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4/01/08 22:28:51
Name 도뿔이
Subject [모바일] 워크래프트 럼블을 접으며
게임 특히 모바일 게임은 그만둔지 연단위가 넘어갔지만 (전) 블쟈의 노예로서 블리즈컨 영상 몇개를 보다가 이 게임에 손을 대게 되었습니다. 오픈하고 3-4일 이후부터 시작해서 딱 2달 정도를 플레이시간 그리고 70만원 정도의 현질 이후 접게 되었습니다.

제가 해본 모바일 게임이라곤 한두달 정도 한 데챠 말곤 하스스톤이나 TFT였고 이 게임의 장르라고 하는 클래시 로얄류는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후로 하는 말은 모바일 게임류, 그리고 특히 클래시 로얄류에 대한 몰이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리겠습니다.

1. 워크래프트 럼블은 어떤 게임인가?
간단하게 워크래프트 ip를 이용한 클래시 로얄(이후 클로로 지칭)류 게임입니다. 기존의 덱 메이킹 게임에서 나의 본진은 지키고 상대의 본진을 파괴하는 게임이죠. 그럼에도 기존의 클래시 로얄류와 가장 크게 다른 점은 PVE가 주력이라는 겁니다. 물론 PVP도 당연히 있지만 블쟈의 오랜 전통인 정신나간 밸런스와 느린 밸런스 패치와 별거 없는 보상으로 인해 주력이 되긴 힘듭니다. 그에 비해 PVE는 스테이지만 현재 75개에 같은 던전의 영웅 난이도가 있고 특히 영웅 난이도는 보상을 위해 5개의 종족으로 전부 깨야 하기에 실질적으론 900개가 있고 이 외에 매주 바뀌는 3개의 스테이지로 이루어진 던전, 그리고 현재 엔드 컨텐츠라 할수 있는 오닉시아가 있기에 기존의 클로류에 비해서 엄청난 볼륨을 자랑합니다. 보상 또한 PVP보단 훨씬 낫죠.

2. 장점은?
PVE가 주력인 게임의 장점을 그대로 공유합니다. 각 스테이지엔 특유의 기믹이 있고 이 것을 덱 구성, 배치 그리고 어느 정도의 컨트롤로 극복하는 재미입니다. 나의 덱이 약할 경우엔 노가다가 됐든 현질이 됐건 더 강해지면 결국은 깰수 있게 되는 그런 성취감이 메인 컨텐츠입니다.

3. 단점은?
장점처럼 망하는 게임의 단점도 그대로 공유합니다.
-망해버린 밸런스 :이 게임은 다섯개의 진영, 진영당 3명의 영웅, 그리고 10개 남짓의 유닛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이걸로 한명의 영웅 그리고 6개의 유닛으로 하나의 덱을 구성합니다.그런데 실질적으로 쓰이는 유닛이 극히 한정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덱엔 슬롯 보너스가 있어서 그 자리에 맞는 속성의 유닛을 넣으면 레벨 보너스를 얻는데 특히 2자리는 해당 진영 보너스로 고정되어있습니다. 문제는 진영당 유닛의 밸런스가 똥망이라 언데드를 예로 들면 그 두자리를 손해보는 느낌으로 채워넣습니다.
-느린 밸런스 패치 :이 게임이 나온지 두 달이 지났는데 밸런스 패치가 거의 없습니다. 뭐 평소의 블쟈죠.
-극악의 노가다 효율, 별로인 현질 효율 : 제가 지금 주력으로 사용하는 유닛들이 다음 레벨로 올라가기 위해선 5만의 경험치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레벨업 하라고 만들어놓은 컨텐츠인 퀘스트에서 한판 승리하면 98줍니다. 그것도 퀘스트가 랜덤이라 제가 원하는 유닛을 매번 선택할수 있는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어떤 pve컨첸츠든 승리시에 랜덤하게 한 유닛에게 18의 경험치를 줍니다. 그럼 현질이라고 뭐가 다르냐? 똑같습니다. 경험치 책이란게 있는데 이것도 랜덤입니다. 특정 유닛을 키울수 있는 상품도 있는데 이것마져 매번 나오는게 아닙니다. 이벤트 패키지가 뜨는데 이것도 '신화적'이니 '엄청난'이니 이런 접두사마다 효율이 천지차이입니다.
-버그, 개똥망 최적화 근데 나아지지 않음

