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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6/05 15:06:06
Name Neanderthal
Subject [일반] DC 코믹스...일단 한숨 돌리다...
사실 그동안 DC가 아쉬웠던 건 흥행이라기보다는 비평이었습니다. 솔직히 [배트맨 v 슈퍼맨]은 욕은 많이 먹었을지언정 8억 7천 3백만 달러를 번 큰 흥행작이었습니다. 영화를 보다보면 절로 한숨이 나온다는 [수어사이드 스쿼드]조차도 7억 4천 5백만 달러나 벌어들인 효자 영화였습니다.

단 DC가 초라해지는 시점은 로튼토마토 지수와 메타크리틱 지수가 공개될 때였습니다. 옆집 마블은 물 만난 물고기마냥 흥행과 비평 양쪽에서 다 홈런을 치는데 DC영화들은 그냥 "닦이"영화라는 수식어 하나로 수렴이 되곤 했습니다. 그린랜턴부터 시작된 이 유구(?)한 "DC영화 = 닦이영화"라는 공식은 마치 아보가드로의 법칙이라도 되는 것처럼 절대 바뀔 리 없는 불변의 진리로 굳어지는 것 같았지요.

그런데 이번에 개봉한 DC의 비장의 무기 [원더 우먼]의 경우 일찌감치 로튼토마토와 메타크리틱에서 이전의 DC영화들과는 비교 불가의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비평 부분의 아쉬움은 채웠습니다. 문제는 흥행이었는데 지난 주 미국에서만 1억불 이상을 벌어들이면서 DC에서 그렇게 가지고 싶었던 흥행과 비평 양쪽에서 성공한 영화가 될 분위기입니다. [원더 우먼]이 기록한 개봉 첫 주 1억불 수입은 여성감독이 연출한 영화들 가운데 역대 최고의 주말흥행기록이라고 합니다. 물론 아직 흥행은 좀 더 추세를 지켜봐야겠지만 성공할 영화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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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의 구원투수!...일단 홀드는 성공!


일단 반전의 기회를 잡은 DC인데 과연 11월에 개봉하는 [저스티스 리그]가 이 분위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불안 요소는 감독이 잭 스나이더라는 것이지요. 최근 개인적으로 불행한 일을 겪으면서 프로젝트에서 손을 뗐다고는 하지만 촬영은 다 되었고 후반 작업만 남은 것으로 알고 있어서 이번 영화는 어차피 잭 스나이더의 터치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 같은데 과연 어떻게 뽑혀서 나올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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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만 믿고 따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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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05 15:12
수정 아이콘
기대했던 것보다는 잘 나왔다 라는 느낌인데. 요즘 로튼 토마토 평점이 높은 영화 = 믿고 볼만하다 ? 까지는 요즘 아리송해요.
메타크리틱이 78점인가 나왔는데. 그정도는 끄덕끄덕...이었는데...
17/06/05 16:10
수정 아이콘
로튼토마토도 평점은 7.6입니다.
로튼지수는 호,불호 둘중 하나를 선택해서 호가 얼마나 많은가를 보는거지 평점이 아닙니다.
신용운
17/06/05 15:14
수정 아이콘
일단 잭 스나이더 감독의 후임으로 어벤져스를 찍은 조스 웨던 감독이 내정되었다고 하는데 얼마나 마무리를 잘 지을지가 관건이라 봅니다.
alphamale
17/06/05 15:23
수정 아이콘
그래도 감독판 같은거 보면 후반부 편집의 중요성이 엄청난거 같아서 조스 웨던 감독을 믿어봐야죠...
슈퍼맨 대 배트맨도 감독판은 훨씬 낫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스틸야드
17/06/05 15:30
수정 아이콘
뱃슈는 확실히 얼티밋판이 낫긴합니다. 물론 마사드립과 엔딩은 도저히 실드칠수가 없긴합니다만...
알테어
17/06/06 09:32
수정 아이콘
훨씬 낫다고 믿고 싶은 사람들 얘기 아닌지요 흐흐
UE보면 내용상 별 차이 없습니다.
17/06/05 15:25
수정 아이콘
마블의 그 간섭에서도 어벤저스1,2편을 뽑아낸 조스 웨던이니
영알못 입장에서는 잭 감독이 촬영하고 조감독이 편집한다면 오히려 더 기대되네요.
일단 원더우먼 먼저 봐야겠습니다.
담배상품권
17/06/05 15:31
수정 아이콘
저는 도저히 못보겠습니다. 배우가 한 말 때문에 캐릭터 몰입이 안돼요.
키이나
17/06/06 09:17
수정 아이콘
저도 영화 보는내내 몰입이 안되더군요..... 그리고 연기력도 뭔가 살짝 어색한 것 같은 느낌도 들고요.
17/06/05 15:32
수정 아이콘
배,슈 (+반지딱이) 보다는 저 쩌리 2인방(사이보그, 아쿠아맨) 이 오히려 더 영화화 하기 쉬울지도. 배슈반에 플래시도 빼고 원더우먼 + 사이보그, 아쿠아맨 여기에 호크걸 정도로 해서 저스티그 리그를 가는게 더나을지도.
17/06/05 15:50
수정 아이콘
어제 봤는데 이게 왜 호평인지 이해가 안갑니다.
캐릭터성을 잘 잡았다는 건 알겠는데 그건 기본으로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정작 전투신이 너무 구리고(맨 처음건 볼만 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영.. 마지막은 최악), 메인 빌런의 허접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네요.
그나마 우리 커크 선장님이 멋지게 나오기는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별 3개짜리 영화입니다.
이게 닦이들 사이에서 나와서 평타 치는거지 마블 사이에서 태어났으면 닦이 취급 받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alphamale
17/06/05 15:59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원더우먼을 호평한 입장에서 마지막줄에 반박을 못하겠... 솔직히 마블이 쏟아낸 히어로 영화중에서 원더우먼보다 '확실히' 못하다고 생각하는건 토르1정도 밖에 생각이 안납니다.
17/06/05 16:05
수정 아이콘
최종보스가 허접하다+기타 등등에서 비슷한데 주인공의 매력에서 토르가 밀리네요.
Neanderthal
17/06/05 16:00
수정 아이콘
저는 퍼스트 어벤져가 생각이 나더군요...그 정도 수준으로 뽑혔다고 봅니다...
2탄을 기다려봐야죠 뭐...2020년 개봉 예정이라던데...--;;
17/06/05 16:03
수정 아이콘
2020.. 원더키디(!?)
마스터충달
17/06/05 16:21
수정 아이콘
근데 퍼스트 어벤져는 MCU에서 졸작취급을 받고 있죠 ^^;;;
Neanderthal
17/06/05 16:24
수정 아이콘
저는 캐릭터 소개라는 본연의 임무를 잘 진행했다고 보는데...--;;
마스터충달
17/06/05 16:37
수정 아이콘
그걸 뒤집어 말하면 <어벤져스>를 위해 소모성으로 개봉한 작품이 되기도 하거든요. 저도 그리 나쁘게 보진 않는 편입니다만, 캐릭터 소개에 그친 작품이라는 평가는 정확했다고 생각합니다.

