출전횟수에 원딜 출전이 있는 크크크
23/11/24 12:09
수정 아이콘
무협감성이 물씬
EnergyFlow
23/11/24 12:11
수정 아이콘
사실 이번에 화제가 되었던 중국해설진의 월즈 결승 소감도, 중국웹에서는 '이게 뭐 그렇게까지 대단한 명문장도 아닌데 한국에서 화제라니 신기하다. 그런데 중국 해설자가 중국팀 얘기는 꼴랑 한두줄 하면서 한국팀 찬양만 늘어놓는게 과연 자기 소임을 다 했다고 할 수 있나??'라면서 까는 분위기라고 들었....
23/11/24 12:13
수정 아이콘
타 스포츠에서 한국 캐스터가 한국팀 이기고 우승하는 일본팀더러 저런 멘트 쳤다면...하하...
안철수
23/11/24 12:12
수정 아이콘
닉네임은 쇼메가 롤판 goat
23/11/24 12:22
수정 아이콘
낭만 그 자체가 된 크크
기사조련가
23/11/24 12:27
수정 아이콘
닉 잘짓는것도 선수 생명에 큰 영향이 있는거 같아요.

사전에서 앞열에 있는 단어 찾은거 같은 닉은 확실히 오래 못가긴 한거 같음...
14년째도피중
23/11/24 15:38
수정 아이콘
닉 얘기 듣자마자 떠오른 도브 도브야...
무딜링호흡머신
23/11/24 12:29
수정 아이콘
캐니언은 빠진 적 있나요?
피우피우
23/11/24 12:40
수정 아이콘
아마 옛날에 럼블 정글 메타일 때 말랑이 출전했던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확실치 않네요
Silver Scrapes
23/11/24 12:41
수정 아이콘
펀치랑 주전 경쟁 하던 시절이 있었죠
23/11/24 13:21
수정 아이콘
19년은 풀타임 주전이 아니였습니다
아이폰12PRO
23/11/24 13:09
수정 아이콘
난 담원팬도 아닌데 왜 쇼메뽕이 차오르는가 크크크
23/11/24 13:13
수정 아이콘
와 기록 지리네요
Liberalist
23/11/24 13:33
수정 아이콘
20년도 당시의 발언은 사실 오역이 안 되었어도 그 자체로 굉장히 멋있는 말이었죠.
질소반과자반
23/11/24 13:37
수정 아이콘
딮기 모든 경기에 다 나왔죠 담원 게이밍부터
타르튀프
23/11/24 13:39
수정 아이콘
DK 그 자체 쇼메이커. 진심으로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은때까치
23/11/24 13:52
수정 아이콘
진짜 멋있네요...... 이게 뽕인가......!!!!!
DK라는 팀은 별로 안좋아하지만 쇼메이커는 좋아할수밖에 없네요.
평온한 냐옹이
23/11/24 14:02
수정 아이콘
전 쇼메이커 인터뷰를 라이브로 듣고 LCK 차세대 미드들은 저런 생각을 하는구나 멋지다 생각했는데 저런 번역으로 얌념이 살짝 더해지니 진짜 멋있네요.
중국해설 커맨트 보고 느끼는 거지만 아무래도 무협갬성을 좋아하는듯하니 저인터뷰가 중국팬들입맛에 찰떡이였을듯 합니다.
한때 당대최고였지만 영향력이 다소 기운 명문가 자제가 큰규모의 대회에 출전하며 하는말같음.
문문문무
23/11/24 14:16
수정 아이콘
이거완전 원소...
평온한 냐옹이
23/11/24 14:23
수정 아이콘
좀 더해보자면 중국입장에선 LCK가 13,14,15,16,17 월즈우승했고 18,19 우승한 중국입장에선 여전히 LCK상대로 밀린다고 생각할수 있었기에 쇼메이커의 인터뷰는 자체적으로 멋있기도 하고 또 LPL에 대한 리스펙이 바탕이 된거라 매우 마음에 들었을겁니다. 물론 저인터뷰이후 열심히 영광을 되찾아오고있음 20,22,23.
따져보니 지난10년간 모든 월즈우승은 한국인 미드가 했네요.
마프리프
23/11/24 14:32
수정 아이콘
이대로가면 팀보다 위대한 선수죠. 담원의 상징이 쇼메인게 팬들에게 행운입니다
요망한피망
23/11/24 14:36
수정 아이콘
롤 보면서 멋지다고 느꼈던 몇몇 순간들이 있는데 23월즈에서 4번째 우승은 팀을 위해~ 페이커, 이전에 쵸비가 씨맥에게 이번엔 롤드컵 한번 같이 가죠 그리고 쇼메이커의 상하이 라이브뤄리 만들어버려 감정표현 박아 입니다
당근케익
23/11/24 14:38
수정 아이콘
딮기팬도 아닌데 어제 뜬 영상에 울컥했으며
제가 언더독 응원을 좋아하는지라
딮기는 응원해본적이없는데 내년엔 할것같아요
쇼메 힘내!!
