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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5/16 21:10:57
Name the3j
Subject [일반] 일본 사람과 대화하다가, 남사스럽지 않기 위해 알면 좋은 한국 관련 토막들
안녕하세요?

그냥... 문득 일본 사람(교양이 상당히 넘치는 일본사람) 과 이야기를 할 기회가 되었는데,
한국이 잘났네, 일본이 잘났네 이야기 할 기회가 있을 수도 있을 겁니다.(정말~ 살다보면)

그 때에, 미리 알고 있으면, 나중에 인터넷을 찾아봤다가, 일본 사람한테 남사스럽지 않을 내용을 몇 건 말해 보려 합니다.
그냥... 미리 우리가 이야기를 꺼낼 필요는 없지만, 알고는 있어야 이야기하다 방어가 될 만한 내용이랄까요.

1. 애국가는 안익태 선생의 작곡이지만, 작사가는 미상이다?
   -> 사실은 거의 100% 확률로 친일파로 명명될 윤치호가 작사한 것이라, 친일파가 작사한 것이 부끄러워서 '미상'으로 덮었다.
        원래 '오랫~동안 사귀~었던 정~든 내 친구여~.' 하는 곡조의 올드랭 사인에다가 기독교 목사와 합작으로 붙인 대한제국 찬양
        가사였는데(제국 황제 시절이니까 그 전에 조선왕조까지 썼던 천세가 아니라, 만세를 거리낌 없이 썼다고 생각함), 나중에
        친일로 빠지니까, 이 가사를 쓰기가 참 뭣했지만, 안익태 선생이 열심히 자신의 곡조를 붙여서 보급하고 다녔고, 상해 임정에서
        부르면서 애국심을 다졌었으니까, 그걸 잇는다는 측면에서... 그냥 다 묻고, '작사 미상'으로 만들어서 쓰는 것이다.

2. 태권도의 유래는 태껸과 관계있고, 가라데와는 무관하다?
   -> 오히려 태껸과의 관계는 1% 미만, 가라데와의 관계는 99%이다. 물론 따지고 보면 가라데는 중국 남권에서 오끼나와 갔다 왔지만...
        최홍희 전 장군(625 전쟁영웅)의 이승만에 건의한 이름 '태권도'... 김용옥의 '태권도철학의 구성원리' 등을 보면 일목요연하다.
        ITF와, 한국 태권도, 북한에 흘러간 ITF, 캐나다의 ITF, 최홍희 아들의 태권도... 거기에다 최배달의 실전가라데까지... 보면 참,
        무예라는 것은 정말로 따지고 들어가면, '전통' 없는 것이라는 걸 오히려 느끼게 해주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3. 논에 하는 '모내기'는 중국에서 배워서 조선시대 후기에 퍼진 것이다?
   -> 맞다. 맞긴 맞는데, 지금 우리가 하는 줄지어서 직선으로 모판의 벼를 오와 열을 맞춰서 심는 방식 모내기는 일제시대때 들어온 거다.
        천수답에서 수리시설 확충을 통해 양곡 수탈하기 위해. '가마니'란 단어 조차, 일본에서 들어온 수탈을 위한 80kg '카마스'란 단위다.

4. 한국의 돈 단위는 '원' 이다?
   -> 맞는데, 원래 돈 단위는 조선시대까지 '냥', '환' '전'이었다. 일제시대 때에 '엔'을 가져와서 '원'이 되었다.

5. 김치는 완전 토종 한국 음식이다?
   -> 맞는데, 배추는 일본군 중 농민들이 중일전쟁 때에 배추종자를 가져와서 계량해서 그걸 대한제국 시절 이토 히로부미가
       현재의 농촌진흥청 정도에 해당하는 기관의 일본인 농학자들에 의해 배추를 배부해서 전국에 퍼진 것이기도 한거다.
       우리나라 농촌진흥청 연혁서에 좀 자세히 나와 있다.

6. 조선통신사는 일본이 형편없는 문물을 보충하기 위해서 상국인 한국에서 모셔와서 유치한 것이다?
    -> 조선에는 그렇게 포장해서 이야기 한 것 까지는 맞다...  조선에서는 일왕은 상징적이고, 쇼군이 실질적 실권자로 생각을 했었다.
        교류 끊었다가, 붙잡혀간 포로들 송환을 위해 사명대사 등이 협상을 하고, 데려오려다 보니, 그렇게 한 것이었다.
        그런데 일본 내부적으로는, 일본 일왕이 아닌 쇼군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한 조공 이벤트로 포장해서 대중들에 선전한 것이었다.
        류큐(오키나와)의 왕국 사신을 동시에 불러서는 쇼군 취임을 축하하는 조공인 듯이 표현하며,
        결정적으로 닛코 도쇼구(한국 관광객도 많이 가죠) 거기에는 '도쿠가와 이에야스' 옆에 '토요토미 히데요시' 를 모신 위패를 놓고는
        거기로 조선통신사 마지막 방문 참배 코스를 만들어 놓았었다... 간혹 한국 통신사 중에 그 사실을 알고, 미쳤냐고 불같이 화내는
        한국의 사절이 생기기도 할 때에, 안내역을 맡은 승려 등등이 거짓말로 그렇지 않다고 뻥치고 그랬었다...

음... 일단 생각난 건 여기 정도 까지... 그냥 몰라도 사는데 아무 지장 없지만, 알고 있으면... 해는 안되는 내용일 듯 해서 써 놓아 봅니다!
더 알고 있는 우리가 바로 마주하면 쓰라리지만, 그래도 알고는 있어야 될 만한 것들 내용 있으면 공유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쓴 내용의 중국 버젼? 그런 것 있으면 공유해 주세요~.

--------------------------------------[추가]-----------------------------------------------
7. 한국 애니메이션은, '로보트 태권 브이', '스페이스 간담 브이', '비디오레인져 007' 등 나름 멋진 게 있었다!
    -> 로보트 태권 브이는 그래도 좋게 봐줘서... 태권도(그것도 오리진 가라데지만 그래도 발차기 기술로 발전했으니 다른 무술로 치고..)를
         일본 갑옷 투구를 쓴 철갑로봇이 동작 구현이라도 한답시고 생각해주면 오리지널리티가 없는 것은 아니라고 하겠습니다만...
         (84태권브이 이런 류로 가면 일본의 변신로봇 구조 그냥 또 가져와서 얼굴만 태권브이 붙인 것이니 할 말도 없습니다)
         스페이스 간담 브이는 마크로스... 더도 덜도 못하고 마크로스... 비디오레인져 007도 뭔가 생짜로 일본 원작 있었고...

8. 일본 것은 한국에서 다 갔다! 사무라이는 '싸울아비'에서 갔고, 유도는 신라 '유술'에서 간거고, 일본의 선대문자는 한글로 된 거다! 일본의 사쿠라는 제주도꺼다!
    -> 굳이... 길게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그냥 제발 남사스러우니까... 우리끼리도 이야기 하지 맙시다. 그려...

ps. 균형적으로 하기 위해  일본의 아픈 부분을 까는 내용은 왜 말 안하냐고 하신다면!!, 마음속에 담아 놓겠습니다...
      굳이 제가 이야기 안해도 한글로 인터넷에 널려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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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6 21:12
수정 아이콘
XX씨는 왜 여고생 같은 말투를 쓰시나요?
해피나루
17/05/16 21:18
수정 아이콘
알았다와
카루오스
17/05/16 21:20
수정 아이콘
고노방구미와
루키즈
17/05/16 21:21
수정 아이콘
고란노 스폰사노 데쿄데
17/05/16 21:24
수정 아이콘
오쿠리시마쓰
17/05/16 21:28
수정 아이콘
헤에~? 난데~?
안토니오 산체스
17/05/16 21:19
수정 아이콘
음 근데 일본인이랑 한국에 대해서 했었던 얘기라곤 미용이랑 KPOP얘기밖에 없던 것 같네요.. 교양이 생기면 김치랑 애국가에 대해서 얘기할 날이 오겠지요.
17/05/16 21:30
수정 아이콘
미용과 kpop 이라~. 여성분과 하신 이야기군요!!
17/05/16 21:21
수정 아이콘
일본인하고 역사 주제는 피하게 되던데...

알아서 나쁠 건 없어 보이네요
17/05/16 21:34
수정 아이콘
옛날에 역사 잘 아는 일본인들과 이렇게 인터넷 댓글로 말쌈 붙었다가, 서로 바를 때도 있지만, 서로 발릴 때도 있어서 허허,
씁쓸했던 주제들 몇 기억나서 적었습니다.
forangel
17/05/16 21:22
수정 아이콘
5.지금의 배추도 대한제국 시절의 배추와 다르다고 봐야죠. 품종개량이 워낙 많이 이루어졌으니까요.
배추는 고려시대에도 기록에 있습니다.
단지 지금과는 다른 상추처럼 잎만 있는 알맹이 없는 종자였다고 하네요.
배추에 대한 이야기는 알맹이 있는걸로 개량된 배추로 국한시킨 이야기 같군요.

