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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10/14 11:53
요즘 드라마들이 처음에 자극적으로 가다가 뒤로갈수록 용두사미 되는 스토리가 많긴한데
스토리만 잘 풀어주면 역대급 드라마 느낌일것 같긴합니다. 드라마 괴물도 저는 뒤로 갈수록 좀 아쉬웠는데 일단 초반부는 괴물 볼때만큼 기대하게 되긴하네요. 스토리는 그냥 저 혼자 예측해보면 하빈은 당연히 살인자가 아닌거같고.. 아마 송민아를 죽인 사람을 쫏다가 자기 흔적이 남은게 아닐까 싶긴해요. 당연히 하빈이 정말 범인이면 너무 재미없는 구성이니.. 아빠처럼 프로파일러 재능도 있어서 자기가 범인을 쫏고 있는 느낌일것 같습니다.
+ 24/10/14 11:59
저도 하빈이 살인자는 아닐꺼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근데 하빈은 소시오패스나 싸이코패스는 확실해 보입니다. 하빈이 책상 정리정돈 상태가... 거기에 옷차림도 항상 단정하고..
+ 24/10/14 12:23
하빈이 살인자여야 스토리상 맞는데, 막상 그러면 너무 뻔할 것 같음
그런데 살인자가 아니라면 모든게 천재프로파일러의 오해였다는 건데 그럼 또 너무 허무할 것 같고 그럼 또 다시 딸이 지능적으로 아버지를 속인것이어야 재밌을 것 같고 그럼 또 뻔하고...그냥 아주 꼬리가 꼬리를 무는 상황인데 어떻게 풀어나가서 마무리를 잘 해낼지가 궁금하더라구요.
+ 24/10/14 12:50
딸이 가해자인지 억울하게 휘말린 입장인지 최대한 애매모호하게 끌고 가는 것 같습니다.
다만 보는 입장에서는 이런 전개는 피곤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네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취향이지 좋다 나쁘다 얘기는 아닙니다. 차라리 반전 쎄게 당하는건 놀라긴 하지만 보는 동안에는 스트레스 없기라도 하지, 이렇게 애매하게 이걸까? 저걸까? 모르겠지? 하는 식의 전개는 참 피곤하더라고요. 범죄도시 같은 영화가 인기있는 이유도 비숫한 취지겠죠.
+ 24/10/14 12:52
예고부터 흥미로워보였는데 사실 이런 류는 결말이 진짜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다 끝나고 평가를 보고 진입여부를 결정하려고 합니다.
+ 24/10/14 13:03
MBC 각본공모전은 취향이 확고한거 같아요.. 검은 태양 보신분 있으면 알겠지만 테이스트가 참 비슷하죠. 소재는 달라도 말이죠.
+ 24/10/14 13:16
1~2화 넷플릭스에도 올라와 있습니다.
초반 흡입력이 있어서 참 재미있게 보는데... 딸이 진범이 아닐거 같다는건 다들 머리속으로 이해는 하는데 부녀간에 오해를 푸는 신파극으로 갈지... 아니면 진짜 딸이 소시오패스에 천재 살인마라서 그런건지... 애매한 대립 내세우고는 있는데 중간에 프로파일러 부서 팀원 2명이 변수로 작용할거 같기는 합니다만.. 형사들도 무능하게 그려지는건 아니고 그래도 유능하게 보여주고는 있네요. 제 3의 극을 이끌 악당(?)이 한명 등장해서 중간에서 사건을 복잡하게 만드는 캐릭터성을 보여줘야 하는데.. 웬지 나올거 같기는 합니다. 괴물처럼요. 저는 딸이 한석규를 떠볼려고 너무 딜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이 드라마 전개가 뒤가 뻔히 보인다할려다가 엄마가 진짜 자살이라고 생각해? 에서.. 오 혹시 라는 생각을 들게 해서.. 어떻게 이야기를 풀려나는 느낌도 드네요. 괴물 1~2화만큼 범인일수밖에 없는 모든것을(?) 다 보여주고 자신있게 여러 반전요소를 넣어서 극을 이끈거처럼... 기대는 됩니다.
+ 24/10/14 13:16
저는 딸이 정말 살인자 였어야 더 재밌지 않을까 해요
정황이 너무 살인자 같은데 오해였다는 결말을 넣으려면 그게 매끄럽게 될까 싶기도 해서... 차라리 적당히 끌고가다 어느순간 이후는 아빠와 두뇌대결 펼치는 쪽으로 크크크
+ 24/10/14 13:18
개인적으로는 재미가 없었습니다. 1화만 보고 하차했는데요. 내용전개가 너무 느리고 공포영화마냥 분위기만 음산하게 압박주는데 속알맹이는 하나도 없는 느낌. 떡밥을 슬금슬금 풀다가 알고보니 별거 아닌 걸로 끝나고 아빠와 딸은 화해하고 행복한 가정이 되고 그런 뻔한 내용일것 같아서.. 중도하차..
+ 24/10/14 13:22
나무위키에서 일부 분위기가 닮았다고 하는 일본의 갈증같은 경우는 뻔한 해피엔딩은 아니라던거같은데...
여튼 뻔한 해피엔딩 피해갈길은 많은 세상일덧 작가도 생각이 있었을테니
+ 24/10/14 13:22
한석규 나와서 보는데
파격적으로 딸은 천재 살인마로 계속 진행해서 마지막에도 교화 안 되고 처넣거나 하면 좋을 턴데 MBC라 아빠 미안해..ㅠㅠ 딸 내가 오해해서 미안해할 거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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