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4/01/04 22:04:37
Name 이선화
Subject [PC] 2023년 플레이 한 게임 (나도)돌아보기 (수정됨)
23년에 좀 힘든 일이 있었는데 게임으로 버텼었습니다.
그런데 스팀 돌아보기 사이트를 보니 23년에 이것저것 많이 했더라구요. 반은 기록할 겸 반은 주저리 주저리 떠들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크크
10점 만점으로 아주 주관적으로 재미 포인트를 매겼습니다. 순서는 시간순은 아니고 그냥 생각나는 순서대로 썼습니다.

---

[이터널 리턴] 6점

2023년에 처음으로 한 게임은 아니고 21년 말부터 쭉 했었습니다. 게임은 참 재밌습니다. 그런데 23년 초에 열심히 해서 이터니티를 찍었는데 찍고나니 현타가 좀 진하게 오더라구요. 주 캐릭터로 아드리아나를 했었는데, 정식 출시하면서 넉백이 삭제되고 CC 추노 도주 서포터에서 방깎 서브딜러로 포지션이 급격히 변경됐는데, 딜은 딜대로 안 나오고 유틸은 유틸대로 잘리고 해서 겁나 꼬와진 탓에 유기...... 그래도 재밌게 했습니다.

[동방야작식당] 7점

도트식 타이쿤인데, 음식 취향을 맞춰서 주면 해당 캐릭터 스펠카드가 열려서 버프를 주는 시스템이 들어있습니다. 동방을 잘 알면 시행착오 없이 대강 때려맞추는 게 가능하다는데, 저는 동방을 잘 몰라서 주먹밥에 꿀도 넣어보고 버섯도 넣어보고 시행착오를 좀 거쳐야 했습니다. 근데 그것도 그것대로 재밌었습니다. 근데 네임드들한테는 하트 받아야 하니까 10원짜리 두부국에 100원 넘는 호화재료 넣어서 주는데(가격은 그대로 10원임) 일반 NPC에게는 그냥 음식 뿌리는 게 좀 아이러니하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크크

[페르소나 5 더 로열] 11점

2022년에 사서 쭉 했습니다. 인생게임. P4G도 재미있게 즐겼는데 P5R은 그 이상의 무언가였습니다. 남들이 엘든 링 젤다 야숨 위쳐3 발게이3 등등을 최고의 게임으로 외칠때 전 당당하게 "페르소나 5가 더 낫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크크크 제가 원래 턴제도 싫어하고 JRPG도 싫어했는데, 그 두 개를 합쳐놓은 페르소나 4가 인식을 완전 바꿔놨고 페르소나 5는 진짜 궁극의 JRPG가 뭔지 보여주는 느낌이에요. 유일한 단점은 너무 긴 플탐... 로열 컨텐츠까지 다 즐긴다 치면 초회차에 100시간은 너끈히 걸립니다.

[페르소나 5 스크램블] 10점 (팬심빼면 6점)

로열을 했으면 후속작도 해야죠. 객관적으로 게임성이 대단하다 이건 절대 아닌데 P5를 재밌게 했으면 스크램블은 싫어할 수가 없습니다. 말 그대로 친구랑 여행가는 느낌인데 노래도 좋고 스토리도 봐줄만 하고... 스토리는 후반부에서는 힘이 좀 오히려 빠지는 느낌인데 교토 제일까지는 본편의 아쉬웠던 점을 긁어주는 팬서비스도 좋고... 걍 좋습니다. 여기의 유일한 단점은 카스미가 안 나온다는 겁니다. 로열이랑 동시기에 개발되어서 로열이 하나도 반영이 안 되어 있습니다. 아 여행가고싶다.

[페르소나 5 택티카] 5점

엑스컴 조조전 : 개좋아함. 페르소나 : 개좋아함. 근데 SRPG + 페르소나? 이거 미쳤다 싶어서 즉시 구매했는데 솔직히 기대이하였습니다. 게임이 너무 쉽구요, 스토리도 많이 아쉽고, 노래도 페르소나 시리즈 치고는 좀... 무엇보다 가성비가 많이 안 나옵니다. 로열이랑 같은 가격인데 제가 좀 성우 대사를 눈으로 읽으면 그냥 스킵하는 경향이 있어서 플탐이 평균보다 적게 나온다쳐도 DLC까지 30시간은 안 나올 것 같습니다. 라벤차 벨벳 룸 애니메이션은 겁나 귀엽고 이상하게 모르가나 괴도폼이 복슬복슬해서 귀여운데 그거 말고는 딱히... 저는 산 거 후회 안하긴 하는데 추천작은 아닙니다.