4. 그래서 접는 결정적 이유는?
이 놈들이 유저 대하는게 아주 짜증납니다. 제가 초반에 바보같이 현질하다가 이건 좀 싶어서 퀘스트로 성장을 해볼려고 했더니 이게 '연승 패널티'가 있습니다. 크크크 제가 강해질수록 상대덱도 강해지는것도 솔직히 짜증인데 몇판 연속 이겼다고 상대가 점점더 강해집니다. 레벨 강해지는 것도 짜증인데 이건 심증이지만 맞춤 덱을 꺼내기 시작합니다. 제가 주력으로 쓰는 유닛에게 상성인 유닛을 꺼낸다거나 어떤 경우엔 고작 98경험치 얻을려고 하는데 절대로 깰수 없는 기믹을 만나기도 합니다. 이게 어떤 느낌이냐면 그냥 어려우면 아 얘네들이 게임 만들때 실수가 있었겠구나 싶은데 이러니깐 이 놈들이 유저 엿멕이는 방법은 아주 잘 연구했는데? 싶은거죠.
PVP게임보단 PVE게임이 특히 내가 강해지는 체감이 더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이게 소울류도 아니고 상대가 계속 강해지니 두 달 전의 나나 지금의 나나 뭐가 달라진지 모르겠습니다. 더 어려운 기믹의 새로운 스테이지를 깰수 있다? 솔직히 현재의 블쟈가 150개가 넘는 아주 재밌는 기믹을 만들어낼수 있을까요? 절대 그럴리 없죠. 점점더 억지 기믹의 스테이지에 심력을 소모하는게 맞나 싶은 것도 큽니다. 아무리 어려운 스테이지라도 계속 도전해서 내 덱과 내 플레이를 깍아서 도전하고 싶은 의지가 생겨야 하는데 그런게 안 생기는 스테이지가 너무 많습니다. 그럴 때 쉽게 생각할수 있는게 돈으로 발라서 혹은 노가다로 더 성장해서 돌아올게라는 마음이라도 생겨야 하는데 그것도 너무 거지같구요.

오늘 이 글을 적으면서 현질 내역을 보니 생각보다 돈을 더 써서 짜증나기도 하지만 그것보단 두 달간 내가 이 게임에 쓴 시간과 내 정신력이 아깝구요. 무엇보다 내 인생의 최소 3분의 1은 투자했던 블쟈의 현재 꼬라지를 너무 적나라하게 본거 같아서 슬프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1/08 22:35
수정 아이콘
저도 럼블 첫 정식 오픈 당시에 엄청 잘 만들었고 제 취향이라는 생각에 열심히 했는데 블리자드 스러운 단점 때문에 시즌2 오픈하고 바로 때려쳤습니다
아마 이 이후로 블리자드 게임은 선발대로 들어가는 일은 절대 하지 않을 것 같네요
칼라미티
24/01/08 22:36
수정 아이콘
공감하는 부분도 있긴 한데, 유닛은 나름 이것저것 많이 쓰이지 않나요...? 그런트 같은 극 폐급 아니면 pve에선 뭘 쓰든 잘 키워놓으면 깰 수 있겠던데요
24/01/08 22:5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pve하면서 짜증났던건 말씀대로 잘 키우면 깰 수 있는데 그게 레벨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너무 힘들게 만들어놔서
단순하게 레벨이 올라가면 이게 클로얄처럼 상자로 레벨업되는 시스템이 아니고 파밍 단판으로 경험치 먹게 해놨으면 경험치 획득량이 좀 쓸만하게 올라야되는데 경험치 상승량에 비해 요구치는 너무 말도 안되게 오르고, 근데 경험치를 내가 원하는거에 맞게 먹는 건 또 너무 힘드니까 어느 지점을 넘어갈수록 무슨 디자인을 이따구로 했나란 생각만 들더군요.
칼라미티
24/01/08 22:54
수정 아이콘
저도 사실 현질 없이는 답답해서 못했을 것 같긴 합니다...
24/01/08 23:14
수정 아이콘
제가 그래도 나름 시즌2 전에 pve도 하드 17단 올클리어까지 했으니 꽤나 열심히 한 유저 축에 속한다 생각하는데, 이 게임의 문제는 그래서 현질해서 레벨업을 하면 또 딜찍누가 돼서 기믹 맛도 안나고
노가다를 하려면 근데 깨던거 또 깨는건 안된단 말이죠.

