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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23 22:50
이게 분명 4월만 해도 3.4만이라 대만이랑 큰 차이 없었는데 2천달러 튄 거 보니 역시 환율이... 라기엔 올해 내내 환율은 개판나있던 것 같은데 말이죠. 알 수가 엄슴.
24/10/23 22:58
몇년전까지만 해도 우리가 나아가야할 길은 독일이다라고 많이 이야기했었는데, 심각해졌군요. 역시 경제는 한치 앞도 모르는 문제 같습니다
24/10/23 22:58
미국 1인당 86000인데 인구가 3.4억
싱가포르급 1인당 gdp를 3.4억명 국가가 뽑는게 이게 맞는건가… 그리고 진짜 뭔 86000달러 국가가 제조업까지 돌리려하나요. 미국은 소득에 걸맞게 뽀대나는 ai, 플랫폼, 금융업이런거나하고 제조업은 그냥 한국 독일 중국 일본 좀 주라…
24/10/23 23:31
수출 대기업들만 잘 나가고, 내수는 말라가다보니 GDP 가 저만큼 성장하는게 참 와닿지가 않죠.
GDP 상승의 온기가 내수에도 좀 빨리 퍼지길 ㅜㅜ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848259?sid=101 [침체 빠진 내수…韓, 3분기도 0%대 성장 전망] 2024.10.1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404375?sid=101 [내수침체 늪…중기·자영업자 연체율, 코로나 이전보다 높아졌다] 2024.10.18.
24/10/23 23:35
답이 없는 게 선진국 중에 미국 빼고 내수 부진하지 않은 나라가 없어요. 아무도 답을 못 찾은 문제라서 앞으로도 못 찾을 것 같아요. 그나마 수출이라도 붙잡고 있어야 나중에 기회가 올까 싶습니다. 섣불리 내수부양 해봐야 사람들이 또 미래에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다 부동산만 살 거 같아서.
24/10/23 23:33
답이 없네 어쩌네 해도 글로벌로 보면 한국이 선전.. 우리가 바라보는 선진국인 유럽 일본은 다 우리보다 언더퍼폼이고 미국만 잘나가는데 미국은 벤치마킹이 불가능한 모델. 한국이 뭔가 경제정책을 잘못해서 힘들어 못살겠는 게 아니라 그냥 세계가 다 앓는 거고 한국은 그 중 상황 나은 나라구나 생각이 듭니다.
24/10/24 00:16
2023년 1월 환율 : 1230원대
2023년 7월 환율 : 1270원대 2023년 10월 환율 : 1350원대 2023년 12월 환율 : 1300원대 2024년 1월 환율 : 1320원대 2024년 7월 환율 : 1380원대 2024년 10월 환율 : 1380원대 환율 영향도 꽤 있긴 한데 어쨋거나 수출이 전반적으로 잘 된 영향이 더 크긴 하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863974?sid=101 ["2분기 역성장 기저효과, 수출 양호…韓 3분기 성장률 0.5%"] 2024.10.21.
24/10/24 00:44
한국 3천 달러일때 일본은 2만달러였죠...
불과 20년전만해도 2배 차이였습니다 호사카 유지 교수 말로는 40년전 사회초년생 초봉이나 지금 초봉이나 달라진게 없다고...
24/10/24 12:22
저도 전문가는 아니라서 정확하게 말씀드리진 못하겠지만, 경제뉴스 등을 보면서 생각한 바로는, 세계 금융을 미국이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게 된 게 크지 않나 싶습니다. 이전엔 유럽의 은행 등이 투자시장, 자산시장 등에서 파워가 꽤 있었는데 이젠 그 자본조차 다 미국으로 가버렸거든요.
24/10/24 01:50
진짜 레볼루숑 한번 할 타이밍인거 같긴 합니다.
저렇게 잘사는 미국도 선방하는 한국도 망해가는 유럽도 죄다 서민들은 나날이 불행해 지거든요. 세금+주거비용 이거 빼면 가용한 소득이 20세기에 비해서 대부분 줄었을 듯. 그 잘나가는 미국도.
24/10/24 03:07
독일에 있었을 때, 심각한 인터넷 속도와 제조업에 대한 집착 (하지만 정작 군수쪽은 생산성이 메말랐고 전통의 자동차 제조는 폭바 연비 조작 등으로 신뢰도 잃고...), 너무나도 강한 보수성을 보면서 "얘네 곧 소위 4차 산업혁명이라는데...성장 동력이 있긴 한건가;;;" 생각했는데 여지없이...