[스칼렛 스트링스] 2점

3인칭 액션 RPG입니다. 무료 주간에 겁나 달렸습니다. 프롤로그는 와 쩐다 싶었는데 프롤로그랑 애니메이션 컷씬 끝나고 주인공 친구 만나러 기관 나갔을 때부터 연출이 겁나 깹니다... 그냥 만화 스틸컷 갖다 붙이기... 초반부는 약간 학원물? 헌터물? 같은 느낌이라 취향에 맞았고 액션도 뚝배기 부수는 맛이 있어서 그래도 꾸역꾸역 할 만 했는데 중반부 이후에는 학원물 갬성도 싹 사라져버리고 액션도 반복이고 주인공 상황이랑 일상 교류 이벤트랑 정황이 안 맞아간다든가 스토리도 애매하고 길찾기도 짜증나고... 게다가 2회차 강요도 끔찍... 니어 오토마타 할 때도 가장 힘들었던 게 2회차였는데 여기는 그것보다 더 힘들어서 그냥 유기하고 2회차는 나무위키 켰습니다. 돈 주고 샀으면 좀 아까웠을 것 같습니다.

[림버스 컴퍼니] 6점

전작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를 정말 재미있게 즐겨서 손 꼽아 기다렸었습니다. 거굴철 1호선이랑 4.5장까지는 열심히 따라갔는데 그 뒤로는 유기.... 게임이 재미없는 건 아닌데 개인 사정으로 한 일주 정도 부득이하게 접속 못하니까 그대로 유기하게 되더라구요. 이런 류 게임이 다 그렇긴 하지만요. 모바일 가챠 게임이고 장점은 스토리와 성우연기입니다. 일러스트는 호불호 많이 갈리구요, 그래도 그 특유의 테이스트가 있어서 굉장히 즐겁게 했습니다. 페미니즘 관련한 사고도 대강 수습한 모양이던데 복귀할까 싶은 생각은 새삼 드네요. 그래도 전 라오루처럼 가챠 말고 싱글 게임으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역전재판 나루호도 셀렉션] 8점

어린시절 뭣도 모르고 GBA 롬파일을 받아서 시리즈에 입문했었는데, 그 부채를 마침내 갚았습니다. 어렴풋하게 내용을 기억하고 있었는데도  다시 플레이하니 참 재밌더라구요. 옛날 버전에는 교강용이니 투명원숭이니 하는 드립이 있었던 것 같은데 순수 애드립이었나봅니다. "이의있음!" 하는 법정배틀물이고 법정에서 채찍때리고 변호사에게 커피를 던지는 그 약간 정신나간 테이스트가 참 마음에 듭니다. 다만 아쉬운 건 1 2 3의 도트를 그냥 업스케일링만 해두니 초반 적응이 좀 괴로워서 1점 추가로 깠습니다. 도트판으로 했을 때에는 마요이가 그렇게 이뻤는데 제가 머리가 커진 건지 마요이 해상도가 커진건지... 특히 소생하는 역전 하고나서 2 하러 가면 이거 역체감이 장난 아니에요. 그래도 24년 1월에 오도로키 셀렉션 나온다고 하니 기대중입니다. 전 4까지밖에 못해봤거든요.

[대역전재판 1, 2 합본] 10점

전 항상 역전검사2와 역전재판3가 시리즈 최고작이라 생각했는데, 대역재 2의 그 뽕맛은 따라잡기 어렵네요. 아니 근데 이걸 1 2로 나눠서 2편을 2년 뒤에나 냈다고요? 시간대가 메이지 시대고 이게 한국인들에게 굉장히 민감한 시기라 지역락이 걸려 있습니다. 일본제국이 나오긴 하는데 그 시기에 대한 향수때문에 이 시간대를 선택했다기보다는 그냥 [셜록 홈즈] 나오는 시대를 선택했는데 그게 마침 메이지 시기인 느낌. 우려하시는 그런 얘기는 전혀 안 나오니 안심하고 플레이하시길 바랍니다. 역전재판 딱지가 붙어있지만 다른 역전재판을 해볼 필요는 없습니다. 역재 123 해보고 오면 아 이게 여기서 나오네 하면서 약간 더 재밌을 순 있습니다. 오히려 셜록 홈즈를 잘 모르신다면 셜록 홈즈를 한 번 읽고 오시는 걸 더 추천합니다.