<윈터 솔져>를 생각하면 더 그렇게 느껴지고요. 마치 <퍼스트 어벤져>가 무한도전의 유재석이라면 <윈터 솔져>는 프리롤로 날뛰는 유재석 같았달까요.
Neanderthal
17/06/05 16:53
수정 아이콘
모든 영화 관객들이 DC코믹스의 애독자가 아니라는 게 현실인 만큼 어떤 히어로물도 1편은 기본적으로 캐릭터의 이력을 읊을 수 밖에 없는데 충달님은 [퍼스터 어벤져]가 그 이상의 플러스 알파가 부족했다고 보시는 것 같네요. 저는 플러스 알파도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윈터솔져는 히어로물 명작이었고요...
17/06/05 23:39
수정 아이콘
저도 퍼스트 어젠져가 생각나던데 퍼스트어벤뎌가 훨씬 낫더라고요.
강원도의힘
17/06/05 16:00
수정 아이콘
삭제, 어그로 분란 조장(벌점 4점)
17/06/05 16:02
수정 아이콘
비유를 하셔도 굳이..
아침바람
17/06/05 16:14
수정 아이콘
원래 그게 컨셉입니다. 걍 무시하셔요
17/06/05 16:02
수정 아이콘
저도 별로였습니다

커크선장니뮤 아니였으면 별 2개도 아까웠을
별 3개짜리 영화가 딱 제 표현

더불어 시오니스트 이런거 크게 신경 안 쓰는데도
원더우먼이 전쟁통에 어린이와 여자들이 고통받는다는거 보고 빡쳐서 뛰쳐나갈떄
순간적으로 배우본체랑 연결성에 헛웃음이 나오더군요

주변에 영화 보는 여자지인들 중에
근래본 최고의 영화였다고 n차돈다고 하는걸보면
뭔가 있는걸 제가 못 느낀것 같기도 하고
카롱카롱
17/06/05 16:18
수정 아이콘
솔직히 황당했습니다. 2차대전이면 모르겠는데 1차대전이라...독일군이 불쌍하더라구요--;
17/06/05 16:50
수정 아이콘
마블도 뭐 딱히 대단한게 있나요. 일단 아이언맨 2, 토르 1,2, 어벤저스 2는 확실히 졸작이고 그외에 그냥 다 기본은 되는 히어로물이라 호평을 받은거고 원더우먼도 대충 그 기본은 되는 수준으로 나온거 같아요. 퍼스트 어벤져 얘길 많이 하지만 제가 보기엔 딱 아이언맨 1 수준..초반중반 긴장감 막판에 비해 막판이 허접함 그러나 DCEU도 MCU처럼 판깔수 있는 밑천은 마련했다는 점에서요.
아이군
17/06/05 17:07
수정 아이콘
드디어 닦이가 아니다 라는게 포인트...