차라리 일반적으로 그러하듯 레벨업 하기 쉬운 스테이지 두고 거기서 노가다하게하면 이것보단 훨씬 좋은 평가 해줬을거 같네요

이런식으로 설계할거면 오토라도 넣어주든지
도뿔이
24/01/08 22:52
수정 아이콘
곰곰히 생각해보니 마지막까지 특성 안달아준 유일한 미니가 그런트긴 하네요. 크크 성능도 성능인데 특성이 아무리 읽어봐도 달아줄게 없는...
분명 나온 초기에 비해서 연구를 통해서 쓰이는 미니가 많아진건 사실이지만 대부분의 주문, 고 코스트 미니가 버려진건 달라진게 없었죠. 몇몇 쓰임새가 있더라도 안전지대 조종사를 빼는 덱도 제가 접는 시점까지는 없었구요.
칼라미티
24/01/08 22:55
수정 아이콘
저는 pve 위주로 해서 그런지, 안전지대 조종사 안써도 별 불만 없긴 하더라구요 ㅠㅠ
오늘은 예를 들어 데빌사우르스를 5종족 돌아가며 잡았는데, 5종족 모두 공용으로 썼던 건 헌트리스밖에 없긴 했습니다...
도뿔이
24/01/08 23:13
수정 아이콘
제가 마지막으로 재밌게 깬 스테이지가 영웅 데빌이긴 하네요. 저같은 경우는 박쥐기수라는 새로운 얼굴을 기용해서 일주일 넘게 고생하던 스테이지를 깼었죠. 본문에는 없지만 제가 접을 마음을 먹게 한 스테이지는 다음 맵 보스인 장군 콜바탄입니다. 그냥 기믹이 재미도 없고 신선하지도 않은데 너무 짜증나더군요. 근데 그거 한종족으론 깼는데 그것마져 버그로 깼습니다. 플레이하고 계시니 조금 더 이야기를 해보자면 주 기믹이 전체 슬로우입니다. 이속, 공속 모두 다요. 요즘같은 세상에 사람을 가장 짜증나게 하는 기믹인것도 그런데 유일하게 멀록덱으로 2트만에 깼는데 영웅 능력으로 나오는 멀록들한테는 슬로우가 안 걸리더군요.. 크크 혹시나 해서 리븐데어로 해보니 리븐데어 해골들도 슬로우 안걸립니다. 이 것도 기믹이라고 이해해주긴 너무 추잡하고 내가 이딴 게임을 하고 있었나하고 현타가...
칼라미티
24/01/09 00: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 안그래도 이번 주에 콜바탄 갈 예정이었는데 그런... 못만든 놈이었군요;
아무튼 어제 간만에 럼블갤 가봤더니 무슨 심장부사냥개 덱도 있고 그 외에 아니 이런 걸 쓴다고? 싶은 것도 몇개 보고 해서 나름 pve에 희망을 갖고 있긴 합니다. 아직은요...
일단 레이드가 나오고 봐야겠네요.
Betelgeuse
24/01/08 23:02
수정 아이콘
저도 시즌1 끝날 즈음에 접었는데 클래시 로얄류 안해봐서 그런디 재미있게 하다가 제 덱 성장시키는게 너무 노가다라 못하겠더라구요. 익숙한 (똥맛) 용병단의 맛..
도뿔이
24/01/08 23:06
수정 아이콘
도데체 용병단이 어땠길래 블리쟈드 대표 똥으로 언급되는건지..
이젠 궁금할 지경이네요.. 크크크
24/01/08 23:12
수정 아이콘
제가 둘 다 해봤는데 초반엔 분명 럼블이 더 나아서 좋아했는데, 좀만 지나니까 로얄이 훨씬 낫더군요... 얘네 이거 레벨업하려면 대체 노가다를 몇판이나 해야되는지 계산기나 두들겨보고 설정했나 싶네요
도뿔이
24/01/08 23:14
수정 아이콘
매 레벨마다 두 배 이상씩 필요경험치가 느는데 퀘스트 경험치는 쥐꼬리만큼 늘고 그마져도 연승 패널티같은 말같지도 않은 시스템이라 한번씩 억까로 퀘스트 지고 나면 내가 이럴려고 덱 키웠나 싶더라구요.
