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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10 13:14
그들을 이해는 합니다
외모가 경쟁력이자 능력이 된 이 사회에서 바꿀수 없다고 여겨지[던] 생득적인 외모조차 자신의 별 노력없이(고통과 금전적인 소모를 감내했다는건 차치하고서) 클래스(?)를 올린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게임으로 치면 치트죠. 치터를 욕하는 것에 가깝다고 봅니다. 다만 성형에 대한 개념이 바뀌었는데(가격도 많이 내리고) 아직 그들의 관념이 거기까지 따라오질 못하는것이죠 시대가 바뀌었는데 아직도 가부장적인 사람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죠. 쉽게 말하면 시기, 질투인데 거기에 치터를 욕한다는 정당성(?)을 끼얹은거죠. 물론 저는 말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머리 크기를 좀 줄이고 싶은데 그런 성형은 없겠죠? ㅠㅠ 전투모 앞자리 5는 머리크다고 하지맙시다 좀. (63호 착용자)
17/07/10 13:21
네이버 웹툰중 토요일 조회수2위 만화가 생각나네요.
기맹기님의 내ID는 강남미인! 인데, 암튼 그모임분들이랑은 다신 안보실 사이가 되신건가요?
17/07/10 13:25
아니라고 하지만 외모가 권력이 된 세상이 맞긴합니다.
저는 그런 세상에서 가장 중심지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이긴 합니다만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오남용할때는 민망할정도로 자존심을 긁어버리긴 하지요. 하지만 그냥 자기가 이뻐지고 싶어서 얼굴을 외형을 바꾼것은 죄가아닙니다. 이런것에 대한 욕망이 있기에 뷰티산업이 발달하는거고 이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밥벌어먹고 살고 있습니다. 참 저런 대화를 주변에서도 듣고 있으면 어이가 없죠. 엄청 이기적인 발언이고... 저런분들 저러면서 여자만날때 외모외모 노래하고 다니는 경우도 경험상 높기도하고 진정한 괴물은 내면의 괴물이 아닐까 싶네요.
17/07/10 13:39
으.. 길게쓰다가 새로고침을 해버려서 날라가서 짧게 쓰자면..
전 저렇게 당사자가 들을까 노심초사할거같은 대화가 길어지다가 저에게 화살이 오면, 강남누나면 어때요 이쁘면 된거지, 그리고 저도 성형했는데요 크크 질러버립니다. 그래서 어디했냐고 물어보면 교정하고 제모했다고 말하고, 그러면 그게 뭐 성형이냐, 너 털이라곤 없어보이는데 의외네? 어디했어? 하면서 자연스레 제모쪽으로 주제가 옮겨가더라구요. 이런사람들은 적당히 씹을 공통가십거리가 필요한데, 내가 해주겠다 뭐 이런거죠.. 종업원이 들으면 분명 기분나쁠일일뿐더러, 제모와 가끔 그걸로 커버 안되면 가슴털언급한번 해주면 순간주제를 몰고오기에 아주 좋더라구요. 털많은건 컴플렉스긴한데, 제모했다는걸 감추려는마음은 딱히 없어서 아주 좋은 떡밥이더라구요. 아참, 강남누나는 제가 작년에 강남쪽사시는 이모집에서 신세진적이 있는데, 유난히 비슷한풍의 얼굴들이 많아서 혼자 부르기 시작한.. 성형괴물, 특히 괴물이란 단어를 사람에게 쓰는게 아무리 생각해도 거부감이 들더라구요.
17/07/10 13:40
꼭, 성형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주위에 지나가는 사람 하나하나 언급하며 성적인 농담이나 외모 평가하는 사람이 있더군요.
정말 불편하고요. 몇번 같이 다니다가 제가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아서, 한소리 한 후에 다시 안 봅니다. 언급되는 사람들은 그런 말하는 사람에게 관심도 없을텐데 어디서 그런 이상한 자신감들이 솓구치는 건지...
17/07/10 13:44
한 10년전에야 자연미인 자연미인 하면서 성형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지, 요즘은 성형에 대한 거부감이 전혀 없지 않나요?
