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10/12 23:46:02
Name 그때가언제라도
Subject [일반] 요즘 본 영화

1. 혹성탈출 4

이 시리즈 호평일색인데 전시리즈 내용 결말이 잘 기억이 안나네요.

4는 좀 전형적인 블록버스터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시저 사후 이야기인데 시저가 거의 종교처럼 되있고

시저의 가르침을 멋대로 해석해서 날뛰는 집단에 의해 주인공 무리가 거의 파멸직전까지 가는데...

미국 영화나 미드는 비기닝이 이런게 많은 거 같네요. 폴아웃 미드도 처음부터 주인공 섹터(?) 초토화로 시작하는데

그런데 주인공들이 정든 고향을 떠나고 동기부여를 갖기위해서는 가장 적절한 시작같기도 하고...



2. 홀리 모터스

예술 영화인데 주인공이 재벌이었다, 광인이었다, 어느 아이의 아버지였다 계속 변모합니다.

이런 영화를 가끔 찾아봅니다.

이해는 안가도 잘만든 건 느껴지고 살짝 멍때리면서 보는 그 느낌이 좋아서요.(어차피 생각하고 봐도 이해 못해서요..크크)




3. 인사이드 아웃 2

틴에이저가 된 주인공의 고등학교 입학시점, 친한 친구들과 헤어짐과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등

정말 그 나이때 아이가 겪고 생각할만한 일을 복닥복닥 잘 다뤘네요.

감정들 세계 이미지화는 정말...이런게 디즈니 픽사 같은 3D 애니 보는 이유긴 하죠.

작년의 엘리멘탈 만큼의 그 그래픽 느낌은 없긴하지만 좋았습니다.

라일리의 내면에서 기억에 남는 만화 캐릭터들과 감정들의 만남이 인상적이었네요.

까칠이가 중2병 캐릭터에게 정신 못차리는 거 보고 진짜 웃겼네요.

포스터에도 나오듯 청소년 시기 정말 오만 감정이 넘쳐서 어찌할줄 모르는 그 내면을 정말 잘다룬 거 같습니다.

또 미국은 애들 스포츠 시키는게 당연할 정도로 많은데 그 중에 여자애가 아이스하키하는 건 좀 특이했네요.

남성적인 스포츠 하는 거 치고는 애들이 다 그 나이대 여자애들 느낌이라..음

디즈니 픽사가 은근히 후속이 잘 안나오는(?) 거 같은데 진짜 오랜만에도 나왔네요.

왠지 3도 나오고 3는 대학교나 취업시기 아닐까 싶네요.




4.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정말..닫힌 사회의 그 스산한 느낌은 잘살렸습니다.

어느 구석의 구석의 구석 시골 가면 저런 느낌일 거 같은...

해원의 심리를 좀 못다룬 거 같아서 그건 좀 아쉬웠네요.

특히 종반부 그 최악의 비극때 한 번을 카메라로 해원의 얼굴을 안비추고

자기만 살려고 하는데 좀 의아했습니다.

그래도 복남과 복남의 딸과는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었는데 최소 일말의 찝찝함을 느끼는 얼굴이라도 보여줬으면..




5.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퓨리오사 볼려고 전작 봤습니다.

재밌게 봤습니다.

명작인데 지금 보네요.

Xxx의 최후가 그냥 지나가듯 나와서 뭔가 했는데...음.....

분노의 도로에서도 퓨리오사가 거의 주인공급 비중인데

프리퀄인 퓨리오사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일단 장르가 스피드 런, 추적극 이라 나중에 도파민 부족할때 봐줄렵니다.