유전학,농업등의 발전으로 조선시대와 현대를 비교하면 비슷한 작물,과일이 드물정도니까요.
Galvatron
17/05/16 21:39
수정 아이콘
그정도는 식물학적으로 다른 종이라고 봐야....
forangel
17/05/16 21:56
수정 아이콘
김치-배추 를 이야기 하기 때문이죠.
김치가 삼국시대부터 있던거라서... 물론 지금의 김치랑은 다르지만서두요.

품종개량이 100여년 사이에 워낙 급격하게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런예가 많습니다.
간단히 예를 들면 1980년대 숨은그림찾기에서 배(과일)의 모양은 조롱박 처럼 그렸습니다.
누리끼리하고,흰반점 좀있고, 단단하고,과즙은 지금보다 훨씬 적었죠.
배가 동그랗게 생기지 않았어요.근데 지금 이런 배를 볼수 없죠.
복숭아- 백도, 사과-부사도 1980년이나 돼야 볼수 있었구요.
인도 라던가 국광 같은 사과는 이젠 보기도 힘들죠.
백도 나오기전 복숭아는 껍질을 손톱으로 벗길수 있었고 과즙이 많고 엄청 잘 물렀습니다.
또 애추 라고 불리우던 토종 자두도 그렇구요. 지금 자두랑 많이 다릅니다.
그래도 다 같은 종이죠.
Galvatron
17/05/16 21:59
수정 아이콘
삼국시대 김치는 다른 식물로 만들었을것이고 고려시대에 있었다고 하는 상추비스무레한 식물은 현재의 배추와는 다른 종이라는 얘기죠.
과일같은것들도 실제로 종이 다른것들도 많구요.
아케르나르
17/05/17 04:49
수정 아이콘
지금의 결구 배추는 우장춘박사의 업적이라고 하더라고요. 봄동이 재래종 배추에 가깝고.
8년째도피중
17/05/17 11:40
수정 아이콘
그거랑 비슷한 거로군요. 예전 제사상에 올라갔다는 사과는 사실 능금이었을거라고.
지금의 사과는 일본에서 개량한 서구품종이고 이것이 능금을 대체해서 제사상에 올라온 거다...
뭐 이런 이야기를 봤던거 같습니다. 넷에서 본거긴 하지만.

콩쥐팥쥐, 금도끼은도끼 등의 전래동화도 서구에서 건너온 거고
현대인들이 흔히 생각하는 '전통적 개념'은 백여년 전 기준으로는 상당수가 신문물...
forangel
17/05/17 11:59
수정 아이콘
네. 사과나 배의 경우 지금과 완전 다른걸 사용했을겁니다. 아마 조선시대 제삿상에 음식들은 고관대작이라도 현재 일반 서민들 제사상보다 더 조촐했을거에요. 내륙지방에서 물고기가 있을리가 없고 저온 저장이 힘든 과일의 경우 말린거 외에 올릴수가 없을거구요. 추석에 사과도 차례상에 못올립니다. 국광 수확시기가 추석이랑 안맞걸랑요.
80년대 초까지만 해도 추석에 인도라는 품종의 사과를 올렸습니다.단단하고 신맛도 없고 푸석하고 맛없고 초록색이죠. 이게 그나마 추석때 다 익었던 품종이구요.

최근 추석에 나오는 사과는 부사를 개량한 조생종이죠.
여름 과일인 수박,참외,딸기,포도 이것도 절대 못올리죠. 물론 이런 과일들을 그당시에 재배하긴 했나 싶네요.

사실 조선시대때 설,추석에 올릴수 있는 과일이 거의 없죠.뭐가 있어야 올리죠.
17/05/16 21:22
수정 아이콘
몇몇개 새로 알고갑니다.
보통블빠
17/05/16 21:26
수정 아이콘
실제로 조선통신사들이 에도막부의 엄청난 경제력을 보고 미개한 것들이 기껏 돈좀 많다고 설친다고 열폭한 기록도 있었지요.. 크크....
17/05/16 21:43
수정 아이콘
허허, 뭐, 인구나 물산이 적잖았겠죠.
17/05/17 00:39
수정 아이콘
뭐 열폭한다 하기엔 일본인들도 조선통신사들 글 좀 하나 얻어보겠다고 난리치기도 했으니까요.

일본정부는 통신사를 조공이라 홍보했어도 당대 지식인들은 통신사를 딱히 조공이라 인식 안 했던 거 같습니다.
17/05/17 00:45
수정 아이콘
거꾸로, 류쿠왕국이 사실상 조공인데, 조선통신사랑 비스무리한 대우를 받게 되니까, 조공이 아닌듯이 보인다는 평이 있기도 했던 듯.
웃기는 짬뽕이지만서도요.
17/05/17 05:14
수정 아이콘
근데 그 논리가 예전 쿄에서 히라이즈미 깔때랑 비슷한 논리라 크크크크
이동네나 저동네나 사람사는 동네는 어디든 비슷합니다~
말년행보관
17/05/16 21:27
수정 아이콘
활어회 문화도 일본꺼라더군요.
17/05/16 21:45
수정 아이콘
음~ 거꾸로일걸요? 활어회는 우리고, 일본은 선어회, 잡아서 약간 숙성 부패시켜서 먹는 스타일인 걸로 압니다.
참고로 블라인드 테스트 하면 한국사람들도 선어회를 더 맛있어 한댑니다.
17/05/16 21:51
수정 아이콘
일부 해안가를 제외한 한국에는 회문화 자체가 없었고
지금의 회문화자체는 일본것이죠
그런데 우리나라 입맛에는 숙어회보다 활어회가 더 맞는거고요
돌돌이지요
17/05/16 22:00
수정 아이콘
딴지 거는 것 같아 죄송한데 한식에서 회란 최소한도의 조리만 한 음식을 가리키며 궁중음식의 일부입니다, 많은 분들이 회=생선회(사시미)로 생각하시는데 이건 한식 분류상 맞지 않습니다

참고로 한식에서 회를 분류하면 재료에 따라서는 육회, 생선회, 채소회, 버섯회 등이 있을 수 있고 익히나 아니냐에 따라 생회와 숙회로 구분합니다, 거기에 강회라는 것도 또 있고요

조금만 더 첨언하자면 오징어를 날것으로 먹으면 오징어생회가 되고 데쳐서 먹으면 오징어숙회가 되는 식입니다
17/05/16 22:11
수정 아이콘
한식회는 지금의 우리가먹는 회랑 많이 다르죠
리스키
17/05/17 01:26
수정 아이콘
날로 먹는 회 문화에 일본식 회 스타일이 들어오면서 현재의 스타일이 자리잡은거죠. 기존 문화에 타문화가 영향을 끼치는 건데요.

로사님 말대로라면 한국 도공들이 들어가서 한국식 기술이 전래된 이후의 일본 도자기 문화도 한국거라고 말해도 되는겁니다. 그 이전 세대의 도자기들이랑 한국 기법이 전래된 도자기랑은 다르니까요.
해피나루
17/05/16 22:08
수정 아이콘
날것으로 먹는 문화 자체는 어디에서 왔다고 하기 힘듭니다. 다만 일본식 숙성회의 경우 활어회가 주류였던 한국이 일본에서 들여온것이 맞고..
Mighty Friend
17/05/16 22:12
수정 아이콘
서울의 경우에 한강에서 잡은 물고기로 회 많이 먹었어요. 그래서 기생충으로 고생했고요.
돌돌이지요
17/05/16 21:50
수정 아이콘
일본에도 활어회 문화가 있었을 겁니다, 다만 생선회는 우리나라도 꽤 오래 전부터 먹어왔습니다, 중국 기록에도 나오고요

전 이렇게 봅니다, 한국과 일본 모두 활어회, 선어회의 흔적이 있습니다, 한국의 선어회라면 홍어가 대표적이죠, 다만 선호하는 스타일에 따라 일본에서는 주로 선어회문화가, 한국에서는 활어회 문화가 발달하고 주류가 된 것이 아닐까
17/05/16 22:03
수정 아이콘
결국 따지고보면 회는 중국거죠... 어느순간 사라져버렸지만.
요르문간드
17/05/1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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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은 진짜 정신승리죠. 이미 임진왜란 이후로 일본이 조선을 넘어버렸는데, 무슨 미개니 선진문물이니.