그래서 전 여자애들한테 얘기합니다. 성형해라. 이쁜게 최고다 우리나라건, 어느나라건 확실히 이쁘면 이득을 보면 봤지, 손해보는건 전혀 없더라구요 그나저나 "이래서 X빨은 안된다" 에서 X가 너무 궁금하네요..크크크
17/07/10 14:16
네 제말이 그말입니다. 글쓴분은 종업원 뒷담화로 정의롭게 화내신게 아니라 x빨소리에 화를 내신겁니다. 근데 본문의 제목이나 댓글들은 온통 성형이야기뿐인거 보면 글을 조금 치사하게 쓰셨다는 생각은 안드시는지.
17/07/10 14:36
화를 내게한 주제는 '누가 나에게 x빨이라고 했다'죠. 성형 이야기가 아니라.
누군가 나에게 욕해서 나도 그들에게 욕했다. 이게 글쓴분께서 겪으신일인데 글은 종업원, 성형, 외모지상주의 어쩌고 하는 미사여구들이 80%이상이네요. 정말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하세요?
17/07/10 14:52
본인이 욕 드셔서 화낸걸 왜 동네 주민이 외모평가하는 걸 보고 화낸것처럼 글을 쓰셨는지 묻는겁니다. 성형에 대한 싸구려 철학까지 곁들이면서 말입니다.
17/07/10 14:56
왜이렇게 공격적이신지 모르겠는데요 제가 왜 이렇게 글을 썼는지 친절하게 알려드릴께요
누가 나에게 욕을했다 -> 화났다 라고만 쓰면 전후상황이 너무 없는 말이잖아요 누가 나에게 욕을했다 -> 왜 욕을 했냐? -> 이런일이 있었다 -> 그래서 내가 이렇게 행동했더니 나에게 욕을 했다 -> 그래서 화났다. 를 쓴겁니다. 그래서 [이런일] 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게 된거고 생각해본것에 대해서 한번 써본건데요 여기서 어떤것이 잘못되어서 이렇게 공격적으로 덧글을 쓰시는건가요?
17/07/11 03:28
Helix Fossil 님// 본인이 글쓴분의 의도를 마음대로 나쁜 쪽으로 단정짓고 댓글을 전개하신듯 한데, 그런 나쁜 의도가 아니었음을 아셨으면 나쁜 쪽으로 단정짓고 글쓴분을 몰아세운 사실에 대해 사과를 하셔야하는 것 아닐까요? 서로 어떤 생각인지 피차 아는데 더 얘기할 필요가 있느냐며 넘어갈 것이 아니라요.
지금은 삭제당하신 댓글까지 포함해서, 상대방을 기분나쁘게 만드는 문장을 계속적으로 불필요하게 사용하는 님에 반해서, 철저히 차분하게 님을 설득하는, 오해받는 것에 대하여 해명하기 위한 정당하고 당연한 피드백만 하신 글쓴분과 너무나도 대조가 되는데요?
17/07/10 15:00
본문에 정의롭게 화냈다는 말도 없고, 사이다라고 한 적도 없고, X빨이라고 해서 화낸게 아니라 그위의 세 줄에 대해서 화를 낸거네요.
이 댓글은 다른 댓글들 보면서 생각난거 본문 글쓴이에게 투사하는거라고 밖에 안보이는군요. 본문 글쓴이가 자기가 잘했다..라고 말한 것도 없어요.
17/07/10 15:03
라기엔 본인이 직접
"? 본문에도 써놨지만 저를 조롱하는말에 꼭지가 돌아서 당시 이야기하던 주제에 맞춰서 비아냥거린거였습니다."라는데요?
17/07/10 15:07
그래서요? 그냥 말꼬투리 잡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네요? 아주 배배 꼬이신 분이네요?
