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11/18 22:14:08
Name dhkzkfkskdl
Subject [일반] MZ세대의 정의를 뒤늦게 알게 되었네요.
안녕하세요.
'후회 가득한 밤'이라는 곡과 '나는 하고픈 대로 해'곡으로 찾아왔습니다.
곡을 작곡하면서 주변에 감기 걸려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습니다.
저도  감기 기운이 있었지만 다행히 그냥 지나갔습니다.
급격하게 찾아온 추위에 여러분도 감기조심하세요.^^



센치한 밤, 밀려들어오는 후회를 막을 수 없는 서정적인 가사와 시온의 음색이 잘 어울리는 곡입니다.
(유튜브, 멜론은 물론 애플, 지니, 벅스 등의 다른 플렛폼에서도 들으실 수 있습니다.^^)
가사는 밑에 적어 놓겠습니다.

아! 그리고 MZ의 정의를 뒤늦게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정의에 따르면 80년도 초반인 저도 MZ세대더군요.
그래서 MZ세대의 느낌이 물씬 나는 KPOP 아이돌 스타일도 함께 작곡해봤습니다.
이 곡은 영상에 자막으로 가사가 나옵니다.



아무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이 너무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후회 가득한 밤' 가사 ----------->  

오랜 시간 지나 이제야
그날 너와 마주쳐도
가슴 깊이 묻어둔 기억
다시 떠올라 눈물이 나

밤하늘의 별빛처럼 사라져버린 꿈
우리의 사랑도 그렇게 끝이 났어
눈물로 채운 날들 이제는 추억 속에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그때의 우리

다른 길로 걸어왔지만
너의 웃음에 멈춰버려
헤어진 후의 시간들
돌아가고 싶어져

후회 가득한 밤
그날의 기억이 고개를 들어
눈물이 흘러 내려와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널 놓치지 않았을 거야

행복했던 그 순간들아
잊지 못할 그날들아
너를 만난 그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

밤하늘에 쏘아 올렸던
우리의 추억 찾고 싶어
시간은 무심히 가지만
널 놓친 것에 가슴이 아려와

후회 가득한 밤
그날의 기억이 고개를 들어
눈물이 흘러 내려와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널 놓치지 않았을 거야

기억 속에 남아있는 너의 미소 그리워
너와 함께 했던 날들 모두 다 잊을 수 없어
하지만 이젠 알아 우리가 갈 길은 달라
서로를 위해서 이제는 놓아줄게

눈부신 햇살 아래 사라져가는 그림자
우리의 사랑도 그렇게 멀어져 갔어
헤어짐의 아픔 가슴 속에 남아
이제는 서로 다른 길을 걸어야 해

시간이 흘러도 지울 수 없는 너의 기억
내 마음 깊은 곳에 남아있는 상처
하지만 이젠 알아 우리가 갈 길은 달라
서로를 위해서 이제는 놓아줄게

후회 가득한 밤
그날의 기억이 고개를 들어
눈물이 흘러 내려와 (흘러 내려와)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널 놓치지 않았을 거야

