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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6 20:44
뭐 솔직히 DK가 둘 다 잡을 능력이 안되었을 가능성도 있을거고...그렇다면 스스로 페이컷을 강하게 건다하더라도 로스터 구성이 우승권은 힘들다싶으면...솔직히 모두 이해가 가죠...
23/11/26 20:52
낭만과 실리 그리고 우승의 영광과 감동, 그리고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 등 LCK는 선수들과 감코들의 어우러진 열정의 현장이겠죠.
그리고 그러한 한 해의 무브를 결정짓는 중요한 장인 스토브리그서 각 팀의 행보들과 방식은 최근 몇 년들어 롤을 보는 1년 중 어느 때보다도 흥미롭고 재미가 있는 달이기도 하더라고요. 올해 스토브는 사실상 일주일 만에 거피셜이 드러난 자리를 제외하고 30일까지 트라이 아웃이 이뤄지는 OK 브리온 팀의 주전 서폿 자리 하나 밖에 남지 않았는데 50명만이 들어갈 수 있는 마지막으로 남은 LCK의 주전 한 자리에 누가 들어갈지? 그리고 결정된 로스터를 가지고 시즌 예상을 다룰 클템 해설의 찍어나 강퀴, 노페, 조나의 롤붕토론도 기대되기도 하고요. 그리고 올해도 스토브 돌아가는 떡밥과 소식을 던졌던 한상용 '롤마노' 전 감독한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본문의 갈라진 캐니언과 쇼메이커 간의 대진도 내년 LCK에서 1년 내내 주목받을 대진이 아닐까... 다가오는 경기가 기다려집니다.
23/11/26 20:56
뭐 항상 리그를 보면 과몰입해서 보는게 재밌으니
이번 캐니언 이적으로 서운해하시는 디플 팬들 많응것도 이해가 가구요. 별개로 캐니언 입장도 이해가 가더라구요. 본인이 의식을 하는지 안하는지 모르겠으나 어쨌든 역체정이다 아니다로 계속 사람들 입에서 오르내리고 있고 근 2년간 뭐 과정이라도 괜찮았으면 모르겠는데 과정 결과 둘 다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라 이적하는게 정말 많이 이해가 갑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성적도 성적인데 좀 환경에 변화가 필요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프로게이머 선수들이 힘들어하는것중에 하나가 계속 챗바퀴도는 생활을 같은 공간에서 하게 되는건데 그래서 좀 다른팀으로 간것도 있을거 같기도 하구요. 담원에서 월즈 우승이후 계속 성적은 우하향중인데 항상 똑같은 숙소에서 생활하며 실망스러운 성적을 결과물로 받는건 참 견디기 힘들었을수도. 뭐 제 뇌피셜이라 다를수도 있겠지만요. 더불어서 요새 판이 커져서 그래도 낭만 지키려는 선수들도 대우를 예전보다 좋게 받아서 다행이란 생각도 들더군요. 낭만추구하는 선택을 했는데 그 끝이 안좋으면 이제 후대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해서 좀 쇼메이커 같은 선수는 대우 잘 받았으면 합니다. 솔직히 빨리 은퇴하는 선수도 널린게 이판인데 본인 선택이긴 하지만 꽤 적지 않을걸 희생하며 프로게이머를 하는거라 땡길 수 있을때 땡기거나 좋은 스쿼드 찾아서 가는거에 뭐라 못하겠더라구요. 프로게이머중에 낭만 선택했다 피본 케이스들을 정말 많이 봐서 참 낭만 지켜달라 말하기가 전 너무 어렵습니다. 그래도 좀 간간히 쇼메같은 낭만파들이 나오면 참 조기 좋을거 같네요. 디플도 할 수 있을만큼 대우 해줬을거 같구요. 오래오래 봤으면 합니다 쇼메이커
23/11/26 21:03
근데 쇼메이커 선택은 현실적이기도 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현 시점에서 우선순위가 다른 S급 미드들에 비해 좀 밀릴텐데 굳이 팀 옮기는 것보단 딮기랑 윈윈하는 게 현실적이었을 수 있죠. 캐니언이야 시장평가는 여전히 0순위에 가까울 테니 본인 야망 따라 옮길 수 있는 거고..
물론 선택의 이유와 별개로 종신선언과 팬들 열광하게 해주는 마이크웍은 정말 멋있고 충분히 낭만적이라고 생각합니다.
23/11/26 21:08
익숙한 홈팀의 안락함에 취해 도전을 포기하고 현실적 한계 앞에서 주저앉는 것보다 우승을 할 수 있다면 돈은 상관없다는 뜨거운 열정이야말로 낭만의 극치라고 생각되는데 낭만과 현실을 너무 어설프게 재단하는 것 같네요.
23/11/26 21:20
어 사마의보다 제갈량에 더 열광하는 건 제갈량이 더 천재여서인 거 같은데......요? 저만 그런가;;;
낭만이든 현실이든 모두 프로로써 자신의 선택에 후회없는 실력을 보여주고, 최선의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네요.
23/11/26 21:27
캐니언의 선택도 쇼메이커의 선택도 존중해줄만 합니다.
어떤 분의 글처럼 베릴의 우승을 보며 팀을 떠나 우승을 찾고자 한 캐니언! 페이커의 우승을 보며 팀에 소속해있으면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싶은 쇼메이커!
23/11/26 21:32
계약 연봉이랄게 밝혀지지 않는 롤판에서 낭만이니 현실이니하는게 얼마나 의미있나 싶긴합니다.
굳이 따지면 쇼메이커 입장에서도 크게 손해보는 선택도 아니고요.
23/11/26 21:41
진짜 낭만 그 자체죠…..
캐니언도 뭐….. 사실 본인입장에서나 팀 입장에서나 2023년의 디플러스 기아 성적은 분명히 불만족스러웠을테고 변화가 필요할 수 있다는건 충분히 공감합니다 근데 딮기팬분들 입장은 좀 다를 수도 있을것같고..스포츠가 원래 그렇죠….
23/11/26 22:25
쇼메이커의 원클럽맨 낭만도 멋지고 캐니언의 우승 확률을 조금이라도 더 높이기 위한 갈망의 선택도 좋습니다. 팀팬과 개인팬, 중립팬의 입장 차이도 전부 이해됩니다. 정답이 없는 문제입니다. 누가 더 훌륭한 선택을 했는지는 1년이 지나 봐야 아는 거겠죠.
23/11/26 22:31
잘 읽었습니다. 캐니언의 선택도 존중받을만 하고 쇼메이커의 영상도 가슴을 뜨겁게 하고 그렇더군요. 둘이 리그에서 어떻게 겨룰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23/11/26 23:44
롤은 탑급 선수일수록
이적 = 라이벌 팀 또는 리벤지 해야 하는 팀 인 경우가 많아서 팬들의 배신감이 좀 더 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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