지푸라기와 낙타 이야기도 모르시나요? x빨은 트리거일뿐 화약이 쌓인건 그 전부터죠. 그것도 모르면서 아는체 하시나요? 나뭇잎만 보지 마시고 숲을 보시죠? 물론 볼수 있으시다면
17/07/10 15:14
현장에 계셨던것도 아닌데 미륵이라도 돼셨는지 X빨이 트리거인지 화약인지를 잘도 아시네요. 팔랑귀가 특징이신지는 모르겠는데 남욕하는 글에서라도 글은 비판적으로 읽으시죠? 물론 그럴수 있으시면
17/07/10 16:25
그래서 님 댓글을 비판적으로 읽고 있습니다.
근데 님은 댓글을 머리로 생각하고 쓰는게 아니라 배설하고 있네요. 글을 배설하는것보다야 팔랑귀가 백배 낫죠. 제대로 머리굴려서 써주세요. 할수 있다면요.
17/07/10 15:30
이 글 한정해서 말씀드리자면 없는 내용 만들고 글의 내용을 제대로 파악도 못하고 상대방 비방하고 있는 사람은 님이시네요.
님의 표현을 빌려서 얘기하자면 웃기지 않게도 말이지요.
17/07/10 15:40
본문에 써 놓았다고 댓글에 씌어져 있네요? 웃기지도 않게 글에 있는 내용도 파악못한건 누구?
마저 대꾸해드리자면 정의롭게는 본문 인용이 아닌 글쓴분 글전반의 태도에 대한 제 감상이고, 끝에 '들' 이라고 쓴거보면 누구나 알수있겠지만 두번째 단락의 청자는 글쓴이가 아닙니다
17/07/10 17:03
꼭 정의로워야 사이다인가요?
그럼 후뢰시맨도 울트라맨도 정의롭지 않군요 정의롭다고 생각하는 영웅이 하나라도 있으신지? 님 기준으론 단 한명도 있을수 없네요 결론은 '네 다음 쿨병~'
17/07/10 13:55
반박이라고 내뱉은 말이 훨씬 더 수준 떨어지는 말들이라 참 이건 누가 누구한테 성을 내야할지 모르겠네요
평소에 얼마나 사회정의를 위해 애쓰시는지 몰라도 쌩판 알지도 못하는 남을 지켜주기 위해 내 지인들에게 이런 언어폭격을 가한다는게 참 황당하기도 하고 이해가 안가네요
17/07/10 14:00
저는 정의롭게 살지도 않고 수준높게 살고있지도 않습니다. 다만 저는 생판 모르는 사람을 욕하며 가십거리로 삼지도 않고 욕보이게 하지도 않습니다. 제 친구들도 가족들도 그러하구요.
17/07/10 14:03
여자 종업원 외모가지고 수군수군대는게 싫었으면 그냥 자리를 뜨면 되지 않았을까요?
굳이 그분들한테 독설을 날리실 필요까진 없었다고 봅니다. 다신 안 봐도 되는 사람들이라고 해도 그렇게 관계를 끝내실 필요가 있었을까요.
17/07/10 14:30
별로 동의하지 않네요.
말 없이 자리를 떴었어도 뒷담화를 까며 적이 될 재목들로 보이는데요? 관계를 형성하는 것도 끝내는 것도 상호 간의 작용으로 이루어지는 겁니다. 저 상황에서 지인들은 주제를 돌리는 걸 거부하는 대신 깐딩 님을 공격해서 다신 안 볼 상황을 먼저 선택한 거고, 깐딩 님은 거기에 대응한 겁니다. 쉽게 다신 안 봐도 될, 가벼운 관계라고 막말을 한 건 상대방 측이에요. 저런 상황, 저런 모임, 저런 말들.... 이후 상황 안 그려지시나요? 아무리 좋게 매듭하려해도 모임의 여자들한테 이미 안 좋게 찍힌 깐딩 님입니다. 모임에서 여자가 구심점 역할을 하는 걸 감안하면 절대 좋게 매듭지어지지 않아요. 그리고 말도 안 되는 의견에 항거하고, 혹시라도 알바생이 듣고 상처받을까 전전긍긍한 분한테 그렇게 관계를 끝내실 필요가 있었을까요 라니.... 너무 어리숙하신 거 아닌가요? 오히려 저런 말 듣고 가만히 있으면 성인군자 취급하는 게 아니라 호구 취급합니다.