24/01/08 23:18
수정 아이콘
네 말씀대로 그냥 별 생각 없이 플레이타임은 늘려야겠고, 유저가 이에 따라서 진행하면서 어떤 기분이 들 지나 실제로 어느 정도로 노력해야되는지에 대해 전혀 고려하지 않고 게임 만들었단 느낌이더군요
인게임 플레이 자체는 제가 작년에 해 본 모든 모바일 게임 중 최고라 할 정도의 게임이었는데 그냥 게임 시스템 전반적인 설계가 너무 말도 안되게 구립니다. 거의 이래도 안접냐고 칼들고 협박하는 수준이고, 그런데 업데이트 속도는 또 온라인 라이브 서비스 게임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느려요.
아니 그렇게 컨텐츠 추가 속도가 느릴 거면 pvp라도 운영 멀쩡하게 하든지... 사실 pvp가 잘 돌아가면 컨텐츠 추가 속도는 좀 느려도 되거든요
대체 덱 별로 승급하는데 이렇게 말도 안되게 오래 걸리는 시스템은 어떤 놈 머리에서 나온 건지, 덱별로 3000점 넘으면 고레벨 필요한 시스템은 왜 만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3천점 찍기는 또 드럽게 힘든데 3천점 찍는 순간 그냥 게임할 생각이 안들어요
도뿔이
24/01/08 23:34
수정 아이콘
전 PVP에 들어가는 심력 소모와 시간이 너무 커서(합이 잘 맞는 상대랑 하면 추가시간까진 무조건 간다고 봐야하니..) 잘 안하긴 했습니다. 그래서 PVP에 관한 불만은 보상을 제외하면 딱 하나입니다. 항복 버튼은 왜 없는건지? 그냥 딱 봐도 답 안나오는 상대면 일찌감치 항복하고 다음판을 해야하는데 그걸 굳이 가만히 지켜보는거 말고 다른 방법이 없는게 말이 되는건가요? 제가 다른 클로계열을 안해봐서 그런데 다른 게임에도 항복이 없나요?
24/01/08 23:35
수정 아이콘
말도 안되는거 맞습니다
24/01/08 23:22
수정 아이콘
덱별로 다른 점수 부여하는 시스템 장점이 분명 있는데, 이걸 대체 모든 덱이 0점부터 랭겜을 돌리게 만드는건 경쟁게임을 해보긴 한 사람 머리에서 나온 기획인가 싶습니다.
아니면 최소한 누군가는 말렸어야되는거 아닌가?
커스텀 매치, 캐주얼 매치 없는 것도 말도 안되고 진짜 뭐 있어야될거 아무것도 없어서 전 당연히 시즌2에 추가해줄 줄 알았습니다
메가트롤
24/01/08 23:16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는 정말 낡아도 너어어어어무나도 낡았어요. 거기에 어마어마하게 게으릅니다. 이미 게임 회사가 아니에요. 그냥 '그 사상' 묻힐 발사대 제작 호소인 집단이지. 번뜩이는 기획력도 없습니다. 살아있는 폭탄은 대체 누가 쓰라고 만든 미니인지... 제가 잠자면서 만들어도 그것보단 참신하게 만들 것 같습니다.
도뿔이
24/01/08 23:23
수정 아이콘
그냥 낡기만 하면 다행이죠.
하던거 꾸준히 하면서 이름값 보존하는 게임사들이 괜히 새로운 거 한다고 나섰다가 된서리 맞는 케이스도 있으니깐요.
근데 얘네들은 지들이 그 좋아하는 타락을 했어요. 영웅 스테이즈 맵 올클 보상이 다른 무엇보다 고효율 현질 상품인것만 봐도...
단다니 쿨쿨
24/01/08 23: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 경우엔 현질 없이 그냥 슬렁슬렁 하는 맛으로 해서 그런지