[디스코 엘리시움] 6점

우주 수퍼 갓겜이라는 얘기를 들었고, 1회차 마무리 한 다음에는 역시 갓겜... 했는데 2회차 드가니까 흠 그정돈가?가 되더군요. 멀티엔딩을 기대했고 제가 잘하면 뭔가를 바꿀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야 2회차를 하는 건데 알고보니 큰 틀은 전혀 달라지지 않더라구요. 다만 1회차는 추천합니다. 특히 자기 머릿속 생각들이랑 농담따먹기하는 그 갬성이 취향저격이었습니다.

[레드 데드 리뎀션 2] 4점

의외로 전 레데리2가 별로였습니다. 아서 모건의 스토리는 무척 좋았고 이것저것 할 것도 많은 것도 좋았는데, 게임이 너무 느려서 제 풀에 지칠 정도였습니다. 빠른이동이 빠른이동 같지도 않고 루팅도 느리고 총쏘기도 불편하고... 거기다가 분위기가 많이 무거워서요. GTA5가 요즘 할리우드 블랙코미디 영화 보는 느낌이면 옛날 5시간 6시간 짜리 영화 보는 느낌이랄까요. 중간에 인터미션도 있고 화장실도 다녀오고... 저 같이 성질 급한놈은 이런거 못 봅니다. 갓겜인 건 알겠는데, 빠른 플레이좀... 고기 20개 구우려면 한세월인게 너무 화가납니다.

[림월드] 9점

산소 미포함 류의, 기지건설 생존 시뮬레이션입니다. 직접 명령하는 대신 명령 내려놓으면 우선순위에 따라서 NPC들이 알아서 일하고 건설하고 방어하는. 모드질이 무척 자유로운 게임이라 할 때마다 다른 느낌으로 정착지를 구성할 수 있어서 매 판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 변방계에 떨어져서 해적들 장기도 뜯어보고 인피로 소파도 만들어보고 마음껏 게임할 수 있습니다. 괜히 요직겜이라고 불리는 것이 아니죠. [림월드를 즐기는 자는 요직에 두지 마라]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6점

저는 유비식 오픈월드에 딱히 반감이 없습니다. 고스트 리컨 와일드랜드 재밌게 했구요, 어크 시리즈도 좋아합니다. 어크 오디세이도 1회차는 재밌게 했어요. 그런데 오디세이 사고나서 알았는데 오디세이가 시리즈의 1편이 아니더군요? 데스몬드는 어디갔고 이 사람들은 누구신데 현대에서 이렇게 떠들고 계세요? 하는 느낌이라 좀 벙찝니다. 그래도 역사파트는 그리스 신화를 현대 갬성으로 약간 어레인지한 것도 좋았고, 선택이 결과를 가져오는 것도 좋았고, 목격자가 없으면 암살임에서 벗어나서 그냥 진짜 전장에 나가서 전쟁을 때리는 주인공도 괜찮았습니다. 특히 소크라테스랑 농담따먹기 하는게 진짜 재밌었음. 그런데 DLC나 2회차를 드갈 생각은 들질 않네요. 메인퀘 깨버리니 켜고 싶지도 않아짐.... 아, 하나 더. 오디세이는 주인공을 남캐 여캐를 고를 수가 있는데(스토리에는 큰 영향 없는 듯) 그 중 여캐가 주인공인 게 캐논이라는 게 좀 신선하긴 했습니다.

[발더스 게이트 3] 5점?

발더스 게이트 3를 해보고 확신했습니다. 저는 자유도 넓은 게임을 싫어합니다 크크크크 한국인의 피라고 해야할지, 아니면 그냥 강박 같은 게 있는 건지, 컨텐츠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면 그것만으로도 팍 식네요. 발더스 게이트 3는 너무, 너무너무 컨텐츠가 광대합니다. 마법사로만 볼 수 있는 게 있고, 검사로만 볼 수 있는 게 있고, 여기서 이걸 하면 저게 되고, 저걸 하면 이걸 못하고, 이걸 안 했으면 저게 되고...... 가 너무 경우의 수가 많은데, 저는 이제 그걸 놓치게 되면 아주 미치고 팔딱 뛸 것 같습니다. 압니다 저도... 다회차 하라고, 멀티 하라고 그렇게 만든 거라는 걸... 당연히 처음부터 다 볼 수는 없다는 걸... 실패할 때에도, 잘못 골랐을 때에도 그 자체로 진행하면서 즐기라는 디자인인 걸. 그런데 생겨먹은 게 이런 게 어쩌겠습니까.