17/07/10 15:44
저는 굳이 뭐라 해주는것도 낭비같았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냥 나와버리기 vs 거기다 대고 독설. 결과는 똑같아요. 저라면 굳이 욕할 필요를 못느꼈을것 같아요. 오히려 상대방을 훈계하는 건 다시 잘 지낼 여지를 만들 수도 있는거라.. 다시 안 볼 각오로 뭐라고 하거나 무시하고 떠나는건데 호구이고 아닌게 뭐가 중요한가요. 그리고 글쓴이의 상황에 대해서 제 생각을 말한건데 너무 어리숙한거 아니냐는 말은 좀 공격적으로 들리네요. 이 글에 대해 부정적인 피드백을 단 사람이 저만 있는 것도 아닌데요.
17/07/10 16:36
낭비 아닙니다. 저도 20대 초반에는 님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나와버리기 독설은 결과가 다르죠. 자기한테요.
저도 님처럼 그랬다가 홧병걸리고 이제는 말할건 말합니다. 그게 자기한테 편해요.
17/07/10 18:04
지나가다가 댓글을 써 보자면 루카쿠님 원 댓글 자체가 좀 공격적으로 느껴집니다.
"넌 굳이 그럴 필요도 없는 일을 왜 그렇게 까지 했냐?" 라는 의미로요. 원 댓글이 "저라면 저런 상황에서는 그냥 나왔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받아칠 필요 까지는 없는 일이라고 생각해서요." 라면 반응은 달랐을겁니다.
17/07/10 23:18
사람마다 대응은 다 다르죠.
그 결과에 대해 성인인 이상 책임지면 됩니다. 어차피 깐딩님도 자기 생각이 있을테고 지금은 저런 반응이지만 또 나이가 들면서 다른 반응이 나올수도 있습니다. 타인은 그저 지켜보면 될뿐, 나라면...이라는 식으로 쓰는건 의미없죠. 이미 벌어진 일이니까요.
17/07/11 00:57
결과는 똑같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적 강화(불쾌감 등)를 겪어야 변화의 여지가 생깁니다. 심리학에서 확인된 부분이죠.
17/07/11 11:02
무슨 의미에서 하신 말씀이신지 아는데
선을 그어줘야 할 때 선을 긋는 사람으로 남는 것, 그런 사람으로 타인에게 인지되는 것이 이득이면 이득이지 결코 손해는 아닙니다. 싸울 땐 싸울 줄 아는 사람이 돼야죠.
17/07/10 19:15
저희 어머님께 제가 맨날 했었던 말이네요. 과거형인 이유는, 그렇게 쏟아내시지 않으면 속이 터지셔서 꼭 토해내셔야 합니다. 그래서, 저도 코칭스타일을 바꿨어요. 어떻게 얘기해야 들은 상대가 더 아프고 직설적으로 받아들이며 이 사람에게는 다 토해내도 별 지장 없으니 마음대로 토하세요...라구요. 생각보다 토하는게 정신건강에 득이 되는거같더군요.
17/07/10 14:07
제 지인들이라면 제가 불쾌함을 표현하면 그만뒀을거 같은데 불쾌함을 표현하자 오히려 공격당한 상황인거 같아요. 정확한 워딩이야 알 수 없지만 여기서 글쓴분을 욕해버리면 종업원을 지켜주기 위해 품위없는 언행을 하신 글쓴이와 뭐가 다를까 싶기도 하네요~
자신을 돼지라고 놀린 사람에게 돼지의 눈엔 돼지가 부처의 눈엔 부처가 보인다고 점잖게 꾸짖으면 좋겠지만 (괴물의 눈엔 괴물이 보이는 건가..) 항상 그렇게 점잖고 품위있게 디스하는건 쉽지 않지요.. 여튼 딱히 그렇게 심하게 잘한것도 잘못한것도 아닌 다툼이 벌어지는 곳이 사람이 사는 세상이라는 걸 다시 느낍니다.