재밌게 아직 붙잡고 있는 것 같네요

이제야 100인장 턱걸이라 그럴 수도 있구요
24/01/08 23:20
수정 아이콘
부스터, 한상 정도만 현질하고 적당히 즐기고 있었는데 최근 500골드 지급 건 때문에 짜게 식더라고요. 전 보상 공지 뜨고 약 2주 뒤에 받은 것 같은데 럼블갤 보니 심지어 오늘 받은 사람도 있다더라고요. 500골드 일괄 지급하는 게 뭐가 그렇게 어렵다고 일처리가 이렇게까지 느릴 이유가 있나 싶고, 또 오픈 후에 버튼 버그 오랫동안 방치한 것도 컸습니다. 그냥 개발자들부터 이 게임에 별로 애정을 갖고 있지 않다는 느낌이 들어요. 예전에 유게에서 럼블 얘기 나왔을 때 누구한테 추천할 만한 게임은 못된다고 했던 나 자신 칭찬해...
도뿔이
24/01/08 23:26
수정 아이콘
오늘 접기전 들어가보니 그 보상 들어와있더군요.. 아무리 현질 안하고 천천히 한 유저라도 초반부터 붙들고 있었던 유저라면 지금 500골이 뭔 의미가 있을지도 의문인데 그것마져 일 터지고 이렇게나 늦다니.. 크리스마스에 뭔 이벤트라도 해줄줄 알았더니 그냥 넘어가다 크리스마스 지나고 나서야 뭐라도 주는거 보면..
듣는사람
24/01/08 23:42
수정 아이콘
전 그거 2번 받았습니다. 어떻게 된 영문인지는 모르겠지만..
24/01/08 23:28
수정 아이콘
지금 뒤늦게 찍먹해서 영웅난이도 열심히 캐고 있는데
일단 소위 말하는 해방 삼신기(안심지대, 가시멧돼지, 새끼용알)랑 속수무책으로 녹아내리는 분대급 유닛들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시급해보이네요.
도뿔이
24/01/08 23:50
수정 아이콘
조종사랑 용알이 주문까지 같이 죽이고 있죠. 분대 유닛이라도 하피나 도동놈들은 S급 미니고 보병같은 경우도 특정덱에선 쓸모가 분명있는데 그런트 같은 놈들 특성보면... 그런트가 보병 특성만 가지고 있었어도 이정도 폐급 취급은 안 받았을거 같아요.
해방 유닛들도 이 게임 전체적인 이속보면 너무 메리트가 커요. 워든덱 같은 경우는 왠만한 경우엔 기믹 그게 뭔데? 를 시전할수 있으니..
24/01/09 00:00
수정 아이콘
넵 저는 진성 스컬지빠여서 언데드유닛들 위주로 육성하고 있었는데 광역 원딜러한테 쉽사리 녹는 해골, 해골분대들은 그렇다 치고 심지어 강령술사까지도 괜히 앞쪽에 해골or해골법사 소환하다가 광역원딜러한테 손도 못대고 녹는게 제일 아쉽더군요 ㅠㅠ
도뿔이
24/01/09 00:15
수정 아이콘
하필 스컬지빠셔서 ㅠ
리븐데어가 좋은것과는 별개로 언데드 미니들의 성능이 참... 분대 유닛이 많아서 광역에 잘 녹는건 그렇다치는데 대공도 거지같죠..
24/01/08 23:51