[서브노티카] 6점

바다 생존게임입니다. 레비아탄이 너무 무섭습니다. 진짜 거짓말 안하고 처음 봤을 때 진지하게 게임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 뒤에도 레비아탄 괴성 들리면 진짜 너무 무서워서 철렁 가슴이 내려앉을 정도. 심해라는 건, 그리고 심해에서 저보다 몇 배는 큰 거대 육식성 생물을 만난다는 건 진짜 무서운 일이었습니다. 잠수함 만들고 나서는 공포감이 좀 덜해지더군요.

[테일즈 오브 베르세리아] ?점

지금 진행중입니다. 주인공이 다크 히어로라는 말을 듣고 진입했는데 초반부에는 웬걸 페르소나 5 마코토가 동생을 챙기고 있어서 좀 적응이 안 되었는데, 그 뒤의 전개는 뭐... 그냥저냥. 처음 이 게임으로 그 전개를 접했다면 좀 충격적이었을 것 같은데 이미 너무 많이 클리셰화 되어 있어서 그정도의 충격은 아니었고... 플레이 하고는 있는데 게임이 PC판 이식을 너무 대충한 느낌입니다. 키마로 하기 너무 불편해요. JRPG들은 대개 키마로 겜하는 게 불편한 편이긴 했는데 테일즈 시리즈는 그 특유의 전투를 마우스로는 절대 할 수가 없는데 그렇다고 키보드로만 하자니 카메라 돌리는 게 불편하니 전투할때 키보드에 손 올렸다가 마우스로 왔다갔다 하다가 카메라 옮기고 이것저것... 차라리 중고 패드 같은 걸 하나 구매해서 꽂아볼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렇게 돌아보니 이것저것 게임 많이 했네요. 점수를 매기고 다시 보니 무슨 겜알못 어그로종자같네요. 발더스게이트 3<<<<<어크오디세이 라니 크크크크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1/04 22:14
수정 아이콘
오히려 이런 개인적인 다양한 감상평이(저처럼 사서 안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됩니다.
절반 정도 소장 중인데, (심지어 페르소나5는 로얄포함 5개나 구매해놓고 초반 20분만 플레이 해봤네요.)
이거 보고나니 더 이상 미루면 안되겠네요.
(글고보니 페르소나 4골든도 vita 2개(디스크+DL), 플스, 엑박 총 4개를 소장중이네요;; 아직 다 비닐도 안 뜯음;; 블루레이 사고 까먹고 DL 할인할때 또 사고, 사고 안하니 없는 줄 알고 행사할 때 또 사고;; )
이선화
24/01/04 22:26
수정 아이콘
골든 하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로열 이전에 골든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5하다가 4하면 역체감이 좀 있을 거에요.
이호철
24/01/04 22:53
수정 아이콘
자유도 넓은 게임은 싫어하시는데 림월드는 점수가 높군요
전 저런류 샌드박스 게임은 진짜 [뭘 어쩌라는거야] 느낌이 들어서 플레이를 못하겠던데
림월드도 워낙 평가 좋아서 샀다가 1시간도 못 했습니다.
이선화
24/01/05 15: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막연히 자유도 넓은 게임을 좋아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선택지가 많아지면 재미보다 스트레스가 생기더라구요. 차라리 샌드박스로 정해진 게 없으면 즐길 수 있는데 발게이3처럼 유사 정답지가 있는데 너무 범위가 넓으니 오히려 스트레스가 크크크
아웃라스트
24/01/04 23:08
수정 아이콘
모든 선택지 다 봐야해서 플탐 뻥튀기되는 스타일인데 발더스게이트는 하면 안 되겠네요 크크
이선화
24/01/05 15:23
수정 아이콘
제가 딱 그런 성격인데 발게이3는 그래서 괴로웠습니다 크크크
카오루
24/01/05 09:34
수정 아이콘
스칼렛 스트링스 2회차 저도 그냥 나무위키로 볼걸, 뭐 대단한 영광이 있다고 그걸 꾸역꾸역 했을까요...시간이 금인데 시간을 너무 가치없게 쓴거 같아요ㅜ
이선화
24/01/05 15:24
수정 아이콘
주인공에 몰입이 너무 안 됐어요. 캐릭터적으로는 여주를 더 잘 만든 것 같은데 정작 여주 2회차 들어가니 내면묘사도 잘 모르겠고 팀원들도 비호감이고...
리니시아
24/01/05 09:47
수정 아이콘
오... 림월드는 안해보고 구경만 해봤는데 작성자님이 쓰신 [림월드를 즐기는 자는 요직에 두지 마라] 라는 뜻은 뭘까요?
실무를 안하고 지켜보기만 해서..?
24/01/05 13:35
수정 아이콘
효율을 위해 사패적 플레이를 해야되고 뭐 이런 겜이기 때문입니다.

