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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07 12:04
작년에도 했던거군요. 그때 진짜 T1 무지막지하게 욕먹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래도 해야하는 도전이 맞긴합니다.
개인적으로 어떻게든 잘 규모를 키울 필요가있죠. 사실 이런 오프라인 행사는 제가 알기로는 행사 자체를 준비하고 하는 여러가지 비용때문에 전좌석 매진을 내더라도 수익을 내기가 쉽지않은 구조로 알고 있는데 (굿즈를 엄청나게 잘팔면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홍보의 목적이 크기때문에 필요한 시도긴합니다.
25/03/07 12:12
네 비슷한 오프라인 행사 관련 일해본적이 있어서 압니다. 생각보다 수익내는 게 거의 불가능하고 (대관비 + 기타 비용들) 홍보목적이 강합니다.
물론 여기에 행사끝나고 굿즈파는데 그거는 수익이 좀 되는걸로 아는데 그래도 결과적으로 영수증까보면 그렇게 큰 수익은 안나는 걸로 아는..
25/03/07 12:07
작년이나 올해나 보면 사실상 지역연고제랑 아무 의미 없죠
그냥 수도권 도시 지자체 에서 행사를 열면서 lck 측에 체육관 하나 대관 해주고 lck 팀들이 거기서 경기를 여는데 요기에 억지로 홈그라운드 끼워넣어 그런데 같은 년도에 수행해야할 홈 팀이 어웨이 경기를 안해서 논란 생기는 거죠 그냥 lck 투어 해서 거기에 참가하는 인기팀들 입장수익 나눠주면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갈일을 이제 라이엇과 게임단 들이 이렇게 해서 수익을 냅니다 라는 보여주기 기획을 할려다 보니 지역연고제도 아니야 공정한 한시즌에 치루는 홈 어웨이 제도 도 아니고 이런 기형적인 결과물이 나온거라 봅니다
25/03/07 12:18
클런트가 일을 멍청하게 한거죠. 하려면 같은 시즌에 하도록 준비를 하고 딜을 받던가 했어야 하는데, 같은 시즌에 안 할거면서 대체 왜 하자고 한건지...
25/03/07 12:23
그러니깐 그걸 승인 한게 라코죠
라코가 애초에 공정성 이라는 개념이 있으면 같은해 너한번 나한번 하도록 준비하세요 그럼 승인 해드림 하면 될일이죠 현재 dk도 지금 원정만 뛰는걸로 나왔는데 올해 서머 에도 dk홈경기 안잡으면 작년 kt 꼴 나는 거고 라코는 이걸 왜 승인 해줬냐 소리 나올텐데요
25/03/07 13:47
한쪽은 준비됐다 하겠다
다른쪽은 준비는 안 됐다 그래도 하겠다 라고 양자가 합의한 걸 라코가 막아야해요? 그건 공정이 아니라 월권입니다
25/03/07 13:39
신분당선 루트로 다 짜여지긴 하네요. 아직은 컨벤션센터 까지만이고, 위즈 파크나 소닉붐 아레나까지 개통하려면 시간이 더 있어야하지만요.
25/03/07 12:15
(수정됨) 작년 홈그 관련은 몇몇 킅붕이들이 추태를 보인게 명백해서 같은 킅붕이 하기 싫을 정도로 부끄러웠습니다 진짜;;;
아니, 깔려면 일처리를 개똥같이 한 킅런트에 트럭박고 죽어라 까야지, 엄한 티원은 왜 건드려서... 공정위 민원은 다윈상 후보감으로 멍청한 짓거리였고요.
25/03/07 12:33
두 팀의 대회 개최 지역을 다르게 했으면 더 좋았을거 같다는 아쉬움이. KT야 수원이 홈이라는 인식이 다른 스포츠 팬들에게도 확실하지만 젠지는 수원과 뭔 관계가???라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지금부터 다른 지역 지방단체와 협력해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갔으면 좋았을거 같네요.
25/03/07 19:39
보통 오프라인 행사하면 최소 하루 이틀전에 미리 대관해서 무대 세팅같은거 다 해야합니다.
그래서 하루 행사하려면 그 전날도 최소한 대관해야 하고요. kt 경기 하나 하려고 2~3일 빌리는거 보다는 어짜피 세팅하는데 대관해야하니, 한팀 더 낑겨서 비용 절감하자는 거죠. 어짜피 3일 빌려야한다면, KT 젠지 두팀이 나눠서 비용을 부담하면 비용이 훨씬 절약되죠.
25/03/07 13:03
저도 이런 이벤트는 계속 확대되었으면 합니다. 작년에 티원이 홈그라운드로 스타트 끊어줘서 다른 팀들도 비슷한 행사를 추진할 수 있게 된 게 좋네요.
25/03/07 13:50
오...
잘 됐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뭐 티원 홈경기 욕먹은 것도 옛날 일이고, 이젠 오히려 그때 욕하던 분들 성토하는 분위기가 더 강해진 것 같으니... 굳이 KT/젠지팬 여러분들 축제 소식에 초 치진 않아도 될 거 같슴다.