솔직히 마블로 가면 토르 1탄 정도.. 정확히 말하면 로키없는 토르 1탄
강나라
17/06/05 22:09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마블 영화들이 지나치게 고평가 받는거 같습니다. 토르1 같은 망작조차 높은 평가 받는거 보면 참...
알테어
17/06/06 09:34
수정 아이콘
마블 영화가 원더우먼보다 나은 영화도 몇편 없습니다. 마블 사이에서 나왔어도 좋은 평점 받았을 영화구요.
꿈꾸는드래곤
17/06/05 15:59
수정 아이콘
사실 해외나 평론가 평은 엄청 높은데 국내 관람객 평점은 생각보다 낮은편인게 '재밌긴한데 평론가 평만큼은 아닌데'하는 사람들이 많은거 같더군요.
17/06/05 16:01
수정 아이콘
주인공이 이쁘고 남주가 연기 잘해서 볼만했어요. 우리같은 덕후는 모르겠는데. 마블 재미없다는 와이프가 원더우먼에 눈을 반짝거렸으니 뭐 선방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1llionaire
17/06/05 16:05
수정 아이콘
DC는... 조스 웨던이 저스티스리그 편집만 하는 게 아닌, 재촬영도 상당부분 한다고 하니... 약간은 기대를 해봐야겠어요. 애당초 시나리오도 쓸 줄 아는 감독이기도 하고요. 근데 저 개인적으로는 어벤져스 시리즈를 그닥 재미있게 보지 않았다는 게 함정이군요;;
오히려 루소 형제가 감독할 다음 어벤져스는 엄청나게 기대중입니다. 캡틴아메리카는 윈터솔져, 시빌워 모두 엄청 재미있었거든요.
하심군
17/06/05 16:13
수정 아이콘
배트맨 비긴즈와 비교할 만한 영화라고 봅니다. 진짜는 다음 시리즈죠.
카롱카롱
17/06/05 16:26
수정 아이콘
영화 자체는 뭐 그냥저냥 나쁘지 않은데
배우의 실체랑 원더우먼이 추구하는 가치, 영화의 주지가 완전히 정반대라 무슨 부조리극? 블랙 코미디? 그런 느낌이 들어요....
17/06/05 16:33
수정 아이콘
원유철이 이순신 연기한다고 생각하면 뭐
재입대
17/06/05 16:35
수정 아이콘
제돈 주고 가서 본게 아니엇고 애초에 히어로물에 기대조차 없어서 뜬금없이 가서 보긴 했는데 전 딱히 못봐주겠다 할건 없더라고요 여주 논란도 본 다음에 알아서 크크 최종 보스도 딱 초반에 인간형? 일때는 진짜 신같이 연출 잘해놓은거 같아서 감탄하면서 봣는데 이후에 갑옷 걸치고....초반부에 여전사들 훈련 하는거랑 아대 같은거로 총알 막을때는 관문 보는줄 알았습니다
서동북남
17/06/05 16:35
수정 아이콘
전 극장가도 배우 얼굴 보는 순간 몰입이 안될 거 같아서 그냥 안 볼 생각입니다.
알사자르
17/06/05 17:19
수정 아이콘
친구랑 같이보고 왔는데 중반부에 뭔가 질질끄는 느낌들어서 졸뻔했습니다. 후반부에는 복선없이 뭔가 진행되서 뜬금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sege2014
17/06/05 17:28
수정 아이콘
제법 괜찮게 뽑혓죠.
에버쉬러브
17/06/05 17:50
수정 아이콘
원더우먼이 매력적으로 나오더군요
제법 재밋었습니다
테란해라
17/06/05 18:09
수정 아이콘
오늘 imax로 봤는데, 올해 영화중에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로건이나 캐리비안의 해적을 보면서 원했던게 바로 이건데말이죠.
행복한인생
17/06/05 18:37
수정 아이콘
윈터솔져를 다시 봤는데 원더우먼이랑 액션의 때깔부터 차이가 너무 크더군요.
퍼스트 어벤져보다 좀 더 나은 정도로 봐야할듯
17/06/05 18:42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듯이 초중반 액션을 철권같이 인파이팅을 중심으로 해서 박진감있게 찍어놓고 종반은 왜 늘어지는 능력배틀로 찍어놨는지 아쉽네요. 예산과 시간이 부족했나.....
영화자체는 아싸리 단순하고 직관적이라 맘에 들었습니다.
워너가 드디어 잘못된 다크나이트에 대한 이해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것 같네요.
17/06/05 18:5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전 원더우먼 보고 화가나던데요. 갤가돗 이쁜거 아니었으면 중간에 나왔을 겁니다.