시초가 롤코타 즐기면 요직에 두지 마라는 거였을겁니다 이건 효율보단 재미를 위해 그러는거지만...(물론 효율을 위해 이상한 짓을 하기도 합니다만)
리니시아
24/01/05 13:48
수정 아이콘
갈아 넣는다는 거군요 크크크 답변 감사합니다
이선화
24/01/05 15:25
수정 아이콘
넵. 가장 효율적인 플레이가 시체를 갈아서 인육으로 밥해먹고 인피로 소파 만들어서 팔아제끼는 거거든요. 효율 앞에 도덕이 얼마나 빨리 사라지는지 실감하게 되는 게임 크크
리니시아
24/01/06 09:55
수정 아이콘
엌크크크크크크 이거는 효율 그 이상인데요???????
비공개
24/01/05 10:38
수정 아이콘
페르소나 시리즈를 좋아하시는군요 크크
이선화
24/01/05 15:25
수정 아이콘
정확히 보셨습니다 크크크크
24/01/05 13:48
수정 아이콘
스칼렛 스트링스는 다양한 능력 써보는 재미랑 시원시원하게 잡몹들 패는거는 꽤 괜찮았고 브레인크러시 연속으로 쓰면서 뇌 다 뿌시는 타격감도 좋았는데 이런저런 것들을 다 해보려면 유대를 다 열어야 돼서 초반이 재미없다는게 문제였죠. 인간형 보스들이 경직도 없고 공격하다 회피가 안되는것도 구렸습니다.
그리고 사용하는 키가 많아도 너무 많아서 키보드는 살짝 불편. 패드로 겜하는걸 안좋아해서 좀 그렇더군요
베르세리아는 키마로 걍 했습니다.
어크 오디세이는 주인공 매력이 오리진보다 없지만 더 할게 많고 방대한게 좋았습니다. 소크라테스도 재밌었고.
근데 dlc까지오면 너무 심한 고봉밥에 좀 배가 아플 정도. 암살검은 그냥 깔끔하게 할만했는데 그 다음게 좀 지겨웠네요
레데리2는 찬양들보고 시작했지만 생각보단 갓겜아닌데? 하면서 했습니다만,
많이들 언급하는 장면들에선 진짜 대단하다고 느꼈고 점차 몰입돼서 종합적으론 갓겜으로 남았습니다.
수집요소들 모으고 다니는 것도 재밌었고요
대역재도 레데리처럼 찬양들어서 시작한건데 레데리는 결국 나중에 대가리 깨지고 갓겜 동의했지만 이건 안깨졌습니다. 3이나 역검2보다 좋다는 생각이 안들어서. 하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즐기긴 했습니다.
발게이3, p5r은 사놨는데 다른 게임들 순차적으로 하느라 아직 손 못대고 있고... 발게이 전작이랑 p4g는 재밌게 했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습니다.
동방야작식당은 엊그제 처음했는데 장사 3번까지 했습니다. 특별손님 이거 뭐 공략을 보고해야되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동프 아예 몰라서 걍 때려맞춰야됨...
이선화
24/01/05 15:29
수정 아이콘
동방야작식당은 한국어 정식패치에 오역이 있는 걸로 아는데 수정됐는지 모르겠네요. 하쿠레이 신사랑 인간 마을이랑 서로 바뀌어 있을 겁니다.

