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4/04/21 18:36:03
Name 종말메이커
File #1 자연술사.PNG (433.9 KB), Download : 3870
File #2 자연술사(저렴).PNG (183.4 KB), Download : 3866
Subject [하스스톤] 복귀하기 좋은날 - 3년만에 복귀해서 전설단 후기




(주의 : 이 글은 3년만에 하스에 복귀한 늅늅이가 작성하는 글이므로 실제 메타 및 분위기와 다를 수 있습니다.)

최근 한 3년만에 하스에 복귀하였습니다. 특별한 계기가 있던 것은 아니고 음? 오랜만에 하스 땡기는데? 하고 깔았어요.
그런데 마침 신규 확장팩인 '위즈뱅의 장난감 공방' 이 출시되었고, 또 마침 그 확장팩 메타가 꽤나 직업간 밸런스도 맞고 재미도 있는 갓장팩 평가를 받고 있어서, 혹시나 복귀해볼까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 해서 글을 썼습니다.

일단 저도 복귀 처음에는 선술집 난투나 1인 모험같이 카드도 골드도 필요 없는 콘텐츠나 좀 돌려보다, 제일 가루 적게 드는 덱이 뭐야? 하고 시작한게 자연술사라는 덱이었어요.(단돈 1760 가루라니! 데단해!)
그런데 이 덱이 운영해서 굴리는 재미가 쏠쏠하고, 운영법을 좀 배우다보니 승률이 제법 잘 나와서 등급전을 쭉쭉 올리니 재미가 붙게 되었습니다. 물론 복귀해서 MMR이 낮다보니 봇들을 많이 만난 탓도 있을겁니다.

그런데 다이아 5 이후로 정체가 왔고 특히 전사를 이기지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후반 뒷심이 추가되도록 전설카드가 몇개 추가된 버전으로 업데이트 하고 비로소 전설을 달게 되었습니다. 제가 전설 단 자연술사 덱과, 처음 시작한 저렴 버전 자연술사 덱을 이미지로 추가해 놓았습니다.
자연술사는 약간 실력덱 느낌으로 필드와 손패를 조절하다가 킬각을 잡고 달리는 전형적인 OTK 덱입니다. 손패가 잘 풀리면 6턴 킬각도 가능하고 피즐을 넣으면 전사 같은 직업과 장기전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운영하는 재미와 OTK 의 뽕맛이 있는 덱입니다.
다만 최근에는 미니 로데브라고 할수있는 '스피커 발분쇄자' 의 채용률이 높아지고 있어, 달려야 하는 턴에 손쉽게 카운터를 맞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말씀드렸듯이 지금 하스스톤 메타는 뚜렷한 OP 직업이나 악명높은 카드가 딱히 없이 꽤나 직업별 밸런스가 잘 맞고 서로 맞물려서 재미있는 메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3코 3/2 무기로 덱에서 '눈요기 손님' 을 찾아서 사기치는 악마사냥꾼이 뚜렷하게 강력했는데, 무기가 4코 3/2로 원포인트 너프를 받은 이후 평범해졌습니다.
정말로 전사, 흑마, 죽기, 사제, 술사, 법사, 냥꾼, 도적 정도가 다 할말있게 강한 메타이고,
악사, 성기사, 드루이드가 조금 처지는 느낌입니다.

