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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2/07 10:59:13
Name 가라한
Subject [정치] 개인적으로 윤가 담화에 어처구니 없는 점.
사실상 자신의 목숨 연장을 위해 국힘에 위탁한다는 꼼수를 쓴게 핵심인데요.

일단은 자신의 임기를 포함한 어떤 것도 논의 대상이라면서 어떻게든 오늘 탄핵을 피하고자 하는 꼼수입니다만.

그 중에서도 어처구니 없는 게 그 위탁 대상이 국회가 아니라 국힘이죠.
비록 간잽이여도 한동훈이 대표지만 사실상 친윤파 의원들이 대다수여서 그나마 자기에게 유리하게 시간을 끌 수 있다는 얄팍한 계산이고...

사태가 이지경에 이르러 권한을 위탁해야 한다면 그 대상은 엄연히 국회여야 하거늘 국회 내 소수당인 자기 편 여당에 위탁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
이 상황에 국힘이 국민을 대표한다는 어떤 정당성이 있나요? 사실상 내란의 준 동조자인데.

국회가 민의의 전당이라 불리는 데는 기본적으로 원구성 자체가 민의라는 뜻이 함축 되어 있다 봅니다.
야당을 압도적 다수로 만들어 준 것 자체가 가장 큰 민의인데 이 인간은 이 상황에 와서도 그걸 인정을 안 합니다.

제가 보기엔 아직도 철저히 부정선거론을 믿어서 총선 결과를 인정 못하거나 어디 감히 범죄자 이재명 따위가 나의 카운터 파트가 될 수 있느냐 뭐 이런 것 같은데.

어찌 됐던 본인을 견제하고 심지어 혼내주라는 야당을 지지한 상당수 국민들의 뜻은 오늘도 개무시 당했습니다.
적어도 자기를 지지한 민의와 반대한 민의를 동시에 대표하는 곳이 국회인데, 자기를 지지한 민의만 민의라고 오늘도 선언하는 꼴을 보며 다시 한 번 기가 찹니다.