진짜 미개한건 성리학에 빠져 정신못차리던 우리였는데.
17/05/16 21:44
수정 아이콘
음... 보통 임진왜란 이후에 강항을 통해 일본이 성리학에 눈뜨게 되었다고 평가하지 않나요?
17/05/16 21:49
수정 아이콘
윗님이 말한것 성리학이 아닌 여러 문화와 국가적인 힘을 말하는것 같습니다.
17/05/16 21:47
수정 아이콘
이미 전국시대 후반가면 일본의 국력이 조선을 넘어 버립니다.
임진왜란때 이게 확실히 들어나고요
고대에도 백제 신라보다 일본이 더 강했고요
이부키
17/05/16 21:57
수정 아이콘
고대는 아닐텐데요. 야마토가 굉장히 작을 텐데. 혹시 자세한 이야기 알 수 있을까요?
17/05/16 22:05
수정 아이콘
고대 야마토가 지금 일본영토보다 작다고 해도
새토 내해를 아우르는 지역입니다. 그 당시 신라백제를 합한 영토만하죠

내물왕때 일본이 가야랑 연합해서 쳐들어 왔을때 고구려의 도움으로 간신히 막아내고
그 이후에 신라는 일본에게 인질을 보내죠 이게 잘 들어나느게 박재상 망부석 설화고요

백제 태자들은 대부분 일본에 가죠 이게 우리역사에서 선진문물 전해주러 간다고 하지만
실은 그렇지 않죠. 일본의 왕자들은 한번도 백제에 온적이 없으니까요
Mr.Unknown
17/05/16 22:18
수정 아이콘
땅의 넓이보다는 생산성이 훨씬 중요하죠. 그건 근거가 전혀 되지 못한다고 봅니다.
땅의 넓이로 생각하면 흉노족의 물량이 한족의 물량을 압도하게 되는데 실제 역사는 반대로 전개되죠.

특히 신라의 경우 영토의 규모도 규모지만 대부분이 생산성이 떨어지는 땅이어서 일본보다는 확정적으로 약한데
백제의 경우는 다루기 애매한 부분이 많죠. 애당초 신라와 같이 묶이기에는 당이 개입하기 전만해도 신라를 압도하고 있었고,
인구에 대한 기록도 중구난방인데 어느 쪽을 신뢰하느냐에 따라서 고구려보다도 인구가 많다고 볼 수도 있는 터라...
백제가 당대 일본보다 약하다고 확신할 근거가 현존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17/05/16 22:26
수정 아이콘
일본땅이 다 산도 아니고 당시 야마토가 있던 긴키 지역만 하더라도 호남평야보다 훨씬 넓었고요
기후도 일본이 농사하기에 더유리하죠
당이 개입하기전에 백제가 신라를 압도 하지 못했습니다.
의자왕때 빼앗은 신라땅 대부분 당이오기전 되찾았고요
백제가 고구려보다 인구가 많다는건 순수 고구려인만 볼때 그런것이지
전성기 고구려에는 한인 말갈인 선비족 거란인 부여인등 고구려인보다 더많은 다민족들이 살고 있었죠
Mr.Unknown
17/05/16 22:35
수정 아이콘
흉노족이 살고있던 평야지역은 중원의 개똥만한 평야보다도 훨씬 넓었습니다.
생산성이란건 평야의 넓이보다도 기후와 농사의 기술이 훨씬 더 핵심이 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순수 고구려인이 나올 이유가 뭐가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순수 고구려인이 백제보다 적다면 고구려의 국력이 일본보다 훨씬 약하다고 봐도 되는 건가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신라처럼 티나게 불리한 입지를 가진 국가면 몰라도
백제는 일본과 우열을 겨룰만한 근거가 마땅치 않다는 것입니다.

또한 위에 왕자 어쩌고를 수정하셔서 덧붙이는데
볼모 형태의 사절의 경우 항상 약소국이 강대국에게 보내는 형태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서로마 말 아에티우스가 알라리크에게 볼모로 보내졌지만 그것이 알라리크의 부족이 서로마 전체보다 위라는 것을 뜻하진 않죠.

당시 백제를 살펴보면 동으로는 신라, 북으로는 고구려, 무려 두 개나 되는 왕정체제를 완성한 국가가 버티고 있죠.
이런 상황에서 바다 바깥의 동맹을 찾는게 무리는 아닙니다. 일본은 내부의 미미한 적만 빼면 외교적으로 안정된 상태니 적절한 교섭 대상이고요.
17/05/16 22:42
수정 아이콘
고구려는 다민족 국가입니다.
대조영의 아버지는 걸걸중상은 말갈족이고 을지문덕은 선비족이라는 설도 있으니까요
즉 고구려는힘은 고구려인만 아니라 다민족의 힘에 있다는것이죠
땅의 크기뿐아니라 기후도 일본이 농사짓기에는 더 유리한건 사실이죠 기술은 잘 모르겠습니다.
보통 볼모는 대체적으로 약소국이 강대국에게 보내지는것이죠
이게 한대에서 이루어진게 아니라 여러대에서 이루어지니까요
님이 말한것처럼 외교적으로 안정된 일본이랑
매일 위아래로 치고 박는 백제랑 어는곳이 국력이 강할까요?
Mr.Unknown
17/05/16 22:50
수정 아이콘
1.다민족 국가에서 순수 고구려인을 꼽는 행위가 부질없다는 말입니다.
고구려가 고구려 국경 내에서 민족에 대한 통제권을 잃은 부실 국가였다면 모를까 그런게 아니잖습니까?

2.볼모는 약소국이 강대국으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절박한 국가가 안정된 국가에게 보내는 겁니다.
중국조차도 타국에 볼모를 보내곤 했는데, 별개로 아무리 약한 중국이라도 생산성 면에서 주변 국가보다 약한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볼모를 보내는 데는 다른 요인이 훨씬 중요하다는 거죠.
내부의 불안정, 외부의 위협 두 요소가 절박함을 자극하게 되는데 백제의 경우에는 후자였죠.

3.매일 위아래로 치고받는 국가가 국력을 소진할 확률이 높지만 그게 국가간 비교에서 요긴한 근거가 되긴 어렵습니다. 전쟁을 가장 잦게 치르곤 하던 중국 각 왕조들의 통일 초기는 그 왕조가 군사적으로 가장 강성할 때이기도 합니다. 또한 공화정 로마는 내전이 일어나기 전까지 거의 매해 빠지지 않고 전쟁을 벌여왔지만 약해지긴 커녕 매년 강해졌죠. 심지어 이탈리아 내부의 생산력조차도 말입니다.
오리엔탈파닭
17/05/16 22:53
수정 아이콘
기술은 특별한 사료가 새로 나오지 않는 이상 아시아 최고 선진국인 중국을 중심으로 전파되어갔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백제가 한반도 내에서 빠른 우위를 점하고 패기를 부렸던 것도 중국꿀을 가장 열심히 잘 받아먹어서였고. 그리고 전쟁은 단순히 국력의 소모만을 불러오지 않습니다. 장기적으로 볼때 서로 비슷한 국력의 국가끼리 투닥거리는 지역이 기술을 수입, 발전시키거나 제도를 개선하는데 동기가 생기므로 고립된 지역보다 훨씬 앞서나가죠. 고대-중세의 아일랜드나 영국이 동시기 다른 유럽지역보다 더 낙후되어 있던 것도 그런 이유가 크고 말이죠.
그리고 볼모 문제를 너무 국력의 입장에서만 보시는데 Mr.Unknown님의 댓글에서 보면 외교적 부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표현하면, 백제는 일본이 매우 아쉬운 입장이고 일본은 사실 백제가 있으면 좋고 없으면 말아도 되는 상대이니 백제 쪽에서 볼모를 보낼 수밖에 없는 거죠.
17/05/16 23:03
수정 아이콘
오리엔탈파닭 님// 문물이 전파되는거랑 국가의 힘의 관계는 비례하지는 않지요
특히 1~200년이 지난 후에는 그에대한 격차는 더욱 줄어들수 밖에 없고요
이부키
17/05/16 23:41
수정 아이콘
로사 님// 로사님이 기술은 잘 모르겠다고 하시니, 백제가 기술이 더 앞서있었다고 하는 말입니다.
17/05/16 23:44
수정 아이콘
이부키 님// 백제가 농사기술이 더 앞선다는 근거가 있나요?
17/05/16 22:59
수정 아이콘
1번 같은 경우는 님이 '백제가 고구려보다도 인구가 많다고 볼 수도 있는 터라'
라는 말에 반박입니다. 여러 민족을 합하면 백제보다 인구가 많다라는걸 주장하기 위해 쓴 글이고요
고구려가 통제력이 약하다니 그런말은 제가 전혀 쓴적이 없습니다.

2번, 3번 자꾸 특수한 예를 드시는데
대체적인 경우에는 그런 상황에서 일본쪽이 유리하다는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정확한 사료를 보고 그 상황을 추측 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당시 상황을 보고 추측하는건데 대체적이 경우를 들어야죠 특수한경우를 들면 할말이 없어집니다
Mr.Unknown
17/05/16 23:08
수정 아이콘
1.다민족국가가 순수 고구려인을 따져야하는 시점에서 이미 통제력이 약하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밖에 없습니다.
고구려 내에 뻔히 거주하는 인구를 민족이 다르다는 이유로 고구려인으로 칭할 수 없는데
사실상 고구려의 통제권할 바깥에 있다는 말 아닙니까?