25/03/07 16:46
마갤은 어느 팀 마갤이든 마굴이라 거길 대표로 생각하지 않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스타판부터 해서 거기 인간들보다 킅붕이 생활 오래했으면 훨씬 오래했을텐데, 걔네들과 동질감 1도 없습니다.
25/03/07 16:17
종로 롤파크 관람하고 싶어도 코딱지 만해서 인기팀이나 빅매치 관람하는 건 꿈도 못 꾸는데, 이런 거라도 종종 해줬으면 하네요
25/03/07 19:07
https://pgrer.net/free2/79789
https://pgrer.net/free2/79797 이런 게시물들도 있고 제 기억이 맞다면 아마 활활 타서 삭제된 글도 있었고 그럴 겁니다….
25/03/07 20:06
작년 티원 홈그는 2군 경기일정 바꾼것부터가 별로였는데요
게다가 거의 그냥 티원 팬콘서트급일정이었고 고양이 티원 홈도 아닌데 억지스럽게 그리고 어쩔수없이 정규시즌 경기 끼워넣은거 같은 형식에 한팀만 어쨌든 홈경기인게 문제 아니었나 싶지만 뭐 그래도 그런거 다 kt도 오케이했으니 괜찮은거 아니냐고 하겠죠 (네, 지금도 저는 킅런트가 제일 병신같긴합니다)
25/03/07 21:02
그때도 얘기했지만 분노는 KT프론트를 향했어야했는데 엄한 쪽으로 흘러갔고 이때다 싶어 아예 작정하고 선수(라고 해봐야 페이커)까지 욕먹었죠
당근케익님과 같은 의견이야 당연히 맞말이고 공감하는데 거기에 동조하는 척 은근슬쩍 비꼬는 사람들이 무진장 많았죠 크크 (저도 당시 kt프론트가 제일 별로였다가 맞다고 봅니다. 솔직히 프론트가 자기팬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빅엿이었음)
25/03/07 20:46
이건 당시 KT 팬심을 좀 들여다보면
- 전년도 플옵에서 T1 골라서 떨어졌다고 조롱하는 밈이 이어지던 상황 - 보약드립이나 주인님 드립으로 그전부터 스택쌓여있음 - T1 홈경기는 확정되었는데 KT 홈경기는 예정 없음 - 당시 팀분위기마저 안좋음(꼴찌인가로 떨어진거로 기억) - T1은 잘나가던때라 불려가서 두드려맞고 들러리서주려 가는거냐는 걱정 이런게 짬뽕되어 팬덤 자존심을 건드렸고 대체 이런 이벤트에 왜 호응했냐 하는 KT 프런트에 대한 분노가 폭발했는데 문제는 애꿎은 T1에까지 분노의 유탄이 번졌죠 사실 딱히 T1은 잘못한 것 없고, 리그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력했을 뿐이지만 스타 시절부터 유구하게 이어진 라이벌리가 있고 또 이리저리 두들겨 맞아와서 감정이 쌓인 상태인데 호구처럼 부른다고 불려가냐 하는 팬들의 분노를 칼로 무자르듯이 프런트에만 터뜨려라 하는것도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았죠 여기에 뭐 좌석 분배 차별이니 lck cl 일정변경이니 하는 문제까지 얽혀서 여론이 악화된 것으로... 당시에도 비슷한 댓글 달았는데 리그 수익성을 위해 총대를 멘 T1의 노력은 좋았다고 보지만 KT 프런트는 자기네 팬덤의 자존심을 너무 가벼이 여겼고 그렇게 KT 가 같은 시즌에, 최소한 서머때라도 홈경기로 손뼉을 맞춰주지 못할 상황이라면 차라리 준비가 될때까지는 안하는게 좋았겠다.. 라는 생각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T1이 욕먹을 이유는 없었다, 게다가 경기는 KT가 승리해버리면서 참 묘한 결과가 되어버려서, 올해 KT 홈경기가 성사되었다는 이 글에 나오는 T1 팬들의 짜증섞인 반응도 이해가 됩니다.
25/03/07 21:32
(수정됨) 저는 그때 "취지 자체는 좋은데 가격대가 너무 높아서 다른 팀이 이걸 따라갈 수 있을까?
그러면 T1밖에 못할 수도 있는 건데 형평성에 조금 문제가 생길 수 있지 않나" 정도의 입장이었고 하더라도 서로 잘 조율하면서 팬들의 의견 잘 반영해 조금 더 잘 보완해 나갔으면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작년에는 KT 팬들이 속상할 부분이 분명 있기는 했고요. (물론 그 속상함이 T1과 라코를 향해서는 안됐습니다) 이번 이벤트를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건 KT가 수원을 선택했다는 점이네요, KT 야구단과 농구단 모두 연고지가 수원이니까요. 젠지가 동일한 장소에서 홈경기를 가지는 게 조금 애매해 보일 수는 있는데 조금 더 화제성을 높이고 많은 분들을 주목하게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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