수정 아이콘
버그랑 최적화 때문에 접속 안한지 좀 됐습니다
샤르미에티미
24/01/08 23:58
수정 아이콘
저는 이게 워크래프트 달고 나와서 처음 하게 된 모바일 현질 유도 게임인데, 암만 봐도 흥한 것 같지도 흥할 것 같지도 않는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 이전에 정말 제대로 만드려고 노력해서 만든 것은 맞나? 미국 연말 연초에 휴가인 건 알지만 초반 반짝이라도 이어가려면 패치를 좀 성의 있게 많이 해야 하지 않나? 의문이 가시질 않더라고요. 할 것도 없고 전략도 제한적인데 컨텐츠 소모 속도만 무진장 늦게 하려고 빡세게 기준 잡아 놓은 느낌? 그래서 컨텐츠 추가라도 해야 하는데 한 게 없어요. 나중에 레이드도 나온다고는 하는데 계획 보니까 현질 + 빡겜러들 아니면 도전도 못 하게 만들어 놨더라고요. 쉽게 말해 모바일로 와우 오리지널 시전 레이드 뛰라는 느낌? 과장 같지만 다른 게임과 비교하면 정말 그 수준입니다.
그리고 본문에 연승 패널티는 그런 게 있는 줄도 몰랐는데 이제 이해가 가네요. 얼마 전에 하다가 짜증나서 욕이 절로 나올 정도의 상황이 있었는데, 퀘스트 쭉쭉 밀면서 잘 하고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깨는 게 힘들어지더니 적 레벨이 내 평렙보다 2레벨이 더 높게 나오더군요. 레벨 1 차이가 심한 게임이고 레벨이 높을 수록 더 한데 몸 비틀어 깨는 것도 한계가 있지 답이 안 나오더라고요. 거기다 미니언까지 맞춤으로 나오면 보스 제대로 건드리지도 못 하고 패배... 플레이어는 AI를 상대할 때 적 미니언을 가볍게 제압해야 최종 타워(보스)를 공략할 수가 있는데 미니언 잡는데 힘을 다 쓰면 보스에게 도달 하기도 전에 다 죽어버리니 열심히 하고 있다가도 이게 대체 뭐 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조금 더 할 생각이긴 한데 지금 마음 떠나셔서 가신 분들이 승리자일 거라는 예상이 듭니다. 암만 봐도 컨텐츠 추가 다른 게임의 1/10도 안 될 것 같고 밸런스 패치도 2달에 1~2개 정도만 하고 지쳐서 유저 다 떠나면 패치 중단 발표하고 버릴 것 같네요. 현 블리자드는 제대로 게임을 만들고 유지시킬 의지 자체가 없는 게임사인 것 같습니다.
아이스베어
24/01/08 23:59
수정 아이콘
3만원정도 현질하고 100단계넘기고 나서 갑자기 끝이 안 나겠구나 싶어서 몇 주 전에 관뒀습니다.

이거 계속 현질할 바엔 와우를 다시 하지 싶더라구요
24/01/09 01:09
수정 아이콘
나름 재밌긴 했는데 로딩이 진짜 쓰레기같이 많아서 접었습니다.