2.당연히 일본쪽이 유리합니다.
통일된 섬나라와 다원체제의 대륙의 일개 국가를 비교할 때 섬나라가 훨씬 유리한 입장에 있는 것은
국제정치학에서도 핵심적으로 언급하는 부분입니다.
섬나라가 더 강해서 유리한 것이 아니라
수비에 신경을 쓸 필요가 훨씬 적어 외부에 개입할 여지가 많다는 겁니다.
그러나 이것이 국력을 반영하진 못합니다.

3.특수한 예라고 했는데 중국의 역대 통일 왕조가 1,2개도 아니고 로마가 한 두해 전쟁을 한 것도 아닌데 어째서 특수한 사례라고 할 수 있나요? 오히려 볼모를 보냈으니 약소국이라는 것이 특수한 사례죠. 만약 일본이 강국이라는 이유로 볼모를 보낸다면 일본이 군사력을 한반도로 투사하여 백제를 복속시킬만한 국력을 가졌다는 것이 전제되어야 하는데, 정작 일본은 단독으로 신라 하나에 개입하는 것도 버거워했죠.
오리엔탈파닭
17/05/16 22:45
수정 아이콘
전성기 고구려에 고구려인보다 더 많은 다민족들이 살고 있었다는 건 무엇을 근거로 하시는 말씀인가요? 고구려의 인구 자체도 불확실한 추정치로 논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일텐데 인구비율을 확신하시는 사료가 있나요.
17/05/16 22:52
수정 아이콘
위지동이전을 봅시다.
그 당시 고구려인은 3만호에 불가합니다. 반면 부여는 8만호 동예는 2만호 입니다.
읍루나 옥저는 나오지 않고 있죠
그리고 고구려가 차지했던 주요영토인 요동이나 평양은 한인들이나 선비족이 많이 살던지역이고
평양이나 황해도에 보면 고구려전성기때 중국인 무덤이 많이 나옵니다.
Mr.Unknown
17/05/16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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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본인의 근거를 잡아먹네요.
당시 고구려인이 3만호고 고구려가 멸망할 당시의 인구가 100만호 이상인데
인구 증가율이 아무리 높아도 3만호가 100만호가 되기는 힘들죠.
그걸 봐줘서 3만호가 100만호가 되었다고 가정했을 때
그 3~4배나 되는 타민족들까지 합하면 거의 500만호에 육박하게 되는데
이렇게 강성한 국가가 주필산 전투에서 고작 15만이 궤멸되었다고 더 이상의 회전이 불가능할 정도의 피해를 입는다는 것 역시 웃기게 되죠.
다민족 국가라는 시점에서 순수 고구려인은 의미가 없어지게 되는 겁니다.
17/05/16 23:01
수정 아이콘
Mr.Unknown 님//
인구가 100만호라는 근거를 가지고 오십시요
100만명하고 100만호를 구분을 못하는것인지
그리고 위지동위전을 확인하고 오십시요
Mr.Unknown
17/05/16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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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 님//
100만호는 제가 잘못 기억하고 있었네요. 사서들에선 대략 6~70만호로 칭해지는데 그게 3만호와의 비교에서 뭐 대단한 차이점을 드러내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느쪽이든 과대한 뻥튀기임은 확실하죠.
17/05/16 23:05
수정 아이콘
Mr.Unknown 님// 그러니까 6~70만호라는 근거도 가지고 오시라니까요?
어디사서에서 6~70만호가 나왔는지
오리엔탈파닭
17/05/16 23:07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을 하시나 했더니.. 그 많은 연구자들이 삼국지 위지 동이전도 안봐서 고구려 민족 비율을 추정 못하고 있겠습니까. 3c면 관구검한테 처맞던 시절인데 약탈경제나 하던 고구려인이 당연히 자체적으로 평야지대끼고 농사도 지을 수 있었던 부여보다 인구가 적겠죠. 5c이후 고구려에 대한 새로운 자료를 기대했는데요. 더불어서 '평양이나 황해도에 살던 중국인'은 적어도 당시 기준의 '한족'은 아닙니다. 애초에 연나라 애들도 수틀리면 오랑캐 취급하던 시대에 걔들하고도 구분되는 문화를 가진 요동인/평양인은 한족애들하곤 말씀하신 선비족/부여인만큼이나 차이가 나는걸요. 다른 민족으로 따로 분류해주셔야죠.
Mr.Unknown
17/05/16 23:09
수정 아이콘
로사 님//
[구당서] 동이전 고려 - 5부 176성 69만 7천호
고구려 멸망 직후 고구려 인구를 조사하고 일부를 중국으로 이민시키면서 작성된 기록이라 위대의 기록보다도 훨씬 신빙성 높을 겁니다.
17/05/16 23:13
수정 아이콘
Mr.Unknown 님// 알겠습니다
제가 잘못 알았습니다
Mr.Unknown
17/05/16 23:20
수정 아이콘
로사 님//
혹시나 오해하실까봐 첨언하면 전 위지 동이전의 3만호도 사실에 가깝다고 봅니다.
다만 다민족 국가의 정체성이란 다른 민족도 그 국가의 인구로 포섭함에 있고,
70만호라는 인구는 고구려인 뿐만 아니라 당시 고구려에 포섭된 다른 민족들까지 포함한 인구일 것임을 주장하는 겁니다.
70만호를 대략 환산하면 3~500만 명 정도로 추산이 되는데
약간 넓은 영토의 중세 프랑스(백년 전쟁 시기)가 1000~1500만 명정도로 추산되고 동시기 잉글랜드가 400만 명 정도로 추산됨을 생각하면 당시 생산력에 비추어 큰 오류는 없는 인구라고 생각됩니다.
17/05/16 23:34
수정 아이콘
Mr.Unknown 님// 저도 그걸 쓸려다가 한도 끝도 없겠다
대충 그냥 마무리 진것인데
백제왜 일본의 힘의관계는 님과 주장은 다르지만
제가 주장하는 고구려인구는 님 주장하고는 다를것이 없어요
저는 고구려는 다민족국가이고 순수 고구려인만 구성된 고구려가 아니다라고 말씀드리는거예요
그래서 백제보다 인구가 많다라고요
거기서 갑자기 통제력이 나오고 그러니 제 말이 뭔가 잘못 됬나 싶고
아니 그 당시 북중국은 소수민족이 다수 한족을 다스렸던 시대인데
통제력이 약하고 그러는게 뭔 의미가 있나요?
17/05/17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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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백제와 일본은 예전부터 밀접한 관계가 있던게 분명하고(ex 왕인 박사) 고구려에게 한강 유역을 뺏기기 전에는 백제가 주도권을 갖고 있었던 것 같지만 그 이후론 입장이 바뀌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17/05/1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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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탈파닭 님//지엽적인 내용에 대해 첨언해보자면, 2-3세기 중원지역을 점령한 위나라 등이 공손씨 정부, 촉나라, 오나라 등을 이민족 내지 미개인 취급한건 그 땅이 전통적으로 화하족의 땅이 아니었고 그 땅에 많은 이민족들과 잡거했기때문이지 그들이 한족이 아니어서는 아닙니다.
또 요동지방은 공손씨가 지배한 땅이었고 그들은 황해도 지역에 대방군을 설치했는데 당연히 그땅엔 토착민이 있었지만 지배층은 한족입니다. 낙랑군도 사정은 비슷하죠.
tjsrnjsdlf
17/05/1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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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대 후반, 임진왜란이후는 맞는 말인데, 고대라면 일본도 통일된 시기가 아니고 각지에서 난립하던 성읍국가를 야마토 정권이 정복하던 단계인데 '일본' 이라는 실체 부터가 없었죠. 물론 백제 신라도 한반도 1/3 전체를 제대로 지배했을리야 없다지만...
17/05/16 22:09
수정 아이콘
임진왜란때는 전국시대 말기지 후반은 아닙니다.
일본역사가 아유타미국에서 근 삼백년간 공백의 시대고
역사에 다시 등장한 4세기 아먀토인데 이때는 새토내해를 장악하고 있었죠
이것만 하더라도 일본영토가 신라 백제를 합한영토만하죠
tjsrnjsdlf
17/05/1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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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몰라서 묻는것인데, 당시 야마토의 인구 추정치가 고대 백제 신라 합친것 이상이라 볼 수 있나요? 당장 그 광활한 영토를 가지고 백제 신라를 확실히 밀어붙이지 못하던 고구려 사례에서 드러나듯이 영토라는건 지역마다 인구부양력의 차이가 엄청나서 소위 전쟁의 강약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 못합니다. 물론 당시엔 서로 바다건너서 정복전쟁을 할 역량이 없기도 했습니다만.
17/05/16 22:33
수정 아이콘
야마토 정권은 한반도 전쟁에 상당히 많이 개입합니다.
국제정세만 보더라도 진흥왕이전 신라는 일본에게 압박을 받았고요
백제와 가야는 군사적으로 일본의 지원을 여러번 받았었죠
tjsrnjsdlf
17/05/1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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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입을 많이 한건 알죠. 위에 적은것처럼 '정복전쟁'을 할 역량이 없어서 문제지. 그리고 그 개입을 했다는건 강약하곤 아무 상관 없죠. 우리보다 강한나라라 한들 직접 붙는것도 아니고 동맹으로 도와주는 정도야 떡고물, 외교등을 위해 충분히 가능합니다.
17/05/16 22:22
수정 아이콘
들어나고는 어디문법입니꽈아아아
이부키
17/05/16 23:53
수정 아이콘
음 리플들을 읽어봤는데, 생산성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인 것 같네요?
17/05/16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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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알수는 없죠
그러나 땅넓이나 기후적인 측면에서 일본이 유리하긴하죠
이부키
17/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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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적으로도 알 수 없다는거 아닌가요?