17/07/10 14:12
그냥 주제를 바꾸는게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여자들은 그런 대화가 매우 일상적이고 앞에서 맞장구 쳐주는 남자들은 다른 목적이 있으니 공감을 해주는 거 겠죠. 그 대화들로 내 인생에 도움이 되지않는 모임이라고 생각하면 어쩔 수 없지만 그런 사람들은 정말 흔한대요. 그리고 다른 장점들이 있을수도 있고요. 글쓴분이 잘못했다는게 아니고 잘 모르는 알바생때문에 인맥이 끊겼다니 좀 손해가 아닌가 싶어서요.
17/07/11 04:02
세상에.. 저런 사람들이 정말 흔하다니.. 저만 다른 세계 사는건가요?
그 어떤 다른 장점이 있어도 본문에 언급된것처럼, 무례하고 공격적이고 처음 본 사람 아무나를 대상으로 뒷담화를 즐기고 가만히 있는 지인한테 갑자기 뜬금포로 욕하는 잘못된 인성 소유자면 장점이 가려지고도 남습니다. 신기하네요. 저는 주변 사람들 중에 저런 소리를 늘어놓는 사람은 양심에 손을 얹고 한번도 본 적이 없기에 본문을 읽고는 한치의 과장도 없이 경악을 금치 못했을 정도인데 말입니다.
17/07/10 14:21
보빨이란 단어를 이성이 있는 자리에서 뱉을 수 있다면 정상인은 아닌데요. 그런 자리는 안나가시는게 좋습니다. 그런일을 자주 겪으신다면 본인이 주로 나가는 모임을 선택하는 기준에 문제가...
17/07/10 14:34
상대적 박탈감이랄까 부자들을 보면 쟤 어디 술집해서 돈 번거다 젊은 나이에 뭔 돈이 있겠냐 허세다 어쩌구 하는거처럼
예쁘고 잘생긴 사람들 보면 저렇게 성괴네 어쩌네 하는 부류들 많습니다. 진짜 절친한 지인들 아니면 걍 인연 끊는게 편할수도 있어요. 득될꺼 없는 만날때마다 스트레스인 지인 100명보다 마음 통하는 2~3명이 훨씬 낫죠.
17/07/10 14:50
성형이 잘못은 아니죠. 보통 성격 얘기 나오는데 그건 원래 성격 별로였던 사람이 갑질할 기회가 생기니 갑질한거지. 숨긴걸 문제삼아도 그것도 성형 자체가 문제인 것은 아니고. 그냥 그 사람 인성이 별로면 인성을 까면 되지 알지도 못하는데 '괴물'이라 하는건.
17/07/10 15:09
좀 이해가 안되는게,
왜 화살이 님한테 돌아왔을까요...? 말씀대로 가만히 계셨거나 우리 딴 얘기하죠~ 정도만 했다면 님한테 화살은 안 돌아왔을거 같은데...
17/07/11 01:24
본문에 다른 사람들은 거기에 끼어서 동조했다고 되어있는걸로 봐서
그들이 보기엔 [우리랑 같이 웃고 떠들어주지 않고 불편해하는] 것처럼 보였을테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불똥이 튈만해보입니다만.. 그들한텐 자기에게 동조 안 하는 사람 = 자기에게 반대하는 사람일테니까요. 그들이 정상적인 상태였다면 물불을 가리겠지만 하는 말 꼬라지를 봐서는 단순하게 [내용] 때문에 글쓴분에게 시비를 걸었다고 해도 전혀 이상해보이지 않습니다. 아무한테나 외모 가지고 뒷담화하는 무례하고 공격적인 인성을 가진 자들인데, 가만히 있는 사람한테 시비를 걸었다해도 전혀 놀랄 일이 아니죠. 개인적으로는 그런 옛 지인들이 만드는 분위기에 물들지 않고 선을 긋고 "저건 분명 잘못된 것이다" 라는 생각을 확실히 하고 계셨던 글쓴분에게 점수를 많이 주고 싶습니다. 그런 옛 지인들이 느끼기에도 글쓴분이 자기들과는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는걸 충분히 알았을테니(자기들은 웃고 떠들고 있는데 글쓴분이 같이 즐기고 동조하기는 커녕 화제를 돌리려까지 했으니 당연히 알죠) 타겟으로 본 것입니다.