혹성탈출4를 본 지 얼마 안되서 아직 블록버스터 도파민이 남아있거든요...크크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호랑이기운
24/10/13 00:05
수정 아이콘
김복남미만잡이라고
쓰고싶지만...
세이밥누님
24/10/13 00:42
수정 아이콘
매드맥스는 진짜 크크 언제 나와도 재밌게 보는 영화죠
그때가언제라도
24/10/13 12:05
수정 아이콘
옛날것도 재밌나요~
24/10/13 03:58
수정 아이콘
인사이드 아웃2에서 아이스 하키하는거는 아무래도 미네소타 출신이라 그런거 같기도 하네요.
엘에이 출신이엇으면 축구 햇을듯
새우탕면
24/10/13 05: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 달에 네 편 이상 극장에서 보는 사람인데 진짜 작품기근입니다. 더 커버넌트가 보고 싶은데 인기가 없어 상영시간 맞추기 쉽지 않더군요. 마침 휴일에 시간도 괜찮아서 봤는데 정말 괜찮았습니다. 직전에 본 영화가 베테랑2여서 그런지 더 좋았던건 안비밀... 극장이 아니더라도 나중에 OTT로 나오면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그때가언제라도
24/10/13 10:35
수정 아이콘
한 달에 4편이면 엄청 많이 보시네요 덜덜
퍼블레인
24/10/13 13:24
수정 아이콘
퓨리오사는 밀어주려고 설정변경을 시켜서 별로더군요
울리히케슬러
24/10/13 20:03
수정 아이콘
최근본 영화중에는 매드맥스랑 인사이드아웃 빼곤 전부 실망이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82449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45122 10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66752 31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43535 3
103262 [일반] [만화] 이번에 리디 마크 다운으로 질렀던 만화책들 감상 [6] Cand809 24/12/21 809 2
103257 [일반] [2024년 결산] 철저하게 개인적인 2024년 되돌아보기. [8] aDayInTheLife2798 24/12/21 2798 8
103248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60. 비롯할 창(刅)에서 파생된 한자들 [3] 계층방정506 24/12/20 506 1
103244 [일반] PGR21 2024 결산 게시글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及時雨1266 24/12/20 1266 4
103243 [일반] 버거킹 오징어게임 2 이벤트 소감 [7] 時雨4053 24/12/20 4053 1
103240 [일반] 대법원 판결, 조건부 상여, 통상임금에 포함 [28] INTJ6121 24/12/19 6121 1
103234 [일반] 2분 안에 잠드는 기술 [49] 如是我聞7192 24/12/19 7192 0
103232 [일반] [무협] 구백오십검법(九百五十劍法) [18] meson4735 24/12/18 4735 22
103223 [일반] 미국 제외 전세계가 일본경제화 하는가? [28] 깃털달린뱀5767 24/12/18 5767 14
103222 [일반] 정사가 아닌 연의 삼국지를 통한 천하 맹장 순위 [40] 헤이주드3970 24/12/18 3970 1
103221 [일반] 저는 사마의야 말로 진정한 리더 성인군자 라고 생각합니다 [38] 김아무개4595 24/12/18 4595 0
103215 [일반] [역사] 제임스 와트가 증기기관을 대표하게 된 이유 [10] Fig.13660 24/12/17 3660 8
103210 [일반] 언어공부를 위해 쓰고 있는 앱들 [38] 깃털달린뱀6249 24/12/17 6249 6
103208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59. 돼지 해(亥)에서 파생된 한자들 [4] 계층방정1434 24/12/17 1434 3
103199 [일반] [서평]《성서의 역사》 - 기독교와 유대교는 성경 위에 세워지지 않았다. 함께 세워졌다. [5] 계층방정2058 24/12/16 2058 2
103193 [일반] 중년 남성들의 자전거 타는 삶에 대한 의미 분석 [3] armian2543 24/12/16 2543 0
103192 [일반] 2024년에 개통된, 그리고 2025년 개통예정인 수도권 전철 노선 [34] 世宗4226 24/12/16 4226 0
103190 [일반] <이처럼 사소한 것들> - 이처럼 사소한 정의, 양심. (약스포) [6] aDayInTheLife2455 24/12/15 2455 0
103185 [일반] 유료 지피티 카메라 모드 대단하네요 [9] 하나4984 24/12/15 498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