기억 속에 남아있는 너의 미소 그리워
내 마음 깊은 곳에 남아있는 상처
하지만 이젠 알아 우리가 갈 길은 달라
서로를 위해서 이제는 놓아줄게

기억 속에 남아있는 너의 미소 그리워
눈물로 채운 날들, 추억 속 한 곳에
이제는 안녕 서로의 길을 가고 있어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11/19 03:04
수정 아이콘
MZ 세대라는 용어는 전세계에서 한국만 쓰는 용어고, 너무 넓은 세대를 아우르는 용어라 사실 효용성이 없지요.
이걸 한국 사회가 MZ 위 세대가 주도권을 잡은 사회이고 그 세대가 그냥 자신과 다른 세대를 칭하는게 편해서 쓰는거라는 해석도 있더군요.
망고베리
24/11/19 06:33
수정 아이콘
두 세대를 통으로 묶어도 상관없을만큼 한국이 초저출산이라는 걸 의미하지요
허락해주세요
24/11/19 07:45
수정 아이콘
MZ세대는 1980년부터 2004년생까지라 초저출산과 별 상관 없습니다
Phlying Dolphin
24/11/19 10:05
수정 아이콘
MZ세대도 초저출산은 아니지만 저출산 시작구간이기는 합니다. 60/70년대생에게 머리수로 밀리죠. 그것이 MZ세대를 싸잡는 한 원인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허락해주세요
24/11/19 11:07
수정 아이콘
그것도 아닙니다. MZ세대는 모두 합치면 약 1,650만명이고 6~70년대생은 모두 합치면 약 1,670만명입니다. 그렇게 차이나지도 않아요.
MZ세대가 싸잡히는 데 "소수"라는 건 이유가 될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 인구 1/3이 MZ세대인데요.
평온한 냐옹이
24/11/19 08:39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는 M세대와 Z세대를 소비 타겟으로 함께 묶는 경우가 많더군요. 아마도 두 세대 모두 맘에 들면 비싸도 과감히 소비하는 패턴이 비슷해서 그런 것 같아요.

하지만 외국에서는 이 두 세대가 물과 기름처럼 서로 반목하는 경우가 많아서, 한국에서의 이런 현상이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나이가 많다는 점이 핸디캡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아서, 80년대생 M세대는 오히려 이런 타겟팅에 만족감을 느낄 수 있지만, 불만을 표하는 경우는 거의 보지 못한 것 같네요.

그래서 그런지 한국식 접근이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지구 최후의 밤
24/11/19 17:58
수정 아이콘
저는 그것보단 라이프스타일이 동일한 계층이 예전보다 넓어져서 그렇지 않을까 합니다.
예전에는 20대 대학생+취업 30대 결혼+출산 40대 육아 이렇게 딱딱 구분되었는데
이젠 20~40대까지도 결혼 거의 안 하고 각자의 취미생활을 영위하며 삶의 내용이 크게 다르지 않아서 묶는다고 봅니다.
몬테레이
24/11/19 09:58
수정 아이콘
글로벌하게는

Baby Boomer: 1945~1964
Generation X 1965~1981
Generation Y(Millennial) 1981~1994
Generation Z 1995~2010 이렇게 나눕니다.