17/07/10 15:24
헐.... 대체 어디에서 만난 사람들이길래 저런 단어를 입밖으로 내뱉는답니까?;; 저 X빨이란 단어를 실제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소모임이라는게 정말 놀라울 뿐입니다. 특히 여성이 저렇게 심하게 여혐스러운(?) 표현을 사용한다는건 정말이지 문화충격이네요. 통상적으로, 일행인 남성들이 지나가는 예쁜 여성의 외모를 칭찬하는 상황에서 그 여성이 성형한 것 같다느니 말한다는건, 그야말로 나 지금 열폭중입니다 라고 소리지르는거나 마찬가지라는 것조차 깨닫지 못하는 머리라니...-_-;; 그 정도로 수준이 심각하게 떨어지는 모임이라면, 절대 멀리하시는 것이 낫습니다.
17/07/10 15:32
안 그래도 운빨망겜인 이 세상에서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꾸는 게 뭐가 문제인가 싶습니다.
예쁘면 다인 세상인 거 하늘이 알고 땅이 아는데 예쁜 게 다가 아니긴요.
17/07/10 15:51
지나가는 사람 얼평(?) 하는 사람 정말 많더군요.
이게 정떨어지는 행동이라는걸 왜 모를까요? 저는 얼마전에 소개받았던 남자분이 옆 자리에 앉았던 여자가 어디어디를 고쳤다는둥 한참 험담을 하는 걸 보니 정말 만정이 떨어지더군요. 그 이후로 저 남자가 내 얼굴 보면서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만 들어서 안만났습니다. 저는 누가 돈만 준다면 다 하고 싶어요...피부 턱 코... 그런데 사귀면 수술했다는 말들 꼭 하나요? 얼마전에 결혼하기 전에 예비신랑에게 코 세웠다는 말을 안했는데 해야하냐는 글을 봤는데 댓글에 사기결혼이라느니 유전자때문에 성형녀는 거른다느니...재수술해야할지도 모르는데 당연히 말을 해야한다는 댓글로 핫하더라구요. 이런거보면 예쁜건 좋아하는데 내 결혼상대로는 싫은건가 싶기도 하고..
17/07/11 01:42
색안경 끼고 보면 뭘 봐도 뿌옇게 보이는 법이고
뭐 눈에는 뭐만 보이는 법이죠 크크 자기가 그런 단어와 관련이 깊으니 별 것도 아닌 문제를 가지고, 자기 수틀린다는 사소한 이유로 앞뒤맥락없이 뜬금포로 그런 단어를 소환해서 타인을 그런 단어와 연결시켜 공격하는거죠. 단순히 X빨이라는 단어만 있는게 아니라, 한심하게도 모르는 사람 보고 이리저리 뒷담화하는 주제에, 면전에 있는 사람한테까지 적반하장격으로 X빨이라고 한 그 배경이 있으니 더더욱 확신범인 것이지요.
17/07/10 16:27
남자고 여자고 남의 외모평가하는 단어, 문장을 함부로 입에 올리는 사람은 거르는게 맞습니다. 당신이 없는 어딘가에선 분명히 당신을 평가할거에요. 라는 말을 누군가에게서 들은적이 있는데 살면 살수록 맞는 말 같아요. 나이, 성별 등등을 떠나서 이런 사람들은 지들이 푝력적이라는 것도 모릅니다. 그저 '보이는대로 말하는데? 팩트잖아?'같이 생각하죠.
17/07/10 17:21
여자들 이런식의 질투는 너무 피곤해요. 카페 같은데 앉아서 소일거리하는데 다른 사람 뒷다마를 쉬지도 않고 계속 까는데, 고문이더군요.
17/07/10 17:37
피지알의 특징인가요?
뭐랄까 일반적이지 않은 사회성을 가진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물론 글쓰신분이 틀렸다는 말은 아니고 저런 상황에서 일반적인 경우엔 더이상 말을 말거나 자리를 피하는게 보통이죠 저렇게 드라마 속 사이다 명대사급의 일장 연설을 늘어놓는 경우는 정말 보기 힘든 케이스 같은데.. 그런 분들이 종종 있는게 바로 피지알이란 말이죠. 흥미로워요.. 이래서 피지알을 못 떠나나봅니다.