각 직업별 메타를 모두 짚기는 어렵고 너무 장황한 글이 될 것 같아 간단하게만 쓰도록 하겠습니다.
한가지만 덧붙이면 등급 올리는데 요즘은 스트리머들 방송이나 유튜브 영상으로 운영법을 보는게 가장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좋은 카드보다는 좋은 운영법이 훨씬 중요하고, 요즘은 덱 이름으로 검색해도 영상이 줄줄이 나오고 해당 덱의 실시간 트위치 방송이나 유튜브 채널을 연결시켜 주는 사이트들도 많아 그걸 보는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럼, 복귀각을 재고 계시던 분들은 위즈뱅으로 복귀해보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등급 저지방 우유
24/04/21 20:15
수정 아이콘
재능러네요
저는 올초에 한번 접속해봤는데(3년인가 4년인가 기억도 안나는..)
스토리모드?인가 용병단?? 그거 좀 하다가 말았네요 크
종말메이커
24/04/21 22:26
수정 아이콘
앗 아뇨 전설달기는 지금에 훨씬 쉬워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봇(오토)이 많아서 중간 구간에는 사람 만나기가 쉽지않다는 말까지 있으니까요
실제로 저도 왜 이딴식으로 플레이하지...? 같은 상대방이 여럿이더라고요.
다이아 5 이후정도 되니 비로소 빡세더라고요
바나나맛우유
24/04/21 22:57
수정 아이콘
저는 토큰냥꾼으로 이달의 전설 달았습니다!
24/04/22 10:31
수정 아이콘
10일쯤에 전설다니 20000등쯤하던데, 봇이 있어서 전설달기는 여건은 좋아져서 등급전 전설런 자체는 빡세게 하지 않는 유저입장에서는 오히려 할 맛이 나는것 같아요. 전 악사, 죽기 위주로 돌리는데 너프되어도 아직 악사는 강력한듯
종말메이커
24/04/22 13:23
수정 아이콘
저는 3년만에 복귀했더니 50,000 등 남짓이네요.. 이기면 쭉쭉 올라갈줄 알았더니 져도 쭉쭉 떨어져서 그자리입니다.
24/04/22 13:30
수정 아이콘
하스 접은지 2년 넘은거 같은데
봇이 있어서 전설달기는 여건은 좋아져서 <---
이건 무슨 말씀이신가요?
하스 접은 이유가 매달 전설런하는거 때문에 지쳐서 접었는데 전설 달기 쉬워졌다니 혹 하네요.
24/04/22 14:01
수정 아이콘
(봇 포함해서) 유저가 많아져서 전설달기는 쉽습니다.
매달 기회되면 전설다는 유저로, 예전에는 월말 주차하고 그랬는데 요 몇달간은 쭉쭉 올라서 거의 10일전후쯤에 달아요.
전설이 월말되면 한 10만명은 되는거 같아요.
24/04/22 15:25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유저가 늘었다니 놀랍네요.
코기토
24/04/23 10:51
수정 아이콘
저도 하스 완전히 손 놓은지 3년이 다 되어갑니다.
매칭이 사람이 아니고 봇과 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는 말씀인가요?
봇이랑 하면 재미도 없고 이겼을 때 승리감도 별로 없을것 같은데 괜찮은지 모르겠네요.
유저가 없어서 그걸 메꾸려고 봇을 대거 투입하나보군요.
24/04/23 11:14
수정 아이콘
그냥 중국에서 운영하는 봇이 많은거 같습니다. 읭 하면서 이기는 경우도 있긴한데 그래도 상위권 되면 체감적으로 도전하는 보통 유저들도 많아진거 같습니다.
코기토
24/04/23 11:22
수정 아이콘
아...블리자드에서 시스템적으로 투입한게 아니군요.
24/04/23 11:26
수정 아이콘
웃긴게 몇십만개씩 잡는다고(혹은 잡았다고) 광고 하는데 체감적으로는 늘어나고 있어요
기타솔로컴온
24/04/22 14:48
수정 아이콘
지금 이번에 복귀해서 지금 정규전 다이아10까지 올렸는데 진짜 사람 2번도 안만나고 싹다 봇만 만났어요.... 당연히 한판도 안졌구요;
그냥 사람도 없는데 등급 좀 압축시키는게 좋을것같더라고요. 봇만 만나니까 지겹네요
종말메이커
24/04/22 16:08
수정 아이콘
(팩트는 모르겠지만 체감상)다이아 5정도는 가야 비로소 유저들과 매칭이 잘 되는것 같습니다.