한판한판 짧게 재밌게 즐겨야 되는 게임에 무슨 로딩이 이렇게나 많은지.. 이거 기다릴 시간에 클로를 했으면 두판은 했겠다 싶은 생각 드는 순간 지웠습니다.
지탄다 에루
24/01/09 01:25
수정 아이콘
리뷰 감사 드립니다
퀄리티가 좋아 보여서 해 볼까 생각하던 게임인데, PVP가 별로이고 밸런스가 안 맞으면 오래 가기는 어렵겠네요.
열심히 이것저것 성장해도 적이 같이 강해진다면.. 디아 이모탈도 그랬는데 한계가 있죠 그런 밸런스는..
24/01/09 03:05
수정 아이콘
저는 무과금으로 아직 소소하게 즐기고 있습니다. 그냥 퀘스트도 레어 에픽이 뜰 때만 하고 PVP는 처음에 열심히 하다가 특성 없이는 못 따라가니까 현타와서 접었다가 지금은 특성이 조금 모여서 PVP도 할만해지더라고요. 하드하게 하기에는 안 좋은 게임인건 확실한 것 같고, 무과금으로 하루에 30분 정도씩 하는건 아직 괜찮은 것 같습니다. 퀘스트는 제가 알기로 현재 덱에 가장 레벨 낮은 미니, 현재 덱 중 랜덤 미니, 전체 미니 중 랜덤으로 알고 있어서 상황이 맞으면 어느 정도 특정해서 키울수는 있더라고요.
마음속의빛
24/01/09 07:09
수정 아이콘
와.. 2달에 70만원... 결제 금액이 상당하군요.
도뿔이
24/01/09 12:00
수정 아이콘
드디어 정상(?)인이... 모바게에 한달에 30정도면 괜찮은거 아닌가 싶다가도 그걸 괜찮게 여기는 자신에게 자괴감이...
24/01/09 08:43
수정 아이콘
모바일게임 답지 않게 매일매일 접속할 요인이 부족한 이상한 게임...
24/01/09 08:56
수정 아이콘
저에게도 블리자드에 대한 의리는
딱 디아블로4 사전예약 구매까지 였습니다.
이제는 믿고 예구하고 보는 회사에서 제외되었습니다.
24/01/09 09:13
수정 아이콘
괜히 넷이즈랑 다시 재결합하는게 아니군요.
일부 게임 개발력이 형편없는 수준까지 떨어진 것 같아요.
특히 모바일쪽은 그냥 감도 못잡고 있는게 맞는듯..
국힙원탑뉴진스
24/01/09 09:17
수정 아이콘
저도 부스터 2.4만 원짜리 딱 샀었는데 접었습니다. 후회하네요. 그냥 클래시로얄 복귀했습니다.
24/01/09 09:37
수정 아이콘
아직도 블리자드 게임 하는 사람이 있군요...
Karmotrine
24/01/09 09:38
수정 아이콘
디아4의 레벨스케일링과 비슷한 단점과 고충이 있는 느낌이네요
마동왕
24/01/09 09:57
수정 아이콘
PvP 위주로 하는데 나름 2주마다 밸런스 바뀌는 맛이 있어서 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
겨울삼각형
24/01/09 10:19
수정 아이콘
저에게 블자는 디아2 리저렉션, 와우 클래식이 마지막이었습니다.

이때 느낀건 과거팔이 말곤 이젠 남은게 없구나 였죠.
김포북변동
24/01/09 13:47
수정 아이콘
몇댓글 윗분 말씀대로 디아4의 플레이어가 강해지는것과 렙업을 체감 할수 조차 없어서 욕먹었던 레벨스케일링과 똑같군요.
너T야?
24/01/09 14:41
수정 아이콘
부스터 사고 하루 30분 퀘스트만 깨고 있습니다.
진짜 답도 없는 게임은 분명합니다만,
미니 와우의 느낌으로 하고 있네요.
레이드도 나온다고 하고