기술은 한반도가 앞서있었고, 땅넓이는 야마토가 앞서 있었죠.

기후는 기록이 남아 있는 건가요? 지금과는 많이 다를텐데.

야마토측 인구 자료도 남아있는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17/05/17 00:08
수정 아이콘
앞서 말하는것 처럼 농사기술이 한반도가 앞섰다는 근거를 대보시라니까요
기후는 보통 북반구에서는 상대적으로 남쪽이 따뜻하고 습한게 상식아닌가요?
지구의 자전궤도가 바뀌지 않는이상 이건 변하지 않는 상식이죠
그 당시 기후가 지금보다 기후가 춥거나 더워도 상대적으로 일본이 한국보다 덥겠죠
그리고 벼는 원래 아열대 작물로 더운지역에서 잘자라는게 상식이고요

그리고 역사에 논쟁을 할때 사료에 나온것만으로 할수는 없습니다.
그당시 상황과 근거에 따라서 추측하고 주장하는것이죠
이부키
17/05/17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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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과 일본은 한국과 동남아의 차이 정도로 위도가 차이나지 않습니다. 별 차이 안나는데, 그게 유의미할 정도로 농사에 영향을 미치나요? 그리고 기후는 위도만으로 설명 되지 않는 것도 상식입니다.

2. 고대에 중국은 최선진국이었고, 그 중국의 문화와 기술은 한반도를 거쳐 일본으로 전파된 것도 상식이죠. 통일신라시대에도 수신사를 운영하던게 일본인데 그 전 삼국시대라면야 말할 것도 없는 것 아닌가요?

3. 야마토의 인구 자료 같은건 모르시는 건가요?
17/05/17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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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서풍지대에서 대륙성 고기앞 영향을 한반도가 일본열도보다 더 많이 받는것하고
일본열도가 한반도보다 태평양기후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건 사실이예요
그런 1~2도 차이에도 농사 생산량이 확실히 차이나는것도 사실이고요
지금도 일본하고 한국하고 지금 평균기온이 차이나죠
이게 쥬라기시대나 앞으로 백만년후나 이런 기후차이가 나는건 변함없는거예요
두번째 경우야 생각에 따라 다르지만 기후에 관한건 확실한거예요

2. 일본에 논농사가 3세기에 전해졌다면 님말이 맞지요
그러나 일본에 논농사는 기원전 2세기에 전해져요
즉 논농사가 전해진후 600년이 지난 이상 기술의 차이는 아무런 의미가 없죠
그리고 후문명이 선문명을 앞서는 역사적사실은 너무도 많아요
그리스가 로마에게 당하고 로마가 게르만에게 멸망하고 이런일들은 비일비재합니다.
선문명이라고 더잘산다거나 강하다거나 할수는 없어요

3 위에 그에 대한 답을 드렸는데요
이부키
17/05/17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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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차이가 의미가 없다뇨? 논농사 이후에 기술차이가 없다는 건가요. 시비법 우경 윤작법 이앙법 많은 기술이 있는데요. 삼국시대에 적용되는건 우경이 있겠네요. 그리고 기술이 저것들만 있는건 아닐텐데요. 수리시설의 기술차이도 의미 있지 않을까요?

후문명이 선문명을 앞서는 건 많은 요인이 있겠죠. 근데 당시 한반도와 일본이 그정도라고 하는건 아직 자료가 부족하지 않을까요.
17/05/1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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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의 반역이라는 책은 중국의 기후를 시대별로 다루어 분석한 책인데 그 책에 의하면 중국의 기준으로 기후는 시대마다 달라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삼국지 시대에는 한랭 기후였습니다.

일본의 사정은 어떠한지 모르겠으나 쉽게 단정할 문제는 아닌듯 합니다.
17/05/1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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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마다 달라지긴하죠
빙하시대가 오고 탈빙하시대가 주기로 반복되니까요
그러나 시대의 차이가 아닌 위도와 지형에 차이에서 오는 기후의 차이는 지형의 변화하거나 지구의 자전이 바꿔져야 가능하죠
지형의 변화는 지구의 역사에서나 유의미 한것이고 인간역사에서는 유의미 한것이죠
자전의 변화는 달같은 위성이 없어지거나 커다란 운석이 지구에 부딪치는 이상 변하기 힘들죠

즉 쉽게 말하자면 소빙하기가 온다고 치면 일본과 한국 둘다 기온 감소
합니다. 그러나 일본과 한국의 위도와 지형에 차이에서 오는 기후의 차이는 크게 변하지 않는다는겁니다
17/05/17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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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법도입 시기도 일본과 한반도 100년이 차이 안날꺼거고요.
이앙법 시기도 거의 차이가 안나는데.. 일본이 강수량과 기온이 이앙법에 유리해서 더 발달 했을껄요. 조선은 물많이 필요한 이앙법을 막았다고 하기도 하고.
대부분 기술이 중국에서 들어오는 걸텐데.. 일본이 중국과 단절되서 살았을거 같지 않네요.
이부키
17/05/1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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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시절 수당사를 보내기 전까지는 중국과 직접 교류는 적었고 한반도와 주로 교류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특히나 백제와 가까웠던 삼국시대엔 더욱 그랬구요.
17/05/1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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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시비법도 고려 후기 애기고..
일본 정치나 내전도 고려해야겠지만.. 삼국시때 이후.. 어쩜 그 시대에도 일본의 생산량이 한반도를 넘었을 수 밖에 없을거 같네요.
평지도 일본이 더 많고 따뜻하고 강수량도 많고 화산땜에 농지도 비옥할거 같고요.
17/05/1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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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수나라때 일본은 견수사를 보내 중국과 직접 교류했고요
그 이전 시대에도 남조하고 교류했어요
17/05/1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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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삭제합니다.
17/05/1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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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수행능력을 떠나서
님이 말한 문화, 외교, 경재, 인구, 산업 모든면에서 조선후기에 일본이 앞서있었죠
일본이 단순이 운이 좋아서 근대화 성공시킨게 아니예요
그만큼 사회적 시스탬이 근대화시키기에 우리나라보다 유리했기때문에 가능한거예요
17/05/1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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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좋기도 했죠. 아무리 일본 역량이 뛰어났어도 양놈들하고 차이가 커서..
17/05/1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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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에 가치중시를 더 두냐에 갈리는 거죠. 오늘 날 기준으로 판단하기엔 여러모로 정답이 나오는 문제가 아니라 봅니다.
17/05/17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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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쉽게 말할 부분은 아닙니다. 정말로 통신사가 가면 일본 지식인들이나 승려들 사이에서 통신사에 대한 대접이나 인기는 상당했어요. 하도 대기자가 많아 필담 한 번 나누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했고, 실제 어떤 일본인은 그런 일본인의 행동에 대해 한심하다 비판할 정도였으니까요.