23/11/24 14:58
수정 아이콘
번역은 한->중도 멋있어지고 중->한도 멋있어지는 걸까요? 한자문화권 시너지 같은건가
마일스데이비스
23/11/24 17:54
수정 아이콘
번역 또한 창작이니까요. 있는 모습을 그대로 찍어내는 사진조차 렌즈를 거치고 필터를 거치지 않습니까..
망치려면 또 오역은 아닌 선에서 끝도 없이 망칠 수 있는 것이고, 포장 또한 마찬가지고요
용노사빨리책써라
23/11/24 15:36
수정 아이콘
캐년 떠나서 어디로 갈아탈까 고민중이었는데 머리에서 뭔가 흐르는거 같습니다
트리거
23/11/24 15:41
수정 아이콘
중꺾마 개념이겠죠. 뜻은 같지만 아 다르고 어 다르듯이 크크크
김포북변동
23/11/24 17:24
수정 아이콘
아니 저렇게 멋있게 오역이 있을수가
23/11/24 17:50
수정 아이콘
타짜에서 고니가 말했던 의리가 생각이 나네요
담담펀치를땅땅
23/11/24 18:11
수정 아이콘
베릴은 호잇 너구리는 플레임 캐니언은 펀치? 가 대신 나온 적 있지만 미드는 오직 쇼메만 등판
서지훈'카리스
23/11/24 18:51
수정 아이콘
미드에 캐니언 라이즈가 잠깐
미카엘
23/11/24 18:32
수정 아이콘
낭만 간지 스웩
밤에달리다
23/11/24 18:36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그냥 했다 치자
씨네94
23/11/24 19:27
수정 아이콘
크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8740 [콘솔] 백팩 배틀즈 리뷰 [5] 데갠11194 23/11/25 11194 0
78739 [LOL] 한이) 제우스 연봉 세전 18억~21억 사이 [42] 리니어18363 23/11/25 18363 0
78737 [LOL] [Official] KT Welcome Deft & Pyosik [148] 카루오스21204 23/11/25 21204 12
78736 [LOL] 2024 LCK 로스터의 유관력 살펴보기 [53] Leeka15828 23/11/25 15828 0
78735 [LOL] JDG CEO "카나비 룰러 미씽 모두 25년까지 계약 연장" [77] EnergyFlow17679 23/11/25 17679 1
78734 [LOL] (썰) LJL 축소 / PCS 플레이오프 편입 [19] 오타니14302 23/11/25 14302 0
78733 [LOL] 놀랍게도 한화생명 피넛도 2년 계약이라고 합니다 [40] 쀼레기16498 23/11/24 16498 3
78732 [LOL] 1 바이퍼 = 1 KT [41] Leeka17870 23/11/24 17870 0
78731 [LOL] 브리온. 모건 재계약 [24] Leeka14272 23/11/24 14272 1
78730 [LOL] 한화생명 로스터 영상 해석 [15] Leeka12358 23/11/24 12358 3
78729 [LOL] 한화생명, 피넛 영입 [81] 쀼레기14548 23/11/24 14548 4
78728 [모바일] [랑그릿사 모바일] 샤이닝 레조넌스 콜라보 이벤트 중! [8] 통피9740 23/11/24 9740 3
78727 [LOL] 2022년 pgr21 회원들의 스토브 직후 예상을 보면서 예상해보는 2024시즌 [33] 랜슬롯13750 23/11/24 13750 4
78726 [기타] 재미로 알아보는 구단 역사 승계의 역사 [18] 아지매11198 23/11/24 11198 5
78725 [LOL] 스토브 국면에서 잠깐 살펴보는 칼바람 소국면 변화 [20] 라라 안티포바12187 23/11/24 12187 1
78724 [LOL] 아놀드의 젠지 승계관련 공식입장 [52] Leeka16927 23/11/24 16927 1
78723 [LOL] 한화생명 도란 영입 [71] 카루오스16009 23/11/24 16009 2
78722 [LOL] 중국쪽 에이전트가 풀었다는 스토브썰 [104] Lord Be Goja19483 23/11/24 19483 1
78721 [LOL] 중국 올스타전 2일차 팬투표 (사실상 순위 종결) 현황 [37] Leeka15469 23/11/24 15469 0
78720 [LOL] 중국내에서 민심이 더 떡상하고 있는 쇼메이커 이야기 [53] Leeka19881 23/11/24 19881 29
78719 [기타] VR초보가 퀘스트3로 본 VR게이밍 (feat. 바하4VR, 어크VR) [9] RapidSilver10558 23/11/24 10558 3
78718 [LOL] 11/24일 오전 기준 LCK 오피셜+거피셜 로스터 통합 [99] Leeka17195 23/11/24 17195 1
78717 [LOL] DK의 별 쇼메이커 [36] 캐쇼14097 23/11/24 14097 2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