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4/03/20 16:59:53
Name 테네브리움
Subject [PC] 마영전2(Vindictus: Defying Fate) 짧은 후기
닼소3으로 시작해 세키로, 엘든링, 아머드코어6까지 퍼먹은 프붕이입니다.

아래 다른 분이 먼저 후기 올려주셨는데 저도 개인적인 감상 올려보려고요.
좋았던 점, 불만이었던 점 섞어서 그냥 마구잡이로 써보겠습니다.

1. 피오나>>리시타
피오나는 가드위주로 풀어나가니 세키로 느낌이 나더라고요.
문제는 보스전에서 진짜 특정 구간 아니면 아마란스 킥(약약약약강)은 어림도 없고 약강강만 넣어야 합니다...
그래도 피오나는 전반적으로 재밌었습니다. 나만 잘하면 돼~ 이런 느낌.

반면에 리시타는 퓨리 긁을때 몽둥이 궤적에 걸리면 얄짤없이 체력이 까여서, 대쉬치는 동안에라도 무적판정 넣어주면 안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면 거의 패턴에 따른 대쉬궤적/타이밍까지 생각해서 긁으란 말인데 이건 아닌 듯...
얍삽하게 우월한 기동성으로 도망다니면서 스킬쿨만 돌리겠다면 편할 것 같은데 그건 더 아닌 것 같고요.

물론 캐릭별로 게임 난이도를 다르게 하겠다는 의도였다면 어쩔 수 없죠. 원래 소울시리즈도 그렇지 않습니까?
누구는 밤불검, 월은, 물방울로 호쾌하게 깨고 누구는 마법, 영체따위는 사문난적이다 외치면서 롱소드 원툴로 깨고 그러는거죠 뭐.

2. 보스몹들 체력이 미쳤다
진짜 갉아먹는? 느낌으로 싸워야 합니다. 무기 강화같은 시스템을 감안하고 밸런싱한 체력량인 느낌?
그로기 이후 치명타 넣기가 아직 미구현이라는데 이것 떄문인지도 모르겠네요.

3. 액티브스킬 의존도가 생각보다 높음
이거야 뭐 단점은 아닌 것 같네요. 평타로 나무껍질 갉아내듯 때리다가 2스킬 3스킬로 데미지 화끈하게 박히는 거 보면 시원하니까요.
(대충 5%? 정도 깎임)

4. 아직 히트박스가 애매한 느낌
다른 분들도 말하신 건데 놀치프틴 분노빠따질때 구르기 조금만 늦게 하면 끌려가 쳐맞습니다.
'피했는데 야발' 생각 들면서 화나더라고요. 의도했다면 할 말 없지만, 스꼴라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충분히 기대됩니다. 어떻게 잘 갈고닦으면 훨씬 재밌어질 여지가 느껴져요.
어떻게? 겜돌이A인 저는 모름......
솔직한 말로 캐릭터간 밸런싱같은 건 갖다버리고 더 나아진 조작감, 난이도 설정, 기깔나는 보스전에만 집중해 줘도 만족합니다.
아무튼간에 갓겜 나와주면 좋지 않겠습니까. 이것저것 해보려다 애매해지는 것보다는 장점을 확실히 살려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인센스
24/03/20 17:02
수정 아이콘
2번의 경우 전 몬헌 체험판을 떠올렸습니다. 막상 정식판이 나오니 체력 문제는 큰 이슈가 아니었던... 계수만 수정하면 큰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그 이외엔 아직 너무 나온 것이 없어서... 엎어지지 않고 완성되기를 빌어봅니다!
테네브리움
24/03/20 17:03
수정 아이콘
저도 엎어지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류지나
24/03/20 17:24
수정 아이콘
제가 마영전 베타때부터 했었던 한때 마영전 망령이었는데 (1년 전까지만 해도 했었습니다) 캐쉬팔이 겜으로서의 정체성을 좀 벗고 잘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테네브리움
24/03/20 17:29
수정 아이콘
저도 '크리가 터졌는데 목숨이 중요하냐' 시절 기억하는지라 기대해보고 있습니다. 해줄꺼야...!
피를마시는새
24/03/20 17:54
수정 아이콘
마영전이 정말, 처음에 나오고나서 전율을 느낄정도로 재밌었는데. 아직도 놀 치프턴 및 북극곰하고 싸울때가 기억나네요.