게다가 그 성리학에 빠져 정신 못차렸다는 성리학이 에도시대에 들어선 일본인들 사이에서 주류가 되기도 하고요. 너무 과도한 오해를 하고 계신 거 같습니다.
Janzisuka
17/05/1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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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단위 볼적마다 생각나느데..
냥 귀엽지 않냥....?
100냥100냥! 오늘 고등어 100냥냥냥냥!!
17/05/17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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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좀 냥냥하게 주세요... 아니다. 낭낭하게...
방향성
17/05/16 21:30
수정 아이콘
우리가 먹는 음식 대부분은 일제시대 영향이 크죠. 조선은 19세기 소빙하기때 식문화를 많이 잃은것 같던데요.
tjsrnjsdlf
17/05/16 21:35
수정 아이콘
19세기나 일제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갈 필요도 없고 현재 먹는 음식의 다수는 1960년대 70년대 이후로 만들어진걸로 알고있습니다. 당장 625 이후에 만들어진 부대찌개 정도만 되도 현재 우리가 먹는 음식중에선 나름 오래된 음식에 속한다고 하더군요.
돌돌이지요
17/05/16 21:41
수정 아이콘
식문화 선진국인 프랑스같은 나라와 달리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로 인해 고급식문화가 대중에게 보급되지 못한 상태에서 한국전쟁을 맞이하면서 식문화 자체가 좀 다운그레이드된 점이 있습니다, 고급식문화는 일부 계층에게서만 좀 유지되었죠

그 사례가 고추가루 범벅, 짠음식 등인데 전통적인 고급한식은 오색(적, 황, 녹, 흑, 백색)의 균형을 중시했고 되려 심심한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단독상이 원칙이어서 한 찌개에 여러사람의 수저가 들어가게 된 문화도 한국전쟁 이후에 생겨난 거죠
tjsrnjsdlf
17/05/16 21:50
수정 아이콘
그런데 과거의 양반들은 심심한 음식 위주로 먹다가 현대인이 맵고 짠 음식을 선호하는것을 다른것 빼고 '간'이라는 관점에서만 보면 다운그레이드인지 좀 의문이긴 합니다. 오히려 과거엔 양반조차 소금, 고춧가루 등을 마음껏 쓸수가 없었고, 철학적으로 금욕이 강조되서 안쓰인게 아닌가 의심스럽기도 합니다. 이런 의심을 품게되는건 현대 한국의 소득이 갈수록 늘고 고급 음식점도 압도적으로 늘었는데 음식은 더 맵고 짜진데다가, 해외 의 식문화 역시 고춧가루는 몰라도 소금은 전체적으로 더 많이들어가면 더 많이 들어갔지 줄어들진 않았거든요. 무엇보다 과거엔 많이 쓰고 싶어도 쓸수가 없었어요. 위키등에도 나오듯이 소금은 전통적으로 비쌌거든요.
17/05/16 22:02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 발상이시네요. 소금이 비싸서였을까요?
tjsrnjsdlf
17/05/16 22:06
수정 아이콘
그냥 뇌피셜입니다... 그런데, 흔히 맵고 짠 음식을 다소 천하게 보지만, 막상 대부분의 시기에서 '고급 요리', '비싼 요리' 라는건 비싼 재료와 많은 시간을 아낌없이 투자한 요리였고, 그래서 오늘날의 관점에서 보면 이게 음식인지 향신료 떡인지 의심스러운 괴이한 향신료범벅 요리가 대항해시대에 향신료 처음 전파되던 시기엔 초고급 요리로 통했다더군요. 그런데, 소금과 고춧가루가 비싸던 시기에 그걸 아끼고 줄인것을 원해서 그랬던 것인지, 그런 '비싼 재료'를 아낌없이 쓴 음식이 정말 당시에도 천하게 여겨졌을 것인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Galvatron
17/05/16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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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단위에 관해서 여담이지만 일본이 원조도 아닙니다.
원체 중국에서 화폐로 사용하던 은의 단위는 냥과 전이였는데, 서방과의 교류가 시작되면서 서양의 은화가 들어오고,
나중엔 영국이 홍콩에서 은화를 주조하기에까지 이르러 그런 서양은화를 은원이라고 불렀습니다. 동그랗게 생겼으니까요.
그걸 일본이 근대화를 할때 배워가서 화폐단위를 圆이라고 썼는데 글자가 획이 많아서 장부같은데 적기 불편하니 간체자로 円을 만들었고
중국에서는 같은 이유로 元자로 대체하게 된거죠.
배추얘기도 결국은 일본이 중국에서 수입한것이라 뭐......
VinnyDaddy
17/05/16 21:31
수정 아이콘
밀감은 미캉에서 왔다죠...
Galvatron
17/05/16 21:35
수정 아이콘
또한 미깡은 중국어 미깐에서 왔죠.
17/05/16 21:31
수정 아이콘
독도는 무력으로 탈환 한것이죠. 그 과정에서 일본 어민들이 한국군총에 맞아 죽었다는것
대부분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걸 모르더라고요
그냥 해방후에 당연히 한국땅이 된걸로 아는데... 어떻게 되찾았는지 아무도 모르고 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죠
그러다가 이런거 모르고 일본사람들 중 독도에 관심있는 사람과 대화 나누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독수리의습격
17/05/1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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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이 타이밍 러쉬(?)를 참 잘 했죠. 우리 입장에서야 당연히 가져와야 할 땅을 가져온거라곤 하지만, 일본이 독도 문제에 대해 지들 입장에서 분개하는 이유도 터무니 없진 않습니다(개인적으론 고소하긴 하지만). 몇 달만 기다리면 되는걸 두 눈 뜨고 뺏겨버렸으니.
17/05/1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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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어민이 총에 맞아 죽은 건 알고 있었습니다만, 그 선후관계가 무력탈환 시도하는 과정에서 죽은 거는 아니고,
한국군이 슥하니 점령하고 난 후에 일본 어민이 경고무시하고 와서 맞아 죽은 걸로 생각했었습니다.
뭐, 어느쪽이 어느건지 잘 모르겠는데, 좌우간 우리가 그냥 '선비처럼' 있은 건 분명 아니죠.
17/05/1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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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대 이전 한국정부는 독도를 점유할 여유조차도 없었고
국제법상으로도 독도가 확실히 한국에 영토가 되어있지 않았던 때입니다.
6.25때 미군의 방공식별지역을 독도를 한국에 포함시키면서
이승만 정부가 군대를 이끌고 거기에 자리 잡고있던 어민들을 강제로 몰아내죠
그리고 오는 어민들마다 총을 싸서 쫒아내고 그 과정에서 어민들이 죽는일까지 발생합니다
17/05/1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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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급하신 내용의 출처나 근거를 여쭤봐도 될까요? 처음 듣는 내용이라 흥미롭네요.
17/05/1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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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ko.m.wikipedia.org/wiki/독도의_역사
1945년~1950년 항목하고 1950년~1960년 항목을 참조 하시면 됩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50년대 이전에는 미국 군부(태평양 사령관)과 한국정부는 독도를 한국영토라 인정하지만 미국정부는 오락가락 하죠
한반도가 공산화 될것을 가능성을 보고 오락가락 행보를 보였다고 하네요
그 동안 독도는 일본어민들에 의해서 관리되다가 52년 1월 12일 이승만 정부가 독도 영해내에 외국어선들에 대한 나포 총격을 지시 하고 이 과정에서 일본어민들이 죽기도 합니다.
https://ko.m.wikipedia.org/wiki/평화선
여기를 보면 이승만 정부 행동이 더 구체적으로 나오네요
tjsrnjsdlf
17/05/16 22:10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건 처음 알았네요. 요즘처럼 양국간 감정대립이 격화된 시기에 이 정보가 퍼지면 절대 다수의 사람들은 자랑스러워할것같긴 합니다.
tjsrnjsdlf
17/05/16 21:39
수정 아이콘
또 윗분도 적으셨지만 배추종자의 개량까지 따지면 김치의 유래는 오히려 더 좁혀서 봐야됩니다. 김치도 1950년대 근방의 엄청난 배추 품종개량으로 그 이전의 배추와 크게 달라졌습니다. 사실, 김치만이 아니라 우리가 먹는 음식이 거의다 만들어진지 50년 안됬죠. 부대찌개 레벨만 되도 나름 선배소리 들을만한 음식입니다.
Galvatron
17/05/16 21:42
수정 아이콘
예전에 사천출신 친구가 우리는 수천년 매운걸 먹고 어쩌고 하길래.... 야 고추가 원산지가 신대륙이라고, 대항해시대가 지나서야 아시아에 들어왔어, 수천년 먹어온건 화조겠지....라고 일침을 한적이 있습니다. 사실상 많은 식재료가 다 그렇죠. 비슷한 예로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은 기껏해야 임진왜란?쯤 될라나요.
이부키
17/05/16 22:00
수정 아이콘
그 사천요리의 매운맛은 고추도 물론 쓰지만 다른 매운맛도 많이 쓴다고 알고 있습니다. 고추 매운맛과 마늘 매운맛이 다르듯이요.
Galvatron
17/05/16 22:23
수정 아이콘
그게 화조죠.
돌돌이지요
17/05/16 21:44
수정 아이콘
그런데 김치=배추김치가 아니라서요, 조선시대 김치는 무김치가 주류였고 갓김치도 있었고 해서 배추김치의 유래라면 모를까 전체 김치의 유래는 꽤 오래된 편으로 봐야죠