24/10/24 06:54
약 25년전 한국은 메가패스로 인터넷, 온라인으로 모든게 다 가능할 때
여전히 미국은 인터넷 느리고, 체크 쓰고, 우편으로 세금 낸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곧 따라잡을지도?” 하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는데 그런 사소한것보다 체급차이가 더 중요하네요
24/10/24 11:34
네 뭐 쓰신 얘기가 틀리지 않습니다.
다만 5프로 성장할때마다 모수가 바뀌기 때문에 11년보다는 빨라집니다. 간단하게 엑셀 돌려보면 8년 나오네요. 년도 현 소득 성장률 증가량 예상 소득 0 12970 5 648.5 13618.5 1 13618.5 5 680.925 14299.425 2 14299.425 5 714.97125 15014.39625 3 15014.39625 5 750.7198125 15765.11606 4 15765.11606 5 788.2558031 16553.37187 5 16553.37187 5 827.6685933 17381.04046 6 17381.04046 5 869.0520229 18250.09248 7 18250.09248 5 912.5046241 19162.59711 8 19162.59711 5 958.1298553 20120.72696 다만 불변치는 그렇지만 경상치는 그렇지 않습니다. 물가 감안하면 살짝 빨라집니다. (우리나라도 그러했습니다.) 그래서 6~7년 정도면 아마 달성할텐데 그래도 5년은 좀 과하긴 했군요. 지적 감사합니다.
24/10/24 15:29
그게 맞는데 실제로는 제가 가져온 데이터와 같이 오락가락 합니다. 의외로 빨라지기도 하고요. 환율의 영향도 있고 시점의 차이도 있기는 합니다.
24/10/24 16:24
뭐 환율변수가 워낙 커서...음
우리나라가 94년에 1만 찍고 9퍼 7퍼 6퍼대였음에도 1만 3천에서 정체되었는데 음...그리고 IMF 직격받고 다시 회복한 99년에 기저효과로 11퍼 찍고서야 다시 1만되죠 크크
24/10/24 11:42
노파심에 간단하게 위키 정보를 가져와서 봤습니다.
https://namu.wiki/w/%EB%8C%80%ED%95%9C%EB%AF%BC%EA%B5%AD/%EA%B2%BD%EC%A0%9C%EC%84%B1%EC%9E%A5%EB%A5%A0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과 1인GDP 추이입니다. 년도 경제성장률 1인당 GDP 2000년 9.10% $12,257 2001년 4.70% $11,561 2002년 7.70% $13,165 2003년 3.10% $14,673 2004년 5.20% $16,496 2005년 4.40% $19,403 2006년 5.20% $21,743 2000년 을 뺀 (이미 결과에 반영되었으므로) 경제성장률 평균이 5.05%입니다. 뭐 다른 펀더멘탈이 다르니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처음에 5년이면 2만불 될거 같은게, 제 기억 상의 저 추이를 기초로 말씀드렸습니다.
24/10/24 15:28
네 사실 중국이 중진국 함정에 빠질 위험이 크다고 저도 생각은 합니다. 그리고 현재의 2만은 우리가 2만을 달성할 때와는 또 여건이 다르죠. 저는 중국은 한 2만5천 정도가 돌파가 어려운 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4/10/24 10:02
독일의 경우 단편적으로 볼 수가 없습니다.
사람들 생각과는 다르게 고가차, 저가차 상관없이 한국보다 훨씬더 팔아제끼는게 독일 전기차라서.... 제가 생각하기에 문제는 전기차시대로 급가속 하고있으나, 전기차 자체가 그렇게 이익이 많이 나지 않는거 같아요... 그래서 현기가 그렇게 전기차 가격을 높게 책정하나 싶기도 하고..
24/10/24 13:35
배터리 혁명이 일어나기전까진 완성차 회사는 이득이 안되는 구조입니다.. 차팔아서 배터리 회사만 돈을 버는..
그래서 테슬라가 미친 회산거죠.
24/10/24 10:32
2024년 현재 한국은 선방하고 있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인구구조를 생각하면 지금이 전성기이고, 10년만 지나면 지금의 일본과 같은 경로를 따라갈 가능성이 매우 높죠.
24/10/24 14:25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 특유의 냄비근성(?) 덕분에 일본과는 약간 다른 길을 가지 않을까 싶어요.
근본을 중시하는 일본에 비해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 때려부수고 갈아치우는 데 거침이 없죠.
24/10/24 14:38
일본이 지금과 같은 나라가 된 원인으로는 고령화도 들수있는데 우리도 엄청난 고령화가 확정이기에 일본과 같은 길을 걸을 가능성도 높죠.
국민의 성향이라는건 얼마든지 바뀔수있는거라. 당장 메이지유신으로 혁신하던 일본과 쇄국하던 조선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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