다만 적응해야 하는 복귀유저에게는 괜찮을수도..?
세이밥누님
24/04/22 15:54
수정 아이콘
술사 일회용 생성카드 너프 전에 자연 번 술사로 꿀빤게 생각이 나네요 크크
종말메이커
24/04/22 16:11
수정 아이콘
저는 생성카드 너프 후에 복귀했는데 그럼에도 꽤나 강해서 너프 전에는 정말 강했겠구나... 싶었네요
지금도 광역기나 사술로 버티는 용도로 유용한데 너프 전에는 번카드였으니...
러닝의전설
24/04/23 18:29
수정 아이콘
그냥 봇전하는 느낌이라 이게임도 망조다 싶습니다
닉언급금지
24/04/24 13:33
수정 아이콘
골드까지 사람을 만난 적이 없습.... 개똥덱을 굴려도 되더라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450 [콘솔] 옥토패스 트래블러2 간단 후기 [28] 아드리아나9227 24/04/24 9227 7
79449 [LOL] 유니세프 대상혁 기부 패키지 출시 (1세트 30,000원) [46] Mance11345 24/04/24 11345 9
79448 [LOL] 제가 관심있게 보고 있는 주제들 [48] 오타니12210 24/04/24 12210 3
79447 [LOL] 라이엇, 2025년부터 윈터-스프링 사이 제3의 국제전 개최를 검토중 [40] 아롱이다롱이12141 24/04/24 12141 1
79446 [LOL] LPL 평균 뷰어십 작년대비 44% 하락 [55] Leeka16899 24/04/23 16899 6
79445 [LOL] 역대 MSI 한중전 상대전적 [69] Leeka17789 24/04/22 17789 2
79444 브리온 공트) thank you GIDEON [35] 리니어15025 24/04/22 15025 0
79443 [콘솔] 전투로 극복한 rpg의 한계 - 유니콘 오버로드 리뷰(2) [47] Kaestro12781 24/04/21 12781 10
79442 [하스스톤] 복귀하기 좋은날 - 3년만에 복귀해서 전설단 후기 [18] 종말메이커11683 24/04/21 11683 8
79440 [LOL] LPL 서머부터 피어리스 드래프트 밴픽?! [194] 껌정21932 24/04/21 21932 3
79439 [LOL] MSI 조 추첨 결과 [33] Leeka18696 24/04/20 18696 1
79438 [LOL] 단독: 페이커. 아라치 치킨 모델 발탁(기사 다시 뜸) [77] SAS Tony Parker 21762 24/04/19 21762 5
79437 [모바일] 페르소나 5 더 팬텀 x 간단 후기 [46] 원장15423 24/04/18 15423 1
79436 [LOL] 코르키로 오리아나를 이기는 방법 [65] Leeka18983 24/04/18 18983 14
79435 [LOL] 지금 LCK에서 가장 바빠보이는 팀, 광동 [38] 비오는풍경16856 24/04/18 16856 0
79434 [LOL] 결승 비하인드(by 리헨즈) [34] 데갠15951 24/04/18 15951 7
79433 [PC] 고스트 오브 쓰시마 PC버전 크로스 플레이 지원, 시스템 요구 사양 [13] SAS Tony Parker 8521 24/04/18 8521 0
79432 [기타] 작혼 금탁 유저를 위한 소소한 팁 [89] 마작에진심인남자11517 24/04/18 11517 10
79430 [모바일] 이번엔 호주다. 리버스1999 1.5 버전 (부활! 울루루 대회) [15] 대장햄토리8477 24/04/18 8477 1
79429 [LOL] 결승전에서 순간적으로 ?!?가 나왔던 장면 [32] Leeka15739 24/04/17 15739 3
79428 [LOL] 14.9 클라이언트에 뱅가드 패치 적용 [37] SAS Tony Parker 15940 24/04/17 15940 1
79427 [LOL] LCK 포핏, 쓰리핏을 달성한 선수들 [33] Leeka13951 24/04/17 13951 2
79425 [LOL] 젠지 공식 사과문 [75] Leeka19991 24/04/16 19991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