전통의 흐름 속에서 파악하면 비록 새롭게 변했다 해서 그 유래나 역사성이 급하게 짧아진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그렇게 따지면 한식뿐만 아니라 다른나라도 그런 현상은 보이거든요
tjsrnjsdlf
17/05/16 21:51
수정 아이콘
김치에 대해선 제 입장도 돌돌이지요님과 똑같습니다. 본문에서 배추 종자 개량을 따져서 좁히시길래, 정말 종자를 따지면 더 좁혀야 된다는 의미로 표현한겁니다. 저도 모든 김치가 배추김치인것도 아닌데, 종자의 변화까지 따져서 좁힐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17/05/16 22:04
수정 아이콘
하지만, 우리가 '김치' 라고 하면 떠오르는 머릿속 90%의 김치는 배추김치인데다가, 지금의 배추김치 이니, 저런 사실이랑 합쳐서 한번쯤 생각해 놔도 되지요.
tjsrnjsdlf
17/05/16 22:09
수정 아이콘
그래서 배추김치까지 줄인다 해도, 종자까지 따지는건 과하다는 느낌입니다. 고추의 경우와는 좀 다른것이 임진왜란 전의 매운 요리는 아예 다른 향채를 쓴것이고, 그 후의 매운요리는 고추를 쓴것이니 이 둘을 구분할 수 있겠지만, 같은 종에 속하는 재료를 쓰는데 종자, 품종의 크게 개량됬다고 본질이 달라졌다고 보게되면 단언컨데 전세계에 역사가 30년 넘는 음식이 거의 없습니다. 식물은 기본이고 소나 돼지도 과거의 소, 돼지와 지금의 소 돼지는 사진들 두고 비교해보면 덩치, 육질, 성장속도 등이 다른 생물 아닌가 싶게 엄청나게 차이납니다. 당연히 맛도 다를겁니다. 결국 이런 재료의 변화를 다 고려하면 전세계에 전통 요리가 없는거죠.
17/05/16 22:28
수정 아이콘
뭐, 미군부대에 짬을 합쳐서 탄생한 부대찌개가 우리나라 원조라고 부르는데는 아무 거리낌 없습니다만,
한 1000년된 지혜의 음식, 부대찌개 이렇게 하는 거는 좀 아니라는 정도인 걸로 보아주십시오.
김치에 대해서, 고려시대부터 연원 따져서 숭배하는 만병통치에 싸스 예방약으로 칭송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냥 그래서요.
tjsrnjsdlf
17/05/16 22:33
수정 아이콘
아 마지막줄 부분은 사실 저도 좀(...) 특히 싸스 예방약 부분은 저도 좀 얼굴 따갑더군요. 요즘은 소위 음식 세계화에서도 김치 가지고 오바하지 말고 좀 통할법한 음식을 밀어라가 대세인데 이번 정부는 좀 그렇게 해줄지 모르겠네요.
17/05/16 22:36
수정 아이콘
글 쓴 분은 음식계 종사자신가요? 우리 음식에 좀 더 관심과 애정이 느껴지시네요.
저는 우리 음식 우습게 보잔 건 아니고, 단, 그냥 팩트 폭격을 맞기 전에 미리 우리 마음속에 걸어 놓으면,
일본이든 다른나라 사람이든 김치 그거 너희 한 100년 남진 된 거잖아? 이렇게 말을 던져왔을 때에,
그래. 그렇지, 근데 뭐? 니네 음식은 뭐 1000년 된 줄 아니? 이렇게 넉살좋게 응대하라는 뜻으로 써 놓은 거였습니다.
tjsrnjsdlf
17/05/16 22:41
수정 아이콘
그럴리가있겠습니까 그냥 적당히 알고 뇌피셜로 썰 풀어둔것일 뿐입니다. 특히 저 위에 소금 어쩌고 적은건 정말로 뇌피셜이고 추측입니다 크크크
요르문간드
17/05/16 21:49
수정 아이콘
애초에 김치는 발효과정을 거친 채소 음식이 아이덴티티라고 생각합니다.
이부분만 들어가면 배추든 무든 고춧가루를 쓰든 안쓰든 김치라고 부르잖아요.
배추 없고 고춧가루 없어도 물김치라고 부르니까요.
Galvatron
17/05/16 22:00
수정 아이콘
이게 좀 애매한게 소금에 절여 발효한 채소가 김치라고 정의하면 그것도 대륙에서 전파돼 온것이라....
tjsrnjsdlf
17/05/16 22:03
수정 아이콘
소금에 절여 발효한 채소라는건 사실 그냥 염장과 동의어에 가까운데 이걸 어디서 전파됬다고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 기술은 거의 호모 사피엔스의 역사 단위로 다뤄야 할 정도로 오래됬을것 같네요.
요르문간드
17/05/16 22:03
수정 아이콘
발효한 채소가 김치만 있는것도 아니고, 원래 문화라는게 전파되는거니까요. 그렇다고 아이덴티티가 사라지는건 아니죠.
해피나루
17/05/16 22:14
수정 아이콘
대통령이 언급해서 이제 아시는 분들도 많을테지만 일본이 역사적으로 정부차원에서 사과한적이 없다는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무라야마 담화, 고노 담화, 긴 담화등 3차례에 걸쳐 인정과 사죄를 표명한 바 있으며 국가간 배상 또한 박정희때 한일 기본조약으로 당시기준으로 일본이 휘청할 정도로 큰 금액을 배상했고, 이 금액 중 상당수가 후에 포스코를 만드는데 쓰였습니다. 물론 실질적인 피해자에게는 거의 보상금이 돌아가지 않았는데, 이건 우리나라 잘못이죠.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사죄와 배상해라하면 어리둥절해 하는것이 이 부분입니다. 그보단, 지금 정부나 정치인들이 고노담화나 무라야마 담화의 의미를 잊고있다라고 지적하는것이 맞죠. 뭐 일본인하고 이런대화까지 할 경우는 거의 없긴하겠습니다만...

아 그리고 역사왜곡 교과서에 대해서도 일본인들이 잘 모를겁니다. 국정교과서와는 달리 일부 극우단체에서 찍어낸거고 인기없어서 절판됐거든요.
tjsrnjsdlf
17/05/16 22:18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전 일본 입장에선 억울한 부분이 많을것이라 자주 느끼긴 합니다. 박정희 정부에게 돈 준것도 분명히 협상 해서 준것이고, 박근혜 정부와 협상 한것도 분명 제대로 정부와 협상을 한 것인데, 둘다 한국 내부에서 못받아들이는 상황이니까요.
해피나루
17/05/16 22:28
수정 아이콘
뭐 그런 사정이야 둘째치더라도 한국이던 일본이던 국가감정을 이용하는 면이 있어서 딱히 억울해할것같지는 않습니다. 당장 아베정권만 하더라도 북풍이랑 혐한감정을 이용해서 자기 스캔들을 덮고있죠.
tjsrnjsdlf
17/05/16 22:31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진짜 북한은 전 세계에 적대적 공생관계의 동맹국들을 두고있네요.
아케이드
17/05/16 22:39
수정 아이콘
혐한감정 잘 이용해 먹는 아베야 당연히 억울하게 없죠.
억울한건 한류 띄워주며 우호분위기 극대화했다가 이명박 말년에 독도방문-천황비하 콤보공격으로 치명타를 맞은 민주당이겠죠.
해피나루
17/05/16 22:43
수정 아이콘
독도방문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일왕이와서 사과해라 이건 지금생각해도 한일관계 작살내려고 작정하지 않은 이상 이해가 안되는 워딩이었죠. 비유하자면 영국 여왕이 와서 직접 무릎꿇고 사죄해라급인데...
아케이드
17/05/16 22:56
수정 아이콘
사실 일본에서도 독도방문보다 일왕비하가 더 큰 악재였죠
17/05/16 22:31
수정 아이콘
저 협상할 때에 절대로 분명히 '위안부 문제'는 포함이 안되어 있었다는 점 때문에, 면책 안되는 큰 이슈가 있었던 거였는데,
후후후후후, 전 정권에서 미국이, 그 진보진영이 잘한다고 잘한다고 좋아하는 오바마가 일본에 아시아 방위비 덤테기 씌우고 한국이랑 중국 요리하라고,
한일 위안부 합의를 떡두꺼비같이 끌어내어서, 돈을 발라서 해결책 보라고 강요하고, 입이 댓발같이 나와서는 도장 서로 찍은거죠.
아이군
17/05/17 02:28
수정 아이콘
이 문제는 약간 애매한데, 한일기본조약에서는 말 그대로 사실상 '모든 문제에 대한 최종 해결'로 되어 있습니다.

https://namu.wiki/w/한일기본조약
보시면 한일간 사죄에 대해서는 한일기본조약에서 모두 다 끝난 것임을 잘 알수 있습니다.(덤으로 박정희가 어떻게 나라를 팔아먹었는 지도요. 괜히 박정희에 대해서는 연구하면 할수록 까게 된다는게 아닙니다.)

국제협정으로 전쟁범죄를 종결할 수 있다는 기존의 국제적 관례가 최근 여러 비판을 받게 되었는데 그 중 하나가 위안부 문제입니다. 대표적으로는 힐러리 클린턴이 이 문제에 관심이 많죠. 이 관례가 깨지면 손해볼 나라가 한 둘이 아닌지라(그냥 강대국 전부...)이런저런 압력이 일본 정부에 가해질려는 찰나에....