정말 미쳤었는데..
테네브리움
24/03/20 18:55
수정 아이콘
벌써 15년도 전...
빠독이
24/03/20 18:07
수정 아이콘
초기 망전에 비해 공속이나 템포가 꽤 빠른데 판정이나 호밍 때문에 정신이 없긴 합니다.
근데 체력 안 깎이네 하면서 잡고 보면 3분도 안 걸려서 뭔가 느낌이 이상하더라고요. 이것도 템포가 빨라서 그런 거겠죠.
테네브리움
24/03/20 18:55
수정 아이콘
패턴만 다 숙지하고 그대로 시행하면 금방이기는 하더라고요
24/03/20 18:13
수정 아이콘
모든 보스 및 몬스터의 공격이 호밍기로 되어있고 발동이 좀 이상한데 잘 수정되어서 나오길 기대합니다.
테네브리움
24/03/20 18:55
수정 아이콘
회피타이밍 꽤 아슬아슬하게 잡아야 하는..
닉네임을바꾸다
24/03/20 18:54
수정 아이콘
리시타는 원래 크리터지면 목숨따위 내다버리는...
테네브리움
24/03/20 18:56
수정 아이콘
창시타도 나와주겠죠?
안군시대
24/03/20 23:48
수정 아이콘
크리를 참아? 니가 그러고도 리시타냐? 크크크..
OcularImplants
24/03/20 22:15
수정 아이콘
롤칲틴까지 깼는데 일단 다보고 바로 때리면 4타 스매시를 보장하는 구조더라고요. 이거 알게 되니까 나름 재밌게 했습니다. 좀 억까라고 생각되는 것도 일단 몬스터가 먼저 행동하게 하면 피하고 나면 딜타임 나오고요.

사실 내가 보고 대응만 한다는 점에서 엄청 잘 만든 건 아닌데 그래도 템포가 빨라서인지 재밌더군요
테네브리움
24/03/21 02:22
수정 아이콘
어우 4타스매시는 몰랐네요.
Polkadot
24/03/21 00:58
수정 아이콘
저는 다른거보다 이런 개발 시도 자체가 너무나 긍정적입니다.
테네브리움
24/03/21 02:22
수정 아이콘
피구라도 그렇구 좀 더 해줘 K게임사!!!
다시마두장
24/03/21 03:29
수정 아이콘
그 옛날 마영전이 너무나 하고싶었는데 해외에 살아서 못했던 터라 오랜만에 한국 들어갔을 떄 피씨방에 가서 마영전부터 켜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늦게라도 할 수 있게 된다 생각하니 설레면서도, 재밌는 게임이 쏟아지는 요즘 세상에 이제 와서 이게 재밌을까 하는 생각이 동시에 들더라구요.
재미있게 잘 나오면 좋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266 [LOL] 너구리의 중계 후기 [8] Leeka9886 24/03/23 9886 0
79265 [LOL] LoL 커뮤에서 슬슬 점화되는 All Pro 퍼스트의 쟁점 [55] AGRS11120 24/03/23 11120 0
79264 [LOL] 20년 이후 젠지의 정규리그 성적 [25] HAVE A GOOD DAY9674 24/03/23 9674 0
79263 [기타] 젠지 결승전 진출 [21] 아몬10318 24/03/23 10318 7
79262 [LOL] 젠지, 2라운드 전승 달성 - 역대 2라운드 전승팀들 [43] Leeka14276 24/03/22 14276 1
79261 [LOL] FearX, CEO 변경 [8] Leeka11666 24/03/22 11666 0
79260 [LOL] 플옵 대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남은 경기 [7] Leeka10786 24/03/22 10786 1
79259 [LOL] 재미로 보는 플옵 진출팀끼리의 상대 전적 [15] Leeka9650 24/03/22 9650 0
79258 [LOL] 플옵부터 14.6패치라는 말이 있네요. [44] 나따13703 24/03/22 13703 1
79257 [LOL] 광동 플옵 진출 확정! [91] Leeka15899 24/03/21 15899 12
79256 [LOL] 롤파크 CGV 팝콘 팩토리 입점 [14] SAS Tony Parker 11433 24/03/21 11433 0
79255 [콘솔] FE 인게이지 NO DLC 초회차 루나틱 클래식 간략 후기 (스포 주의) [32] 제주산정어리7974 24/03/21 7974 1
79254 [LOL] T1 스트리밍 일시중단 [17] 이동파12178 24/03/21 12178 5
79253 [LOL] 오늘 DK VS KDF에서 광동 바텀은 예상대로 불과 퀀텀입니다. [32] 10502 24/03/21 10502 1
79252 [PC] 심즈 영화화 [5] SAS Tony Parker 7012 24/03/21 7012 0
79251 [발로란트] VCT 마스터즈 플옵 아메리카 vs 퍼시픽 [4] 말레우스6368 24/03/21 6368 3
79250 [LOL] 구마유시의 이색기록 [15] 반니스텔루이12448 24/03/20 12448 5
79249 [LOL] 오늘의 라스트맨, 지우 경기 말말말 [89] Leeka15092 24/03/20 15092 5
79248 [기타] [게임소개] 용이 되어라 MahJongSoul [71] 마작에진심인남자8873 24/03/20 8873 3
79247 [기타] 격투게임선수 Brolylegs 부고 [10] 인간흑인대머리남캐7418 24/03/20 7418 5
79246 [PC] 마영전2(Vindictus: Defying Fate) 짧은 후기 [18] 테네브리움7643 24/03/20 7643 0
79245 [오버워치] [OWCS]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코리아 3주차 리뷰 [10] Riina6525 24/03/20 6525 0
79244 [LOL] 광동은 오늘 CL 경기에 안딜을 내보냅니다 [36] 비오는풍경13181 24/03/19 1318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