17/07/10 19:25
음.. 직장 회식도 아니고 친목 모임에서 저런.. x빨은 안 된다 소리 들으면 저라도 꼭지가 돌아버릴 것 같은데..
평소에 대놓고 욕먹어도 속으로 삭이시는 편인가요?
17/07/10 18:00
성형해서 예뻐진거니, 자신보다 나을거 없다라는 마인든데(그러니 쟤를 칭찬하지말고 나를 봐줘), 애시당초 기본전제가 틀린거죠.. 예쁜애 고쳐 더 예뻐지는거지 트랜스포머나, 환골탈태는 렛미인급이 아님 힘든거고, 그렆게 변한사람이면 그 노력을 칭찬해 줘야겠죠.. 위에 게임에 치팅이야기가 나오지만, 제가보기에 성형은 치팅이 아니라 과금이죠.. 능력껏 시간과 돈을써서 렙업하는건데라고 생각합니다.. 오지랍적은 해외에서 살다보니 저런 소린 안들어도 되서 좋은데, 대신 왜 그리 한국여자들은 성형을 많이하냐는 질문을 받으며 살아야하는지..내 얼굴을 보고도 한국여자들이 다 한다고 생각하냐?? 니네도 많이하잖아 라고 쏴드리지만.. 모두들 그냥 좋은것만 보고사는게 그리 힘든건지 .
17/07/10 20:21
저런 상황에서 그냥 담부터 안보는 행동을 하는 저에겐 판춘문예급 사이다임.
근데 좌빨이겠죠 설마, 저걸 실생활에서 들어본 적은 없어서 상상이 안가네요 헿헿
17/07/10 21:28
어제 한자와 나오키를 정주행했더니..
"당하면 갚아준다. 배로 갚아준다!" 이 대사가 떠오르네요. 개인적으로는 시원하게 질렀다 생각됩니다. 잘하셨어요, 어느정도 나이대가 있는 사모임이라면, 굳이 애써 비위마춰가며 공격당하고 있을 필욘 없지요. 맺고 끊는 것도 강단이 있어야하더라구요.
17/07/11 02:01
글쓴분과 글쓴분의 지인들은 급이 다릅니다.
글쓴분의 지인들의 행동이 잘못된 것이라는걸 인식하시는 것 자체가 그들과는 수준이 다르다는걸 증명하는 것입니다. 글쓴분이 지인들처럼 행동할만한 사람이 아닌 것은 확실한 것이지요. 이런 상태에서 갑자기 글쓴분한테까지 공격이 들어오는, 잘못하고 있는 인간들이 오히려 당당하게도 가만히 있는 자신한테까지 욕하는 [적반하장] 격의 상황에 당황스럽기도 하고 분노가 밀려오기도 하셨을 겁니다. 이렇게 갑작스러운 상황이다보니 완벽한 대응이 나오지 않으셨던 것 같은데 차라리 이게 인간적으로 보입니다. 모든 일에 완벽하게 대처할 알파고가 아니라면 말이죠. 또한 글쓴분이 자신의 행동이 최선이었다거나 자신이 잘한 일인것처럼 말씀하시는 것도 아니구요. 글쓴분은 자신과 다른 의견을 피력한 댓글도 수용하며 반성도 하고 계심을 알 수 있고 열린 자세를 가지고 댓글을 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필요이상으로 공격적인 댓글에도 차분히 대응하시는걸로 봐서 글쓴분이, [다른 사람 감정 헤아릴 생각도 없이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폄하하고 불필요한 공격적인 댓글을 다는 사람들. 그렇다고 자신들이 대안으로 제시하는 대책이나 글쓴분에 대한 질책이 수준이 높냐면 당연히 그것도 아닌 사람들] 보다는 훨씬 좋은 사람 같습니다 ^^ 글쓴분 그런 지인들은 잊어버리시고 기분전환하시며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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