어렸을 때 추억 때문에 붙들고 있는 제 자신이 슬프기도 하네요.
새로운 것 배우기 싫고 과거의 행복만 좇는 것 같아서...
황제의마린
24/01/10 14:24
수정 아이콘
제가 블리자드 게임 심지어 디아4 예약구매조차 그래 시즌2는 그래도 2주는했잖아하고 그런가보다하는데
럼블은 부스팅 패키지 산것조차 아깝습니다

희대의 똥망겜
러닝의전설
24/01/11 11:50
수정 아이콘
진짜 온라인 게임은 ip고 뭐고 운영이 젤중요하다는걸 다시 확인했습니다. 크래쉬 로얄을 따라잡긴 커녕 비슷하지도않네요. 많이과금안한게 그나마 다행. 이런 똥망겜 만들어도 안망하는게 블리자드의 가장 미스테리긴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8996 [LOL] KT 롤스터, 광동 프릭스 각각 스폰서 1社 행방 묘연 [142] 우스타21274 24/01/11 21274 10
78995 [LOL] LCK-유튜브, 국문 방송 중계권 재계약 ... 올해 MSI 및 롤드컵까지 ‘동행’ [10] SAS Tony Parker 12663 24/01/11 12663 1
78994 [LOL] 진짜로 큰 거 온다! 리:플레이2! [25] 13266 24/01/11 13266 1
78993 [LOL] 롤 역사상 난제중 하나 [121] Tinun16556 24/01/11 16556 1
78992 [LOL] 2024 시즌 시네마틱 [42] 말레우스13176 24/01/11 13176 2
78991 [LOL] 라이엇은 왜 정규 2시즌을 고집하는 걸까요 [93] HolyH2O16633 24/01/10 16633 1
78990 [모바일] 이번에는 인도로 갑니다.. (리버스1.3버전 모르판크로의 여행 ) [17] 대장햄토리8444 24/01/10 8444 3
78989 [LOL] 2024 스프링 미디어데이 우승 예측 + (기존 예측 포함 [41] Leeka13255 24/01/10 13255 1
78988 [LOL] 협곡의 봄 라인ck 정글 우승 [88] 한입19392 24/01/09 19392 12
78987 [LOL] 젠지 스폰서 이탈? [102] 융융융22582 24/01/09 22582 2
78986 [모바일] 23년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 퍼블리셔 TOP 10 [8] 크레토스9816 24/01/09 9816 1
78985 [기타] [발더스게이트3] 야영지 애완동물을 알아보자 [10] 겨울삼각형13150 24/01/09 13150 1
78984 [모바일] 워크래프트 럼블을 접으며 [47] 도뿔이13337 24/01/08 13337 6
78983 [모바일] [몰루 아카이브] 1/9(화) 업데이트 상세 안내 [11] 캬옹쉬바나7783 24/01/08 7783 1
78982 [LOL] 라인ck 서폿인터뷰 [17] 한입14244 24/01/08 14244 0
78980 [하스스톤] 오랜만에 전설 기념 [13] HOoN9496 24/01/07 9496 5
78979 [LOL] 새 시즌. 협곡의 위기 블루 망겜? [57] 말레우스17794 24/01/07 17794 7
78978 [LOL] 라인CK 팀 정글, 팀 미드 인터뷰 [73] 제로콜라19129 24/01/06 19129 1
78977 [LOL] 아케인 시즌2 퍼스트룩 [7] 껌정13715 24/01/06 13715 0
78976 [기타] 최근 타르코프에 빠져드는 이유 [12] 이츠키쇼난13047 24/01/05 13047 1
78975 [기타] 나의 MMORPG 게임 이야기.(2) [21] 건이강이별이10916 24/01/05 10916 4
78974 [LOL] 2024 MSI 우승팀에게 월즈 진출권 수여 [65] 리니어17882 24/01/05 17882 1
78973 [콘솔] 저도 한번 써보는 2023년도 게임 돌아보기 [13] 그말싫9125 24/01/05 9125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