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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19 03:04
MZ 세대라는 용어는 전세계에서 한국만 쓰는 용어고, 너무 넓은 세대를 아우르는 용어라 사실 효용성이 없지요.
이걸 한국 사회가 MZ 위 세대가 주도권을 잡은 사회이고 그 세대가 그냥 자신과 다른 세대를 칭하는게 편해서 쓰는거라는 해석도 있더군요.
24/11/19 10:05
MZ세대도 초저출산은 아니지만 저출산 시작구간이기는 합니다. 60/70년대생에게 머리수로 밀리죠. 그것이 MZ세대를 싸잡는 한 원인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24/11/19 11:07
그것도 아닙니다. MZ세대는 모두 합치면 약 1,650만명이고 6~70년대생은 모두 합치면 약 1,670만명입니다. 그렇게 차이나지도 않아요.
MZ세대가 싸잡히는 데 "소수"라는 건 이유가 될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 인구 1/3이 MZ세대인데요.
24/11/19 08:39
한국에서는 M세대와 Z세대를 소비 타겟으로 함께 묶는 경우가 많더군요. 아마도 두 세대 모두 맘에 들면 비싸도 과감히 소비하는 패턴이 비슷해서 그런 것 같아요.
하지만 외국에서는 이 두 세대가 물과 기름처럼 서로 반목하는 경우가 많아서, 한국에서의 이런 현상이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나이가 많다는 점이 핸디캡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아서, 80년대생 M세대는 오히려 이런 타겟팅에 만족감을 느낄 수 있지만, 불만을 표하는 경우는 거의 보지 못한 것 같네요. 그래서 그런지 한국식 접근이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24/11/19 09:58
글로벌하게는
Baby Boomer: 1945~1964 Generation X 1965~1981 Generation Y(Millennial) 1981~1994 Generation Z 1995~2010 이렇게 나눕니다. 한국에서만 Y(밀레니얼)세대와 Z세대를 합쳐서, MZ세대로 묶는데, 무려 30년간을 포함합니다. 이러한 한국식 MZ세대 표현은 적절하지 않은 분류로 보이고, 분리를 해서 분석을 하는 게 의미가 있을 걸로 봅니다.
24/11/19 12:11
누구였지 싶어서 검색해보니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였군요.
심지어 언택트라는 희한한 말은 만든 사람도 김난도였군요! 저는 항상 MZ, 언택트같이 근본도 족보도 없는 단어들을 누가 생각해내는건가 싶었는데 이제야 알았습니다. 그야말로 유행어를 위한 유행어를 만드는 사람이 정해져있었다니 참...
24/11/19 12:28
어차피 자기편한대로 세대 묶는건 공통적인 현상이니까 그러려니합니다. 인터넷에서 소위 586(정확한 기준이 있음에도)도 묶어서 40~60대 욕하고 mz도 마찬가지고.. 그냥 도매급으로 묶어서 욕하기 쉬우니까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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