특별손님은 일단 서로 모순되지 않는 재료를 최대한 넣어서 한 요리애 들어가는 태그를 다양화 하면서 탐색했습니다. 다 맞출 필요는 없고 음료로도 스펠카드 열기가 되니까 세개에서 네개 정도만 음식으로 맞춘다는 느낌으로..
아이폰12PRO
24/01/06 11:39
수정 아이콘
제가 페르소나3 처음했을때의 그 충격을 4-5로 받으셨군요

게임 취향분명하셔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저는 지금도 페르소나3 이상의 작품은 아틀라스에 없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이번 리로드 정말 재밌게 하실거 같아서 후기도 꼭 듣고싶네요 크크
이선화
24/01/06 23:01
수정 아이콘
원래라면 8만원짜리 게임 살 때 이주 삼주는 고민고민하지만 리로드는 페6와 p4 리메이크에 쾌척한다는 느낌으로 기꺼이 지를 예정 크크크
及時雨
24/01/08 12:28
수정 아이콘
스크램블 참 스토리가 너무 좋았어요 마지막 무렵에 하루가 괴도단은 가족 같다고 해줄 때 감동함 흑흑
24/01/09 11:03
수정 아이콘
베르세리아 진짜 재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테일즈 시리즈중 top3안에 들어요. 물론 패드로 하시는게 좋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8996 [LOL] KT 롤스터, 광동 프릭스 각각 스폰서 1社 행방 묘연 [142] 우스타21274 24/01/11 21274 10
78995 [LOL] LCK-유튜브, 국문 방송 중계권 재계약 ... 올해 MSI 및 롤드컵까지 ‘동행’ [10] SAS Tony Parker 12663 24/01/11 12663 1
78994 [LOL] 진짜로 큰 거 온다! 리:플레이2! [25] 13266 24/01/11 13266 1
78993 [LOL] 롤 역사상 난제중 하나 [121] Tinun16556 24/01/11 16556 1
78992 [LOL] 2024 시즌 시네마틱 [42] 말레우스13177 24/01/11 13177 2
78991 [LOL] 라이엇은 왜 정규 2시즌을 고집하는 걸까요 [93] HolyH2O16633 24/01/10 16633 1
78990 [모바일] 이번에는 인도로 갑니다.. (리버스1.3버전 모르판크로의 여행 ) [17] 대장햄토리8444 24/01/10 8444 3
78989 [LOL] 2024 스프링 미디어데이 우승 예측 + (기존 예측 포함 [41] Leeka13256 24/01/10 13256 1
78988 [LOL] 협곡의 봄 라인ck 정글 우승 [88] 한입19392 24/01/09 19392 12
78987 [LOL] 젠지 스폰서 이탈? [102] 융융융22582 24/01/09 22582 2
78986 [모바일] 23년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 퍼블리셔 TOP 10 [8] 크레토스9816 24/01/09 9816 1
78985 [기타] [발더스게이트3] 야영지 애완동물을 알아보자 [10] 겨울삼각형13150 24/01/09 13150 1
78984 [모바일] 워크래프트 럼블을 접으며 [47] 도뿔이13337 24/01/08 13337 6
78983 [모바일] [몰루 아카이브] 1/9(화) 업데이트 상세 안내 [11] 캬옹쉬바나7783 24/01/08 7783 1
78982 [LOL] 라인ck 서폿인터뷰 [17] 한입14244 24/01/08 14244 0
78980 [하스스톤] 오랜만에 전설 기념 [13] HOoN9496 24/01/07 9496 5
78979 [LOL] 새 시즌. 협곡의 위기 블루 망겜? [57] 말레우스17794 24/01/07 17794 7
78978 [LOL] 라인CK 팀 정글, 팀 미드 인터뷰 [73] 제로콜라19129 24/01/06 19129 1
78977 [LOL] 아케인 시즌2 퍼스트룩 [7] 껌정13715 24/01/06 13715 0
78976 [기타] 최근 타르코프에 빠져드는 이유 [12] 이츠키쇼난13047 24/01/05 13047 1
78975 [기타] 나의 MMORPG 게임 이야기.(2) [21] 건이강이별이10916 24/01/05 10916 4
78974 [LOL] 2024 MSI 우승팀에게 월즈 진출권 수여 [65] 리니어17882 24/01/05 17882 1
78973 [콘솔] 저도 한번 써보는 2023년도 게임 돌아보기 [13] 그말싫9125 24/01/05 9125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