뭐 어차피 기대도 안 한 담화긴 합니다만.... 끝까지 역겨운 건 어쩔 수 없네요.
저를 포함 여러 사람 겨울에 거리로 나가 떨게 만들겠네요. 빨리 좀 꺼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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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링크
24/12/07 11:00
수정 아이콘
국민은 없고 국힘만 보고 간다는거죠
빼사스
24/12/07 11:02
수정 아이콘
"우리당"이라고 한 발언은 정말 기막힙니다.
맑음주의
24/12/07 11:03
수정 아이콘
박근혜 조차도 '국회'에 일임한다했는데 윤석열은 대놓고 '우리당'에 일임하겠다니...참 어이가 없네요
저렇게 눈가리고 아웅해도 콘크리트 지지자들은 끝까지 밀어줄거란게 더 빡치네요
24/12/07 11:03
수정 아이콘
사실상 대톨령은 추경호가 되겠네요
24/12/07 11:03
수정 아이콘
김민전의 진심어린 눈물에 확실한 내 편이 있단 걸, 자신의 계엄 결정은 맞았다는 걸 재확인 한 거겠죠.
나른한오후
24/12/0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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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8명의 의인 아닌 정상인이 나타나서 멸망만은 피하기를.. ㅠㅠ
라멜로
24/12/07 11:07
수정 아이콘
이번 담화는 오로지 국민의힘 의원들만을 대상으로 한다고 보면 됩니다
떡밥 던져준거죠
'내가 당에 권력 일임하면 너네도 좋지? 그러니까 탄핵만 막아줘라'
핸드레이크
24/12/07 11:07
수정 아이콘
탄핵 부결시 재트 삼트 가능한가요?
이번회기 끝나고, 임시회기때 또 올린다고는 하던데 계속 시도하는게 되는지..
스테픈커리
24/12/07 11:10
수정 아이콘
네 가능합니다.
핸드레이크
24/12/07 11:14
수정 아이콘
같은 사유로 계속 올리는게 안된다는 글을 본거같아서..
24/12/07 11:32
수정 아이콘
박찬대 더민주 원내대표가 기자들에게 무한반복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강원도
24/12/07 11:21
수정 아이콘
16년에도 2트로 가결됐습니다.
slo starer
24/12/07 11:10
수정 아이콘
사과는 매우 미흡했고, 반성도 안하는거 같더군요. 그래도 자기목숨에 대한 미련은 버린듯한 모습이었습니다. 구차하게 사느니 죽자는 스타일이라.
스테픈커리
24/12/07 11:10
수정 아이콘
반성은 커녕 입꼬리가 올라가 있더군요.
24/12/07 11:14
수정 아이콘
네? 미련을 버린사람이라곤 보이지않던데요. 미련을 버렸다면 한통속인 우리당에게 위임한다면서 이탈표막는 잔머리 쓸게 아니고 스스로 하야하고 수사받겠습니다 했어야죠.
slo starer
24/12/07 11:27
수정 아이콘
국힘이 윤석열 구명하진 않을거라고 봅니다.
지르콘
24/12/07 11:19
수정 아이콘
국힘보고 다 맡길테니 살려줘 하는 담화가요?
개까미
24/12/07 11:20
수정 아이콘
미련 120프로니 국회가 아닌, 우리당이라 했겠죠. 
대청마루
24/12/07 11:11
수정 아이콘
국힘 꼬라지랑 윤가 말하는거 보면서 박근혜 통곡하고 있겠네요. 심지어 정치계 근본없는 윤가와 달리 본인은 보수에서 정통성(?)을 타고 난 사람이었는데!
하이퍼나이프
24/12/07 11:1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커뮤니티에서 가장 꼴뵈기 싫은 표현중 하나가 그 팀이나 연예인 팬카페도 아닌데 우리팀 우리애들 이러는건데
대통령이라는 작자가 지금 상황에 우리당 우리당 하고 있는게 말이 되나요
그 우리라는 단어가 얼마나 무례하고 이기적이고 패거리짓을 하려는 단어인지 모르는건가
24/12/07 11:14
수정 아이콘
박근혜가 선녀로 보일지경
24/12/07 11:24
수정 아이콘
당연히 선녀일수 밖에요. 박근혜는 본인이 직접 통치했다면 정책의 호불호가 있더라도 탄핵당할 사유가 아예 없으니까요. 최순실 국정농단 이거에 탄핵당한거니까요. 근데 윤씨는 그냥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쌓아온거 전부 다 망가뜨리려고 했고, 쿠테타를 시도했으니 둘은 비교할 수가 없죠.
게다가 이 쿠테타 논의의 경우도, 박근혜는 탄핵 위기를 당해서 그후에 생존을 위해 계엄을 고려했다가 시도하지 않고 접은거고, 반면 윤씨는 탄핵위기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본인이 먼저 계엄 선빵날리고 국회를 장악하려고 내란음모를 실행하였습니다. 죄질이 그냥 차원이 다르죠.

즉 박근혜는 탄핵을 당했지만 대통령의 범주 안에 있는 인물이지만, 윤씨는 그냥 반역자죠.
24/12/07 11:32
수정 아이콘
300석 중에 108석 따리가 국정을 운영하는건 내각제에서도 불가능한데...
하아아아암
24/12/07 11:36
수정 아이콘
현역대통령을 내란죄 수사해야되네 어떤식으로든 수사 무마하려 할텐데
파이어폭스
24/12/07 11:38
수정 아이콘
이미 네이버 몇몇 기사엔 부정선거로 물타기하는 작자들 넘치고 있습니다. 선두주자엔 역시 가세연이 있죠. 윤은 이쪽만 보고 달리는 느낌입니다.
24/12/07 11:42
수정 아이콘
지지자하고만 같이 가겠습니다 니네가 몇이든
호랑이기운
24/12/07 11:43
수정 아이콘
정당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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