남자 주인공 이름은 스티브. 대량 학살무기가 실린 독일군 비행기를 탈취하여 희생함.

이거만 봐도 제가 워너 담당자였으면 각본가 뚝배기를 깼습니다. 이거 퍼스트 어벤져 핵심내용 아닙니까?
디즈니 표절시비 안들어가나요? (농담)

싸구려틱한 후반부 액션신들은 진짜 노답이더군요. 디씨랑 워너 애들은 좀 심각하게 반성해야합니다.
Neanderthal
17/06/05 18:58
수정 아이콘
딴 건 모르겠고 스티브 트레버 같은 경우는 원작 만화도 나오는 동일 캐릭터 이름이라서 그대로 사용할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17/06/05 19:00
수정 아이콘
크크크... 저도 아는데요. 원더우먼이 스티이이이브으으! 하면서 외치는데 계속 크리스 파인이 아닌 크리스 에반스가 자꾸 연상이 되더라구요.
아... 왜이리 영화를 보면서 헛웃음이 나던지...
Neanderthal
17/06/05 19:06
수정 아이콘
아! 그런 의미였군요...--;;
이녜스타
17/06/05 22:28
수정 아이콘
근데 닦이란 말이 너무 남발돠는거 아닌가요?
배대슈가 그린랜턴 수준은 아닌데....
아침바람
17/06/06 01:26
수정 아이콘
아들하고 보고왔습니다.
처음에는 두시간 반이라고해서 지루하겠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빨리 지나갔네요.
이거 보기전에 극장에서 본 영화가 가오갤2인데.. 개인적 취향으로는 가오갤2는 좀 실망했고
원더우먼은 기대보다는 조금 나았습니다.
주인공한명의 모든 움직임에 영화가 시작되고 끝나는 영화를 최근들어 정말 오래만에 본거같네요.
덕분에 잘 몰입해서 봤습니다.
류수정
17/06/06 01:4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최종보스 허접했다는건 별로 동감이 안가는게, 마블이라고 딱히 최종보스가 엄청 강력했던적이 얼마나 있었냐고 한다면 글쎄요... 제가 본 한도에서 가오갤 로난, 어벤1,2정도 빼고 뭐 얼마나 대단한 빌런들이 나왔는진 모르겠습니다.
스토리상의 묘사 비중차이라면 이해하겠는데 전투력면에서 딱히 큰 차이는 없었던거같아요. 최소한 아이언맨 시리즈 빌런들보다야 훨씬 셋던...
알테어
17/06/06 09:43
수정 아이콘
어벤2도 울트론 욕처먹던게 기억나네요 크크.

로난이야 말로 댄스추다 다같이 손잡고 기합외치니 죽은..최악의 빌런이구요.

마블은 빌런이 괜찮은 적이 극히 드뭅니다.

아레스보다 못한게 마블영화 대부분이에요.

저도 어벤져스를 너무 좋아하고 DC보다 마블을 더 쳐주지만 원더우먼보다 재밌었다 싶은 마블영화 꼽아보면 별로 없습니다

어벤져스1, 아이언맨1, 윈솔,시빌워, 앤트맨 정도?
17/06/06 23:53
수정 아이콘
퍼스트 어벤져가 캡틴아메리카를 소개하기 위한 편인데, 같은 소개편인 원더우먼이 이정도면 꽤나 잘 뽑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참고 보기 힘든 부분도 있었습니다만...
17/06/08 02:03
수정 아이콘
겔가돗이 천진무구하게 연기를 참 잘한거 같고 첫 전장에서 전투씬은 시작부터 슬로우 팍팍 걸어서
간지 폭발이었는데 마지막에 시계탑 때려부술때는 카타르시스를 느꼈네요
거기까지는 정말 좋았는데 후반은 저 역시 좀 늘어지는거 같고 전투나 보스도 좀 별로라고
느끼긴 했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하면서 봤네요
근데 전 진짜 제대로 때려부수는 뱃앤슈나 맨오브스틸이 취향이라... 이쪽이 더 좋았다는게 함정ㅠㅠ
저스티스 리그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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