503여사 께서 아버지의 훌륭한 업적(나라 팔아먹은)을 따라서 다시 또 협정을 맺어줍니다. 어허허 일본 정부가 이 협정을 얼마나 우려먹었을 지는 아시겠죠 허허허...
17/05/16 22:21
수정 아이콘
휘청일만큼 큰금액을 배상 한게 아니라 배상액은 여타 동남아랑 비슷하고
휘청 할 만큼 저 이율로 돈을 빌려 주었죠 그래서 90년대말까지 일본이 한국 제일의 채권국이였습니다
해피나루
17/05/16 22:25
수정 아이콘
아 예 정확히 따지면 그게 맞습니다. 어쨌든 일본입장에서는 국고가 크게 비었죠.
17/05/17 01:09
수정 아이콘
이 댓글에 죽일 놈으로 몰아가는 댓글이 없는 것만으로도 많은 변화를 느끼게 되네요. 뭐 지금도 웬만한 사이트에서는 이런 이야기 하면 정신나간 어그로로 몰리지만요.
8년째도피중
17/05/17 11:53
수정 아이콘
저도 이 부분을 처음 알았을 때 충격이었던 기억이 있네요.
10여년 전, 한일협상에 대해 자세하게 공부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때 흥분해서 넷에다 '이 협상 내용대로라면 일본은 배상에 관한 책임이 없는 셈이된다. 만일 있다면 위안부 정도? 그래서 한국정부가 위안부 문제에 매달리는 것'... 정도의 글을 썼다가 뭇매를 맞았던 기억도 함께 딸려오는군요.

사실 그 이전에 갖고있던 역사상식으로도 충분히 유추해 볼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소위 말하는 애국교육으로 인해 뻔히 보이는 것을 못본체했던것 뿐이죠.
그나저나 이런 이야기가 제대로 펼쳐지는 장이라니. 격세지감이네요. 얼마전 동해의 명칭이 국제적인 관점으로는 부적절하게 보일 수 없다는 이야기가 대세를 이뤘던 것만큼이나 격세지감이예요. 모든 지식과 관점을 '친일'과 '애국'으로 갈라놓고 판별하려는 가슴뜨거운 이들이 조금 목소리가 잦아들었다는 것만으로도 앞으로 넷상에서도 조금은 냉정한 판단과 논의가 가능하지 않을까 그런 희망을 가져봅니다.
noname238
17/05/16 22:26
수정 아이콘
김치가 장기 보관을 위한 염장발효채소..인건데 사실 그렇게 따지면 자워크라우트나 피클, 장아찌와 친척뻘이죠.
전에 중국 여행 중에 본 음식 중 하나가 고추가루 빠진 깍두기와 거의 동일하길래(대신 그 지방 향신료가 들어간 것 같았어요) 신기하더군요.

본질에 집중하면 전세계적으로 비슷한 걸 찾을 수 있고, 디테일에 집중하면 역사 자체가 짧아지니... 요즘은 치맥이 새로운 전통이 되지 못할 이유가 없다 싶어요.
17/05/16 22:33
수정 아이콘
치맥을 찬양하는 것은 좋습니다~~.
단, 500년 된 신비의 레시피 치맥 이라고 부르는 건 좀 계면쩍다는 거죠.
파이몬
17/05/16 22:32
수정 아이콘
일제시대부터 원이었나요? 타짜 1부 보니 환이라고 쓰던데 일제시대 '원'->독립 후 '환'->다시 '원'으로 온건가요 흠..
돌돌이지요
17/05/16 22:35
수정 아이콘
일제시대 '원'->독립 후 '환'->다시 '원'이 된것으로 압니다
파이몬
17/05/16 22:39
수정 아이콘
정보 말씀 감사합니다 (__)
아케이드
17/05/16 22:40
수정 아이콘
이승만-장면 때까지 환, 박정희가 화폐개혁하면서 원이 된걸로...
파이몬
17/05/16 22:43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1부 마지막 때 화폐개혁하면서 원으로 바뀌었었죠..
17/05/16 22:47
수정 아이콘
본문에 7번 8번도 추가했어요~. 허허허.
아케이드
17/05/16 23:01
수정 아이콘
싸울아비는 말할 가치도 없고, 유술은 전국시대에 육박전용으로 개발된 무술이죠.
그리고, 참고로 로보트 태권브이 표절설에 대해서는 주인공인 태권브이보다는 조연로봇들이 더 문제입니다.
건담의 조연로봇인 그흐, 악가이 같은 로봇들이 그냥 등장하죠. 말그대로 그냥 그대로 등장합니다;;; 그게 진짜 문제죠.
http://ppss.kr/wp-content/uploads/2013/07/142.jpg
17/05/16 23:04
수정 아이콘
... 부끄럽지만 제가 90년대 중학생 때는 싸울아비랑 유술 이야기, 저는 믿었었어요. 순진해 빠진 중학생 머리에 국뽕을 심어준... 누군가요!! 참...
아케이드
17/05/16 23:15
수정 아이콘
부끄러울게 뭐가 있나요. 사무라이 쇼다운이 싸울아비라는 타이틀로 출시되던 시대인데;;;
17/05/17 01:11
수정 아이콘
뭐 기획단계에서부터 마징가 태권V였다고 하니까요… 아예 사진이 남아있더군요.
여담이지만 주인공 태권V도 문제는 있습니다. 극장판 슈퍼태권V는 자붕글이었죠.
이부키
17/05/16 23:57
수정 아이콘
선대문자라고 표현하셨는데 혹시 신대문자 말하시는 건가요? 그건 다 위조라고 알고있는데...
17/05/17 00:03
수정 아이콘
네. 신대문자요! 그러니까, 위조니까~. 한글일 리도 전~혀 없다는 겁니다.
이부키
17/05/17 00:06
수정 아이콘
아하 제가 잘못읽었군요.
세츠나
17/05/17 00:58
수정 아이콘
몰랐던 부분도 몇개 있네요. 나름 알만큼 아는줄 알았는데...
17/05/17 01:33
수정 아이콘
조선통신사에 대해 몇마디 말씀드리자면
일본에서 조공 사절로 알고 있었고 조선정부도 그걸 알고 있었지만
그 당시 일본과 통교했던 나라 즉 일본이 하대했던 오키나와 네덜란드같은 경우랑 완전다르죠
통신사에게 해주었던 대우만 보더라도 조공사신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조선사신들 대접하느라 그 길의 따라있는 지방영주랑 막부의 그해 재정은 바닥이 났죠
에도시대에 외교사신에게 그 정도 대우해준건 조선이 유일하고요
반면 조선은 일본사신에게 그런 대우한적도 없고요
그냥 서로가 서로를 속였고 양국간에 우호를 위해 서로가 눈감아준거죠

조선통신사에 대한 좋은책이 있는데요
예전에 호쇼사 역사왜곡 교과서 논란때
뜻있는 한일역사 선생님들이 모여
한일공동역사책을 만들었습니다.
그게 '조선통신사'거든요
http://m.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blio.bid=1540069
양측 입장에서 조선통신사를 쓴책이라 읽어보면 좋을듯 싶습니다.
교과서 형식으로 나와있어서 읽기 어렵지 않습니다
17/05/17 02:06
수정 아이콘
서로가 거짓말을 할 때 가장 행복했던 관계라...
뭐, 어떤 점에서는 한일재수교 조약을 서로 다른 버전으로 써서는 각자 국민들에게 읊어주고 있는 20세기의, 21세기의, 양국 관계랑 똑같네요.
진실하지 못한데, 그래서 서로 행복한 걸 기만이라고 하죠.
근데, 남을 속이는 것은 쉽지만, 스스로까지 속이는 것은 정~말 어려운데요. 그럴 필요까지는 없겠죠!!
책 추천 감사합니다!
애패는 엄마
17/05/17 02:17
수정 아이콘
사실 원조를 엄밀하게 따지면 죄다 중국이라..
아케이드
17/05/17 21:21
수정 아이콘
서양이 원조 따지면 다 그리스-로마이듯이,
동양은 원조 따지면 죄다 중국이긴 하죠.
임전즉퇴
17/05/17 06:14
수정 아이콘
모르는 사람도 많다지만 본문이나 댓이나 흔한 느낌.
한남/한녀를 깨우기 위해 양남/양녀를 제시하는 거야 전술이지만, 까기 위해 충이며 갓이며 따라붙으니 문제. 조선은 5천년 최빈국이고 일본은 문물이 꽃피는 저패니아 왕국 설정으로 흐르죠. '조선 주고 고려 짱' 계열까지 나오면 혼돈의 카오스.
이럴 땐 양비론적 베이스나마 약입니다. 이 글에선 비교적 잘 되고 있네요.
여자친구
17/05/17 09:30
수정 아이콘
크 이글 댓글이 정말정말 잼네요. 로사님,미스터언노우님,쓰리제이님등등 잘 읽었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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