한국에서만 Y(밀레니얼)세대와 Z세대를 합쳐서, MZ세대로 묶는데, 무려 30년간을 포함합니다. 이러한 한국식 MZ세대 표현은 적절하지 않은 분류로 보이고, 분리를 해서 분석을 하는 게 의미가 있을 걸로 봅니다.
바꺼수
24/11/19 10:52
수정 아이콘
MZ 세대를 김난도님이 만들었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별로 정이 가지 않는 표현입니다.
24/11/19 12:11
수정 아이콘
누구였지 싶어서 검색해보니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였군요. 
심지어 언택트라는 희한한 말은 만든 사람도 김난도였군요!
저는 항상 MZ, 언택트같이 근본도 족보도 없는 단어들을 누가 생각해내는건가 싶었는데 이제야 알았습니다.
그야말로 유행어를 위한 유행어를 만드는 사람이 정해져있었다니 참...
율리우스 카이사르
24/11/19 16:55
수정 아이콘
한국한정 트렌드를 주도하는 나름 대단하신 분이죠. 매년 하는 이런저런 집필과 행사에 갈려나가는 서울대 대학원생분들께 애도를..
24/11/19 19:50
수정 아이콘
그런데 트렌드를 주도할만해서 한다는 생각이 잘 안드네요. 뭔가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 
대학원생들은 진심으로 애도합니다.
페퍼민트
24/11/19 18:57
수정 아이콘
이미 또 시즌을 맞이해서
아보하, 옴니보어, 무해력 등을 밀고 계십니다
24/11/19 19:51
수정 아이콘
사람들은 여러가지 다양한 역할을 하면서 사회의 일원으로 기여를 하는 건데, 도대체 이건 뭔가 싶어집니다.
왕립해군
24/11/19 12:28
수정 아이콘
어차피 자기편한대로 세대 묶는건 공통적인 현상이니까 그러려니합니다. 인터넷에서 소위 586(정확한 기준이 있음에도)도 묶어서 40~60대 욕하고 mz도 마찬가지고.. 그냥 도매급으로 묶어서 욕하기 쉬우니까 하는거죠.
몬테레이
24/11/20 09:51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유신세대, 86세대, X세대, 밀레니움세대 등등 2000년초까지 지칭하는 세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Z세대란 말이 잠시 나오더니, MZ세대로 이 말이 치환되었읍니다. 새로 나온 세대는 새로운 이름으로 부르는 게 맞습니다. 왜 그전 세대까지 뭉뚱그려 같은 범주로 묶습니까?
M세대와 Z세대는 분명 큰 차이가 있는데, 이런 식으로 개념을 모호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지금의 MZ세대 분류라면 아버지와 아들이 같은 세대로 포함될 수 있습니다. 그게 맞습니까? 아주 게으른 연구자의 연구와 이를 아무 생각없이 가져다 쓴 언론의 책임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2695 [일반] 개인적으로 한국어에는 없어서 아쉬운 표현 [73] 럭키비키잖앙8199 24/11/19 8199 7
102694 [일반] 회삿돈으로 현 경영권을 지켜도 배임이 아닌가? [81] 깃털달린뱀12460 24/11/19 12460 12
102693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51. 급할 극(茍)에서 파생된 한자들 [6] 계층방정2603 24/11/19 2603 1
102692 [일반] MZ세대의 정의를 뒤늦게 알게 되었네요. [16] dhkzkfkskdl8847 24/11/18 8847 2
102691 [일반] 니체의 초인사상과 정신건강 번개맞은씨앗3991 24/11/18 3991 2
102690 [일반] 입이 방정 [1] 김삼관4077 24/11/18 4077 1
102689 [일반] 심상치않게 흘러가는 동덕여대 사태 [312] 아서스19685 24/11/18 19685 44
102687 [일반] 작년에 놓쳤던 크리스마스 케이크 예약했습니다. [12] 가마성5909 24/11/18 5909 0
102686 [일반] 출간 이벤트: 꽃 좋아하시나요? 어머니, 아내, 여친? 전 제가 좋아해요! [112] 망각4814 24/11/17 4814 17
102685 [일반] 스포)저도 써보는 글래디에이터2 - 개연성은 개나 주자 [12] DENALI5306 24/11/17 5306 1
102684 [일반] 실제로 있었던 돈키호테 [3] 식별6058 24/11/17 6058 17
102683 [일반] [팝송] 콜드플레이 새 앨범 "Moon Music" [12] 김치찌개4584 24/11/17 4584 6
102682 [일반] 글래디에이터2 - 이것이 바로 로마다(강 스포일러) [13] 된장까스5755 24/11/17 5755 11
102681 [일반] <글래디에이터 2> - 실망스럽지는 않은데...(약스포) [9] aDayInTheLife3667 24/11/17 3667 5
102680 [일반] 이것이 애니화의 힘 - 단다단 [28] 대장햄토리5306 24/11/16 5306 1
102679 [일반] 멀웨어 제로 한 번 돌려보세요 [37] 밥과글10263 24/11/16 10263 16
102678 [일반] AMD, 직원 4% 감축 [4] SAS Tony Parker 6476 24/11/16 6476 1
102677 [일반] [방산] 이게 팔릴까 [14] 어강됴리7416 24/11/16 7416 7
102676 [일반] 학교폭력 사안의 처리 절차 [54] 비밀....6948 24/11/16 6948 7
102675 [일반] 100년전 사회과부도 속의 아시아와 아프리카, 그리고 맺음말 [5] 식별3104 24/11/16 3104 10
102674 [정치] 트럼프는 한국에게 방위비 13조를 내야 한다 [84] 번개맞은씨앗11325 24/11/15 11325 0
102673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50. 대 죽(竹)에서 파생된 한자들 [8] 계층방정2363 24/11/15 2363 2
102672 [정치] 상법개정안과 재벌해체 [20] 헤일로4878 24/11/15 487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